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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학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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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한글박물관에 전시된 소학언해

소학언해(小學諺解)는 중국주자가 지은 《소학》(小學)을 조선 선조 20년인 1587년정구 등 학자들이 한국어로 언해이다. 15세기에 제작된 훈민정음 이후 변화된, 16세기 말 한국어의 모습을 잘 보여준다.

소학언해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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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학언해 범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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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戊寅)년 ᄎᆡᆨ애 사ᄅᆞᆷ이 수이 알과댜ᄒᆞ야 ᄌᆞ(字) ᄠᅳᆮ밧긔 주 (註)엣 말을 아오로 드려 사겨시모로 번거코 영잡ᄒᆞᆫ 곧이 이 심을 면(免)티 몯ᄒᆞ니 이제ᄂᆞᆫ 지만ᄒᆞᆫ 말을 업시ᄒᆞ야 ᄇᆞᆯ이 고 ᄒᆞᆫ ᄀᆞᆯᄋᆞ티 대문(大文)을 의거ᄒᆞ야 ᄌᆞ(字)를 조차셔 사교ᄃᆡ 사 겨 통티 몯ᄒᆞᆯ 곧이 잇거든 가ᄅᆞ주내여 사기니라.

믈읫 ᄌᆞ(字) ᄠᅳᆮ과 편(篇) 일홈과 사ᄅᆞᆷ의 셩명(姓名)을 이믜 젼(前)의 사긴이ᄂᆞᆫ 수(後)에 두번 사기디 아니ᄒᆞ니라.

믈읫 ᄌᆞ(字)ㅅ 음(音)의 놈ᄂᆞᆺ가이를 다 겨틧 뎜(點)으로ᄡᅥ 법 을 삼을 디니 뎜(點) 업슨 이ᄂᆞᆫ 편히 ᄂᆞᆺ가이 ᄒᆞ고 두 뎜(點) 은 바ᄅᆞ 노피ᄒᆞᆯ 거시니라.

훈몽ᄌᆞ회(訓蒙字會)예 평셩(平聲)은 뎜(點)이 업고 샤ᇰ셔ᇰ(上 聲)은 두 뎜(點)이오, 거셔ᇰ(去聲) 입셔ᇰ(入聲)은 ᄒᆞᆫ 뎜(點)이 로ᄃᆡ 요ᄉᆞ이 시쇽(時俗)애 음(音)이 샤ᇰ거셔ᇰ(上去聲)이 서르 섯기여 ᄡᅥ과 글리고티기 어려온디라, 만일 다 본음(本音)을 ᄡᅳ면 시쇽 듣기예 ᄒᆡ괴홈이 이실 고(故)로 무인(戊寅)년 ᄎᆡᆨ에 샤ᇰ거(上去) 두셔ᇰ(聲)을 시쇽을 조차 뎜(點)을 ᄒᆞ야실ᄉᆡ 이제 이 법녜ᄅᆞᆯ 의지ᄒᆞ야 ᄡᅥ 닐그리ᄅᆞᆯ 편(便)케 ᄒᆞ니라.

小學書題(소학 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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져근 아ᄒᆡ ᄇᆡ홀 글월의 쓴 거시라.

녜 쇼ᄒᆞᆨ(小學)애 사ᄅᆞᆷᄋᆞᆯ ᄀᆞᄅᆞ츄ᄃᆡ 믈 ᄲᅳ리고 ᄡᅳᆯ며 으ᇰ(應)ᄒᆞ며 대(對)ᄒᆞ며[으ᇰ(應)ᄋᆞᆫ 블거ᄃᆞᆫ ᄃᆡ답홈이오, ᄃᆡ(對)ᄂᆞᆫ 무러ᄃᆞᆫ ᄃᆡ 답홈이라] 나ᄋᆞ며 므르ᄂᆞᆫ 졀ᄎᆞ와 어버이ᄅᆞᆯ ᄉᆞ랑ᄒᆞ며 얼운을 고ᇰ겨ᇰᄒᆞ며 스스ᇰ을 존ᄃᆡᄒᆞ며 벋을 친(親)히 홀 도(道)로 ᄡᅥ ᄒᆞ 니 다 ᄡᅥ 몸ᄋᆞᆯ 닷ᄀᆞ며 집을 ᄀᆞᄌᆞ기ᄒᆞ며 나라ᄒᆞᆯ 다ᄉᆞ리며 텬하 (天下)ᄅᆞᆯ 평(平)히 홀 근본을 ᄒᆞ논배니

반ᄃᆞ시 ᄒᆡ여곰 그 졈어 어려실제 가ᇰ(講)ᄒᆞ야 니기게 홈은 그 니교미 디혜로 더브러 길며 되오미 ᄆᆞᄋᆞᆷ과로 더브러 이러거슯 ᄧᅳ며 막딜이여 이긔디 몯ᄒᆞᆯ 근심이 업과댜 홈이니라.

이제 그 오온 글월을 비록 가(可)히 보디 몯ᄒᆞ나 뎐기(傳記) [넷 글월들이라]예 섯거 낟ᄂᆞᆫᄃᆡ ᄯᅩ 하건마ᄂᆞᆫ 닐글이 잇다감 ᄒᆞᆫ갓 녜와 이제와 맛다ᇰ홈이 달름으로ᄡᅥ ᄒᆡᆼ(行)티 아니ᄒᆞᄂᆞ니 ᄌᆞᄆᆞᆺ 그 녜와 이제와 달옴이 업ᄉᆞᆫ 거시 진실로 비르소 가(可) 히 ᄒᆡᆼ(行)티 몯ᄒᆞᆯ 거시 아닌 줄을 아디 몯ᄒᆞᄂᆞ니라.

이제 ᄌᆞᄆᆞᆺ 어더 모도와 ᄡᅥ 이 글을 ᄆᆡᇰᄀᆞ라 아ᄒᆡ 어리니를 주 어 그 강(講)ᄒᆞ야 니교ᄆᆞᆯ ᄌᆞ뢰케 ᄒᆞ노니 거의 풍쇽이며 교화 의 만분에 ᄒᆞ나히나 보태욤이 이시리니라.

슌희(淳熙)[소ᇰ 효조ᇰ(宋孝宗) 년회라] 뎌ᇰ미(丁未) 삼월(三月) 초ᄒᆞᄅᆞᆫ날 회암(晦菴)[쥬ᄌᆞ(朱子)ㅅ 별회라]은 쓰노라.

小學題辭(소학 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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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ᄒᆞᆨ(小學)애 쓴 마리라.

원(元)과 형(亨)과 리(利)와 뎌ᇰ(貞)은 하ᄂᆞᆳ 도(道)의 덛덛ᄒᆞᆫ 거시오, 인(仁)과 의(義)와 례(禮)와 디(智)ᄂᆞᆫ 사ᄅᆞᆷᄋᆡ 셔ᇰ(性)의 읏듬이니라.

믈읫 이거시 처엄의 어디디 아니홈이 업서 애연(애然)[만코 셔ᇰᄒᆞᆫ 양이라]히 네 그티[인의례디(仁義禮智)의 그티라] 감도ᇰ 홈을 조차 나타나ᄂᆞ니라.

어버이ᄅᆞᆯ ᄉᆞ라ᇰᄒᆞ며 혀ᇰ(兄)을 고ᇰ겨ᇰ홈과 님금ᄭᅴ 튜ᇰ셔ᇰᄒᆞ며 얼운 의게 고ᇰ슌홈이 이ᄅᆞᆯ ᄀᆞᆯ온자 받ᄂᆞᆫ 덛덛ᄒᆞᆫ 거시라, 슌(順)히 홈 이 잇고 구틔여 홈이 업스니라.

오직 셔ᇰ인은 셩(性)대로 ᄒᆞ시ᄂᆞᆫ 쟈(者)ㅣ라, 호호(浩浩)[너르 고 큰 야ᇰ이라]히 그 하ᄂᆞᆯ히시니 터럭 귿만도 더으디 아니ᄒᆞ야 도 일만 어딘 일이 죡(足)ᄒᆞ니라.

모ᄃᆞᆫ 사ᄅᆞᆷᄋᆞᆫ 치치(蚩蚩)[무디ᄒᆞᆫ 야ᇰ이라]ᄒᆞ야 믈(物)과 욕(欲) 이 서ᄅᆞ ᄀᆞ리여 그 읏듬을 믈허러 ᄇᆞ려 이해ᄒᆞ며 ᄇᆞ리기ᄅᆞᆯ 편 안히 너기ᄂᆞ니라.

오직 셔ᇰ인이 이예 슬허ᄒᆞ샤 ᄇᆡ홀ᄃᆡᄅᆞᆯ 셰시고 스스ᇰ을 셰샤 ᄡᅥ 그 불휘ᄅᆞᆯ 붓도도며 ᄡᅥ 그가지ᄅᆞᆯ 내ᄑᆡ게 ᄒᆞ시니라.

쇼ᄒᆞᆨ(小學)읫 법은 믈ᄲᅳ리고 ᄡᅳᆯ며 으ᇰ(應)ᄒᆞ며 ᄃᆡ(對)ᄒᆞ며 들 어ᄂᆞᆫ 효도ᄒᆞ고 나ᄂᆞᆫ 고ᇰ겨ᇰᄒᆞ야 닐뮈매 혹(或)도 거슬ᄧᅳ게 마롤 디니 ᄒᆡᆼ(行)홈애 남ᄋᆞᆫ 히미 잇거든 모시외오며 샤ᇰ셔 닐그며 으프며 놀애 블으며 춤츠며 발 굴러 ᄉᆞ려를 혹(或)도 넘디 마 롤디니라.

리(理)ᄅᆞᆯ 구ᇰ구ᄒᆞ며 몸ᄋᆞᆯ 닷고ᄆᆞᆫ 이 ᄇᆡ홈애 큰 이리니 ᄆᆞᆯᄀᆞᆫ 며ᇰ (命)이 혁연(赫然)[ᄀᆞ자ᇰ ᄇᆞᆯ근 야ᇰ이라]ᄒᆞ야 안히며 밧기며 그 처엄의 도라디리니 녜도 블쥭(不足)ᄒᆞᆫ 거시 아니니 이제 엇디 유여(有餘)ᄒᆞ리오.

셰ᄃᆡ 멀고 셔ᇰ인이 업서 경(經)[셔ᇰ인의 글월이라]이 ᄒᆞ야 디고 ᄀᆞᄅᆞ쵸미 프러디여 어린 제 길로미 단졍티 아니ᄒᆞ고 ᄌᆞ라 더 욱 부탸ᇰ되며 샤치ᄒᆞ야 ᄆᆞᄋᆞᆯ헤 됴ᄒᆞᆫ 푸ᇰ쇽이 업스며 셰샤ᇰ애 어 딘 인ᄌᆡ 업서 탐리ᄒᆞᆫ 욕심이 어즈러이 이ᄭᅳᆯ며 다ᄅᆞᆫ 말이 들에 여다이즈니라.

ᄒᆡᇰ(幸)혀 이자 밧ᄂᆞᆫ 덛덛ᄒᆞᆫ 거시 하ᄂᆞᆯ히 ᄆᆞᆺ도록 ᄠᅥ러디미 업 슨디라, 이예 녜 드론 거슬 모와 거의 오ᄂᆞᆫ 후엣 사ᄅᆞᆷ을 ᄭᆡᄃᆞᆮ 게 ᄒᆞ노니, 슬프다 아ᄒᆡᄃᆞᆯ하. 이 글을 고ᇰ겨ᇰᄒᆞ야 ᄇᆡ호라. 내 말이 모화ᇰᄒᆞᆫ 주리 아니라 오직 셔ᇰ인의 ᄀᆞᄅᆞ치신 거시니라.

쇼ᄒᆞᆨ언ᄒᆡ 권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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ᄂᆡ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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立敎第一 립교 뎨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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ᄀᆞᄅᆞ치ᄆᆞᆯ 셰미니 ᄎᆞ례예 ᄒᆞ낫재라.

○ 子思子曰, 天命之謂性, 率性之謂道, 修道之謂敎. 則天明, 遵聖法, 述此篇. 俾爲師者, 知所以敎. 而弟子知所以學

ᄌᆞᄉᆞᄌᆞ(子思子)[ᄌᆞᄉᆞ(子思)ᄂᆞᆫ ᄌᆡ오 일호ᄆᆞᆫ 급(伋)이니 공ᄌᆞ (孔子)ㅅ 손ᄌᆡ라 아랟 자(子) ㄷ ᄌᆞᄂᆞᆫ 존치ᇰᄒᆞᄂᆞᆫ 말이라]ㅣ ᄀᆞ ᄅᆞ샤ᄃᆡ 하ᄂᆞᆯ히 며ᇰ(命)ᄒᆞ신 거ᄉᆞᆯ 닐온 셩(性)이오 셩(性)을 조 차ᄆᆞᆯ 닐온 도(道)ㅣ라 ᄒᆞ시니 하ᄂᆞᆳ ᄇᆞᆯ근 거슬 법바ᄃᆞ며 셔ᇰ인 ㅅ 법(法)을 조차 이 편(篇)을 ᄆᆡᇰ가라 ᄒᆡ여곰 스스ᇰ되니로ᄡᅥ ᄀᆞᄅᆞ칠 바ᄅᆞᆯ 알에ᄒᆞ며 뎨ᄌᆞ로ᄡᅥ ᄇᆡ홀 바ᄅᆞᆯ 알에ᄒᆞ노라.

○ 列女傳曰, 古者, 婦人妊子, 寢不側. 坐不邊. 立不蹕. 不食 邪味. 割不正不食. 席不正不坐. 目不視邪色. 耳不聽淫聲. 夜 則令瞽誦詩. 道正事. 如此則生子, 形容端正. 才過人矣.

렬녀뎐(列女傳)[녜 겨지븨 ᄉᆞ실 긔록ᄒᆞᆫ ᄎᆡᆨ이라]에 ᄀᆞ로ᄃᆡ 녜 겨지비 ᄌᆞ식 여실졔 잘제 기우리디 아니ᄒᆞ며 안조매 ᄀᆞᆮ지디 아니ᄒᆞ며 셔매 ᄒᆞᆫ 발츼 드ᄃᆡ디 아니ᄒᆞ며, 샤특ᄒᆞᆫ 마ᄉᆞᆯ 먹디 아니ᄒᆞ며 버힌 거시 져ᇰ(正)티 아니커든 안ᄯᅵ 아니ᄒᆞ며, 누네 샤특ᄒᆞᆫ 비츨 보디 아니ᄒᆞ며 귀예 음란ᄒᆞᆫ 소ᄅᆡᄅᆞᆯ 듣디 아니ᄒᆞ 고 바미어든 쇼겨ᇰ으로 ᄒᆡ여곰 모시ᄅᆞᆯ 외오며 져ᇰ(正)ᄒᆞᆫ 이ᄅᆞᆯ 니ᄅᆞ더니라. 이러ᄐᆞ시 ᄒᆞ면 나흔 ᄌᆞ식이 얼굴이 단져ᇰ(端正)ᄒᆞ 며 ᄌᆡ죄 사ᄅᆞᆷ의게 넘으리라.

○ 內則曰, 凡生子, 擇於諸母與可者, 必求其寬裕慈惠溫良恭敬 愼而寡言者, 使爲子師.

ᄂᆡ측(內則)[례긔편(禮記篇) 일홈이라]에 ᄀᆞ로ᄃᆡ 믈읫 ᄌᆞ식 나 호매 모든 어미와 다ᄆᆞᆺ 가(可)ᄒᆞᆫ 이예 ᄀᆞᆯᄒᆡ오ᄃᆡ 반ᄃᆞ시 그 어 위크고 누그러오며 ᄌᆞ샤ᇰᄒᆞ고 인혜로오며 온화ᄒᆞ고 어딜며 고ᇰ 슌ᄒᆞ고 조심ᄒᆞ며 삼가고 말ᄉᆞᆷ져그니를 구ᄒᆞ야 ᄒᆞ여곰 ᄌᆞ식의 스스ᇰ을 사몰디니라.

子能食食敎以右手. 能言男唯女兪. 男鞶革, 女鞶絲.

ᄌᆞ식이 능(能)히 밥 먹거든 ᄀᆞᄎᆞ츄ᄃᆡ 올ᄒᆞᆫ 손으로ᄡᅥ ᄒᆞ게 ᄒᆞ 며 능(能)히 말ᄒᆞ거든 ᄉᆞ나ᄒᆡᄂᆞᆫ ᄲᆞᆯ리 ᄃᆡ답ᄒᆞ고 져집은 느즈기 ᄃᆡ답게 ᄒᆞ며 ᄉᆞ나ᄒᆡ ᄯᅴᄂᆞᆫ 갓ᄎᆞ로 ᄒᆞ고 겨집의 ᄯᅴᄂᆞᆫ 실로 홀디 니라.

六年敎之數與方名.

여ᄉᆞᆺ ᄒᆡ어든 혬과 다ᄆᆞᆺ 바ᇰ소 일후믈 ᄀᆞᄅᆞ칠디니라.

七年男女不同席, 不共食.

닐굽ᄒᆡ어든 문(門)과 호(戶)애 나며 드롬과 밋 돗ᄭᅴ 나아가며 음식(飮食)호매 반ᄃᆞ시 얼운의게 후에하야 비로소 ᄉᆞ야ᇰᄒᆞ기ᄅᆞᆯ ᄀᆞᄅᆞ칠디니라.

八年出入門戶及卽席飮食, 必後長者, 始敎之讓.

여듧 ᄒᆡ어든 문(門)과 호(戶)애 나며 드롬과 밋 돗ᄭᅴ 나아가 며 음식(飮食)호매 반ᄃᆞ시 얼운의게 후에 ᄒᆞ야 비로소 ᄉᆞ양ᄒᆞ 기ᄅᆞᆯ ᄀᆞᄅᆞ칠디니라.

九年敎之數日.

아홉ᄒᆡ어든 날혜요ᄆᆞᆯ ᄀᆞᄅᆞ칠디니라.

十年出就外傅, 居宿於外, 學書計, 衣不帛襦袴, 禮帥初, 朝夕 學幼儀, 請肄簡諒.

열ᄒᆡ어든 나 밧스스ᇰ의게 나아가 밧긔셔 이시며 자며 글쓰기며 산계ᄅᆞᆯ ᄇᆡ호며 오ᄉᆞᆯ 기브로 환옷과 고의를 아니ᄒᆞ며 례(禮)ᄅᆞᆯ 처엄 ᄀᆞᄅᆞ친 대로 조차 ᄒᆞ며 아ᄎᆞᆷ 나조ᄒᆡ 져머셔 ᄒᆞ욜 례모ᄅᆞᆯ ᄇᆡ호ᄃᆡ 간이ᄒᆞ고 신실ᄒᆞᆫ 일로 쳐ᇰ(請)ᄒᆞ야 니길디니라.

十有三年學樂誦詩, 舞勺, 成童舞象, 學射御.

열히오 ᄯᅩ 세ᄒᆡ어든 음악을 ᄇᆡ호며 모시 외오며 쟉(勺)으로 춤츠고 아ᄒᆡ 일어든 샤ᇰ(象)[쟉샤ᇰ(勺象)ᄋᆞᆫ 다 악쟈ᇰ(樂章)이라]으로 춤츠며 활ᄡᅩ기와 어거ᄒᆞ기ᄅᆞᆯ ᄇᆡ홀디니라.

二十而冠, 始學禮, 可以衣裘帛, 舞大夏, 惇行孝悌, 博學不敎, 內而不出.

스믈히어든 가관ᄒᆞ야 비르소 례(禮)ᄅᆞᆯ ᄇᆡ호며 가(可)히 ᄡᅥ 갓 옷과 기블 니브며 대하(大夏)[악쟈ᇰ(樂章)이라]로 춤츠며 효도 홈과 고ᇰ슌호ᄆᆞᆯ 도타이 ᄒᆡᇰ(行)ᄒᆞ며 너비 ᄇᆡ호고 ᄀᆞᄅᆞ치디 아니 ᄒᆞ며 소개 두고 내디 아니홀디니라.

三十而有室, 始理男事, 博學無方, 孫友視志.

셜흔이어든 안해ᄅᆞᆯ 두어 비르소 ᄉᆞ나ᄒᆡ 이를 다ᄉᆞ리며 너비 ᄇᆡ화 곧 업시ᄒᆞ며 버들 손슌히호ᄃᆡ ᄠᅳ들 볼디니라. 四十始仕, 方物出謀發慮, 道合則服從, 不可則去. 마ᄋᆞᆫ애 비르소 벼슬ᄒᆞ야 일에 마초와 계교를 내며 ᄉᆞ려를 베 퍼 도(道)ㅣ 맛거든 일ᄋᆞᆯ ᄒᆞ야 좃고 가(可)티 아니커든 나갈 디니라.

五十命爲大夫, 服官政, 七十致事.

쉰에 며ᇰ(命)으로 태위되여 구읫 져ᇰᄉᆞᄅᆞᆯ 맛다 ᄒᆞ고 닐흔에 이 ᄅᆞᆯ 도로 드릴디니라.

女子十年不出, 姆敎婉娩聽從, 執麻枲, 治絲繭. 織紝組紃, 學 女事, 以共衣服, 觀於祭祀, 納酒漿籩豆葅醢, 禮相助奠.

겨집이 열ᄒᆡ어든 나ᄃᆞᆫ나디 아니ᄒᆞ며 스스ᇰ어믜 ᄀᆞᄅᆞ치믈 유슌 히 드러 조ᄎᆞ며 삼과 ᄠᅮᆨ삼을 잡들며 실과 고티를 다ᄉᆞ리며 며ᇰ 디 깁ᄧᆞ며 다회 ᄧᅡ 겨집의 이ᄅᆞᆯ ᄇᆡ화 ᄡᅥ 의복(衣服)을 쟈ᇰ만ᄒᆞ 며 졔ᄉᆞ(祭祀)에 보ᄉᆞᆯ펴 술와 촏믈과 대그릇과 나모 그릇과 팀ᄎᆡ와 저ᄉᆞᆯ 드려 례(禮)로 도와 버기리글 도올디니라.

十有五年而笄, 二十而嫁. 有故二十三而嫁.

열히오 ᄯᅩ 다ᄉᆞᆺᄒᆡ어든 빈혀 곳고 스믈히어든 남진브틀디니 연 고 잇거든 스믈 세힌ᄒᆡ예 남진브틀디니라.

聘則爲妻, 奔則爲妾.

비ᇰ(聘)례로 ᄒᆞ면 안해 되고 그저 가면 쳡(妾)이 되ᄂᆞ니라.

○ 曲禮曰, 幼子常視毋誑, 立必正方, 不傾聽.

곡례(曲禮)[례긔편(禮記篇) 일홈이라]예 ᄀᆞ로ᄃᆡ 어린 ᄌᆞ식을 샤ᇰ녜 소기디 말오모로 뵈며 셔매 반ᄃᆞ시 바ᇰ소ᄅᆞᆯ 져ᇰ(正)히ᄒᆞ며 기우려 듣디 아니케 홀디니라.

○ 學記曰, 古之敎者, 家有塾, 黨有庠, 術有序, 國有學.

ᄒᆞᆨ긔(學記)[례긔편(禮記篇) 일홈이라]예 ᄀᆞ로되 녜 ᄀᆞᄅᆞ치던 이 집의 슉(塾)이 이시며 다ᇰ(黨)[오ᄇᆡᆨ(五百)집이 다ᇰ(黨)이라] 애 샤ᇰ(庠)이 이시며 쥬(州)[이쳔오ᄇᆡᆨ(二千五百)집이 쥬(州)ㅣ 니라]에 셔(序)[슉(塾)과 샤ᇰ(庠)과 셔(序)ᄂᆞᆫ ᄆᆞᄋᆞᆯ ᄒᆞᆨ(學) 일 홈이라]ㅣ 이시며 나라ᄒᆡ ᄒᆞᆨ(學)이 잇더니라.

○ 孟子曰, 人之有道也, 飽食暖衣, 逸居而無敎, 則近於禽獸. 聖人有憂之, 使契爲司徒, 敎以人倫, 父子有親, 君臣有義, 夫 婦有別, 長幼有序, 朋友有信.

ᄆᆡᇰᄌᆞ(孟子)[일홈ᄋᆞᆫ 가(軻)ㅣ오 ᄌᆞᄂᆞᆫ ᄌᆞ여(子與)ㅣ라]ㅣ ᄀᆞᄅᆞ 샤ᄃᆡ 사ᄅᆞᆷ이 도(道)ㅣ 이시매 먹기를 ᄇᆡ브ᄅᆞ ᄒᆞ며 오ᄉᆞᆯ 덥게 ᄒᆞ야 편안히 잇고 ᄀᆞᄅᆞ치미 업스면 곧 즘스ᇰ에 갓가오릴ᄉᆡ 셔ᇰ 인(聖人)이 시름홈을 두샤 셜(설)[슌(舜)의 신하의 일홈이라] 로 ᄒᆡ여곰 ᄉᆞ도(司徒)[ᄀᆞᄅᆞ치ᄂᆞᆫ 벼ᄉᆞᆯ이라]ᄅᆞᆯ ᄒᆡ이샤 ᄀᆞᄅᆞ츄ᄃᆡ 인륜(人倫)으로ᄡᅥ ᄒᆞ시니 아비와 아ᄃᆞᆯ이 친(親)홈이 이시며 님금과 신해 의(義)ㅣ 이시며 남진과 겨집이 ᄀᆞᆯᄒᆡ요미 이시며 얼운과 져므니 ᄎᆞ례 이시며 벋이 믿븜이 이슈미니라.

○ 舜命契曰, 百姓不親, 五品不遜, 汝作司徒, 敬敷五敎, 在 寬.

슌(舜)[우(虞)ㅅ 나라 님금 일홈이라]이 셜(설)을 며ᇰ(命)ᄒᆞ야 ᄀᆞᄅᆞ샤ᄃᆡ ᄇᆡᆨ셔ᇰ(百姓)이 친(親)티 아니ᄒᆞ며 오품(五品)[부ᄌᆞ (父子)와 군신(君臣)과 부부(夫婦)와 댜ᇰ유(長幼)와 부ᇰ우(朋 友) 다ᄉᆞᆺ 가지라]이 슌티 아니ᄒᆞ릴ᄉᆡ 네 ᄉᆞ도(司徒)ㅣ 되옏ᄂᆞ 니 다ᄉᆞᆺ 가지 ᄀᆞᄅᆞ쵸ᄆᆞᆯ 고ᇰ겨ᇰᄒᆞ야 베푸ᄃᆡ 어위 크매 이셔ᄒᆞ라.

命夔曰, 命汝典樂. 敎冑子, 直而溫, 寬而栗, 剛而無虐, 簡而 無傲. 詩言志, 歌永言, 聲依永, 律和聲. 八音克諧, 無相奪倫, 神人以和.

기(夔)[신하 일홈이라]를 며ᇰ(命)ᄒᆞ야 ᄀᆞᄅᆞ샤ᄃᆡ 너ᄅᆞᆯ 며ᇰ(命)ᄒᆞ 야 음악ᄋᆞᆯ ᄀᆞᄋᆞᆷ 알게 ᄒᆞ노니 ᄆᆞᆮ 아ᄃᆞᆯᄃᆞᆯᄒᆞᆯ ᄀᆞᄅᆞ쵸ᄃᆡ 곧 오ᄃᆡ 온화케 ᄒᆞ며 어그러오ᄃᆡ 싁싁게 ᄒᆞ며 가ᇰ(剛)호ᄃᆡ 모디디 말게 ᄒᆞ며 간(簡)호ᄃᆡ 오만티 말게 홀디니 시(詩)ᄂᆞᆫ ᄠᅳᆮ을 닐온 거 시오 놀애ᄂᆞᆫ 마ᄅᆞᆯ 기리혀ᄂᆞᆫ 거시오 소ᄅᆡᄂᆞᆫ 기리혀믈 의지ᄒᆞᄂᆞᆫ 거시오 률(律)은 소ᄅᆡᄅᆞᆯ 고ᄅᆞ게 ᄒᆞᄂᆞᆫ 거시니 여듧 가지 소ᄅᆡ [포토혁목금석ᄉᆞ쥭(匏土革木金石絲竹)이라] 느ᇰ히 골라 서르 ᄎᆞ례를 앗디 아니ᄒᆞ여ᅀᅡ 귀신(鬼神)과 사ᄅᆞᆷ이 ᄡᅥ 화(和)ᄒᆞ리 라.

○ 周禮, 大司徒以鄕三物, 敎萬民而賓興之. 一曰, 六德, 知仁 聖義忠和. 二曰, 六行, 孝友睦婣任恤. 三曰, 六藝, 禮樂射御 書數.

쥬례(周禮)[쥬(周)ㄷ 적 례도 긔록ᄒᆞᆫ 글월이라]예 대ᄉᆞ도(大 司徒)ㅣ 햐ᇰ(鄕)[만이쳔오ᄇᆡᆨ(萬二千五百)집이 햐ᇰ(鄕)이라]애 세가지 일로ᄡᅥ 만민(萬民)을 ᄀᆞᄅᆞ쳐 손례로 ᄒᆞ야 거쳔ᄒᆞ니, ᄒᆞ낟재 ᄀᆞᆯ온 여ᄉᆞᆺ 가짓 덕(德)이니 디혜로옴과 인ᄌᆞ홈과 통달 홈과 이레 맛다ᇰ홈과 튜ᇰ신홈과 화펴ᇰ호미오, 두ᇎ재 ᄀᆞᆯ온 여슷 가 짓 ᄒᆡᇰ실이니 부모 효도홈과 혀ᇰ뎨 ᄉᆞ라ᇰ홈과 도ᇰ셔ᇰ 권다ᇰ 친히홈 과 이셔ᇰ 권다ᇰ 친히홈과 버듸게 믿븜과 가난ᄒᆞ니 에엿비 너굠 이오, 셋재 ᄀᆞᆯ온 여ᄉᆞᆺ 가지 ᄌᆡ죄니 례졀과 음악과 활ᄡᅩ기와 어거ᄒᆞ기와 글쓰기과 산계홈이니라.

以鄕八刑, 糾萬民. 一曰, 不孝之刑. 二曰, 不睦之刑. 三曰, 不婣之刑. 四曰, 不弟之刑. 五曰, 不任之刑. 六曰, 不恤之刑. 七曰, 造言之刑. 八曰, 亂民之刑.

향(鄕)애 여듧 혀ᇰ벌로ᄡᅥ 만민(萬民)을 고찰ᄒᆞ니 ᄒᆞ낟재ᄂᆞᆫ ᄀᆞᆯ 온 효도 아니ᄒᆞᄂᆞᆫ 혀ᇰ벌이오 둘재ᄂᆞᆫ ᄀᆞᆯ온 도ᇰ셔ᇰ 권다ᇰ 친히 아니 ᄒᆞᄂᆞᆫ 혀ᇰ벌이오 섿재ᄂᆞᆫ ᄀᆞᆯ온 이셔ᇰ 권다ᇰ 친히 아니ᄒᆞᄂᆞᆫ 혀ᇰ벌이 오 넷재ᄂᆞᆫ ᄀᆞᆯ온 얼운의게 고ᇰ슌티 아니ᄒᆞᄂᆞᆫ 혀ᇰ벌이오 다ᄉᆞᆺ재ᄂᆞᆫ ᄀᆞᆯ온 버듸게 믿비 아니ᄒᆞᄂᆞᆫ 혀ᇰ벌이오 여슷재ᄂᆞᆫ ᄀᆞᆯ온 가난ᄒᆞ니 어엿비 너기디 아니ᄒᆞᄂᆞᆫ 혀ᇰ벌이오 닐굽재ᄂᆞᆫ ᄀᆞᆯ온 말지어내ᄂᆞᆫ 혀ᇰ벌이오 여듧재ᄂᆞᆫ ᄀᆞᆯ온 ᄇᆡᆨ셔ᇰ 어즈러이ᄂᆞᆫ 혀ᇰ벌이니라.

○ 王制曰, 樂正, 崇四術, 立四敎. 順先王詩書禮樂以造士. 春 秋敎以禮樂. 冬夏敎以詩書.

와ᇰ졔(王制)[례긔편(禮記篇) 일홈이라]예 ᄀᆞᆯ오ᄃᆡ 악져ᇰ(樂正) [벼ᄉᆞᆯ 일홈이라]이 네가짓 슐(術)을 슈ᇰ샤ᇰᄒᆞ야 네가짓 ᄀᆞᄅᆞ쵸 ᄆᆞᆯ 셰여 션와ᇰ(先王)[녜 어딘 님금이라]의 모시와 샤ᇰ셔와 례도 와 음악을 조차 ᄡᅥ 션ᄇᆡ를 일워내요ᄃᆡ 봄과 ᄀᆞᄋᆞᆯᄒᆡ 례도와 음 악으로ᄡᅥ ᄀᆞᄅᆞ치고 겨을과 녀름에ᄂᆞᆫ 모시와 샤ᇰ셔로ᄡᅥ ᄀᆞᄅᆞ치 더니라.

弟子職曰, 先生施敎, 弟子是則, 溫恭自虛, 所受是極.

뎨ᄌᆞ직(弟子職)에 ᄀᆞᆯ오ᄃᆡ 션ᄉᆡᆼ(先生)이 ᄀᆞᄅᆞ치ᄆᆞᆯ 베프거시든 뎨ᄌᆞ(弟子)ㅣ 이예 법바다 온화ᄒᆞ며 고ᇰ손ᄒᆞ야 스스로 허심ᄒᆞ 야 ᄇᆡ호ᄂᆞᆫ 바ᄅᆞᆯ 이예 극진히 홀디니라.

見善從之, 聞義則服, 溫柔孝弟, 毋驕恃力.

어딘 일을 보고 조ᄎᆞ며 맛다ᇰᄒᆞᆫ 일을 드러든 ᄒᆡᇰᄒᆞ며 온고ᇰᄒᆞ며 유화ᄒᆞ며 효도ᄒᆞ며 고ᇰ슌ᄒᆞ야 교만ᄒᆞ야 힘을 믿디 마롤디니라. 志毋虛邪, 行必正直, 游居有常, 必就有德. ᄠᅳᆮ을 거즛 ᄯᅬ오샤 곡히 말며 ᄒᆡᇰ실을 반ᄃᆞ시 져ᇰᄒᆞ고 곧게ᄒᆞ며 ᄃᆞᆫ니며 이쇼ᄆᆞᆯ 덛ᄒᆞᆫ 고ᄃᆞᆯ 두ᄃᆡ 반ᄃᆞ시 덕(德)을 둔ᄂᆞᆫ ᄃᆡ 나아 갈디니라.

顔色整齊, 中心必式. 夙興夜寐, 衣帶必飭.

낫빗ᄎᆞᆯ 져ᇰ졔(整齊)ᄒᆞ면 속ᄆᆞᄋᆞᆷ이 반ᄃᆞ시 고ᇰ겨ᇰᄒᆞᄂᆞ니 일 닐오 밤드러든 자옷과 ᄯᅴᄅᆞᆯ 반ᄃᆞ시 삼갈디니라.

朝益暮習, 小心翼翼. 一此不懈是謂學則.

아ᄎᆞᆷ의 더 ᄇᆡ호고 나조ᄒᆡ 니겨 ᄆᆞᄋᆞᆷ을 젹게ᄒᆞ야 고ᇰ겨ᇰ홀디니 이예 ᄒᆞᆫᄀᆞᆯᄋᆞ티 ᄒᆞ여 게을리 아니홈이 이 닐온 ᄇᆡ호ᄂᆞᆫ 법이니 라.

○ 孔子曰, 弟子入則孝, 出則弟, 謹而信, 汎愛衆, 而親仁. 行 有餘力, 則以學文.

고ᇰᄌᆞ(孔子)ㅣ ᄀᆞᄅᆞ샤ᄃᆡ 뎨ᄌᆞ(弟子)ㅣ 드러ᄂᆞᆫ 곧 효도ᄒᆞ고 나 ᄂᆞᆫ 곧 고ᇰ슌ᄒᆞ며 삼가고 믿비ᄒᆞ며 모ᄃᆞᆫ 사ᄅᆞᆷ을 넙이 ᄉᆞ랑호ᄃᆡ 인(仁)ᄒᆞ니를 친(親)히 홀디니 ᄒᆡᇰ(行)홈에 남ᄋᆞᆫ 힘이 잇거든 곧 ᄡᅥ 글을 ᄇᆡ홀디니라.

○ 興於詩, 立於禮, 成於樂.

시(詩)예 흐ᇰ긔ᄒᆞ며, 례(禮)예 셔며, 음악애 이ᄂᆞ니라.

○ 樂記曰, 禮樂不可斯須去身.

악긔(樂記)[례긔편(禮記篇) 일홈이라]예 ᄀᆞᆯ오ᄃᆡ 례(禮)와 악 (樂)ᄋᆞᆫ 가(可)히 져근덛 몸애 ᄠᅥ내디 몯ᄒᆞᆯ 거시니라.

○ 子夏曰, 賢賢, 易色, 事父母, 能竭其力, 事君能致其身, 與 朋友交, 言而有信, 雖曰未學, 吾必謂之學矣.

ᄌᆞ하(子夏)[셩(姓)은 복이오 일홈은 샤ᇰ(商)이니 공ᄌᆞ(孔子)ㅅ 뎨ᄌᆡ라] ㅣ ᄀᆞᆯ오ᄃᆡ 어딘 일을 어딜이 너교ᄃᆡ ᄉᆡᆨ(色) 됴히 너 김으로 밧고아 ᄒᆞ며 부모(父母)ᄅᆞᆯ 셤교ᄃᆡ 느ᇰ(能)히 그 힘을 다ᄒᆞ며 님금을 셤교ᄃᆡ 느ᇰ(能)히 그 몸을 ᄇᆞ리며 벋과 더브러 사괴요ᄃᆡ 말ᄉᆞᆷ홈애 믿브미 이시면 비록 ᄀᆞᆯ오ᄃᆡ ᄒᆞᆨ문을 몯ᄒᆞ엿 다 ᄒᆞ나 나ᄂᆞᆫ 반ᄃᆞ시 ᄒᆞᆨ문을 ᄒᆞ엿다 닐오리라.

쇼ᄒᆞᆨ언ᄒᆡ 권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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ᄂᆡ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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明倫第二 며ᇰ륜 뎨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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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륜을 ᄇᆞᆯ키미니 ᄎᆞ례예 둘재라.

○ 孟子曰, 設爲庠序學校, 以敎之. 皆所以明人倫也. 稽聖經, 訂賢傳, 述此篇, 以訓蒙士.

ᄆᆡᇰᄌᆞ(孟子)ㅣ ᄀᆞᄅᆞ샤ᄃᆡ 샤ᇰ(庠)과 셔(序)와 ᄒᆞᆨ(學)과 교(校)ᄅᆞᆯ 베퍼 ᄆᆡᇰ그라 ᄡᅥ ᄀᆞᄅᆞ치ᄆᆞᆫ 다 ᄡᅥ 인륜(人倫)을 ᄇᆞᆯ키ᄂᆞᆫ 배라 ᄒᆞ 시니 셔ᇰ인의 글월을 샤ᇰ고ᄒᆞ며 현인의 글월을 마초ᄧᅥ 이 편 (篇)을 ᄆᆡᇰᄀᆞ라 ᄡᅥ 어린 션ᄇᆡᄅᆞᆯ ᄀᆞᄅᆞ치노라.

○ 內則曰, 子事父母, 鷄初鳴, 咸盥漱, 櫛縰笄總, 拂髦冠緌 纓, 端韠紳, 搢笏, 左右佩用, 偪屨著綦.

ᄂᆡ측(內則)에 ᄀᆞᆯ오ᄃᆡ ᄌᆞ식이 부모(父母)ᄅᆞᆯ 셤교ᄃᆡ ᄃᆞᆰ이 처엄 울어든 다 셰슈ᄒᆞ고 야ᇰ짓믈ᄒᆞ며 머리 빗고 쇄[검은 김으로 머 리털을 ᄡᅡ 샤ᇰ토홈이라]ᄒᆞ고 빈혀 곳고 초ᇰ[깁을 ᄧᆡ여 샤ᇰ토 믿 ᄐᆞᆯ ᄆᆡ고 나므니란 뒤헤 드리우ᄂᆞᆫ 거시라]ᄒᆞ며 모(모)[아ᄒᆡᄂᆞᆫ 셕ᄃᆞᆯ에 머리털을 뷔여 ᄭᅮ며 두녁 니마ᄒᆡ 드리워 부모 은혜ᄅᆞᆯ 낫디 아니려 ᄒᆞᄂᆞᆫ 거시라]ᄅᆞᆯ ᄠᅥᆯ며 관(冠) 쓰고 긴 ᄆᆡ고 나ᄆᆞᆫ 것 드리우며 현단[옷 일홈이라] 닙고 필[가족으로 ᄆᆡᇰ그라 알 ᄑᆡ 드리오ᄂᆞᆫ 거시라] ᄆᆡ고 큰 ᄯᅴ ᄯᅴ며 홀(笏) 고ᄌᆞ며 왼녁히 며 올ᄒᆞᆫ녁ᄒᆡ ᄡᅳᆯ 것 ᄎᆞ며 ᄒᆡᇰ뎐 ᄆᆡ오 신 신고 신 ᄭᅵᆫᄒᆞᆯ ᄆᆡ율디니 라.

婦事舅姑如事父母, 鷄初鳴, 咸盥漱, 櫛縰笄總, 衣紳, 左右佩 用, 衿纓綦屨.

며ᄂᆞ리 싀아비 싀어미ᄅᆞᆯ 셤교ᄃᆡ 부모(父母) 셤김ᄀᆞ티 ᄒᆞ야 ᄃᆞᆰ 이 처엄 울어든 다 셰슈ᄒᆞ고 야ᇰ짓믈ᄒᆞ며 머리 빗고 쇄ᄒᆞ고 빈 혀 곳고 총ᄒᆞ며 옷 닙고 ᄯᅴ ᄯᅴ며 왼녁히며 올ᄒᆞᆫ녁ᄒᆡ ᄡᅳᆯ것ᄎᆞ며 햐ᇰᄂᆞᄆᆞᆺ 긴 ᄆᆡ며 신을 긴ᄆᆡᆯ디니라.

以適父母舅故之所, 及所, 下氣怡聲, 問衣燠寒, 疾痛苛癢, 而 敬抑搔之,

ᄡᅥ 부모(父母)와 싀부모 겨신 곧애 가되 곧애 미처 긔운을 ᄂᆞ ᄌᆞ기ᄒᆞ며 소ᄅᆡᄅᆞᆯ 화열히ᄒᆞ야 오시 더우며 치움을 묻ᄌᆞ오며 알 파ᄒᆞ시며 ᄀᆞᄅᆞ와 ᄒᆞ심애 고ᇰ겨ᇰᄒᆞ야 딥퍼 보며 긁ᄉᆞ오며 나며 드르실 저기어든 혹 앏셔며 혹 뒤셔 고ᇰ겨ᇰᄒᆞ야 븓잡을디니라. 出入則或先或後, 而敬扶持之. 셰슈 드리ᄋᆞ올ᄉᆡ 져므니ᄂᆞᆫ 소라ᄅᆞᆯ 받들고 얼운ᄋᆞᆫ 믈을 받드러 쳐 셰슈ᄒᆞ슈셔 쳐ᇰ(請)ᄒᆞ고 셰슈ᄆᆞᄎᆞ셔든 슈건을 받ᄌᆞ올디니 라.

進盥, 少者奉槃, 長者奉水, 請沃盥, 盥卒授巾. 問所欲而敬進 之, 柔色以溫之, 父母舅姑, 必嘗之而後退.

자시고져 ᄒᆞ시ᄂᆞᆫ 바ᄅᆞᆯ 묻ᄌᆞ와 고ᇰ겨ᇰᄒᆞ야 드리오ᄃᆡ ᄂᆞᆺ빗ᄎᆞᆯ 유화 히 ᄒᆞ야 ᄡᅥ ᄠᅳᆮ을 받ᄌᆞ와 부모(父母)ㅣ며 싀부뫼 반ᄃᆞ시 맛보 신 후에 믈러날디니라.

男女未冠笄者, 鷄初鳴, 咸盥漱, 櫛縰, 拂髦, 總角, 衿纓, 皆 佩容臭, 昧爽而朝, 問何食飮矣. 若己食則退, 若未食則佐長者 視具.

ᄉᆞ나ᄒᆡ와 겨집이 관(冠) 쓰며 빈혀 곳ᄯᅵ아니ᄒᆞ얏ᄂᆞᆫ이 ᄃᆞᆰ이 처 엄 울어든 다 셰슈ᄒᆞ고 양짓믈ᄒᆞ며 머리 빗고 쇄ᄒᆞ며 모ᄅᆞᆯ ᄠᅥᆯ 며 머리 ᄆᆡ기ᄅᆞᆯ ᄲᅳᆯ나게 ᄒᆞ며 햐ᇰᄂᆞᄆᆞᆺ 긴ᄒᆞᆯ ᄆᆡ여 다 비ᄋᆞᆷ에 햐ᇰ 내ᄅᆞᆯ ᄎᆞ고 부희여 ᄇᆞᆯ기예 뵈ᄋᆞ와 므스거슬 자실고 묻ᄌᆞ와 만 일 이믜 자셔 겨시거ᄃᆞᆫ 믈러오고 만일 자시디 아녀 겨시거든 얼운ᄋᆞᆯ 도와 쟈ᇰ만홈ᄋᆞᆯ 보ᄉᆞᆯ필디니라.

○ 凡內外鷄初鳴, 咸盥漱, 衣服. 斂枕簟, 灑掃室堂及庭, 布 席. 各從其事.

믈읫 안히며 밧기 ᄃᆞᆰ이 처엄 울어든 다 셰슈ᄒᆞ고 양짓믈ᄒᆞ며 옷 닙고 벼개와 삳ᄐᆞᆯ 걷으며 바ᇰ이며 믿ᄠᅳᆯ흘 믈ᄲᅳ러 돗ᄭᆞᆯ고 각 각 그 일을 조츨디니라.

○ 父母舅姑, 將坐, 奉席請何鄕. 將衽, 長者奉席請何趾, 少者 執牀與坐. 御者擧几, 斂席與簟. 縣衾篋枕, 斂簟而襡之.

부모(父母)와 싀부뫼 쟝ᄎᆞᆺ 안조려커시든 돗글 받드러 어드러 햐ᇰᄒᆞ실고 쳐ᇰ(請)ᄒᆞ며 쟝ᄎᆞᆺ 고텨 누우려커시든 얼운ᄋᆞᆫ 돗ᄭᅳᆯ 받 드러 어드러 발두실고 쳐ᇰ(請)ᄒᆞ고 져믄이ᄂᆞᆫ 펴ᇰ사ᇰ을 잡아 받ᄌᆞ 와 안ᄌᆞ시게 ᄒᆞ며 뫼신이ᄂᆞᆫ 궤[지혀ᄂᆞᆫ 거시라]를 들고 돗과 다ᄆᆞᆺ 삳ᄐᆞᆯ 거드며 니블을 ᄃᆞᆯ며 벼개ᄅᆞᆯ 샤ᇰᄌᆞ애 녀코 삳ᄐᆞᆯ 거더 집ᄭᅵᆯ디니라.

父母舅姑之衣衾簟席枕几不傳. 杖屨, 祗敬之, 勿敢近. 敦牟巵 匜, 非餕, 莫敢用. 與恒飮食, 非餕, 莫之敢飮食.

부모(父母)와 싀부모ㅅ 옷과 니블와 삳과 돗과 벼개와 궤(궤) ᄅᆞᆯ 옴기힐후디 아니ᄒᆞ며 막대와 신ᄋᆞᆯ 고ᇰ겨ᇰᄒᆞ야 감(敢)히 갓가 이 말며 ᄃᆡ(敦)와 모(牟)와[대(敦)와 모(牟)ᄂᆞᆫ 밥 담ᄂᆞᆫ 그르 시라] 치[술 ᄭᅳ르시라]와 이[믈 담ᄂᆞᆫ 그르시라]ᄅᆞᆯ 자시다가 남은 것 아니어든 감(敢)히 ᄡᅳ디 아니ᄒᆞ며 다ᄆᆞᆺ 샤ᇰ례 음식(飮 食)을 남은 것 아니어든 감(敢)히 먹디 아니홀디니라.

○ 在父母舅姑之所, 有命之, 應唯敬對. 進退周旋, 愼齊. 升降 出入, 揖遊. 不敢噦噫嚔咳欠伸跛倚睇視. 不敢唾洟.

부모(父母)와 싀부모 겨신 곧애 이셔 긔걸ᄒᆞ시미 잇거든 으ᇰ (應)홈ᄋᆞᆯ ᄲᆞᆯ리 ᄒᆞ며 고ᇰ겨ᇰᄒᆞ야 ᄃᆡ답ᄒᆞ며 나ᄋᆞ며 므르며 두루 돌옴애 삼가며 조심ᄒᆞ며 오ᄅᆞ며 ᄂᆞ리며 들옴애 굽으며 펴며 감(敢)히 피기ᄒᆞ며 트림ᄒᆞ며 ᄌᆞᄎᆡ욤ᄒᆞ며 기ᄎᆞᆷᄒᆞ며 하외욤ᄒᆞ며 기지게 혀며 ᄒᆞᆫ 발츼 드듸며 지혀며 빗기보디 아니ᄒᆞ며 감 (敢)히 춤 받ᄐᆞ며 코프디 아니홀디니라.

寒不敢襲, 癢不敢搔, 不有敬事, 不敢袒裼, 不涉不撅, 褻衣衾, 不見裏.

