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동 옻칠 발걸이

청동 옻칠 발걸이
(靑銅黑漆壺鐙)
대한민국의 기 대한민국보물
종목보물 제1151호
(1993년 1월 15일 지정)
수량1쌍
시대남북국 시대
관리국립경주박물관
위치
주소경상북도 경주시 일정로 186,
국립경주박물관 (인왕동)
좌표북위 35° 49′ 45″ 동경 129° 13′ 40″ / 북위 35.82917° 동경 129.22778°  / 35.82917; 129.22778
정보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 정보

청동 옻칠 발걸이(靑銅黑漆壺鐙)는 경상북도 경주시, 국립경주박물관에 있는 신라의 청동용구이다. 1993년 1월 15일 대한민국의 보물 제1151호로 지정되었다.

개요[편집]

말을 올라 타거나 달릴 때 발로 디디는 발걸이 부분을 등자라고 한다. 그 중에서 호등(壺鐙)이란 발 딛는 부분을 주머니처럼 넓게하여 쉽게 발을 넣거나 뺄 수 있게 한 것으로 삼국시대 둥근 테를 지닌 고리형의 윤등(輪鐙)에서 발전된 것이다.

이 호등은 높이 14.7cm, 폭 12.1cm, 길이 14.9cm로 말 안장과 쉽게 연결할 수 있도록 사각형 모양으로 튀어 올라오게 하였고, 아랫부분에는 작은 구멍을 뚫었다. 등자의 표면에는 꽃과 사선·불꽃무늬·물고기 뼈 문양을 정교하게 새겼으며, 그 위에 검은색 옻칠을 하였다.

삼국시대의 등자가 출토되기도 했으나 통일신라 것으로는 유일한 것으로, 일본 정창원에 이것과 유사한 1쌍이 있을 뿐이다. 따라서 그 희귀성과 함께 통일신라 금속 공예의 발전을 연구하는데 학술적 가치가 매우 높은 작품이다.

참고 자료[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