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말감 (충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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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말감으로 충전한 어금니

아말감(damalgam)은 치과 치료에서 널리 사용되는 재료 중 하나이다. 수은, , 구리, 아연, 주석 등을 이용한 합금으로, 분말금속(alloy)에 수은(mercury)을 혼합하여 치아수복에 사용된다.[1]

개요[편집]

수은과 결합하기 이전의 합금, 즉 아말감 합금은 은-주석 합금에 구리와 소량의 아연을 다양한 양으로 첨가한 것이다. 치과용 아말감에서는 수은이 아말감 합금과 반응하여 아말감화(amalgamation)된다. 임상에서 아말감화(amalgamation) 과정은 캡슐 안에 밀봉된 수은 방울이 합금 분말이 들어 있는 캡슐 안으로 흘러들어가게 한 후 아말감 혼합기 (amalgamator) 라는 장치를 이용하여 두 성분을 서로 혼합하는 것이다. [2] 아말감화 반응은 구강내에서 작업하는 동안에도 계속되며 몇 분 이내에 아말감의 강도와 경도가 증가함에 따라 반응의 정도는 감소한다. 반응은 충전 후 수일동안 계속 되지만, 아말감은 충전 후 1시간 이내면 적당한 교합력은 지지 할 수 있을만큼의 충분한 강도를 갖게 된다. 1818년 처음 치과 치료에 도입된 이래로[3] 현재까지 꾸준하게 치과 충전재로 사용되고 있고, 아말감 수복은 모든 수복치료의 기본으로, 비록 다른 수복재료들과 조작 상의 차이점이 존재하더라도 기본적인 사항은 아말감 수복 시와 크게 다르지 않다.[4] 치아 충전용으로 사용하는 아말감에서 유리되는 수은의 양은 일상 생활에서 식사호흡으로 섭취하는 양에 비해 매우 적고 아말감은 이미 안전성이 충분히 입증되었기 때문에 환자에 대한 안전성은 큰 문제가 없다.[5][6]

아말감의 역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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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말감은 중국에서 서기 659년에 사용된 것으로 처음 보고되었다. 이는 우식 이환병소의 수복에 사용된 기록으로 남아 있는 재료 중 가장 오래된 것들 중의 하나이다. 지금으로부터 177년 전인 1826년 O. Taveau에 의해 은과 수은을 결합시킨 'silver paste'가 처음 개발되었는데 이것이 아말감의 시초로 보고 있다.

아말감에 대한 논란[편집]

아말감 수복시 아말감 수복물의 존재, 장착 또는 제거가 초기 독성 위험을 초래한다는 근거는 없으나, 포괄적인 아말감 치료에 있어서 특히 아말감 수복물의 장착 및 제거는 임신 및 수유중인 환자에게 피해야 하며 6세까지의 어린이에게는 수은에 대한 민감도가 증대되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아말감 합금[편집]

아말감 합금을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은, 주석으로 구성되어 있고, 다른 원소 구리, 아연, 팔라듐를 함유하고 있다. 은, 주석이 반응하여 경화될 때 아말감의 크기를 결정하는 화합물이 만들어진다. [7]

아말감 합금의 조성[편집]

  1.  : Ag는 경화를 빠르게 하고 경화팽창과 강도를 증가 시킨다. 수은(Hg)와의 반응성을 좋게 하고 크리프(creep)를 감소하게 한다. 일반적 아말감 - 60~70% 은(Ag) 함유한다. 현재 - 대다수의 많은 합금이 은(Ag) 함량이 더 적어졌다.[8]
  2. 주석 : 보통 은(Ag)과 반대 작용을 한다. 수은(Hg)에 대한 용해도가 크기 때문에 아말감화를 촉진, 경화팽창을 감소하여 크리프(creep)를 증가시킨다. 강도와 경도 또한 감소시키기 때문에 주석(Sn)이 수은(Hg)와 반응하여 형성된 화합물은 약하고 부식이 잘된다.[9]
  3. 구리 : 은(Ag)와 유사하게 작용하여 강도, 경도, 경도 팽창이 발행하고, 크리프(creep)를 감소, 변색을 야기한다. 초기 - 구리(Cu) 함유량 6% 미만이었지만, 1970년대 - 6% 이상의 구리(Cu)가 함유되어지면 성질이 우수하게 된다는 것이 증명이 되었다. 현재 - 거의 모든 합금 6% 이상의 구리(Cu)를 함유한다. -> 구리(Cu)의 함량으로 합금을 저동(low-copper) / 재래형 (traditional) / 고동(high-copper) 합금이라 한다. 이후 추가 설명 2.3
  4. 아연 : 아연(Zn)은 산소에 쉽게 반응하기에 역할은 산소가 다른 성분과 결합하는 것을 최대한 막기 때문에 다른 금속의 산화를 최소화시킨다. 또한 아연(Zn)이 첨가가 되면 초기 부식을 막을 수 있고 변연 적합도 또한 높일 수 있다. 최근 - 아연(Zn)을 사용하지 않는 합금이 개발 되어 졌다.