치워도 감(敢)히 더 닙디 아니ᄒᆞ며 ᄀᆞ라와도 감(敢)히 긁디 아니ᄒᆞ며 조심ᄒᆞᆯ 일이 잇디 아니커든 감(敢)히 메왓디 아니ᄒᆞ 며 믈 건널 저기 아니어든 거두드디 아니ᄒᆞ며 더러운 옷과 니 블을 안ᄒᆞᆯ 뵈디 아니홀디니라.

父母唾洟不見, 冠帶垢, 和灰請漱, 衣裳垢, 和灰請澣, 衣裳綻 裂, 紉箴請補綴.

부모(父母)ㅅ 춤과 코ᄅᆞᆯ ᄂᆞᆷ뵈디 아니ᄒᆞ며 관(冠)과 ᄯᅴᄠᆡ지거 든 ᄌᆡᆺ믈 ᄩᅡ 시서지ᇰ이다 쳐ᇰ(請)ᄒᆞ며 옷과 치매 ᄠᆡ지거든 ᄌᆡᆺ믈 ᄩᅡ ᄲᆞᆯ아지ᇰ이다 쳐ᇰ(請)ᄒᆞ며 옷과 치매 ᄣᅡ디며 믜여디거든 바ᄂᆞᆯ 애 실ᄡᅩ아 기우며 븓텨지ᇰ이다 쳐ᇰ(請)홀디니라.

少事長, 賤事貴共帥時.

져믄이 얼운 셤기며 쳔(賤)ᄒᆞᆫ이 귀(貴)ᄒᆞᆫ이 셤굠애 다 이ᄅᆞᆯ 조ᄎᆞᆯ디니라.

○ 曲禮曰, 凡爲人子之禮, 冬溫而夏凊, 昏定而晨省, 出必告, 反必面, 所遊必有常, 所習必有業, 恒言不稱老.

곡례(曲禮)예 ᄀᆞᆯ오ᄃᆡ 믈읫 사ᄅᆞᆷᄋᆡ ᄌᆞ식 되연ᄂᆞᆫ 례(禮)ᄂᆞᆫ 겨을 히어든 ᄃᆞᄉᆞ시게 ᄒᆞ고 녀름이어든 서늘ᄒᆞ시게 ᄒᆞ며 어을미어 든 뎌ᇰ(定)[자리를 뎌ᇰ홈이라]ᄒᆞ고 새박이어든 ᄉᆞᆯ피며[안부를 ᄉᆞᆯ피미라] 나갈제 반ᄃᆞ시 엳ᄌᆞ오며 도라옴애 반ᄃᆞ시 뵈ᄋᆞ오며 ᄃᆞᆫ니ᄂᆞᆫ 바ᄅᆞᆯ 반ᄃᆞ시 덛덛ᄒᆞᆫᄃᆡᄅᆞᆯ 두며 니기ᄂᆞᆫ 바ᄅᆞᆯ 반ᄃᆞ시 소 업을 두며 샤ᇰ롓말애 늘 고라 일ᄏᆞᆮ디 아니홀디니라.

○ 禮記曰, 孝子之有深愛者, 必有和氣. 有和氣者, 必有愉色.

有愉色者, 必有婉容. 孝子如執玉, 如奉盈, 洞洞屬屬然, 如弗 勝, 如將失之. 嚴威儼恪, 非所以事親也.

례긔(禮記)[례도 긔록ᄒᆞᆫ ᄎᆡᆨ이라]예 ᄀᆞᆯ오ᄃᆡ 효ᄌᆞ(孝子)의 깁픈 ᄉᆞ라ᇰᄋᆞᆯ 둗ᄂᆞᆫ이ᄂᆞᆫ 반ᄃᆞ시 온화ᄒᆞᆫ 긔운이 잇고 온화ᄒᆞᆫ 긔운을 둗ᄂᆞᆫ이ᄂᆞᆫ 반ᄃᆞ시 화열ᄒᆞᆫ 빗치 잇고 화열ᄒᆞᆫ 빗ᄎᆞᆯ 둗ᄂᆞᆫ이ᄂᆞᆫ 반 ᄃᆞ시 완슌ᄒᆞᆫ 즛시 읻ᄂᆞ니 효ᄌᆞ(孝子)ᄂᆞᆫ 옥(玉)ᄋᆞᆯ 자밧ᄃᆞᆺ ᄒᆞ며 ᄀᆞᄃᆞᆨᄒᆞᆫ 것 받드ᄃᆞᆺ ᄒᆞ야 도ᇰ(洞)[고ᇰ겨ᇰᄒᆞᄂᆞᆫ ᄆᆞᄋᆞᆷ이 안팟기 ᄒᆞᆫ가 짇 야ᇰ이라] 쵹쵹(屬屬)[져ᇰ셔ᇰ이니 음츤야ᇰ이라] ᄒᆞ야 이긔디 몯 ᄒᆞᆯᄃᆞ시 ᄒᆞ며 쟈ᇰᄎᆞᆺ 일ᄒᆞᆯᄃᆞ시 ᄒᆞᄂᆞ니 엄슉ᄒᆞ며 위듀ᇰᄒᆞ며 거여우 며 싁싁홈이 ᄡᅥ 어버이 셤기ᄂᆞᆫ 배 아니니라.

○ 曲禮曰, 凡爲人子者, 居不主奧, 坐不中席, 行不中道, 立不 中門. 食饗不爲槪, 祭祀不爲尸. 聽於無聲, 視於無形. 不登高, 不臨深. 不苟訾, 不苟笑.

곡례(曲禮)예 ᄀᆞᆯ오ᄃᆡ 믈읫 사ᄅᆞᆷᄋᆡ ᄌᆞ식 되연ᄂᆞᆫ이 잇기ᄅᆞᆯ 오 (奧)[집시 남구석이니 일은 안ᄂᆞᆫ ᄯᅡ히라] 애 쥬(主)티 아니ᄒᆞ 며 안ᄭᅵᄅᆞᆯ 돗ᄭᅴ 가온대 아니ᄒᆞ며 ᄃᆞᆫ니기ᄅᆞᆯ 길헤 가온대 아니 ᄒᆞ며 셔기ᄅᆞᆯ 문에 가온대 아니ᄒᆞ며 음식이며 이바디예 금텨ᄒᆞ 디 아니ᄒᆞ며 ᄉᆞ(祀)애 시(尸)ㅣ[제ᄒᆞᆯ 제 신위예 안쳐 신려ᇰ을 의지케 ᄒᆞᄂᆞᆫ 사ᄅᆞᆷ이라] 되디 아니ᄒᆞ며 소ᄅᆡ업ᄉᆞᆫᄃᆡ 드르며 얼 굴 업ᄉᆞᆫᄃᆡ 보며 놉ᄑᆞᆫᄃᆡ 오ᄅᆞ디 아니ᄒᆞ며 깁픈ᄃᆡ 디느디 아니 ᄒᆞ며 구챠히 혈ᄲᅳ리디 아니ᄒᆞ며 구챠히 웃디 아니ᄒᆞᄂᆞ니라.

○ 孔子曰, 父母在, 不遠遊. 遊必有方.

고ᇰᄌᆞ(孔子)ㅣ ᄀᆞᄅᆞ샤ᄃᆡ 부모(父母) 겨시거든 멀리 노디 아니 ᄒᆞ며 놀옴애 반ᄃᆞ시 방소ᄅᆞᆯ 둘디니라.

○ 曲禮曰, 父母存, 不許友以死.

곡례(曲禮)예 ᄀᆞᆯ오ᄃᆡ 부모(父母)ㅣ 겨시거든 벋의게 죽으므로 ᄡᅥ 허(許)티 아니홀디니라.

○ 禮記曰, 父母在, 不敢有其身, 不敢私其財. 示民有上下也.

례긔(禮記)예 ᄀᆞᆯ오ᄃᆡ 부모(父母)ㅣ 겨시거든 감(敢)히 그 몸 을 두디 몯ᄒᆞ며 감(敢)히 그 ᄌᆡ믈을 ᄉᆞᄉᆞ로이 몯ᄒᆞᄂᆞ니 ᄇᆡᆨ셔ᇰ ᄋᆞᆯ 우히며 아래 이심ᄋᆞᆯ 뵈미니라.

父母在, 饋獻不及車馬. 示民不敢專也.

부모(父母)ㅣ 겨시거든 주며 드리기를 술위와 ᄆᆞᆯ에 밋디 아니 ᄒᆞᄂᆞ니 ᄇᆡᆨ셔ᇰ을 감(敢)히 ᄌᆞ젼티 몯ᄒᆞᆯ 줄을 뵈미니라.

○ 內則曰, 子婦孝子敬者, 父母舅妻之命, 勿逆勿怠.

ᄂᆡ측(內則)에 ᄀᆞᆯ오ᄃᆡ 아ᄃᆞᆯ와 며느리 효도ᄒᆞ며 고ᇰ겨ᇰᄒᆞᄂᆞ니ᄂᆞᆫ 부모(父母)와 싀부모ㅅ 며ᇰ(命)을 거스리디 말며 게을이 마롤 디니라.

若飮食之, 雖不嗜, 必嘗而待. 加之衣服, 雖不欲, 必服而待.

만일 음식 먹키거시든 비록 즐기디 아니ᄒᆞ나 반ᄃᆞ시 맛보고셔 기들이며 옷ᄉᆞᆯ 주시거든 비록 ᄒᆞ고져티 아니ᄒᆞ나 반ᄃᆞ시 닙어 셔 기들일디니라.

加之事, 人代之, 己雖不欲, 姑與之, 而姑使之, 而後復之.

일을 시기고 ᄂᆞᆷ으로 ᄃᆡ(代)ᄒᆞ거시든 내 비록 그리코져 아니ᄒᆞ 나 아직 주어 아직 시기다가 후(後)에 도로 홀디니라.

○ 子婦無私貨, 無私蓄, 無私器. 不敢私假, 不敢私與.

아ᄃᆞᆯ와 며ᄂᆞ리ᄂᆞᆫ ᄉᆞᄉᆞ로온 보홰 업스며 ᄉᆞᄉᆞ로온 뎨튝이 업스 며 ᄉᆞᄉᆞ로온 그릇시 업ᄂᆞ니 감(敢)히 ᄉᆞᄉᆞ로이 빌이디 몯ᄒᆞ며 감(敢)히 ᄉᆞᄉᆞ로이 주디 몯ᄒᆞᆯ 거시니라.

婦或賜之飮食衣服布帛佩帨茝蘭, 則受而獻諸舅姑. 舅姑受之則 喜, 如新受賜, 若反賜之則辭, 不得命, 如更受賜, 藏以待乏.

며ᄂᆞ리 아뫼나 음식(飮食)과 의북(衣服)과 뵈과 깁과 ᄎᆞᇎ것과 슈건과 ᄎᆡ(채)와 란(蘭)[다 햐ᇰ긔로온 플이라]을 주어든 곧 받아 싀부모ᄭᅴ 드리올디니 싀부뫼 받아시든 깃거 새로 주ᄂᆞᆫ 것슬 받ᄂᆞᆫᄃᆞ시 ᄒᆞ고 만일 도로 주거시든 ᄉᆞ양호ᄃᆡ 그리ᄒᆞ라 ᄒᆞ심을 얻디 몯ᄒᆞ야든 다시 주심을 받ᄌᆞᆸᄂᆞᆫᄃᆞ시 ᄒᆞ야 간ᄉᆞᄒᆞ야 ᄡᅥ 업서ᄒᆞ실적을 기들일디니라.

婦若有私親兄弟, 將與之, 則必復請其故, 賜而後與之.

며느리 만일 ᄉᆞᄉᆞᆺ 권다ᇰ과 혀ᇰ뎨(兄弟) 이셔 쟈ᇰᄎᆞᆺ 주려커든 반 ᄃᆞ시 그 녣것ᄉᆞᆯ 쳐ᇰ(請)ᄒᆞ야 주신 후에ᅀᅡ 줄디니라.

○ 曲禮曰, 父召, 無諾. 先生召, 無諾. 唯而起.

곡례(曲禮)예 ᄀᆞᆯ오ᄃᆡ 아비 브르거시든 락(諾)[ᄃᆡ답하고 가디 몯ᄒᆞ야심이라] 홈이 업스며 션ᄉᆡᇰ(先生)이 브르거시든 락(諾) 홈이 업고 ᄲᆞᆯ리 ᄃᆡ답ᄒᆞ고 니러날디니라.

○ 士相見禮曰, 凡與大人言, 始視面, 中視抱, 卒視面. 毋改.

衆皆若是.

ᄉᆞ샤ᇰ견례(士相見禮)[의례편(儀禮篇) 일홈이라]예 ᄀᆞᆯ오ᄃᆡ 믈읫 얼운 사ᄅᆞᆷ으로 더브러 말ᄉᆞᆷ홈애 처엄의ᄂᆞᆫ ᄂᆞᆺᄎᆞᆯ 보고 듀ᇰ간의ᄂᆞᆫ 가ᄉᆞᆷᄋᆞᆯ 보고 ᄆᆞᄎᆞᆷ애 ᄂᆞᆺᄎᆞᆯ 보며 고티디 말올디니 모ᄃᆞᆫ의게 다 이ᄀᆞᆮ티 홀디니라.

○ 若父則遊目, 毋上於面, 毋下於帶.

만일 아비ㅅᄭᅴ어든 눈을 둘오ᄃᆡ ᄂᆞᆺᄎᆡ 올리디 말며 ᄯᅴ예 ᄂᆞ리 오디 말올디니라.

若不言, 立則視足. 坐則視膝.

만일 말ᄉᆞᆷ 아니ᄒᆞ거시든 셔 겨시거든 발ᄋᆞᆯ 보고 안자 겨시거 든 무룹플 볼디니라.

○ 禮記曰, 父命呼, 唯而不諾, 手執業則投之, 食在口則吐之, 走而不趨.

례긔(禮記)예 ᄀᆞᆯ오ᄃᆡ 아비 며ᇰ(命)ᄒᆞ야 브르거시든 ᄲᆞᆯ리 ᄃᆡ답 ᄒᆞ고 락(諾)디 아니ᄒᆞ야 손애 일을 잡앗거든 떠디며 밥이 입 에 잇거든 비왇고 ᄃᆞᄅᆞᆷ으로 가고 ᄌᆞ조 거를만 아니홀디니라.

親老, 出不易方, 復不過時. 親癠, 色容不盛, 此孝子之疏節也.

어버이 늘그시거든 나가매 방소ᄅᆞᆯ 밧고디 아니ᄒᆞ며 도라옴애 ᄣᅢᄅᆞᆯ 넘우디 아니ᄒᆞ며 어버이 벼ᇰᄒᆞ얏거시든 ᄂᆞᆺ빗ᄎᆞᆯ ᄉᆞᆯ펴디 아 니홈이 이 효ᄌᆞ(孝子)ᄋᆡ 소략ᄒᆞᆫ 례졀이니라.

父沒而不能讀父之書, 手澤存焉爾. 母沒而杯圈不能飮焉, 口澤 之氣存焉爾.

아비 업ᄉᆞ시거든 ᄎᆞᆷ아 아ᄇᆡ ᄎᆡᆨ을 닑디 몯홈ᄋᆞᆫ 손ᄭᅵᆷ이 이실ᄌᆡ 며 업ᄉᆞ시거든 잔과 그릇슬 ᄎᆞᆷ아 먹디 몯홈ᄋᆞᆫ 입김ᄭᅴ운이 이 실ᄉᆡ니라.

○ 內則曰, 父母有婢子若庶子庶孫, 甚愛之, 雖父母沒, 沒身敬 之不衰.

ᄂᆡ측(內則)에 ᄀᆞᆯ오ᄃᆡ 부모(父母)ㅣ 죠ᇰ의 난 ᄌᆞ식이어나 혹 쳡 ᄌᆞ식과 쳡손ᄌᆞᄅᆞᆯ 심히 ᄉᆞ라ᇰ커시든 비록 부모(父母)ㅣ 업스샤 도 몸이 업도록 고ᇰ겨ᇰᄒᆞ야 쇠(衰)티 아니홀디니라.

子有二妾, 父母愛一人焉, 子愛一人焉, 由衣服飮食, 由執事毋 敢視父母所愛, 雖父母沒不衰.

아ᄃᆞᆯ이 두 쳡을 둠애 부모(父母)ᄂᆞᆫ ᄒᆞᆫ 사ᄅᆞᆷ을 ᄉᆞ라ᇰᄒᆞ시고 아 ᄃᆞᆯᄋᆞᆫ ᄒᆞᆫ 사ᄅᆞᆷ을 사라ᇰ커든 의복(衣服)과 음식(飮食)과브테며 일잡음브터를 감(敢)히 부모(父母) ᄉᆞ라ᇰᄒᆞ시는 바와 ᄀᆞᆯ와 마 라 비록 부모(父母)ㅣ 업스샤도 쇠(衰)티 아니홀디니라.

子甚宜其妻, 父母不說出. 子不宜其妻, 父母曰, 是善事我, 子 行夫婦之禮焉. 沒身不衰.

아ᄃᆞᆯ이 그 안해ᄅᆞᆯ 심히 맛다ᇰ히 너겨도 부모(父母)ㅣ 깃거티 아니커시든 내여 보내고 아ᄃᆞᆯ이 그 안해ᄅᆞᆯ 맛다ᇰ히 아니 너겨 도 부모(父母)ㅣ ᄀᆞᆯᄋᆞ샤ᄃᆡ 이 날ᄋᆞᆯ 잘 셤기ᄂᆞ다 ᄒᆞ거시든 아 ᄃᆞᆯ이 남진 겨집의 례ᄅᆞᆯ ᄒᆡᇰᄒᆞ야 몸이 업도록 쇠(衰)티 아니홀 디니라.

○ 曾子曰, 孝子之養老也, 樂其心, 不違其志, 樂其耳目, 安其 寢處, 以其飮食, 忠養之.

즈ᇰᄌᆞ(曾子)[일홈은 삼(參)이오 ᄌᆞᄂᆞᆫ ᄌᆞ여(子與)ㅣ니 고ᇰᄌᆞ(孔 子) 뎨ᄌᆡ라.]ㅣ ᄀᆞᆯᄋᆞ샤ᄃᆡ 효ᄌᆞ(孝子)의 늘그시니 치기ᄂᆞᆫ 그 ᄆᆞᄋᆞᆷ을 즐기시게 ᄒᆞ며 그 ᄠᅳᆮ을 어그릇디 아니ᄒᆞ며 그 귀눈에 즐거우시게 ᄒᆞ며 그 자시며 겨샤ᄆᆞᆯ 편안ᄒᆞ시게 ᄒᆞ며 그 음식 (飮食)으로ᄡᅥ 튜ᇰ셔ᇰ도 이치ᄂᆞ니라.

是故父母之所愛亦愛之, 父母之所敬亦敬之. 至於犬馬盡然, 而 況於人乎.

이런 고(故)로 부모(父母)의 ᄉᆞ라ᇰᄒᆞ시ᄂᆞᆫ 바ᄅᆞᆯ ᄯᅩ ᄉᆞ라ᇰᄒᆞ며 부 모(父母)의 고ᇰ겨ᇰᄒᆞ시ᄂᆞᆫ 바ᄅᆞᆯ ᄯᅩ 고ᇰ겨ᇰ홀디니 개며 ᄆᆞᆯ게 니ᄅᆞ러 도 다 그리ᄒᆞᆯ 거시온 ᄒᆞᄆᆞᆯ며 사ᄅᆞᆷ애ᄯᆞ녀.

○ 內則曰, 舅沒則姑老, 冢婦所祭祀賓客, 每事必請於姑, 介 婦, 請於冢婦.

ᄂᆡ측(內則)에 ᄀᆞᆯ오ᄃᆡ 싀아비 죽으면 싀엄이 늙ᄂᆞ니[집일을 ᄆᆞᆮ 며느리게 뎐ᄒᆞ단 말이라] ᄆᆞᆮ 며느리 졔ᄉᆞᄒᆞ며 손ᄃᆡ졉ᄒᆞᄂᆞᆫ 바 애 ᄆᆡ사(每事)를 반ᄃᆞ시 싀엄이ᄭᅴ 쳐ᇰ(請)ᄒᆞ고 버근 며느리ᄂᆞᆫ ᄆᆞᆮ 며느릐게 쳐ᇰ(請)홀디니라.

舅姑使冢婦, 毋怠. 不友無禮於介婦.

싀부모ㅣ ᄆᆞᆮ 며느리ᄅᆞᆯ 브리거시든 게을리 말며 감(敢)히 버근 며느릐게 무례히 몯ᄒᆞᆯ 거시니라.

舅姑, 若事介婦, 毋敢敵耦於冢婦. 不敢並行, 不敢並命, 不敢 並坐.

싀부모 ㅣ 만일 버근 며느리ᄅᆞᆯ 브리거시든 감(敢)히 ᄆᆞᆮ 며느 릐게 마초와 ᄧᅡᆨ호려 말올디니 감(敢)히 ᄀᆞᆯ와 ᄃᆞᆫ니디 몯ᄒᆞ며 감(敢)히 ᄀᆞᆯ와 긔걸티 몯ᄒᆞ며 감(敢)히 ᄀᆞᆯ와 안ᄯᅵ 몯ᄒᆞᆯ디니 라.

凡婦不命適私室, 不敢退. 婦將有事, 大小必請於舅姑.

믈읫 며느리 아ᄅᆞᆷ바ᇰ의 가라 며ᇰ(命)티 아니커시든 감(敢)히 믈 러나디 몯ᄒᆞ며 며느리 쟝ᄎᆞᆺ 일이 이숌애 크며 져근 것ᄉᆞᆯ 반ᄃᆞ 시 싀부모ㅅᄭᅴ 쳐ᇰ(請)홀디니라.

○ 適子庶子祗事宗子宗婦, 雖貴富, 不敢以貴富, 入宗子之家, 雖衆車徒, 舍於外, 以寡約入, 不敢以貴富, 加於父兄宗族.

뎍댜ᇰ 아ᄃᆞᆯ과 모ᄃᆞᆫ 아ᄃᆞᆯ이 대조ᇰ 아ᄃᆞᆯ과 대조ᇰ 며느리ᄅᆞᆯ 고ᇰ겨ᇰᄒᆞ 야 셤겨 비록 귀(貴)ᄒᆞ고 가ᅀᆞᆷ여나 감(敢)히 귀(貴)ᄒᆞ며 가ᅀᆞᆷ 여름으로ᄡᅥ 대조ᇰ 아ᄃᆞᆯᄋᆡ 집의 들어가디 아니ᄒᆞ야 비록 술위와 그죠ᇰ이 할디라도 밧긔두고 젹고 간약홈으로ᄡᅥ 들어가며 감 (敢)히 귀(貴)ᄒᆞ며 가ᅀᆞᆷ여름으로ᄡᅥ 부혀ᇰ(父兄)과 조ᇰ족(宗族) 의게 더으디 몯ᄒᆞᆯ 거시니라.

○ 曾子曰, 父母愛之, 喜而弗忘. 父母惡之, 懼而無怨. 父母有 過, 諫而不逆.

즈ᇰ자(曾子)ㅣ ᄀᆞᆯᄋᆞ샤ᄃᆡ 부모(父母)ㅣ ᄉᆞ라ᇰ커시든 깃거ᄒᆞ야 닛 디 아니ᄒᆞ며 부모(父母)ㅣ 외오 녀기거시든 저허호ᄃᆡ 원마ᇰ홈 이 업스며 부모(父母)ㅣ 허믈이 잇거시든 간(諫)호ᄃᆡ 거스리 디 아니홀디니라.

○ 內則曰, 父母有過, 下氣怡色柔聲以諫. 諫若不入, 起敬起孝 說則復諫.

ᄂᆡ측(內則)에 ᄀᆞᆯ오ᄃᆡ 부모(父母)ㅣ 허믈이 잇거시든 긔운을 ᄂᆞᄌᆞ시 ᄒᆞ며 ᄂᆞᆺ빗ᄎᆞᆯ 화열히 ᄒᆞ며 소ᄅᆡᄅᆞᆯ 부들어이 ᄒᆞ야 ᄡᅥ 간 (諫)홀디니 간(諫)이 만일 드디 몯ᄒᆞ거ᄃᆞᆫ 겨ᇰ(敬)을 닐으와 ᄃᆞ 며 효(孝)를 닐으와 다 깃거ᄒᆞ셔든 다시 간(諫)홀디니라.

不悅與其得罪於鄕黨州閭, 寧孰諫. 父母怒不悅, 而撻之流血, 不敢疾怨, 起敬起孝.

깃거티 아니ᄒᆞ샤도 다ᄆᆞᆺ 그 햐ᇰ(鄕)과 다ᇰ(黨)과 쥬(州)와 려 (閭)[스믈 다ᄉᆞᆺ 집이 려(閭)ㅣ라]에 죄ᄅᆞᆯ 어드시모론 ᄎᆞᆯ하리 닉이 간(諫)홀디니 부모(父母)ㅣ 노(怒)ᄒᆞ야 깃거티 아니ᄒᆞ샤 텨 피 흘러도 감(敢)히 아쳐ᄒᆞ야 원탄티 아니ᄒᆞ고 겨ᇰ(敬)을 닐으와 ᄃᆞ며 효(孝)를 닐으와 들디니라.

○ 曲禮曰, 子之事親也, 三諫而不聽, 則號泣而隨之.

곡례(曲禮)예 ᄀᆞᆯ오ᄃᆡ ᄌᆞ식이 어버이 셤굠애 세번 간(諫)호ᄃᆡ 듣디 아니커시든 블으지져 울며 조츨디니라.

○ 父母有疾, 冠者不櫛, 行不翔, 言不惰, 琴瑟不御, 食肉不至 變味, 飮酒不至變貌, 笑不至矧, 怒不至詈. 疾止, 復故.

부모(父母)ㅣ 벼ᇰ이 잇거시든 갓선ᄂᆞ니 머리 빗디 아니ᄒᆞ며 ᄃᆞᆫ 뇸애 지에ᄒᆞ디 아니ᄒᆞ며 말ᄉᆞᆷᄋᆞᆯ 타(惰)[마ᄋᆞᆷ 노하 다ᄅᆞᆫ 일에 미츰이라]티 아니ᄒᆞ며 고기ᄅᆞᆯ 먹오ᄃᆡ 마시 변홈애 니르게 아 니ᄒᆞ며 술을 먹오ᄃᆡ 양ᄌᆡ 변홈애 니르게 아니ᄒᆞ며 노(怒)홈ᄋᆞᆯ ᄭᅮ지ᄌᆞᆷ애 니르게 아니홀디니 벼ᇰ이 긋ᄭᅥ든 녜대로 도로 홀디니 라.

君有疾飮藥, 臣先嘗之. 親有疾飮藥, 子先嘗之.

님금 벼ᇰ이 겨샤 약을 자시거든 신해 몬져 맛보며 어버이 벼ᇰ이 겨샤 약을 자시거든 ᄌᆞ식이 몬져 맛볼디니라.

醫不三世, 不服其藥.

의원이 세ᄃᆡ 아니어든 그 약을 먹디 아니홀디니라.

○ 孔子曰, 父在觀其志, 父沒觀其行. 三年無改於父之道, 可謂 孝矣.

고ᇰᄌᆞ(孔子) ㅣ ᄀᆞᆯᄋᆞ샤ᄃᆡ 아비 이심애 그 ᄠᅳᆮ을 보고 아비 업슴 애 그 ᄒᆡᇰ실을 볼디니 삼년을 아ᄇᆡ 도(道)애 고팀이 업세ᅀᅡ 가 (可)히 효되라 닐으리니라.

○ 內則曰, 父母雖沒, 將爲善, 思貽父母令名, 必果. 將爲不 善, 思貽父母羞辱, 必不果.

ᄂᆡ측(內則)에 ᄀᆞᆯ오ᄃᆡ 부모(父母)ㅣ 비록 업스시나 쟈ᇰᄎᆞᆺ 어딘 일홈애 부모(父母)ᄭᅴ 어딘 일훔 기팀을 ᄉᆡᇰ각ᄒᆞ야 반ᄃᆞ시 결단 히 ᄒᆞ며 쟈ᇰᄎᆞᆺ 어디디 아니ᄒᆞᆫ 일홈애 부모(父母)ᄭᅴ 붓그러옴과 욕을 기팀을 ᄉᆡᇰ각ᄒᆞ야 ᄇᆞᆫᄃᆞ시 결단히 아니홀디니라.

○ 祭義曰, 霜露旣降, 君子履之, 必有悽愴之心. 非其寒之謂 也. 春雨露旣濡, 君子履之, 必有怵惕之心, 如將見之.

제의(祭義)[례긔편(禮記篇) 일홈이라]예 ᄀᆞᆯ오ᄃᆡ 서리와 이슬 이 이믯 ᄂᆞ려든 군ᄌᆞ(君子)ㅣ ᄇᆞᆲ고 반ᄃᆞ시 슬픈 ᄆᆞᄋᆞᆷᄋᆞᆯ 두ᄂᆞ 니 그 치움을 닐음이 아니라 봄ᄋᆡ 비와 이슬이 이믯 젓거든 군ᄌᆞ(君子)ㅣ ᄇᆞᆲ고 반ᄃᆞ시 놀라온 ᄆᆞᄋᆞᆷᄋᆞᆯ 두워 쟈ᇰᄎᆞᆺ 보ᄋᆞ올 ᄃᆞᆺᄒᆞᄂᆞ니라.

○ 祭統曰, 夫祭也者, 必夫婦親之. 所以備外內之官也. 官備則 具備.

제토ᇰ(祭統)[례긔편(禮記篇) 일홈이라]애 ᄀᆞᆯ오ᄃᆡ 제(祭)라 혼 거슨 반ᄃᆞ시 남진과 겨집이 친히 ᄒᆞᄂᆞ니 ᄡᅥ 밧과 안햇 소임을 ᄀᆞ초ᄂᆞᆫ 배니 소임이 ᄀᆞᄌᆞ면 ᄀᆞᄋᆞᆷ이 ᄀᆞᆮᄂᆞ니라.

○ 君子之祭也, 必身親莅之. 有故則使人可也.

군ᄌᆞ(君子)ㅣ 제(祭)홈애 반ᄃᆞ시 몸오로 친히 디느러ᄒᆞ나니 연고ㅣ 잇거든 사ᄅᆞᆷᄋᆞᆯ 브려홈이 가(可)ᄒᆞ니라.

○ 祭義曰, 致齊於內, 散齊於外, 齊之日, 思其居處, 思其笑 語, 思其志意, 思其所樂, 思其所嗜, 齊三日, 乃見其所爲齊者.

졔의(祭義)예 ᄀᆞᆯ오ᄃᆡ 안햇 ᄌᆡ계ᄅᆞᆯ 닐위고 밧긔 ᄌᆡ계ᄅᆞᆯ 흗ᄒᆞ야 ᄌᆡ계ᄒᆞᄂᆞᆫ 날애 그 겨시던 듸ᄅᆞᆯ ᄉᆡᆼ각ᄒᆞ며 그 우ᅀᅮᆷ과 말ᄉᆞᆷᄋᆞᆯ ᄉᆡᇰ 각ᄒᆞ며 그 즐기시던 바ᄅᆞᆯ ᄉᆡᇰ각ᄒᆞ야 ᄌᆡ계ᄒᆞᆫ 사ᄒᆞᆯ애 그 위ᄒᆞ야 ᄌᆡ계ᄒᆞ던 바ᄅᆞᆯ 보ᅀᆞᆸᄂᆞ니라.

祭之日, 入室僾然必有見乎其位, 周還出戶, 肅然必有聞乎其容 聲, 出戶而聽, 愾然必有聞乎其嘆息之聲.

졔(祭)ᄒᆞᄂᆞᆫ 날애 집의[신쥬 계신 집이라] 들 어엇브시 반ᄃᆞ시 그 위예 보ᄋᆞ옴이 이시며 두로 돌아 문에 남애 싁싁히 반ᄃᆞ시 그 거도ᇰ소ᄅᆡᄅᆞᆯ 드롬이 이시며 문에 나셔 드롬애는 거이 반ᄃᆞ 시 그 한숨 소ᄅᆡᄅᆞᆯ 드롬이 잇ᄂᆞ니라.

是故先王之孝也, 色不忘乎目, 聲不絶乎耳, 心志嗜欲不忘乎心.

致愛則存, 致慤則著. 著存不忘乎心. 未安得不敬乎.

이런 고(故)로 션와ᇰ(先王)의 효도ᄂᆞᆫ ᄂᆞᆺ빗ᄎᆞᆯ 눈에 닛디 아니ᄒᆞ 며 소ᄅᆡᄅᆞᆯ 귀예 그치디 아니ᄒᆞ며 ᄆᆞᄋᆞᆷ과 ᄠᅳᆮ과 즐기던 것과 ᄒᆞ 고쟈 하시던 것슬 ᄆᆞᄋᆞᆷ애 닛디 아니ᄒᆞ시니 ᄉᆞ라ᇰ홈을 닐위면 겨신 ᄃᆞᆺᄒᆞ고 져ᇰ셔ᇰ을 닐위면 나타나ᄂᆞᆫ디라 나타남과 겨신ᄃᆞᆺ홈 을 ᄆᆞᄋᆞᆷ애 닛디 아니ᄒᆞ거니 엇디 시러곰 고ᇰ겨ᇰ티 아니ᄒᆞ리오.

○ 曲禮曰, 君子雖貧, 不粥祭器, 雖寒, 不衣祭服, 爲宮室, 不 斬於丘木.

곡례(曲禮)예 ᄀᆞᆯ오ᄃᆡ 군ᄌᆞ(君子)ㅣ 비록 가난ᄒᆞ나 제긔(祭器) ᄅᆞᆯ ᄑᆞ디 아니ᄒᆞ며 비록 지옴애 분묘ㅅ 남긔가 버히디 아니ᄒᆞ ᄂᆞ니라.

○ 王制曰, 大夫祭器不假. 祭器未成, 不造燕器.

왕졔(王制)예 ᄀᆞᆯ오ᄃᆡ 태우ᄂᆞᆫ 제긔(祭器)ᄅᆞᆯ 비디 아니ᄒᆞᄂᆞ니 제긔(祭器)ᄅᆞᆯ 일우디 몯ᄒᆞ엿거든 샤ᇰ햇 그릇슬 ᄆᆡᇰᄀᆞ디 아니홀 디니라.

○ 孔子謂曾子曰, 身體髮膚, 受之父母. 不敢毁傷, 孝之始也.

立身行道, 揚名於後世, 以顯父母, 孝之終也.

고ᇰᄌᆞ(孔子)ㅣ 즈ᇰᄌᆞ(曾子)ᄃᆞ려 닐러 ᄀᆞᆯᄋᆞ샤ᄃᆡ 몸이며 얼굴이며 머리털이며 ᄉᆞᆯᄒᆞᆫ 부모(父母)ᄭᅴ 받ᄌᆞ온 거시라 감(敢)히 헐워 샤ᇰᄒᆡ오디 아니홈이 효도ᄋᆡ 비르소미오 몸을 셰워 도(道)ᄅᆞᆯ ᄒᆡᇰ (行)ᄒᆞ야 일홈을 후셰(後世)예 베퍼 ᄡᅥ 부모(父母)ᄅᆞᆯ 현뎌케 홈이 효도ᄋᆡ ᄆᆞᄎᆞᆷ이니라.

夫孝始於事親, 中於事君, 終於立身.

효도ᄂᆞᆫ 어버이 셤굠애 비릇고 님금 셤굠애 가온ᄃᆡ오 몸 셰옴 애 ᄆᆞᆮᄂᆞ니라.

愛親者, 不敢惡於人. 敬親者, 不敢慢於人. 愛敬盡於事親, 而 德敎加於百姓, 刑于四海. 此天子之孝也.

어버이ᄅᆞᆯ ᄉᆞ라ᇰᄒᆞᄂᆞ니ᄂᆞᆫ 감(敢)히 사ᄅᆞᆷ의게 믜여ᄒᆞ디 아니코 어버이ᄅᆞᆯ 고ᇰ겨ᇰᄒᆞᄂᆞ니ᄂᆞᆫ 감(敢)히 사ᄅᆞᆷ의게 거만티 아니ᄒᆞᄂᆞ니 ᄉᆞ라ᇰᄒᆞ며 고ᇰ겨ᇰ홈을 어버이 셤굠애 다ᄒᆞ면 덕(德)으로 ᄀᆞᄅᆞ침 이ᄇᆡᆨ셔ᇰ(百姓)의게 더어 ᄉᆞᄒᆡ(四海)예 법(法)이 되리니 이 텬 ᄌᆞ(天子)의 효도 ㅣ니라.

在上不驕, 高而不危. 制節謹度, 滿而不溢. 然後能保其社稷, 而和其民人. 此諸侯之孝也.

우희 이셔 교만티 아니ᄒᆞ면 노파도 위ᄐᆡ티 아니ᄒᆞ고 ᄆᆞᄃᆡ[ᄌᆡ 믈 ᄡᅳᄂᆞᆫ ᄆᆞᄃᆡ라]ᄅᆞᆯ ᄌᆡ졔ᄒᆞ며 법도ᄅᆞᆯ 삼가면 ᄀᆞᄃᆞᆨᄒᆞ여도 넘ᄯᅵ 디 아니ᄒᆞᄂᆞ니 그런 후에ᅀᅡ 느ᇰ(能)히 그 샤직(社稷)[샤(社)ᄂᆞᆫ ᄯᅡ신이오 직(稷)은 곡식신이니 나라히 의탁ᄒᆞᆫ 듸라]을 안보ᄒᆞ 며 그 ᄇᆡᆨ셔ᇰᄋᆞᆯ 화(和)케 ᄒᆞ리니 이 제후(諸侯)의 효도ㅣ니라.

非先王之法服, 不敢服. 非先王之法言, 不敢道. 非先王之德行, 不敢行, 然後能保其宗廟. 此卿大夫之孝也.

션와ᇰ(先王)의 법다온 오시 아니어든 감(敢)히 닙디 아니ᄒᆞ며 션와ᇰ(先王)의 법다온 말ᄉᆞᆷ이 아니어든 감(敢)히 니ᄅᆞ디 아니 ᄒᆞ며 션와ᇰ(先王)의 어딘 ᄒᆡᇰ실이 아니어든 감(敢)히 ᄒᆡᇰ티 아니 홀디니 그런 후에ᅀᅡ 능(能)히 그 조ᇰ묘(宗廟)ᄅᆞᆯ 안보ᄒᆞ리니 이 겨ᇰ(卿) 태우의 효도ㅣ니라.

以孝事君則忠, 以敬事長則順. 忠順不失, 以事其上, 然後能守 其祭祀. 此士之孝也 효도홈오로ᄡᅥ 님금을 셤기면 튜ᇰ셔ᇰ이오 고ᇰ겨ᇰ홈오로ᄡᅥ 얼운ᄋᆞᆯ 셤기면 고ᇰ슌을 일티 아니ᄒᆞ야 ᄡᅥ 그 우흘 셤긴 후에ᅀᅡ 느ᇰ(能) 히 그 제ᄉᆞ(祭祀)ᄅᆞᆯ 딕킈리니 이 ᄉᆞ(士)의 효도ㅣ니라.

用天之道, 因地之利, 謹身節用, 以養父母. 此庶人之孝也.

하ᄂᆞᆳ 도(道)ᄅᆞᆯ ᄡᅳ며 ᄯᅡᄒᆡ 리(利)를 인(因)ᄒᆞ야 몸ᄋᆞᆯ 삼가며 ᄡᅳ기ᄅᆞᆯ 존졀ᄒᆞ야 ᄡᅥ 부모(父母)ᄅᆞᆯ 보ᇰ야ᇰ홀디니 이 서인(庶人)의 효도ㅣ니라.

故自天子之於庶人, 孝無終始, 而患不及者, 未之有也.

그러모로 텬ᄌᆞ(天子)로브터 서인(庶人)에 니르히 효도ㅣ ᄆᆞᄎᆞᆷ이며 비르ᄉᆞᆷ이 업고 환란이 밋디 아니ᄒᆞ리잇디 아니ᄒᆞ니라.

○ 孔子曰, 父母生之, 續莫大焉. 君親臨之, 厚莫重焉. 是故不 愛其親, 而愛他人者, 謂之悖德. 不敬其親, 而敬他人者, 謂之 悖禮.

고ᇰᄌᆞ(孔子)ㅣ ᄀᆞᆯᄋᆞ샤ᄃᆡ 부모(父母)ㅣ 나ᄒᆞ시니 니움이 이만 크니 업고 님금이며 어버이로 디ᄂᆞᄅᆞ시니 후(厚)홈이 이만 듀ᇰ (重)ᄒᆞ니 업도다. 이러모로 그 어버이ᄅᆞᆯ ᄉᆞ라ᇰ티 아니ᄒᆞ고 다 ᄅᆞᆫ 사ᄅᆞᆷ ᄉᆞ라ᇰᄒᆞᄂᆞ니ᄅᆞᆯ 닐오ᄃᆡ 거슯즌 덕(德)이라ᄒᆞ고 그 어버 이ᄅᆞᆯ 고ᇰ겨ᇰ 아니ᄒᆞ고 다ᄅᆞᆫ 사ᄅᆞᆷ 고ᇰ겨ᇰᄒᆞᄂᆞ니ᄅᆞᆯ 닐오ᄃᆡ 거슯즌 례(禮)라 ᄒᆞᄂᆞ니라.

○ 孝子之事親, 居則致其敬, 養則致其樂, 病則致其憂, 喪則致 其哀, 祭則致其嚴. 五者備矣, 然後能事親.

효ᄌᆞ(孝子)의 어버이 셤굠애 겨실제ᄂᆞᆫ 그 고ᇰ겨ᇰ을 닐위고 보ᇰ야ᇰ 홈애ᄂᆞᆫ 그 즐김을 닐위고 벼ᇰ에ᄂᆞᆫ 그 근심을 닐위고 사ᇰᄉᆞ애ᄂᆞᆫ 그 슬허홈을 닐위고 졔(祭)예ᄂᆞᆫ 그 엄슉홈을 닐윌디니 다ᄉᆞᆮ거 시 ᄀᆞᄌᆞᆫ 후에ᅀᅡ 능(能)히 어버이ᄅᆞᆯ 셤김이니라.

事親者, 居上不驕, 爲下不亂, 在醜不爭. 居上而驕則亡, 爲下 而亂則刑, 在醜而爭則兵. 三者不除, 雖日用三牲之養, 猶爲不 孝也.

어버이 셤기ᄂᆞᆫ 이ᄂᆞᆫ 우희 이셔 교만티 아니ᄒᆞ며 아래되야 거 슯ᄧᅳ디 아니ᄒᆞ며 도ᇰ뉴에 이셔 ᄃᆞ토디 아니ᄒᆞᄂᆞ니 우희 이셔 교만ᄒᆞ면 패마ᇰᄒᆞ고 아래되야셔 거슯ᄧᅳ면 죄닙고 도ᇰ뉴에 이셔 ᄃᆞ토면 벼ᇰ잠개예 해ᄒᆡ 이ᄂᆞ니 이 세가지ᄅᆞᆯ 더디 아니ᄒᆞ면 비 록 날마다 세가짓 ᄉᆡᇰ(牲)[쇼와 야ᇰ과 돋티라]으로 고ᇰ야ᇰ홈을 ᄡᅳᆯ 디라도 오히려 블효(不孝)ㅣ 되ᄂᆞ니라.

○ 孟子曰, 世俗所謂不孝者, 五. 惰其四支, 不顧父母之養, 一 不孝也. 博奕, 好飮酒, 不顧父母之養, 二不孝也. 好貨財, 私 妻子, 不顧父母之養, 三不孝也. 從耳目之欲, 以爲父母戮, 四 不孝也. 好勇鬪狠, 以危父母, 五不孝也.

孟子ㅣ ᄀᆞᆯᄋᆞ샤ᄃᆡ 世俗애 니ᄅᆞᄂᆞᆫ 밧 블효(不孝)ㅣ 다ᄉᆞᆺ시니 그 ᄉᆞ지(四支)를 게을이ᄒᆞ야 부모(父母)의 고ᇰ야ᇰ을 도라보디 아니 홈이 ᄒᆞᆫ 블효(不孝)ㅣ오 사ᇰ뉵 바독ᄒᆞ고 술먹기를 됴히 녀겨 부모(父母)의 고ᇰ야ᇰ을 도라보디 아니홈이 두 부블효(不孝)ㅣ오 보화와 ᄌᆡ믈을 됴히 녀기며 처ᄎᆞ(妻子)ᄅᆞᆯ ᄉᆞᄉᆞ로이 ᄒᆞ야 부모 (父母)의 고ᇰ야ᇰ을 도라보디 아니홈이 세 블효(不孝)ㅣ오 귀와 눈의 욕심을 바ᇰ죠ᇰ히 ᄒᆞ야 ᄡᅥ 부모(父母)의 욕이 되에홈이 네 블효(不孝)ㅣ오, 요ᇰᄆᆡᇰ을 됴히 녀겨 싸호며 서슯ᄧᅳᄡᅥ 부모(父 母)ᄅᆞᆯ 위ᄐᆡ케 홈이 다ᄉᆞᆺ 블효(不孝)ㅣ니라.

○ 曾子曰, 身也者, 父母之遺體也. 行父母之遺體, 敢不敬乎.

居處不莊, 非孝也. 事君不忠, 非孝也. 莅官不敬, 非孝也. 朋 友不信, 非孝也. 戰陳無勇, 非孝也. 五者不遂, 灾及其親. 敢 不敬乎. 右, 明父子之親.

즈ᇰᄌᆞ(曾子)ㅣ ᄀᆞᆯᄋᆞ샤ᄃᆡ 몸이란 거슨 부모(父母)의 기티신 얼 굴이니 부모(父母) 기티신 얼굴을 가져 ᄃᆞᆫ뇨ᄃᆡ 감(敢)히 고ᇰ겨ᇰ 티 아니ᄒᆞ랴. 샤ᇰ해 이숌애 엄져ᇰ티 아니홈이 효도ㅣ 아니며 님 금 셤굠애 튜ᇰ셔ᇰ티 아니홈이 효도ㅣ 아니며 벋의게 믿비 아니 홈이 효도ㅣ 아니며 싸홈 싸호는 하ᇰ딘에 요ᇰᄆᆡᇰ 업슴이 효도ㅣ 아니니 다ᄉᆞᆺ 거슬 일우디 몯ᄒᆞ면 ᄌᆡ홰 그 어버의게 믿츠리니 감(敢)히 고ᇰ겨ᇰ티 아니ᄒᆞ랴.

○ 孔子曰, 五刑之屬三千, 而罪莫大於不孝.

고ᇰᄌᆞ(孔子)ㅣ ᄀᆞᆯᄋᆞ샤ᄃᆡ 다ᄉᆞᆺ 가지 형벌의 ᄅᆔ 삼천(三千)이로 ᄃᆡ 죄(罪)ㅣ 블효(不孝)에셔 큰이 업스니라.

右明夫子之親 이 우ᄒᆞᆫ 아비와 아ᄃᆞᆯ의 친홈을 ᄇᆞᆯ키니라

○ 禮記曰, 將適公所, 宿齊戒, 居外寢, 沐浴, 史進象笏, 書思 對命. 旣服, 習容觀玉聲, 及出.

례긔(禮記)예 ᄀᆞᆯ오ᄃᆡ 쟈ᇰᄎᆞᆺ 님금 겨신 곧애 갈ᄉᆡ 미리 ᄌᆡ계(齊 戒)ᄒᆞ야 받 침실에 이시며 목욕ᄒᆞ고 ᄉᆞ(史)[글월 ᄀᆞᄋᆞᆷ안 사ᄅᆞᆷ 이라]ㅣ 샤ᇰ아홀을 드려든 ᄉᆡᆼ각ᄒᆞᆫ 것과 ᄃᆡ답ᄒᆞ올 것과 며ᇰ(命) ᄒᆞ신 것슬 쓸디니 이믜 옷닙고 요ᇰ모 거도ᇰ과 패옥 소ᄅᆡᄅᆞᆯ 닉여 나갈디니라.

○ 曲禮曰, 凡爲君使者, 已愛命, 君言不宿於家.

곡례(曲禮)예 ᄀᆞᆯ오ᄃᆡ 믈읫 님금의 브리임이 되연ᄂᆞᆫ이 이믜 며ᇰ (命)을 받ᄌᆞ와ᄂᆞᆫ 밈금금 말ᄉᆞᆷ을 집의 무기디 아니홀디니라.

君言至, 則主人出拜君言之辱, 使者, 歸, 則必拜送于門外.

님금 말ᄉᆞᆷ이 니르거든 쥬인(主人)이 나와 님금 말ᄉᆞᆷ의 욕(辱) ᄒᆞ심을 [님금 말ᄉᆞᆷ이 더러운댜 욕되이오심이라] 절ᄒᆞ고 브시 신이 도가 가거든 반ᄃᆞ시 문(門) 밧긔 절ᄒᆞ야 보내올디니라.

若使人於君所, 則必朝服而命之, 使者, 反, 則必下堂而受命.

만일 사ᄅᆞᆷᄋᆞᆯ 님금 겨신ᄃᆡ 브리거든 반ᄃᆞ시 됴복(朝服)ᄒᆞ고 니 ᄅᆞ고 브린이 도라오나든 반ᄃᆞ시 다ᇰ(堂)의 ᄂᆞ려 며ᇰ(命)을 받ᄌᆞ 올디니라.

○ 論語曰, 君召使擯, 色勃如也, 足躩如也.

