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성전암 신중도
경상남도의 문화재자료 | |
종목 | 문화재자료 제591호 (2016년 9월 29일 지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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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량 | 1점 |
시대 | 조선시대 |
소유 | 양산 성전암 (성전암 주지) |
주소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백록로 224 |
정보 | 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 정보 |
양산 성전암 신중도(梁山 聖田庵 神衆圖)는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성전암에 있는 신중도이다. 2015년 6월 11일 경상남도의 문화재자료 제591호로 지정되었다.[1]
지정사유[편집]
양산 성전암 신중도는 정방형에 가까운 화면에 제석천과 범천 및 위태천을 위주로 신중을 배치한 신중도이다. 고른 소격을 보이는 비단 4장을 꿰매어 바탕 화면을 마련한 후 안료로 채색 및 윤곽선으로 각각의 등장인물을 묘사하고 있다. 화기란 부분의 비단이 군데군데 결실되어 있고 화기의 묵서가 거의 지워져 있는 상태를 제외하면 보존상태는 양호한 편이다.[1]
화면 상단에 합장을 한 범천과 여의를 쥔 제석천, 검을 지닌 위태천을 조금 크게 묘사하였고 그 좌우에는 천동・천녀와 大神으로 보이는 인물이 배치되어 있다. 화면 중앙에는 정확하지는 않지만 10대 明王 중 2위 및 신중 3위가 있으며 해와 달을 받쳐 든 日・月天子 및 龍王 등의 7위의 신중들이 도열하던 군집되어 있는 구도이다.[1]
또한 바닥은 황토색으로 칠하여 지면처럼 처리하고 있으며 후면에는 뭉게뭉게 피어오르는 구름과 함께 검게 처리한 천공이 묘사되어 있다. 고운 비단 위에 각자 개성이 달리하여 표현된 신중의 안면 묘사와 천동・천녀의 자연스러운 표정 묘사 및 가늘고 고른 필력과 섬세한 필치 등이 이 신중도가 제법 높은 화격을 지니고 있음을 살펴 볼 수가 있다고 하겠다.[1]
양산 성전암 신중도는 제석천과 범천 및 위태천을 중심으로 13위의 신중이 묘사된 전형적인 조선후기 신중도의 배치 구도를 지닌 불화이다. 특히 이 신중도는 가늘고 고른 필력과 함께 섬세한 필치 및 고급안료를 사용하여 얇게 채색하고 있는 등 화격이 높은 편이다. 또한 1885년 해인사 국일암 신중도와 유사한 불화초로 제작되어 있어 19세기 후반의 경상도 신중도 양식을 살펴볼 수 있는 소중한 자료이기에 ‘경상남도 문화재자료’로 지정한다.[1]
각주[편집]
참고 자료[편집]
- 양산 성전암 신중도 - 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