아말감 합금 입자의 제조[편집]

제조방법에 따라 입자형태를 분류할 수 있다.

  1. 절삭형(lathe-cut type) 합금 : 금속 주괴(ingots)를 연마해서 작은 입자로 제조하는 합금으로, 절삭형 분말은 대개 바늘 모양을 띄고 있다.[10] 초기 아말감 합금의 제작에 사용하였으며, 선반기계로 갈아서 만든 불규칙한 형태의 금속입자이다. 이러한 입자형태는 상당한 힘을 주지않으면 잘 뭉쳐지지않고, 많은양의 수은을 필요로 해야하는 단점이 있어서 이후에 구상형으로 개량되었다.[11]
  2. 구상형(spherical type) 합금 : 불활성 대기로 용융된 합금을 분사(atomizing)히여 제조하는 합금이다. 분사된 작은 방울이 떨어지면서 다른 물체와 만나기 전에 냉각되면 구상 형태를 유지하게 된다.[12] 작은 공모양의 금속입자이며 절삭형에 비하여 입자를 밀착시키기 쉽고, 적은양의 수은으로 아말감을 만들수 있으며, 유동성이 좋다. [13]
  3. 혼합형(admixed type; 동의어: 분산형, blended 또는 dispersed type) 합금 : 일부 절삭형과 구상형의 금속입자가 혼합되어 있으며, 임상에서 가장많이 사용한다. [14]

아말감 합금의 분류[편집]

치과용 아말감(dental amalgam)은 총 네가지의 기준에 따라 분류한다.

  1. 구리(Cu) 함량에 따른 분류 - 저동 아말감 합금 : 구리(Cu)함유량 6% 이하, 고동 아말감 합금 : 일부 합금 10% 이하의 구리(Cu) 함유부터, 최고 30%의 구리 포함하는 경우들이 있다. 임상적으로는 최소 11%의 구리(Cu) 필요하다..[15]
  2. 아연(Zn) 함량에 따른 분류 - 아연 함유 합금, 무 아연 합금
  3. 입자 크기에 따른 분류 - regular : 평균 35μm 이상 , fine : 평균 35μm , micro-cut: 평균 26μm [16]
  4. 제품의 형태(공급형태)에 따른 분류
  • 정제형(tablet): 제2형, 아말감합금을 필요한 개수만큼 수은과 함께 캡슐에 넣어 아말감연화기로 혼합하여 사용하며, 수은분배기를 사용하여 필요한 수은의 양을 계량한다.
  • 분말형(powder): 제1형, 가루형태의 아말감합금을 아말감연화기 내에 수은과 함께 미리 적재해 두고 사용량만큼 연화하여 사용한다.
  • 정량화된 캡슐형(precasulated alloy and mercury): 제조사에서 아말감합금(분말형)과 수은의 비율을 미리 맞춰 일회용캡슐에 내장하여 생산하는 제품으로, 값은 비싸지만 합금 - 수은비가 정확하고, 수은의 노출을 최소화하며, 사용하기에 편리하다는 등의 장점을 갖고있다.

아말감 합금의 형태[편집]

  • 저동 아말감 합금(low copper lathe-cut amalgam alloy): 초기 아말감 합금의 형태로서 주로 은(Ag)과 주석(Sn) 합금을 절삭하여 제조하며 재래형이라고도 한다. 구리(Cu)의 함량은 4~5%정도이며, 변연부 파손(marginal breakdown)및 변색이나 크립이 심하다. 또한 저동 아말감 합금은 현재 임상에서 거의 사용되지 않는다.
  • 절삭형 합금(lathe-cut alloy)
  • 구상형 합금(spherical alloy)
  • 고동 아말감 합금(high copper admixed amalgam alloy): 저동 아말감 합금의 변연부 실패율이 발생하고 광범위한 변연부의 변형 과 파손율을 낮추기 위하여 구리(Cu)의 양을 증가시킨 우수한 특성을 가지고 있는 합급이다. 최근에 가장 자주 쓰이고 있는 형태이다. 은(Ag),주석(Sn),구리(Cu)(6%이하)를 함유한 재래형 저동 절삭형 합금과 구리(Cu)가 많은 구상형의 은(Ag)-구리(Cu) 합금의 두가지 분말을 혼합하여 구리의 총량(9~20%)을 증가시킨 것이다. 우수한 일반적인 결과를 얻기 위하여 최소 11%의 구리 함량이 필요하다.
  • 혼합형 합금(admixed alloy) : 재래형 아말감 이후의 첫번째 합금 조성을 변화시킨 방법이다. 재래형 저동 합금 + 구리가 많은 은`구리 공정 합금 =>구리의 총량을 증가시킨 합금이다. 혼합형 합금에서는 구리의 양이 9~20%이다. 잔존 아말감 합금 입자가 많아지기 때문에 기질 감소를 통해 아말감을 강화시킬 수 있다
  • 단일 조성형 합금(uncompositional valloy) : 단일 조성형 합금은 한 가지 분말로 구성이 되어있다. 전체 구리(Cu) 함량을 증가 시키기 위해서 은(Ag)-주석(Sn)-구리(Cu)의 제조를 할 때 미리 구리(Cu)의 양을 증가시켜 놓는 방법을 이용한다. 구리(Cu) 함량 : 13~30% / 은(Ag) 함량 : 40~60% / 주석 22~30% (이는 제조사에 따라 다른 함량을 보인다.)..[17]

