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육군 (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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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육군〉(日本陸軍)은 일본 제국군가이다. 오와다 다케키 작사, 후카사와 도요키치(深沢登代吉) 작곡. 1904년(메이지 37년) 7월 발표되었다. 1937년 전후로 당시의 병과를 끼워맞춘 가사가 덧붙혀졌다.

각번마다 당시의 일본 제국 육군의 병과를 노래하며 1번부터 10번까지 일련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으며 곡은 나카무라 아키카(中村秋香)의 〈사천여만〉(四千余万)의 유용이다. 아울러 후카사와 도요키치가 1901년에 서거한 탓에 본곡이 발표된 무렵에는 이미 고인이었다.[1] 치중병과의 노래는 작사작곡자 불명인 〈치중병의 노래〉가 만들어진 1937년까지 존재하지 않았기에 그때까지 치중병에 관련된 노래로는 거의 유일한 것이었다.

쇼와 시대 초기부터 제2차 세계 대전 패전까지 출정 시의 장행가나 개선 시에 반드시라고 해도 좋을만큼 1절을 중심으로 왕성히 연주되었으며 〈보병의 본령〉과 함께 행군중에도 왕성히 불려졌다고 한다.

오와다는 〈일본 육군〉을 발표한 동년에 당시의 일본 제국 해군의 소속함을 모조리 집어넣은 〈일본 해군〉도 〈일본 육군〉과 쌍을 이루는 군가로서 작사하였는데 그 분량은 〈일본 육군〉 이상으로 전부하여 20절이라는 장대한 길이였다.

가사[편집]

일본 육군 아래 신일본 육군 가사는 모두 1937년에 추가된 것이다.

일본 육군[편집]

원문 한국어 번역
  1. 出征
    天に代わりて不義を討つ
    忠勇無雙の我が兵は
    歡呼の聲に送られて
    今ぞ出で立つ父母の國
    勝たつば生きて還(かえ)らじと
    誓う心の勇ましさ
  2. 斥候兵
    或いは草に伏し隱れ
    或いは水に飛び入りて
    萬死恐れず敵情を
    視察し歸る斥候兵
    肩に懸(かか)れる一軍の
    安危はいかに重からん
  3. 工兵
    道なき方(かた)に道をつけ
    敵の鐵道うち毀(こぼ)ち
    雨と散り來る彈丸を
    身に浴びながら橋かけて
    我が軍渡す工兵の
    功勞何にか譬(たと)うべき
  4. 砲兵
    鍬(くわ)取る工兵助けつつ
    銃(つつ)取る步兵助けつつ
    敵を沈默せしめたる
    我が軍隊の砲彈は
    放つに當たらぬ方もなく
    その聲天地に轟けり
  5. 歩兵(歩行)
    一齊射擊の銃(つつ)先に
    敵の氣力を怯(ひる)ませて
    鐵條網もものかはと
    躍り越えたる壘上に
    立てし譽れの日章旗
    みな我が步兵の働きぞ
  6. 騎兵
    擊たれて逃げゆく八方の
    敵を追い伏せ追い散らし
    全軍殘らずうち破る
    騎兵の任の重ければ
    我が乘る馬を子のごとく
    勞(いた)わる人もあるぞかし
  7. 輜重兵
    砲工步騎の兵强く
    聯戰聯捷せしことは
    百難冒(おか)して輸送する
    兵糧輜重(ひょうろうしちょう)のたまものぞ
    忘るな一日遲れなば
    一日たゆとう兵力を
  8. 衛生兵
    戰地に名譽の負傷して
    収容せらるる將卒の
    命と賴むは衞生隊
    ひとり味方の兵のみか
    敵をも隔てぬ同仁の
    情けよ思えば君の恩
  9. 凱旋
    内には至仁の君いまし
    外には忠武の兵ありて
    我が手に握りし戰捷の
    譽れは正義の勝鬨ぞ
    謝せよ國民大呼(たいこ)して
    我が陸軍の勳功(いさおし)を
  10. 勝利(平和)
    戰雲東におさまりて
    昇る朝日と諸共に
    輝く仁義の名も高く
    知らるる亞細亞の日の出國(くに)
    光めでたく仰がるる
    時こそ來ぬれいざ勵め
  1. 출정
    하늘을 대신해 불의를 치는
    충용무쌍한 우리 병사는
    환호소리에 배웅받아서
    바야흐로 떠나는 부모의 나라
    이기지 않고서는 살아 돌아오지 않겠노라
    맹세하는 마음의 씩씩함
  2. 척후병
    어떤 날은 풀숲에 엎드려 숨고
    어떤 날은 물속에 뛰어들며
    만사를 두려워 않고 적정을
    시찰하고 돌아오는 척후병
    그 어깨에 달린 일군의
    안위는 얼마나 무거우랴
  3. 공병
    길 없는 곳에 길을 내고
    적의 철도를 때려부수며
    비처럼 쏟아지는 탄환을
    몸으로 받아가며 다리를 놓아
    우리 군 건네는 공병의
    공로를 감히 무엇과 견주리
  4. 포병
    괭이 든 공병을 도우며
    총 든 보병을 도우며
    적을 침묵시켰어라
    우리 군대의 포탄은
    쏘아 맞지 아니하는 곳이 없고
    그 소리는 천지에 울린다
  5. 보병(보행)
    일제사격 쏘는 방향의
    적의 기력을 꺾어놓고서
    철조망 따위가 무어냐고
    뛰어올라간 누상에
    세워올린 자랑스러운 일장기
    모두 우리 보병의 공로라
  6. 기병
    공격받아 도망치는 팔방의
    적을 쫓아 넘어트리고 쫓아 흩트려
    전군 남기지 않고 쳐부수는
    기병의 임무의 무게 무거울수록
    우리 타는 말을 아이와 같이
    상냥히 보살피는 사람도 있단다
  7. 치중병
    포·공·보·기병이 강하게
    연전연첩할 수 있는 것은
    백난을 무릅쓰고 수송하는
    병량치중의 덕택이로다
    잊지마라 하루 늦을수록
    하루 흔들리는 병력을
  8. 위생병
    전지에서 명예의 부상입어
    수송되는 장졸의
    목숨이 달린 것은 위생대
    오로지 아군 병사 뿐이랴
    적마저도 스스럼없는 동인의
    자비를 생각하면 임금의 은혜
  9. 개선
    안으로 지인하신 임금 계시고
    밖으로 충무로운 병사 있으니
    우리 손에 거머쥔 전첩의
    자랑스러운 정의의 개선가
    외치라 국민 큰소리로
    우리 육군의 훈공을
  10. 승리(평화)
    전운 동쪽으로 잠잠해지고
    떠오르는 아침해와 다함께
    빛나는 인의의 이름 드높이
    이름 떨치는 아세아의 해 뜨는 나라
    빛을 경사로이 우러르는
    때가 왔도다 자 힘쓰라

