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페란토 학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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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페란토 학술회(Esperanto學術院, Akademio de Esperanto)는 에스페란토를 보존하고 가꾸는 것을 목표로 하는 독립된 기관이다. 세계 에스페란토 협회(Universala Esperanto-Asocio)에서 재정 지원을 받는다.[1]
역사[편집]
에스페란토 학술회는 1905년 프랑스 불로뉴쉬르메르(Boulogne-sur-Mer)에서 열린 제1차 세계 에스페란토 대회에서 "언어 위원회"(Lingva Komitato)라는 이름으로 창설되었고, 28개 나라에서 온 102명의 위원들로 이루어졌다. 이 가운데는 라자로 루드비코 자멘호프를 포함하여, 에밀 부아라크, 루이 드 보프롱, 카지미에시 베인 등 유명한 에스페란티스토들이 포함되어 있었다. 이 때, "에스페란토 학술회"(Akademio de Esperanto)라는 명칭은 언어 위원회 위에 존재하는 위원회의 이름이었다.
1948년에, 언어 위원회와 당시 에스페란토 학술회가 합쳐져 현재의 에스페란토 학술회를 이루게 되었다.
조직[편집]
중앙 위원회(Estraro)는 학술회 전체를 이끈다. 중앙 위원회는 회장(Prezidanto)과 서기(Ĝenerala Sekretario-Kasisto), 그리고 한 명 또는 두 명의 부회장(Vicprezidanto)으로 구성된다.[2] 2014년 1월 기준으로 회장은 스웨덴의 수학자 크리스테르 키셀만(스웨덴어: Christer Kiselman)이고, 서기는 이탈리아의 심리언어학자 레나토 코르세티이다. 부회장은 인도의 언어학자 프로발 다슈굽토와 룩셈부르크의 번역가 브리앙 문(Brian Moon)이다.[3]
에스페란토 학술회는 부서(에스페란토: Sekcio)들과 위원회(에스페란토: Komisiono)들로 구성되어 있다.[4] 부서는 언어와 관련된 일을, 위원회는 언어와 관계없는 일을 맡는다. 각 부서와 위원회는 장(Direktoro)을 가진다. 2014년 1월 기준으로 현재 총 7개의 부서와 2개의 위원회가 있는데, 다음과 같다.
- 전문어부 (에스페란토: Sekcio pri Faka Lingvo)
- 문법부 (에스페란토: Sekcio pri Gramatiko)
- 사전부 (에스페란토: Sekcio pri Ĝenerala Vortaro)
- 상담부 (에스페란토: Sekcio pri Konsultejo de la Akademio de Esperanto)
- 문예부 (에스페란토: Sekcio pri Literaturo)
- 발음부 (에스페란토: Sekcio pri Prononco)
- 교재부 (에스페란토: Sekcio pri Kontrolado de Lerniloj)
- 학술회사(史) 위원회 (에스페란토: Komisiono pri la historio de la Akademio de Esperanto)
- 인명(人名) 위원회(에스페란토: Komisiono pri homaj nomoj)
학술회 회원은 2014년 1월 기준으로 총 43명이다.[5] 이 가운데는 한국의 마영태도 포함되어 있다. 회원이 되려면 기존 학술회 회원 가운데 최소 3개국어를 대표하는 최소 5명의 추천을 받고, 푼다멘토에 충실할 것을 맹새하여야 한다.[6]
활동[편집]
에스페란토 학술회는 푼다멘토의 머리말에 따라 공식 추가 단어집(Oficiala Aldono al la Universala Vortaro)을 편찬한다. 제1차 추가 단어집은 1909년에 출판되었고, 비정기적으로 현재까지 총 9편의 추가 단어집들이 출판되었다.[7] 제9차 단어집은 2007년에 출판되었다.[8] 이에 따라, 현재까지 총 2185개의 어근(語根, radiko)이 추가되었다. 이는 푼다멘토에 원래 수록된 2768개에 맞먹는 숫자다.[9]
추가 단어집 외에도, 학술회는 에스페란토의 문법 및 단어의 쓰임새에 대하여 공식 판정(Decido)을 내린다.[10] 이 가운데 중요한 것은 1967년의 활용법 및 합성법에 대한 판정[11]과 피동 분사에 대한 판정[12], 1971년의 재귀대명사에 대한 판정[13], 1985년의 수동태에 대한 판정[14] 등이 있다. 또한, 학술회는 국명(國名)[15]과 인명(人名)[16]의 공식 표기법을 출판한다.
마지막으로, 1999년부터 에스페란토 학술회는 상담소(Konsultejo)[17]를 마련하고 있다. 여기에는 인터넷 또는 우편으로 언어에 관련된 질문을 보내어, 답변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상담소의 답변은 학술회의 공식 의견은 아니다.[18]
각주[편집]
- ↑ Statuto §VI. Financoj
- ↑ “Statuto, Artikolo 15: Estraro” (에스페란토). Akademio de Esperanto.
- ↑ “Estraro kaj adreso” (에스페란토). Akademio de Esperanto.
- ↑ “Sekcioj kaj Komisionoj” (에스페란토). Akademio de Esperanto.
- ↑ “Membraro” (에스페란토). Akademio de Esperanto.
- ↑ “Kiel fariĝi Kandidato al posteno en la Akademio de Esperanto?” (에스페란토). Akademio de Esperanto.
- ↑ Andreas Kück, Oficialaj Lingvoelementoj de Esperanto Archived 2011년 7월 24일 - 웨이백 머신, 54 pp, 독일 Rechtenfleth, 2008. ISBN 978-3-00-023800-0
- ↑ “Naŭa Oficiala Aldono al la Universala Vortaro”. 《Oficialaj Informoj》 (에스페란토) 7. 2007년 3월 10일.
- ↑ “보관된 사본”. 2012년 2월 5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2012년 2월 14일에 확인함.
- ↑ [1]
- ↑ “보관된 사본”. 2014년 2월 25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2012년 2월 14일에 확인함.
- ↑ [2]
- ↑ [3]
- ↑ [4]
- ↑ “Listo de Rekomendataj Landnomoj”. 《Oficialaj Informoj》 (에스페란토) (Akademio de Esperanto) 12. 2009년 5월 4일.
- ↑ “Rekomendo de la Akademio pri la uzo de propraj nomoj”. 《Oficialaj Informoj》 (에스페란토) (Akademio de Esperanto) 22. 2013년 10월 10일.
- ↑ “보관된 사본”. 2012년 2월 5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2012년 2월 14일에 확인함.
- ↑ “보관된 사본”. 2011년 5월 5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2011년 3월 21일에 확인함.
외부 링크[편집]
- 에스페란토 학술회 공식 사이트
- Oficiala Buletino № 9: Mallonga Historio de la Lingvai Institucioj (언어 학회에 대한 간략한 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