아말감의 성질[편집]

변색과 부식[편집]

구강내에 적용된 아말감 수복물은 종종 변색(tarnish)부식(corrosion)이 일어난다. 변색의 정도는 대부분 환자의 구강 환경의 영향을 받으며 합금의 종류에 따라서 영향을 받기도 한다. 또한 부식을 막아주는 부동태화 과정에서 변색이 일어나기도 한다. 황화은에 의해서 발생하는 변색은 심미적인 문제를 야기하기는 하지만, 부식의 활성화와 수복물의 조기 실패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수복물의 부식은 화학반응이나 전기화학적 반응에 의한 금속의 파괴현상으로, 치아와 수복물의 계면에서 금속면을 따라 일어나는데, 합금과 치아 사이의 공간에서 전해질의 미세누출과 틈새 부식이 생긴다. 부식 산물이 축적되면서 점차 이 공간을 채우게 되어 아말감을 자가봉쇄형 수복물(self-sealing restoration)로 만든다. 이러한 이유로 아말감 수복물의 실패율은 다른 수복재료보다 낮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즉, 계면에서 부식이 일어난 아말감 수복물이 외관상으로는 의심스러워도 오히려 미세누출은 감소할 수 있다. 하지만 과도한 부식은 재료 내부와 외부의 기포를 증가시키며 변연파절을 가져오므로, 결국 강도가 저하되는 결과를 낳는다. 저동아말감 합금에서 가장 일반적인 부식 산물은 주석산화물염화물이다. 이러한 부식산물은 치아와 아말감 계면을 따라서 존재 또는 오래된 아말감 수복물의 내부에서 발견된다. 동을 포함하는 아말감의 부식산물이 고동아말감에서도 발견될 수 있지만, 저동아말감보다 부식저항성이 높아 부식이 적게 일어난다. 또한 아말감 수복물이 금 합금 수복물과 접촉되면 두 물질의 전위차가 크기 때문에 아말감의 부식이 발생할 수 있다. 부식 과정에서 수은이 유리되고 이것이 금 수복물을 오염시켜 약화시킨다.

고동아말감을 저동아말감과 비교하면 음극을 띤다. 그래서 만약 구강 내에 기존 저동아말감 수복물이 존재할 때 고동아말감으로 수복한다면 기존 수복물이 부식되거나 실패할 수 있을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었으나, 이런 상황에서 부식의 증가를 임상적으로 확인 할 수 없었다. 인접 수복물간의 부식을 관찰하기 위해 고안된 시험 모델로 연구한 결과 구강내는 수복물간 전기 화학적 상호작용을 최소로 하는 구조로 되어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18]

아말감 수복물에서 나타나는 부식이 일부 이로운 점이 있다고 하더라도 여전히 바람직한 현상은 아니다. 아말감 수복물의 부식을 최소화하기 위해 매끄럽고 균일한 표면을 만들도록 노력해야 한다. 화학적 또는 전기화학적 반응에 의해, 또는 이종 금속간 전위차에 의해 아말감 수복물에서 부식이 진행되면 수복물의 강도가 저하되어 변연파절이 일어나면서 수복물의 수명을 단축시키게 된다.[19]

변연부 파절[편집]

아말감 수복에 실패의 가장 일반적인 실패 유형은 치아와 아말감 경계부에서 발생하게 되는 변연파절(marginal breakdown, ditching)이다. 변연부가 파절되면 음식잔사나 미생물이 침투하게 되어 이차 우식이 생길 수 있고, 이차 우식까지 이어지지 않는다 하더라도 수복물의 심미성이 저하되고, 변형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아진다. 임상적으로 수복물을 검사한 결과 변연에 50μm 이상의 틈이 있는 것은 이차 우식과 관련되어 있었다. 그러나 이런 수복물을 대체할 필요가 있는지를 평가하는 것은 환자의 구강 위생상태와 긴밀한 관련이 있으며, 최근 연구 결과에서는 심각하게 변연이 변형된 환자라도 좋은 구강 상태를 가지고 있다면 이차 우식 발생률이 현저히 낮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20] 변연 간극이 아말감의 수축 때문에 나타난다고 여겨지는 경우가 많지만, 이것은 사실이 아니며 아말감의 변연파절은 다른 여러 원인과 관련이 깊다.

