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양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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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양령 이충길(樹陽令 李忠吉, 1599년 ∼ 1650년)은 조선중기의 왕족으로 덕흥대원군의 증손이며, 종실 연성수 이복령(蓮城守 李福齡)의 3남이다.

생애[편집]

조선중기의 왕족으로 본관은 전주, 휘는 충길(忠吉)이다. 덕흥대원군의 증손이며, 선조의 백형 하원군의 손자이다. 아버지는 종실 연성수 이복령(蓮城守 李福齡)이고, 어머니는 양녀(良女) 수연대(守蓮代)이다.

부인은 생원(生員) 인천인(仁川人) 공진국(貢振國)의 딸로 온인 인천공씨(溫人 仁川貢氏)이다.

연성수의 3남으로 기해(己亥) 1599년(선조 32) 7월 15일에 탄생하였다. 통직랑(通直郞) 수양령(樹陽令)에 봉작받고, 1617년(광해 9) 11월 25일 서궁 폐비 문제에 대한 상소를 논의할 때 여러 종실과 함께 의논드리길, "공론은 흔쾌히 따름으로써 종묘 사직을 안정시키소서." 하였다.

1618년(광해 10) 2월 6일 서궁 폐비 문제로 연일 논의가 있었는데 정청(庭請)에 참여하지 않은 종실(宗室)로 처음부터 끝까지 정청의 대열에 참여하지 않았다고 하여 이이첨 무리가 양사(사헌부와 사간원)을 시켜 "임금을 잊고 역적을 비호한 그들의 죄를 다스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하면서 멀리 유배보내도록 명하소서." 상소하여 유배되었다.

인조가 즉위하고 귀양에서 풀려났다. 경인(庚寅) 1650년(효종 1) 3월 3일에 향년 52세로 별세하여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 자좌로 예장하였다.

가족관계[편집]

  • 아버지 : 연성수 이복령(蓮城守 李福齡)
  • 어머니(계모) : 신인 안동권씨(愼人 安東權氏), 안동인(安東人) 권응성(權應星)의 딸.
  • 어머니(생모) : 양녀(良女) 수연대(守蓮代)
  • 부인 : 온인 인천공씨(溫人 仁川貢氏, 1599년 - 1651년), 생원(生員) 인천인(仁川人) 공진국(貢振國)의 딸.
    • 장남 : 이익한(李益漢)
    • 2남 : 이달한(李達漢)
    • 3남 : 이현한(李玄漢)
    • 딸 : 파평인(坡平人) 윤민(尹珉)에게 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