사용자:밥풀떼기/백:한 줄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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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줄 문서란 일반 문서 중, 기본적인 정의만 담겨 있는 부실한 문서를 말합니다. 정의 이상의 내용 습득이나 보충을 기대할 수 없거나, 표제어를 단순히 풀어 쓴 문서들도 해당됩니다.

위키백과에 대한 오해에서는 "문서가 원론적 정의만을 담는 것으로 끝나서는 안 된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따라서 문서에 정의 그 이상의 다양한 내용을 폭넓게 담을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이런 조건을 그나마 충족하는 토막글과는 달리, 한 줄 문서는 백과사전 문서로서의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상태이므로, 그 발전 방향이나 존치 여부에 대해서 따로 고민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 지침에서는 어떤 문서가 한 줄 문서인지, 어떻게 구별해야 하는지, 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를 다룹니다.

한 줄 문서란?[편집]

기본 정의[편집]

한 줄 문서의 기본 정의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전체 내용이 도입부[1] 뿐이고, 그 도입부의 문장 개수가 단 하나로만 이뤄진 문서.
  2. 전체 내용이 기본적인 정의만을 겨우 담은 몇 문장에 불과하여, 정의 그 이상의 정보 습득이나 내용 보충을 기대할 수 없는 문서.
  3. 표제어를 풀어 쓴 것에 불과한 동어반복적 서술 문서.

이렇듯, 단순히 한 줄짜리로 보인다고 하여 한 줄 문서인 것은 아닙니다.

한 줄 문서의 기술적 정의는 어렵습니다. 특히 바이트수를 절대적 기준으로 삼을 수는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한 문서의 바이트수는 편집기에 드러나는 텍스트를 기준으로 삼기 때문에, 부가 자료나 출처 틀의 위키 문법까지 합산합니다. 1000바이트라도 실제로는 알차게 서술되어 있다면 한줄문서에 해당되지 않을 수 있고, 5000바이트가 넘더라도 문장은 하나 뿐이고 내용의 대부분이 사진 자료, 정보상자 틀, 출처 틀로 점칠되어 있다면 한줄문서로 취급될 수 있는 것입니다.

부가 자료가 덧붙여진 한 줄 문서[편집]

한줄문서의 핵심 판별 기준은 문장 서술입니다. 문장 서술은 글줄로 풀어 쓴 기본 정보를 말하며, 해당 주제를 설명하기 위한 핵심 요소가 됩니다.

문장 서술을 보완하기 위한 부가 자료들은 문장 서술에 따라서 추가되고 지워지므로, 그 자체로 홀로 설 수는 없습니다. 부가 자료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 미디어 자료 - 문장 서술로 전달한 정보를 시각적으로 되새길 때에 쓰며, 그 자체만으로 완벽한 정보 습득을 이룰 수 없습니다.
  • 정보상자 틀 - 문서의 서술을 요약하여 쉽고 빠르게 읽어볼 수 있는 프로필의 기능을 합니다. 문장 서술을 요약하는 것이 목적이므로, 그 자체로 문장 서술이 되진 못합니다.
  • 목록 자료 - 종류/사례 목록, 역임자 목록, 배역 목록 등, 문장 서술을 뒷받침하기 위한 부가 서술입니다. 정보 습득은 가능하지만 그 자체로 문장 서술이 될 수는 없습니다.[2]
  • 출처 자료 - 문장 서술의 출처를 밝히기 위한 자료로, 서지정보, 참고자료 소개 이상의 기능은 하지 못합니다.
  • 둘러보기 틀 - 문서가 속한 주제를 나타내고 그 주제의 다른 문서를 둘러보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므로, 기본 서술과 관련 없는 기능입니다.

한 줄 문서를 판별하려면 이들 부가자료 요소들을 모두 제외하고 생각해야 합니다. 부가자료가 있으니 별 문제되지 않는다, 혹은 그만하면 알차다고 생각한다면 한 줄 문서를 구분하려는 의의가 훼손될 수 있습니다.

한 줄 문서가 아닌 것[편집]

한 줄 문서가 될 수 없는 문서들도 있습니다.