부적절한 와동 형성 또는 마무리[편집]

형성된 와동의 변연 부위에 지지가 되지 않는(unsupported) 법랑질이 남아있다면 치질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파절된다. 그렇기 때문에 변연파절 아말감은 아말감 자체의 문제뿐만 아니라 인접 법랑질의 파괴와도 관련이 있다.

수복물의 부적절한 조각이나 마무리 또는 수은이 많이 있는 표층 부분을 제거하지 않을시에는 법랑질 위로 얇고 약한 쑥 내민 부분(ledge)를 형성하고[21] 결국 그것이 저작압에 의해 파절되면서 변연파절이 일어난다.

과잉 수은[편집]

변연부 위 수은 함량이 높아질 시, 강도는 낮아지며 파절가능성이 증가하게 된다. 수복물의 부적절한 조각과 연마로 인해 변연부에서 법랑질에 걸치는 얇은 아말감 층이 남게 되는데, 이러한 얇고 깨지기 쉬운 모서리는 교합압을 견디지 못해 결국 파절이 일어나 변연부가 노출되어 그대로 남게된다.

크기 변화[편집]

아말감의 경화는 응고(solidification)과정이므로 최초의 입자가 용해되어 일어나는 수축량이 새로운 상의 결정 성장에 의해 발생되는 팽창량보다 큰지 작은지에 따라 수축 팽창의 크기변화가 결정된다. 아말감의 크기변화는 합금의 조성,형태 또는 취급방법에 따라 달라진다. 초기에는 수은이 합금내로 확산되어 합금이 용해되므로 수축이 일어나지만 30-40분 후에는 외향성장을 하므로 팽창이 일어난다. 6시간 후에 최대팽창이 일어나며 이후에는 미량의 수은이 반응산물 내로 확산되어 소량의 수축이 온다. 아연 함유 아말감의 조작 시 수분에 오염되면 3-5일부터 팽창이 일어나 수개월간 지속된다. 무아연 합금도 수분에 오염되면 부식저항성이 저하된다. 지연팽창이 일어나고 6개월이 지나면 0.5mm 크기변화가 생길 수 있다. 아말감 충전 시 가장 중요한 것은 크기변화(dimensional change)를 최소화하는 것이다. 아말감이 과도하게 수축되면 미세누출을 야기하고 주변부위에 치면세균막이 축적되어 이차우식가능성이 높아진다. 또한 수술후에 과민증을 초래하여 통증을 유발한다. 아말감이 과도하게 팽창하게 되면 치수에 압력을 주고, 충전 후 과민증을 유발하며 와동으로부터 수복물의 정출을 일으킬 수 있다. 과거의 아말감은 입자 크기가 크고 수은/합금 비가 높으며 연화시간이 길어 팽창이 일어났지만, 현대의 아말감은 입자의 크기가 작고 수은/합금비가 낮으며 연화시간이 짧아 수축이 일어난다.대한치과의사협회규격 제4호에서는 아말감의 24시간후의 크기 변화를 0.2%이내로 규정하고 있다.[22]

강도[편집]

모든 수복재료는 저작압을 견뎌낼 수 있는 충분한 강도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압축강도(compressive strength)는 교합압에 파절되지 않고 견딜 수 있는 최대의 힘을 의미한다. 이는 재료의 일반적 강도의 특성을 알 수 있는 편리한 척도가 된다. 아말감의 압축강도는 24시간이 지나야 가장 큰 값을 나타내지만, 아말감이 최종 강도에 도달하기전에 환자가 아말감 수복부위로 저작을 하게 되기 때문에 1시간 후의 압축강도가 중요하다. 아말감을 혼합하고 나서 20분 후의 압축강도는 7일 후 압축강도의 6%정도 이고,1시간 이후의 압축강도는 7일 후 압축강도의 15~20%이며, 8시간 후의 압축강도는 7일 후 압축강도의 85~90%로, 빠르게 충분한 강도에 도달하지 못한다.따라서 아말감을 충전한 후 최소 8시간 동안은 부드러운 음식만을 섭취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 조기에 저작압을 가하게 되면 조기내부 응력이 생겨 차후 파절을 유발하게 된다. 저작시 주로 사용하는 응력은 압축력이지만 다른 형태의 응력도 관련된다. 이러한 힘이 인장응력이나 굽힘 응력을 유발하면 파절은 더 쉽게 일어난다. 따라서 치질에 의한 지지를 받아야 아말감의 강도가 우수해질 수 있다. 충분한 크기의 아말감이 필요하고 교합력에 견디는 데는 1.5mm이상의 두께가 필요하다. 정확한 혼합시간,적절한 수은의 양, 응축 압 및 정확한 응축시간으로 아말감의 강도를 조절할 수 있다.[23]