론어(論語)[고ᇰᄌᆞ(孔子)ㅅ 말ᄉᆞᆷ 긔록ᄒᆞᆫ ᄎᆡᆨ이라] 의 ᄀᆞ오ᄃᆡ 님 금이 블러 ᄒᆡ여곰 손 ᄃᆡ졉ᄒᆞ라거시든 ᄂᆞᆺ빗ᄎᆞᆯ 변ᄐᆞ시 ᄒᆞ시며 발ᄋᆞᆯ 시슴ᄃᆞ시 ᄒᆞ더시다.

揖所與立, 左右手. 衣前後, 襜如也.

더브러 셔신 바와 읍(揖)ᄒᆞ샤ᄃᆡ 손을 왼녁크로 ᄒᆞ시며 올ᄒᆞᆫ녁 크로 ᄒᆞ더시니 옷 앏뒤히 ᄀᆞᄌᆞᆨᄒᆞ더시다.

趨進, 翼如也.

ᄲᆞᆯ리 거러 나ᅀᅡ가실 제 ᄂᆞᆯ개 편ᄃᆞᆺᄒᆞ더시다.

賓退, 必復命曰, 賓不顧矣.

손이 믈러 니거든 반ᄃᆞ시 며ᇰ(命)을 도로 엳ᄌᆞ와 ᄀᆞᆯᄋᆞ샤ᄃᆡ 손 이 도라보디 아니타ᄒᆞ더시다.

○ 入公門, 鞠躬如也. 如不容.

대궐문의 들으실ᄉᆡ 몸ᄋᆞᆯ 굽피ᄃᆞ시 ᄒᆞ샤 용납디 몯ᄒᆞᆯᄃᆞ시 ᄒᆞ더 시다.

立不中門. 行不履閾.

셤을 문(門)에 가온대 아니ᄒᆞ시며 ᄃᆞᆫ닐 제 문젼을 ᄇᆞᆲ디 아니 ᄒᆞ더시다.

過位, 色勃如也, 足躩如也. 其言似不足者.

위(位)[님금이 셔시ᄂᆞᆫ 하위라]예 디나가실ᄉᆡ ᄂᆞᆺ빗ᄎᆞᆯ 변ᄐᆞ시 ᄒᆞ시며 발ᄋᆞᆯ 시슴ᄃᆞ시 ᄒᆞ시며 그 말ᄉᆞᆷ이 죡(足)디 몯ᄒᆞᆫᄃᆞᆺ ᄒᆞ 더시다.

攝齊升堂, 鞠躬如也. 屛氣似不息者.

옷기슭을 거두 들어 다ᇰ(堂)ᄋᆡ 오ᄅᆞ실ᄉᆡ 몸ᄋᆞᆯ 굽피ᄃᆞ시 ᄒᆞ시며 긔운을 갈므샤 숨을 쉬디 아닌ᄂᆞᆫᄃᆞ시 ᄒᆞ더시다.

出降一等, 逞顔色, 怡怡如也. 沒階趨進, 翼如也. 復其位, 踧 踖如也.

나 ᄒᆞᆫ츠ᇰ을 ᄂᆞ리샤ᄂᆞᆫ ᄂᆞᆺ빗ᄎᆞᆯ 펴샤 화열ᄐᆞ시 ᄒᆞ시며 계졀에 다 ᄂᆞ리샤ᄂᆞᆫ ᄲᆞᆯ리 가심애 ᄂᆞᆯ개 편ᄃᆞᆺ ᄒᆞ시며 그 위(位)예 도가가 샤ᄂᆞᆫ 츅쳑(축척)[쪼심ᄒᆞ야 ᄆᆞᄋᆞᆷ 노티 몯ᄒᆞᄂᆞᆫ 야ᇰ이라] ᄃᆞᆺᄒᆞ더 시다.

○ 禮記曰, 君賜車馬, 乘以拜賜. 衣服, 服以拜賜.

례긔(禮記)예 ᄀᆞᆯ오ᄃᆡ 님금이 술위와 ᄆᆞᆯᄋᆞᆯ 주어시든 타 가 ᄡᅥ 주샴ᄋᆞᆯ 절ᄒᆞ고 옷시어든 닙어 ᄡᅥ 주샴ᄋᆞᆯ 절홀디니라.

君未有命, 弗敢卽乘服也.

님금이 며ᇰ(命)이 잇디 아니커시든 감(敢)히 즉 제 ᄐᆞ며 닙디 몯ᄒᆞᄂᆞ니라.

○ 曲禮曰, 賜果於君前, 其有核者, 懷其核.

곡례(曲禮)예 ᄀᆞᆯ오ᄃᆡ 님금 앏ᄑᆡ셔 실과ᄅᆞᆯ 주어시든 그 ᄡᅵ인ᄂᆞᆫ 이란 그 ᄡᅵᄅᆞᆯ 품을디니라.

○ 御食於君, 君賜餘, 器之漑者, 不寫, 其餘皆寫.

음식을 님금ᄭᅴ 뫼와셔 ᄒᆞᆯ 제 님금이 남ᄋᆞᆫ 거슬 주어시든 그릇 시 시ᄉᆞᆯ 것스란 ᄡᅩᆮ디 아니코 그 남ᄋᆞᆫ 것ᄉᆞᆫ 다 ᄡᅩᄃᆞᆯ디니라.

○ 論語曰, 君賜食, 必正席先嘗之. 君賜腥, 必熟而薦之. 君賜 生, 必畜之.

론어(論語)의 ᄀᆞᆯ오ᄃᆡ 님금이 음식을 주어시든 반ᄃᆞ시 돗ᄀᆞᆯ 바 ᄅᆞᄒᆞ고 몬져 맛보시고 님금이 ᄂᆞᆯ고기ᄅᆞᆯ 주어시든 반ᄃᆞ시 닉켜 셔 졔ᄒᆞ시고 님금이 산것슬 주어시든 반ᄃᆞ시 기ᄅᆞ더시다.

侍食於君, 君祭, 先飯.

님금ㅅ긔 뫼셔 밥 자실저긔 님금이 졔(祭)[음식을 더러셔 처 엄 ᄆᆡᆼ근 사ᄅᆞᆷ을 제ᄒᆞᄂᆞᆫ 일이라]ᄒᆞ거시든 몬져 자시더시다.

疾君視之, 東首, 加朝服拖紳.

병ᄒᆞ여 겨실제 님금이 보거시든 동(東)ᄋᆞ로 머리 두시고 됴복 (朝服)을 덥고 ᄯᅴᄅᆞᆯ 걸티더시다.

○ 君命召, 不俟駕行矣.

님금이 며ᇰ(命)ᄒᆞ샤 블으거시든 술위 매옴을 기들이디 아니코 가더시다.

○ 吉月必朝服而朝.

ᄃᆞᆯ 초ᄒᆞᆯᄅᆡ 반ᄃᆞ시 됴복(朝服)ᄒᆞ고 됴회ᄒᆞ더시다

○ 孔子曰, 君子事君, 進思盡忠, 退思補過, 將順其美, 匡救其 惡. 故上下能相親也.

고ᇰᄌᆞ(孔子)ㅣ ᄀᆞᆯᄋᆞ샤ᄃᆡ 군ᄌᆞ(君子)ㅣ 님금을 셤교ᄃᆡ 나ᅀᅡ가ᄂᆞᆫ 튜ᇰ셔ᇰ 다홈ᄋᆞᆯ ᄉᆡᇰ각ᄒᆞ며 믈러와ᄂᆞᆫ 허믈 깁 보태욤ᄋᆞᆯ ᄉᆡᇰ각ᄒᆞ야 그 아ᄅᆞᆷ다온 일란 받ᄌᆞ와 슌조ᇰᄒᆞ고 그 왼일란 져ᇰᄒᆞ야 구(救) ᄒᆞᄂᆞ니 그러모로 우콰 아래 느ᇰ(能)히 서ᄅᆞ 친(親)ᄒᆞᄂᆞ니라.

○ 君使臣以禮, 臣事君以忠.

님금이 신하 브리기를 례(禮)로ᄡᅥ ᄒᆞ면 신해 님금 셤굠을 튜ᇰ 셔ᇰᄋᆞ로ᄡᅥ 홀디니라.

○ 大臣以道事君, 不可則止.

대신(大臣)ᄋᆞᆫ 도(道)로ᄡᅥ 님금을 셤기다가 가(可)티 아니커 든 그치ᄂᆞ니라.

○ 子路問事君. 子曰, 勿欺也. 而犯之.

ᄌᆞ로(子路)[셔ᇰ은 듀ᇰ(仲)이오 일홈ᄋᆞᆫ 유(由)ㅣ니 고ᇰᄌᆞ(孔子)ㅅ 뎨ᄌᆡ라] ㅣ 님금 셤굠을 묻ᄌᆞ온대 ᄌᆞ(子)[고ᇰᄌᆞ(孔子)ㅣ라] ㅣ ᄀᆞᆯᄋᆞ샤ᄃᆡ 소기ᅀᆞᆸ디 말오 거스릴디나라.

○ 鄙夫可與事君也與哉.

더러온 놈ᄋᆞᆫ 가(可)히 더브러 님금을 셤기랴.

其未得之也, 患得之. 旣得之, 患失之. 苟患失之, 無所不至矣.

그 얻디 몯ᄒᆞ야셔ᄂᆞᆫ 얻기를 근심ᄒᆞ고 이믯 어더ᄂᆞᆫ 일흘가 근 심ᄒᆞᄂᆞ니, 진실로 일키를 근심ᄒᆞ면 니ᄅᆞ디 아니홀배 업ᄂᆞ니 라.

○ 孟子曰, 責難於君, 謂之恭. 陳善閉邪, 謂之敬. 吾君不能, 謂之賊.

ᄆᆡᇰᄌᆞ(孟子)ㅣ ᄀᆞᆯᄋᆞ샤ᄃᆡ 어려온 일로 님금ᄭᅴ ᄎᆡᆨ(責)홈ᄋᆞᆯ 닐오 ᄃᆡ 고ᇰ슌홈이라 ᄒᆞ고 어딘이ᄅᆞᆯ 베퍼 샤곡ᄒᆞᆫ ᄆᆞᄋᆞᆷᄋᆞᆯ 닐올ᄃᆡ 고ᇰ 겨ᇰ홈이라 ᄒᆞ고 내 님금을 느ᇰ(能)히 몯ᄒᆞ리라 홈ᄋᆞᆯ 닐오ᄃᆡ 적 해홈이라 ᄒᆞᄂᆞ니라.

○ 有官守者, 不得其職則去. 有言責者, 不得其言則去.

구의예 딕흰 것 둔ᄂᆞᆫ 이 그 직ᄉᆞ를 ᄒᆞ디 몯ᄒᆞ거든 가고 말ᄒᆞᆯ 소임둔ᄂᆞᆫ 이 그 말을 ᄒᆞ디 몯ᄒᆞ거든 갈디니라.

○ 王蠋曰, 忠臣不事二君, 烈女不更二夫.

와ᇰ쇽(王속)[제(齊)ㅅ 나라 튜ᇰ신(忠臣)이니 전국(戰國)적 사ᄅᆞᆷ 이라]이 ᄀᆞᆯ오ᄃᆡ 튜ᇰ신(忠臣)ᄋᆞᆫ 두 님금을 셤기디 아니ᄒᆞ고 렬 녀(烈女)ᄂᆞᆫ 두 남진을 고텨 아니ᄒᆞᄂᆞ니라.

右, 明君臣之義..

이 우ᄒᆞᆫ 님금과 신하의 의(義)ᄅᆞᆯ ᄇᆞᆯ키니라.

○ 曲禮曰, 男女非有行媒, 不相知名. 非受幣, 不交不親.

곡례(曲禮)예 ᄀᆞᆯ오ᄃᆡ ᄉᆞ나ᄒᆡ와 겨집이 듀ᇰ인ᄃᆞᆫ니미 잇디 아니 ᄒᆞ얏거든 사괴디 아니ᄒᆞ며 례믈을 받디 아니ᄒᆞ얏거든 사괴디 아니ᄒᆞ며 친(親)히 아니홀디니라.

故日月以告君, 齊戒以告鬼神, 爲酒食以召鄕黨僚友. 以厚其別 也.

그러모로 날와 ᄃᆞᆯ로ᄡᅥ 님금ᄭᅴ 고(告)ᄒᆞ며 술와 음식을 ᄆᆡᇰᄀᆞ라 ᄡᅥ ᄆᆞᅀᆞᆯ과 도ᇰ관과 벋을 블으ᄂᆞ니 ᄡᅥ 그 ᄀᆞᆯᄒᆡ욤ᄋᆞᆯ 두터이 홈이 니라.

取妻, 不取同姓, 故買妾, 不知其姓則卜之.

안해를 얻우ᄃᆡ 도ᇰ셔ᇰ(同姓)을 얻디 아니ᄒᆞᄂᆞ니 그러모로 쳡 (妾)을 삼애 그 셩(姓)을 아디 몯ᄒᆞ거든 졈복홀디니라.

○ 士昏禮曰, 父醮子, 命之曰, 往迎爾相, 承我宗事, 勗帥以 敬, 先妣之嗣. 若則有常. 子曰, 諾. 唯恐不堪, 不敢忘命.

ᄉᆞ혼례(士婚禮)[의례편(儀禮篇) 일홈이라]예 ᄀᆞᆯ오ᄃᆡ 아비 아 ᄃᆞᆯᄋᆞᆯ 쵸(醮)[친여ᇰᄒᆞᆯ 제 술 먹켜 보내ᄂᆞᆫ 례되라] ᄒᆞᆯ 제 며ᇰ(命) ᄒᆞ야 ᄀᆞᆯ오ᄃᆡ 가 너 도ᄋᆞᆯ이를 마자 우리 조ᇰ묘ㅅ 일ᄋᆞᆯ 니오ᄃᆡ 힘ᄡᅥ 고ᇰ겨ᇰ오로ᄡᅥ 거느려 어미를 니을이니 네 곧 덛덛홈ᄋᆞᆯ 두 라. 아ᄃᆞᆯ이 ᄀᆞᆯ오ᄃᆡ 그리호리ᇰ이다 오직 감다ᇰ티 몯ᄒᆞᆯ가 젓솝거 니와 감(敢)히 며ᇰ(命)을 닛디 아니호리ᇰ이다.

父送女, 命之曰, 戒之敬之, 夙夜無違命.

아비 ᄯᆞᆯᄋᆞᆯ 보낼 제 며ᇰ(命)ᄒᆞ야 ᄀᆞᆯ오ᄃᆡ 겨ᇰ계ᄒᆞ며 조심ᄒᆞ야 일 졈을 이ᄒᆞ야 며ᇰ(命)을 어글웃디 말라.

母施衿結帨曰, 勉之敬之, 夙夜無違宮事.

어믜 ᄯᅴ ᄯᅴ이고 슈건 ᄆᆡ오 ᄀᆞᆯ오ᄃᆡ 힘ᄡᅳ며 조심ᄒᆞ야 일졈을 이 ᄒᆞ야 집일을 어글웃디 말라.

庶母及門內, 施鞶, 申之以父母之命, 命之曰, 敬恭聽, 宗爾父 母之言, 夙夜無愆, 視諸衿鞶.

셔모(庶母)ㅣ 문(門) 안해 미처와 ᄂᆞᄆᆞᆺ ᄎᆞ이고 부모(父母) 며ᇰ (命)으로ᄡᅥ 다시 ᄒᆞ야 며ᇰ(命)ᄒᆞ야 ᄀᆞᆯ오ᄃᆡ 조심ᄒᆞ며 고ᇰ슌히 듣 ᄌᆞ와 네 부모(父母)ㅅ 말ᄉᆞᆷᄋᆞᆯ 읏ᄯᅳᆷ 삼아 일졈을 이ᄒᆞ야 허믈 업게 ᄒᆞ야 ᄯᅴ와 ᄂᆞᄆᆞᆺᄎᆞᆯ 보라.

○ 禮記曰, 夫昏禮, 萬世之始也. 取於異姓, 所以附遠厚別也.

幣必誠, 辭無不腆, 告之以直信. 信事人也, 信婦德也. 一與之 齊, 終身不改. 故夫死不嫁.

례긔(禮記)예 ᄀᆞᆯ오ᄃᆡ 혼인ᄒᆞᄂᆞᆫ 례(禮)ᄂᆞᆫ 만셰(萬世)의 비르솜 이라 다ᄅᆞᆫ 셔ᇰ(姓)에 얻우ᄆᆞᆫ ᄡᅥ 멀리 ᄒᆞ욤을 브티며 ᄀᆞᆯᄒᆡ옴을 두터이 ᄒᆞᄂᆞᆫ 배오 례믈을 반ᄃᆞ시 져ᇰ셔ᇰ도이 ᄒᆞ며 말ᄉᆞᆷᄋᆞᆯ 어딜 이 아니홈이 업시ᄒᆞ야 곧ᄋᆞ며 믿브모로ᄡᅥ 고(告)ᄒᆞᄆᆞᆫ 사ᄅᆞᆷ 셤 김ᄋᆞᆯ 믿게 ᄒᆞ며 겨집의 덕(德)을 믿게 홈이니 ᄒᆞᆫ 번 덥을어 ᄀᆞᄌᆞᆨᄒᆞ면 몸이 ᄆᆞᆺ도록 고티디 아니ᄒᆞᄂᆞ니 그러모로 남진이 죽 어도 ᄀᆡ가 아니ᄒᆞᄂᆞ니라.

男女親迎, 男先於女, 剛柔之義也. 天先乎地, 君先乎臣, 其義 一也.

남ᄌᆞ(男子)ㅣ 친히 마자 ᄉᆞ나ᄒᆡ 겨집의게 몬져홈ᄋᆞᆫ 가ᇰ건ᄒᆞ며 유순ᄒᆞᆫ ᄠᅳᆮ이니 하ᄂᆞᆯ히 ᄯᅡ해 몬져ᄒᆞ며 님금이 신하애 몬져 홈 이 그 ᄠᅳᆮ이 ᄒᆞᆫ가지니라.

執摯以相見, 敬章別也. 男女有別, 然後父子親, 父子親, 然後 義生, 義生, 然後禮作, 禮作, 然後萬物安. 無別無義, 禽獸之 道也.

지(摯)[친여ᇰᄒᆞᆯ 제 가져가ᄂᆞᆫ 기러기라]ᄅᆞᆯ 잡아ᄡᅥ 서ᄅᆞ 봄ᄋᆞᆫ 고ᇰ 겨ᇰᄒᆞ야 ᄀᆞᆯᄒᆡ욤을 ᄇᆞᆯ킴이니 ᄉᆞ나ᄒᆡ와 겨집이 ᄀᆞᆯᄒᆡ욤이 이신 후 에 아비와 아ᄃᆞᆯ이 친(親)ᄒᆞ고 아비와 아ᄃᆞᆯ이 친(親)ᄒᆞᆫ 후에 의(義)ㅣ 나고 의(義)ㅣ 난 후에 만믈(萬物)이 편안ᄒᆞᄂᆞ니 ᄀᆞᆯ ᄒᆡ욤이 업스며 의(義)ㅣ 업ᄉᆞᆷ은 즘스ᇰ의 도(道)ㅣ니라.

○ 取婦之家, 三日不擧樂, 思嗣親也.

겨집 언ᄂᆞᆫ 집이 사ᄒᆞᆯᄋᆞᆯ 음악을 드디 아니홈ᄋᆞᆫ 어버이 니옴ᄋᆞᆯ ᄉᆡᇰ각홈이니라.

○ 昏禮不賀, 人之序也.

혼인ᄒᆞᄂᆞᆫ 례(禮)예 티하아니홈ᄋᆞᆫ 사ᄅᆞᆷᄋᆡ ᄎᆞ롈ᄉᆡ니라.[어버이를 닏ᄂᆞᆫ ᄎᆞ례라]

○ 內則曰, 禮始於謹夫婦, 爲宮室, 辨內外, 男子居外, 女子居 內, 深宮固門, 閽寺守之, 男不入, 女不出.

ᄂᆡ측(內則)에 ᄀᆞᆯ오ᄃᆡ 례(禮)ᄂᆞᆫ 남진 겨집 삼가매 비륻ᄂᆞ니 구ᇰ 실(宮室)을 지오ᄃᆡ 안팟ᄀᆞᆯ 분변ᄒᆞ야 ᄉᆞ나ᄒᆡᄂᆞᆫ 밧ᄭᅴ 잇고 겨집 은 안해 이셔 집을 깁히ᄒᆞ며 문(門)ᄋᆞᆯ 굳이 ᄒᆞ야고 쟈로 딕희 워서 ᄉᆞ나ᄒᆡᄂᆞᆫ 드디 아니ᄒᆞ고 겨집은 나디 아니홀디니라.

男女不同椸枷, 不敢縣於夫之楎椸, 不敢藏於夫之篋笥, 不敢共 湢浴, 夫不在, 斂枕篋, 簟席襡, 器而藏之. 少事長, 賤事貴咸 如之.

ᄉᆞ나ᄒᆡ와 겨집이 옷홰며 시러ᇰ을 ᄒᆞᆫᄃᆡ 아니ᄒᆞ야 감(敢)히 남진 의 옷거리와 홰예 ᄃᆞ디 아니ᄒᆞ며 감(敢)히 남진의 샤ᇰᄌᆞ과 섥 의 간ᄉᆞ티 아니ᄒᆞ며 감(敢)히 핍(핍)[목욕 감ᄂᆞᆫ 집이라]을 ᄒᆞᆫ 가지로 ᄒᆞ야 목욕ᄒᆞ디 아니ᄒᆞ며 남진이 잇디 아니커든 벼개를 샤ᇰᄌᆞ애 거두며 삳과 돗ᄀᆞᆯ 집ᄭᅧ 듀ᇰ히 녀겨 간슈홀디니 졈은이 얼운 셤기며 쳔(賤)ᄒᆞᆫ이 귀(貴)ᄒᆞᆫ이 셤굠애 다 ᄀᆞᆮ티홀디니라.

雖婢妾, 衣服飮食, 必後長者.

비록 죠ᇰ과 쳡(妾)이라도 옷과 음식을 반ᄃᆞ시 얼운의게 후에 홀디니라.

妻不在, 妾御莫敢當夕.

안해 잇디 아니커든 쳡(妾)의 뫼심이 감(敢)히 나죄ᄅᆞᆯ 다ᇰ(當) 티 말올디니라.

○ 男不言內, 女不言外. 非祭非喪, 不相授器. 其相授則女受以 篚, 其無篚則皆坐奠之, 而後取之.

ᄉᆞ나ᄒᆡᄂᆞᆫ 안흘 닐ᄋᆞ디 아니ᄒᆞ고 겨집은 밧글 닐ᄋᆞ디 아니ᄒᆞ며 제(祭) 아니며 상ᄉᆡ 아니어든 서르 그릇슬 주디 아니홀디니 그 서르 줄딘댄 겨집이 비(비)[대로 결은 그릇이라]로ᄡᅥ 받고 그 비(비) 업거든 다 안자셔 노ᄒᆞᆫ 후에 아슬디니라.

外內不共井, 不共湢浴, 不通寢席, 不通乞假, 男女不通衣裳.

밧과 안히 우믈을 ᄒᆞᆫ가지로 아니ᄒᆞ며 핍(핍)을 ᄒᆞᆫ가지로 ᄒᆞ야 목욕 아니ᄒᆞ며 자ᄂᆞᆫ 돗ᄀᆞᆯ 토ᇰ(通)티 아니ᄒᆞ며 ᄉᆞ나ᄒᆡ와 겨집이 옷과 치마ᄅᆞᆯ 토ᇰ(通)티 아니홀디니라.

男子入內, 不嘯不指, 夜行以燭, 無燭則止. 女子出門, 必擁蔽 其面, 夜行以燭, 無燭則止.

ᄉᆞ나ᄒᆡ 안해 들어 ᄑᆞ람ᄒᆞ디 아니코 ᄀᆞᄅᆞ치디 아니ᄒᆞ며 밤ᄋᆡ ᄃᆞᆫ닐 제 춋블로ᄡᅥ 홀디니 춋블이 업거든 그치고 겨집이 문 (門)의 남애 반ᄃᆞ시 그 ᄂᆞᆺᄎᆞᆯ ᄀᆞ리오며 밤ᄋᆡ ᄃᆞᆫ닐제 춋블로ᄡᅥ 홀디니 춋블이 업거든 그칠디니라.

道路男子由右, 女子由左.

길헤 ᄉᆞ나ᄒᆡᄂᆞᆫ 올ᄒᆞᆫ녁흐로 말ᄆᆡ암고 겨집은 왼녁흐로 말ᄆᆡ암 을디니라.

○ 孔子曰, 婦人伏於人也. 是故無專制之義, 有三從之道. 在家 從父, 適人從夫, 夫死從子, 無所敢自遂也. 敎令不出閨門, 事 在饋食之間而已矣.

고ᇰᄌᆞ(孔子)ㅣ ᄀᆞᆯᄋᆞ샤ᄃᆡ 부인(婦人)은 사ᄅᆞᆷᄋᆡ게 굴복ᄒᆞᄂᆞᆫ 거시 라 이런 고(故)로 오로졔 단ᄒᆞᆯ 의(義) 업고 세가짓 존ᄂᆞᆫ 도 (道)ㅣ 인ᄂᆞ니 집의 이셔ᄂᆞᆫ 아비ᄅᆞᆯ 좃고 사ᄅᆞᆷᄋᆡ게 가ᄂᆞᆫ 잠진 ᄋᆞᆯ 좃고 남진이 죽어ᄂᆞᆫ 아ᄃᆞᆯᄋᆞᆯ 조차 감(敢)히 스스로 일울 배 업서 긔걸이방 문(門)에 나디 아니ᄒᆞ며 일이 음식이 받ᄂᆞᆫ ᄉᆞ 이예 이실 ᄯᆞᆯᄋᆞᆷ이라.

是故女及日乎閨門之內, 不百里而奔喪, 事無擅爲, 行無獨成.

參知而後動, 可驗而後言, 晝不遊庭, 夜行以火. 所以正婦德也.

이런 고(故)로 겨집이 방문(門) 안해셔 날ᄋᆞᆯ 졈을오고 ᄇᆡᆨ리 (百里)예 사ᇰᄉᆞ애[어버의 사ᇰᄉᆡ라] ᄃᆞᆮ디 아니ᄒᆞ며 일이 쳔ᄌᆞᄒᆞ 야홈이 업스며 ᄒᆡᇰ(行)실이 홀로 일움이 업서 참예ᄒᆞ야 안 후 에 움즉이며 가(可)히 즈ᇰ험ᄒᆞ얌즉 ᄒᆞᆫ 연후에 닐ᄋᆞ며 자ᄎᆡ ᄠᅳᆯ 헤 ᄃᆞᆫ니디 아니ᄒᆞ며 밤ᄋᆡ ᄃᆞᆫ닐제 블로ᄡᅥ ᄒᆞᄂᆞ니 ᄡᅥ 겨집의 덕 (德)을 져ᇰ(正)케 ᄒᆞ논 배니라.

女有五不取, 逆家子, 不取, 亂家子, 不取, 世有刑人, 不取, 世有惡疾, 不取, 喪父長子, 不取.

겨집이 다ᄉᆞᆺ 가짓 ᄎᆔ(取)티 아니홈이 인ᄂᆞ니 반역ᄒᆞᆫ 집 ᄌᆞ식 을 ᄎᆔ(取)티 아니ᄒᆞ며 음란ᄒᆞᆫ 집 ᄌᆞ식을 ᄎᆔ(取)티 아니ᄒᆞ며 ᄃᆡ마다 죄닙은 사ᄅᆞᆷ이 잇거든 ᄎᆔ(取)티 아니ᄒᆞ며 ᄃᆡ마다 사오 나온 병이 잇거든 ᄎᆔ(取)티 아니ᄒᆞ며 아비 죽은 ᄆᆞᆮᄌᆞ식을 ᄎᆔ (取)티 아니홀디니라.

婦有七去, 不順父母去, 無子去, 淫去, 妬去, 有惡疾去, 多言 去, 竊盜去.

겨집이 닐굽 가짓 내팀이 인ᄂᆞ니 부모(父母)ᄭᅴ 슌(順)티 아니 커든 내티며 ᄌᆞ식 업거든 내티며 음란커든 내티며 새옴ᄒᆞ거든 내티며 사오나온 병 잇거든 내티며 말 하거든 내티며 도ᄌᆞᆨ질 ᄒᆞ거든 내틸디니라.

有三不去, 有所取, 無所歸, 不去. 與更三年喪, 不去. 前貧賤 後富貴, 不去.

세가짓 내티디 아님이 인ᄂᆞ니 ᄎᆔ(取)혼 배 잇고 도라갈 배 업 거든 내티디 아니ᄒᆞ며 더블어 삼년사ᇰ(三年喪)을 디내여든 내 티디 아니ᄒᆞ며 젼(前)의ᄂᆞᆫ 빈쳔(貧賤)ᄒᆞ고 후(後)에ᄂᆞᆫ 부귀 (富貴)ᄒᆞ거든 내티디 아닐디니라.

凡此聖人所以順男女之際, 重婚姻之始也.

믈읫 이ᄂᆞᆫ 셔ᇰ인(聖人)이 ᄡᅥ ᄉᆞ나ᄒᆡ와 겨집의 ᄉᆞ이ᄅᆞᆯ 슌(順)케 ᄒᆞ며 혼인(婚姻)의 비르솜을 듀ᇰ(重)케 ᄒᆞ신 배니라.

○ 曲禮曰, 寡婦之子, 非有見焉, 弗與爲友.

곡례(曲禮)예 ᄀᆞᆯ오ᄃᆡ 과부(寡婦)의 ᄌᆞ식이 나타남이 잇디 아 니커든 더블어 벋삼디 아니홀디니라.

右, 明夫婦之別.

이 우ᄒᆞᆫ 남진과 겨집의 ᄀᆞᆯᄒᆡ옴ᄋᆞᆯ ᄇᆞᆯ키니라.

○ 孟子曰, 孩提之童, 無不知愛其親, 及其長也, 無不知敬其兄 也.

ᄆᆡᇰᄌᆞ(孟子)ㅣ ᄀᆞᆯᄋᆞ샤ᄃᆡ 우움 웃고 안암ᄌᆞᆨᄒᆞᆫ 아ᄒᆡ 그 어버이 ᄉᆞ라ᇰ홈ᄋᆞᆯ 아디 몯ᄒᆞᆯ이 업고 그 ᄌᆞ라매 믿처 그 혀ᇰ(兄) 고ᇰ겨ᇰ홈 ᄋᆞᆯ 아디 몯ᄒᆞᆯ이 업스니라.

○ 徐行後長者, 謂之弟. 疾行先長者, 謂之不弟.

날회여 가 얼운ᄋᆡ게 후에 홈ᄋᆞᆯ 닐오ᄃᆡ 고ᇰ슌타 ᄒᆞ고 ᄲᆞᆯ리 가 얼운의게 몬져 홈ᄋᆞᆯ 닐오ᄃᆡ 고ᇰ슌티 아니타 ᄒᆞᄂᆞ니라.

○ 曲禮曰, 見父之執, 不謂之進, 不敢進. 不謂之退, 不敢退.

不問, 不敢對.

곡례(曲禮)예 ᄀᆞᆯ오ᄃᆡ 아븨 벋을 보아 나아오라 닐ᄋᆞ디 아니 커든 감(敢)히 낫ᄯᅵ 아니ᄒᆞ며 믈러가라 닐ᄋᆞ디 아니커든 감 (敢)히 믈으디 아니ᄒᆞ며 묻디 아니커든 ᄃᆡ답디 아니홀디니라.

○ 年長以倍, 則父事之, 十年以長, 則兄事之, 五年以長, 則肩 隨之.

나히 ᄌᆞ람이 ᄡᅥ ᄇᆡ(倍)ᄒᆞ거든 아비로 셤기고 열ᄒᆡ로 ᄡᅥ ᄌᆞ라 거든 혀ᇰ(兄)ᄋᆞ로 셤기고 다ᄉᆞᆺ ᄒᆡ로ᄡᅥ ᄌᆞ라거든 엇게로 조ᄎᆞᆯ디 니라.

○ 謀於長者. 必操几杖以從之. 長者問, 不辭讓而對非禮也.

얼운ᄋᆡ게 의논ᄒᆞᆯᄉᆡ 반ᄃᆞ시 궤(궤)과 막대ᄅᆞᆯ 잡아ᄡᅥ 조츨디니 얼운이 묻거시든 ᄉᆞ야ᇰ티 아니코 ᄃᆡ답홈이 례(禮) 아니니라.

○ 從於先生. 不越路而與人言, 遭先生於道, 趨而進, 正立拱 手. 先生與之言, 則對. 不與之言, 則趨而退.

말ᄒᆞ디 아니ᄒᆞ며 션ᄉᆡᇰ(先生)ᄋᆞᆯ 길헤 만나 ᄲᆞᆯ리 거러 나아가 바ᄅᆞ셔 ᄑᆞᆯ뎌ᇰ고자 션ᄉᆡᇰ이 더블어 말ᄉᆞᆷᄒᆞ거시든 ᄃᆡ답ᄒᆞ고 더블 어 말ᄉᆞᆷᄒᆞ디 아니커시든 ᄲᆞᆯ리 거러 므를디니라.

從長者而上丘陵, 則必鄕長者所視.

얼운ᄋᆞᆯ 조차 두 듥에 올라ᄂᆞᆫ 반ᄃᆞ시 얼운 보시ᄂᆞᆫ 바ᄅᆞᆯ 햐ᇰ(鄕) 홀디니라.

○ 長者與之提携, 則兩手奉長者之手. 負劒辟咡詔之, 則掩口而 對.

얼운이 더블어 잡으시거든 두 손으로 얼운의 손ᄋᆞᆯ 받들고 업 피드시ᄒᆞ며 갈ᄎᆞᄃᆞ시 ᄒᆞ야 입겨틔 기우려 말ᄒᆞ시거든 입을 ᄀᆞ 리오고 ᄃᆡ답홀디니라.

凡爲長者糞之禮, 必加帚於箕上. 以袂拘而退, 其塵不及長者.

以箕自鄕而扱之.

믈읫 얼운 위ᄒᆞ야 더러운 것 ᄡᅳᄂᆞᆫ 례도ᄂᆞᆫ 반ᄃᆞ시 뷔ᄅᆞᆯ 키 우 희 연ᄌᆞ며 ᄉᆞ매로ᄡᅥ ᄀᆞ리오며 믈러나 그 드틀이 얼운ᄋᆡ게 밋 디 아니케ᄒᆞ고 키로ᄡᅥ 스스로 햐ᇰ(鄕)ᄒᆞ야 뫼화 담을디니라.

○ 將卽席. 容毋怍, 兩手摳衣, 去齊尺, 衣毋撥, 足毋蹶. 先生 書策琴瑟在前, 坐而遷之, 戒勿越. 坐必安, 執爾顔, 長者不及, 毋儳言. 正爾容, 聽必恭, 毋勦說, 毋雷同, 必則古昔, 稱先王.

쟈ᇰᄎᆞᆺ 돗긔 나아갈ᄉᆡ 요ᇰ모ᄅᆞᆯ 붓ᄭᅳ럽게 말며 두손ᄋᆞ로 옷ᄉᆞᆯ 잡 아 옷기슭기 ᄒᆞᆫ자만 ᄠᅳ게 ᄒᆞ며 옷ᄉᆞᆯ 헤여디게 말며 발ᄋᆞᆯ 거티 디 말며, 션ᄉᆡᇰ(先生)ㅅ 셔ᄎᆡᆨ(書策)과 금슬(琴瑟)이 앏ᄒᆡ 잇거 든 안자셔 옴겨 조심ᄒᆞ야 넘디 말며, 안ᄌᆞᄆᆞᆯ 반ᄃᆞ시 편안히 ᄒᆞ며 네 ᄂᆞᆺ빗ᄎᆞᆯ 잡으며 얼운이 미처 몯ᄒᆞ여 겨시거든 말ᄉᆞᆷ을 섯디 말며, 네 요ᇰ모ᄅᆞᆯ 져ᇰ(正)히 ᄒᆞ며 듣기ᄅᆞᆯ 반ᄃᆞ시 온고ᇰ히 ᄒᆞ며 말ᄉᆞᆷ을 아ᅀᅡᄒᆞ디 말며 뢰도ᇰ(雷同)[텬도ᇰᄒᆞ여든 온갓 거시 다 ᄒᆞᆷᄭᅴ 으ᇰᄒᆞᆷ이니 ᄂᆞᆷ의 말을 븓조차 ᄒᆞᆫ가지로 ᄒᆞᆷ을 닐옴이라] 티 말오 반ᄃᆞ시 녜ᄅᆞᆯ 법바다 션왕(先王)을 일ᄏᆞᄅᆞᆯ디니라.

○ 侍坐於先生. 先生問焉, 終則對. 請業則起. 請益則起.

션ᄉᆡᇰ(先生)ᄭᅴ 뫼셔 안자실ᄉᆡ 션ᄉᆡᇰ(先生)이 묻거시든 ᄆᆞᆮᄎᆞ셔든 ᄃᆡ답ᄒᆞ며 ᄇᆡ홀 일을 쳐ᇰ(請)ᄒᆞᆯ 제어든 닐고 더홈을 쳐ᇰᄒᆞᆯ 제어 든 닐디니라.

○ 尊客之前, 不叱狗, 讓食不唾.

존(尊)ᄒᆞᆫ 손의 앏ᄑᆡ 개ᄅᆞᆯ 구짓디 아니ᄒᆞ며 음식 ᄉᆞ야ᇰᄒᆞᆯ 적의 춤받디 아니홀디니라.

侍坐於君子. 君子欠伸, 撰杖屨, 視日蚤莫, 侍坐者請出矣.

군ᄌᆞ(君子)ᄭᅴ 뫼셔 안자실ᄉᆡ 군ᄌᆞ(君子)ㅣ 하외욤과 기지게 ᄒᆞ시며 막대와 신을 잡으시며 날이 일ᄋᆞ며 졈을음ᄋᆞᆯ 보거시든 뫼셔 안잣ᄂᆞᆫ 이 나감을 쳐ᇰ(請)홀디니라.

○ 侍坐於君子. 君子問更端, 則起而對.

군ᄌᆞ(君子)ᄭᅴ 뫼셔 안자실ᄉᆡ 군ᄌᆞ(君子)ㅣ 물ᄋᆞ심애 귿틀 곧 티거시든 니러셔 ᄃᆡ답홀디니라.

○ 侍坐於君子. 若有告者曰, 少閒, 願有復也, 則左右屛而侍.

군ᄌᆞ(君子)ᄭᅴ 뫼셔 안자실ᄉᆡ 만일 고(告)ᄒᆞᆯ이 이셔 ᄀᆞᆯ오ᄃᆡ 져 근덛한가 ᄒᆞ여든 원(願)컨댄 ᄉᆞᆯ올일이 이셰라커든 곧 왼녁키 며 올ᄒᆞᆫ녁크로 츼여셔 기ᄃᆞᆯ올디니라.

○ 侍飮於長者. 酒進則起, 拜受於尊所, 長者, 辭, 少者, 反席 而飮. 長者, 擧未釂, 少者, 不敢飮.

얼운의게 뫼셔 술먹을ᄉᆡ 술이 나아오나 ᄃᆞᆫ니러 준(尊-樽) 노 ᄒᆞᆫ 곧ᄋᆡ 가 절ᄒᆞ고 받오ᄃᆡ 얼운이 말라커시든 졈은이 돗ᄀᆡ 도 라와 먹고 얼운이 드러셔 다 먹디 몯ᄒᆞ여 겨시거든 졈은이 감 (敢)히 먹디 아니홀디니라.

○ 長者, 賜, 少者賤者, 不敢辭.

얼운이 주시거든 졈은이과 쳔(賤)ᄒᆞᆫ이 감(敢)히 ᄉᆞ야ᇰ티 아니 홀디니라.

○ 御同於長者. 雖貳, 不辭, 偶坐不辭.

얼운의게 뫼셔 ᄒᆞᆫ가지로 ᄒᆞᆯᄉᆡ 비록 여러번이나[음식을 여러번 드림이라] ᄉᆞ야ᇰ티 아니ᄒᆞ며 ᄀᆞᆯ와 안자셔ᄂᆞᆫ ᄉᆞ야ᇰ티 아니홀디니 라.

○ 侍於君子, 不願望而對, 非禮也.

군ᄌᆞ(君子)ᄭᅴ 뫼셔셔 도라 ᄇᆞ라디 아니코 ᄃᆡ답홈이 례(禮) 아 니니라.

○ 少儀曰, 尊長於己, 踰等, 不敢問其年. 燕見, 不將命, 遇於 道, 見則面. 不請所之.

쇼의(少儀)[례긔편(禮記篇) 일홈이라]예 ᄀᆞᆯ오ᄃᆡ 존댜ᇰ(尊長)이 내 거긔 츠ᇰ이 넘거든 감(敢)히 그 나ᄒᆞᆯ 묻디 아니ᄒᆞ며 ᄉᆞᄉᆞ로 뵈ᄋᆞ올제 며ᇰ(命)을 가져 ᄃᆞᆫ니게 아니ᄒᆞ며 길헤 만나셔 보셔든 뵈ᄋᆞᆸ고 가시ᄂᆞᆫ 바ᄅᆞᆯ 묻디 아니홀디니라.

侍坐弗使, 不執琴瑟, 不畵地, 手無容, 不翣也, 寢則坐而將命.

뫼셔 안자심애 시기디 아니커시든 금(琴)과 슬(瑟)을 잡디 아 니ᄒᆞ며 ᄯᅡᄒᆞᆯ 그리힐 후디 아니ᄒᆞ며 손을 즛ᄒᆞ디 말며 부체질 아니ᄒᆞ며 누어겨시거든 ᄭᅮ러 며ᇰ(命)을 옴길디니라.

侍射則約矢, 侍投則擁矢, 勝則洗而以請.

뫼셔 활ᄡᅩᆯ 적이어든 살ᄋᆞᆯ 모도 잡고 뫼셔 투호틸적이어든 모 도 안으며 이긔여든 잔 시서 ᄡᅥ 쳐ᇰ(請)홀디니라.

○ 王制曰, 父之齒隨行, 兄之齒鴈行, 朋友不相踰.

와ᇰ졔(王制)예 ᄀᆞᆯ오ᄃᆡ 아븨 나ᄀᆞᄐᆞᆫ 이ᄅᆞᆯ 조차ᄃᆞᆫ니고 혀ᇰ(兄)의 나ᄀᆞᄐᆞᆫ 이ᄅᆞᆯ 기러기톄로 ᄃᆞᆫ니고 벋은 서르 내 걷디 아니홀디 니라.

輕任幷, 重任分, 頒白者不提挈.

가ᄇᆡ야온 짐을 뫼호고 므거운 짐을 ᄂᆞᆫ화 반만 셴이 잡드디 아 닏ᄂᆞ니라.

君子耆老, 不徒行, 庶人耆老不徒食.

군ᄌᆞ(君子)[ 이 군ᄌᆞᄂᆞᆫ 벼슬 인ᄂᆞᆫ 사ᄅᆞᆷ이라]ㅣ 늘금애 거러ᄃᆞᆫ 니디 아니ᄒᆞ고 샤ᇰ인이 늘금애 ᄆᆡᆫ밥 먹디 아니ᄒᆞ니라.

○ 論語曰, 鄕人飮酒, 杖者出, 斯出矣. 右, 明長幼之序.

론어(論語)의 ᄀᆞᆯ오ᄃᆡ 햐ᇰ다ᇰ앳 사ᄅᆞᆷ 술 먹이예 막대 딥프니 나 거든 이예 나가더시다.

○ 曾子曰, 君子以文會友, 以友輔仁.

즈ᇰᄌᆞ(曾子)ㅣ ᄀᆞᆯᄋᆞ샤ᄃᆡ 군ᄌᆞ(君子)ᄂᆞᆫ 글로ᄡᅥ 벋을 뫼호고 벋 으로ᄡᅥ 인(仁)을 돕ᄂᆞ니라.

○ 孔子曰, 朋友切切偲偲, 兄弟怡怡.

고ᇰᄌᆞ(孔子)ㅣ ᄀᆞᆯᄋᆞ샤ᄃᆡ 벋은 ᄀᆞᆫ졀히 ᄒᆞ며 ᄌᆞ셔히 힘ᄡᅥ ᄒᆞ고 혀ᇰ뎨ᄂᆞᆫ 화열히 홀디니라.

○ 孟子曰, 責善, 朋友道也.

ᄆᆡᇰᄌᆞ(孟子)ㅣ ᄀᆞᆯᄋᆞ샤ᄃᆡ 어딜모로 ᄎᆡᆨ(責)홈ᄋᆞᆫ 벋의 도(道)ㅣ니 라.

○ 子貢問友. 孔子曰, 忠告而善道之, 不可則止, 毋自辱焉.

ᄌᆞ고ᇰ(子貢)[셔ᇰ(姓)은 단목(端木)이오 일홈은 ᄉᆞ(賜)ㅣ니 고ᇰᄌᆞ (孔子)ㅅ 뎨ᄌᆡ라]이 벋을 묻ᄌᆞ온대 고ᇰᄌᆞ(孔子)ㅣ ᄀᆞᆯᄋᆞ샤ᄃᆡ 튜ᇰ 셔ᇰ을오 고ᄒᆞ며 어딜이 닐오ᄃᆡ 가(可)티 아니커든 그쳐 스스로 욕(辱)디 말올디니라.

○ 孔子曰, 居是邦也, 事其大夫之賢者, 友其士之仁者.

고ᇰᄌᆞ(孔子)ㅣ ᄀᆞᆯᄋᆞ샤ᄃᆡ 이 나라ᄒᆡ 이셔 그 태우의 어딘이ᄅᆞᆯ 셤기며 그 ᄉᆞ(士)의 인(仁)ᄒᆞᆫ 이ᄅᆞᆯ 벋홀디니라.

○ 益者三友, 損者三友. 友直, 友諒, 友多聞, 益矣. 友便辟, 友善柔, 友便佞, 損矣.

유익ᄒᆞᆫ 이 세 가짓 벋이오, 해로온 이 세 가짓 벋이니 딕(直) ᄒᆞᆫ 이ᄅᆞᆯ 벋ᄒᆞ며 신실ᄒᆞᆫ 이ᄅᆞᆯ 벋ᄒᆞ며 들온 것 한 이ᄅᆞᆯ 벋ᄒᆞ면 유익ᄒᆞ고 거도ᇰ만 니근이ᄅᆞᆯ 벋ᄒᆞ며 아다ᇰᄒᆞ기 잘ᄒᆞᄂᆞᆫ 이ᄅᆞᆯ 벋ᄒᆞ 며 말ᄉᆞᆷ만 니근이ᄅᆞᆯ 벋ᄒᆞ면 해로온이라.

○ 孟子曰, 不挾長, 不挾貴, 不挾兄弟而友. 友也者, 友其德 也. 不可以有挾也.

ᄆᆡᇰᄌᆞ(孟子)ㅣ ᄀᆞᆯᄋᆞ샤ᄃᆡ 얼운이로라 ᄒᆞ야 ᄢᅵ디 아니ᄒᆞ며 귀 (貴)호라 ᄒᆞ야 ᄢᅵ디 아니ᄒᆞ며 혀ᇰ뎨(兄弟)ᄅᆞᆯ ᄢᅧ 먿ᄒᆞ디 아닐디 니 벋이란 거슨 그 덕(德)을 벋삼ᄂᆞᆫ디라 가(可)히 ᄡᅥ ᄢᅵᆷ을 두 디 몯ᄒᆞᆯ거시니라.

○ 曲禮曰, 君子不盡人之歡, 不竭人之忠, 以全交也.

곡례(曲禮)예 ᄀᆞᆯ오ᄃᆡ 군ᄌᆞ(君子)ᄂᆞᆫ 사ᄅᆞᆷᄋᆡ 즐겨 홈을 다ᄒᆞ디 아니ᄒᆞ며 사ᄅᆞᆷᄋᆡ 져ᇰ셔ᇰ을 다ᄒᆞ디 아니ᄒᆞ야 ᄡᅥ 사괴욤을 오ᄋᆞᆯ게 ᄒᆞᄂᆞ니라.

○ 凡與客人者, 每門讓於客, 客至寢門, 主人請入爲席, 然後出 迎客, 客固辭, 主人肅客而入.

믈읫 손과 더블어 들어가ᄂᆞᆫ 이 문(門)마다 손의게 ᄉᆞ야ᇰᄒᆞ야 손이 안 문(門)에 니르거든 쥬인(主人)이 들어가 돗ᄀᆞᆯ ᄭᆞ라지 라 쳐ᇰ(請)ᄒᆞᆫ 후에 나와 손을 마조ᄃᆡ 손이 구틔여 ᄉᆞ야ᇰ커든 쥬 인(主人)이 손을 읍ᄒᆞ야 들올디니라.

主人入門而右, 客入門而左, 主人就東階, 客就西階, 客若降等, 則就主人之階. 主人固辭, 然後客復就西階.

쥬인(主人)은 문(門)의 들어 올ᄒᆞᆫ녁흐로 가고 손ᄋᆞᆫ 문(門)의 들어 왼녁흐로 가 쥬인(主人)은 도ᇰ계(東階)예 나아가고 손ᄋᆞᆫ 셔계(西階)예 나아가ᄃᆡ 손이 만일 층이 ᄂᆞ리거든 쥬인(主人)의 계(階)예 나아갈디니 쥬인(主人)이 구틔여 ᄉᆞ야ᇰᄒᆞᆫ 후에ᅀᅡ 손이 다시 서계(西階)로 나아갈디니라.

主人與客讓登, 主人先登, 客從之, 拾級聚足, 連步以上, 上於 東階, 則先右足, 上於西階, 則先左足.