  • 틀, 분류, 토론 문서 - 한 줄 문서는 일반 이름공간에 들어 있는 문서만 해당됩니다.
  • 목록 문서 - 목록형 문서는 목록 그 자체를 소개하는 데 목적이 있으므로, 도입부가 부실하더라도 한 줄 문서로 여겨지지는 않습니다. 갤러리형 문서, 통계자료 문서, 여론조사 자료 문서도 마찬가지입니다.
  • 색인 문서 - 특정 주제에 속하는 문서들을 나열하고 서술하는 색인 문서로, 목록 문서와 마찬가지로 한 줄 문서로 여겨지지 않습니다.[3]
  • 0줄 문서 - 문장 서술이 전무한 채 그림자료, 기타 부수적인 자료들만 게시된 상태의 문서입니다. 서술 자체가 없으므로 한줄문서가 아니며, 미완성 문서로 취급되어 초안으로 옮겨지거나 삭제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대처[편집]

한 줄 문서와 토막글의 가장 큰 차이점은 발전 가능성에 있습니다. 토막글은 짧은 내용이라 하더라도 정보전달의 기능을 잘 수행하고 있고, 앞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보이는 글을 말합니다. 반면 한줄문서는 발전할 가능성이 거의 보이지 않으며, 백과사전의 한 문서로서 정보전달의 기능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문서를 말합니다. 이런 차이는 한 줄 문서를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에 있어 기본 전제가 됩니다.

백과사전으로서의 기능을 하지 못하는 문서는 초안 문서로의 이동이나 삭제, 병합, 분리 등의 조치가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한 줄 문서는 최소한 기본 정의를 전달하는 데에 있어서는 부족함이 없고, 편집자들에게는 새로운 주제의 인식과 작업거리의 제공이라는 순기능도 갖추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 줄 문서의 처리는 신중하게 접근해야 합니다.

  • 가장 좋은 방법은 여러분이 내용을 보충하는 것입니다. 정의만 담고 있는 것이 문제이므로, 정의 이상의 정보만 추가해준다면 토막글이 되어, 다른 정보를 창출할 수 있는 희망을 부여하게 됩니다.
    • 프:토막글과 같은 내용 보충 프로젝트에 참여하시거나 도움을 구해보세요.
  • 처음부터 만들지 않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 문서를 생성하는 순간, 그 문서 속의 정보를 누구보다 내 스스로가 가장 잘 알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합시다. 문서를 곧바로 생성하기보다는 세부 정보를 더 찾아보거나, 해당 분야를 더 잘 알고있는 사용자를 찾아가 협업을 요청해 봅시다.
    • 초보 사용자 가운데에는 위키 편집에 익숙치 않기에 한 줄 문서를 연습삼아 생성하는 사용자도 있습니다. 질책보다는 격려와 안내를 해줍시다.
  • 오랫동안 별다른 개선 없이 방치되어 정말로 발전 가능성이 없어 보인다면, 초안 문서로 옮기거나, 삭제 토론을 열어 다른 사용자들과 문서의 존치를 함께 고민해 봅시다.
    • 아무리 발전 가능성이 없더라도, 그 문서의 주제가 필수적인 주제이거나, 많은 문서에서 링크되어 있는 주제라면 좀 더 신중히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 초안 문서는 한 줄 문서를 비롯한 너무 짧은 토막글을 만들게 될 때 활용하기 위해 만들어진 이름공간입니다. 1년 넘게 방치될 경우 삭제 처리가 됩니다.

더 보기[편집]

각주[편집]

  1. 문단으로 따로 구분되지 않는, 문서 최상단의 설명 부분을 말합니다. 문단이 없는 문서라면 이 유형에 속하게 됩니다.
  2. 단, 연혁처럼 문장 서술로 다뤄도 될 법한 정보를 목록화한 문서, 목록 자체에 문장서술이 알차게 추가되어 있는 문서인 경우는 제외됩니다.
  3. 목록과 색인 문서에 도입부만 존재하고 별다른 내용이 없어 제 기능을 하지 못한다면 한 줄 문서로 취급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