크리프(creep)[편집]

재료에 영구변형이 일어나지 않을 정도의 작은 하중을 가했을 때 나타나는 길이 변화를 크리프(creep)이라고 한다. 이는 압축을 받았을 때 형태가 완만히 변한다. 아말감의 크리프는 7일 후가 되어 완전히 경화된 시편을 3시간 동안 일정 압축하중 하에 놓아 측정한다. 대한치과의사협회규격이나 미국치과의사협회규격에서는 최대 3%의 크리프를 허용한다. 크리프는 아말감이 인접치와 대합치를 밀어 변연이 파절되거나 돌출(overhanging)되는것의 원인으로 재발성 우식을 발생시키며, 크리프가 낮을수록 변연파절이 적어진다. 수은/합금비가 증가하거나, 연화시간이 짧거나 길면, 그리고 연화 후 응축을 지연시키면 크립이 증가한다. 고동아말감은 다른 아말감보다 크리프가 적다.[24]

아말감 수복물의 임상적 기능[편집]

치과용 아말감(dental amalgam)의 높은 임상적 성공은 변연누출을 최소화하는 것과 연관된다. 수복된 치아의 가장 큰 위험 중 하나는 와동 벽과 수복물 사이의 미세누출이다. 아말감의 낮은 누출은 독특한 특성인데, 아말감이 적절하게 수복되었다면 구강내에서 시간이 지날수록 누출은 줄어든다. 이것은 수복물과 치아 사이의 계면을 따라 형성된 부식산물에 의한 것으로 부식산물은 계면을 채우고 누출을 방지한다. 칼슘의 존재와 아말감 주별 치질의 탈회가 이런 부식 과정에 생물학적인 역할을 한다.[25] 아말감 수복물은 이차 우식, 파절, 패이거나 파절된 변연 또는 과도한 변색, 부식 등의 문제로 다시 수복하여야 한다. 수복 이후에도 아말감은 수분 오염,부식.상 변화 및 기계적 힘 등에 의하여 계속 변화한다. 수명은 재료 자체의 물성, 치과의사와 보조원의 기술, 환자의 구강 환경 등에 따라 달라진다. 일반적으로 앞의 두 요인이 수복물 초기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환자의 구강 환경의 다양한 변화가 변연 패임 등과 같은 여러 변화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한다.

아말감의 조작과 수복과정[편집]

아말감 수복의 과정[편집]