쥬인(主人)이 손과 더블어 올ᄋᆞ기를 ᄉᆞ야ᇰᄒᆞ야 쥬인(主人)이 몬져 올ᄋᆞ거든 손이 조차 츠ᇰ을 드ᄃᆡ여 발ᄋᆞᆯ 모도와 거름을 니 어 ᄡᅥ 올오ᄃᆡ 도ᇰ계(東階)예 올ᄋᆞ거든 올ᄒᆞᆫ 발ᄋᆞᆯ 몬져ᄒᆞ고 셔 계(西階)예 올ᄋᆞ거든 왼발ᄋᆞᆯ 몬져 홀디니라.

○ 大夫士相見, 雖貴賤不敵. 主人敬客, 則先拜客. 客敬主人, 則先拜主人.

태우와 ᄉᆞ(士)ㅣ 서르 봄애 비록 귀(貴)와 쳔(賤)이 맛디 아 니ᄒᆞ나 쥬인(主人)이 손ᄋᆞᆯ 고ᇰ겨ᇰ커든 몬져 손을 절ᄒᆞ고 손이 쥬인(主人)을 고ᇰ겨ᇰ커든 몬져 쥬인(主人)을 절홀디니라.

○ 主人不問, 客不先擧.

쥬인(主人)이 묻디 아니커든 손이 몬져 들어 닐ᄋᆞ디 말올디니 라.

右, 明朋友之交.

이 우ᄒᆞᆫ 벋 사괴욤ᄋᆞᆯ ᄇᆞᆯ키니라.

○ 孔子曰, 君子之事親孝, 故忠可移於君. 事兄弟, 故順可移於 長. 居家理, 故治可移於官. 是以行成於內, 而名立於後世矣.

고ᇰᄌᆞ(孔子)ㅣ ᄀᆞᆯᄋᆞ샤ᄃᆡ 군ᄌᆞ(君子)의 어버이 셤굠이 효도로온 고(故)로 튜ᇰ셔ᇰ을 가(可)히 님금ᄭᅴ 옴기고 혀ᇰ(兄) 셤굠ᄋᆡ 고ᇰ슌 ᄒᆞᆫ 고(故)로 고ᇰ슌홈ᄋᆞᆯ 가(可)히 얼운의게 옴기고 집의 살옴이 다ᄉᆞᆫ 고(故)로 다ᄉᆞ림을 가(可)히 구위예 옴기ᄂᆞ니 이런 고 (故)로 ᄒᆡᇰ실이 안해 이러 일홈이 후셰(後世)예 셔ᄂᆞ니라.

○ 天子有爭臣七人, 雖無道, 不失其天下. 諸侯有爭臣五人, 雖 無道, 不失其國. 大夫有爭臣三人, 雖無道, 不失其家. 士有爭 友, 則身不離於令名. 父有爭子, 則身不陷於不義.

텬ᄌᆞ(天子)ㅣ 간ᄒᆞᄂᆞᆫ 신하 닐굽 사ᄅᆞᆷᄋᆞᆯ 두면 비록 도(道)ㅣ 업스나 그 텬하(天下)를 일티 아니ᄒᆞ고 제후(諸侯)ㅣ 간ᄒᆞᄂᆞᆫ 신하 다ᄉᆞᆺ 사ᄅᆞᆷᄋᆞᆯ 두면 비록 도(道)ㅣ 업스나 그 나라ᄒᆞᆯ 일티 아니ᄒᆞ고 태위 간ᄒᆞᄂᆞᆫ 신하 세 사ᄅᆞᆷᄋᆞᆯ 두면 비록 도(道)ㅣ 업 스나 그 집을 일티 아니ᄒᆞ고 ᄉᆞ(士)ㅣ 간ᄒᆞᄂᆞᆫ 벋을 두면 몸이 어딘 일홈애 ᄠᅥ나디 아니ᄒᆞ고 아비 간ᄒᆞᄂᆞᆫ 아ᄃᆞᆯᄋᆞᆯ 두면 몸이 올티 아니ᄒᆞᆫᄃᆡ ᄲᅡ디디 아니ᄒᆞᄂᆞ니라.

故當不義, 則子不可以弗爭於父, 臣不可以弗爭於君.

그런 고(故)로 올티 아니ᄒᆞᆫᄃᆡ 다ᄃᆞ라ᄂᆞᆫ 아ᄃᆞᆯ이 가(可)히 ᄡᅥ 아ᄇᆡ게 간티 아니티 몯ᄒᆞᆯ 거시며 신해 가(可)히 ᄡᅥ 님금ᄭᅴ 간 티 아니티 몯ᄒᆞᆯ 거시니라.

○ 禮記曰, 事親, 有隱而無犯, 左右就養, 無方, 服勤至死, 致 喪三年.

례긔(禮記)예 ᄀᆞᆯ오ᄃᆡ 어버이ᄅᆞᆯ 셤교ᄃᆡ 은(隱)[그윽이 간(諫) 홈이라]홈이 잇고 범(犯)[ᄂᆞᆺᄇᆞᆺᄎᆞᆯ 거슬이 간(諫)홈이라]홈이 업스며 왼녁히며 올ᄒᆞᆫ 녁흐로 나아가 보ᇰ야ᇰ홈이 곧 이 업스며 슈고로온 일을 복ᄒᆡᇰᄒᆞ야 죽음애 닐으며 거사ᇰ을 극진히 홈을 삼년(三年)을 홀디니라.

事君, 有犯而無隱, 左右就養, 有方, 服勤至死, 方喪三年.

님금을 셤교ᄃᆡ 범(犯)홈이 잇고 은(隱)홈이 업스며 왼녁히며 올ᄒᆞᆫ녁흐로 나아가 보ᇰ야ᇰ홈이 곧 이 이시며 슈고로온 일을 복 ᄒᆡᇰᄒᆞ야 죽음애 닐으며 거사ᇰ을 ᄀᆞᆮ티ᄒᆞ야 삼년(三年)을 홀디니 라.

事師, 無犯無隱, 左右就養, 無方, 服勤至死, 心喪三年.

스스ᇰ을 셤교ᄃᆡ 범(犯)홈이 업고 은(隱)홈이 업스며 왼녁히며 올ᄒᆞᆫ녁흐로 나아가 보ᇰ야ᇰ홈이 곧 이 업스며 슈고로온 일을 복 ᄒᆡᇰᄒᆞ야 죽음애 닐으며 심샤ᇰ(心喪)을 삼년(三年)을 홀디니라.

○ 欒共子曰, 民生於三. 事之如一. 父生之, 師敎之, 君食之.

非父不生, 非食不長, 非敎不知. 生之族也. 故一事之, 唯其所 在, 則致死焉.

欒共子 [晋태위니 春秋 적 사ᄅᆞᆷ이라] ㅣ ᄀᆞᆯ오ᄃᆡ ᄇᆡᆨ셩이 세가 지예 셤굠을 ᄒᆞᆫ야ᇰᄀᆞᆮ티 홀디니 아비 나ᄒᆞ시고 스스ᇰ이 ᄀᆞᆯᄋᆞ치시 고 님금이 먹이시ᄂᆞ니 아비 아니시면 나디 몯ᄒᆞ며 먹임이 아 니면 ᄌᆞᆯ 아디 몯ᄒᆞ며 ᄀᆞᆯᄋᆞ침이 아니면 아디 몯ᄒᆞᆯ이니 나ᄒᆞ신 ᄂᆔ라. 그런 고(故)로 ᄒᆞᆫ야ᇰ을오 셤겨 오직 그 인ᄂᆞᆫ 바애 곧 죽 음을 닐윌디니라.

報生以死, 服賜以力, 人之道也.

살에 ᄒᆞ샴ᄋᆞᆯ 갑호ᄃᆡ 죽음을오 ᄡᅥ ᄒᆞ며 주심을 갑호ᄃᆡ 힘을오 ᄡᅥ 홈이 사ᄅᆞᆷᄋᆡ 도(道)ㅣ니라.

○ 晏子曰, 君令臣共, 父慈子孝, 兄愛弟敬, 夫和妻柔, 姑慈婦 聽, 禮也.

안ᄌᆞ(晏子)[제(齊) 태위니 츈츄(春秋)적 사ᄅᆞᆷ이라]ㅣ ᄀᆞᆯ오ᄃᆡ 님금은 긔걸ᄒᆞ고 신하ᄂᆞᆫ 고ᇰ슌히 ᄒᆞ며 아비ᄂᆞᆫ 어엿비 너기고 ᄌᆞ식은 효도ᄒᆞ며 혀ᇰ(兄)은 ᄉᆞ라ᇰᄒᆞ고 아ᄋᆞᄂᆞᆫ 고ᇰ겨ᇰᄒᆞ며 남진ᄋᆞᆫ 화열ᄒᆞ고 겨집ᄋᆞᆫ 유슌ᄒᆞ며 싀어미ᄂᆞᆫ 어엿비 너기고 며ᄂᆞ리ᄂᆞᆫ 들옴이 례(禮)니라.

君令而不違, 臣共而不貳, 父慈而敎, 子孝而箴, 兄愛而友, 弟 敬而順, 夫和而義, 妻柔而正, 姑慈而從, 婦聽而婉, 禮之善物 也.

님금은 긔걸호ᄃᆡ 어글웃게 아니ᄒᆞ며 신하ᄂᆞᆫ 고ᇰ슌ᄒᆞᄃᆡ 두가지 로 아니ᄒᆞ며 아비ᄂᆞᆫ 어엿비 너교ᄃᆡ ᄀᆞᆯᄋᆞ치며 아ᄃᆞᆯᄋᆞᆫ 효도호ᄃᆡ 간ᄒᆞ며 혀ᇰ(兄)은 ᄉᆞ라ᇰ호ᄃᆡ 벋ᄀᆞ티 ᄒᆞ며 아ᄋᆞᆫᄂᆞᆫ 고ᇰ겨ᇰ호ᄃᆡ 화슌 ᄒᆞ며 남진ᄋᆞᆫ 화열호ᄃᆡ 올히ᄒᆞ며 겨집은 유슌호ᄃᆡ 져ᇰ(正)다이 ᄒᆞ며 싀어미ᄂᆞᆫ 어엿비 너기고도 조ᄎᆞ며 며ᄂᆞ리ᄂᆞᆫ 듣ᄌᆞᆸ고도 완 슌홈이 례(禮)옛 어딘 일이니라.

○ 曾子曰, 親戚不說, 不敢外交. 近者不親, 不敢求遠. 小者不 審, 不敢言大.

즈ᇰᄌᆞ(曾子)ㅣ ᄀᆞᆯᄋᆞ샤ᄃᆡ 어버이와 권다ᇰ이 깃거티 아니커든 감 (敢)히 밧ᄭᅴ 가 사괴디 아니ᄒᆞ며 갓가온이 친(親)티 아니ᄒᆞ며 쟉은이ᄅᆞᆯ ᄉᆞᆯ피디 몯ᄒᆞ얏거든 감(敢)히 큰이ᄅᆞᆯ 닐ᄋᆞ디 아닐디 니라.

故人之生也, 百歲之中, 有疾病焉, 有老幼焉. 故君子思其不可 復者, 而先施焉. 親戚旣沒, 雖欲孝, 誰爲孝. 年旣耆艾, 雖欲 悌, 誰爲悌. 故孝有不及, 悌有不時. 其此之謂歟.

그러모로 사ᄅᆞᆷᄋᆡ 사라실제 ᄇᆡᆨ년 가온대 질병(疾病)도 이시며 늘그며 졈온 적이 인ᄂᆞ니 그러모로 군ᄌᆞ(君子)ㅣ 그 가(可)히 다시 몯ᄒᆞᆯ 것슬 ᄉᆡᇰ각ᄒᆞ여 몬져 베프ᄂᆞ니 어버이며 권다ᇰ이 이 믯 죽으면 비록 효도(孝道)ᄒᆞ고져 ᄒᆞ나 누를 위ᄒᆞ야 효(孝)하 며 나히 이믯 늘그면 비록 뎨(悌)[혀ᇰ(兄) 고ᇰ슌히 셤굠이라]ᄒᆞ 고져 ᄒᆞ나 누를 위ᄒᆞ야 뎨(悌)ᄒᆞ리오. 그러모로 효(孝)ㅣ 밋 디 몯홈이 이시며 뎨(悌)ㅣ ᄣᅢ예 몯홈이 잇다 ᄒᆞ니 그 이ᄅᆞᆯ 닐옴인뎌.

○ 官怠於宦成, 病加於小愈, 禍生於懈惰, 孝衰於妻子. 察此四 者, 愼終如始. 詩曰, 靡不有初, 鮮克有終.

구실은 벼슬 일옴애 게을으며 벼ᇰ(病)은 젹이 위연홈애 더으며 화란ᄋᆞᆫ 게을옴애 나며 효도ᄂᆞᆫ 쳐ᄌᆞ(妻子)에 쇠(衰)ᄒᆞᄂᆞ니 이 네 가지ᄅᆞᆯ ᄉᆞᆯ펴 내죠ᇰ 삼가기를 처엄 ᄀᆞᆮ티 홀디니 모시예 ᄀᆞᆯ오 ᄃᆡ 처엄은 잇디 아니니 업스나 느ᇰ히 내죠ᇰ 이실이 젹다 ᄒᆞ니 라.

○ 荀子曰, 人有三不祥. 幼而不肯事長, 賤而不肯事貴, 不肖而 不肯事賢, 是人之三不祥也.

슌ᄌᆞ(筍子)[일홈은 화ᇰ(況)이니 젼국(戰國)젹 됴(趙) ᄯᅡ 사ᄅᆞᆷ 이라]ㅣ ᄀᆞᆯ오ᄃᆡ 사ᄅᆞᆷ이 세 블샤ᇰ(不祥)이 이시니 졈고 얼운 셤 굠ᄋᆞᆯ 즐겨 아니ᄒᆞ며 쳔(賤)ᄒᆞ고 귀(貴)ᄒᆞᆫ이 셤굠ᄋᆞᆯ 즐겨 아니 ᄒᆞ며 블쵸(不肖)ᄒᆞ고 어딘이 셤굠ᄋᆞᆯ 즐겨 아니홈이 이 사ᄅᆞᆷᄋᆡ 세 블샤ᇰ(不祥)이니라.

○ 無用之辯, 不急之察, 棄而不治. 若夫君臣之義, 父子之親, 夫婦之別, 則日切磋而不舍也.

ᄡᅳᆯᄃᆡ 업슨 의론과 급(急)디 아니ᄒᆞᆫ ᄉᆞᆯ핌을 ᄇᆞ려 다ᄉᆞ리디 아 니홀디니 만일 님금 신하의 의(義)와 아비 아ᄃᆞᆯᄋᆡ 친(親)홈과 남진 겨집의 ᄀᆞᆯᄒᆡ옴은 곧 날로 졀차(切嗟)[다 ᄃᆞ마 져ᇰ케 홈이 라]ᄒᆞ야 ᄇᆞ리디 아닐디니라.

右, 通論.

이 우ᄒᆞᆫ 토ᇰ(通)ᄒᆞ야 의론ᄒᆞᆫ 거시라.

쇼ᄒᆞᆨ언ᄒᆡ 권지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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ᄂᆡ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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敬身第三(경신제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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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고ᇰ겨ᇰ홈이 ᄎᆞ례 셋재라.

○ 孔子曰, 君子無不敬也, 敬身爲大.

고ᇰᄌᆞ(孔子)ㅣ ᄀᆞᆯᄋᆞ샤ᄃᆡ 군ᄌᆞ(君子)ㅣ 고ᇰ겨ᇰ티 아니홈이 업스나 몸 고ᇰ겨ᇰ홈이 큰이라.

身也者, 親之枝也. 敢不敬與.

몸ᄋᆞᆫ 어버의 가지니 감(敢)히 고ᇰ겨ᇰ티 아닐 것가.

不能敬其身, 是傷其親. 傷其親, 是傷其本. 傷其本, 枝從而亡.

仰聖模, 景賢範, 述此篇, 以訓蒙士.

느ᇰ(能)히 그 몸ᄋᆞᆯ 고ᇰ겨ᇰ티 아니ᄒᆞ면 이ᄂᆞᆫ 그 어버이ᄅᆞᆯ 샤ᇰ(傷) 홈이오, 그 어버이ᄅᆞᆯ 샤ᇰ(傷)ᄒᆞ면 이ᄂᆞᆫ 그 근본을 샤ᇰ(傷)홈이 니 그 근본을 샤ᇰ(傷)ᄒᆞ면 가지조차 업ᄂᆞ니라 ᄒᆞ시니 셔ᇰ인의 규모ᄅᆞᆯ 울얼며 현인의 법을 의바ᇰᄒᆞ야 이 편(篇)을 ᄆᆡᇰᄀᆞ라ᄡᅥ 어린 션ᄇᆡᄅᆞᆯ ᄀᆞᄅᆞ치노라.

○ 丹書曰, 敬勝怠者, 吉. 怠勝敬者, 滅. 義勝欲者, 從. 欲勝 義者, 凶.

단셔(丹書)[녯 글월이니 태고ᇰ(太公)이 무와ᇰ(武王)ᄭᅴ 드리니 라]에 ᄀᆞᆯ오ᄃᆡ 고ᇰ겨ᇰ이 게을옴ᄋᆞᆯ 이긔ᄂᆞᆫ 이ᄂᆞᆫ 길(吉)ᄒᆞ고 게을 옴이 고ᇰ겨ᇰ을 이긔ᄂᆞᆫ 이ᄂᆞᆫ 마ᇰ멸ᄒᆞ며 올ᄒᆞᆫ 일이 욕심을 이긔ᄂᆞᆫ 이ᄂᆞᆫ 슌ᄒᆞ고 욕심이 올ᄒᆞᆫ일ᄋᆞᆯ 이긔ᄂᆞᆫ 이ᄂᆞᆫ 휴ᇰ(凶)ᄒᆞ니라.

○ 曲禮曰, 毋不敬, 儼若思, 安定辭, 安民哉.

곡례(曲禮)예 ᄀᆞᆯ오ᄃᆡ 고ᇰ겨ᇰ티 아니티 말아 엄연히 ᄉᆡᇰ각ᄒᆞᄂᆞᆫ ᄃᆞᆺ ᄒᆞ며 말ᄉᆞᆷ이 편안ᄒᆞ고 일뎌ᇰᄒᆞ면 ᄇᆡᆨ셔ᇰ을 편안케 ᄒᆞᆯ인뎌.

敖不可長, 欲不可從, 志不可滿, 樂不可極.

오만홈ᄋᆞᆯ 가(可)히 길우디 몯ᄒᆞᆯ 거시며 욕심을 가(可)히 바ᇰ죠ᇰ 히 몯ᄒᆞᆯ 거시며 ᄠᅳᆮ을 가(可)히 ᄎᆞ게 몯ᄒᆞᆯ 거시며 즐김을 가 (可)히 극(極)히 몯ᄒᆞᆯ 거시니라.

賢者, 狎而敬之, 畏而愛之, 愛而知其惡, 憎而知其善, 積而能 散, 安安而能遷.

어딘이ᄂᆞᆫ 조라온ᄃᆡ 고ᇰ겨ᇰᄒᆞ고저픈ᄃᆡ ᄉᆞ라ᇰᄒᆞ며 ᄉᆞ라ᇰ호온ᄃᆡ 그 사오나옴을 알고 믜여ᄒᆞᄂᆞᆫᄃᆡ 그 어디롬을 알며 싸하두ᄃᆡ 느ᇰ (能)히 흐트며 편안ᄒᆞᆫᄃᆡᄅᆞᆯ 편안히 너교ᄃᆡ 느ᇰ(能)히 옯ᄂᆞ니라.

臨財毋苟得, 臨難毋苟免, 狠毋求勝, 分毋求多.

ᄌᆡ믈에 다ᄃᆞ라셔 구챠히 얻디 말며 환란의 다ᄃᆞ라셔 구챠히 면(免)티 말며 싸홈애 이긔욤ᄋᆞᆯ 구(求)티 말며 ᄂᆞᆫ홈애 함을 구(求)티 말올디니라.

疑事毋質, 直而勿有.

의심된 일ᄋᆞᆯ 마ᄀᆡ오디 마라. 바ᄅᆞ니를 만ᄒᆞ고 올ᄒᆞᆫ디레 두디 말올디니라.

○ 孔子曰, 非禮勿視. 非禮勿聽. 非禮勿言. 非禮勿動.

고ᇰᄌᆞ(孔子)ㅣ ᄀᆞᆯᄋᆞ샤ᄃᆡ 례(禮) 아니어든 보디 말며 례(禮) 아 니어든 듣디 말며 례(禮) 아니어든 니ᄅᆞ디 말며 례(禮) 아니 어든 뮈디 말올디니라.

○ 出門如見大賓, 使民如承大祭. 己所不欲, 勿施於人.

문(門)의 날제 큰 손ᄋᆞᆯ 보ᄃᆞ시 ᄒᆞ며 ᄇᆡᆨ셔ᇰ을 블요ᄃᆡ 큰 졔(祭) ᄅᆞᆯ ᄒᆞ욤ᄀᆞᆮ티 ᄒᆞ고 내ᄒᆞ고져 아니ᄒᆞᄂᆞᆫ 바ᄅᆞᆯ 사ᄅᆞᆷᄋᆡ게 베프디 말올디니라.

○ 居處恭, 執事敬, 與人忠雖之夷狄, 不可棄也.

거쳐(居處)[거ᄂᆞᆫ 뎌ᇰᄒᆞ여 이심이오 쳐ᄂᆞᆫ 잠ᄭᅡᆫ 이심이라] 홈애 엄고ᇰᄒᆞ며 일잡음에 조심ᄒᆞ며 사ᄅᆞᆷ 덥을어 ᄆᆞᄋᆞᆷᄭᆞ지 홈ᄋᆞᆯ 비록 되게 가도 가(可)히 ᄇᆞ리디 아닐디니라.

○ 言忠信, 行篤敬, 雖蠻貊之邦行矣. 言不忠信, 行不篤敬, 雖 州里行乎哉.

말ᄉᆞᆷ이 튜ᇰ후코 믿브며 ᄒᆡᇰ실이 두텁고 고ᇰ겨ᇰᄒᆞ면 비록 되나라히 라도 ᄃᆞᆫ니려니와 말ᄉᆞᆷ이 튜ᇰ후코 믿브디 아니ᄒᆞ며 ᄒᆡᇰ실이 두텁 고 고ᇰ겨ᇰ티 아니ᄒᆞ면 비록 ᄆᆞᄋᆞᆯ히나 ᄃᆞᆫ니랴.

○ 君子有九思. 視思明, 聽思聰, 色思溫. 貌思恭, 言思忠, 事 思敬, 疑思問, 忿思雖, 見得思義.

군ᄌᆞ(君子)ㅣ 아홉 ᄉᆡᇰ각홈이 이시니 봄애 ᄇᆞᆰ음을 ᄉᆡᆼ각ᄒᆞ며 드 롬애 총홈을 ᄉᆡᇰ각ᄒᆞ며 낫빗체 온화홈을 ᄉᆡᇰ각ᄒᆞ며 모야ᇰ애 엄고ᇰ 홈을 ᄉᆡᇰ각하며 말ᄉᆞᆷ애 듀ᇰ후홈을 ᄉᆡᆼ각ᄒᆞ며 일에 조심홈을 ᄉᆡᇰ각 ᄒᆞ며 의심된 ᄃᆡ 무름을 ᄉᆡᇰ각ᄒᆞ며 로호옴애 환란을 ᄉᆡᇰ각ᄒᆞ며 어듬을 보매 맛다ᇰ홈을 ᄉᆡᇰ각홀디니라.

○ 曾子曰, 君子所貴乎道者三. 動容貌斯遠暴慢矣, 正顔色斯近 信矣, 出辭氣斯遠鄙倍矣.

즈ᇰᄌᆞ(曾子)ㅣ ᄀᆞᆯᄋᆞ샤ᄃᆡ 군ᄌᆞ(君子)ㅣ 도(道)애 귀(貴)히 너기 ᄂᆞᆫ 배 세히니 얼굴 가죰애 이예 아니완 ᄎᆞᆯᄒᆞ며 헤펄러홈ᄋᆞᆯ 멀 이ᄒᆞ며 ᄂᆞᆺ빗ᄎᆞᆯ 져ᇰ(正)히 홈애 이예 믿븜애 갓가이 ᄒᆞ며 말ᄉᆞᆷ 과 긔운 내욤애 이예 야쇽ᄒᆞ며 거슯즘을 멀이홀디니라.

○ 曲禮曰, 禮不踰節, 不侵侮, 不好狎. 修身踐言, 謂之善行.

곡례(曲禮)예 ᄀᆞᆯ오ᄃᆡ 례(禮)ᄂᆞᆫ 졀ᄎᆞᄅᆞᆯ 넘구디 아니ᄒᆞ며 침노 ᄒᆞ며 업슈이 녀기기를 아니ᄒᆞ며 압닐히홈을 즐기디 아니ᄒᆞᄂᆞ 니 몸 닷ᄀᆞ며 말ᄇᆞᆯ음을 닐온 어딘 ᄒᆡᇰ실이니라.

○ 樂記曰, 君子姦聲亂色, 不留聰明, 淫樂慝禮, 不接心術, 惰 慢邪辟之氣, 不設於身體, 使耳目鼻口, 心知百體, 皆由順正, 以行其義.

악긔(樂記)예 ᄀᆞᆯ오ᄃᆡ 군ᄌᆞ(君子)ㅣ 간샤ᄒᆞᆫ 소ᄅᆡ와 어즈러운 빗ᄎᆞᆯ 초ᇰ며ᇰ(聰明)에 머믈우디 아니ᄒᆞ며 음란ᄒᆞᆫ 풍류와 샤특ᄒᆞᆫ 례도ᄅᆞᆯ 심슐(心術)에 브티디 아니ᄒᆞ며 게으르고 플어디며 샤 곡ᄒᆞ고 괴벽ᄒᆞᆫ 긔운을 몸이며 얼굴에 베프디 아니ᄒᆞ야 귀와 눈과 코와 입과 ᄆᆞᄋᆞᆷ의 알옴과 온갓 얼굴로 ᄒᆡ여곰 다 슌(順) 코 져ᇰ(正)홈을 말믜암아 ᄡᅥ 그 맛다ᇰᄒᆞᆫ 일을 ᄒᆡᇰ(行)홀디니라.

○ 孔子曰, 君子, 食無求飽, 居無求安, 敏於事而愼於言, 就有 道而正焉. 可謂好學也已.

고ᇰᄌᆞ(孔子)ㅣ ᄀᆞᆯᄋᆞ샤ᄃᆡ 군ᄌᆞ(君子)ㅣ 먹음애 ᄇᆡ블음을 구(求) 티 아니ᄒᆞ며 거(居)홈애 편안홈ᄋᆞᆯ 구(求)티 아니ᄒᆞ며 말ᄉᆞᆷ애 삼가ᄒᆞ고 도(道) 인ᄂᆞᆫᄃᆡ 나아가 질져ᇰᄒᆞ면 가(可)히 ᄇᆡ호기ᄅᆞᆯ 즐긴다 닐올디니라.

○ 管敬仲曰, 畏威如疾, 民之上也. 從懷如流, 民之下也. 見懷 思威, 民之中也.

관겨ᇰ듕(管敬仲)[일홈은 이오(夷吾)ㅣ니 졔(齊)ㅅ 나랏 사ᄅᆞᆷ이 라]이 ᄀᆞᆯ오ᄃᆡ 하ᄂᆞᆯ 위엄을 저호ᄃᆡ 벼ᇰᄀᆞ티 ᄒᆞᄂᆞᆫ 이ᄂᆞᆫ 사ᄅᆞᆷ애 샤ᇰ츠ᇰ이오 은혜ᄅᆞᆯ 조초ᄃᆡ 흐르ᄃᆞᆺ 홈ᄋᆞᆫ 사ᄅᆞᆷ애 하츠ᇰ이오 은혜ᄅᆞᆯ 보고 하ᄂᆞᆯ 위엄을 ᄉᆡᇰ각ᄒᆞᄂᆞᆫ 이ᄂᆞᆫ 사ᄅᆞᆷ애 듀ᇰ츠ᇰ이니라.

右, 明心術之要.

이 우ᄒᆞᆫ 심슐(心術)의 조ᇰ요ᄅᆞᆯ ᄇᆞᆯ키니라.

○ 冠義曰, 凡人之所以爲人者, 禮義也. 禮義之始, 在於正容 體, 齊顔色, 順辭令. 容體正, 顔色齊, 辭令順, 而後禮義備.

以正君臣, 親父子, 和長幼. 君臣正, 父子親, 長幼和, 而後禮 義立.

관의(冠義)[례긔편(禮記篇) 일홈이라]예 ᄀᆞᆯ오ᄃᆡ 믈읫 사ᄅᆞᆷ의 ᄡᅥ 사ᄅᆞᆷ되연ᄂᆞᆫ 바ᄂᆞᆫ 례(禮)와 의(義)니 례의(禮義)의 비로솜 은 몸ᄋᆞᆯ 져ᇰ(正)히ᄒᆞ며 ᄂᆞᆺ빗ᄎᆞᆯ ᄀᆞᄌᆞᆨ이 ᄒᆞ며 말ᄉᆞᆷ을 슌(順)ᄒᆞᆫ 후에 례(禮)와 의(義)ㅣ ᄀᆞᄌᆞᆨᄒᆞ며 님금과 신하ᄅᆞᆯ 져ᇰ(正)케 ᄒᆞ 며 아비와 아ᄃᆞᆯᄋᆞᆯ 친(親)케 ᄒᆞ며 얼운과 아ᄒᆡᄅᆞᆯ 화(和)케 ᄒᆞ ᄂᆞ니 님금과 신해 져ᇰ(正)ᄒᆞ며 아비아 아ᄃᆞᆯ이 친(親)ᄒᆞ며 얼운 과 아ᄒᆡ 화(和)ᄒᆞᆫ 후에 례(禮)와 의(義)ㅣ 셔니라.

○ 曲禮曰, 毋側聽, 毋噭應, 毋淫視, 毋怠荒, 遊毋倨, 立毋 跛, 坐毋箕, 寢毋伏, 斂髮毋髢, 冠毋免, 勞毋袒, 暑毋褰裳.

곡례(曲禮)예 ᄀᆞᆯ오ᄃᆡ 기우려 듣디 말며 워여 ᄃᆡ답디 말며 음 샤히 보디 말며 게을어 프라 ᄇᆞ리디 말며 ᄃᆞᆫ뇸ᄋᆞᆯ 거만히 말며 셤을 츼드듸디 말며 안즘을 키톄로 말며 잠을 굿브러 말며 머 리털 거두기를 드리디우게 말며 곳갈을 밧디 말며 ᄀᆞᆺ바도 메 왓디 말며 더워도 치마 거두드디 말올디니라.

○ 登城不指, 城上不呼. 將適舍, 求毋固. 將上堂, 聲必揚. 戶 外有二屨, 言聞則入, 言不聞則不入. 將入戶, 視必下, 入戶奉 扃, 視瞻毋回, 戶開亦開. 戶闔亦闔, 有後入者, 闔而勿遂.

셔ᇰ(城)의 올라 ᄀᆞᄅᆞ치디 아니ᄒᆞ며 셔ᇰ(城) 우희셔 블으지지디 아니ᄒᆞ며 쟝ᄎᆞᆺ 쥬인 ᄒᆞᆫ 집의 갈ᄉᆡ 구(求)홈ᄋᆞᆯ 구틔여 말며 쟝 ᄎᆞᆺ 댜ᇰ(堂)의 오ᄅᆞᆯᄉᆡ 소ᄅᆡᄅᆞᆯ 반ᄃᆞ시 들며 지게 밧긔 둘희 신이 잇거든 말ᄉᆞᆷ이 들리거든 들고 말ᄉᆞᆷ이 들리디 아니커든 드디 아니ᄒᆞ며, 쟝ᄎᆞᆺ 지게예 ᄉᆡ봄을 반ᄃᆞ시 ᄂᆞᄌᆞ시 ᄒᆞ며 지게예 들 제 겨ᇰ(경)[문허리예 ᄀᆞᄅᆞ디ᄅᆞᆫ 남기라]을 반드ᄃᆞ시 ᄒᆞ며 보기를 둘우 말며 지게 여럿거든 ᄯᅩ 열며 지게 다닷거든 ᄯᅩ 다도 ᄃᆡ 후에 들리잇거든 다도ᄃᆡ 다 ᄒᆞ디 말올디니라.

毋踐屨, 毋踖席, 摳衣趨隅, 必愼唯諾.

신을 ᄇᆞᆲ디 말며 돗글 넘걷디 말며 옷ᄉᆞᆯ 거두잡아 모흐로 낫ᄃᆞ 라 반ᄃᆞ시 ᄃᆡ답홈ᄋᆞᆯ 삼가홀디니라.

○ 禮記曰, 君子之容, 舒遲. 見所尊者, 齊遫.

례긔(禮記)예 ᄀᆞᆯ오ᄃᆡ 군ᄌᆞ(君子)의 모야ᇰ은 ᄌᆞᄂᆞᆨᄌᆞᄂᆞᆨᄒᆞ니 고마 온 바를 보고 고ᇰ겨ᇰᄒᆞ야 조심ᄒᆞᄂᆞ니라.

足容重, 手容恭, 目容端, 口容止, 聲容靜, 頭容直, 氣容肅, 立容德, 色容莊.

발의 야ᇰ은 므거우며 손의 야ᇰ은 고ᇰ슌ᄒᆞ며 눈의 야ᇰ은 단져ᇰᄒᆞ며 입의 야ᇰ은 ᄀᆞ마니 이시며 소ᄅᆡᄋᆡ 야ᇰ은 안져ᇰᄒᆞ며 머리의 야ᇰ은 곧으며 긔운의 야ᇰ은 엄슉히 ᄒᆞ며 셧ᄂᆞᆫ 야ᇰ은 유덕ᄒᆞ며 ᄂᆞᆺ빗ᄎᆡ 야ᇰ은 싁싁이 홀디니라.

○曲禮曰, 坐如尸, 立如齊.

곡례(曲禮)예 ᄀᆞᆯ오ᄃᆡ 안좀ᄋᆞᆯ 시(尸) ᄀᆞᆮ티ᄒᆞ며 셤을 ᄌᆡ계ᄒᆞᆯ 제 ᄀᆞᆮ티 홀디니라.

○少儀曰, 不窺密, 不旁狎, 不道舊故, 不戱色, 毋拔來, 毋報 往, 毋瀆神, 毋循枉, 毋測未至. 毋訾衣服成器, 毋身質言語.

쇼의(少義)예 ᄀᆞᆯ오ᄃᆡ ᄂᆞᆷᄋᆡ 그윽ᄒᆞᆫᄃᆡᄅᆞᆯ 엿보디 아니ᄒᆞ며 셜압 ᄒᆞᆫᄃᆡ 갓가이 아니ᄒᆞ며 녯 벋의 녜일을 닐ᄋᆞ디 아니ᄒᆞ며 희로ᇰ 엣 빗ᄎᆞᆯ 아니ᄒᆞ며 과ᄀᆞᆯ이 ᄃᆞ라오디 말며 과ᄀᆞᆯ이 도로가디 말 며 귀신을 셜만티 말며 굽은 일ᄋᆞᆯ 인슌티 말며 니르디 몯ᄒᆞᆫ 것슬 혜아리디 말며 의복(衣服)과 인그릇슬 나ᄆᆞ라디 말며 말ᄉᆞᆷ을 몸소 질져ᇰ티 말올디니라.

○ 論語曰, 車中不內顧, 不疾言, 不親指.

론어(論語)에 ᄀᆞᆯ오ᄃᆡ 술윗 가온ᄃᆡ셔 돌보디 아니ᄒᆞ며 ᄲᆞᆯᄋᆞᆫ 말 ᄉᆞᆷ을 아니ᄒᆞ며 친(親)히 ᄀᆞᄅᆞ치디 아니ᄒᆞ더시다.

○ 曲禮曰, 凡視上於面則敖, 下於帶則憂, 傾則姦.

곡례(曲禮)예 ᄀᆞᆯ오ᄃᆡ 믈읫 봄이 ᄂᆞᆺᄎᆡ 올이면 오만이오 ᄯᅴ예 ᄂᆞ리오면 근심홈이오 기우리면 간샤ᄒᆞ니라.

○ 論語曰, 孔子於鄕黨恂恂如也. 似不能言者.

론어(論語)에 ᄀᆞᆯ오ᄃᆡ 고ᇰᄌᆞ(孔子) 햐ᇰ다ᇰ(鄕黨)애 슌슌(恂恂)[믿 브고 실ᄒᆞᆫ 야ᇰ이라]ᄐᆞᆺᄒᆞ샤 말ᄉᆞᆷ을 잘 몯ᄒᆞᄂᆞᆫ이 ᄀᆞᆮ더시다.

其在宗廟朝廷, 便便言. 唯謹爾.

그 조ᇰ묘(宗廟)ㅣ며 됴뎌ᇰ(朝廷)에 겨샤ᄂᆞᆫ 말ᄉᆞᆷ을 ᄀᆞᆯᄒᆡ내 ᄒᆞ샤 ᄃᆡ 오직 삼가ᄒᆞ더시다.

朝與下大夫言, 侃侃如也. 與上大夫言, 誾誾如也.

됴회예 아랫 태우로 더블어 말ᄉᆞᆷᄒᆞ심애 간간(侃侃)[가ᇰ딕홈이 라]ᄐᆞᆺ ᄒᆞ시며 웃태우로 더블어 말ᄉᆞᆷᄒᆞ심애 은은(誾誾)[화열호 ᄃᆡ 변ᄌᆡᇰ홈이라]ᄐᆞᆺ ᄒᆞ더시다.

○ 孔子食不語. 寢不言.

고ᇰᄌᆞ(孔子)ᄂᆞᆫ 음식ᄒᆞ실제 말ᄉᆞᆷ 아니ᄒᆞ시며 자실제 말ᄉᆞᆷ 아니 ᄒᆞ더시다.

○ 士相見禮曰, 與君言, 言使臣. 與大人言, 言事君. 與老者 言, 言使弟子. 與幼者言, 言孝悌于父兄. 與衆言, 言忠信慈祥.

與居官者言, 言忠信.

ᄉᆞ 샤ᇰ견례(士相見禮)예 ᄀᆞᆯ오ᄃᆡ 님금 더블어 말ᄉᆞᆷᄒᆞᆯ 제ᄂᆞᆫ 신하 브림을 닐ᄋᆞ며 대인(大人)[벼ᄉᆞᆯ 노ᄑᆞᆫ 사ᄅᆞᆷ이라]ᄃᆞ려 말ᄉᆞᆷᄒᆞᆯ 제ᄂᆞᆫ 데ᄌᆞ(弟子) 브림을 닐ᄋᆞ며 졈은이ᄃᆞ려 말ᄉᆞᆷᄒᆞᆯ 제ᄂᆞᆫ 부혀ᇰ (父兄)ᄭᅴ 효뎨(孝弟)홈을 닐ᄋᆞ며 모ᄃᆞᆫ이ᄃᆞ려 말ᄉᆞᆷᄒᆞᆯ 제ᄂᆞᆫ 튱 신(忠信)과 ᄌᆞ샤ᇰ(慈祥)을 닐ᄋᆞ며 벼슬ᄒᆞ연ᄂᆞᆫ이ᄃᆞ려 말ᄉᆞᆷᄒᆞᆯ 제 ᄂᆞᆫ 튜ᇰ신(忠信)을 닐올디니라.

○ 論語曰, 席不正, 不坐.

론어(論語)에 ᄀᆞᆯ오ᄃᆡ 돗기 바ᄅᆞ디 아니커든 안ᄯᅵ 아니ᄒᆞ더시 다.

○ 子見, 齊衰者, 雖狎必變. 見冕者與瞽者, 雖褻必以貌. 凶服 者式之. 式負版者.

ᄌᆞ(子)[고ᇰᄌᆞ(孔子)ㅣ라]ㅣ 사ᇰ복ᄒᆞ니ᄅᆞᆯ 보시고 비록 졸아오나 반ᄃᆞ시 변ᄉᆡᆨᄒᆞ시며 면(冕)[벼ᄉᆞᆯ 노ᄑᆞᆫ 사ᄅᆞᆷ의 쓰ᄂᆞᆫ 거시라]ᄒᆞ 니와 다ᄆᆞᆺ 눈머니ᄅᆞᆯ 보시고 비록 ᄉᆞᄉᆞ로ᄋᆞᆫ ᄃᆡ나 반ᄃᆞ시 ᄡᅥ 녜 모ᄒᆞ시며, 사ᇰ복ᄒᆞ니를 식(式)[술위 앏ᄒᆡ ᄀᆞᄅᆞᆫ 님글 고마온 일 잇거든 굽어 딥픔이라]ᄒᆞ시며 호젹 진이를 식(式)ᄒᆞ더시다.

○ 禮記曰, 若有疾風迅雷甚雨, 則必變, 雖夜必興, 衣服冠而 坐.

례긔(禮記)예 ᄀᆞᆯ오ᄃᆡ 만일 ᄲᆞᄅᆞᆫ ᄇᆞᄅᆞᆷ과 급ᄒᆞᆫ 울에와 심ᄒᆞᆫ 비 잇거든 곧 반ᄃᆞ시 변ᄉᆡᆨᄒᆞ야 비록 밤이나 반ᄃᆞ시 니러 옷닙고 관(冠)ᄒᆞ고 안즐디니라.

○ 論語曰, 寢不尸. 居不容.

론어(論語)에 ᄀᆞᆯ오ᄃᆡ 자심을 주검ᄀᆞᆮ티 아니ᄒᆞ시며 거(居)ᄒᆞ심 애 지에ᄒᆞ디 아니ᄒᆞ더시다.

○ 子之燕居, 申申如也, 夭夭如也.

ᄌᆞ(子)ㅣ 샤ᇰ해 겨실제 신신(申申)[모야ᇰ이 폄이라]ᄐᆞᆺ ᄒᆞ시며 요요(夭夭)[ᄂᆞᆺ빗치 화홈이라]ᄐᆞᆺ ᄒᆞ더시다.

○ 曲禮曰, 並坐不橫肱, 授立不跪, 授坐不立.

곡례(曲禮)예 ᄀᆞᆯ오ᄃᆡ ᄀᆞᆯ와 안즘애 ᄑᆞᆯ을 빗기디 아니ᄒᆞ며 셔니를 주ᄃᆡ ᄭᅮ러 아니ᄒᆞ며 안ᄌᆞ니를 주ᄃᆡ 셔셔 아닐디니라.

○ 入國不馳, 入里必式.

나라해 들어 ᄃᆞᆯ이디 아니ᄒᆞ며 ᄆᆞᄋᆞᆯᄒᆡ 들제 반ᄃᆞ시 식(式)홀디 니라.

○ 少儀曰, 執虛, 如執盈. 入虛, 如有人 쇼의(少儀)예 ᄀᆞᆯ오ᄃᆡ 뷘 것 잡오ᄃᆡ ᄀᆞᄃᆞᆨᄒᆞᆫ 것 잡음 ᄀᆞᆮ티ᄒᆞ며 뷘ᄃᆡ 들오ᄃᆡ 사ᄅᆞᆷ인ᄂᆞᆫᄃᆡ ᄀᆞᆮ티 홀디니라.

○ 禮記曰, 古之君子, 必佩玉. 右徵角, 左宮羽. 趨以采齊, 行 以肆夏. 周還中規, 折還中矩. 進則揖之, 退則揚之. 然後玉鏘 鳴也. 故君子在車, 則聞鸞和之聲, 行, 則鳴佩玉. 是以非辟之 心, 無自入也.

례긔(禮記)예 ᄀᆞᆯ오ᄃᆡ 녜 군ᄌᆞ(君子)ㅣ 반ᄃᆞ시 옥(玉)을 ᄎᆞ니 올ᄒᆞᆫ녁킈ᄂᆞᆫ 티(徵)와 각(角)을 ᄒᆞ고 왼녁킈ᄂᆞᆫ 궁(宮)과 우 (羽)를 ᄒᆞ야[ 티각궁우(徵角宮羽)ᄂᆞᆫ 다 음악 소ᄅᆡ 일홈이라], ᄌᆞ조 거를 제 ᄎᆡᄌᆞ(采齊)로ᄡᅥ ᄒᆞ고 ᄃᆞᆫ닐제ᄂᆞᆫ ᄉᆞ하(肆夏)로ᄡᅥ ᄒᆞ며[ᄎᆡᄌᆞᄉᆞ하(采齊肆夏)ᄂᆞᆫ 다 모시편(毛詩篇) 일홈이니 읍퍼 졀주(節奏)를 삼ᄂᆞ니라.] 두루 돌오매 규(規)[두렷ᄒᆞᆫ 것 받드 ᄂᆞᆫ 그릇시라]에 맛게 ᄒᆞ고 모 것거 돌오매 구(矩)[너모ᄂᆞᆫ 것 ᄆᆡᆫ드ᄂᆞᆫ 그릇시라]에 맛게ᄒᆞ며 나ᅀᅡ갈 제ᄂᆞᆫ 굽읃ᄒᆞ고 믈러갈제 ᄂᆞᆫ 드ᄂᆞ니 그런 후(後)에 찻ᄂᆞᆫ 옥(玉)이 ᄌᆡᇰᄌᆡᇰ히 우ᄂᆞ니 그러 모로 군ᄌᆞ(君子)ㅣ 술위예 이시면 바ᇰ올 소ᄅᆡᄅᆞᆯ 듣고 ᄃᆞᆫ니면 찬ᄂᆞᆫ 옥(玉)ᄋᆞᆯ 울이ᄂᆞ니 이러모로 ᄡᅥ 외며 샤벽ᄒᆞᆫ ᄆᆞᄋᆞᆷ이 븓 터 들미 업ᄉᆞ니라.

○ 射義曰, 射者, 進退周還, 必中禮. 內志正, 外體直, 然後持 弓矢審固, 持弓矢審固, 然後可以言中. 此可以觀德行矣.

샤의(射儀)[례긔편(禮記篇) 일홈이라]예 ᄀᆞᆯ오ᄃᆡ 활ᄡᅩ기ᄂᆞᆫ 나 ᅀᆞ며 믈으며 두루 돌오ᄆᆞᆯ 반ᄃᆞ시 례(禮)예 맛게 홀디니 안ᄠᅳᆮ 이 져ᇰ(正)ᄒᆞ고 밧 얼굴이 고ᄃᆞᆫ 연후(然後)에 화살 잡오ᄆᆞᆯ ᄌᆞ 셔히 ᄒᆞ며 굳이 ᄒᆞ며 화살 잡오ᄆᆞᆯ ᄌᆞ셔히 ᄒᆞ며 굳이ᄒᆞᆫ 연후 (然後)에 가(可)히 ᄡᅥ 마치믈 니를 거시니 가(可)히 ᄡᅥ 덕ᄒᆡᇰ (德行)을 볼거시니라.

右, 明威儀之則.

이 우흔 위의(威儀)의 법측을 ᄇᆞᆯ키니라.

○ 士冠禮始加, 祝曰, 令月吉日, 始加元服. 棄爾幼志, 順爾成 德, 壽考維祺, 介爾景福.

ᄉᆞ(士)ㅣ 관(冠)ᄒᆞᄂᆞᆫ 례(禮)[의례편(儀禮篇) 일홈이라]예 처 엄 스일ᄉᆡ 비러 ᄀᆞᆯ오ᄃᆡ 됴ᄒᆞᆫ ᄃᆞᆯ 길(吉)ᄒᆞᆫ 날애 비르소 머리옛 복(服)을 쓰이노니 네 아ᄒᆡ ᄠᅳᆮ을 ᄇᆞ리고 네 인덕(德)을 슌 (順)ᄒᆞ면 댜ᇰ슈ᄒᆞᆯ 샤ᇰ 셰이셔 네 큰 복(福)을 크게 ᄒᆞ리라.

再加. 曰, 吉月令辰, 乃申爾服. 敬爾威儀, 淑愼爾德, 眉壽萬 年, 永受胡福.

두번재 쓰일ᄉᆡ 갈오ᄃᆡ 길(吉)ᄒᆞᆫ ᄃᆞᆯ 됴ᄒᆞᆫ ᄣᅢ예 네 복(服)을 다 시 ᄒᆞ노니 네 위의(威儀)ᄅᆞᆯ 고ᇰ겨ᇰᄒᆞ며 네 덕(德)을 잘 삼가ᄒᆞ 면 눈썹이 길에 댜ᇰ슈홈을 만년(萬年)을 ᄒᆞ야 먼 복(福)을 기 리 바ᄃᆞ리라.

三加. 曰, 以歲之正, 以月之令, 咸加爾服. 兄弟具在, 以成厥 德, 萬耈無疆, 受天之慶.

세번재 쓰일ᄉᆡ ᄀᆞᆯ오ᄃᆡ ᄡᅥ ᄒᆡ의 됴홈과 ᄡᅥ ᄃᆞᆯᄋᆡ 됴ᄒᆞᆫ 제 네 복 (服)을 다 쓰이노니 혀ᇰ뎨(兄弟) ᄀᆞ초이셔 ᄡᅥ 그 덕(德)을 일 우면 머리 누르고 ᄂᆞᆺ치 언ᄇᆡ ᄀᆞᆮᄒᆞ야 ᄀᆞ이 업서 하ᄂᆞᆳ 복 겨ᇰ을 받ᄌᆞ오리라.

○ 曲禮曰, 爲人子者, 父母存, 冠衣不純素, 孤子當室, 冠衣不 純采.

