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콥토클라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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콥토클라바
화석 범위:
백악기 전기
콥토클라바 유충 화석
콥토클라바 유충 화석
생물 분류ℹ️
계: 동물계
문: 절지동물문
강: 곤충강
목: 딱정벌레목
아목: 식육아목
과: 콥토클라바과
속: 콥토클라바속 (Coptoclava)
Ping, 1928
모식종
Coptoclava longipoda Ping, 1928
[출처 필요]
  • 콥토클라바 롱기포다 Coptoclava longipoda

콥토클라바(Coptoclava)는 백악기 전기 지층에서 발견되는 수서 딱정벌레의 일종이다. 유충과 성충의 화석이 둘 다 알려져 있다. 화석은 대한민국, 중국, 몽골, 러시아의 민물 퇴적층에서 산출된다.

유충[편집]

콥토클라바 유충은 전반적으로 봤을 때 몸통이 원통형이며 다리가 길다. 머리는 작으며, 가슴마디 중 가장 앞 마디가 유달리 넓고 가외가 둥글다. 배의 뒷쪽 끝에는 한 쌍의 돌기가 길게 나 있다[1].

성충[편집]

성충은 물방개와 같은 타원형의 모습을 한다. 턱이 강력한 포식자로, 맨 앞 다리가 길곡 가늘어 이를 먹이를 잡을 때에 썼다. 그 뒤의 두 쌍의 다리는 노처럼 생겨 이를 물 속에 휘저어 헤엄을 쳤다. 겹눈은 두 쌍이 있다고 생각되었으나, 최근에는 한 쌍만이 있다고 여겨진다[2].

한국의 콥토클라바[편집]

콥토클라바는 유충과 성충이 경상누층군진주층에서 산출된다. 롱기포다종과는 연대가 다르며, 성충의 모습이 더 홀쭉하고 곧은 편이기에 롱기포다종으로 동정하는 것은 섣부드라 판단되어, 임의적으로 미지의 종(Coptoclava sp.)로 분류하였다.[3] 콥토클라바 롱기포다로 동정된 화석들 중에는, 모습이 세부적으로 다른 것들이 많은데, 이것들은 아마 롱기포다종과는 다른 종일 수도 있다. 고로 콥토클라바 롱기포다는 여러 다른 종이 묶인 종 복합체(species complex)로 여겨지며, 진주층의 콥토클라바를 비롯한 콥토클라바 분류를 정리하기 위해서는 후대 학자들의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참고 문헌[편집]

  1. Ping, C (1928). “Study of the Cretaceous fossil insects of China”. 《Palaeontologica Sinica》 13: 1-56. 
  2. Zhao, Xianye; Zhao, Xiangdong; Jarzembowski, Edmund A.; Chen, Lei; Wang, Bo (2018년 12월). “First record of adult Coptoclava longipoda Ping (Coleoptera: Coptoclavidae) from the Lower Cretaceous of Laiyang, China”. 《Cretaceous Research》 (영어) 92: 205–209. doi:10.1016/j.cretres.2018.08.013. 
  3. “Preliminary research on the aquatic coleopteran, Coptoclava from the Early Cretaceous Jinju Formation”. 《Journal of the geological society of Korea》. 2013년 12월 31일. doi:10.14770/jgsk.2013.49.6.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