신일본 육군(후지타 마사토판)[편집]

원문 한국어 번역
  1. 爆撃隊
    銃火一度狂う時
    決死の友軍(とも)を援(たす)けつつ
    銀翼連ねて堂々と
    敵を微塵に撃ち拉(ひし)ぐ
    鋭鋒無比の爆撃は
    是皇軍の誇り也
  2. 機関銃隊
    敵陣如何に堅くとも
    手練(てだ)れの腕(かいな)ここにあり
    見よ銃隊の行く所
    山野に吠ゆる敵兵も
    忽ち我に降伏す
    誉れは何にか譬うべき
  3. 戦車隊
    轟裂の音地を喰(は)み
    砲煙正に天を衝く
    修羅の巷を悠々と
    突破し去りて戦捷の
    基(もとい)を築く頼もしさ
    時代の寵児(ちょうじ)戦車隊
  4. 電信隊
    世は文明の科学戦
    戦線百里に跨がれば
    前衛後部の連絡は
    生死に関わる大事也
    死地に見えて尚足らぬ
    任務は重き電信隊
  5. 皇軍凱旋
    光は常に東方(ひがし)より
    正義は常に我方(われら)より
    戰雲此處(ここ)に治まりて
    勇武の兵は今還る
    いざ讚うべき皇軍の
    建てし勳を大呼(たいこ)して
  1. 폭격대
    총화가 한번 사나울 때
    결사의 우군을 도우며
    은익을 나란히 해 당당히
    적을 산산조각내는
    예봉무비의 폭격은
    그야말로 황군의 자랑이로다
  2. 기관총대
    적진 제아무리 견고터라도
    갈고닦은 팔이 여기에 있다
    보라 총대가 가는 곳마다
    산야에 을러대는 적병조차
    금시에 우리에게 항복한다
    이 영광을 무엇과 견주리오
  3. 전차대
    굉렬의 소리 땅을 삼키고
    포연은 실로 하늘을 찌른다
    수라장을 유유히
    돌파해버리는 전첩의
    토대를 이룩하는 믿음직스러움
    시대의 총아 전차대
  4. 전신대
    세상은 문명의 과학전
    전선백리에 걸쳐 있으면
    전위후부의 연락은
    생사가 결부되는 큰일이로다
    사지에서 봉사함조차 아직 부족하니
    임무는 무겁다 전신대
  5. 황군 개선
    빛은 언제나 동쪽에서
    정의는 언제나 우리쪽에서
    전운 여기에 잠잠해지며
    용무로운 병사 지금 돌아온다
    자 기리라 황군이
    이룩한 훈공을 큰소리로

