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거적 유물론
제거적 유물론(Eliminative materialism)은 심리철학에서의 유물론적 입장 가운데 하나다. 제거적 유물론에서는 상식적 심리학에서 말하는 정신상태의 대부분이 실존하지 않는다고 본다.[1] 제거적 유물론자들은 믿음이라느니 욕망과 같은 심리학적 개념들이 애초에 명료하게 정의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것들의 기저가 되는 신경활동의 상관관계를 찾을 수 없을 것이라고도 주장한다. 즉, 제거적 유물론은 심리학의 개념들이 얼마나 생물학적으로 잘 환원될 수 있는지 여부에 따라 그 유의미성을 평가해야 한다는 입장이다.[2]
유물론적 입장 내부에서 제거적 유물론과 반대되는 입장은 환원적 유물론이다. 환원적 유물론은 일반적으로 이해되는 정신상태들이 실존하며 또한 그것들이 모두 신경계의 물리상태로 환원될 수 있다고 본다.[3] 그 사이의 중간적인 입장들도 있다.
각주[편집]
- ↑ Ramsey, William (2016년 1월 1일). 〈Eliminative Materialism〉. Zalta, Edward N. 《The Stanford Encyclopedia of Philosophy》 Winter 2016판. Metaphysics Research Lab, Stanford University.
- ↑ Lycan, W. G. & Pappas, G. (1972) "What is eliminative materialism?" Australasian Journal of Philosophy 50: 149-59.
- ↑ Ramsey, William (2022), 〈Eliminative Materialism〉, 《The Stanford Encyclopedia of Philosophy》 Spring 2022판, Metaphysics Research Lab, Stanford University, 2022년 8월 13일에 확인함,
These alternative ways of understanding eliminative materialism produced considerable confusion about what, exactly, eliminative materialism entailed. Moreover, since it was difficult to see how the second version was significantly different from various forms of reductive materialism (hence, Quine’s skepticism about the difference between elimination and explication) it also raised doubts about the distinctiveness of eliminative material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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