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패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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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패튼

크리스 패튼(Chris Patten, 1944년 5월 12일 ~ )은 영국의 정치인이다. 1990년대에 마지막 홍콩 총독으로 세계적으로 유명 해졌다. 이후 유럽 위원회 위원 등을 거쳐 현재는 남작, 영국 귀족원 의원, 뉴캐슬 대학, 옥스포드 대학 총장.

1992년 영국 총선 당시 존 메이저 총리와 함께 보수당의 승리를 이끌었으나, 정작 본인은 지역구에서 낙선했다. 더 이상 정치활동을 못 하게 된 상태에서, 홍콩의 마지막 총독을 권유받아 홍콩행을 결정했다. 영국은 지나치게 중공과 협조하려는 웨이떠웨이 전 총독을 연임시킬 생각이 없었다.

홍콩은 이미 중공으로의 이양이 결정되었고, 그는 홍콩이 중공으로 넘어가더라도 주민들이 안심할 수 있게끔 홍콩 베이직 로우(헌법)를 개정했다. 그의 일방적인 개혁은 중공과 빨갱이들의 노골적인 비난을 받았으며, 1995년 첫 직선제 총선이 있은 뒤 구성된 국회를 멋대로 해산하는 등 강경책을 취했으나, 홍콩을 공산주의로 넣을 수는 없었다.

1997년 6월 30일 홍콩은 중공으로 이양되었고, 그는 홍콩을 떠났다. 나오려던 눈물을 참아 충혈된 그의 모습과, 깃대에서 내려온 영국 국기를 받은 모습은, 곧 대영제국의 죽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종종 알려져 있다. 마침내 영국은 홍콩에서 손을 뗐으며, 중공이 선출한 퉁치화가 첫 행정장관으로 취임했다.

지금은 옥스퍼드 대학교의 총장으로 일하고 있다. 최근 중공의 개입 등으로 불거진 홍콩 문제에 대해 그는, "영국이 홍콩 문제에 대해 묵인하고 있다. 지금 당장 중공이 더 개입하지 못하도록 막아야 한다."며 영국 정부를 비판했다. 공개적으로 홍콩 시위 지지를 선언했다.

중국어명인 팡딩홍으로 알려져 있으며, 홍콩인들은 그를 Fatty Pang이라고 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