  1. 마취와 격리 : 국소마취 후에 러버댐을 장착한다. 최대한 건조 상태를 유지하고, 시술부위를 정확히 확인하고 인접 연조직을 기계 및 약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러버댐 방습법을 사용하도록 한다. [26]
  2. 치아 형성 : 아말감 수복을 위한 치아형성은 외형과 깊이 설정→저항,유지,편의 형태의 부여→잔존한 우식 상아질의 제거→와동 외벽의 마무리→와동의 세정[27] , 앞 단계에 따라 이루어진다.[28]
  3. 치수보호와 격벽 : 와동을 건조 시킨후, 와동의 깊이에 따라 치수보호재(이장재, 기저재)를 적용한다. 2급 와동을 수복하는 경우에는 금속 격벽과 쐐기를 장착한다.[29]
  4. 연화멀링(mulling) : 연화된 아말감을 연화기에서 꺼내어 압착천에 싸서 문질러 준 다음 여분의 수은을 짜낸 후, 연화된 아말감을 웰(amalgam well) 또는 압착천에 담아 와동으로 옮길 준비를 한다.[30]
  5. 아말감의 운반과 응축(condensation) : 연화된 아말감을 아말감 운반기(amalgam carrier)에 넣어 와동 내로 옮기는 과정을 반복한다. 와동으로 옮긴 아말감은 아말감 응축기(amalgam condenser)를 사용하여 압력을 주어 다진다. 직경이 작은 응축기가 더 큰 힘으로 치밀하게 응축할 수 있다. 응축의 목적은 연화된 아말감이 와동에 잘 적합되도록 하며, 기포를 없애고, 잔여수은을 제거하는 것이다.[31]
  6. 조각 전 문지르기 : 와동의 높이보다 조금 넘치게 아말감이 응축되었으면 아말감 표면과 변연을 아말감 버니셔(amalgam burnisher)로 매끄럽게 문질러 준다. 이 작업을 통해 반응하지 않은 잔여 수은이 표면으로 배출됨으로써 아말감의 강도와 변연적합도가 향상된다. 또한 이후의 조각 과정이 쉽도록 과잉 아말감을 제거하고, 대강의 중심구를 형성해 준다. 이과정에서 달걀모양 버니셔(egg-ball burnisher), 공모양 버니셔(ball burnisher)등의 수동기구를 이용한다.[32]
  7. 격벽의 제거 : 금속 밴드의 인접면과 변연 융선 사이의 아말감을 치아탐침으로 제거하여 격벽을 뺼 때 아말감이 파절되지 않도록 한다.격벽 유지기를 먼저 제거하고, 웨지를 빼낸 후 금속 밴드를 조심스럽게 제거한다.[33]
  8. 조각 : 아말감 조각도(amalgam carver)를 와동치면변연을 따라 움직이며 아말감의 외형을 조각하여, 해부학적이고 기능적인 형태를 재현한다. 임상에서는 홀렌백 조각도(hollenback carver), 비치 조각도(beach carver),디스코이드-클레오이드 조각도(discoid-cleoid carver)등을 흔히 사용한다.[34]
  9. 조각 후 문지르기 : 조각이 끝난 표면을 버니셔로 문질러 매끄러운 모양을 만들어 주는 과정으로, 이를 시행함으로써 와동의 변연 부위에 아말감 밀도가 커지고, 매끄러운 표면이 형성되어 부식이나 착색의 가능성을 줄일 수 있다. 또한 이후에 시행할 아말감 연마의 과정을 쉽게 해주는 역할도 있다. 조각 후 문지르기가 끝난 후에 소면구를 이용하여 표면을 닦아부면 좀 더 매끈한 표면을 얻을 수 있다. 한 치아당 시술시간은 10분~20분정도 걸린다. [35]
  10. 러버댐의 제거와 교합조정 : 러버댐을 제거하고 교합검사를 시행하는데 조각을 완료한 직후에는 아말감이 굳지 않은 상태이므로 마취상태의 환자가 갑자기 씹지 않도록 주의한다. 먼저, 확연하게 높은 부위를 제거한 후에 중심교합상태에서 교합지를 물려 가볍게 씹어보도록 한다.마취가 된 상태에서는 환자가 치아끼리 맞물리는 감각을 잘 느끼지 못할 수 있다. 조기접촉이 있으면 조각도로 제거한다. 경화되지 않은 아말감은 대합치에 눌린 흔적이 생기므로 확인이 쉽다. 그 다음, 하악을 측방운동시켜 기능시에 교합간섭이 있는지 확인한다.지나친 교합조정으로 대합치와의 교합점이 없어져서 저교합이 되지 않도록 주의한다. 교합조정의 마무리 단계에서 얇은 은박지처럼 생긴 심스탁을 사용하기도 한다.[36]
  11. 치료 후 주의사항 교육 : 환자에게 아말감 충전 후 하루동안은 해당 치아로 씹지 않도록 주의시킨다.[37]
  12. 아말감 연마 : 충전하고 24시간 지난 후에 연마할 수 있는 충분한 강도를 가지게 되므로 그때 시행하며 지나친 아말감 연마로 인해 조각된 교합면의 형태가 없어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38] 연마의 목적은 매끈한 면을 형성해 치면세균막의 침착과 2차우식증의 발생을 억제하고, 치은에 대한 자극을 최소화 하고, 과잉변연(overhanging margin)을 제거하며, 교합과 교합면의 형태를 세밀하게 다듬어 마무리 하고, 부식에 대한 저항성을 증가시켜 아말감의 수명을 연장하고, 표면을 활택하게 해줌으로써 변색을 줄여 심미성을 개선하는 데 있다. [39]

아말감 취급과 허용에 영향을 주는 요소[편집]

제조회사[편집]

제조사는 입자의 열처리와 표면산화물을 제거하기 위해서 산으로 입자표면을 세척하여 경화반응률을 조절하며, 제조사가 공급하는 아말감 합금에는 분말형, 정제형, 캡슐형이 있다. 최근에는 수은의 오염과 감염 관리에 대한 관심으로 정량화된 일회용 캡슐이 임상에서 주로 사용되고 있다.[40]

조작방법에 따른 영향[편집]