곡례(曲禮)예 ᄀᆞᆯ오ᄃᆡ 사ᄅᆞᆷ의 ᄌᆞ식 되연ᄂᆞᆫ 이 부모(父母)ㅣ 겨 시거든 관(冠)과 옷 ᄉᆞᆯᄒᆡᆫ 거ᄉᆞ로 단도ᄅᆞ디 아니ᄒᆞ며 아비 업 슨 ᄌᆞ식이 집의 다ᇰ(當)ᄒᆞ야 관(冠)과 옷ᄉᆞᆯ 빗난 거ᄉᆞ로 단도 ᄅᆞ디 아니홀디니라.

○ 論語曰, 君子不以紺緅飾. 紅紫不以爲褻服.

론어(論語)에 ᄀᆞᆯ오ᄃᆡ 군ᄌᆞ(君子)ᄂᆞᆫ 감(紺)[기피 프르고 블근 빗 도ᄃᆞᆫ 거시라]과 블근 거스로ᄡᅥ 옷깃 도로디 아니ᄒᆞ시며, 분호ᇰ과 ᄌᆞ디로ᄡᅥ 샤ᇰ녯옷도 ᄆᆡᇰᄀᆞ디 아니ᄒᆞ더시다.

當暑袗絺綌, 必表而出之.

더운적을 다ᇰ(當)ᄒᆞ샤 홋츩 뵈옷ᄉᆞᆯ 반ᄃᆞ시 표(表)ᄒᆞ야 내더시 다.

○ 去喪無所不佩.

거사ᇰ 바ᄉᆞ시고 ᄎᆞ디 아니실 배 업더시다.

○ 孔子羔裘玄冠, 不以弔.

고ᇰᄌᆞ(孔子)ᄂᆞᆫ 검은 야ᇰ피옷과 검은 관(冠)으로ᄡᅥ 됴샤ᇰᄒᆞ디 아 니ᄒᆞ더시다.

○ 禮記曰, 童子不裘不帛, 不屨絇.

례긔(禮記)예 ᄀᆞᆯ오ᄃᆡ 아ᄒᆡᄂᆞᆫ 갓옷 아니 닙으며 깁것 아니 닙 으며 신의 구(구)[신ᄲᅮ리예 고ᄃᆞ라 긴 ᄢᅵ여 ᄆᆡᄂᆞᆫ 거시라]를 아니홀디니라.

○ 孔子曰, 士志於道, 而恥惡衣惡食者, 未足與議也.

고ᇰᄌᆞ(孔子)ㅣ ᄀᆞᆯᄋᆞ샤ᄃᆡ ᄉᆞ(士)ㅣ 도(道)애 ᄠᅳᆮ두고 사오나온 옷과 사오나온 음식을 붓그리ᄂᆞ니ᄂᆞᆫ 죡(足)히 더블어 의론티 몯ᄒᆞ리니라.

右, 明衣服之制.

이 우흔 의복(衣服) 졔도ᄅᆞᆯ ᄇᆞᆯ키니라.(소학 3: 22)

○ 曲禮曰, 共食不飽, 共飯不澤手, 毋摶飯, 毋放飯, 毋流歠, 毋咤食, 毋齧骨, 毋反魚肉, 毋投與狗骨, 毋固獲, 毋揚飯, 飯 黍毋以箸, 毋嚃羹, 毋絮羹, 毋刺齒, 毋歠醢. 客絮羹, 主人辭 不能亨, 客歠醢, 主人辭以窶. 濡肉齒決, 乾肉不齒決, 毋嘬炙.

곡례(曲禮)예 ᄀᆞᆯ오ᄃᆡ ᄒᆞᆫ가지로 음식 먹을제 ᄇᆡ브르게 아니ᄒᆞ 며 ᄒᆞᆫ가지로 밥먹을제 손에 ᄯᆞᆷ 잇게 아니ᄒᆞ며, 밥을 므ᇰ킈디 말며 밥을 크게 ᄯᅳ디 말며 흘리마시디 말며 음식에 혀ᄎᆞ디 말 며 ᄲᅧ너흐디 말며 먹던 고기 도로 노티 말며 개ᄅᆞᆯ ᄲᅧ 더뎌 주 디 말며 구틔여 어두려 말며 국거리ᄅᆞᆯ 입으로 후려 먹디 말며 국을 햠담ᄒᆞ디 말며 닛삿 ᄡᅲ시디 말며 젓국 마시디 말올디니 손이 국을 햠담ᄒᆞ거든 쥬인(主人)이 잘 글히디 몯호라 샤례ᄒᆞ 고 손이 젓국을 마시거든 쥬인(主人)이 가난홈오로ᄡᅥ 샤례ᄒᆞ 며 저즌 고기란 니로 베믈고 ᄆᆞᄅᆞᆫ 고기란 니로 베므디 아니ᄒᆞ 며 젹을 모도 ᄲᅡ여 먹디 말올디니라.

○ 少儀曰, 侍食於君子, 則先飯而後已. 毋放飯, 毋流歠, 小飯 而亟之, 數噍, 毋爲口容.

쇼의(少儀)예 ᄀᆞᆯ오ᄃᆡ 군ᄌᆞ(君子)ᄅᆞᆯ 아ᄅᆞᆷ뎌 뫼셔실적이어든 몬 져 밥먹고 후(後)에 그칠디니 밥을 크게 ᄯᅳ디 말며 흘리 마시 디 말며 쟉쟉 먹어 ᄲᆞᆯ리 ᄉᆞᆷᄭᅵ며 ᄌᆞ조 씹어 입노ᄅᆞᆺ ᄒᆞ디 말올 디니라.(소학 3: 24)

○ 論語曰, 食不厭精. 膾不厭細. 食饐而餲, 魚餒而肉敗, 不 食. 色惡不食. 臭惡不食. 失飪不食. 不時不食. 割不正不食.

不得其醬不食. 肉雖多, 不使勝食氣. 唯酒無量, 不及亂. 沽酒 市脯不食. 不撤薑食, 不多食.

론어(論語)에 ᄀᆞᆯ오ᄃᆡ 밥을 져ᇰ(精)홈을 염(厭)ᄒᆞ디 아니ᄒᆞ시며 회(膾)ᄅᆞᆯ ᄀᆞᄂᆞᆯ옴ᄋᆞᆯ 염(厭)ᄒᆞ디 아니ᄒᆞ시며, 밥이 즛믈어 쉬니 와 믈고기 므르니와 묻고기 서근이ᄅᆞᆯ 먹디 아니ᄒᆞ시며 빗치 사오납거든 먹디 아니ᄒᆞ시며 내 사오납거든 먹디 아니ᄒᆞ시며 글효ᄆᆞᆯ 그르ᄒᆞ얏거든 먹디 아니ᄒᆞ시며 시졀 아닌 거ᄉᆞᆯ 먹디 아니ᄒᆞ시며 버힌 거시 져ᇰ(正)티 아니커든 먹디 아니ᄒᆞ시며 그 쟈ᇰ(醬)을 얻디 몯ᄒᆞ여든 먹디 아니ᄒᆞ시며, 고기 비록 하나 ᄒᆡ 여곰 밥긔운을 이긔게 아니ᄒᆞ시며 오직 술을 그 음 아니ᄒᆞ샤 ᄃᆡ 미란홈애 밋디 아니ᄒᆞ시며 산술과 산포육을 먹디 아니ᄒᆞ시 며 ᄉᆡᇰ가ᇰ 먹옴ᄋᆞᆯ 그치디 아니ᄒᆞ시며 해 먹디 아니ᄒᆞ더시다.

○ 禮記曰, 君無故不殺牛. 大夫無故不殺羊. 士無故不殺犬豕.

君子遠庖廚, 凡有血氣之類弗身踐也.

례긔(禮記)예 ᄀᆞᆯ오ᄃᆡ 님금이 연괴 업거든 쇼ᄅᆞᆯ 죽이디 아니ᄒᆞ 며 태위 연괴 업거든 야ᇰ(羊)을 죽이디 아니ᄒᆞ며 ᄉᆞ(士)ㅣ 연 괴 업거든 개과 돋ᄅᆞᆯ 죽이디 아니ᄒᆞᄂᆞ니 군ᄌᆞ(君子)ㅣ 포(포) [즘스ᇰ 죽이ᄂᆞᆫ ᄯᅡ히라]과 듀(廚)[음식 닉히ᄂᆞᆫ ᄯᅡ히라]ᄅᆞᆯ 친히 죽이디 아니ᄒᆞᄂᆞ니라.

○ 樂記曰, 豢豕爲酒, 非以爲禍也. 而獄訟益繁, 則酒之流, 生 禍也. 是故, 先生因爲酒禮, 一獻之禮, 賓主百拜, 終日飮酒, 而不得醉焉. 此先王之所以備酒禍也.

악긔(樂記)예 ᄀᆞᆯ오ᄃᆡ 돋치며 술 ᄆᆡᇰᄀᆞᆯ옴이 ᄡᅥ 화란이 되게 ᄒᆞᆫ 주리 아니언마ᄂᆞᆫ 가도이며 쇼ᇰᄉᆞ홈이 더욱 하믄 곧 술의 귿티 화란을 내욤이니 이런 고(故)로 녣 님금이 인(因)ᄒᆞ야 술먹을 례도ᄅᆞᆯ ᄆᆡᇰᄀᆞᆯᄋᆞ샤 ᄒᆞᆫ 번 받좁ᄂᆞᆫ 례도애 손과 쥬인이 일ᄇᆡᆨ번 절 ᄒᆞ야 날이 졈으도록 술 먹오ᄃᆡ 시러곰 ᄎᆔ(醉)티 아니ᄒᆞ니 이 녣 님금이 ᄡᅥ 술의 화란을 막ᄌᆞᄅᆞ신 배니라.

○ 孟子曰, 飮食之人, 則人賤之矣. 爲其養小以失大也.

ᄆᆡᇰᄌᆞ(孟子)ㅣ ᄀᆞᆯᄋᆞ샤ᄃᆡ 음식(飮食)만 ᄒᆞᄂᆞᆫ 사ᄅᆞᆷᄋᆞᆯ 곧 사ᄅᆞᆷ이 쳔(賤)히 너기ᄂᆞ니 그 져근 거슬 쳐 ᄡᅥ 큰 거슬 일홈을 위 (爲)ᄒᆞ예니라.

右, 明飮食之節.

이 우흔 음식(飮食)ᄒᆞᄂᆞᆫ 례졀을 ᄇᆞᆯ키니라.

쇼ᄒᆞᆨ언ᄒᆡ 권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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ᄂᆡ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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稽古第四(계고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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녜일 샤ᇰ고홈이니 ᄎᆞ례예 넫재라.

○ 孟子道性善, 言必稱堯舜. 其言曰, 舜爲法於天下, 可傳於後 世, 我猶未免爲鄕人也. 是則可憂也.

ᄆᆡᇰᄌᆞ(孟子)ㅣ 셔ᇰ(性)이 어딘 줄을 닐ᄋᆞ샤ᄃᆡ 말ᄉᆞᆷ마다 반ᄃᆞ시 요(堯)와 슌(舜)을 일ᄏᆞᆮ더시니 그 말ᄉᆞᆷ애 ᄀᆞᆯ오ᄃᆡ 슌(舜)은 텬 하(天下)의 법(法)이 되샤 가(可)히 후셰(後世)예 뎐(傳)ᄒᆞ거 시ᄂᆞᆯ 나ᄂᆞᆫ 오히려 샤ᇰ사ᄅᆞᆷ 되욤ᄋᆞᆯ 면(免)티 몯ᄒᆞ얃노니 이 곧 가(可)히 근심되니라.

憂之如何, 如舜而已矣. 摭往行實前言, 述此篇, 使讀者, 有所 興起.

근심홀딘댄 엇디료 슌(舜) ᄀᆞᆮᄐᆞᆯ ᄯᆞᄅᆞᆷ이라 ᄒᆞ시니 디난 ᄒᆡᇰ실을 모토와 젼(前)일 말ᄉᆞᆷ을 실(實)ᄒᆡ와 이 편(篇)을 ᄆᆡᇰᄀᆞ라 닑으 리로 ᄒᆡ여곰 흐ᇰ긔(興起)ᄒᆞᆯ 배 잇게 ᄒᆞ노라.

○ 太任, 文王之母. 摯任氏之中女也. 王季娶以爲妃.

태임(太任)은 문와ᇰ(文王)[쥬(周)ㅅ 나라 님금이라] 어마님이 시니 지(摯)ㅅ 님금 임씨(任氏)의 버근 ᄯᆞᆯ이러시니 와ᇰ계(王 季)마자 ᄡᅥ 와ᇰ비ᄅᆞᆯ 삼ᄋᆞ시니라.

太任之性, 端一誠莊, 惟德之行. 及其娠文王, 目不視惡色, 耳 不聽淫聲, 口不出敖言. 生文王而明聖, 太任敎之以一而識百.

卒爲周宗. 君子謂太任爲能胎敎.

태임(太任)의 셔ᇰ(性)이 단져ᇰᄒᆞ며 젼일ᄒᆞ며 져ᇰ셔ᇰ되며 자ᇰ엄ᄒᆞ샤 오직 어딘 덕(德)을 ᄒᆡᇰᄒᆞ더니 밋 그 문와ᇰ(文王)을 ᄇᆡ샤 눈에 사오나온 빗츨 보디 아니ᄒᆞ시며 귀예 음난ᄒᆞᆫ 소ᄅᆡᄅᆞᆯ 듣디 아 니ᄒᆞ시며 입에 오만ᄒᆞᆫ 말ᄋᆞᆯ 내디 아니ᄒᆞ더시니, 문와ᇰ(文王)ᄋᆞᆯ 나ᄒᆞ심애 초ᇰ며ᇰᄒᆞ시고 토ᇰ달ᄒᆞ거시늘 태임(太任)이 ᄀᆞᆯᄋᆞ치신대 ᄒᆞ나흐로ᄡᅥ ᄇᆡᆨ(百)을 아더시니 ᄆᆞᄎᆞᆷ애 쥬(周)ㅅ 나랏 읏듬 님 금이 되시니 군ᄌᆞ(君子)ㅣ 닐오ᄃᆡ 태임(太任)이 느ᇰ(能)히 ᄇᆡ 여셔 ᄀᆞᆯᄋᆞ치니라 ᄒᆞ니라.

○ 孟軻之母, 其舍近墓. 孟子之少也, 嬉戱爲墓間之事, 踊躍築 埋, 孟母曰, 此非所以居子也. 乃去舍市. 其嬉戱爲賈衒, 孟母 曰, 此非所以居子也. 乃徙舍學宮之旁. 其嬉戱乃設俎豆, 揖讓 進退, 孟母曰, 此眞可以居子矣. 遂居之.

ᄆᆡᇰ가(孟軻) 어마님이 그 집이 무덤에 갓갑더니 ᄆᆡᇰᄌᆞ(孟子)ㅣ 졈어겨실적의 놀음놀이예 무덤 ᄉᆞ이 일ᄋᆞᆯᄒᆞ야 봄노소ᄉᆞ며 달 고 다아 묻ᄂᆞᆫ 야ᇰᄒᆞ시거늘 ᄆᆡᇰᄌᆞ(孟子)ㅅ 어마님이 ᄀᆞᆯ오ᄃᆡ 이 ᄡᅥ 아ᄃᆞᆯ 살일 배 아니라 ᄒᆞ고 ᄇᆞ리고 져제 가 집ᄒᆞ니 그 놀옴 놀이예 흐ᇰ져ᇰᄒᆞ며 ᄑᆞᄂᆞᆫ 일ᄋᆞᆯ ᄒᆞ시거늘 ᄆᆡᇰᄌᆞ(孟子)ㅅ 어마님이 ᄀᆞᆯ오ᄃᆡ 이 ᄡᅥ 아ᄃᆞᆯ 살일 배 아니라 ᄒᆞ고 올마 ᄒᆞᆨ다ᇰ 겯틔 가 집ᄒᆞ니 그 놀옴놀이예 조(俎)[졔에 고기 담ᄂᆞᆫ 사ᇰ이라]과 두 (豆)ᄅᆞᆯ 버려 읍(揖)ᄒᆞ야 ᄉᆞ야ᇰᄒᆞ며 나으며 믈으거시늘 ᄆᆡᇰᄌᆞ(孟 子)ㅅ 어마님이 ᄀᆞᆯ오ᄃᆡ 이 진실로 가(可)히 ᄡᅥ 아ᄃᆞᆯ ᄉᆞᆯ염ᄌᆞᆨᄒᆞ 도다 ᄒᆞ고 드듸여 사니라.

○ 孟子幼時, 問東家殺猪何爲. 母曰, 欲啖汝. 旣而悔曰, 吾聞 古有胎敎. 今適有知而欺之, 是敎之不信. 乃買猪肉, 以食之.

ᄆᆡᇰᄌᆞ(孟子)ㅣ 아ᄒᆡᆮ적의 무르샤ᄃᆡ 동(東)녁 집의 셔 돋ᄐᆞᆯ 죽이 ᄆᆞᆫ 므슴홀여 ᄒᆞᄂᆞᆫ 고. 어마님이 ᄀᆞᆯ오ᄃᆡ 너를 먹이고져 ᄒᆞᄂᆞ니 라. 이윽고 뉘우처 ᄀᆞᆯ오ᄃᆡ 나난 들오니 녜ᄂᆞᆫ ᄇᆡ여셔 ᄀᆞᆯᄋᆞ침이 잇다 호니 이제 보야ᄒᆞ로 알음이 잇거늘 속이면 이ᄂᆞᆫ 믿브디 아니홈으로 ᄀᆞᆯᄋᆞ침이라 ᄒᆞ고 돋ᄐᆡ 고기ᄅᆞᆯ 사다가 ᄡᅥ 먹이니 라.

旣長就學, 遂成大儒.

이믜 ᄌᆞ라 글ᄒᆞ기예 나아가 듸듸여 큰 션ᄇᆡ 되시니라.

○ 孔子嘗獨立, 鯉趨而過庭. 曰, 學詩乎. 對曰, 未也. 不學 詩無以言. 鯉退而學詩.

고ᇰᄌᆞ(孔子)ㅣ 일즉 혼자 셧거시ᄂᆞᆯ 리(鯉)[고ᇰᄌᆞ(孔子) 아ᄃᆞᆯᄋᆡ 일홈이라]ㅣ ᄲᆞᆯ리 거러 ᄠᅳᆯ헤 디나더니 ᄀᆞᆯᄋᆞ샤ᄃᆡ 시(詩)ᄅᆞᆯ ᄇᆡ 환ᄂᆞᆫ다 ᄃᆡ답ᄒᆞ야 ᄀᆞᆯ오ᄃᆡ 아니ᄒᆞ얀노이다. 시(詩)ᄅᆞᆯ ᄇᆡ호디 아 니ᄒᆞ면 ᄡᅥ 말ᄋᆞᆯ 몯ᄒᆞ리라 ᄒᆞ여시ᄂᆞᆯ 리(鯉) 믈러와 시(詩)ᄅᆞᆯ ᄇᆡ호니라.

他日又獨立, 鯉趨而過庭. 曰, 學禮乎. 對曰, 未也. 不學禮無 以立. 鯉退而學禮.

다ᄅᆞᆫ 날애 ᄯᅩ 혼자 셧거시ᄂᆞᆯ 리(鯉) ᄲᆞᆯ리 거러 ᄠᅳᆯ헤 디나더니 ᄀᆞᆯᄋᆞ샤ᄃᆡ 례(禮)ᄅᆞᆯ ᄇᆡ환ᄂᆞᆫ다 ᄃᆡ답ᄒᆞ야 ᄀᆞᆯ오ᄃᆡ 아니ᄒᆞ얀노이 다. 례(禮)ᄅᆞᆯ ᄇᆡ호디 아니ᄒᆞ면 ᄡᅥ 셔디 몯ᄒᆞ리라 ᄒᆞ여시ᄂᆞᆯ 리 (鯉) 믈러와 례(禮)ᄅᆞᆯ ᄇᆡ호니라.

○ 孔子謂伯魚曰, 女爲周南召南矣乎. 人而不爲周南召南, 其猶 正墻面而立與也.

고ᇰᄌᆞ(孔子)ㅣ ᄇᆡᆨ어(伯魚) ᄃᆞ려 닐어 ᄀᆞᆯᄋᆞ샤ᄃᆡ 네 쥬남(周南) 과 쇼남(召南)[모시편(毛詩篇)이니 몸닷ᄀᆞ며 집지*이홀 일을 닐으니라]을 ᄒᆞ얀ᄂᆞᆫ다. 사ᄅᆞᆷ이오 쥬남(周南) 쇼남(召南)ᄋᆞᆯ ᄒᆞ 디 아녀시면 그 져ᇰ(正)히 담애 ᄂᆞᆺ두고 셤ᄀᆞᆮᄐᆞᆫ뎌.

右, 立敎.

이 우ᄒᆞᆫ ᄀᆞᆯᄋᆞ침ᄋᆞᆯ 솀이라.

○ 虞舜父頑母嚚, 象傲, 克諧以孝, 烝烝乂, 不格姦.

우슌(虞舜)이 아비ᄂᆞᆫ 완악ᄒᆞ고 어미ᄂᆞᆫ 몯 ᄡᅳᆯ 말ᄒᆞ며 샤ᇰ(슌 (舜) 아ᄋᆡ 일홈이라]은 교만ᄒᆞ거늘 느ᇰ히 화케호ᄃᆡ 효도로ᄡᅥ ᄒᆞ샤 나암나암 다ᄉᆞ라 간악애 니르디 아니케 ᄒᆞ시다.

○ 萬章問曰, 舜往于田, 號泣于旻天. 何爲其號泣也. 孟子曰, 怨慕也. 我竭力耕田, 共爲子職而已矣. 父母之不我愛, 於我何 哉.

만쟈ᇰ(萬長)[ᄆᆡᇰᄌᆞ(孟子) 뎨ᄌᆡ라]이 묻ᄌᆞ와 ᄀᆞᆯ오ᄃᆡ 슌(舜)이 받 ᄐᆡ 가샤 하ᄂᆞᆯᄭᅴ 블으지져 우르시니 엇뎨 그 블으지져 우르시 니잇고. ᄆᆡᇰᄌᆞ(孟子)ㅣ ᄀᆞᆯᄋᆞ샤ᄃᆡ 셜워ᄒᆞ야 ᄉᆞ모ᄒᆞ심이니라. 내 힘을 다ᄒᆞ야 받ᄐᆞᆯ 가라 온고ᇰ히 ᄌᆞ식의 소임을 ᄒᆞᆯ ᄯᆞᄅᆞᆷ이로니 부모(父母)ᄋᆡ 날 ᄉᆞ라ᇰ티 아니ᄒᆞ샴ᄋᆞᆫ 내게 엇딘고 ᄒᆞ시니라.

帝使其子九男二女, 百官牛羊倉廩備, 以事舜於畎畝之中. 天下 之士多就之者, 帝將胥天下而遷之焉. 爲不順於父母, 如窮人無 所歸.

뎨(帝)[요(堯)ㅣ시니라] 그 ᄌᆞ식 아홉 아ᄃᆞᆯ과 두 ᄯᆞᆯ로 ᄒᆡ여곰 ᄇᆡᆨ관(百官)이며 쇼와 야ᇰ(羊)이며 차ᇰ젹을 ᄀᆞᆮ초아 ᄡᅥ 슌(舜)을 받아럼 가온대 가 셤기게 ᄒᆞ시니 텬하(天下)앳 션ᄇᆡ 나아갈이 하거늘 뎨(帝) 쟈ᇰᄎᆞᆺ 텬하(天下)ᄅᆞᆯ 보와 옴기려 ᄒᆞ더시니 부모 (父母)ㅅ긔 슌(順)티 몯홈ᄋᆞᆯ 위ᄒᆞ신디라. 궁(窮)ᄒᆞᆫ 사ᄅᆞᆷ이 갈 배 업스시니 ᄃᆞᆮ더시다.

天下之士悅之, 人之所欲也, 而不足以解憂, 好色, 人之所欲, 妻帝之二女, 而不足以解憂, 富, 人之所欲, 富有天下, 而不足 以解憂. 貴, 人之所欲, 貴爲天子, 而不足以解憂. 人悅之, 好 色, 富貴, 無足以解憂者, 惟順於父母, 可以解憂.

텬하(天下)읫 션ᄇᆡ 깃거홈은 사ᄅᆞᆷ의 ᄒᆞ고져 ᄒᆞᄂᆞᆫ 배어늘 죡 (足)히 ᄡᅥ 근심을 프디 아니ᄒᆞ시며 됴ᄒᆞᆫ ᄉᆡᆨ(色)은 사ᄅᆞᆷ의 ᄒᆞ 고져 ᄒᆞᄂᆞᆫ 배어늘 뎨(帝)의 두 ᄯᆞᆯᄋᆞᆯ 안해 삼ᄋᆞ샤ᄃᆡ 죡(足)히 ᄡᅥ 근심을 프디 아니ᄒᆞ시며 가ᄋᆞᆷ 여ᄅᆞᆷᄋᆞᆫ 사ᄅᆞᆷ의 ᄒᆞ고져 ᄒᆞᄂᆞᆫ 배어늘 가ᄋᆞᆷ 여롬이 텬하(天下)를 두샤ᄃᆡ 죡(足)히 ᄡᅥ 근심을 프디 아니ᄒᆞ시며 귀(貴)홈이 텬ᄌᆞ(天子)ㅣ 되샤ᄃᆡ 죡(足)히 ᄡᅥ 근심을 프디 아니ᄒᆞ시니 사ᄅᆞᆷ 깃거홈과 됴ᄒᆞᆫ ᄉᆡᆨ(色)과 가 ᄋᆞᆷ 여롬과 귀(貴)홈애 죡(足)히 ᄡᅥ 근심을 플거시 업고 오직 부모(父母)ㅅᄭᅴ 슌(順)ᄒᆞ야ᅀᅡ 가(可)히 근심을 플리러시다.

人少則慕父母, 知好色則慕少艾, 有妻子則慕妻子, 仕則慕君, 不得於君則熱中. 大孝終身慕父母. 五十而慕者, 子於大舜見之 矣.

사ᄅᆞᆷ이 졈은제ᄂᆞᆫ 부모(父母)ᄅᆞᆯ ᄉᆞ모ᄒᆞ고 ᄉᆡᆨ(色) 됴히 너김을 아라ᄂᆞᆫ 졈고 고온이ᄅᆞᆯ ᄉᆡᇰ각ᄒᆞ고 쳐(妻) ᄌᆞ식을 두어ᄂᆞᆫ 처(妻) ᄌᆞ식을 ᄉᆡᇰ각ᄒᆞ고 벼슬ᄒᆞ야ᄂᆞᆫ 님금을 ᄉᆡᇰ각ᄒᆞ고 님금ᄭᅴ 득(得) 디 몯ᄒᆞ야ᄂᆞᆫ 속이 덥다라 ᄒᆞᄂᆞ니 큰 효도ᄂᆞᆫ 몸이 ᄆᆞᆺ도록 부모 (父母)ᄅᆞᆯ ᄉᆞ모ᄒᆞᄂᆞ니 쉰에 ᄉᆞ모ᄒᆞᄂᆞᆫ이ᄅᆞᆯ 내 대슌(大舜)ᄭᅴ 보 ᄋᆞ오라.

○ 楊子曰, 事父母, 自知不足者, 其舜乎. 不可得而久者, 事親 之謂也. 孝子愛日.

야ᇰᄌᆞ(楊子)[일홈은 우ᇰ(雄)이니 한(漢)적 사ᄅᆞᆷ이라]ㅣ ᄀᆞᆯ오ᄃᆡ 부모(父母)ᄅᆞᆯ 셤교ᄃᆡ 스스로 죡(足)디 몯홈ᄋᆞᆯ 아ᄂᆞᆫ이ᄂᆞᆫ 그 슌 (舜)이신뎌. 가(可)히 시러곰 오래 몯ᄒᆞᆯ거슨 어버이 셤김을 닐옴이니 효ᄌᆞ(孝子)ᄂᆞᆫ 날을 앗기ᄂᆞ니라.

○ 文王之爲世子, 朝於王季日三. 鷄初鳴而衣服. 至於寢門外, 問內竪之御者曰, 今日安否何如. 內竪曰, 安, 文王乃喜. 及日 中又至, 亦如之. 及莫又至, 亦如之 문와ᇰ(文王)이 셰ᄌᆞ(世子) 되여 겨실적의 와ᇰ계(王季)ᄭᅴ 보ᄋᆞ오 샤ᄃᆡ 날마다 세번곰 ᄒᆞ더시니 ᄃᆞᆰ이 처엄 울어든 옷 닙ᄋᆞ샤 침 실 문(門) 밧ᄭᅴ 니ᄅᆞ샤 안아ᄒᆡ 뫼션ᄂᆞᆫ이ᄃᆞ려 무러 ᄀᆞᆯᄋᆞ샤ᄃᆡ 오ᄂᆞᆯ 안부(安否)ㅣ 엇더ᄒᆞ시뇨. 안아ᄒᆡ ᄀᆞᆯ오ᄃᆡ 편안ᄒᆞ시ᇰ이다 커든 문와ᇰ(文王)이 깃거ᄒᆞ시며 낟만홈애 미처 ᄯᅩ 니ᄅᆞ샤 ᄯᅩ ᄀᆞᆮ티 ᄒᆞ시며 나조ᄒᆡ 미처 ᄯᅩ 니ᄅᆞ샤ᄃᆡ ᄀᆞᆮ티 ᄒᆞ더시다.

其有不安節, 則內竪以告文王, 文王色憂, 行不能正履. 王季復 膳然後亦復初. 食上, 必在視寒暖之節, 食下, 問所膳, 命膳宰 曰, 末有原, 應曰, 諾然後退.

그 졀(節)[음식(飮食)이며 기거(起居)ᄒᆞ시ᄂᆞᆫ ᄠᅢ라]에 편안티 몯홈이 겨시거든 곧 안아ᄒᆡ ᄡᅥ 문와ᇰ(文王)ᄭᅴ 엳ᄌᆞ와ᄃᆞᆫ 문와ᇰ (文王)이 ᄂᆞᆺ비체 근심ᄒᆞ샤 거르실제 느ᇰ(能)히 바ᄅᆞ 드듸디 몯 ᄒᆞ더시니 와ᇰ계(王季) 진지를 도로ᄒᆞ신 후에ᅀᅡ ᄯᅩ 처엄대로 도 로 ᄒᆞ더시다. 진지 오를제 반ᄃᆞ시 시그며 더운 졀ᄎᆞᄅᆞᆯ ᄉᆞᆯ펴보 시며 진지 믈으ᄋᆞ와ᄃᆞᆫ 자신 바를 무르시고 진지 ᄀᆞᄋᆞᆷ 안사ᄅᆞᆷ ᄃᆞ려 며ᇰ(命)ᄒᆞ야 ᄀᆞᆯᄋᆞ샤ᄃᆡ 다시 들임이 잇디 말라ᄒᆞ야시ᄃᆞᆫ ᄃᆡ 답ᄒᆞ야 ᄀᆞᆯ오ᄃᆡ 그리호리ᇰ이다 ᄒᆞᆫ 후에ᅀᅡ 믈러나더시다.

○ 文王有疾, 武王不說冠帶而養. 文王一飯, 亦一飯. 文王再 飯, 亦再飯.

문와ᇰ(文王)이 벼ᇰ이 잇거시든 무와ᇰ(武王)[쥬(周)ㅅ 나라 님금 이니 문와ᇰ(文王) 아ᄃᆞ님이라]이 관ᄃᆡ(冠帶)ᄅᆞᆯ 밧디 아니ᄒᆞ야 보ᇰ야ᇰᄒᆞ더시니 문와ᇰ(文王)이 ᄒᆞᆫ 번 뫼자셔든 ᄯᅩ ᄒᆞᆫ번 뫼자시며 문와ᇰ(文王)이 두번 뫼자셔든 ᄯᅩ 두번 뫼자시더시다.

○ 孔子曰, 武王, 周公, 其達孝矣乎. 夫孝者, 善繼人之志, 善 述人之事者也.

고ᇰᄌᆞ(孔子)ㅣ ᄀᆞᆯᄋᆞ샤ᄃᆡ 무와ᇰ(武王)과 쥬고ᇰ(周公)[무와ᇰ(武王) 아ᄋᆞ님이라]ᄋᆞᆫ 그 달(達)[텬하(天下)의 사ᄅᆞᆷ이 토ᇰᄒᆞ야 닐ᄋᆞ단 말이라]ᄒᆞᆫ 효(孝)ㅣ신뎌. 효(孝)ㅣ란 거슨 사ᄅᆞᆷᄋᆡ ᄠᅳᆮ을 잘 니 으며 사ᄅᆞᆷᄋᆡ 일을 잘 조촘이니라.

踐其位, 行其禮, 奏其樂, 敬其所尊, 愛其所親, 事死如事生, 事亡如事存, 孝之至也.

그 위(位)를 ᄇᆞᆯ와 그 례도ᄅᆞᆯ ᄒᆡᇰ(行)ᄒᆞ며 그 음악을 주(奏)ᄒᆞ 며 그 존(尊)ᄒᆞ시던 바ᄅᆞᆯ 고ᇰ겨ᇰᄒᆞ며 그 친(親)히 ᄒᆞ시던 바ᄅᆞᆯ ᄉᆞ라ᇰᄒᆞ며 죽으니 셤김을 산이 셤김ᄀᆞᆮ티 ᄒᆞ며 업스니 셤김을 인ᄂᆞᆫ이 셤김ᄀᆞᆮ티 홈이 효도ᄋᆡ 지극홈이니라.

○ 淮南子曰, 周公之事文王也, 行無專制, 事無由己, 身若不勝 衣, 言若不出口. 有奏持於文王, 洞洞屬屬, 如將不勝, 如恐失 之. 可謂能子矣.

회남자(淮南子)「한(漢)적 회남왕(淮南王) 뉴안(劉安)이라」 ㅣ ᄀᆞᆯ오ᄃᆡ 주공(周公)이 문왕(文王) 셤기실제 ᄒᆡᇰ실을 쳔ᄌᆞᄒᆞ야 결단홈이 업ᄉᆞ시며 일ᄋᆞᆯ 몸으로 말ᄆᆡ암아 홈이 업ᄉᆞ시며 몸애 옷 ᄉᆞᆯ 이긔디 몯ᄒᆞᄂᆞᆫ ᄃᆞᆺᄒᆞ시며 말ᄉᆞᆷ이 입에 나디 몯ᄒᆞᄂᆞᆫ ᄃᆞᆺᄒᆞ 시며 문왕(文王)ᄭᅴ 잡아 받ᄌᆞ옴이 이심애 동동(洞洞)ᄒᆞ며 쵹 쵹(屬屬)ᄒᆞ샤 쟈ᇰᄎᆞᆺ 이긔디 몯ᄒᆞᆯ ᄃᆞᆺᄒᆞ시며 일흘가 저ᄐᆞ시 ᄒᆞ시 니 가(可)히 아ᄃᆞᆯᄒᆡ 도ᄅᆞᆯ 느ᇰ(能)히 하다 닐으리로다.

○ 孟子曰, 曾子養曾晳, 必有酒肉. 將徹, 必請所與. 問有餘, 必曰有. 曾晳死. 曾元養曾子, 必有酒肉. 將徹, 不請所與. 問 有餘, 曰亡矣. 將以復進也. 此所謂養口體者也. 若曾子, 則可 謂養志也.

孟子ㅣ ᄀᆞᆯᄋᆞ샤ᄃᆡ 曾子ㅣ 曾晳 [孔子ㅅ 뎨ᄌᆡ니 曾子 아바님이 라]을 봉양ᄒᆞ실ᄉᆡ 반ᄃᆞ시 술과 고기ᄅᆞᆯ 두더시니 쟝ᄎᆞᆺ 설ᄉᆡ 반 ᄃᆞ시 주실 바ᄅᆞᆯ 請ᄒᆞ시며 남ᄋᆞᆫ 이 인ᄂᆞ냐 묻거든 반ᄃᆞ시 ᄀᆞᆯ오 ᄃᆡ 인ᄂᆞ이다 ᄒᆞ더시다 曾晳이 죽거ᄂᆞᆯ 曾元 曾子 아ᄃᆞᆯ이라 이 曾子ᄅᆞᆯ 봉양호ᄃᆡ 반ᄃᆞ시 술과 고기ᄅᆞᆯ 두더니 쟝ᄎᆞᆺ 설ᄉᆡ 주실 바를 請티 아니ᄒᆞ며 남ᄋᆞᆫ 이 인ᄂᆞ냐 묻거시든 ᄀᆞᆯ오ᄃᆡ 업승이 다 ᄒᆞ니 쟝ᄎᆞᆺ ᄡᅥ 다시 들이려 홈이라 이ᄂᆞᆫ 닐온 바 입과 몸만 봉양홈이니 曾子 ᄀᆞᆮᄐᆞ니ᄂᆞᆫ 可히 ᄠᅳᆮ을 봉양ᄒᆞᆫ다 닐으리니라 事親, 若曾子者, 可也.

어버이 셤굠이 曾子 ᄀᆞᆮᄐᆞ니 可ᄒᆞ니라

○ 孔子曰, 孝哉, 閔子騫. 人不間於其父母昆弟之言.

孔子ㅣ ᄀᆞᆯᄋᆞ샤ᄃᆡ 효도롭다 閔子騫 [일홈ᄋᆞᆫ 損이니 孔子ㅅ 뎨 ᄌᆡ라]이여 사ᄅᆞᆷ이 그 父母 형뎨의 말ᄉᆞᆷ에 ᄭᅳᆷᄒᆞ디 몯ᄒᆞ놋다

○ 老萊子孝奉二親. 行年七十, 作嬰兒戱, 身著五色斑斕之衣.

嘗取水上堂, 詐跌仆臥地, 爲小兒啼. 弄雛於親側, 欲親之喜.

老萊子 楚ㅅ 나라 사ᄅᆞᆷ이라 ㅣ 냥친을 효도로이 봉양ᄒᆞ더니 디낸 나히 닐흔에 어린 아ᄒᆡ 노ᄅᆞᄉᆞᆯ ᄒᆞ야 몸애 다ᄉᆞᆺ 빗체 어 르누근 오ᄉᆞᆯ 니브며 일즉 믈 가져 텽의 오ᄅᆞᆯᄉᆡ 거즛 거텨 업 더뎌 ᄯᅡ해 누어셔 효근 아ᄒᆡ 우룸을 ᄒᆞ며 새삿기ᄅᆞᆯ 어버의 겨 틔셔 놀려 어버이 깃거콰뎌 ᄒᆞ더라

○ 樂正子春下堂而傷其足, 數月不出, 猶有憂色. 門弟子曰, 夫 子之足瘳矣. 數月不出, 猶有憂色何也.

樂正子春 [樂正은 두 ᄌᆞᆺ 셩이오 子春은 일홈이라]이 堂의 ᄂᆞ 리다가 그 발을 傷ᄒᆡ오고 두어 ᄃᆞᆯ을 나디 아니ᄒᆞ야 오히려 근 심ᄒᆞᄂᆞᆫ ᄂᆞᆺ 빗츨 둣더니 門弟子ㅣ ᄀᆞᆯ오ᄃᆡ 夫子의 발이 됴하 겨 샤ᄃᆡ 두어 ᄃᆞᆯ을 나디 아니샤 오히려 근심ᄒᆞ시ᄂᆞᆫ ᄂᆞᆺ 빗츨 두겨 샴ᄋᆞᆫ 엇뎨미니잇고 樂正子春曰, 善如, 爾之問也. 善如, 爾之問也. 吾聞諸曾子, 曾子聞諸夫子. 曰, 天之所生, 地之所養, 惟人爲大. 父母全而 生之. 子全而歸之, 可謂孝矣. 不虧其體, 不辱其身, 可謂全矣. 故君子頃步而不敢忘孝也. 今予忘孝之道. 予是以有憂色也. 一 擧足而不敢忘父母. 是故道而不徑, 舟而不游, 不敢以先父母之 遺體, 行殆, 一出言而不敢忘父母. 是故惡言不出於口, 忿言不 反於身. 不辱其身, 不羞其親, 可謂孝矣.

樂正子春이 ᄀᆞᆯ오ᄃᆡ 아ᄅᆞᆷ답다 네 무룸 ᄀᆞᆮᄐᆞᆷ이여 아ᄅᆞᆷ답다 네 무룸 ᄀᆞᆮᄐᆞᆷ이여 나ᄂᆞᆫ 曾子ᄭᅴ 듣ᄌᆞᆸ고 曾子ᄂᆞᆫ 夫子ᄭᅴ 듣ᄌᆞ오시니 ᄀᆞᆯᄋᆞ샤ᄃᆡ 하ᄂᆞᆯ히 내샨 바와 ᄯᅡ히 치시ᄂᆞᆫ 바애 오직 사ᄅᆞᆷ이 크 니 父母ㅣ 올와 나ᄒᆞ시니 ᄌᆞ식이 올와 도라개ᅀᅡ 可히 효되라 니ᄅᆞᆯ 거시니 그 얼굴을 ᄒᆞ야ᄇᆞ리디 아니며 그 몸을 辱ᄒᆞ디 아 니ᄒᆞ면 可히 올오다 닐올디라 ᄒᆞ시니 그러모로 君子ᄂᆞᆫ 반거름 이라도 敢히 효도ᄅᆞᆯ 닛디 몯ᄒᆞᄂᆞ니 이제 내 효도ᄒᆞᆯ 도ᄅᆞᆯ 니즌 디라 내 일로ᄡᅥ 근심ᄒᆞᄂᆞᆫ ᄂᆞᆺ 빗ᄎᆞᆯ 둗노라 ᄒᆞᆫ 적 발 들옴애 敢 히 父母ᄅᆞᆯ 닛디 몯ᄒᆞᆯ디라 이런 故로 큰 길흐로 ᄒᆞ고 즐어 아 니ᄒᆞ며 ᄇᆡ로 ᄒᆞ고 헤윰ᄒᆞ디 아니ᄒᆞ야 敢히 업스신 父母의 기 티신 몸을 ᄡᅥ 위ᄐᆡᄒᆞᆫ ᄃᆡ ᄃᆞᆫ니디 아니ᄒᆞ며 ᄒᆞᆫ 적 말ᄉᆞᆷ 냄애 敢 히 父母ᄅᆞᆯ 닛디 몯ᄒᆞᆯ디라 이런 故로 사오나온 말ᄉᆞᆷ이 입에 나 디 아니ᄒᆞ며 로ᄒᆞᄂᆞᆫ 말ᄉᆞᆷ이 몸애 도라오디 아니ᄒᆞᄂᆞ니 그 몸 을 辱ᄒᆞ이디 아니ᄒᆞ며 그 어버이ᄅᆞᆯ 붓그리디 아니케 ᄒᆞ면 可 히 효되라 닐올디니라

○ 伯兪有過, 其母笞之, 泣. 其母曰, 他日笞子, 未嘗泣, 今泣 何也. 對曰, 兪得罪笞常痛. 今母之力不能使痛. 是以泣.

伯兪 셩은 韓이오 일홈은 兪ㅣ라 ㅣ 험을이 잇거늘 그 어미 틴대 우더니 그 어미 ᄀᆞᆯ오ᄃᆡ 아ᄅᆡ 티매 아ᄃᆞᆯ이 일즉 우디 아 니ᄒᆞ다가 이제 우룸은 엇뎨오 ᄃᆡ답ᄒᆞ야 ᄀᆞᆯ오ᄃᆡ 兪ㅣ 罪ᄅᆞᆯ 어 듬애 티심이 샹해 알ᄑᆞ더니 이제 엄의 힘이 能히 ᄒᆞ여곰 알ᄑᆞ 게 몯ᄒᆞ시ᄂᆞᆫ디라 일로ᄡᅥ 우농이다 故曰, 父母怒之, 不作於意. 不見於色, 深受其罪, 使可哀憐上 也. 父母怒之, 不作於意. 不見於色, 其次也. 父母怒之, 作於 意. 見於色下也.

그러모로 ᄀᆞᆯ오ᄃᆡ 父母ㅣ 怒ᄒᆞ거시든 ᄠᅳᆮ에 짓디 아니ᄒᆞ며 ᄂᆞᆺ 빗체 나타내디 아니ᄒᆞ야 깁피 그 罪ᄅᆞᆯ 받ᄌᆞ와 ᄒᆞ여곰 可히 에 엿비 너기시게 ᄒᆞ욤이 읏듬이오 父母ㅣ 怒ᄒᆞ거시든 ᄠᅳᆮ에 짓디 아니ᄒᆞ며 ᄂᆞᆺ 빗체 나타내디 아니홈이 버게오 父母ㅣ 怒ᄒᆞ거시 든 ᄠᅳᆮ에 지으며 ᄂᆞᆺ 빗체 나타냄이 아랫니라

○ 公明宣學於曾子, 三年不讀書. 曾子曰, 宣而居參之門三年, 不學何也.

公明宣 [公明은 셩이오 宣은 일홈이라]이 曾子ᄭᅴ ᄇᆡ호ᄃᆡ 세 ᄒᆡ를 글 닑디 아니ᄒᆞ거ᄂᆞᆯ 曾子ㅣ ᄀᆞᆯᄋᆞ샤ᄃᆡ 宣아 네 參의 門에 이숌이 세 ᄒᆡ로ᄃᆡ 글 ᄇᆡ호디 아 니홈은 엇뎨오 公明宣曰, 安敢不學. 宣見夫子居庭. 親在, 叱咤之聲未嘗之於 犬馬, 宣說之, 學而未能, 宣見夫子之應賓客. 恭儉而不懈惰, 宣說之, 學而未能, 宣見夫子之居朝廷. 嚴臨下而不毁傷, 宣說 之, 學而未能. 宣說此三者, 學而未能. 宣安敢不學而居夫子之 門乎.

公明宣이 ᄀᆞᆯ오ᄃᆡ 엇디 敢히 ᄇᆡ호디 아니ᄒᆞ리잇고 宣이 夫子ㅣ 가뎡에 겨샴을 보니 어버이 잇거시든 ᄭᅮ짓ᄂᆞᆫ 솔의 일즉 개와 ᄆᆞᆯ게도 니르디 아니ᄒᆞ실ᄉᆡ 宣이 됴히 너겨 ᄇᆡ호ᄃᆡ 能히 몯ᄒᆞ 며 宣이 夫子의 손 ᄃᆡ졉ᄒᆞ샴을 보니 공경ᄒᆞ며 검박ᄒᆞ샤 게을 으디 아니ᄒᆞ실ᄉᆡ 宣이 됴히 너겨 ᄇᆡ호ᄃᆡ 能히 몯ᄒᆞ며 宣이 夫 子의 朝庭에 겨샴을 보니 싁싁히 아래ᄅᆞᆯ 臨ᄒᆞ샤ᄃᆡ ᄒᆞ야ᄇᆞ리디 아니ᄒᆞ실ᄉᆡ 宣이 됴히 너겨 ᄇᆡ호ᄃᆡ 能히 몯호니 宣이 이 세 일ᄋᆞᆯ 됴히 너겨 ᄇᆡ호ᄃᆡ 能히 몯ᄒᆞ니 宣이 엇디 敢히 ᄇᆡ호디 아니ᄒᆞ고 夫子ㅅ 門에 이시링잇고

○ 少連大連, 善居喪, 三日不怠, 三月不解, 期悲哀, 三年憂, 東夷之子也.

少連과 大連 두 사ᄅᆞᆷ이라 이 居喪홈을 잘 ᄒᆞ야 三日을 게을 으디 아니ᄒᆞ며 석 ᄃᆞᆯ을 프러디디 아니ᄒᆞ며 돌ᄉᆞᆯ 슬허ᄒᆞ며 三 年을 근심ᄒᆞ니 東녁 夷의 ᄌᆞ식이라

○ 高子皐之執親之喪也, 泣血三年, 未嘗見齒. 君子以爲難.

高子皐 [셩은 高ㅣ오 일홈은 柴라]의 어버의 거상 가져실 제 피 나 ᄃᆞ시 우룸을 三 年ᄋᆞᆯ ᄒᆞ야 일즉 니ᄅᆞᆯ 뵈디 아니ᄒᆞ니 君 子ㅣ ᄡᅥ 어렵다 ᄒᆞ니라

○ 顔丁善居喪, 始死皇皇焉如有求而弗得. 旣殯望望焉如有從而 弗及. 旣葬慨然如不及其反而息.

顔丁 [魯 ᄯᅡ 사ᄅᆞᆷ이라]이 居喪ᄒᆞ기ᄅᆞᆯ 잘ᄒᆞ야 처엄 죽어심애 皇皇 헤ᄠᅳᄂᆞᆫ 양이라 히 구홈이 이쇼ᄃᆡ 얻디 몯ᄒᆞᄂᆞᆫ ᄃᆞᆺᄒᆞ며 이믯 빙소홈애 望望 다함 ᄇᆞ라ᄂᆞᆫ 양이라 히 조차 감이 이쇼ᄃᆡ 밋디 몯ᄒᆞᄂᆞᆫ ᄃᆞᆺᄒᆞ며 이믯 영장 홈애 늗겨 그 도라오샴ᄋᆞᆯ 밋디 몯ᄒᆞ여 기들우ᄂᆞᆫ ᄃᆞᆺᄒᆞ더라

○ 曾子有疾. 召門弟子曰, 啓予足. 啓予手. 詩云, 戰戰兢兢, 如臨深淵, 如履薄冰. 而今而後, 吾知免夫. 小子.

