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느리밑씻개
며느리밑씻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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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청담동 주택가에서 꽃 핀 며느리밑씻개(2009년 7월) | |
생물 분류ℹ️ | |
계: | 식물계 |
(미분류): | 속씨식물군 |
(미분류): | 진정쌍떡잎식물군 |
목: | 석죽목 |
과: | 마디풀과 |
속: | 여뀌속 |
종: | 며느리밑씻개 |
학명 | |
Persicaria senticosa | |
(Meisn.) H.Gross ex Nakai (1919) |
며느리밑씻개 또는 사광이아재비는 마디풀과에 딸린 덩굴성 한해살이풀이다. 한국 원산이며 중국·일본·러시아 극동부에도 서식한다.
이름[편집]
치질 예방에 쓰인 것에서 유래했다는 설과 화장지가 귀하던 시절에 시어머니가 며느리를 미워하여 부드러운 풀잎 대신 가시가 있는 이 풀로 뒤를 닦도록 했다는 데서 유래했다는 설[1] 도 있으나 일본 꽃이름 '의붓자식의 밑씻개'(ママコノシリヌグイ)에서 왔다[2][3]는 것이 정설이다. 며누리밑씻개·가시덩굴여뀌라고도 부른다. 며느리밑씻개의 일제 강점기 이전 이름은 ‘사광이아재비’인데, 여기서 ‘사광이’는 ‘살쾡이’, 즉 ‘산에 사는 야생 고양이’라는 의미다.[4]
생태[편집]
길가나 빈터 같이 습한 곳에서 덩굴져 자란다. 며느리배꼽과 닮았는데, 잎자루가 잎몸 밑면에 붙는 며느리배꼽과 달리 며느리밑씻개는 삼각형 잎몸의 밑변에 잎자루가 붙어서 구별한다. 길이 1-2m쯤 되며 가지가 많이 갈라지고 줄기는 네모진다. 잎자루와 줄기에 갈고리 모양의 가시가 아래를 향해 많이 난다. 잎은 어긋나고 긴 잎자루가 있으며 삼각형 모양이다. 꽃은 7~8월에 줄기 끝에 모여 핀다. 꽃잎처럼 보이는 꽃받침이 연분홍색이며, 꽃잎은 없다. 열매는 9월경에 맺으며 둥글고 끝이 뾰족한데 며느리배꼽과 달리 광택이 나지 않으며 검게 익는다.
관리 및 번식법[편집]
관리법 : 어느 곳에서나 잘 자라며 날카로운 가시에 찔리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따라서 사람의 왕래가 적은 곳에 심고 물은 3~4일 간격으로 준다.
번식법 : 9월에 종자를 받아 종이에 싸서 보관 후 이듬해 봄에 뿌린다.
쓰임새[편집]
어린잎을 살짝 데치거나 생채를 나물로 무쳐 먹는다. 된장국 따위의 국거리로 쓰고 가루를 묻혀 튀김을 해 먹는다.[1] 한방에서 땅 위에 나온 식물체를 낭인(廊茵)이라 하며, 약으로 쓴다. 상처가 부은 것을 삭아 없어지게 하며, 피를 소통시켜 주고 어혈(瘀血)을 없애주는 효능이 있다. 치질, 습진 등의 증상에 쓴다.[5]
사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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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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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차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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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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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에 난 가시
각주[편집]
- ↑ 가 나 이재명 (2009년 3월 18일). 《느긋하게 친해져도 괜찮아》. 환크리에이티브컴퍼니. 170쪽.
- ↑ http://www.egreen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41101[깨진 링크(과거 내용 찾기)] 일본말 '의붓자식밑씻개'에서 온 '며느리밑씻개'
- ↑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01010401001&spage=5 [야생초 이야기 | 며느리밑씻개·며느리배꼽] 이름만큼 재미있는 고부간 갈등
- ↑ 모야모 (2015년 8월 13일). ““광복70년, 우리 꽃에 붙은 일본식 꽃 이름들을 바로 잡자””. 《뉴스와이어》. 2016년 1월 2일에 확인함.
- ↑ “낭인(廊茵)”. 《한국전통지식포탈》. 특허청. 2007년 12월 6일. 2016년 1월 3일에 확인함.
참고 문헌[편집]
- 고경식·김윤식, 《원색한국식물도감》(아카데미서적, 1988)
- 이동혁, 《오감으로 찾는 우리 풀꽃》(도서출판 이비컴, 2007) ISBN 978-89-89484-57-8
- 풀베개
외부 링크[편집]
- 위키미디어 공용에 며느리밑씻개 관련 미디어 분류가 있습니다.
- 환경부 자연생태 라이브러리 동영상관 - 며느리밑씻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