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야 친구》는 현이와 덕이의 데뷔 음반이자 옴니버스 형식의 컴필레이션 음반이다. 이 음반은 현이와 덕이의 신곡 3곡에 박경희, 박우철, 쿨씨스터즈, 고혜숙, 박일남, 송대관, 나훈아의 기존 발표곡 8곡이 더해져 옴니버스 형식으로 발매되었다. 따라서 이 음반은 Various Artist가 아닌 현이와 덕이의 음반으로 보아야 할 것이다. 중학교 3학년이 된 장덕은 1976년 4월 오아시스레코드에서 기성 작곡가 김기웅이 작사 작곡한 <친구야 친구야>, 정소녀, 최병결의 히트곡을 리메이크한 <사랑한다고 말해주오> 등 3곡을 수록한 데뷔 음반을 발표했다. 하지만 인정받은 싱어송라이터임에도 불구하고 이 앨범에서는 장덕의 창작곡이 아닌 기성 작곡가의 곡만 취입했다는 아쉬움이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