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이동: 둘러보기, 검색

수필(隨筆) 또는 에세이(essay)는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한 산문 문학이다. 주제에 따라 일상 생활처럼 가벼운 주제를 다루는 경수필과 사회적 문제 등의 무거운 주제를 다루는 중수필로 나뉜다. 특히 중수필에서 사회적 이슈를 주제로 쓴 것을 칼럼이라 한다.

동양에서의 수필을 가리켜 서양에서는 에세이(Essay)라고 하는 데, 이 장르에 관한 동서양의 연원은 비슷하다.

동양의 경우, '수필'이라는 용어를 맨 처음 사용한 이는 남송의 홍매로서, 그가 쓴 <용재수필> 서문에 "뜻한 바를수시 기록하여 앞뒤 차례가 없으므로, 이름 붙여 수필이라 이른다"는 글이 있고, 서양의 경우는 몽떼뉴가 'Essais'를 자기의 책 이름으로 내세운 바 있다.

서양의 'Essay'는 브리태니카에 나와 있는 바와 같이 "보통 산문으로 쓰이는 적당한 길이의 작문으로 작자가 선택한 주제로써 그 주제와 작자와의 관계를 별 부담없이 취급한 글"로서 비평문이라든지, 가벼운 소논문도 여기에 포함시키고 있다.

수필을 가름하게 될 때 무겁고 딱딱한 느낌을 주는 포멀 에세이(formal essay)와 가볍고 부드러운 느낌을 주는인포멀 에세이(informal eassay)로 나누기도 하는 데, 우리나라의 경우, 문예창작으로서의 수필은 대부분 이 인포멀 에세이, 즉 가벼운 느낌을 주는 경수필과 부드러운 느낌을 주는 연수필이 대부분이다.


한국의 수필[편집]

첫 수필로 8세기 신라 승려 혜초가 쓴 왕오천축국전을 들 수 있으며 근대적 형식의 수필은 유길준서유견문을 들수 있다. 17세기 독서수필, 한거수필, 일신수필등에서 처음 수필이란 표현을 쓰기 시작했다. 수필이 포함하는 글의 형태로 잡록, 일기, 기행, 내간, 야담, 패설, 시화, 비평등이 있다.



일반적인 수필의 특성 

① 형식이 자유로운 글 : 글의 구성이나 표현 방식에 큰 제약이 없다.

② 개성이 강한 글 : 지은이의 성품, 생활 태도 등이 드러난다. 문학의 여러 갈래 중에서 가장 개성이 강한 글 이다.

③ 비전문적인 글 : 전문가가 아닌 그 누구라도 쓸 수 있다.

④ 소재에 제한이 없는 글 : 생활의 경험에서 얻어지는 모든 것이 소재가 될 수 있다.

⑤ 비교적 짧은 글 : 길이의 제한이 없고 다른 산문에 비해 길이가 짧다.

⑥ 유머와 위트가 담긴 글 : 해학과 기지가 잘 나타난다.

⑦ 교훈이 담긴 글 : 독자들에게 삶의 가르침을 준다.

일반적인 수필의 요소 

① 소재 : 수필에 쓰이는 글감. 보고, 듣고, 느끼고, 생각하는 모든 것들이 수필의 소재가 될 수 있다.

② 구성 : 짜임. 일정한 형식은 없으나, 글 흐름에 일관성이 있어야 한다.

③ 주제 : 지은이가 나타내려는 중심 생각. 지은이의 인생관이 나타난다.

④ 문체 : 문장에 나타나는 독특한 글투. 지은이의 개성이 드러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