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쿠아 테풀라

아쿠아 테풀라 (붉은 선)가 표시된 로마 지도

아쿠아 테풀라(라틴어:Aqua Tepula) 테폴라 수도기원전 126년 감찰관 G. 세르빌리우스 카이피오와 L. 카시우스 론기누스에 의해 지어진 고대 로마의 수도교이다. 수원지는 알바노 언덕에 있었으며 물은 로마까지 불과 18km의 거리만큼만 흘러갔다. 아쿠아 테풀라의 물은 그 이름의 뜻처럼 미지근했다. 프로티누스의 서술을 따르면 그 때문에 사람이 마시기에는 알맞지 않았다고 한다.

문제점[편집]

프로티누스는 아쿠아 테풀라의 물이 미지근하다고 서술했다. 기원전 33년 M. 비스쿠스 아그리파는 아쿠아 테풀라의 물을 새로 지어진 아쿠아 마르키아의 물과 섞어서 시원하게 만드는 방법을 시도했다. 그 물은 청소된 연못에서 섞인 뒤 분리되어 각각의 종착지점으로 향하는 두 개의 분리된 수로를 따라 흘러갔다. 아쿠아 마르키아 위에 걸쳐놓은 아쿠아 테풀라는 수도교들 중에서도 가장 높은 고도에 있었기 때문에 많은 부분 곳곳에 물을 전달시키는 것이 가능했다. 그러나 마르키아의 소비와 보잘것없는 수준의 때문에 그 계획이 성공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막아버렸다. 가장 규모가 작았던 이 수도교는 매일 17,800m³의 물을 운반했으며, 그 당시의 로마에서는 조금 부족한 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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