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체첸 전쟁

2차 체첸 내전이란, 체첸 독립파와 러시아 연방 공화국 및 러시아와의 합병을 희망하는 체첸 세력 사이에 발생하고 있는 내전이며 1999년 8월 26일 발발 하였다. 일반적으로 소비에트 연방 붕괴 직후 부터 1996년까지 계속 된 내전을 1차 체첸 내전이라 하고, 1999년에 발발한 것을 2차 체첸 내전으로 분류하고 있다.

2008년 현재, 과격파 지도자가 살해 되는 등 반군 세력이 약화되고 있지만 아직도 소규모의 테러 사건은 발생하고 있어 내전이 계속 되고 있다고 정의한다.

경과

2차 체첸 내전의 시작

러시아로 부터의 독립을 목표로 한 1차 체첸 내전이 1996년에 끝이 났다. 1997년5월에는 새 평화 협정을 체결이 조인되어 5년간의 정전이 합의되었다. 그런데 1999년 8월 7일, 샤밀 바사예프 체첸반군 사령관이 와하비즘 회교원리주의를 신봉하는 게릴라 무장세력 1,000명을 이끌고 다게스탄 공화국 국경을 침범함 일부 마을이 점령하는 사건이 일어 났다. 또 동시에 모스크바 아파트가 폭파되는 테러사건이 발생해 백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되었다. 9월 23일 러시아 정부는 체첸에 대한 전면 공습 개시해 1차 체첸 내전의 종식 이후 최초로 그로즈니의 TV 송신센터, 공항, 병원, 정유시설 파괴하였다. 러시아군은 다게스탄내 반군 소멸에 주력하던 중 모스크바 아파트 연쇄 폭탄 테러로 300여 명이 사망하면서 테러 배후로 체첸 반군을 지목하여 전면적인 공습 결정을 내리면서 협정 체결은 무효로 돌아갔다.

그 이후

• 러시아군과 체첸반군간의 치열한 전투는 이듬해 2월초까지 지속되었다.
• 2월 4일 러시아군이 그로즈니를 장악하면서 체첸 2차 전쟁은 한시적인 중지단계에 접어들게 되었다. 러시아군은 이전 기갑부대를 시가지에 밀어 넣었다가 RPG와 저격수에 의해 뼈아픈 손실을 입었던 것을 교훈삼아 기화폭탄으로 도시 전체를 불바다로 만들어 버린 후 그로즈니를 장악하였다.
• 그로즈니에서 물러나 남부산악지대에 거점을 마련한 수천명의 체첸반군은 게릴라 저항을 지속되었다.
• 러시아군은 12월 말 현재까지 상당 병력과 최신 무기 동원, 사태진압에 노력하나 체첸반군은 게릴라전 이외에도 도시테러/자살테러 등으로 대치하여 상당수의 사상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였다.

2차 체첸 내전 관련 사건

2004년 오세치아 공화국 베스란 학교 점거 사건 희생자 사진

체첸 반군은 관련 사건 직후 범행에 대해 성명을 내지 않거나 오히려 부정하는 성명을 많이 낸 뒤 세계의 이목이 점점 희미해질 무렵에 범행에 대해 인정하는 성명을 내었다.

최근의 관련 사건의 과격 정도로 볼 때 이슬람 원리주의 과격파 세력이 가담했다고 생각해 볼 수 있어 알카이다의 관여가 의심된다. 그러므로 현재 체첸 내의 이슬람 과격파 비밀 결사 세력의 움직임도 주목받고 있는 추세이다. 자폭 테러 사건은 여성이 관여된 경우도 있지만, 이 경우에는 살해된 반군 세력 병사 아내가 행동해야 하는 원칙에 따라 저지른 일이다. 일각에서는 남편을 잃은 아내의 테러 조직 「검은 미망인」이라는 세력이 존재한다고 일컬어지고 있다.

2002년

• 모스크바 극장 점거 사건 - 169명 사망
• 체첸공화국 수도 그로즈니의 정부 청사 폭파 사건- 72명 사망

2003년

• 체첸 공화국 북서부 행정 청사 폭파 사건- 60명 이상 사망
• 모스크바 야외 콘서트장 폭파 사건 - 15명 사망

2004년

• 모스크바 지하철 폭파 사건 - 41명 사망
• 그로즈니 독일 전승 기념식장을 폭파 사건- 대통령 등 30명 살해
• 인구시 공화국 내무성 등을 습격 사건- 약90명 사망
• 모스크바발 여객기 동시 폭파 사건 - 80명 이상 사망
• 모스크바 지하철역 부근 폭파 사건 - 약10명 사망
• 북쪽 오세치아 공화국 베스란 학교 점거 사건 - 322사람 사망

2005년

• 카바르디노발카르 공화국 수도 날치크 동시 습격 사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