曾子ㅣ 병이 겨샤 門弟子ᄅᆞᆯ 블러 ᄀᆞᆯᄋᆞ샤ᄃᆡ 내 발ᄋᆞᆯ 헤혀며 내 손ᄋᆞᆯ 헤혀라 모시예 ᄀᆞᆯ오ᄃᆡ 저허ᄒᆞ며 조심ᄒᆞ야 깁흔 모ᄉᆞᆯ 디 늘어심 ᄀᆞᆮ티 ᄒᆞ며 열운 어름을 ᄇᆞᆯ옴 ᄀᆞᆮ티 ᄒᆞ라 ᄒᆞ니 이젠 後 에ᅀᅡ 내 免홈ᄋᆞᆯ 알와라 뎨ᄌᆞᄃᆞᆯ하

○ 箕子者紂親戚也. 紂始爲象箸, 箕子嘆曰, 彼爲象箸, 必爲玉 杯. 爲玉杯, 則必思遠方珍怪之物, 而御之矣. 輿馬宮室之漸, 自此始不可振也.

箕子 [箕ᄂᆞᆫ 나라 일홈이오 子ᄂᆞᆫ 벼슬이니 일홈은 胥餘ㅣ라]ᄂᆞᆫ 紂 [殷나라 님금이라]의 권당이라 紂ㅣ 비르소 샹아져ᄅᆞᆯ ᄆᆡᆼ글 거늘 箕子ㅣ 한숨 디허 ᄀᆞᆯᄋᆞ샤ᄃᆡ 뎨 샹아져를 ᄆᆡᆼᄀᆞ니 반ᄃᆞ시 玉잔ᄋᆞᆯ ᄆᆡᆼᄀᆞᆯ리로다 玉 잔ᄋᆞᆯ ᄆᆡᆼᄀᆞᆯ면 반ᄃᆞ시 먼 ᄃᆡᆺ 귀ᄒᆞ고 괴이 ᄒᆞᆫ 거ᄉᆞᆯ ᄉᆡᆼ각ᄒᆞ야 ᄡᅳ려 ᄒᆞ리니 술위며 ᄆᆞᆯ이며 집 지을 졈이 일로브터 비르서 可히 구티 몯ᄒᆞ리로다

紂爲淫泆, 箕子諫. 紂不聽而囚之. 人或曰, 可以去矣. 箕子曰, 爲人臣, 諫不聽而去, 是彰君之惡, 而自說於民. 吾不忍爲也. 乃被髮佯狂而爲奴, 遂隱而鼓琴, 以自悲. 故傳之曰, 箕子操.

紂ㅣ 음란ᄒᆞ며 방탕ᄒᆞ거ᄂᆞᆯ 箕子ㅣ 諫ᄒᆞ신대 紂ㅣ 듣디 아니ᄒᆞ 고 가도앗더니 사ᄅᆞᆷ이 或 닐오ᄃᆡ 可히 ᄡᅥ 갈 거시로다 ᄒᆞ야ᄂᆞᆯ 箕子ㅣ ᄀᆞᆯᄋᆞ샤ᄃᆡ 사ᄅᆞᆷ의 신해 되여셔 諫ᄒᆞ야 듣디 아니ᄒᆞ거든 나가면 이ᄂᆞᆫ 님금 사오나옴ᄋᆞᆯ 나토고 스스로 ᄇᆡᆨ셩의게 깃김이 니 내 ᄎᆞᆷ아 ᄒᆞ디 몯ᄒᆞ노라 ᄒᆞ시고 머리 플고 거즛 미친 양ᄒᆞ 샤 죵이 되야 드듸여 숨어셔 검은고 노라 ᄡᅥ 스스로 슬허ᄒᆞ시 니 그러모로 傳ᄒᆞ야 ᄀᆞᆯ오ᄃᆡ 箕子ㅅ 곡ᄃᆈ라 ᄒᆞ니라

王子比干者, 亦紂之親戚也. 見箕子諫不聽, 而爲奴, 則曰, 君 有過, 而不以死爭, 則百姓何辜. 乃直言諫紂, 紂怒曰, 吾聞聖 人之心, 有七窺. 信有諸乎. 乃遂殺王子比干, 刳視其心.

王子ㅣ언 比干은 ᄯᅩ 紂의 권당이라 箕子ㅣ 諫ᄒᆞ다가 듣디 아 녀늘 죵 되윰을 보고 곧 ᄀᆞᆯ오ᄃᆡ 님금이 허믈이 잇거시든 죽으 모로ᄡᅥ 간티 아니ᄒᆞ면 곧 百姓ᄋᆞᆫ 므슴 죄오 ᄒᆞ고 말ᄉᆞᆷ을 바ᄅᆞ ᄒᆞ야 紂ᄅᆞᆯ 諫ᄒᆞᆫ대 紂ㅣ 怒ᄒᆞ야 ᄀᆞᆯ오ᄃᆡ 내 들오니 聖人ㅅ 념통 애 닐굽 굼기 잇다 호니 진실로 인ᄂᆞ냐 ᄒᆞ고 드듸여 王子 比 干ᄋᆞᆯ 죽여 헤텨 그 념통을 보니라

微子曰, 父子有骨肉, 而臣主以義屬, 故父有過, 子三諫而不聽 則隨而號之. 人臣三諫而不聽, 則其義可以去矣. 於是遂行.

微子 [微ᄂᆞᆫ 나라 일홈이오 子ᄂᆞᆫ 벼슬이니 紂의 형이니 일홈은 啓라]ㅣ ᄀᆞᆯ오ᄃᆡ 아비와 아ᄃᆞᆯᄋᆞᆫ 骨肉이 잇고 [골육엣 은혜 잇 단 말이라] 신하와 님금은 義로ᄡᅥ 브텻ᄂᆞ니 그러모로 아비 허 믈이 잇거든 아ᄃᆞᆯ이 세 번 諫호ᄃᆡ 듣디 아니커든 조차 ᄃᆞᆫ니며 울고 사ᄅᆞᆷ의 신해 세 번 諫호ᄃᆡ 듣디 아니커든 그 義 可히 ᄡᅥ 갈 거시라 ᄒᆞ고 이예 드듸여 나가니라 孔子曰, 殷有三仁焉.

孔子ㅣ ᄀᆞᆯᄋᆞ샤ᄃᆡ 殷 나라ᄒᆡ 세 어딘 이 인ᄂᆞ니라

○ 武王伐紂, 伯夷叔齊叩馬而諫. 左右欲兵之. 太公曰, 此義人 也. 扶而去之.

武王이 紂ᄅᆞᆯ 티거시ᄂᆞᆯ 伯夷 [일홈은 允이오 ᄌᆞᄂᆞᆫ 公信이라]와 叔劑 [일홈은 智오 ᄌᆞᄂᆞᆫ 公達이라] ᄆᆞᆯᄋᆞᆯ 잡고 諫ᄒᆞᆫ대 左右엣 사ᄅᆞᆷ이 죽이고져 ᄒᆞ더니 太公 셩은 呂ㅣ오 일홈은 尙이라 이 ᄀᆞᆯ오ᄃᆡ 이ᄂᆞᆫ 올ᄒᆞᆫ 사ᄅᆞᆷ이라 ᄒᆞ고 븓잡아 보내니라

武王已平殷亂. 天下宗周, 而伯夷叔齊恥之, 義不食周粟. 隱於 首陽山, 採薇而食之. 遂餓而死.

武王이 이믯 殷나랏 亂ᄋᆞᆯ 平ᄒᆞ시니 天下ㅣ 周ᄅᆞᆯ 宗ᄒᆞ거늘 伯 夷叔齊 붓그려 義예 周ㅅ나라 곡셕을 먹디 몯ᄒᆞᆯ 거시라 ᄒᆞ야 首陽山애 숨어셔 고사리ᄅᆞᆯ ᄏᆡ야 먹더니 드듸여 주려 죽으니라

○ 衛靈公與夫人夜坐. 聞車聲轔轔, 至闕而止, 過闕復有聲. 公 問夫人曰, 知此爲誰. 夫人曰, 此蘧伯玉也. 公曰, 何以知之. 夫人曰, 妾聞, 禮下公門, 式路馬, 所以廣敬也. 夫忠臣與孝子, 不爲昭昭信節, 不爲冥冥惰行. 蘧伯玉衛之賢大夫也. 仁而有智, 敬於事上. 此其人必不以闇味廢禮. 是以知之. 公使人視之, 果 伯玉也.

衛ㅅ 靈公 [衛ᄂᆞᆫ 나라히오 靈公은 님금이라]이 夫人으로 더블 어 밤ᄋᆡ 안잣더니 술윗 소ᄅᆡ 드르르ᄒᆞ야 대궐 문에 니르러 그 첫다가 대궐 문 디나 다시 소ᄅᆡ 잇거늘 듣고 靈公이 夫人ᄃᆞ려 무러 ᄀᆞᆯ오ᄃᆡ 알리로손여 이 누고 夫人이 ᄀᆞᆯ오ᄃᆡ 蘧伯玉 [蘧ᄂᆞᆫ 셩이오 伯玉은 ᄌᆡ니 일홈은 瑗이라]이로소이다 靈公이 ᄀᆞᆯ오ᄃᆡ 妾 [겨집이 겸ᄉᆞᄒᆞᄂᆞᆫ 말이라]이 들오니 禮예 대궐 門을 브리 며 路馬 [님금 술의 메ᄂᆞᆫ ᄆᆞᆯ이라]을 式ᄒᆞ게 ᄒᆞᆷᄋᆞᆫ ᄡᅥ 공경을 넙이 ᄒᆞᄂᆞᆫ 배니 忠臣과 다ᄆᆞᆺ 孝子ᄂᆞᆫ ᄇᆞᆰ은 ᄃᆡ를 위ᄒᆞ야 節을 펴디 아니ᄒᆞ며 어두운 ᄃᆡ를 위ᄒᆞ야 ᄒᆡᆼ실을 게을이 아니ᄒᆞᄂᆞ니 蘧伯玉ᄋᆞᆫ 衛ㅅ 어딘 태위라 仁ᄒᆞ고 디혜 잇고 우 셤김을 공경 ᄒᆞ니 이 그 사ᄅᆞᆷ이 반ᄃᆞ시 어두움으로ᄡᅥ 禮ᄅᆞᆯ 廢티 아니ᄒᆞᆯ디 라 이러모로ᄡᅥ 아노이다 公이 사ᄅᆞᆷ 브려 보니 과연 伯玉이러 라

○ 趙襄子殺知伯, 漆其頭, 以爲飮器. 知懿之臣豫讓欲爲之報 仇, 乃詐爲刑人, 挾匕首, 入襄子宮中, 塗厠左右欲殺之. 襄子 曰, 知伯死無後, 而此人欲爲報仇. 眞義士也. 吾謹避之耳.

趙襄子 [趙ᄂᆞᆫ 氏오 일홈은 無洫이라]ㅣ 智伯 [智ᄂᆞᆫ 氏오 일홈 은 瑤ㅣ니 다 晋 태위라]을 죽이고 그 머리ᄅᆞᆯ 漆ᄒᆞ야 ᄡᅥ 오좀 누ᄂᆞᆫ 그르슬 ᄆᆡᆼ그랏더니 智伯의 豫讓이 위ᄒᆞ야 원슈ᄅᆞᆯ 갑고져 ᄒᆞ야 지은 사ᄅᆞᆷ이 되여 匕首 갈 일홈이라 ᄅᆞᆯ ᄢᅵ고 襄子ㅅ宮 가온ᄃᆡ 들어 뒷간의 ᄒᆞᆰ ᄇᆞᄅᆞ거ᄂᆞᆯ 左右ㅣ 죽이고져 ᄒᆞᆫ대 襄子 ㅣ ᄀᆞᆯ오ᄃᆡ 智伯이 죽어 ᄌᆞ손이 업거늘 사ᄅᆞᆷ이 위ᄒᆞ야 원슈ᄅᆞᆯ 갑고져 ᄒᆞ니 진짓 올ᄒᆞᆫ 션ᄇᆡ라 내 삼가 避ᄒᆞᆯ ᄯᆞᄅᆞᆷ이라

讓又漆身爲癩, 呑炭爲啞, 行乞於市. 其妻不識也, 其友識之, 爲之泣曰, 以子之才, 臣事趙孟, 必得近幸. 子乃爲所欲爲願不 易邪, 何乃自苦如此. 讓曰, 委質爲臣, 而求殺之, 是二心也. 吾所以爲此者, 將以愧天下後世之爲人臣而懷二心者也.

襄이 ᄯᅩ 몸을 옫칠ᄒᆞ야 라질을 ᄆᆡᆼ글며 숫글 먹움어 벙어리 되 여 져제 ᄃᆞᆫ니며 비니 그 겨집은 아디 몯ᄒᆞ거늘 그 벋이 아라 위ᄒᆞ야 울고 ᄀᆞᆯ오ᄃᆡ 그ᄃᆡᆺ ᄌᆡ조로 ᄡᅥ 趙孟 됴양ᄌᆞㅣ라 을 신하로 셤기면 반ᄃᆞ시 갓가이 괴임을 어들이니 그ᄃᆡᄒᆞ고 ᄒᆞ고져 ᄒᆞᄂᆞᆫ 바ᄅᆞᆯ 홈이 도로혀 쉽디 아니 ᄒᆞ녀 엇디 스스로 고로옴을 이러ᄐᆞ시 ᄒᆞᄂᆞ뇨 襄이 ᄀᆞᆯ오ᄃᆡ 몸 ᄋᆞᆯ ᄇᆞ려 신하 되고 죽임을 求ᄒᆞ면 이ᄂᆞᆫ 두 ᄆᆞᄋᆞᆷ이라 내 ᄡᅥ 이를 ᄒᆞᄂᆞᆫ 바ᄂᆞᆫ 쟝ᄎᆞᆺ ᄡᅥ 天下 後世예 사ᄅᆞᆷ의 신하 되여셔 두 ᄆᆞ ᄋᆞᆷ 먹ᄂᆞᆫ 이를 붓그리게 ᄒᆞ노라

後又伏於橋下, 欲殺襄子, 襄子殺之.

後에 ᄯᅩ ᄃᆞ리 아래 굿브러셔 襄子ᄅᆞᆯ 죽이고져 ᄒᆞ거ᄂᆞᆯ 襄子ㅣ 죽이니라

○ 王孫賈事齊閔王. 王出走, 賈失王之處. 其母曰, 女朝去而晩 來, 則吾倚門而望. 女莫出而不還, 則吾倚閭而望. 女今事王. 王出走, 女不知其處. 女尙何歸.

王孫賈[齊ㅅ 태위라] ㅣ 齊閔王 齊ㅅ 님금이라 ᄋᆞᆯ 셤기다가 王이 나ᄃᆞᆮ거ᄂᆞᆯ 賈ㅣ 王의 곧ᄋᆞᆯ 일헛더니 그 어미 ᄀᆞᆯ오ᄃᆡ 네 아ᄎᆞᆷ의 나가 늦게아 오면 내 門을 지혀셔 ᄇᆞ라고 네 나조ᄒᆡ 나가 도라오디 아니ᄒᆞ면 내 니문을 지혀셔 ᄇᆞ라다니 네 이제 王ᄋᆞᆯ 셤기ᄋᆞᆸ다가 王이 나ᄃᆞᆮ거시ᄂᆞᆯ 네 그 곧ᄋᆞᆯ 아디 몯ᄒᆞ니 네 오히려 엇디 도라오뇨 王孫賈乃入市中. 曰, 淖齒亂齊國, 殺閔王. 欲與我誅齒者, 袒 右. 市人從之者, 四百人. 與誅淖齒, 刺而殺之.

王孫賈ㅣ 져젯 가온ᄃᆡ 들어가 ᄀᆞᆯ오ᄃᆡ 淖齒 [楚ㅅ쟝ᄉᆔ니 齊 구 ᄒᆞ라 왓더니라] ㅣ뇨 齊ㅅ나라ᄒᆞᆯ 어즈러여 閔王ᄋᆞᆯ 죽이니 날 로 더블어 齒를 티고져 ᄒᆞᄂᆞᆫ 이ᄂᆞᆫ 올ᄒᆞᆫ ᄑᆞᆯ을 메와ᄉᆞ라 ᄒᆞᆫ대 져젯 사ᄅᆞᆷ이 조ᄎᆞ리 四百 사ᄅᆞᆷ이어늘 더블어 淖齒를 텨 딜어 죽이니라 臼季使過冀, 見冀缺耨, 其妻饁之, 敬, 相侍如賓, 與之歸, 言 諸文公曰, 敬德之聚也. 能敬, 必有德. 德以治民. 君請用之.

臣聞, 出門如賓, 承事如祭, 仁之則也. 文公以爲下軍大夫.

○ 臼季 [일홈은 胥臣이니 晋 태위라] 블이여 冀로 디나갈ᄉᆡ 冀 ᄯᅡ 缺 셩은 郤이라 이 기음 ᄆᆡ거ᄂᆞᆯ 그 안해 밥ᄋᆞᆯ 이바도 ᄃᆡ 공경ᄒᆞ야 서르 ᄃᆡ졉홈ᄋᆞᆯ 손 ᄀᆞᆮ티 ᄒᆞ거를 보고 더블어 도라 와 文公 晋나라 님금이라 ᄭᅴ ᄉᆞᆯ와 ᄀᆞᆯ오ᄃᆡ 공경홈은 德의 몯 ᄂᆞᆫ 거시니 能히 공경ᄒᆞ면 반ᄃᆞ시 德이 이실디라 德으로ᄡᅥ ᄇᆡᆨ 셩을 다ᄉᆞᆯ이ᄂᆞ니 님금이 請컨댄 ᄡᅳ쇼셔 臣은 듣조오니 門의 날 제 손 보ᄂᆞᆫ ᄃᆞ시 ᄒᆞ며 일ᄋᆞᆯ 받드러 홈애 祭ᄒᆞᄂᆞᆫ ᄃᆞ시 홈ᄋᆞᆫ 仁ᄒᆞᆯ 법이니이다 ᄒᆞᆫ대 文公이 ᄡᅥ 下軍 태우ᄅᆞᆯ 삼ᄋᆞ니라

○ 公父文伯之母季康子之從祖叔母也. 康子往焉 門而與之言, 皆不踰閾. 仲尼聞之, 以爲別於男女之禮矣.

公父文伯 [일홈은 歜니 魯 태위라] ᄋᆡ어미 [敬姜이라] ᄂᆞᆫ 季 康子 [일홈은 肥니 魯 태위라] ᄋᆡ 從祖叔母 [ᄉᆞ촌 한아븨 안 해라] ㅣ러니 康子ㅣ니거는 門을 반만 열고 더블어 말ᄉᆞᆷᄒᆞ 고 다 門젼ᄋᆞᆯ 넘디 아니ᄒᆞᆫ대 仲尼 드르시고 ᄡᅥ ᄉᆞ나ᄒᆡ와 겨집 의 례예 ᄀᆞᆯᄒᆡ ᄧᅳ다 ᄒᆞ시니라

○ 衛共姜者, 衛世子共伯之妻也. 共伯蚤死, 共姜守義. 父母欲 奪而嫁之, 共姜不許, 作栢舟之詩, 以死自誓.

衛ㅅ 共姜 [姜은 齊ㅅ 나랏 姓이라] ᄋᆞᆫ 衛ㅅ 世子 共伯 [共 은 諡號ㅣ니 일홈은 餘ㅣ라] ᄋᆡ 안해라 共伯이 일 죽거늘 共 姜이 졀의를 딕킈엿더니 父母ㅣ 아사 [ᄠᅳᆮ을 앗단 말이라] 남 진 븓티고져 ᄒᆞ거늘 共姜이 許티 아니ᄒᆞ고 柏舟 [모시편 일홈 이라] 詩ᄅᆞᆯ 지어 죽음오로ᄡᅥ 스스로 ᄆᆡᆼ셰ᄒᆞ니라

○ 蔡人妻宋人之女也. 旣嫁而夫有惡疾, 其母將改嫁之. 女曰, 夫之不幸乃妾之不幸也. 奈何去之. 適人之道, 一與之醮, 終身 不改. 不幸遇惡疾, 彼無大故, 又不遣妾. 何以得去. 終不聽.

菜ㅅ 사ᄅᆞᆷᄋᆡ 안해ᄂᆞᆫ 宋 사ᄅᆞᆷᄋᆡ ᄯᆞᆯ이라 이믯 남진 븓팀애 남진 이 사오나온 병이 잇거ᄂᆞᆯ 그 어미 쟝ᄎᆞᆺ 改嫁호려 ᄒᆞ더니 ᄯᆞᆯ이 ᄀᆞᆯ오ᄃᆡ 남진의 不幸홈이 妾의 不幸홈이니 엇디 ᄇᆞ리리오 사ᄅᆞᆷ ᄋᆡ게 가ᄂᆞᆫ 道ᄂᆞᆫ ᄒᆞᆫ 번 더블어 醮례ᄒᆞ면 몸이 ᄆᆞᆺ도록 곧티디 아니ᄒᆞᄂᆞ니 不幸ᄒᆞ야 사오나온 병을 만나나뎨 큰 연괴 업고 ᄯᅩ 妾을 내티디 아니ᄒᆞ니 엇디 ᄡᅥ 시러곰 가리오 ᄒᆞ고 내죵내 듣디 아니ᄒᆞ니라

○ 萬章問曰, 象日以殺舜爲事, 立爲天子, 則放之何也. 孟子 曰, 封之也, 或曰放焉. 仁人之於弟也, 不藏怒焉, 不宿怨焉.

親愛之而已矣.

萬章이 묻ᄌᆞ와 ᄀᆞᆯ오ᄃᆡ 象이 날마다 舜 죽임ᄋᆞ로ᄡᅥ 일 삼거늘 셔 天子ㅣ 되샤ᄂᆞᆫ 내틸만 ᄒᆞ샴ᄋᆞᆫ 엇디 잇고 孟子ㅣ ᄀᆞᆯᄋᆞ샤ᄃᆡ 封 [졔후 삼단 말이라] ᄒᆞ셔늘 或이 닐오ᄃᆡ 내티시다 ᄒᆞᄂᆞ니 어딘 사ᄅᆞᆷ이 아ᄋᆡ게 노호옴ᄋᆞᆯ ᄀᆞᆷ초아 두디 아니ᄒᆞ며 원망홈ᄋᆞᆯ 묵이디 아니ᄒᆞ고 親히 ᄒᆞ며 ᄉᆞ랑ᄒᆞᆯ ᄯᆞᄅᆞᆷ이니라

○ 伯夷叔齊, 孤竹君之二子也. 父欲立叔齊, 及父卒, 叔齊讓伯 夷. 伯夷曰, 父命也. 遂逃去, 叔齊亦不肯立而逃之, 國人立其 中子.

伯夷와 叔齊ᄂᆞᆫ 孤竹 [나라 일홈이라] 님금의 두 아ᄃᆞᆯ이라 아 비 叔齊ᄅᆞᆯ 셰고져 ᄒᆞ더니 밋 아비 죽음애 叔齊ㅣ 伯夷의게 ᄉᆞ 양ᄒᆞᆫ대 伯夷 ᄀᆞᆯ오ᄃᆡ 아븨 命이라 ᄒᆞ고 드듸여 도망ᄒᆞ야 니거 늘 叔齊 ᄯᅩ 즐겨 셔디 아니ᄒᆞ고 도망ᄒᆞᆫ대 나랏 사ᄅᆞᆷ이 그 가 온댓 아ᄃᆞᆯᄋᆞᆯ 셰니라

○ 虞芮之君, 相與爭田, 久而不平. 乃相謂曰, 西伯仁人也. 盍 往質焉. 乃相與朝周. 入其境, 則耕者讓畔, 行者讓路. 入其邑, 男女異路, 斑白者不提挈. 入其朝, 士讓爲大夫, 大夫讓爲卿. 二國之君感而相謂曰, 我等小人, 不可以履君子之庭. 乃相讓, 以其所爭田, 爲閒田而退. 天下聞而歸之者, 四十餘國.

虞와 芮 [두 나라 일홈이라] ㅅ 님금이 서르 더블어 받ᄐᆞᆯ ᄃᆞ 토와 오래 편티 몯ᄒᆞ야 서르 닐어 ᄀᆞᆯ오ᄃᆡ 西伯 [周ㅅ나라 文 王이라] ᄋᆞᆫ 어딘 사ᄅᆞᆷ이라 엇디 가 질졍티 아니리오 ᄒᆞ고 서 르 더블어 周에 됴회ᄒᆞ야 그 디경에 드니 곧 받 가ᄂᆞᆫ 이 받 ᄀᆞᄋᆞᆯ ᄉᆞ양ᄒᆞ고 길 녜ᄂᆞᆫ 이 길ᄒᆞᆯ ᄉᆞ양ᄒᆞ며 그 고올ᄒᆡ 드니 ᄉᆞ 나ᄒᆡ와 겨집이 길흘 달리 ᄒᆞ고 반만 셴 이 잡드럿디 아니ᄒᆞ며 그 됴뎡에 드니 士ㅣ 태우 되옴ᄋᆞᆯ ᄉᆞ양ᄒᆞ고 태위 卿 되옴ᄋᆞᆯ ᄉᆞ양ᄒᆞ거늘 두 나랏 님금이 감동ᄒᆞ야 서르 닐어 ᄀᆞᆯ오ᄃᆡ 우리 ᄂᆞᆫ 小人이라 可히 ᄡᅥ 君子의 ᄠᅳᆯᄒᆞᆯ ᄇᆞᆲ디 몯ᄒᆞᆯ 거시라 ᄒᆞ고 서 ᄅᆞ ᄉᆞ양ᄒᆞ야 그 ᄃᆞ토던 밧 받ᄐᆞ로ᄡᅥ 공한ᄒᆞᆫ 받ᄐᆞᆯ 삼고 믈러오 니 天下ㅣ 듣고 도라올 이 마ᄋᆞ 남ᄋᆞᆫ 나라히러라

○ 曾子曰, 以能問於不能, 以多問於寡, 有若無, 實若虛, 犯而 不校. 昔者吾友, 嘗從事於斯矣.

曾子ㅣ ᄀᆞᆯᄋᆞ샤ᄃᆡ 能홈으로ᄡᅥ 能티 몯ᄒᆞᆫ ᄃᆡ 무ᄅᆞ며 함으로ᄡᅥ 젹은 ᄃᆡ 무르며 두쇼ᄃᆡ 업ᄉᆞᆫ ᄃᆞᆺᄒᆞ며 實호ᄃᆡ 虛ᄒᆞᆫ ᄃᆞᆺᄒᆞ며 침노 ᄒᆞ여도 결우디 아니홈ᄋᆞᆯ 녜 내 벋이 일즉 이예 일 삼아 ᄒᆞ더 니라

○ 孔子曰, 晏平仲, 善與人交. 久而敬之.

孔子ㅣ ᄀᆞᆯᄋᆞ샤ᄃᆡ 晏平仲 일홈은 嬰이오 ᄌᆞᄂᆞᆫ 仲이오 諡號ᄂᆞᆫ 平이니 齊 태위라 은 사ᄅᆞᆷ 더블어 사괴욤ᄋᆞᆯ 잘ᄒᆞ놋다 오라되 공경ᄒᆞ고녀 右, 明倫.

이 우흔 인륜을 ᄇᆞᆰ이니라

○ 孟子曰, 伯夷目不視惡色, 耳不聽惡聲.

孟子ㅣ ᄀᆞᆯᄋᆞ샤ᄃᆡ 伯夷ᄂᆞᆫ 눈에 사오나온 빗츨 보디 아니ᄒᆞ며 귀예 사오나온 솔의ᄅᆞᆯ 듣디 아니ᄒᆞ더니라

○ 子游爲武城宰. 子曰, 女得人焉爾乎. 曰, 有澹臺滅明者. 行 不由徑, 非公事, 未嘗至於偃之室也.

子游 [셩은 言이오 일홈은 偃이니 孔子ㅅ 뎨ᄌᆡ라] ㅣ 武城 원 이 되엿더니 孔子ㅣ ᄀᆞᆯᄋᆞ샤ᄃᆡ 네 사ᄅᆞᆷ을 어던ᄂᆞᆫ다 ᄀᆞᆯ오ᄃᆡ 澹 臺 셩이오 滅明 [일홈이니 ᄌᆞᄂᆞᆫ 子羽ㅣ라] 이라 ᄒᆞ리 이시 니 ᄃᆞᆫ님애 즐음ᄭᅵᆯ로 말ᄆᆡ암디 아니ᄒᆞ며 公事ㅣ 아니어든 일즉 偃의 집의 니ᄅᆞ디 아니ᄒᆞᄂᆞ니ᇰ이다

○ 高柴自見孔子, 足不履影, 啓蟄不殺, 方長不折. 衛輒之難, 出而門閉. 或曰, 此有徑. 子羔曰, 吾聞之, 君子不徑. 曰, 此 有竇. 子羔曰, 吾聞之, 君子不竇. 有間使者至, 門啓而出.

高柴 [ᄌᆞᄂᆞᆫ 子羔ㅣ니 孔子ㅅ 뎨ᄌᆡ라]ㅣ 孔子 보ᄋᆞ옴으로브터 발애 ᄂᆞᆷ의 그르메ᄅᆞᆯ ᄇᆞᆲ디 아니ᄒᆞ며 ᄀᆞᆺ난 벌에ᄅᆞᆯ 죽이디 아니 ᄒᆞ며 보야흐로 기ᄂᆞᆫ 거슬 것디 아니ᄒᆞ더니 衛ㅅ 輒 [衛ㅅ 님 금의 일홈이라] 의 難애 나가다가 門이 다닷거늘 惑이 ᄀᆞᆯ오 ᄃᆡ 이예 즐음ᄭᅵᆯ히 잇다 ᄒᆞᆫ대 子羔ㅣ ᄀᆞᆯ오ᄃᆡ 나ᄂᆞᆫ 드로니 君子ㅣ 굼그로 아니ᄒᆞᆫ다 호라 이 윽고 使者ㅣ 니르러 門이 열어늘 나니라

○ 南容三復白圭. 孔子以其兄之子妻之.

南容 [일홈은 縚ㅣ오 ᄒᆞᆫ 일홈은 适이오 ᄌᆞᄂᆞᆫ 子容이니 孔子ㅅ 뎨ᄌᆡ라] 이 伯圭 [모시 抑 篇엣 말ᄉᆞᆷ이라] ᄅᆞᆯ 세적노왼대 孔子ㅣ 그 兄의 ᄌᆞ식으로ᄡᅥ 안해 삼으시다

○ 子路無宿諾.

子路ㅣ 그리호려 ᄒᆞᆫ 말ᄋᆞᆯ 무귬이 업더라

○ 孔子曰, 衣敝縕袍, 與衣狐貉者立而不恥者, 其由也與.

孔子ㅣ ᄀᆞᆯᄋᆞ샤ᄃᆡ 헌 핟옷 닙어 여ᄋᆞ와 너구ᄅᆡ 갓옷 닙으니와 더블어 셔셔 붓그리디 아니ᄒᆞᄂᆞᆫ 이ᄂᆞᆫ 그 由ᅟᅵᆫ뎌

○ 鄭子臧出奔宋. 好聚鷸冠, 鄭伯聞而惡之, 使盜殺之. 君子 曰, 服之不衷, 身之灾也. 詩曰, 彼己之子, 不稱其服. 子臧之 服, 不稱也夫.

鄭ㅅ 子藏 [文公의 아ᄃᆞᆯ이라] 이 宋애 나ᄃᆞ랏더니 驈 [프른 새라] 의 짇츨 모도와 ᄆᆡᆼᄀᆞᆫ 冠을 됴히 너기거ᄂᆞᆯ 鄭伯이 듣고 아쳐로이 너겨 도ᄌᆞᆨ으로 ᄒᆞ여곰 죽인대 君자ㅣ ᄀᆞᆯ오ᄃᆡ 의복이 졍티 아니홈은 몸앳 ᄌᆡ해라 詩예 ᄀᆞᆯ오ᄃᆡ 뎌 사ᄅᆞᆷ이여 그 오시 맛디 아니ᄒᆞ다 ᄒᆞ니 子藏ᄋᆡ 의복이 맛디 아니ᄒᆞᆫ뎌

○ 公父文伯退朝, 朝其母. 其母方續. 文伯曰, 以歜之家而主猶 績乎. 其母嘆曰, 魯其亡乎. 使僮子備官, 而未之聞邪.

公父文伯이 됴회로셔 믈러와 그 어미ᄭᅴ 뵈ᄋᆞ올ᄉᆡ 그 어미 보 야흐로 삼 삼더니 文伯이 ᄀᆞᆯ오ᄃᆡ 歜의 집으로ᄡᅥ 어마님이 오 히려 삼 삼으시ᄂᆞ니잇가 그 어미 嘆ᄒᆞ야 ᄀᆞᆯ오ᄃᆡ 魯ㅣ 그 亡ᄒᆞ 린뎌 아ᄒᆡ로 ᄒᆡ여곰 관원을 ᄀᆞ초고 듣디 몯ᄒᆞ엿곤여 居. 吾語女. 民勞則思. 思則善心生, 逸則淫. 淫則忘善, 忘善 則惡心生. 沃土之民不材淫也. 瘠土之民莫不嚮義勞也.

안ᄌᆞ라 내 너ᄃᆞ려 닐오리라 ᄇᆡᆨ셩이 ᄀᆞᆺ브면 ᄉᆡᆼ각ᄒᆞᄂᆞ니 ᄉᆡᆼ각ᄒᆞ 면 어딘 ᄆᆞᄋᆞᆷ이 나고 편안ᄒᆞ면 음탕ᄒᆞᄂᆞ니 음탕ᄒᆞ면 어딜믈 닛고 어딜믈 니ᄌᆞ면 사오나온 ᄆᆞᄋᆞᆷ이 나ᄂᆞ니라 건ᄯᅡ해 ᄇᆡᆨ셩이 ᄌᆡ조롭디 몯홈ᄋᆞᆫ 음탕홈이오 마ᄆᆞᄅᆞᆫ ᄯᅡ햇 ᄇᆡᆨ셩이 올ᄒᆞᆫ ᄃᆡ 嚮 티 아니리 업슴은 근로홈이니라 是故王后親織玄紞, 公候之夫人加以紘綖, 卿之內子爲大帶, 命 婦成祭服, 列士之妻加之以朝服, 自庶士以下皆衣其夫. 社而賦 事, 烝而獻功, 男女效績, 愆則有辟古之制也.

이런 故로 王后ㅣ 親히 검은 관ㅅ 드팀을 ᄧᆞ시고 公侯의 夫人 이 紘 [관ㅅ 긴히라] 과 綖 [관 우희 덥ᄂᆞᆫ 거시라] 을 ᄡᅥ 더ᄒᆞ고 卿 [ᄌᆡ샹이라] 의 안해 큰 ᄯᅴᄅᆞᆯ ᄆᆡᆼᄀᆞᆯ오 命婦[벼ᄉᆞᆯ 노 ᄑᆞᆫ 사ᄅᆞᆷ의 안해라] ㅣ 祭服을 일오고 列士 [벼ᄉᆞᆯᄒᆞᆫ 사ᄅᆞᆷ이라 ] 의 안해 朝服을 ᄡᅥ 더ᄒᆞ고 庶士 [벼ᄉᆞᆯ ᄂᆞᄌᆞᆫ 사ᄅᆞᆷ이라] 로 븓터 ᄡᅥ 아래 다 그 남진을 닙피ᄂᆞ니 社졔 [봄의 ᄒᆞᄂᆞᆫ 졔라] ᄒᆞ고 일을 맛디며 蒸졔 [겨을의 ᄒᆞᄂᆞᆫ 졔라] ᄒᆞ고 功을 바텨 ᄉᆞ나ᄒᆡ와 겨집이 공을 나토와 그르면 죄 이심이 녯법이라 吾冀而朝夕修我曰, 必無廢先人. 爾今曰, 胡不自安. 以是承君 之官, 子懼穆伯之絶嗣也.

내 네 아ᄎᆞᆷ 나죄로 나ᄅᆞᆯ 경계ᄒᆞ야 ᄀᆞᆯ오ᄃᆡ 반ᄃᆞ시 先人의 일을 廢티 말라 ᄒᆞ과댜 ᄇᆞ라더니 네 이제 ᄀᆞᆯ오ᄃᆡ 엇뎨 스스로 편안 티 아니ᄒᆞᄂᆞ뇨 ᄒᆞ니 일로ᄡᅥ 님금 벼ᄉᆞᆯ을 받ᄌᆞ오면 내 穆伯 [文伯의 아비라] 의 니으리 그츨가 저허ᄒᆞ노라

○ 孔子曰, 賢哉回也. 一簞食, 一瓢飮, 在陋巷. 人不堪其憂.

回也不改其樂. 賢哉回也.

孔子ㅣ ᄀᆞᆯᄋᆞ샤ᄃᆡ 어디다 回 [顔子 일홈이라] 여 ᄒᆞᆫ 바곤잇 밥과 ᄒᆞᆫ 박믈로 좁은 ᄆᆞᄋᆞᆯᄒᆡ 이심을 사ᄅᆞᆷ이 그 근심을 이긔디 몯ᄒᆞ거늘 回ㅣ 그 즐거움을 가ᄉᆡ디 아니ᄒᆞ니 어디다 回여 右, 敬身.

이 우ᄒᆞᆫ 몸 공경홈이라

○ 衛莊公娶于齊東宮得臣之妹. 曰, 莊姜. 美而無子. 其娣戴嬀 生桓公, 莊姜以爲己子.

衛ㅅ 莊公 [님금이라] 이 齊ㅅ 東宮 [셰ᄌᆞ 겨신 집이라] 得 臣 [셰ᄌᆞ 일홈이라] 의 누의ᄅᆞᆯ 娶 [안해 삼단 말이라] ᄒᆞ니 ᄀᆞᆯ온 莊姜 [莊은 諡號이오 姜은 셩이라] 이라 고오ᄃᆡ ᄌᆞ식이 업더니 戴嬀 [莊公의 妾이라] ㅣ 桓公 [文伯의 아비라] ᄋᆞᆯ 나ᄒᆞᄂᆞᆯ 莊姜이 ᄡᅥ 자내 ᄌᆞ식을 삼ᄋᆞ니라 公子州吁嬖人之子也. 有寵以好兵, 公弗禁. 莊姜惡之.

公子 州吁ᄂᆞᆫ ᄉᆞ랑ᄒᆞᄂᆞᆫ 쳡의 아ᄃᆞᆯ이라 고임이 잇고 병잠기를 됴히 너기거늘 公이 금지 아니ᄒᆞ니 莊姜이 아쳐ᄒᆞ더라 石碏諫曰, 臣聞愛子, 敎之以義方, 弗納於邪. 驕奢淫佚, 所自 邪也. 四者謹來, 寵祿過也.

石碏 [衛ㅅ나라 신해라] 이 諫ᄒᆞ야 ᄀᆞᆯ오ᄃᆡ 臣이 들오니 아ᄃᆞᆯ ᄋᆞᆯ ᄉᆞ랑호ᄃᆡ 올ᄒᆞᆫ 일ᄒᆞᆯ 법으로ᄡᅥ ᄀᆞᄅᆞ쳐 샤특ᄒᆞᆫ ᄃᆡ 드리디 아 니홀디니 교만ᄒᆞ며 샤치ᄒᆞ며 음란ᄒᆞ며 방탕홈이브터 샤특ᄒᆞᄂᆞᆫ 배라 네 가지의 오ᄆᆞᆫ 고이며 祿이 넘을ᄉᆡ니이다 夫寵而不驕, 驕而能降, 降而不憾, 憾而能眕者鮮矣.

고이고 교종티 아니ᄒᆞ며 교죵ᄒᆞ고 能히 ᄂᆞ초며 ᄂᆞ초고 애ᄃᆞ디 아니ᄒᆞ며 애ᄃᆞᆯ고 能히 ᄌᆞ듕ᄒᆞ리 젹으니이다 且夫賤妨貴, 少陵長, 遠閒親, 新閒舊, 小加大, 淫破義, 所謂 六逆也. 君義臣行, 父慈子孝, 兄愛弟敬, 所謂六順也.

ᄯᅩ 賤ᄒᆞᆫ 이 貴ᄒᆞᆫ 이ᄅᆞᆯ 해ᄒᆞ며 져믄이 얼운을 므던이 너기며 먼 이 親ᄒᆞᆫ 이를 리간ᄒᆞ며 새녜치를 리간ᄒᆞ며 져근이 큰의게 더우려 ᄒᆞ며 음란으로 올ᄒᆞᆫ 이ᄅᆞᆯ 허룸ᄋᆞᆫ 닐온 밧 여슷 거슯즘 이오 님금ᄋᆞᆫ 올히 ᄒᆞ고 신하ᄂᆞᆫ 행1ᄒᆞ며 아비ᄂᆞᆫ 어엿비 너기고 아ᄃᆞᆯᄋᆞᆫ 효도ᄒᆞ며 兄은 ᄉᆞ랑ᄒᆞ고 아ᄋᆞᆫ 공경홈ᄋᆞᆫ 닐온 밧 여슷 順홈이니이다 去順效逆, 所以速禍也. 君人者, 將禍是務去, 而速之. 無乃不 可乎.

順홈을 ᄇᆞ리고 거슯즘을 ᄇᆡ홈이 ᄡᅥ 화란을 블으ᄂᆞᆫ 배니 사ᄅᆞᆷ 의 님금 되연ᄂᆞᆫ 이 쟝ᄎᆞᆺ 화란을 이예 힘 ᄡᅥ 업게 ᄒᆞᆯ 거시어늘 블으시니 아니 可티 아니ᄒᆞ니잇 가

○ 劉康公成肅公會晉侯, 伐奏. 成子受脤于社, 不敬.

劉康公과 成肅公 [劉와 成은 봉ᄒᆞᆫ ᄯᅡ히니 康公 肅公은 다 周 ㅅ나라 졔휘라] 이 晋侯 [勵公이란 님금이라] 와 모다 秦 [나라 일홈이라] 을 티더니 成子 [슉공이라] ㅣ 社애 脤 [긔군ᄒᆞᄂᆞᆫ 졔예 고기 담ᄂᆞᆫ 그ᄅᆞ시라] 을 받오ᄃᆡ 공경티 아니 ᄒᆞ거늘 劉子曰, 吾聞之. 民受天地之中, 以生. 所謂命也. 是以有動作 禮義威儀之則. 以定命也. 能子養之以福, 不能者敗以取禍.

劉子 [강공이라] ㅣ ᄀᆞᆯ오ᄃᆡ 내 들오니 ᄇᆡᆨ셩이 하ᄂᆞᆯ와 ᄯᅡ희 듕 졍ᄒᆞᆫ 거슬 받ᄌᆞ와 ᄡᅥ 나니 닐온 밧 命이라 이러모로ᄡᅥ 닐뮈기 며 禮義예며 거동에 법이 인ᄂᆞ니 ᄡᅥ 命을 定홈이라 能ᄒᆞᆫ 이ᄂᆞᆫ 福으로ᄡᅥ 치고 能티 몯ᄒᆞᆫ 이ᄂᆞᆫ ᄒᆞ여ᄇᆞ려 ᄡᅥ 禍를 얻ᄂᆞ니라

是故君子勤禮, 小人盡力. 勤禮莫如敦敬, 盡力莫如敦篤. 敬在 養神, 篤在守業. 國之大事, 在祀與戎. 祀有執膰, 戎有受脤, 神之大節也. 今成子惰. 棄其命矣. 其不反乎.

이런 故로 君子ᄂᆞᆫ 禮ᄅᆞᆯ 브즈러니 ᄒᆞ고 小人ᄋᆞᆫ 힘ᄋᆞᆯ 다ᄒᆞᄂᆞ니 禮ᄅᆞᆯ 브즈러니 홈은 공경을 닐윔만 ᄀᆞᆮᄐᆞ니 업고 힘을 다홈ᄋᆞᆫ 敦篤홈만 ᄀᆞᆮᄐᆞ니 업ᄉᆞᆫ디라 공경홈ᄋᆞᆫ 귀신 봉양홈애 잇고 두텁 고 독실홈ᄋᆞᆫ ᄒᆞᄂᆞᆫ 일 딕희옴애 인ᄂᆞ니라 나랏 큰 일이 졔ᄒᆞ기 와 다ᄆᆞᆺ 군ᄡᅳᆷ애 이시니 졔ᄒᆞ기예 膰 졔예 고기라 을 잡음이 이시며 군 ᄡᅳ기예 脤을 받음이 이숌이 神ᄭᅴ ᄒᆞᄂᆞᆫ 큰 졀목이어 늘 이제 成子ㅣ 게을ᄋᆞ니 그 命을 ᄇᆞ리ᄂᆞᆫ디라 그 도라오디 몯 ᄒᆞᆯ인뎌

○ 衛侯在楚. 北宮文子, 見令尹圍之威儀. 言於衛侯曰, 令尹其 將不免. 詩云, 敬愼威儀, 維民之則. 令尹無威儀. 民無則焉.

民所不則. 以在民上, 不可以終.

衛侯 [襄公이란 님금이라] ㅣ 楚애 잇더니 北宮 文子 [衛ㅅ 신해니 北宮은 셩이오 文子ᄂᆞᆫ 시회라] ㅣ 令尹圍 [令尹ᄋᆞᆫ 楚 ㅅ 졍승이니 圍ᄂᆞᆫ 일홈이라] 威儀ᄅᆞᆯ 보고 衛侯ᄭᅴ 닐어 ᄀᆞᆯ오 ᄃᆡ 令尹이 그 쟝ᄎᆞᆺ 免티 몯ᄒᆞ리러이다 詩예 닐오ᄃᆡ 衛儀ᄅᆞᆯ 공 경ᄒᆞ며 삼가ᄂᆞᆫ디라 ᄇᆡᆨ셩의 법이라 ᄒᆞ니 令尹이 威儀 업스니 ᄇᆡᆨ셩이 법ᄒᆞᆯ 거시 업슨디라 ᄇᆡᆨ셩의 법 받디 몯ᄒᆞᄂᆞᆫ 배오 ᄡᅥ ᄇᆡᆨ셩의 우ᄒᆡ 이시니 可히 ᄡᅥ 션죵티 몯ᄒᆞ리이다 公曰, 善哉何謂威儀. 對曰, 有威而可畏謂之威. 有儀而可象謂 之儀. 君有君之威儀, 其臣, 畏而愛之, 則而象之, 故能有其國 家, 令聞, 長世, 臣, 有臣之威儀, 其下, 畏而愛之, 故能守其 官職, 保族宜家. 順是以下皆如是. 是以上下, 能相固也.

公이 ᄀᆞᆯ오ᄃᆡ 올타 엇뎨 닐온 威儀오 ᄃᆡ답ᄒᆞ야 ᄀᆞᆯ오ᄃᆡ 위엄이 이셔 可히 저품ᄋᆞᆯ 닐온 威오 거동이 이셔 可히 본바담즉홈ᄋᆞᆯ 닐온 儀니 님금이 님금의 威儀ᄅᆞᆯ 두시면 그 신해 저코 ᄉᆞ랑ᄒᆞ 며 법 삼아 본반ᄂᆞᆫ 故로 能히 그 國家ᄅᆞᆯ 두어 어딘 일홈이 후 셰에 길리 가고 신해 신하의 威儀ᄅᆞᆯ 두면 그 아래 사ᄅᆞᆷ이 저 코 ᄉᆞ랑ᄒᆞᄂᆞᆫ 故로 能히 그 벼슬을 딕킈여 권당을 안보ᄒᆞ며 집 을 맛당케 ᄒᆞᄂᆞ니 일로 조차 ᄡᅥ 아래 다 이 ᄀᆞᆮᄐᆞᆫ디라 이러모 로ᄡᅥ 우콰 아래 能히 서르 굳ᄂᆞ니이다

衛詩曰, 威儀棣棣, 不可選也. 言君臣上下父子兄弟內外大小, 皆有威儀也.

衛詩 [모시 栢舟 篇이라] 예 ᄀᆞᆯ오ᄃᆡ 衛儀ㅣ 棣棣 [만코 닉숙 은 양이라] ᄒᆞᆫ디라 可히 ᄀᆞᆯᄒᆡ디 몯ᄒᆞ리로다 ᄒᆞ니 님금이며 신 해며 우히며 아래며 아비며 아ᄃᆞᆯ이며 형이며 아이며 안히며 밧기며 큰이며 져근 이 다 威儀 잇ᄂᆞᆫ 줄ᄋᆞᆯ 닐ᄋᆞ니이다 周詩曰, 朋友攸攝, 攝以威儀. 言朋友之道, 必相敎訓以威儀也.

周詩 [모시 旣醉 篇이라] 예 ᄀᆞᆯ오ᄃᆡ 벋의 잡드ᄂᆞᆫ 배 잡드롬 ᄋᆞᆯ 威儀로ᄡᅥ ᄒᆞ다 ᄒᆞ니 벋의 도리ᄂᆞᆫ 반ᄃᆞ시 서르 威儀로ᄡᅥ ᄀᆞ ᄅᆞ침ᄋᆞᆯ 닐ᄋᆞ니이다

故君子在位可畏, 施舍可愛, 進退可度, 周旋可則, 容止可觀, 作事可法, 德行可象, 聲氣可樂, 動作有文, 言語有章, 以臨其 下. 謂之有威儀也.

