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응순 (157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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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응순(李應順, 1570년 ~ 1653년)은 조선시대 후기의 왕족 출신 문신이며 공신이다. 본관은 전주(全州)이고 자는 자화(子和)이다. 임진왜란 때의 호성공신 이응순과는 동명이인이다.[1]

창선대부(彰善大夫) 파흥수(坡興守)에 봉작되었고, 병자호란정묘호란 당시 인조강화도로 호종한 공로로 호성공신에 책록되었다. 1649년(인조 27) 파흥군(坡興君)에 봉군되었다.

생애[편집]

자는 자화(子和). 성종의 여덟번째 왕자이며 숙의 홍씨 소생인 익양군 (益陽君)의 증손이다. 장천부정(長川副正)을 지내고 사후 장천군(長川君)에 추증된 이수효(李壽𪊷)의 손자이며 양성군 (陽城君) 이윤(李倫)의 아들이다. 창선대부(彰善大夫) 파흥수(坡興守²)에 봉작되었으나 광해군 혼조에는 관직에 나가지 않고 은거하였다. 이 후 인조 5년(1627)에 청나라의 침입으로 정묘호란(丁卯胡亂)이 일어나자 인조의 몽양에 동행하여 강화도(江華島)로 호종했고, 그 후 정묘호란(丁卯胡亂)이 터지자 임금을 따라 남한산성(南漢山城)에 호종한 공으로 호성공신(扈聖功臣) 1등훈을 받았다.

1649년(인조 27)에 파흥군(坡興君)에 봉해졌고 도총관(都摠管)과 태관제조(太官提調)등의 벼슬을 하고 숭헌대부(崇憲大夫)에 추증되었다. 묘는 경기도 시흥시 산현동 오자산(五子山) 기슭에 있다.

가족 관계[편집]

  • 증조부: 익양군(益陽君) 이회(李懷) (1488~1552, 조선 성종의 8번째 왕자)
  • 조부: 장천군(長川君) 이수효(李壽𪊷)
  • 부: 양성군(陽城君) 이윤(李倫)
  • 부인: 상씨(尙氏, 상시손(尙蓍孫)의 딸)
    • 아들: 이석(李晳³, 1603~1685, 호는 옥산(玉山) 또는 서은(鋤隱) 시호는 장정(莊靖)
    • 아들: 이증(李曾), 장령(掌令)
    • 아들: 이형(李馨), 증 공조참판(工曹參判)
    • 아들: 이보(李普), 통덕랑(通德郞)
  • 장인: 상시손(尙蓍孫), 판관(判官)

참고[편집]

각주[편집]

  1. 임진왜란의 호성공신 3등 이응순은 (신)원주이씨이고, 왕족 이응순은 정묘호란과 병자호란 당시 호성공신 1등관이다.

2. 한국역대인물종합정보 3. 전주이씨익양군파보(2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