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권근 및 경주이씨 묘표

음성 권근 및 경주이씨 묘표
(陰城 權近 및 慶州李氏 墓表)
대한민국 충청북도유형문화재
종목유형문화재 제207호
(2001년 3월 30일 지정)
수량2기
시대조선시대
위치
음성 방축리은(는) 대한민국 안에 위치해 있다
음성 방축리
음성 방축리
음성 방축리(대한민국)
주소충청북도 음성군 생극면 방축리 388번지
좌표북위 37° 4′ 2″ 동경 127° 37′ 31″ / 북위 37.06722° 동경 127.62528°  / 37.06722; 127.62528
정보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 정보

음성 권근 및 경주이씨 묘표(陰城 權近 및 慶州李氏 墓表)는 충청북도 음성군 생극면 방축리에 있는, 조선시대 양촌 권근(1352∼1409)과 그의 부인 경주이씨의 묘지에 있던 묘표이다. 2001년 3월 30일 충청북도의 유형문화재 제207호로 지정되었다.

개요[편집]

양촌 권근(1352∼1409)과 그의 부인 경주이씨의 묘지에 있던 묘표로, 묘표(墓表)는 죽은 사람의 사적과 덕행을 기리는 글을 새겨 무덤 앞에 세워 놓았던 것을 말한다.

양촌 권근의 묘표석은 권근 선생이 1409년 2월에 죽은 후 그해 4월 경기도 양주군 오포면 치모노금동(현재의 성남시 금토동)에 예장했을 때 만들어진 것이다. 세종 26년(1444) 3월 묘지를 이장할 때 현지로 운반하지 못하고 456년이 지난 1965년에 권근 선생 사당으로 이전하여 보호 관리해 오고 있다.

권근의 묘표는 8각형의 형태로 8면 중 4면에만 비문을 조각한 특이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전체길이 91cm이며, 지붕돌은 없어진 채 표석만 보존되어 오다가 최근에 받침돌과 지붕돌을 만들어 놓았다. 영의정 하륜(河崙)이 비문을 썼다는 기록으로 보아 묘 앞에 세우는 묘비를 겸한 묘표일 것으로 추측된다.

부인 경주 이씨 묘표는 세종 26년(1444)에 양촌 권근과 경주 이씨 묘소를 이장할 때 별도로 보관하다가 1999년 4월에 현 위치인 권근의 사당 안에 세웠다. 화강암으로 되어 있으며, 높이 92cm, 폭 48cm, 두께 13cm이다.

양촌 권근의 묘표는 팔각형 기둥 모양의 돌에 조각한 특이한 형태로, 완전한 모습은 아니지만 경주 이씨의 묘표와 함께 조선 전기 묘제 연구에 귀중한 자료로서 가치가 있다.

같이 보기[편집]

참고 자료[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