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조 (일본): 두 판 사이의 차이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내용 삭제됨 내용 추가됨
태종 (토론 | 기여)
잔글편집 요약 없음
태종 (토론 | 기여)
잔글편집 요약 없음
1번째 줄: 1번째 줄:
'''북조'''({{ruby-ja|北朝|ほくちょう}})는 [[1336년]]에 [[아시카가 다카우지]]가 수도였던 [[교토]]를 점령하여 [[고다이고 천황]]을 축출한 후, [[지묘인계]] [[고묘 천황]]을 옹립하면서 수립한 조정이다. 고다이고 천황은 퇴각한 이후 [[나라 현]]의 요시노에서 [[남조 (일본)|남조]]를 수립하였다. 이로써 황실은 남북으로 분열되었고, 양 조정은 반 세기 이상 치열하게 대립하였다. [[삼종신기]]를 갖지 못했다는 점에서 정통성 측면에서 남조에 밀렸지만, [[1392년]]에 남조의 [[고카메야마 천황]]이 상경하여 삼종신기를 건네줌으로써 북조의 주도로 전국을 통일하게 되었다. [[메이지 유신]] 이전까지는 북조를 정통으로 보았으나, 유신 이후 [[만세일계]]의 [[천황]]을 강조하기 시작하면서부터 [[남조]]를 정통으로 보려는 시각이 대두되었다. 하지만 현재의 일본 황실은 북조의 후손이다.<ref>남조가 항복할 때 황통을 번갈아 계승한다는 약속을 하였으나, 이후 북조의 조정이 이를 어겼기 때문에, 통일 이후 남조의 후예에서 천황을 배출한 사례는 없다</ref>
'''북조'''({{ruby-ja|北朝|ほくちょう}})는 [[1336년]]에 [[아시카가 다카우지]]가 수도였던 [[교토]]를 점령하여 [[고다이고 천황]]을 축출한 후, [[지묘인]] 계통의 [[고묘 천황]]을 옹립하면서 수립한 조정이다. 고다이고 천황은 퇴각한 이후 [[나라 현]]의 요시노에서 [[남조 (일본)|남조]]를 수립하였다. 이로써 황실은 남북으로 분열되었고, 양 조정은 반 세기 이상 치열하게 대립하였다. [[삼종신기]]를 갖지 못했다는 점에서 정통성 측면에서 남조에 밀렸지만, [[1392년]]에 남조의 [[고카메야마 천황]]이 상경하여 삼종신기를 건네줌으로써 북조의 주도로 전국을 통일하게 되었다. [[메이지 유신]] 이전까지는 북조를 정통으로 보았으나, 유신 이후 [[만세일계]]의 [[천황]]을 강조하기 시작하면서부터 [[남조]]를 정통으로 보려는 시각이 대두되었다. 하지만 현재의 일본 황실은 북조의 후손이다.<ref>남조가 항복할 때 황통을 번갈아 계승한다는 약속을 하였으나, 이후 북조의 조정이 이를 어겼기 때문에, 통일 이후 남조의 후예에서 천황을 배출한 사례는 없다</ref>


== 역대 천황 목록==
== 역대 천황 목록==

2011년 3월 9일 (수) 22:07 판

북조(北朝 (ほくちょう))는 1336년아시카가 다카우지가 수도였던 교토를 점령하여 고다이고 천황을 축출한 후, 지묘인 계통의 고묘 천황을 옹립하면서 수립한 조정이다. 고다이고 천황은 퇴각한 이후 나라 현의 요시노에서 남조를 수립하였다. 이로써 황실은 남북으로 분열되었고, 양 조정은 반 세기 이상 치열하게 대립하였다. 삼종신기를 갖지 못했다는 점에서 정통성 측면에서 남조에 밀렸지만, 1392년에 남조의 고카메야마 천황이 상경하여 삼종신기를 건네줌으로써 북조의 주도로 전국을 통일하게 되었다. 메이지 유신 이전까지는 북조를 정통으로 보았으나, 유신 이후 만세일계천황을 강조하기 시작하면서부터 남조를 정통으로 보려는 시각이 대두되었다. 하지만 현재의 일본 황실은 북조의 후손이다.[1]

역대 천황 목록

초상 이름 출생 재위 시작 재위 종료 사망
고묘 천황
[2]
1322년 1336년 1348년 1380년
스코 천황
[3]
1334년 1348년 1351년 1398년
고코곤 천황
[4]
1338년 1352년 1371년 1374년
고엔유 천황
[5]
1359년 1371년 1382년 1393년
고코마쓰 천황
[6]
1377년 1382년[7] 1412년 1433년

주석

  1. 남조가 항복할 때 황통을 번갈아 계승한다는 약속을 하였으나, 이후 북조의 조정이 이를 어겼기 때문에, 통일 이후 남조의 후예에서 천황을 배출한 사례는 없다
  2. 光明天皇
  3. 崇光天皇
  4. 後光厳天皇
  5. 後円融天皇
  6. 後小松天皇
  7. 1392년 통일 이후엔 명실상부하게 전국의 유일무이한 군주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