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km 경주는 1908년 하계 올림픽에서만 선보인 종목으로, 초장거리 스프린트 레이스에 포인트 레이스의 요소를 추가한 경기였다. 각 경기는 660야드 길이 트랙을 33바퀴 도는 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준결선과 결선의 2라운드로 진행되었다. 준결선 라운드는 총 6회의 경기로 구성되었으며, 제한시간을 초과하지 않고 1위를 차지한 선수가 결선에 진출하였다. 다만 준결선에서 가장 빠른 기록이 세워진 3경기에서 가장 많은 바퀴를 돈 선수도 결선에 진출하였다. 따라서 결선에 진출한 선수는 총 9명이었다.
레언 미어디트와 아서 데니가 경기 초반에 자전거 바퀴에 펑크가 나는 사고를 겪었다. 안드루 한손은 마지막 바퀴에서 쓰러졌다. 프랑수아 보네가 레이스 전반을 선두로 달렸으나, 클래런스 킹스베리가 마지막 바퀴 타종 직후부터 스프린트에 나서면서 존스, 베르브라우크, 웨인츠의 "뜨거운 추격"을 받으며 "이번 대회에서 가장 흥미진진한 완주"를 마무리했다고 대회 공식 보고서는 기록하고 있다. 킹스베리의 경우 2위 벤자민 존스와 3인치 차이로 결승선을 통과하였다.[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