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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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장시기(張時基)는 대한민국의 교육자이며 동국대학교 교수이다.

동국대학교 영문학과 교수와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민교협) 사무총장을 지냈으며 2005년 7월 안식년을 맞아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연구활동을 하였다.[1] 강정구의 발언이 보수단체들의 공격을 받으며 문제가 되자 이를 옹호하는 칼럼을 올렸으며 "(특정 학자가) 사상이나 학문에서 서로 반대의견에 있더라도 탄압을 받는다면 그를 돕는 게 학자된 도리다. 그런 측면에서 강 선생이 너무 외롭게 보수세력에 의해 당하는 것 같아 옹호하는 것이다."라고 밝혔다.[1] 2005년 10월 차이점을 인정하지 않는 보수단체의 일방적 공격을 비판하며 성토하는 내용의 칼럼을 기고하기도 하였다.[2] 영문학 전공 교수로서 그는 학생들에게 남아프리카의 영어 문학을 소개하고, 들뢰즈(Gilles Deleuze)의 사상을 영화/문학 비평이론에 접목하는 등 영문학 텍스트의 세계를 더욱 풍부하게 만드는 데 기여하였다. 이명박 정권과 18대 대통령 선거의 국정원 선거개입에 반대하는 시국선언, 반값등록금 릴레이 시위 등 정치·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였다. 2017년 7월 12일 향년 57세의 나이로 별세하였다.

참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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