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양사 삼층석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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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양사 삼층석탑
(正陽寺 三層石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국보
150
지정번호 국보 제186호
소재지 강원도 금강군 내강리

정양사 삼층석탑(正陽寺 三層石塔)은 강원도 금강군 내강리 정양사의 약사전 앞에 위치한 삼국시대의 석탑으로, 정양사와 함께 600년에 세워졌으며, 금강산에서 가장 오래된 석조건물이다. 당대 최고의 수준으로, 탑의 총 높이는 약 4m이다. 아래위 두 부분으로 된 기단이 있고, 탑 몸체는 1층의 길이가 55cm, 2층의 길이는 20cm, 3층의 길이는 16.5cm로 위로 가면서 급격히 줄어들었으며 지붕돌 역시 균형을 맞추어 가로 넓이가 1층은 102cm, 2층은 94cm, 3층은 76.5cm로 좁아들었다. 그리고 탑 몸체돌 네 모서리마다 기둥모양을 도드라지게 새기고 지붕돌은 얇고 직선을 띤 처마에 네 귀 추녀는 보기 좋게 약간 들어올려져 경쾌하다. 이 탑은 드물게 탑 머리부분까지 잘 남아 있는 신라 때의 탑으로, 균형이 잘 맞고 잘짜인 조화를 보여 모양이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구조가 완전한 것으로서 현재 전하는 옛 탑들 중에서도 신라시대 탑의 특징을 밝히는 중요한 유물로 간주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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