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부적응 증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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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A의 우주 비행사들이 무중력 적응 훈련을 하고 있다.

우주 부적응 증후군(영어: Space adaptation syndrome, SAS)은 우주비행사가 우주 공간의 무중력 상태에서 일으키는 신체적 부적응 증상이다.

현기증, 구토, 식욕 감퇴 등 증상은 멀미와 비슷하지만, 멀미약을 먹어도 효과는 없다. 사람이 무중력 공간에 노출된 이후부터 수 시간 안에 일어나, 그 상태가 3~5일 정도 계속된다. 1주일 정도면 거의 원상태로 되돌아가고, 그 후 재발하지 않는다.

비록 멀미했던 적이 없는 사람이라도 이러한 증세를 일으킨 연구 결과도 있어서, 멀미를 많이 하는 사람이 SAS 증세도 심하다는 말은 과학적인 근거가 없다고 생각되고 있다. 또 일본인 최초 우주인인 모리 마모루 우주비행사가 우주에서 개구리를 사용한 동물 실험에서도, 구토할 때와 같이 기묘한 행동을 보인 것에 의해 동물도 우주 부적응 증후군 증세를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 밖에도, 1994년에 여성 우주비행사인 무카이 치아키컬럼비아 우주왕복선에 탑승해 금붕어의 우주 부적응 증후군 실험을 수행하였다.

아직까지 그 원인이 불확실한 부분이 많지만, SAS의 주요한 원인은 무중력 상태에서 내이의 반고리관이 균형 감각을 잡을 수 없기 때문일 것이라고 추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