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 (성경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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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과 그의 가족이 소돔에서 도망치고 있는 모습. 야코프 요르단스 그림.

(לוֹט)은 하란의 아들이자 아브라함의 조카이다.[1] 그의 이름은 창세기 11~14장, 19장에 언급되어 있다. 롯은 아브라함과 함께 갈대아 우르에서 가나안으로 이주하였다. 아브라함과 롯에게는 가축이 너무 많았기에 두 사람이 함께 살기에는 땅의 목초지가 부족하였다. 때문에 롯의 목자들과 아브라함의 목자들 사이에 다툼이 일어났다.[2] 이에 아브라함은 롯에게 서로 떨어져 살 것을 제안했고, 롯은 그 제안을 받아들여 먼저 원하는 땅을 선택했다. 그 땅이 바로 요단강 유역에 있는 소돔이었다.

그러던 어느날 그돌라오멜의 연합군에 의해 소돔은 포로가 되었다. 소돔에 살고 있던 롯도 연합군에 의해 끌려갔지만, 아브라함에 의해서 극적으로 구출되었다.[3][4]

신약성경 루카복음 (가톨릭), 누가복음(개신교)에는 롯이 소돔을 떠나던 날, 하늘에서 과 유황이 소돔에 비오듯이 쏟아졌다고 기록되어 있다.[5] 구약성경 창세기 19장에도 동일한 내용이 기록되어 있다.[6] 이때 롯의 아내는 뒤를 돌아보았기 때문에 소금 기둥이 되었다.

종교적 관점[편집]

기독교적 관점[편집]

기독교 신약성경에서 롯은 소돔에서 사는 것을 선택한 것을 후회한 사람으로 간주된다.

이슬람교의 관점[편집]

쿠란에서 롯은 히브리어 성경에서의 롯과 동일한 인물로 간주된다. 그는 이슬람의 예언자이자 이슬람의 선지자로 간주된다.[7]

각주[편집]

  1. 창세기 11장 31절
  2. 창세기 13장 6~7절
  3. 창세기 14장 11절~12절
  4. 창세기 14장 14~16절
  5. 누가복음 1장 29절
  6. 창세기 19장 24절
  7. 꾸란 26:1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