그러모로 君子ᄂᆞᆫ 벼슬에 이심애 可히 저프며 ᄡᅳ이며 ᄇᆞ리임애 可히 ᄉᆞ랑호오며 나으며 믈롬이 可히 법바담즉ᄒᆞ며 두루 들옴 이 可히 법바담즉ᄒᆞ며 용모와 거지 可히 보왐즉ᄒᆞ며 일을 홈 이 可히 法바담즉ᄒᆞ며 어딘 ᄒᆡᆼ실이 可히 본바담즉ᄒᆞ며 소ᄅᆡ 과 긔운이 可히 즐거오며 닐무윰애 문ᄎᆡ 이시며 말ᄉᆞᆷ애 빗치 이 셔 ᄡᅥ 그 아래를 디늘언ᄂᆞᆫ디라 威儀 잇다 닐ᄋᆞᄂᆞ니이다 右, 通論.

이 우ᄒᆞᆫ 通ᄒᆞ야 ᄒᆞᆫ 의론이라

쇼ᄒᆞᆨ언ᄒᆡ 권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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外篇(외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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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詩曰, 天生烝民, 有物有則. 民之秉彝, 好是懿德孔子曰, 爲 此詩者, 其知道乎. 故有物必有則. 民之秉彝也. 故好詩懿德.

歷傳記, 接見聞, 述嘉言, 紀善行, 爲小學外篇.

詩 [모시 蒸民篇이라] 예 ᄀᆞᆯ오ᄃᆡ 하ᄂᆞᆯ히 모ᄃᆞᆫ ᄇᆡᆨ셩을 내시니 物 [온갓 거시라] 이 이심애 법이 잇도다 ᄇᆡᆨ셩의 자밧ᄂᆞᆫ 덛 덛ᄒᆞᆫ 거시라 이 아ᄅᆞᆷ다온 德을 됴히 너긴다 ᄒᆞ야ᄂᆞᆯ 孔子ㅣ ᄀᆞᆯ ᄋᆞ샤ᄃᆡ 이 詩ᄅᆞᆯ ᄒᆞᆫ 이여 그 도리ᄅᆞᆯ 안뎌 그러모로 物이 이시 면 반ᄃᆞ시 법이 잇ᄂᆞ니 ᄇᆡᆨ셩의 자밧ᄂᆞᆫ 덛덛ᄒᆞᆫ 거시라 그러모 로 이 아ᄅᆞᆷ다온 德을 됴히 너긴다 ᄒᆞ시니 傳과 記 [녯 글월들 히라]를 녜며 보며 드른 거슬 븓텨 아ᄅᆞᆷ다온 말ᄉᆞᆷ을 닷그며 어딘 ᄒᆡᆼ실을 긔록ᄒᆞ야 小學 外篇을 ᄆᆡᆼᄀᆞ노라

嘉言第五(가언데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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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ᄅᆞᆷ다온 말ᄉᆞᆷ이니 ᄎᆞ례예 다ᄉᆞᆺ재라

○ 橫渠張先生曰, 敎小兒, 先要安詳恭敬. 今世學不講, 男女從 幼便驕惰壞了, 到長益凶狠. 只爲未嘗爲子弟之事. 則於其親, 已有物我, 不肯屈下, 病根常在, 又隨所居而長, 至死只依舊.

橫渠 [ᄯᅡ 일홈이라] 張 先生 [일홈은 載오 ᄌᆞᄂᆞᆫ 子厚ㅣ니 宋 적 대현이라] 이 ᄀᆞᆯᄋᆞ샤ᄃᆡ 젹은 아ᄒᆡᄅᆞᆯ ᄀᆞᆯᄋᆞ치되 몬져 모롬 이 안졍ᄒᆞ고 샹심ᄒᆞ며 공슌ᄒᆞ고 조심케 ᄒᆞᆯ디니 이제 셰샹애 ᄒᆞᆨ문을 강논티 아니ᄒᆞ야 ᄉᆞ나ᄒᆡ며 간나ᄒᆡ 아ᄒᆡᆮ 제븓터 곧 교 만ᄒᆞ며 게을어 ᄒᆡ야ᄇᆞ려 ᄌᆞ람애 니르러 더욱 강퍅ᄒᆞᄂᆞ니 오직 일즉 子弟의 일을 ᄒᆞ디 아니ᄒᆞᆷ을 위ᄒᆞᆫ디라 곧 그 어버의게 임 읫 ᄂᆞᆷ이며 내라 ᄒᆞᆷ이 이셔 즐겨 굴복ᄒᆞ야 ᄂᆞ초디 아니ᄒᆞ야 病 ᄲᅮᆯ휘 샹해 이셔 ᄯᅩ 인ᄂᆞᆫ 바ᄅᆞᆯ 조차 기러 죽음애 니르러도 오 직 녜 ᄀᆞᆮᄂᆞ니라

爲子弟則不能安灑掃應對, 接朋友則不能下朋友, 有官長則不能 下官長, 爲宰相則不能下天下之賢.

子弟 되야ᄂᆞᆫ 能히 灑掃應對ᄅᆞᆯ 편안히 너기디 몯ᄒᆞ고 벋을 ᄃᆡ 졉ᄒᆞᆷ애ᄂᆞᆫ 能히 벋의게 ᄂᆞ리디 몯ᄒᆞ고 웃관원이 이심애ᄂᆞᆫ 能히 웃관원의게 ᄂᆞ리디 몯ᄒᆞ고 宰相이 되야ᄂᆞᆫ 能히 天下의 어딘 사ᄅᆞᆷ의게 ᄂᆞ리디 몯ᄒᆞᄂᆞ니라

甚則至於徇私意, 義理都喪也. 只爲病根不去, 隨所居所接而長.

甚ᄒᆞ면 ᄉᆞᄉᆞᆺ ᄠᅳᆮ을 조차 올ᄒᆞᆫ 도리 다 업슴애 니ᄅᆞᄂᆞ니 오직 病 ᄲᅮᆯ휘 업디 아니ᄒᆞ야 인ᄂᆞᆫ 배며 다ᄃᆞᆮᄂᆞᆫ 바ᄅᆞᆯ 조차 길믈 위 ᄒᆞᆷ이니라

○ 楊文公家訓曰, 童穉之學, 不止記誦. 養其良知良能. 當以先 之言爲主.

楊文公 [일홈은 億이니 宋 적 사ᄅᆞᆷ이라] 의 家訓 [집사ᄅᆞᆷ ᄀᆞᆯ ᄋᆞ친 글월이라] 에 ᄀᆞᆯ오ᄃᆡ 아ᄒᆡ ᄇᆡ홈은 긔디ᄒᆞ며 외올 만ᄒᆞᆯ 줄이 아니라 ᄌᆞ연히 알며 ᄌᆞ연히 能히 ᄒᆞᄂᆞᆫ 거ᄉᆞᆯ 칠디니 맛당 히 몬져 든 말로ᄡᅥ 읏듬을 삼을디니라

日記故事, 不拘今古, 必先以孝弟忠信禮義廉恥等事. 如黃香扇 枕, 陸積懷橘, 叔敖陰德, 子路負米之類, 只如俗說, 便曉此道 理. 久久成熟, 德性若自然矣.

날로 녯일ᄋᆞᆯ 긔디ᄒᆞ야 이제며 녜예 걸잇기디 아니호ᄃᆡ 반ᄃᆞ시 효도ᄒᆞ며 손슌ᄒᆞ며 튱셩되며 믿브며 례절이며 올ᄒᆞᆫ 일이며 쳥 념ᄒᆞ며 붓그리ᄂᆞᆫ 일ᄃᆞᆯ로ᄡᅥ 몬져 홀디니 黃香의 벼개 부춤과 [黃香이 녀ᄅᆞᆷ에 어버의 벼개ᄅᆞᆯ 붓더니라] 陸績의 橘 품음과 [陸績이 여ᄉᆞᆺ 설에 ᄂᆞᆷ의 집의 가 橘을 주어ᄂᆞᆯ 어미 주려 품으 니라] 叔傲의 그윽ᄒᆞᆫ 德과 [叔傲ㅣ 나 노다가 두 머리 가진 ᄇᆡ얌 보고 보니면 죽ᄂᆞ다 ᄒᆞ야ᄂᆞᆯ ᄂᆞᆷ도 볼가 ᄒᆞ야 죽겨 묻고 가 울어ᄂᆞᆯ 어미 닐오ᄃᆡ 그윽ᄒᆞᆫ 德은 하ᄂᆞᆯ히 福으로 감ᄂᆞ니 네 아니 죽으리라 ᄒᆞ더니 후에 楚ㅅᄌᆡ샹 되니라] 子路의 ᄡᆞᆯ 짐 [子路ㅣ 어버이 위ᄒᆞ야 百里 밧긔 가 ᄡᆞᆯ 지더니라] ᄀᆞᆮᄐᆞᆫ 類ᄅᆞᆯ 다ᄆᆞᆫ 셰쇽의 말ᄉᆞᆷ ᄀᆞ티 ᄒᆞ면 곧 이 道理ᄅᆞᆯ 알리니 오라며 오 라셔 이러 니그면 어딘 性이 自然ᄒᆞᆫ ᄃᆞᆺᄒᆞ리라

○ 明道程先生曰, 憂子弟之輕俊者, 只敎以經學念書. 不得令作 文字. 子弟凡百玩好, 皆奪志. 至於書札, 於儒者事最近, 然, 一向好著, 亦自喪志.

明道 [표셕애 쓴 일홈이니 宋 적 대현이라] 程先生 [일홈은 灝ㅣ오 ᄌᆞᄂᆞᆫ 佰淳이라] 이 ᄀᆞᆯᄋᆞ샤ᄃᆡ 子弟의 부경ᄒᆞ고 쥰매ᄒᆞᆷ 을 근심ᄒᆞᄂᆞᆫ 이ᄂᆞᆫ 오직 경을 ᄇᆡ화 글 외옴으로ᄡᅥ ᄀᆞᆯᄋᆞ치고 시 러곰 ᄒᆞ여곰 글지이ᄅᆞᆯ ᄒᆞ게 아니홀디니라 子弟의 믈읫 온가짓 완샹ᄒᆞ야 됴히 너기ᄂᆞᆫ 거시 다 ᄠᅳᆮ을 앋ᄂᆞ니 글시며 유무에 니 르러ᄂᆞᆫ 션ᄇᆡ 일에 ᄀᆞ장 갓갑건마ᄂᆞᆫ 그러나 ᄒᆞᆫᄀᆞᆯᄀᆞᆮ티 됴히 너 기면 ᄯᅩ 스스로 ᄠᅳᆮ을 일ᄂᆞ니라

○ 伊川程先生曰, 敎人, 未見意趣, 必不樂學. 且敎之歌舞. 如 古詩三百篇, 皆古人作之. 如關雎之類, 正家之始. 故用之鄕人, 用之邦國, 日使人聞之. 此等詩, 其言簡奧, 今人未易曉. 別欲 作詩, 略言敎童子灑掃應對事長之節, 今朝夕歌之. 似當有助.

伊川 [ᄯᅡ 일홈이라] 程 先生 [일홈은 頤오 ᄌᆞᄂᆞᆫ 正叔이니 명 도 션ᄉᆡᆼ 아이니 대현엣 사ᄅᆞᆷ이라] 이 ᄀᆞᆯᄋᆞ샤ᄃᆡ 사ᄅᆞᆷ을 ᄀᆞᄅᆞ츄 ᄃᆡ ᄠᅳᆮ의 지ᄎᆔᄅᆞᆯ 보디 몯ᄒᆞ면 반ᄃᆞ시 ᄇᆡ홈을 즐기디 아니ᄒᆞ리 니 아직 놀애와 춤을 ᄀᆞᄅᆞ칠디니라 녜 詩 三百 篇 ᄀᆞᄐᆞ니ᄂᆞᆫ 다 녯 사ᄅᆞᆷ이 지으니 關雎 ᄀᆞᆮᄐᆞᆫ 類ᄂᆞᆫ 집을 正히 홈애 비르슴 이라 그러모로 ᄆᆞᄋᆞᆯ 사ᄅᆞᆷ의게 ᄡᅳ며 나라해 ᄡᅥ 날로 사ᄅᆞᆷ으로 ᄒᆞ여곰 듣게 ᄒᆞ니 이런 詩ㅣ 그 말ᄉᆞᆷ이 간략ᄒᆞ고 기퍼 이젯 사ᄅᆞᆷ이 수이 아디 몯ᄒᆞᆯ 거시니 각별이 詩ᄅᆞᆯ 지어 잠ᄭᅡᆫ 아ᄒᆡ 믈 ᄲᅳ리고 ᄡᅳᆯ며 應ᄒᆞ며 對ᄒᆞ며 얼운 셤길 졀ᄎᆞ ᄀᆞᄅᆞ칠 일을 닐어 ᄒᆡ여곰 아ᄎᆞᆷ 나죄로 브르게 ᄒᆞ고져 ᄒᆞ노니 맛당히 도올 줄이 이실 ᄃᆞᆺᄒᆞ니라

○ 陳忠肅公曰, 幼學之士, 先要分別人品之上下. 何者是聖賢所 爲之事, 何者是下愚所爲之事. 向善背惡, 去彼取此, 此幼學所 當先也.

陳 忠肅公 [忠肅은 시회니 일홈은 瓘이라 宋 적 사ᄅᆞᆷ이라] 이 ᄀᆞᆯ오ᄃᆡ 져머셔 ᄇᆡ호ᄂᆞᆫ 션ᄇᆡ 몬져 모롬애 인품의 놈ᄂᆞᆺ가이ᄅᆞᆯ ᄀᆞᆯᄒᆡ욜디니 어늬 이 셩인현인의 ᄒᆞ시ᄂᆞᆫ 바 일이며 어늬 이 ᄀᆞ 장 어린 이의 ᄒᆞᄂᆞᆫ 바 일인고 ᄒᆞ야 어딘 ᄃᆡ 向ᄒᆞ고 사오나온 이ᄅᆞᆯ ᄇᆞ려 뎌ᄅᆞᆯ 더디고 이ᄅᆞᆯ 取ᄒᆞᆷ이 이 졈어셔 ᄇᆡ홀 이 맛당 히 몬져 ᄒᆞᆯ 배니라

顔子孟子亞聖也. 學之雖未至. 亦可爲賢人. 今學者, 若能知此, 則顔孟之事, 我亦可學.

顔子 [일홈은 回오 ᄌᆞᄂᆞᆫ 子淵이니 孔子ㅅ 뎨ᄌᆡ라] 와 孟子ᄂᆞᆫ 버근 셩인이라 ᄇᆡ화 비록 니르디 몯ᄒᆞ나 ᄯᅩ 可히 賢人이 되리 니 이제 ᄇᆡ호ᄂᆞᆫ 이 만일 能히 이ᄅᆞᆯ 알면 안ᄌᆞ ᄆᆡᆼᄌᆞ의 일ᄋᆞᆯ 나 도 ᄯᅩ 可히 ᄇᆡ호리라

言溫而氣和, 則顔子之不遷, 漸可學矣. 過而能悔, 又不憚改, 則顔子之不貳, 漸可學矣.

말ᄉᆞᆷ이 온후ᄒᆞ고 긔운이 화평ᄒᆞ면 顔子의 노 옴기디 아니ᄒᆞᆷ을 졈졈 可히 ᄇᆡ홀 거시오 그ᄅᆞᄒᆞ고 能히 뉘욷츠며 ᄯᅩ 고팀을 ᄭᅥ 리디 아니ᄒᆞ면 顔子의 허믈 다시 아니ᄒᆞᆷ을 졈졈 可히 ᄇᆡ호리 라 知埋鬻之戱, 不如俎豆, 今慈母之愛, 至於三遷, 自幼至老, 不 厭不改, 終始一意, 則我之不動心, 亦可以如孟子矣.

묻으며 흥졍ᄒᆞᄂᆞᆫ 희롱이 俎豆만 ᄀᆞᆮ디 몯ᄒᆞᆫ 줄ᄋᆞᆯ 알오 어엿비 너기시ᄂᆞᆫ 엄의 ᄉᆞ랑ᄒᆞᆷ이 세 적 올몸애 니ᄅᆞ신 줄ᄋᆞᆯ ᄉᆡᆼ각ᄒᆞ야 어린 제븓터 늘곰애 니ᄅᆞ히 슬흐여 ᄒᆞ디 아니ᄒᆞ며 곧티디 아 니ᄒᆞ야 내죵과 처엄이 ᄒᆞᆫ가짓 ᄠᅳᆮ이면 내의 ᄆᆞᄋᆞᆷ 요동 아니ᄒᆞᆷ 이 ᄯᅩ 可히 ᄡᅥ 孟子 ᄀᆞᆮᄒᆞ리라

若夫立志不高, 則其學, 皆常人之事. 語及顔孟, 則不敢當也. 其心必曰, 我爲孩童. 豈敢學顔孟哉. 此人不可以語上矣. 先生 長者, 見其卑下, 豈肯與之語哉. 先生長者, 不肯與之語, 則其 所與語, 皆下等人也. 言不忠信, 下等人也. 行不篤敬, 下等人 也. 過而不知悔, 下等人也. 悔而不知改, 下等人也. 聞下等之 語, 爲下等之事, 譬如坐於房舍之中, 四面皆墻壁也. 雖欲開明, 不可得矣.

만일 ᄠᅳᆮ 솀이 놉디 아니ᄒᆞ면 그 ᄇᆡ홈이 다 샹녯 사ᄅᆞᆷ의 일이 라 말이 顔子 孟子ᄭᅴ 믿츠면 敢히 當티 몯ᄒᆞ야 그 ᄆᆞᄋᆞᆷ애 반 ᄃᆞ시 ᄀᆞᆯ오ᄃᆡ 내 아ᄒᆡ 되엿거니 엇디 敢히 顔孟을 ᄇᆡ호리오 ᄒᆞ 리니 이 사ᄅᆞᆷ은 可히 ᄡᅥ 욷층을 닐ᄋᆞ디 몯ᄒᆞ리라 先生이며 얼 운이 그 ᄂᆞᆺ가옴을 보고 엇디 즐겨 더블어 말ᄒᆞ리오 先生이며 얼운이 즐겨 더블어 말 아니ᄒᆞ면 그 더블어 말ᄒᆞᄂᆞᆫ 배 다 下 等ㅅ 사ᄅᆞᆷ이라 말ᄉᆞᆷ을 튱셩코 믿비 아니홈이 下等ㅅ 사ᄅᆞᆷ이오 ᄒᆡᆼ실을 돈독고 공경티 아니홈이 下等ㅅ 사ᄅᆞᆷ이오 그ᄅᆞᄒᆞ고 뉘 우츨 줄ᄋᆞᆯ 아디 몯홈이 下等ㅅ 사ᄅᆞᆷ이오 뉘옷고 고틸 줄ᄋᆞᆯ 아 디 몯홈이 下等ㅅ 사ᄅᆞᆷ이니 下等엣 말 듣고 下等엣 일ᄋᆞᆯ ᄒᆞ면 譬컨댄 房舍ㅅ 가온대 안자 四面이 다 담이며 ᄇᆞᄅᆞᆷ이 ᄀᆞᆮᄐᆞ니 비록 열어 ᄇᆞᆰ게 ᄒᆞ고져 ᄒᆞ나 可히 얻디 몯ᄒᆞ리라

○ 馬援兄子嚴敦, 並喜譏議而通輕俠客. 援在交趾, 還書誡之 曰, 吾欲汝曹, 聞人過失, 如聞父母之名, 耳可得聞, 口不可得 言也.

馬援 [東漢 적 사ᄅᆞᆷ이라] 의 兄의 아ᄃᆞᆯ 嚴과 敦이 다 긔롱ᄒᆞ 며 의론ᄒᆞ기ᄅᆞᆯ 즐겨 경박ᄒᆞ고 호협ᄒᆞᆫ 손을 사괴더니 援이 交 趾예 이셔 유무 보내여 경계ᄒᆞ야 ᄀᆞᆯ오ᄃᆡ 내 너희 물이 사ᄅᆞᆷ의 허믈 듣고 父母ㅅ 일홈 드ᄅᆞᆷ ᄀᆞᆮ티 ᄒᆞ야 귀예 可히 시러곰 드를 ᄲᅮᆫ이언뎡 입에 可히 시러곰 닐ᄋᆞ디 몯ᄒᆞ과뎌 ᄒᆞ노라

好議論人長短, 妄是非政法, 此吾所大惡也. 寧死, 不願聞子孫, 有此行也.

사ᄅᆞᆷ의 용ᄒᆞᆫ 곧과 낟븐 곧을 즐겨 議論ᄒᆞ며 망녕도이 졍ᄉᆡ며 법녕을 올ᄒᆞ니 외니 ᄒᆞᆷ이 이 내의 크게 아쳐ᄒᆞᄂᆞᆫ 배니 ᄎᆞᆯ하리 죽을디언뎡 子孫이 이런 ᄒᆡᆼ실이 이심 드롬을 願티 아니ᄒᆞ노라

龍伯高敦厚周愼, 口無擇言, 謙約節儉, 廉公有威. 吾愛之重之, 願汝曹效之.

龍伯高ᄂᆞᆫ 돋독ᄒᆞ며 후듕ᄒᆞ며 쥬밀ᄒᆞ며 근신ᄒᆞ야 입에 ᄀᆞᆯᄒᆡᆯ 말 이 업스며 겸양ᄒᆞ며 간약ᄒᆞ며 존졀ᄒᆞ며 검박ᄒᆞ며 쳥념ᄒᆞ며 공 번ᄒᆞ고 위엄이 이시니 내 ᄉᆞ랑ᄒᆞ고 重히 너겨 너희 물이 효측 ᄒᆞᆷ을 願ᄒᆞ노라 杜季良豪俠好義, 憂人之憂, 樂人之樂, 淸濁無所失, 父喪致客,

數郡畢至. 吾愛之重之, 不願汝曹效也.

杜季良은 호긔롭고 ᄂᆞᆷᄋᆞᆯ ᄢᅳ려 올ᄒᆞᆫ 일ᄋᆞᆯ 즐겨 사ᄅᆞᆷ의 근심을 근심ᄒᆞ며 사ᄅᆞᆷᄋᆡ 즐겨홈을 즐겨 ᄆᆞᆰ으며 흐린 ᄃᆡ ᄆᆞᆰ으니ᄂᆞᆫ 조 ᄒᆞᆫ 사ᄅᆞᆷ이오 흐린 이ᄂᆞᆫ 사오나온 사ᄅᆞᆷ이라 일흘 배 업서 아 ᄇᆡ 상ᄉᆞ애 손을 닐윔애 두어 고올히 다 니ᄅᆞ니 내 ᄉᆞ랑ᄒᆞ고 重히 너기거니와 너희 물이 효측ᄒᆞᆷ을 願티 아니ᄒᆞ노라 效伯高不得, 猶爲謹敕之士. 所謂刻鵠不成, 尙類鶩者也, 效季 良不得, 陷爲天下輕薄者. 所謂畵虎不成, 反類狗子也.

伯高ᄅᆞᆯ 효측ᄒᆞ야 得디 몯ᄒᆞ야도 오히려 조심ᄒᆞᄂᆞᆫ 션ᄇᆡ 되리니 닐온 바 곤이ᄅᆞᆯ 사겨 이디 몯ᄒᆞ야도 오히려 다와 기 ᄀᆞᆮᄒᆞᆷ이어 니와 季良을 효측ᄒᆞ야 得디 몯ᄒᆞ면 ᄢᅥ뎌 天下읫 輕薄子ㅣ 되 리니 닐온 바 범을 그려 이디 몯ᄒᆞ면 도로혀 개 ᄀᆞᆮᄒᆞᆷ이니라

○ 漢昭烈將終, 勅後主曰, 勿以惡小而爲之. 勿以善小而不爲.

漢昭烈 [蜀漢 님금이라] 이 쟝ᄎᆞᆺ 죽을 제 後主 [昭烈의 아ᄃᆞᆯ 이라] ᄅᆞᆯ 경계ᄒᆞ야 ᄀᆞᆯᄋᆞ샤ᄃᆡ 사오나온 거시 젹다 ᄒᆞ야 ᄡᅥ ᄒᆞ 디 말며 어딘 거시 젹다 ᄒᆞ야 ᄡᅥ ᄒᆞ디 말며 어딘 거시 젹다 ᄒᆞ야 ᄡᅥ ᄒᆞ디 아니티 말라

○ 諸葛武侯戒子書曰, 君子之行, 靜以修身. 儉以養德. 非澹 泊, 無以明志. 非寧靜, 無以致遠.

諸葛武侯 [일홈은 亮이오 ᄌᆞᄂᆞᆫ 孔明이니 蜀漢 적 정승이라] 아ᄃᆞᆯ 경계ᄒᆞᆫ 글에 ᄀᆞᆯ오ᄃᆡ 君子의 ᄒᆡᆼ실은 안졍ᄒᆞᆷ으로ᄡᅥ 몸을 닷고 검박ᄒᆞᆷ으로ᄡᅥ 德을 칠디니 ᄆᆞᆰ고 조ᄒᆞᆷ이 아니면 ᄡᅥ ᄠᅳᆮ을 ᄇᆞᆰ킴이 업고 안졍티 아니면 ᄡᅥ 먼 ᄃᆡ 닐윔이 업ᄉᆞ리라 夫學須靜也. 才須學也. 非學, 無以廣才. 非靜, 無以成學. 慆 慢, 則不能硏精. 險躁, 則不能理性. 年如時馳, 意與歲去, 遂 成枯落, 悲歎窮廬, 將復何及也.

ᄇᆡ홈ᄋᆞᆫ 모롬애 안졍ᄒᆞ야ᅀᅡ ᄒᆞᆯ 거시오 ᄌᆡ조ᄂᆞᆫ 모롬애 ᄇᆡ화야 ᄒᆞᆯ디라 ᄇᆡ홈이 아니면 ᄡᅥ ᄌᆡ조ᄅᆞᆯ 넙핌이 업고 안졍홈이 아니 면 ᄡᅥ ᄇᆡ홈ᄋᆞᆯ 일옴이 업ᄉᆞ리니 게으르고 프러디면 能히 졍미 ᄒᆞᆫ 곧ᄋᆞᆯ 궁구티 몯ᄒᆞ고 험ᄒᆞ고 조급ᄒᆞ면 能히 性을 다ᄉᆞ리디 몯ᄒᆞ리니라 나히 시졀와 더블어 ᄃᆞᄅᆞ며 ᄠᅳᆮ이 ᄒᆡ와 더블어 가 드듸여 이우러 ᄠᅥ러딤이 되게ᅀᅡ 궁ᄒᆞᆫ 집의셔 슬탈ᄒᆞᆫᄃᆞᆯ 쟝ᄎᆞᆺ ᄯᅩ 엇디 밋치리오

○ 柳玭嘗著書, 戒其子弟曰, 壞名災己, 辱先喪家, 其失尤大者 五. 宜深誌之.

柳玭 [唐 적 사ᄅᆞᆷ이라] 이 일즉 글을 지어 그 子弟ᄅᆞᆯ 경계ᄒᆞ 야 ᄀᆞᆯ오ᄃᆡ 일홈을 ᄒᆞ야ᄇᆞ리며 몸ᄋᆞᆯ 해ᄒᆞ며 션셰ᄅᆞᆯ 슈욕ᄒᆞ며 집을 배암이 그 글롬이 더옥 큰 이 다ᄉᆞ시니 맛당히 깁히 긔 디홀디니라 其一, 自求安逸, 靡甘澹泊, 苟利於己, 不恤人言.

그 ᄒᆞ낫재ᄂᆞᆫ 스스로 편안홈을 求ᄒᆞ며 ᄆᆞᆰ고 조홈을 ᄃᆞᆯ이 너기 디 아니ᄒᆞ야 져그나 몸애 利ᄒᆞ거든 사ᄅᆞᆷ의 말을 분별 아니홈 이니라 其二, 不知儒術, 不悅古道, 懵前經而不恥, 論當世而解頤, 身 旣寡知, 惡人有學.

그 둘재ᄂᆞᆫ 션ᄇᆡ 일ᄋᆞᆯ 아디 몯ᄒᆞ며 녯 도리ᄅᆞᆯ 깃거 아니ᄒᆞ야 녯 經을 아ᄃᆞᆨ호ᄃᆡ 붓그리디 아니ᄒᆞ고 當世ᄅᆞᆯ 의론ᄒᆞ야 ᄐᆞᆨ을 프러ᄇᆞ려 [웃단 말이라] 몸이 이믯 알옴이 젹고 ᄂᆞᆷᄋᆡ ᄇᆡ홈 이 심을 아쳐ᄒᆞᄂᆞ니라 其三, 勝己者厭之, 佞己者悅之, 唯樂戱談, 莫思古道, 聞人之 善嫉之, 聞人之惡揚之, 浸漬頗僻, 銷刻德義, 簪裾徒在, 廝養 何殊.

그 섿재ᄂᆞᆫ 제게 더으니ᄅᆞᆯ 아쳐ᄒᆞ고 제게 아당ᄒᆞᄂᆞᆫ 이ᄅᆞᆯ 깃거 ᄒᆞ야 오직 희롱엣 말을 즐기고 녯 도리를 ᄉᆡᆼ각디 아니ᄒᆞ야 사 ᄅᆞᆷᄋᆡ 어디롬으란 듣고 믜여ᄒᆞ며 사ᄅᆞᆷᄋᆡ 사오나옴으란 듣고 베 퍼 내여 브졍ᄒᆞ고 샤특ᄒᆞᆫ 듸 ᄌᆞᆷ기여 젓ᄃᆞᆺᄒᆞ야 德義ᄅᆞᆯ 슬워ᄒᆞ 여 ᄇᆞ리면 의관을 ᄒᆞᆫ갓 둔ᄃᆞᆯ 죵놈과 엇디 다ᄅᆞ리오 其四, 崇好優游, 耽嗜麯蘖, 以啣盃爲高致, 以勤事爲俗流. 習 之易荒. 覺已難悔.

그 넫재ᄂᆞᆫ 놀기를 슝샹ᄒᆞ야 됴히 너기며 麴孽 [술 빈ᄂᆞᆫ 거시 니 술이란 말이라] 을 耽ᄒᆞ야 즐겨 잔 먹움기로ᄡᅥ 노ᄑᆞᆫ 허울 을 삼고 일 브즈러니 ᄒᆞᆷᄋᆞ로ᄡᅥ 용쇽ᄒᆞᆫ 뉴를 삼ᄂᆞ니 니김애 수 이 거츠ᄂᆞᆫ디라 ᄭᆡᄃᆞ라도 이믯 뉘웃기 어려우니라

其五, 急於名宦, 匿近權要, 一資半級, 雖或得之, 衆怒群猜, 鮮有存者.

그 다ᄉᆞᆺ재ᄂᆞᆫ 일홈난 벼슬에 急히 너겨 권셰와 종요로온 ᄃᆡ ᄀᆞ 마니 갓가이 ᄒᆞ야 ᄒᆞᆫ 가ᄌᆞ와 半 품을 비록 或 어더도 모다 怒 ᄒᆞ고 물져ᄭᅴ여 두어시리 인ᄂᆞᆫ 이 젹으니라

余見名門右族, 莫不由祖先忠孝勤儉, 以成立之, 莫不由子孫頑 率奢傲, 以覆墜之. 成立之難如升天, 覆墜之易如燎毛. 言之痛 心. 爾宜刻骨.

내 보니 일홈난 가문과 놉ᄑᆞᆫ 결에 조샹ᄋᆡ 튱셩ᄒᆞ며 효도ᄒᆞ며 브즈런ᄒᆞ며 검박홈으로 말ᄆᆡ암아 ᄡᅥ 일워 셰디 아니리 업고 子孫ᄋᆡ 모딜며 경솔ᄒᆞ며 샤치ᄒᆞ며 오만홈으로 말ᄆᆡ암아 ᄡᅥ 업 텨 ᄠᅥ러ᄇᆞ리디 아니리 업ᄂᆞ니 일워 셰윰애 어려옴ᄋᆞᆫ 하ᄂᆞᆯ애 올옴 ᄀᆞᆮ고 업텨 ᄠᅥ러ᄇᆞ림애 쉬옴ᄋᆞᆫ 털럭 ᄉᆞ롬 ᄀᆞᆮᄐᆞᆫ디라 닐ᄋᆞ 건댄 ᄆᆞᄋᆞᆷ이 알ᄑᆞ니 너희 맛당히 ᄲᅧ의 사길디니라

○ 范魯公質爲宰相. 從子杲嘗求奏遷秩, 質作詩曉之.

范魯公質 [周ㅅ나라 ᄌᆡ샹으로 宋 님금 셤겨 魯公을 封ᄒᆞ니라] 이 宰相이 되엿더니 아ᄎᆞᆫ 아ᄃᆞᆯ 杲ㅣ 일즉 엳ᄌᆞ와 벼슬 올몸을 求ᄒᆞᆫ대 質이 글을 지어 알외니라 其略曰, 戒爾學立身, 莫若先孝悌. 怡怡奉親長, 不敢生驕易.

戰戰復兢兢, 造次必於是.

그 대강은 ᄀᆞᆯ오ᄃᆡ 너를 몸 셰기 ᄇᆡ홈ᄋᆞᆯ 경계ᄒᆞ노니 孝와 悌를 몬져 홈만 ᄀᆞᆮᄐᆞ니 업ᄉᆞ니라 怡怡히 어버이와 얼운을 봉양ᄒᆞ야 敢히 교만ᄒᆞ고 쉽살홈을 내디 말라 저허ᄒᆞ고 ᄯᅩ 조심ᄒᆞ야 밧 ᄇᆞᆫ 적이라도 반ᄃᆞ시 이예 ᄒᆞ라 戒爾學干祿, 莫若勤道藝. 嘗聞諸格言, 學而優則仕. 不患人不 知, 惟患學不至.

너를 祿 구ᄒᆞ기 ᄇᆡ홈ᄋᆞᆯ 경계ᄒᆞ노니 도리와 ᄌᆡ조ᄅᆞᆯ 브즈러니 홈만 ᄀᆞᆮᄐᆞ니 업ᄉᆞ니라 일즉 지극ᄒᆞᆫ 말ᄋᆞᆯ 드로니 ᄇᆡ홈이 유여 커든 벼슬홀디라 ᄒᆞ니 사ᄅᆞᆷ이 아디 몯ᄒᆞᆷᄋᆞ란 분별 마오 오직 내 ᄇᆡ홈이 지극디 몯홈ᄋᆞᆯ 분별홀디니라 戒爾遠恥辱, 恭則近乎禮. 自卑而尊人, 先彼而後己. 相鼠與茅 鴟, 宜鑑詩人刺.

너를 붓그러오며 슈욕을 멀에 홈ᄋᆞᆯ 경게ᄒᆞ노니 공슌ᄒᆞ면 禮에 갓가올디라 스스로 ᄂᆞᆺ가이 ᄒᆞ고 사ᄅᆞᆷ을 尊히 ᄒᆞ며 ᄂᆞᆷᄋᆞᆯ 몬져 ᄒᆞ고 몸ᄋᆞᆯ 후에 홀디니 相鼠과 다ᄆᆞᆺ 茅鴟 [相鼠茅鴟ᄂᆞᆫ 모시 편 일홈이라] 예 맛당히 詩 지은 사ᄅᆞᆷ의 긔롱을 볼디니라 戒爾勿放曠, 放曠非端士. 周孔垂名敎, 齊梁尙淸議. 南朝稱八 達, 千載穢靑史.

너를 방탕하며 허소티 말라 경계ᄒᆞ노니 방탕ᄒᆞ며 허소홈이 단 졍ᄒᆞᆫ 션ᄇᆡ 아니라 周公과 孔子ㅣ 일홈 지어 ᄀᆞᄅᆞ치시믈 드리 워 겨시거늘 齊와 粱 [나라 일홈이라] 적이 쳥허ᄒᆞᆫ 의론을 슝 샹ᄒᆞ니 南朝 晋나라 적이라 ㅣ 여듧 통달ᄒᆞᆫ 이라 ᄒᆞ야 일ᄏᆞ라 일쳔 ᄒᆡ예 ᄉᆞ긔ᄅᆞᆯ 더러이니라 戒爾勿嗜酒, 狂藥非佳味. 能移謹厚性, 化爲凶險類. 古今傾敗 者, 歷歷皆可記.

너를 술 즐기디 말라 경계ᄒᆞ노니 미치ᄂᆞᆫ 藥이오 아ᄅᆞᆷ다온 마 시 아니라 能히 삼가고 둗터운 性을 옴겨 凶險ᄒᆞᆫ 類ㅣ 고텨 되ᄂᆞ니 녜며 이제 기우러뎌 敗ᄒᆞ니ᄅᆞᆯ 歷歷히 다 可히 긔록ᄒᆞᆯ 디니라 戒爾勿多言, 多言衆所忌. 苟不愼樞機, 灾厄從此始. 是非毁譽 間, 適足爲身累.

너를 말 해 말라 경계ᄒᆞ노니 말함이 모ᄃᆞᆫ의ᄭᅴᄂᆞᆫ 배라 진실로 樞機 [門지도리와 손잇술이니 다 말ᄆᆡ암아 動ᄒᆞᄂᆞᆫ 거시니 사 ᄅᆞᆷ의 말홈이 이 ᄀᆞᆮᄐᆞ니라]를 삼가디 아니ᄒᆞ면 ᄌᆡ화와 厄이 일로 조차 비릇ᄂᆞ니라 외니 올ᄒᆞ니 ᄒᆞ며 헐ᄲᅳ리며 기리ᄂᆞᆫ ᄉᆞ 이예 다ᄆᆞᆫ 足히 몸읫 험을이 되ᄂᆞ니라 擧世重交游, 擬結金蘭契. 忿怨容易生, 風波當時起. 所以君子 心, 汪汪淡如水.

온 셰상이 사괴야 놀옴을 重히 너겨 金蘭 [사괴ᄂᆞᆫ 졍셩이 쇠 ᄅᆞᆯ 긋드시 ᄒᆞ며 ᄆᆞᄋᆞᆷ앳 말ᄉᆞᆷ 곳다옴이 난초 ᄀᆞᆮ단 말이라] ᄀᆞᆮ ᄐᆞᆫ 契ᄅᆞᆯ ᄆᆡ잗노라 ᄒᆞᄂᆞ니 분로ᄒᆞ며 원망홈이 수이 나 ᄇᆞᄅᆞᆷ의 믈ᄭᅧᆯ이 즉시예 니러나ᄂᆞᆫ디라 ᄡᅥ 君子의 ᄆᆞᄋᆞᆷ이 汪汪 [깁고 너 ᄅᆞᆫ 양이라] ᄒᆞ야 ᄆᆞᆰ옴이 믈 ᄀᆞᆮᄐᆞᆫ 배니라 擧世好承奉, 昻昻增意氣. 不知承奉者, 以爾爲玩戱. 所以古人 疾, 蘧篨與戚施.

온 셰상이 위와팀을 됴히 너겨 昻昻 [뒤우드러 ᄒᆞ건 양ᄒᆞᄂᆞᆫ 톄라] 히 ᄠᅳᆮ과 긔운을 더으ᄂᆞ니 위완ᄂᆞᆫ 이 널로ᄡᅥ 완퉁ᄒᆞ야 희이침 삼ᄂᆞᆫ 주를 아디 몯ᄒᆞᄂᆞ니라 ᄡᅥ 녯사ᄅᆞᆷ의 믜여ᄒᆞᄂᆞᆫ 배 蘧篨 [굽디 몯ᄒᆞᄂᆞᆫ 병이라] 와 다ᄆᆞᆺ 戚施 [졋디 몯ᄒᆞᄂᆞᆫ 병이 라] 니라 擧世重游俠, 俗呼爲氣義. 爲人赴急難, 往往陷囚繫. 所以馬援 書, 殷勤戒諸子.

온 셰샹이 ᄃᆞᆫ니며 ᄂᆞᆷ ᄢᅳ리ᄆᆞᆯ 重히 너겨 시쇽이 일ᄏᆞ라 긔운 젓고 올타 ᄒᆞᄂᆞᆫ디라 사ᄅᆞᆷ을 위ᄒᆞ야 급ᄒᆞ고 어려운 ᄃᆡ ᄃᆞ라들어 잇다감 가도여 ᄆᆡ임애 ᄲᅡ디ᄂᆞ니 ᄡᅥ 馬援의 글월이 殷勤히 모ᄃᆞᆫ ᄌᆞ뎨ᄅᆞᆯ 경계ᄒᆞᆫ 배니라 擧世賤淸素, 奉身好華侈. 肥馬衣輕裘, 揚揚過閭里. 雖得市童 憐, 還爲識者鄙.

온 셰샹이 다 ᄆᆞᆰ고 검소홈을 쳔히 너겨 몸 봉양홈을 빗나며 샤치홈ᄋᆞᆯ 됴히 너기ᄂᆞᆫ디라 ᄉᆞᆯ진 ᄆᆞᆯ ᄐᆞ고 가ᄇᆡ야온 갓옷 닙어 ᄒᆞ건 양ᄒᆞ야 ᄆᆞᄋᆞᆯᄒᆡ 디나ᄃᆞᆫ니ᄂᆞ니 비록 져젯 아ᄒᆡᄃᆞᆯᄒᆡ 과홈ᄋᆞᆯ 어드나 도ᄅᆞ혀 유식ᄒᆞ니의 더러이 너김이 되ᄂᆞ니라 我本羇旅臣, 遭逢堯舜理, 位重才不充. 戚戚懷憂畏, 深淵與薄 冰, 蹈之唯恐墜. 爾曹當憫我, 勿使增罪戾. 閉門斂蹤跡, 縮首 避名勢. 勢位難久居, 畢竟何足恃.

나ᄂᆞᆫ 본ᄃᆡ 나ᄀᆞ내 신하로 堯舜의 다ᄉᆞ리샴을 만나 벼ᄉᆞᄅᆞᆫ 重 코 ᄌᆡ죄 ᄎᆞ디 몯ᄒᆞᆫ디라 戚戚 [근심ᄒᆞᄂᆞᆫ 양이라] 히 근심과 저 픔을 품어 기픈 못과 다ᄆᆞᆺ 열운 어름을 ᄇᆞᆯ옴애 오직 ᄠᅥ러딜가 두려ᄒᆞ노니 너희 물이 맛당히 날을 민망히 너겨 ᄒᆡ여곰 죄ᄅᆞᆯ 더으게 말올디어다 門 닫고 자최ᄅᆞᆯ 거두어 머리 움치고 일홈 과 勢ᄅᆞᆯ 避ᄒᆞ라 유셰ᄒᆞᆫ 벼스ᄅᆞᆫ 오래 이쇼미 어려오니 내죵내 엇디 足히 미드리오 物盛則必衰, 有隆還有替. 速成不堅牢, 亟走多顚躓. 灼灼園中 花, 早發還先萎. 遲遲澗畔松, 鬱鬱含晩翠. 賦命有疾徐, 靑雲 難力致. 寄語謝諸郞, 躁進徒爲耳.

자븐 거시 盛ᄒᆞ면 반ᄃᆞ시 衰ᄒᆞ고 니러나미 이시면 도로 믈허 딤이 인ᄂᆞ니 ᄲᆞᆯ리 일면 굳디 몯ᄒᆞ고 급히 ᄃᆞᄅᆞ면 업드롬이 하 ᄂᆞ니라 빗난 동산 가온ᄃᆡᆺ 고ᄌᆞᆫ 일 픠욤애 도로 몬져 이울고 더듼 냇ᄀᆞᄋᆡᆺ 솔ᄋᆞᆫ 덤ᄭᅥ츠러 늣도록 프르ᄆᆞᆯ 머굼엇ᄂᆞ니라 命을 타남이 ᄲᆞᄅᆞ며 더듸욤이 이시니 프른 구롬 [노픈 벼슬을 비ᄒᆞᆫ 말이라] 은 힘오로 닐위욤이 어려우니라 말ᄉᆞᆷᄋᆞᆯ 브텨 여러 아 기 네ᄃᆞ려 니ᄅᆞ노니 조급히 나아가려 홈이 쇽졀업시 홈이라

○ 康節邵先生誡子孫曰, 上品之人, 不敎而善. 中品之人, 敎而 後善. 下品之人, 敎亦不善. 不敎而善, 非聖而何. 敎而後善, 非賢而何. 敎亦不善, 非愚而何.

康節 邵 先生 [康節은 諡號ㅣ니 일홈은 雍ㅣ오 ᄌᆞᄂᆞᆫ 堯夫ㅣ라 宋 적 어딘 사ᄅᆞᆷ이라] 이 子孫을 경계ᄒᆞ야 ᄀᆞᆯ오ᄃᆡ 上品엣 사 ᄅᆞᆷᄋᆞᆫ ᄀᆞᄅᆞ치디 아니ᄒᆞ야셔 어딜고 中品엣 사ᄅᆞᆷᄋᆞᆫ ᄀᆞᄅᆞ친 後에 어딜고 下品엣 사ᄅᆞᆷᄋᆞᆫ ᄀᆞᄅᆞ쳐도 ᄯᅩ 어디디 몯ᄒᆞᄂᆞ니 ᄀᆞᄅᆞ치디 아니ᄒᆞ야셔 어디롬이 聖人 아니오 므서시며 ᄀᆞᄅᆞ친 後에 어디 롬이 賢人 아니오 므서시며 ᄀᆞᄅᆞ쳐도 ᄯᅩ 어디디 몯홈이 어린 이 아니오 므섯고

是知善也者, 吉之謂也. 不善也者, 凶之謂也.

이예 어디롬이란 거ᄉᆞᆫ 吉홈을 닐옴이오 어디디 몯홈이란 거ᄉᆞᆫ 凶홈을 닐옴인 줄을 알디니라

吉也者, 目不觀非禮之色, 耳不聽非禮之聲, 口不道非禮之言, 足不踐非禮之地, 人非善不交, 物非義不取, 親賢如就芝蘭, 避 惡如畏蛇蠍. 或曰, 不謂之吉人, 則吾不信也.

吉ᄒᆞᆫ 이ᄂᆞᆫ 눈에 禮 아닌 빗ᄎᆞᆯ 보디 아니ᄒᆞ며 귀예 禮 아닌 소 ᄅᆡᄅᆞᆯ 듣디 아니ᄒᆞ며 입에 禮 아닌 말ᄋᆞᆯ 닐ᄋᆞ디 아니ᄒᆞ며 발애 禮 아닌 ᄯᅡᄒᆞᆯ ᄇᆞᆲ디 아니ᄒᆞ야 사ᄅᆞᆷ이 어디니 아니어든 사괴디 아니ᄒᆞ며 物이 올ᄒᆞᆫ 거시 아니어든 가지디 아니ᄒᆞ며 어디니를 親히 호ᄃᆡ 령지와 난초애 나아감 ᄀᆞᆮ티 ᄒᆞ며 사오나오니를 避 호ᄃᆡ ᄇᆡ얌과 젼갈 저홈 ᄀᆞᆮ티 ᄒᆞᄂᆞ니 或 ᄀᆞᆯ오ᄃᆡ 吉ᄒᆞᆫ 사ᄅᆞᆷ이라 닐ᄋᆞ디 아니ᄒᆞ야도 곧 나ᄂᆞᆫ 믿디 아니호리라

凶也者語言詭譎, 動止陰險, 好利飾非, 貪淫樂禍, 疾良善如讐 隙, 犯刑憲如飮食, 小則隕身滅性, 大則覆宗絶嗣. 或曰, 不謂 之凶人, 則吾不信也.

凶ᄒᆞ니ᄂᆞᆫ 말ᄉᆞᆷ이 詭ᄒᆞ고 譎ᄒᆞ며 ᄒᆡᆼ지 어득ᄒᆞ고 싀험ᄒᆞ며 니욕 을 즐기고 왼 일ᄋᆞᆯ ᄭᅮ미며 음탕ᄒᆞᆫ 일ᄋᆞᆯ 貪ᄒᆞ고 화란ᄋᆞᆯ 즐겨 어딘 사ᄅᆞᆷ 믜기를 원슈 ᄀᆞᆮ티 ᄒᆞ며 형벌과 법을 犯홈을 飮食 ᄀᆞᆮ티 ᄒᆞ야 젹으면 몸ᄋᆞᆯ 업시 ᄒᆞ며 性을 망멸ᄒᆞ고 크면 종족을 업티며 嗣 [조샹을 닛단 말이라] ᄅᆞᆯ 絶ᄒᆞᄂᆞ니 或 ᄀᆞᆯ오ᄃᆡ 凶ᄒᆞᆫ 사ᄅᆞᆷ이라 니ᄅᆞ디 아니ᄒᆞ야도 곧 나ᄂᆞᆫ 믿디 아니호리라 傳有之. 曰, 吉人爲善, 惟日不足, 凶人爲不善, 亦惟日不足.

汝等欲爲吉人乎. 欲爲凶人乎.

녯글에 이시니 ᄀᆞᆯ오ᄃᆡ 吉ᄒᆞᆫ 사ᄅᆞᆷᄋᆞᆫ 어딘 일ᄋᆞᆯ 호ᄃᆡ 오직 날을 不足히 너겨 ᄒᆞ거든 凶ᄒᆞᆫ 사ᄅᆞᆷᄋᆞᆫ 어디디 아닌 일ᄋᆞᆯ 호ᄃᆡ ᄯᅩ 오직 날을 不足히 너겨 ᄒᆞᄂᆞ다 ᄒᆞ니 너희네ᄂᆞᆫ 吉ᄒᆞᆫ 사ᄅᆞᆷ이 되 고져 ᄒᆞᄂᆞ냐 凶ᄒᆞᆫ 사ᄅᆞᆷ이 되고져 ᄒᆞᄂᆞ냐

○ 節孝徐先生訓學者曰, 諸君欲爲君子而使勞己之力, 費己之 財, 如此而不爲君子猶可也. 不勞己之力, 不費己之財, 諸君何 不爲君子. 鄕人賤之, 父母惡之, 如此而不爲君子猶可也. 父母 欲之, 鄕人榮之, 諸君何不爲君子.

