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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루아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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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루아족 전사

차루아족(Charrúa)은 남아메리카 코노 수르 지역, 특히 오늘날의 우루과이 일대와 주변 지역에 주로 분포하던 원주민족이다. 이들은 준유목민으로서 주로 수렵과 채집을 통해 생계를 유지했는데, 자원이 영구적인 지역이 없던 탓에 계속해서 이동하는 생활을 했다. 1831년 프룩투오소 리베라 우루과이 대통령이 주도한 살시푸에데스의 학살으로 공동체는 완전히 파괴되었고 공식적으로 절멸한 것으로 선언되기도 했다. 그러나 1985년 우루과이 독재정권이 끝나고 차루아족의 후손임을 주장하는 이들이 다시 등장하였고, 여러 단체를 결성하여 정체성을 되찾는 운동을 벌이고 있다. 고유 언어인 차루아어도 소멸하였으나 2005년 차루아어족의 분파인 차나어 화자 1명이 아르헨티나에서 발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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