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역학에서 수직축 정리(perpendicular-axis-theorem)란 임의의 평면판의 관성 모멘트는 그 수직축과 평면판의 교점을 지나고 평면판에서 서로 수직인 임의의 두 축에 대한 관성 모멘트의 합과 같음을 나타내는 정리이다.
원점 O에서 만나는 수직인 세 회전축 를 정의하고, 축에 수직인 평면 위의 평면판을 정의하자. 이때, 를 각각 축을 회전축으로 하는 관성 모멘트라고 하면, 수직축 정리는 다음을 나타낸다[1]:
이 정리는 평행축 정리와 더불어 관성 모멘트를 구하는데에 유용하게 쓰인다.
회전축이 축인 평면 위의 평면판을 생각하자.
이때, 관성 모멘트 이고,
이다.
이때, 평면이 축과 축을 회전축으로 회전운동할 때의 관성 모멘트 , 를 구하면
평면 위의 임의의 점 에서 축까지의 거리는 , 축까지의 거리는 이므로
, 가 된다.
그러므로 임을 알 수 있다.
밀도가 균일한 원판의 관성 모멘트는 로 알려져 있다.
원판의 중심을 지나는 원판 위의 회전축에 의한 원판의 관성 모멘트를 라 하면
회전축을 어떠한 방향으로 잡든 의 값이 항상 같다.
이때, 수직축 정리에 의해 가 성립하므로 를 얻는다.
- ↑ Paul A. Tipler (1976). 〈Ch. 12: Rotation of a Rigid Body about a Fixed Axis〉. 《Physics》. Worth Publishers Inc. ISBN 0-87901-041-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