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제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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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제(陳第, 1541년 - 1617년)는 중국 명대의 유학자이자 음운학자이다. 자는 계립(季立), 호는 일재(一齋). 푸젠성 롄장현 펑청진 출신.
삼산(三山)의 진제라 하면 군인으로서 있던 자였으나, 참신한 고음학서(古音學書)인 『모시고음고』(毛詩古音考)를 저술했다. 이 외에도 『굴송고음의』(屈宋古音義) 따위의 저서가 있다. 문례는 착안의 올바름을 중시하고 있어, 고음학(古音學)은 그 설득력을 통해 후일 발전하게 되었다. 만년에는 롄장에서 은거했다.
다음은 그의 저서의 서문에 적힌 것으로 유명하다.
蓋時有古今,地有南北;字有更革,音有轉移,亦勢所必至。[1]
생각컨데, 때에는 옛과 지금이 있고, 땅에는 남과 북이 있으니, 글자가 바뀌고 소리가 움직임은 또한 반드시 그리 되는 바일 따름이다.— 《毛詩古音攷自序》
저서
[편집]- 동번기(東番記)
- 모시고음고(毛詩古音考)
- 굴송고음의(屈宋古音義)
- 민해증언(閩海贈言)
각주
[편집]- ↑ William H. Baxter, William H. (1992). 《A Handbook of Old Chinese Phonology》. Berlin: Mouton de Gruyter. 154–155, 829쪽. ISBN 978-3-11-01232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