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백과:오늘의 좋은 글/대한민국 정부의 기자실과 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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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정부의 기자실과 기자단은 1922년 일제 강점기에 조선인 언론이 생긴 이후 언론인들이 무명회, 철필구락부 등 언론 단체들을 결성한 것으로부터 시작되었다. 이러한 출입처를 기반으로 한 기자단은 일본의 기자클럽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일제 강점기에 태동한 기자단은 현재 출입기자단의 모체가 되었다. 정부 부처에 있었던 기자실은 박정희 정부가 1963년 청와대에 기자실을 설치한 것이 처음이다. 당시 기자실 이외에 취재 거리를 얻을 방법이 없던 기자들은 정부의 정책을 수용하였다.
나중에 1967년 정부가 각 부처에 공보관을 공식적으로 두어 제도로 정착하였다. 기자실 제도는 전두환 정부의 언론 정책으로 더욱 공고하게 자리잡게 되었으나 노무현 정부는 2003년에 기자실을 폐지하고 개방형 브리핑룸 제도를 도입하고, 2007년에 취재 지원 시스템 선진화 방안을 도입하면서 사실상 정부 부처 기자실은 폐지되었다. 그러나 언론들은 거세게 반발하였고 정부와 갈등을 겪었다. 이명박 후보의 대통령 당선 이후 구성된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기자실을 부활시키기로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