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백과:오늘의 좋은 글/사람의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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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마음》은 장기하와 얼굴들의 세 번째 정규 앨범이다. 장기하가 음반의 모든 곡을 썼고, 그와 하세가와 요헤이가 공동 프로듀서를 맡았으며, 두 사람을 비롯해 장기하와 얼굴들 멤버들 모두가 편곡 작업에 참여했다. 장기하는 2014년 10월 13일에 가진 기자 회견에서 "로큰롤 기본에 충실한 사운드를 만들려고 노력했다"고 축약했으며, 3년 4개월이라는 짧지 않은 시간을 "허투루 쓰지 않았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 열심히 작업한 음반"이라고 말했다.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 곡 〈사람의 마음〉은 장기하가 매일 밤 라디오를 진행하면서 청취자들에게 들은 이야기, 그리고 그들에게 해주었던 이야기를 소재로 사용했다.

이 앨범에는 2013년 3월 29일에 우선 공개했던 〈좋다 말았네〉가 포함되어 있다. 이전 음반 《장기하와 얼굴들》의 발매일로부터 3년 4개월 만인 2014년 10월 15일에 공개되었으며, 수록곡 중 하나인 〈내 사람〉은 10월 7일에 우선 공개되었다. 《사람의 마음》은 온라인 버전과 오프라인 버전 등 두 가지 버전으로 제작됐다. 온라인 버전에는 타이틀 곡 〈사람의 마음〉을 포함해 총 12개 트랙이 담기며, 오프라인 버전 앨범에는 〈별 일 없었니〉가 보너스 트랙으로 수록되었다. 음반은 발표와 동시에 좋은 상업적 성과를 거두었고, 평론가와 대중의 반응 모두 호의적이었다. 밴드는 새 앨범 발매를 기념해 10월 10월 23일부터 서울을 시작으로 대전, 대구, 전주, 부산에서 전국투어를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