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에서, 부분 정의 함수(部分定義函數, 영어: partial(ly defined) function)는 정의역의 일부분에만 정의되는, 함수의 개념의 일반화이다.
정의
집합 와 가 주어졌다고 하자. 그렇다면, 에서 로 가는 부분 정의 함수는 정의역 이 의 부분 집합이며, 공역이 인 함수 이다.
부분 정의 함수들의 집합을 라고 표기하자. 그렇다면, 그 위에는 다음과 같은 부분 순서를 줄 수 있다.
그렇다면 는 부분 순서 집합을 이룬다.
기수 가 주어졌다고 하자. 그렇다면, 는 정의역의 크기가 미만인 부분 정의 함수들의 집합이다.
이 역시 부분 순서 집합을 이룬다.
성질
의 크기는 다음과 같다.
의 크기는 다음과 같다.
순서론적 성질
의 (유일한) 최소 원소는 정의역이 공집합인 유일한 함수이다.
의 극대 원소는 인 함수 이다.
만약 가 가산 집합이라면, 는 가산 강상향 반사슬 조건을 만족시킨다. 또한, 이는 집합론의 모형에서도 성립한다. 즉, 이 ZFC의 가산 표준 추이적 모형이며 이며, 가 "가 가산 강상향 반사슬 조건을 만족시킨다"는 1차 논리 논리식이라면, 이다. (이 사실은 강제법에서 중요하게 쓰인다.)
범주론적 성질
다음과 같은 범주 를 생각하자.
- 의 대상은 집합이다.
- 두 집합 , 사이의 사상 은 부분 정의 함수 이다.
그렇다면, 는 점을 가진 집합의 범주 와 동치이다.[1]:10
다음과 같은 범주 를 생각하자.
- 의 대상은 집합이다.
- 두 집합 , 사이의 사상 은 단사 부분 정의 함수 이다. (즉, 이는 의 부분 집합과 의 부분 집합 사이의 전단사 함수이다.)
그렇다면 는 스스로의 반대 범주와 동치이다.[2]:289, Exercise 5.7.3
강제법적 성질
(편의상, 강제법에 공시작 집합·포괄적 필터 대신 공종 집합·포괄적 순서 아이디얼을 사용하자.)
ZFC의 가산 표준 추이적 모형 이 주어졌다고 하고, 라고 하고, 또한 라고 하자. 그렇다면, 에 의 포괄적 순서 아이디얼 를 추가한 강제법 모형 를 정의할 수 있다. 이를 코언 강제법(영어: Cohen forcing)이라고 한다.[3]:§VII.5
구체적으로, 이라고 하고, 또한
라고 하자. 즉,
이라고 하자. (여기서 은 순서수이지만 기수가 아닐 수 있다.) 그렇다면
임을 보일 수 있다 (는 연속체 가설).
증명:
순서 아이디얼 조건에 의하여 이며, 또한 는 포괄성 조건에 따라서 사실 전체에 정의된 함수이다.
다음을 정의하자.
그렇다면 포괄성 조건에 의하여 다음을 보일 수 있다.
따라서, 는 의 개의 부분 집합들을 이루며, 따라서
이다.
이제, 속에서 는 가산 강상향 반사슬 조건을 만족시키므로, 이에 대한 강제법은 기수를 보존한다. 따라서 의 크기는 과 속에서 같으며, 따라서
이다.
참고 문헌
바깥 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