  • 정량화된 캡슐로 판매되는 제품

제조사에 의해 수은함량이 조절되며 과잉수은은 약한 아말감상을 형성하고 수운을 함유한 반응산물을 증가시킨다. 정량화된 아말감 캡슐을 이용하면 수은에 의한 공기 오염의 우려가 없으며, 항상정확한 합금-수은비를 얻을 수 있으므로 가장 이상적인 아말감 합금을 사용할 수 있다. [41]

  • 정제형 아말감 혼합기를 사용한 적절한 혼합

혼합 속도와 시간은 경화에 영향을 주는 혼합물의 적절한 점주도를 얻게 한다.과 혼합과 저 혼합은 재료의 작업시간과 강도에 영향을 미치는데 과 혼합된 아말감은 부스러져 충전이 어려우며 작업시간이 짧아지고 수복물 내에 기포가 형성된다. 적절히 혼합된 아말감은 만지면 약간 따뜻한 응집체가 되고 표면은 평탄하고 덩어리는 플라스틱 느낌을 준다. 이러한 혼합물은 충전이 쉽고 적절한 작업시간을 나타낸다. 저혼합된 아말감은 모든 집자가 깨지지 않아서 연약한 과립상(grainy)느낌의 덩어리로 충전하기 어렵다.[42]

  • 분말형 아말감 혼합기를 사용한 적절한 혼합

분말형 아말감 합금은 정제형 아말감 합금과 달리 합금이 분말형태로 판매되고 있으며, 정제형 아말감 합금처럼 아말감 합금의 혼합동안 분쇄정도가 혼합체 성질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아말감 혼합동안에 수은 첨가량의 조절과 혼합시간에 따라 아말감 혼합물의 점주도를 변화시키고, 수은의 양이 과잉으로 증가되면 혼합체의 점주도가 증가하고 일부 미혼합된 수은방울이 혼합체 주변에서 소량 관찰된다. 반대로 수은 양이 적게 첨가되면 일부 혼합물이 부스러져 부족한 혼합덩어리를 만든다. 적절한 아말감 합금 분말과 수은 양의 비율을 선택하여 혼합물의 적절한 점주도를 얻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43]

  • 적절한 응축은 아말감의 기포를 줄이거나 감소시킴

아말감은 젖은 환경에서 적용할 수 있는 유일한 재료이지만 청결하고 건조된 와동형성부에 충전해야 한다. 타액에 의한 오염은 아연합금 아말감을 오염시켜 수소기체를 발생시키며 아말감이 과도하게 팽창하게 되는 원인이 된다.[44]

  • 버니싱

버니싱(burnishing)을 통해서 다공성과 수은의 양을 줄일 수 있다.[45] 합금 입자가 서로 긴밀해지고 버니싱을 한 아말감의 변연내구성은 버니싱을 하지 않은 것에 비해 물리적 성질이 양호하다.[45] 버니싱을 한 뒤 연마한 아말감은 버니싱을 하지 않을 때에 비해 훨씬 더 우수하며 아말감 조각 후 버니싱을 하면 형태를 조각만 하는 것에 비해 표면이 매끄러우며 부식률을 지연시므로 아말감 조각 후 즉시 시작해 매끈한 모습의 표면이 될때까지 버니싱을 지속한다.[45]

  • 해부학적인 형태와 마무리 술식 조절

치아 인접면 접촉하는 부분의 개방은 치주질환의 발생을 증가시키고 치아의 변연부에 결손부분을 갖게되는 불량한 아말감의 충전은 재발성 우식가능성을 증가시킨다. [45]

각주[편집]

