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어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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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어X(SPHEREx)는 미국 NASA가 개발중인 우주 망원경이다.

역사[편집]

2014년 12월 19일, 스피어X 사업 제안 신청서를 NASA에 제출했다.

2015년 7월 30일, NASA소형 탐사 계획(Small Explorer program, SMEX)의 대상으로 스피어X 사업 Phase A 단계(개념연구 단계)를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2019년 2월, NASA는 스피어X 망원경 사업을 채택했다.

스페이스X는 2024년 스피어X 망원경을 팰컨9 로켓에 실어 발사할 예정으로, 스페이스X의 이번 수주 계약 규모는 9천880만달러(1천110억원)에 달한다.

허블우주망원경은 구경 2.4 m의 반사망원경을 탑재하고 다양한 관측기기를 통해 자외선부터 근적외선까지의 영역에서 30년 넘게 관측을 하고 있다. 반면에, 스피어X 망원경은 구경 20 cm의 렌즈를 장착한 근적외선 망원경이다. 매우 작다. 따라서 위성의 개발비가 적게 든다.

근적외선 망원경인 스피어X는 2024년 발사되어 25개월간 임무수행을 하며, 은하 3억여개와 우리 은하계에 있는 1억여개의 천체 데이터를 수집하고, 우주가 어떻게 생성됐는지를 밝히는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2020년 4월 기준으로, 전체 사업비는 3억 9500만-4억 2700만 달러(4400-4800억원)가 들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민국[편집]

2021년 1월 6일, 우리나라 천문 연구기관인 한국천문연구원(천문연)과 미국 항공우주국(NASAㆍ나사)이 공동으로 우주망원경을 제작한다. 천문연은 "NASA 제트추진연구소(JPL) 및 미국 캘리포니아 공과대학(Caltech)과 공동으로 개발하는 우주망원경 ‘SPHEREx(스피어엑스)’의 제작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영상분광 기술’을 적용해 우주 전체를 102개의 색깔로 관측할 수 있다. 영상분광 기술이란 넓은 영역을 동시에 관측할 수 있는 ‘영상관측’과 개별 천체(우주에 존재하는 모든 물체)의 밝기 변화를 측정하는 ‘분광관측’이 통합된 기술이다. 천문연은 “스피어엑스는 하늘 전체를 영상분광으로 탐사하는 최초의 망원경”이라고 밝혔다.

차세대소형위성 1호의 NISS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미국 캘리포니아 공과대학(Caltech)으로부터 같은 관측 개념으로 전체 하늘을 탐사하는 우주미션 프로젝트에 대한 국제공동협력 제의를 받아 협력연구를 2014년부터 시작하였다. 그것이 스피어X 망원경 사업이다.[1]

더 보기[편집]

각주[편집]

  1. 한국 '스피어엑스' 망원경은 어떻게 미 나사 우주탐사 프로젝트에 선정됐나, 뉴스톱, 2019.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