신일본 육군(사이조 야소판)[편집]

원문 한국어 번역
  1. 航空兵
    銀翼連ね堂々と
    越ゆる国境雲杳(はる)か
    狙(ねらい)はずさぬ爆弾に
    敵の主力を粉砕す
    航空兵の活躍は
    近代戦の華なれや
  2. 高射砲兵
    夜暗(やあん)に乗じ襲いくる
    敵飛行機の編隊を
    ものの見事に撃ち堕し
    要塞陣地を安んずる
    念(おも)えよ高射砲兵の
    重き任務をその労(ろう)を
  3. 鉄道隊
    広漠千里の戦場に
    軌道を敷設修理して
    皇軍輸送の大任を
    自ら果す鉄道隊
    眼にこそ見えね全軍の
    勝利の鍵を握るなり
  4. 電信隊
    弾雨のなかにキーを打ち
    伏しては握るレシーバー
    全戦線の通信を
    洩(も)れなく謀(はか)る電信隊
    神通(じんづう)自在の作戦は
    みなこの兵の賜(たまもの)ぞ
  5. 戦車隊
    わが全軍の突撃路
    真先(まっさき)立ちて開かんと
    異形(いぎょう)の鉄車(てつしゃ)操りて
    躍りて進むは戦車隊
    砲火恐れず敵陣に
    悠々(ゆうゆう)迫る不敵さよ
  6. 機関銃隊
    敵攻撃の前線に
    威力を放つ機関銃
    重き兵器をここかしこ
    流汗淋漓(りゅうかんりんり)担いゆく
    わが銃隊の働きを
    讃えぬものはあらざらん
  7. 軍犬軍鳩
    真白き翼雲を蹴り
    可憐の姿壕(ごう)を越え
    戦線部隊の連絡を
    務むる軍鳩(ぐんきゅう)軍用犬
    畜類(ちくるい)なれど忠節は
    いかでか人に劣るべき
  1. 항공병
    은익을 나란히 해 당당히
    넘어가는 국경의 구름 아득히
    빗맞힘없는 폭탄으로
    적의 주력을 분쇄한다
    항공병의 활약은
    근대전의 정화이로다
  2. 고사포병
    야음을 도와 습격해오는
    적 비행기의 편대를
    멋들어지게 격추시켜서
    요새진지를 안심시키는
    생각하라 고사포병의
    무거운 임무를 그 노고를
  3. 철도대
    광막천리 전장에서
    궤도를 부설수리하여
    황군 수송의 대임무를
    몸소 도맡은 철도대
    전군을 눈으로 보지는 못할지언정
    승리의 열쇠를 쥐었도다
  4. 전신대
    탄알비 한복판에 키를 두드리고
    엎드려서는 움켜쥔 리시버
    전 전선의 통신을
    빈틈없이 꾀하는 전신대
    신통자재의 작전은
    모두 이 병사의 덕택이란다
  5. 전차대
    우리 전군의 돌격로
    선두에 서서 열고자
    이형의 철차를 조종하여
    흔들리며 나아가는 전차대
    포화 두려워 않고 적진에
    유유히 육박하는 대담함이여
  6. 기관총대
    적 공격의 전선에
    위력을 떨치는 기관총
    무거운 병기를 여기저기로
    유한임리하며 메고 간다
    우리 총대를 공로를
    칭송하지 않을 자 없으리라
  7. 군견군구
    새하얀 날개 구름을 차고
    가련한 모습 참호를 넘어
    전선부대의 연락을
    맡아보는 군구 군용견
    설령 축류일지언정 충절은
    어찌 사람에 뒤떨어지랴

각주[편집]

  1. 出典資料あり(リンク切れ、2020年12月18日)[깨진 링크(과거 내용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