  1. 김인걸,김영숙,김윤정 외 2명 저,『임상 치과재료학』,군자출판사,2011,p65
  2. kenneth J. Anusavice,《필립스 치과재료학》,참윤,2006,p496
  3. 연세대학교 치과생체재료공학연구소
  4. [한국치과재료학교수협의회. 치과재료학 제7판, 군자출판사, 2015, p213]
  5. 연세대학교 치과생체재료공학연구소
  6. 연세대학교 치과생체재료공학연구소
  7. 한국치과재료학교수협의회. 《치과 재료학, 다섯번째 판》. 군자출판사. 
  8. 한국치과재료학교수협의회. 《치과 재료학, 다섯번째 판》. 군자출판사. 
  9. 한국치과재료학교수협의회. 《치과 재료학, 넷째판》. 군자출판사. 
  10. 김인걸,김영숙,김윤정 외 2명 저,『임상 치과재료학』,군자출판사,2011,p66
  11. GJ Lumetta (2000년 3월 31일). “Washing of the AW-101 entrained solids”. 
  12. 김인걸,김영숙,김윤정 외 2명 저,『임상 치과재료학』,군자출판사,2011,p66
  13. 정원균(연세대학교 치위생학과). 《치과보존학의 원리와 임상》. 대한나래출판사. 
  14. 정원균(연세대학교 치위생학과). 《치과보존학의 원리와 임상》. 대한나래출판사. 
  15. 한국치과재료학교수협의회. 《치과 재료학, 넷째판》. 군자출판사. 
  16. 치과재료학연구회. 《치과위생사를 위한 치과재료학(2016)》. 고문사. 
  17. 한국치과재료학교수협의회. 《치과 재료학, 넷째판》. 군자출판사. 
  18. [Kenneth J. Anusavice, 필립스 치과제료학 제11판, 참윤, 2006, p519]
  19. [대한치과재료학교수협의회, 치과재료학, 제7판 , 군자출판사, 2017, p233]
  20. [Kenneth J. Anusavice, 필립스 치과제료학 제11판, 참윤, 2006, p538]
  21. [Kenneth J. Anusavice, 필립스 치과제료학 제11판, 참윤, 2006, p539]
  22. 한국치과재료학교수협의회. 《치과 재료학, 넷째판》. 군자출판사. 
  23. 한국치과재료학교수협의회. 《치과 재료학, 넷째판》. 군자출판사. 
  24. 한국치과재료학교수협의회. 《치과 재료학, 넷째판》. 군자출판사. 
  25. [Kenneth J. Anusavice, 필립스 치과제료학 제11판, 참윤, 2006, p516]
  26. [정원균 외 37명 저, 치과보존학의 원리와 임상, 대한나래출판사, 2016, p.113],
  27. [정원균 외 37명 저, 치과보존학의 원리와 임상, 대한나래출판사, 2016, p.46]
  28. [정원균 외 37명 저, 치과보존학의 원리와 임상, 대한나래출판사, 2016, p.113],
  29. [정원균 외 37명 저, 치과보존학의 원리와 임상, 대한나래출판사, 2016, p.115],
  30. [정원균 외 37명 저, 치과보존학의 원리와 임상, 대한나래출판사, 2016, p.115],
  31. [정원균 외 37명 저, 치과보존학의 원리와 임상, 대한나래출판사, 2016, p.115],
  32. [정원균 외 37명 저, 치과보존학의 원리와 임상, 대한나래출판사, 2016, p.115],
  33. [정원균 외 37명 저, 치과보존학의 원리와 임상, 대한나래출판사, 2016, p.116],
  34. [정원균 외 37명 저, 치과보존학의 원리와 임상, 대한나래출판사, 2016, p.116],
  35. [정원균 외 37명 저, 치과보존학의 원리와 임상, 대한나래출판사, 2016, p.116],
  36. [정원균 외 37명 저, 치과보존학의 원리와 임상, 대한나래출판사, 2016, p.116-117],
  37. [정원균 외 37명 저, 치과보존학의 원리와 임상, 대한나래출판사, 2016, p.117],
  38. [정원균 외 37명 저, 치과보존학의 원리와 임상, 대한나래출판사, 2016, p.117],
  39. [김성교 외 6명 저, 치과보존학, 고문사, 2017, P100 ],
  40. 김인걸,김영숙,김윤정 외 2명 저,『임상 치과재료학』,군자출판사,2011,p74
  41. [김성교 외 6명 저, 치과보존학, 고문사, 2017, P96 ],
  42. 김인걸,김영숙,김윤정 외 2명 저,『임상 치과재료학』,군자출판사,2011,p74
  43. 김인걸,김영숙,김윤정 외 2명 저,『임상 치과재료학』,군자출판사,2011,p74
  44. 김인걸,김영숙,김윤정 외 2명 저,『임상 치과재료학』,군자출판사,2011,p74
  45. 김인걸,김영숙,김윤정 외 2명 저,『임상 치과재료학』,군자출판사,2011,p75

참고문헌[편집]

  • 대한치과재료학교수협의회. (2008). 치과재료학, 제 5판. 서울: 군자출판사. pp. 217-230.
  • Kenneth J. Anusavice. (2006) 필립스 치과재료학 제11판. 참윤. pp. 516-518.
  • Kenneth J. Anusavice. (2006) 필립스 치과재료학 제11판. 참윤. pp. 538-541.
  • 정원균 외 (2017) 치과보존학의 원리와 임상 제4판. 대한나래출판사. pp 107-109.11-117
  • 치과재료학연구회.(2016)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치과재료학교실 , 치과재료학 고문사. pp79.
  • 김인걸,김영숙,김윤정 외 2명 저,『임상 치과재료학』,군자출판사,2011,p68-75.
  • 대한치과재료학교수협의회. (2006). 치과재료학, 제 4판. 서울: 군자출판사. pp. 217-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