節孝 徐 先生 [節孝ᄂᆞᆫ 시회오 일홈ᄋᆞᆫ 積이니 宋 적 은ᄉᆡ라] 이 ᄇᆡ호ᄂᆞᆫ 이를 ᄀᆞᄅᆞ쳐 ᄀᆞᆯ오ᄃᆡ 그ᄃᆡ네 君子를 되고져 호ᄃᆡ ᄒᆡ 여곰 내의 힘을 글로ᄒᆞ며 내의 ᄌᆡ믈을 허비ᄒᆞᆯ딘댄 이러ᄐᆞᆺᄒᆞ고 君子ㅣ 되디 아니홈ᄋᆞᆫ 오히려 可커니와 내의 힘을 글로티 아 니ᄒᆞ며 내의 ᄌᆡ믈을 허비티 아니ᄒᆞ거늘 그ᄃᆡ네ᄂᆞᆫ 엇디 君子ㅣ 되디 아니ᄒᆞᄂᆞ뇨 ᄆᆞᄋᆞᆯ 사ᄅᆞᆷ이 賤히 녀기고 父母ㅣ 아쳐ᄒᆞᆯ딘댄 이러ᄐᆞᆺᄒᆞ고 君子ㅣ 되디 아니홈ᄋᆞᆫ 오히려 可커니와 父母ㅣ ᄒᆞ 과댜 ᄒᆞ고 ᄆᆞᄋᆞᆯ 사ᄅᆞᆷ이 영화로이 녀기거늘 그ᄃᆡ네ᄂᆞᆫ 엇디 君 子ㅣ 되디 아니ᄒᆞᄂᆞ뇨

又曰, 言其所善, 行其所善, 思其所善, 如此而不爲君子未之有 也. 言其所不善, 行其所不善, 思其所不善, 如此而不爲小人未 之有也.

ᄯᅩ ᄀᆞᆯ오ᄃᆡ 그 어딘 바ᄅᆞᆯ 닐ᄋᆞ며 그 어딘 바ᄅᆞᆯ 行ᄒᆞ며 그 어딘 바ᄅᆞᆯ ᄉᆡᆼ각ᄒᆞ면 이러ᄐᆞᆺᄒᆞ고 君子 되디 몯ᄒᆞ리 잇디 아니ᄒᆞ고 그 어디디 아닌 이를 닐ᄋᆞ며 그 어디디 아닌 이를 行ᄒᆞ며 그 어디디 아닌 이를 ᄉᆡᆼ각ᄒᆞ면 이러ᄐᆞᆺᄒᆞ고 小人 되디 아니리 잇 디 아니ᄒᆞ니라

○ 胡文定公與子書曰, 立志以明道希文, 自期待.

胡 文定公 [文定은 시회오 일홈은 安國이니 宋 적 어딘 신해 라] 이 아ᄃᆞᆯ 준 글월의 ᄀᆞᆯ오ᄃᆡ ᄠᅳᆮ 셰욤을 明道 [程先生이라] 와 希文 [范仲淹의 字ㅣ니 宋 적 어딘 ᄌᆡ샹이라] 으로ᄡᅥ 스스 로 긔약ᄒᆞ야 기들오며 立心以忠信不欺, 爲主本.

ᄆᆞᄋᆞᆷ 셰욤ᄋᆞᆯ 튱셩코 믿버 소기디 아니홈ᄋᆞ로ᄡᅥ 읏듬 근본을 삼으며 行己以端莊淸愼, 見操執.

몸 가져 ᄃᆞᆫ님을 단졍ᄒᆞ며 싁싁ᄒᆞ며 쳥렴ᄒᆞ며 삼가므로ᄡᅥ 잡안 ᄂᆞᆫ 거슬 보며 臨事以明敏果斷, 辨是非.

일에 다ᄃᆞ롬애 ᄇᆞᆰᄋᆞ며 민쳡ᄒᆞ며 강과ᄒᆞ며 결단홈ᄋᆞ로ᄡᅥ 올ᄒᆞ 며 외욤ᄋᆞᆯ 분변ᄒᆞ며 又謹三尺, 考求立法之意而操縱之, 斯可爲政, 不在人後矣.

ᄯᅩ 三尺 [법을 닐옴이니 녜 석 자 대ᄧᅩᆨ의 법을 쓰던 이라] 을 삼가 법 셴 ᄠᅳᆮ을 샹고ᄒᆞ야 ᄎᆞᆯ혀 되오며 느초면 이 可히 졍ᄉᆞ 홈이 사ᄅᆞᆷ의 뒤헤 잇디 아니ᄒᆞ리라 汝勉之哉. 治心修身, 以飮食男女, 爲切要. 從古聖賢, 自這裏 做工夫. 其可忽乎.

네 힘ᄡᅳᆯ디어다 ᄆᆞᄋᆞᆷ 다ᄉᆞ리며 몸 닷금을 飮食과 남진 겨집으 로ᄡᅥ 切ᄒᆞᆫ 종요ᄅᆞᆯ 삼올디니 녜브터 셩인 현인이 이 가온ᄃᆡ로 브터 工夫ᄅᆞᆯ ᄒᆞ시니 그 可히 므던이 너길 것가

○ 古靈陳先生爲仙居令, 敎其民曰, 爲吾民者, 父義母慈, 兄友 弟恭, 子孝, 夫婦有恩, 男女有別, 子弟有學, 鄕閭有禮, 貧窮 患難, 親戚相救, 婚姻死喪, 隣保相助, 無墮農業, 無作盜賤, 無學賭博, 無好爭訟, 無以惡陵善, 無以富呑貧, 行者讓路, 耕 者讓畔, 斑白者不負戴於道路, 則爲禮義之俗矣.

古靈 [ᄯᅡ 일홈이라] 陳先生 [일홈은 襄이니 宋 적 어딘 사ᄅᆞᆷ 이라] 이 仙居 [고ᄋᆞᆯ 일홈이라] ㅅ 원이 되여셔그 ᄇᆡᆨ셩ᄋᆞᆯ ᄀᆞ ᄅᆞ쳐 ᄀᆞᆯ오ᄃᆡ 내 ᄇᆡᆨ셩 되연ᄂᆞᆫ 이ᄂᆞᆫ 아비ᄂᆞᆫ 올히 ᄒᆞ고 어미ᄂᆞᆫ 어엿비 너기며 兄은 ᄉᆞ랑ᄒᆞ고 아ᄋᆞᆫ 공슌ᄒᆞ며 ᄌᆞ식은 효도ᄒᆞ며 남진과 겨집이 은혜 이시며 ᄉᆞ나ᄒᆡ와 간나ᄒᆡ ᄀᆞᆯᄒᆡ욤이 이시며 子弟 ᄒᆞᆨ문 홈이 이시며 ᄆᆞᄋᆞᆯ히 례법이 이시며 가난ᄒᆞ며 어려 운 일에 권당이 서르 求ᄒᆞ며 婚姻이며 상ᄉᆞ애 이우지 서르 도 오며 녀름지이ᄅᆞᆯ 게을이 말며 盜賊을 ᄒᆞ디 말며 博 [바독 쟝 긔라]으로 더느기ᄅᆞᆯ ᄇᆡ호디 말며 ᄃᆞ토와 숑ᄉᆞᄅᆞᆯ 즐기디 말며 사오나옴오로ᄡᅥ 어딘 이ᄅᆞᆯ 업슈이 너기디 말며 가ᄋᆞᆷ여롬ᄋᆞ로 ᄡᅥ 가난ᄒᆞᆫ 이ᄅᆞᆯ 뫼호디 말며 길 녈 이 길ᄒᆞᆯ ᄉᆞ양ᄒᆞ며 받 갈 리 ᄀᆞᄋᆞᆯ ᄉᆞ양ᄒᆞ며 반만 셴 이 길헤 지며 이디 아니ᄒᆞ면 곧 禮 義옛 풍쇽이 되리라 右, 廣立敎.

이 우ᄒᆞᆫ ᄀᆞᄅᆞ침 셰욤을 넙피니라

○ 司馬溫公曰, 凡諸卑幼, 事無大小, 毋得專行, 必咨稟於家 長.

司馬溫公 [일홈은 光이니 溫은 봉ᄒᆞᆫ ᄯᅡ히라 宋 적 어딘 졍승 이라] 이 ᄀᆞᆯ오ᄃᆡ 믈읫 모ᄃᆞᆫ ᄂᆞᆺ가오며 졈은 이 일ᄋᆞᆯ 크며 젹은 이 업시 시러곰 ᄌᆞ젼ᄒᆞ야 ᄒᆞ디 말고 반ᄃᆞ시 집 얼운의게 무러 ᄎᆔ품홀디니라

○ 凡子愛父母之命, 必籍記而佩之, 時省而速行之, 事畢則返命 焉.

믈읫 ᄌᆞ식이 父母의 命을 받ᄌᆞ옴애 반ᄃᆞ시 티부에 긔록ᄒᆞ야 차셔 시시로 ᄉᆞᆯ펴 ᄲᆞᆯ리 行ᄒᆞ고 일이 ᄆᆞᆮ차ᄃᆞᆫ 命을 도로 ᄉᆞᆯ올디 니라

○ 或所命有不可行者, 則和色柔聲, 具是非利害而白之, 待父母 之許, 然後改之, 若不許, 苟於事無大害者, 亦當曲從. 若以父 母之命, 爲非而直行己志, 雖所執皆是, 猶爲不順之子. 況未必 是乎.

或 命ᄒᆞ신 배 可히 行티 몯ᄒᆞ염즉홈이 잇거든 ᄂᆞᆺ 빗ᄎᆞᆯ 和히 ᄒᆞ며 소ᄅᆡᄅᆞᆯ 부드러이 ᄒᆞ야 올ᄒᆞ며 외며 利ᄒᆞ며 害로옴ᄋᆞᆯ ᄀᆞᆮ 초와 ᄉᆞᆯ와 父母의 許ᄒᆞ심을 기들운 후에 고티고 만일 許티 아 니ᄒᆞ실디라도 진실로 일에 큰 害 업거든 ᄯᅩ 맛당이 곡진이 좃 ᄎᆞᆯ디니 만일 父母의 命으로ᄡᅥ 오니라 ᄒᆞ야 내 ᄠᅳᆮ을 바ᄅᆞ 行ᄒᆞ 면 비록 잡안ᄂᆞᆫ 배 다 올ᄒᆞᆯ디라도 오히려 順티 아니ᄒᆞᆫ ᄌᆞ식이 될 이니 ᄒᆞᄆᆞᆯ며 반ᄃᆞ시 올티 몯홈이ᄯᆞᆫ여

○ 橫渠先生曰, 舜之事親, 有不悅者, 爲父頑母嚚, 不近人情.

若中人之性, 其愛惡若無害理, 必姑順之.

橫渠 先生이 ᄀᆞᆯᄋᆞ샤ᄃᆡ 舜의 어버이 셤김애 깃거 아니홈이 이 심은 아비ᄂᆞᆫ 완악ᄒᆞ고 어미ᄂᆞᆫ 몯ᄡᅳᆯ 말ᄒᆞ야 人情의 갓갑디 아 니홈으로 위ᄒᆞ예니 만일 듕간ᄒᆞᆫ 사ᄅᆞᆷᄋᆡ 性이 ᄉᆞ랑ᄒᆞ며 아쳐홈 이 만일 ᄉᆞ리예 해로옴이 업거든 반ᄃᆞ시 안즉 順ᄒᆞᆯ디니라 若親之故舊所喜當極力招致, 賓客之奉當極力營辨, 務以悅親爲 事, 不可計家之有無. 然, 又須使之不知其勉强勞苦. 苟使見其 爲而不易, 則亦不安矣.

만일 어버의 녯 벋의셔 됴히 너기ᄂᆞᆫ 바를 맛당히 힘ᄭᆞ장 쳥ᄒᆞ 야 오게 ᄒᆞ며 손ᄋᆡ게 받ᄌᆞ올 거슬 맛당히 힘ᄭᆞ장 뫼화 쟝만ᄒᆞ 야 힘ᄡᅥ 어버이ᄅᆞᆯ 깃기모로ᄡᅥ 일 삼고 可히 집의 이시며 업슴 을 혜아리디 아니홀디니라 그러나 ᄯᅩ 모롬애 ᄒᆡ여곰 그 힘 ᄭᅴ 워 구틔여 ᄒᆞ야 잇브고 고로운 줄을 아디 몯ᄒᆞ시게 홀디니 진 실로 ᄒᆡ여곰 그 호ᄃᆡ 쉽디 몯ᄒᆞᆫ 줄을 보시면 ᄯᅩ 편티 몯ᄒᆞ시 리라

○ 羅仲素, 論瞽瞍底豫而天下之爲父子者定, 云, 只爲天下無不 是底父母.

羅仲素 [仲素ᄂᆞᆫ 字ㅣ니 일홈ᄋᆞᆫ 從彦이라 宋 적 어딘 션ᄇᆡ라] ㅣ 瞽瞍ㅣ 깃거홈애 니르매 天下애 아비와 아ᄃᆞᆯ 되연ᄂᆞᆫ 이 定 ᄒᆞ다 [孟子ㅅ 말ᄉᆞᆷ이라] 홈을 의론ᄒᆞ야 닐오ᄃᆡ 담ᄋᆞᆫ 天下애 올티 아니ᄒᆞᆫ 父母ㅣ 업슴을 위ᄒᆞ옐ᄉᆡ라 ᄒᆞ여ᄂᆞᆯ

了翁聞而善之曰, 唯如此而後天下之爲父子者定, 彼臣弑其君, 子弑其父, 常始於見其有不是處耳.

了翁 [陳 忠肅公의 ᄌᆡ라] 이 듣고 올히 너겨 ᄀᆞᆯ오ᄃᆡ 오직 이 러ᄐᆞᆺᄒᆞᆫ 후에ᅀᅡ 天下애 아비와 아ᄃᆞᆯ 도엿ᄂᆞᆫ 이 定ᄒᆞ리니 뎌 신 해 그 님금 죽이며 아ᄃᆞᆯ이 그 아비 죽이ᄂᆞᆫ 이ᄂᆞᆫ 샹해 그 올티 아니ᄒᆞᆫ 곧이 이숌을 봄애 비륻ᄂᆞ니라

○ 伊川先生曰, 病臥於床, 委之庸醫比之不慈不孝. 事親者亦不 可不知醫.

伊川先生이 ᄀᆞᆯᄋᆞ샤ᄃᆡ 病ᄒᆞ야 床의 누엇거든 샹의원의게 맛뎌 둠ᄋᆞᆯ 어엿비 너기디 아니ᄒᆞ며 효도 아니홈애 比ᄒᆞᄂᆞ니 어버이 셤기ᄂᆞᆫ 이 ᄯᅩ 可히 의슐을 아디 아니티 몯ᄒᆞᆯ 거시니라

○ 橫渠先生嘗曰, 事親奉祭, 豈可使人爲之.

橫渠 先生이 일즉 ᄀᆞᆯᄋᆞ샤ᄃᆡ 어버이 셤기며 졔ᄉᆞᄒᆞ기를 엇디 可히 ᄂᆞᆷ으로 ᄒᆡ여곰 ᄒᆞ리오

○ 伊川先生曰, 冠昏喪祭, 禮之大者, 今人都不理會. 豺獺皆知 報本, 今士大夫家, 多忽此, 厚於奉養而薄於先祖. 甚不可也.

伊川先生이 ᄀᆞᆯᄋᆞ샤ᄃᆡ 가관ᄒᆞ기와 혼인과 상ᄉᆞ와 졔ᄉᆞᄂᆞᆫ 례도 애 큰 거시어ᄂᆞᆯ 이제 사ᄅᆞᆷ이 다 아디 몯ᄒᆞᄂᆞ니 승냥이와 [구 월이면 즘승 잡아 하ᄂᆞᆯᄭᅴ 졔ᄒᆞᄂᆞᆫ 즘승이라] 슈달 [졍월이면 믈ᄭᅩ기 잡아 하ᄂᆞᆯᄭᅴ 졔ᄒᆞᄂᆞᆫ 즘승이라] 이 다 근본 갑픔을 알 거늘 이제 士大夫의 집이 만히 이ᄅᆞᆯ 므던이 너겨 奉養ᄒᆞ기ᄂᆞᆫ 두터이 호ᄃᆡ 조샹ᄭᅴᄂᆞᆫ 簿히 ᄒᆞ니 甚히 可티 아니ᄒᆞ니라 某嘗修六禮大略, 家必有廟, 廟必有主, 月朔必薦新, 時祭用仲 月, 冬至祭始祖, 立春祭先祖, 季秋祭禰, 忌日遷主, 祭於正寢.

凡事死之禮, 當厚於奉生者.

내 일즉 여슷 가짓 례도의 대강을 닷구ᄃᆡ 집의 반ᄃᆞ시 ᄉᆞ당이 잇고 ᄉᆞ당애 반ᄃᆞ시 신ᄌᆔ 이셔 ᄃᆞᆯ초ᄒᆞᆯᄅᆡ 반ᄃᆞ시 薦新ᄒᆞ며 時 祭ᄅᆞᆯ 가온댓 ᄃᆞᆯ을 ᄡᅳ며 冬至예 처엄 조샹을 祭ᄒᆞ며 立春에 조 샹을 祭ᄒᆞ며 ᄆᆞᄎᆞᆷ ᄀᆞᄋᆞᆯᄒᆡ 아ᄇᆡ게 祭ᄒᆞ며 忌日에 신쥬를 옴겨 대텽에 祭ᄒᆞ게 호니 믈읫 죽은 이 셤기ᄂᆞᆫ 례도를 맛당히 산 이 봉양키두곤 厚히 ᄒᆞᆯ 거시니라 人家能存得此等事數件, 雖幼者, 可使漸知禮義.

사ᄅᆞᆷᄋᆡ 집이 能히 잇가지 일 두어 ᄇᆞᆯ을 두어ᄒᆞ면 비록 졈은이 라도 可히 ᄒᆡ여곰 졈졈 禮義를 알리니라

○ 司馬溫公曰, 冠者成人之道也. 成人者, 將責爲人子, 爲人 弟, 爲人臣, 爲人少者之行也. 將責四者之行於人. 其禮可不重 與.

司馬溫公이 ᄀᆞᆯ오ᄃᆡ 가관ᄒᆞ기ᄂᆞᆫ 인 사ᄅᆞᆷ의 道ㅣ니 인 사ᄅᆞᆷ이란 거ᄉᆞᆫ 쟝ᄎᆞᆺ 사ᄅᆞᆷᄋᆡ 아ᄃᆞᆯ 되며 사ᄅᆞᆷᄋᆡ 아ᄋᆞ 되며 사ᄅᆞᆷᄋᆡ 신하 되며 사ᄅᆞᆷᄋᆡ 졈은이 도욀 ᄒᆡᆼ실을 責호려 홈이니 쟝ᄎᆞᆺ 이 네 가짓 ᄒᆡᆼ실을 사ᄅᆞᆷᄋᆡ게 責호려 ᄒᆞ거니 그 禮ᄅᆞᆯ 可히 重히 아닐 것가 冠禮之廢久矣. 近世以來, 人情尤爲輕薄, 生子猶飮乳, 已加巾 帽, 有官者或爲之製公服而弄之. 過十歲猶總角者, 蓋鮮矣. 彼 責以四者之行, 豈能知之. 故往往自幼至長, 愚騃如一. 有不知 成人之道故也.

가관ᄒᆞᄂᆞᆫ 禮 廢ᄒᆞ연디 오라니 요ᄉᆞ이로ᄡᅥ 옴으로 사ᄅᆞᆷᄋᆡ ᄠᅳᆮ이 더욱 輕薄ᄒᆞ야 아ᄃᆞᆯ 나하 오히려 젿 먹을 제 이믜 곳갈을 쓰 이고 벼슬 잇ᄂᆞᆫ 이ᄂᆞᆫ 或 위ᄒᆞ야 公服 [복두관ᄃᆡ라] 을 지어셔 희롱ᄒᆞ논디라 열 설 넘도록 오히려 總角ᄒᆞ여시리 젹으니 뎌를 네 가짓 ᄒᆡᆼ실로ᄡᅥ 責ᄒᆞᆫᄃᆞᆯ 엇디 能히 알리오 그러모로 잇다감 졈어셔븓터 ᄌᆞ람애 니르히 어륨이 ᄒᆞᆫᄀᆞᆯᄀᆞᆮᄒᆞ니 인 사ᄅᆞᆷ의 도리 ᄅᆞᆯ 아디 몯홈을 말ᄆᆡ암ᄋᆞᆫ 연괴니라 古禮雖稱二十而冠, 然, 世俗之弊, 不可猝變. 若敦厚好古之君 子, 俟其子年十五以上, 能通孝經論語, 粗知禮義之方, 然後冠 之, 斯其美矣.

녯 례도애 비록 스믈헤 가관ᄒᆞ라 일ᄏᆞ라시나 그러나 世俗의 弊를 可히 과글이고 티디 몯ᄒᆞᆯ 거시니 만일 도탑고 후듕ᄒᆞ야 녜ᄅᆞᆯ 됴히 너기ᄂᆞᆫ 君子ㅣ 그 아ᄃᆞᆯ이 나히 열다ᄉᆞᆺ스로ᄡᅥ 우히 能히 孝經과 論語ᄅᆞᆯ 通ᄒᆞ야 잠ᄭᅡᆫ 禮義의 향방을 아롬ᄋᆞᆯ 기들 운 후에 가관ᄒᆞ면 이 그 아ᄅᆞᆷ다오리라

○ 古者父母之喪, 旣殯, 食粥. 齋衰, 疏食水飮, 不食菜果.

녜 父母 거상애ᄂᆞᆫ 이믯 빙소ᄒᆞ고 粥 먹으며 齊衰 [기슭 혼 최 복이니 한어버이과 동ᄉᆡᆼ 삼촌 의복이라] 예ᄂᆞᆫ 사오나온 밥과 믈만 먹고 ᄂᆞᄆᆞᆯ와 과실ᄋᆞᆯ 먹디 아니ᄒᆞ며 父母之喪旣虞卒哭, 疏食水飮, 不食菜果. 期而小祥, 食菜果.

又期而大祥, 食醯醬.

부모의 거상애 이믯 우졔와 졸곡졔 ᄒᆞ야ᄂᆞᆫ 사오나온 밥과 믈 만 먹고 ᄂᆞᄆᆞᆯ와 과실을 먹디 아니ᄒᆞ며 돌쌔 쇼샹졔 ᄒᆞ고 ᄂᆞᄆᆞᆯ 와 과실을 먹으며 ᄯᅩ 돌쌔 대샹졔 ᄒᆞ고 초와 쟝을 먹으며 中月而禫, 禫而飮醴酒. 始飮酒者, 先飮醴酒. 始食肉者, 先食 乾肉. 古人居喪, 無敢公然食肉飮酒者.

ᄃᆞᆯ을 가온대 두고 담졔ᄒᆞ고 담졔ᄒᆞ고 ᄃᆞᆫ 술ᄋᆞᆯ 먹ᄂᆞ니 처엄 술 먹ᄂᆞᆫ 이 몬져 ᄃᆞᆫ 술ᄋᆞᆯ 먹고 처엄 고기 먹ᄂᆞᆫ 이 몬져 ᄆᆞᄅᆞᆫ 고 기ᄅᆞᆯ 먹을디니 녯 사ᄅᆞᆷ이 居喪애 敢히 公然히 고기 먹으며 술 먹던 이 업스니라 漢昌邑王奔昭帝之喪. 居道上, 不素食, 霍光數其罪而廢之.

漢 昌邑王 [昌邑ᄋᆞᆫ 디명이니 졔후왕으로셔 황뎨 되라 오던 이 라] 이 昭帝의 거상에 올ᄉᆡ 길 우ᄒᆡ 이셔 소음식 아니ᄒᆞ거늘 霍光 [漢 적 대신이라] 이 그 罪를 혜고 폐ᄒᆞ니라 晉阮籍負才放誕, 居喪無禮, 何曾面質籍於文帝坐曰, 卿敗俗之 人. 不可長也. 因言於帝曰, 公方以孝治天下而聽阮籍以重哀飮 酒食肉於公座. 宜擯四裔, 無令汚染華夏.

晋 阮籍이 ᄌᆡ조 믿고 방탕ᄒᆞ고 간대로 와 거상애 無禮ᄒᆞ거늘 何曾이 籍을 文帝 [魏 적 권신이니 후제 튜존ᄒᆞ니라] 의 안ᄌᆞᆫ ᄃᆡ셔 당면ᄒᆞ야 질졍ᄒᆞ야 ᄀᆞᆯ오ᄃᆡ 그듸ᄂᆞᆫ 풍쇽을 ᄒᆞ야ᄇᆞ리ᄂᆞᆫ 사 ᄅᆞᆷ이라 可히 길우디 몯ᄒᆞᆯ 거시라 ᄒᆞ고 인ᄒᆞ야 帝ᄃᆞ려 닐어 ᄀᆞᆯ 오ᄃᆡ 公이 보야호로 효도로ᄡᅥ 天下ᄅᆞᆯ 다ᄉᆞ료ᄃᆡ 阮籍이 重ᄒᆞᆫ 슬픔오로ᄡᅥ 구읟 座의셔 술 마시고 고기 먹기를 허ᄒᆞ니 맛당 히 네 녁 먼 ᄃᆡ 내텨 ᄒᆡ여곰 華夏 [듕국을 닐온 말이라] ᄅᆞᆯ 더러여 믈 들이디 말에 홀디라 ᄒᆞ니라 宋廬陵王義眞居武帝憂, 使左右賈魚肉珍羞, 於齋內, 別立廚帳.

會長史劉湛入, 因命臑酒炙車螯, 湛正色曰, 公當今不宜有此設.

義眞曰, 旦甚寒. 長史事同一家. 望不爲異. 酒至, 湛起曰, 旣 不能以禮自處, 又不能以禮處人.

宋 廬陵王 義眞 [武帝의 아ᄃᆞᆯ이라] 이 武帝의 거상의 이셔 左 右로 ᄒᆡ여곰 믈고기 묻고기 귀ᄒᆞᆫ 차반ᄃᆞᆯᄒᆞᆯ 사다가 ᄌᆡ실 안해 각별이 차반 달홀 ᄃᆡ를 ᄆᆡᆼ그랏더니 마초와 長史 [벼슬 일홈이 라] 劉湛이 들어니거ᄂᆞᆯ 인ᄒᆞ야 긔걸ᄒᆞ야 술 더이고 죠개 구으 라 ᄒᆞᆫ대 湛이 正色ᄒᆞ고 ᄀᆞᆯ오ᄃᆡ 公이 이제 이 베픔을 둠이 맛 당티 아니니라 義眞이 ᄀᆞᆯ오ᄃᆡ 아ᄎᆞᆷ이 ᄀᆞ장 ᄎᆞ니 長史ᄂᆞᆫ 일이 一家와 ᄒᆞᆫ가지니 괴이히 너기디 말와뎌 ᄇᆞ라노라 술이 오나ᄂᆞᆯ 湛이 니러나며 ᄀᆞᆯ오ᄃᆡ 이믜 能히 禮로ᄡᅥ 스스로 쳐신티 몯ᄒᆞ 고 ᄯᅩ 能히 禮로ᄡᅥ 사ᄅᆞᆷ을 ᄃᆡ졉디 몯ᄒᆞᆫ다 ᄒᆞ니라 隋煬帝爲太子, 居文獻皇后喪. 每朝令進二溢米, 而令外取肥肉 脯鮓, 置竹筒中, 以蠟閉口, 衣襆裹而納之.

隋 煬帝 [일홈은 廣이니 文帝의 아ᄃᆞᆯ이라]ㅣ 太子 되여실 제 文獻皇后 [煬帝의 어마님이라] 거상의 이실ᄉᆡ ᄆᆡ양 아ᄎᆞᆷ에 ᄒᆡ 여곰 두 줌 ᄡᆞᆯ을 들이게 ᄒᆞ고 ᄉᆞᄉᆞ로이 밧그로 ᄒᆡ여곰 ᄉᆞᆯ진 고기와 보육과 식혜를 가져다가 대통 가온ᄃᆡ 녀허 밀로ᄡᅥ 입 을 막고 옷보흐로 ᄡᅡ 들이더라 湖南楚王馬希聲, 葬其父武穆王之日, 猶食雞臛, 其官屬潘起譏 之曰, 昔阮籍喪居, 食蒸肫. 何代無賢.

湖南 [디명이라] 楚 [나라 일홈이라] 王馬希聲이 그 아비 武 穆 [시회라] 王 영장ᄒᆞᄂᆞᆫ 날애 오히려 ᄃᆞᆰᄀᆡᆼ을 먹거늘 그 아랫 관원 潘起 긔롱ᄒᆞ야 ᄀᆞᆯ오ᄃᆡ 녜 阮籍이 居喪애 ᄠᅵᆫ 돋ᄐᆞᆯ 먹더니 어ᄂᆡ 代예 어딘 사ᄅᆞᆷ이 업스리오 ᄒᆞ더라

然則五代之時居喪食肉者, 人猶以爲異事. 是流俗之弊, 其來甚 近也. 今之士大夫, 居喪食肉飮酒, 無異平日, 又相從宴集, 靦 然無愧, 人亦恬不爲怪. 禮俗之壞, 習以爲常. 悲夫.

그러ᄒᆞ면 五代 시절에 居喪애 고기 먹ᄂᆞᆫ 이ᄅᆞᆯ 사ᄅᆞᆷ이 오히려 ᄡᅥ 괴이ᄒᆞᆫ 일을 삼으니 이 흘러온 풍쇽의 弊 그 오난디 심히 갓가오니라 이제 ᄉᆞ태위 居喪애 고기 먹으며 술 마시기를 샹 해와 달옴이 업고 ᄯᅩ 서ᄅᆞ 조차 이바디 회집ᄒᆞ야 펀펀히 붓그 림이 업거든 ᄂᆞᆷ도 ᄯᅩ 므던히 너겨 괴이히 너기디 아니ᄒᆞᄂᆞ니 녜도옛 풍쇽의 믈허딤을 니거 ᄡᅥ 샹ᄉᆞᄅᆞᆯ 삼ᄋᆞ니 슬프다

乃至鄙野之人, 或初未斂, 親賓則齎酒饌往勞之, 主人亦自備酒 饌, 相與飮啜, 醉飽連日, 及葬, 亦如之, 甚者初喪作樂以娛尸, 及殯葬, 則以樂導輀車而號泣隨之, 亦有乘喪卽嫁娶者. 噫, 習 俗之難變, 愚夫之難曉, 乃至此乎.

더럽고 야쇽ᄒᆞᆫ 사ᄅᆞᆷ애 니르러ᄂᆞᆫ 或 初喪애 대쇼렴도 몯ᄒᆞ여실 제 권당과 손ᄃᆞᆯ히 곧 술과 차반 가지고 가 위로ᄒᆞ거든 主人도 ᄯᅩ 스스로 술 차반 ᄀᆞᆮ초와 서르 더블어 머거 醉ᄒᆞ며 ᄇᆡ블옴을 날포ᄒᆞ고 무들 제 믿처 ᄯᅩ ᄀᆞᆮ티 ᄒᆞ며 甚ᄒᆞᆫ 이ᄂᆞᆫ 初喪애 풍뉴 ᄒᆞ야 ᄡᅥ 주검을 깃ᄭᅵ고 빙소ᄒᆞ며 영장ᄒᆞᆯ 제 믿처 곧 풍뉴로ᄡᅥ 상여ᄅᆞᆯ 인도ᄒᆞ고 블으지져 울오 조차 가며 ᄯᅩ 거상을 타셔 곧 혼인ᄒᆞᆯ 이 이시니 슬프다 닉은 풍쇽의 變키 어려움과 어린 놈 의 알외기 어려옴이 이예 니ᄅᆞᆯ셔

凡居父母之喪者, 大祥之前, 皆未可飮酒食肉. 若有疾, 暫須食 飮. 疾止, 亦當復初. 必若素食, 不能下咽, 久而羸憊, 恐成疾 者, 可以肉汁及脯醢或肉少許, 助其滋味, 不可恣食珍羞盛饌及 與人燕樂. 是則雖被衰麻, 其實不行喪也. 唯五十以上, 血氣旣 衰, 必資酒肉扶養者, 則不必然耳.

믈읫 父母ㅅ 거상에 인ᄂᆞᆫ 이ᄂᆞᆫ 大祥 젼의 다 可히 술 마시며 고기 먹디 몯ᄒᆞᆯ 거시니 만일 병이 잇거든 잠ᄭᅡᆫ 모롬이 먹으며 마슈ᄃᆡ 병이 긋거든 ᄯᅩ 맛당이 처엄의 도로 홀디니라 반ᄃᆞ시 만일 소음식이 能히 목의 ᄂᆞ리디 아니ᄒᆞ야 오라여 외고 곤븨 ᄒᆞ야 병이 될가 저픈 이ᄂᆞᆫ 可히 고기즙과 믿 포육과 젓과 或 고기 젹옴애로ᄡᅥ 그 滋味를 도을 ᄲᅮᆫ이언뎡 可히 귀ᄒᆞᆫ 맏난 것 과 盛ᄒᆞᆫ 차반을 방ᄌᆞ히 먹으며 믿사ᄅᆞᆷ 더블어 이바디 ᄒᆞ야 즐 기디 몯ᄒᆞᆯ 거시니 이리 ᄒᆞ면 비록 거상옷ᄉᆞᆯ 닙어시나 그 실로 ᄂᆞᆫ 상녜를 行티 아니홈이니라 오직 쉰으로ᄡᅥ 우희 血氣 이믜 衰ᄒᆞ야 반ᄃᆞ시 술고기ᄅᆞᆯ ᄌᆞ뢰ᄒᆞ야 부디ᄒᆞ야 칠 이ᄂᆞᆫ 반ᄃᆞ시 그리 아니ᄒᆞᆯ디니라

其居喪聽樂及嫁娶者, 國有正法. 此不復論.

그 居喪애 풍뉴 드르며 믿 혼인ᄒᆞᄂᆞᆫ 이ᄂᆞᆫ 나라희 正ᄒᆞᆫ 法이 인ᄂᆞᆫ디라 이예 다시 의론티 아니ᄒᆞ노라

○ 父母之喪, 中門外擇樸陋之室, 爲丈夫喪次, 斬衰寢苫, 枕 塊, 不脫絰帶, 不與人坐焉. 婦人次於中門之內別室, 撤去帷帳 衾褥華麗之物.

父母ㅅ 거상애 中門 밧긔 사오납고 좁은 집을 ᄀᆞᆯᄒᆡ여 ᄉᆞ나ᄒᆡ 거상 닙어 이실 ᄃᆡᄅᆞᆯ ᄒᆞ고 斬衰 [기슭 호디 아니ᄒᆞᆫ 거상 오시 라] 닙으며 거적의 자며 ᄒᆞᆰ덩이ᄅᆞᆯ 볘며 슈딜과 ᄯᅴ를 밧디 아 니ᄒᆞ며 사ᄅᆞᆷ으로 더블어 안ᄯᅵ 아니ᄒᆞ고 婦人은 中門 안 別室 에 이셔 댱과 니블와 요ᄃᆞᆯ해 빗난 거슬 거더 업시 홀디니라

男子無故, 不入中門, 婦人不得輒室男子喪次.

ᄉᆞ나ᄒᆡ 연괴 업거든 中門 안해 드디 아니ᄒᆞ며 婦人이 시러곰 믄득 ᄉᆞ나ᄒᆡ 거상 닙어 인ᄂᆞᆫ 곧애 니르디 아니홀디니라

晉陳壽遭父喪, 有疾使婢丸藥. 客往見, 鄕黨以爲貶議. 坐是沈 滯, 坎坷終身. 嫌疑之際, 不可不愼.

晋 적 陳壽ㅣ 아ᄇᆡ 거상 만나셔 병이 잇거늘 겨집죵으로 ᄒᆡ여 곰 藥 비븨이더니 손이 가 보고 ᄆᆞᄋᆞᆯ히 ᄡᅥ 외다 의론홈을 삼 으니 일로 좌죄ᄒᆞ야 드리티여 어렵살ᄒᆞ야 몸ᄋᆞᆯ ᄆᆞᄎᆞ니 嫌疑로 온 ᄉᆞ이ᄂᆞᆫ 可히 삼가디 아니티 몯ᄒᆞᆯ 거시니라

○ 父母之喪, 不當出. 若爲喪事及有故, 不得已而出, 則乘樸 馬, 布裏鞍轡.

父母ㅅ 거상애 맛당히 나가디 아니홀디니 만일 喪事와 믿 연 고 이심을 위ᄒᆞ야 시러곰 마디 몯ᄒᆞ야 나가거든 사오나온 ᄆᆞᆯ ᄐᆞ고 뵈로 기르마와 셕ᄉᆞᆯ ᄡᆞᆯ디니라

○ 世俗信浮屠誑誘, 凡有喪事, 無不供佛飯僧, 云, 爲死者, 滅 罪資福, 使生天堂, 受諸快樂. 不爲者必入地獄, 剉燒舂磨, 受 諸苦楚. 殊不知死者, 形旣朽滅, 神亦飄散. 雖有剉燒舂磨, 且 無所施. 又況佛法, 未入中國之前, 人固有死而復生者. 何故都 無一人誤入地獄, 見所謂十王者耶. 此其無有而不足信也, 明矣.

世俗이 즁의 소기며 달애윰을 믿어 믈읫 喪事 이숌애 부텨 공 양ᄒᆞ며 즁밥 먹이디 아니리 업서 닐우ᄃᆡ 죽은 이ᄅᆞᆯ 위ᄒᆞ야 罪 ᄅᆞᆯ 업게 ᄒᆞ고 福을 도와 ᄒᆡ여곰 天堂 [즁의 니ᄅᆞᄂᆞᆫ 부텨 인ᄂᆞᆫ ᄯᅡ히라] 의 나 여러 가짓 싀훤코 즐거움을 받게 ᄒᆞ노니 ᄒᆞ디 아니ᄒᆞᄂᆞᆫ 이ᄂᆞᆫ 반ᄃᆞ시 地獄 [즁의 니ᄅᆞᄂᆞᆫ 죄 지은 사ᄅᆞᆷ 가도 ᄂᆞᆫ ᄃᆡ라] 의 들어 싸ᄒᆞᆯ며 ᄉᆞᆯ며 디흐며 ᄀᆞ라 여러 가짓 고롭고 셜움을 받ᄂᆞ니라 ᄒᆞᄂᆞ니 ᄌᆞᄆᆞᆺ 죽은 이 얼굴이 이믜 서거 업고 졍신이 ᄯᅩ ᄂᆞ라 흐터디니 비록 싸ᄒᆞᆯ며 ᄉᆞᆯ며 디흐며 ᄀᆞ롬이 이 셔도 ᄯᅩ 베플 ᄃᆡ 업슬 줄을 아디 몯ᄒᆞᄂᆞ니라 ᄯᅩ ᄒᆞᄆᆞᆯ며 부텨 의 법이 中國에 들어오디 아녀신 젼에 사ᄅᆞᆷ이 진실로 죽엇다 가 도로 살리 이시니 엇딘 연고로 다 ᄒᆞᆫ 사ᄅᆞᆷ이 그ᄅᆞ 地獄에 들어가 닐온 밧 十王 [즁의 니ᄅᆞᄂᆞᆫ 디옥 ᄀᆞᄋᆞᆷ 안 귓것ᄃᆞᆯ히라] 을 보니 업스뇨 이 그 이숌이 업서 足히 믿엄즉디 아니홈이 분명ᄒᆞ니라

○ 顔氏家訓曰, 吾家巫覡符章, 絶於言議, 女曹所見. 勿爲妖 妄.

安氏 [일홈ᄋᆞᆫ 之推ㅣ니 北朝 魏 적 사ᄅᆞᆷ이라] 家訓 [집사ᄅᆞᆷ ᄀᆞᄅᆞ치ᄂᆞᆫ 글이라] 에 ᄀᆞᆯ오ᄃᆡ 우리 집이 무당이며 화랑이며 부 작과 주쟝 [도ᄉᆡ 하ᄂᆞᆯᄭᅴ 글월을 올리ᄂᆞᆫ 일이라] ᄒᆞ기를 말ᄉᆞᆷ이며 의론에도 그츰ᄋᆞᆫ 너희 물이의 보ᄂᆞᆫ 배니 요괴롭고 망녕 된 일 ᄒᆞ디 말라

○ 伊川先生曰, 人無父母, 生日當倍悲痛. 更安忍置酒張樂, 以 爲樂. 若具慶者, 可矣.

伊川先生이 ᄀᆞᆯᄋᆞ샤ᄃᆡ 사ᄅᆞᆷ이 父母ㅣ 업스면 난 날애 슬프고 셜움이 맛당히 倍ᄒᆞᆯ 거시니 ᄯᅩ 엇디 ᄎᆞᆷ아 술 쟝만코 풍뉴 ᄀᆞ 초와 ᄡᅥ 즐기기를 ᄒᆞ리오 만일 具慶 [냥친이 다 겨시단 말이 라] ᄒᆞ니ᄂᆞᆫ 므던ᄒᆞ니라

○ 呂氏童蒙訓曰, 事君如事親, 事官長如事兄, 與同僚如家人, 待群吏如奴僕, 愛百姓如妻子, 處官事如家事, 然後能盡吾之心. 如有毫末不至, 皆吾心有所未盡也.

呂氏 [일홈ᄋᆞᆫ 本中이니 宋 적 사ᄅᆞᆷ이라] 童蒙訓 [아ᄒᆡ ᄀᆞᄅᆞ치 ᄂᆞᆫ 글이라] 에 ᄀᆞᆯ오ᄃᆡ 님금 셤김을 어버이 셤기 ᄃᆞᆺᄒᆞ며 웃 관 원 셤김을 兄 셤기 ᄃᆞᆺᄒᆞ며 동관 향ᄒᆞ야 홈을 집사ᄅᆞᆷ ᄀᆞᆮ티 ᄒᆞ 며 모ᄃᆞᆫ 아젼 ᄃᆡ졉홈을 죵 ᄀᆞᆮ티 ᄒᆞ며 百姓 ᄉᆞ랑홈을 쳐ᄌᆞ식 ᄀᆞᆮ티 ᄒᆞ며 구의 일 쳐티홈을 집일 ᄀᆞᆮ티 ᄒᆞᆫ 연후에ᅀᅡ 能히 내 ᄆᆞᄋᆞᆷ을 다 ᄒᆞ욤이니 만일 털억 귿티나 지극디 몯홈이 이시면 내 ᄆᆞᄋᆞᆷ이 다 ᄒᆞ디 몯혼 배 이심이니라

○ 或問簿佐令者也. 簿所欲爲, 令或不終, 柰何. 伊川先生曰, 當以誠意動之. 今令與簿不和, 只是爭私意.

或이 무로ᄃᆡ 쥬부ᄂᆞᆫ 현령을 돕ᄂᆞᆫ 거시니 쥬부의 ᄒᆞ고져 ᄒᆞᄂᆞᆫ 바ᄅᆞᆯ 현령이 或 좃디 아니커든 엇디 ᄒᆞ료 伊川 先生이 ᄀᆞᆯᄋᆞ샤 ᄃᆡ 맛당이 졍셩된 ᄠᅳᆮ으로ᄡᅥ 감동케 홀디니 이제 현령과 다ᄆᆞᆺ 쥬뷔 화동티 몯홈ᄋᆞᆫ 오직 이 ᄉᆞᄉᆞ로온 ᄠᅳᆮ으로 ᄃᆞ톰이니라 令是邑之長. 若能以事父兄之道事之, 過則歸己, 善則惟恐不歸 於令, 積此誠意, 豈有不動得人.

현령은 이 고올희 읏듬이니 만일 能히 父母 셤기ᄂᆞᆫ 도리로ᄡᅥ 셤겨 그른 이리어든 내게 도라오게 ᄒᆞ고 어딘 이리어든 오직 현령의게 도라가디 아닐가 저허 이 졍셩된 ᄠᅳᆮ을 싸ᄒᆞ면 엇디 사ᄅᆞᆷ을 감동티 몯홈이 이시리오

○ 明道先生曰, 一命之士, 苟存心於愛物, 於人必有所濟.

明道 先生이 ᄀᆞᆯᄋᆞ샤ᄃᆡ 一命 [처엄 벼슬ᄒᆞ단 말이라] 엣 됴ᄉᆡ 진실로 ᄆᆞᄋᆞᆷ을 物 ᄉᆞ랑키예 두면 사ᄅᆞᆷᄋᆡ게 반ᄃᆞ시 거느리칠 배 이시리라

○ 劉安禮問臨民. 明道先生曰, 使民各得輸其情. 問御吏曰, 正 己以格物.

劉安禮ㅣ ᄇᆡᆨ셩 디늘기를 무른대 明道 先生이 ᄀᆞᆯᄋᆞ샤ᄃᆡ ᄇᆡᆨ셩으 로 ᄒᆡ여곰 각각 시러곰 그 情을 다ᄒᆞ게 홀디니라 아젼 다ᄉᆞ리 기를 무른대 ᄀᆞᆯᄋᆞ샤ᄃᆡ 몸을 正케 ᄒᆞ야 ᄡᅥ 物을 졍케 홀디니라

○ 伊川先生曰, 居是邦, 不非其大夫, 此理最好.

伊川先生이 ᄀᆞᆯᄋᆞ샤ᄃᆡ 이 나라ᄒᆡ 이셔 그 태우를 외다 아니홈 이 이 도리 ᄀᆞ장 됴ᄒᆞ니라

○ 童蒙訓曰, 當官之法唯有三事. 曰淸, 曰愼, 曰勤. 知此三 者, 則知所以持身矣.

童蒙訓에 ᄀᆞᆯ오ᄃᆡ 벼슬에 當ᄒᆞ여셔 ᄒᆞ욜 法이 오직 세 일이 인 ᄂᆞ니 ᄀᆞᆯ온 쳥념홈과 ᄀᆞᆯ온 삼가기와 ᄀᆞᆯ온 브즈런홈이니 이 세 가지를 알면 ᄡᅥ 몸 가질 바를 알리라

○ 當官者, 凡異色人, 皆不宜與之相接. 巫祝尼媼之類, 尤宜疎 絶. 要以淸心省事爲本.

벼슬을 當ᄒᆞ연ᄂᆞᆫ 이 믈읫 빗 다른 사ᄅᆞᆷ을 다 맛당이 더블어 서르 ᄃᆡ졉디 아니홀디니 무당과 祝 [귓것싀게 빌기 ᄒᆞᄂᆞᆫ 사ᄅᆞᆷ 이라] 과 승과 ᄉᆞ이ᄒᆞᄂᆞᆫ 할미의 類를 더옥 맛당이 疎히 ᄒᆞ야 거졀홀디니 모롬이 ᄆᆞᄋᆞᆷ을 ᄆᆞᆰ게 ᄒᆞ며 일을 젹게 홈으로ᄡᅥ 근 본을 삼ᄋᆞᆯ디니라

○ 後生少年乍到官守, 多爲猾吏所餌, 不自省察, 所得毫末, 而 一任之間不復敢擧動. 大抵作官嗜利, 所得甚少而吏人所盜不貲 矣. 以此被重譴. 良可惜也.

後生 졈은 사ᄅᆞᆷ이 ᄀᆞᆺ 구의 딕킈ᄂᆞᆫ ᄃᆡ 니르러 만히 간활ᄒᆞᆫ 아 젼ᄋᆡ게 미ᄭᅵᆫ 배 되여 스스로 ᄉᆞᆯ피디 몯ᄒᆞ야 어든 배 털억 귿 티오 ᄒᆞᆫ 소임 ᄉᆞ이예 다시 敢히 움즉이디 몯ᄒᆞᄂᆞ니 大抵ᄒᆞᆫ디 벼슬ᄒᆞ여셔 利를 즐김이어든 배 甚히 젹고 아젼의 도ᄌᆞᆨᄒᆞᆫ 배 혜아리디 몯ᄒᆞᆯ디니 일로ᄡᅥ 重ᄒᆞᆫ 죄를 닙으니 진실로 可히 앗 가오니라

○ 當官者, 先以暴怒爲戒, 事有不可, 當詳處之. 必無不中. 若 先暴怒, 只能自害. 豈能害人.

벼슬을 當ᄒᆞ연ᄂᆞᆫ 이 몬져 과글이 怒홈으로ᄡᅥ 경계ᄅᆞᆯ 삼아 일 이 可티 아니홈이 잇거든 맛당히 ᄌᆞ셔히 쳐티홀디니 반ᄃᆞ시 맛디 아님이 업스리라 만일 몬져 과글이 怒ᄒᆞ면 오직 能히 스 스로 害ᄒᆞᆯ ᄲᅮᆫ이니 엇디 能히 ᄂᆞᆷ을 害ᄒᆞ리오

○ 當官處事, 但務著實. 如塗扌祭(※제,扌+祭)文字, 追改日月, 重 易押字, 萬一敗露, 得罪反重. 亦非所以養誠心事君不欺之道也.

벼슬을 當ᄒᆞ야 일 쳐티홈애 다ᄆᆞᆫ 實애 다ᄃᆞᆮ게 홈ᄋᆞᆯ 힘ᄡᅳᆯ디니 글ᄌᆞ를 흐리오며 비븨며 나ᄃᆞᆯ을 조초 고티며 일홈 둔 ᄌᆞ를 여 러 번 ᄀᆡ역홈 ᄀᆞᆮᄐᆞᆫ 이리 萬一에 敗ᄒᆞ여 드러 나면 罪 어둠을 도ᄅᆞ혀 重히 ᄒᆞ고 ᄯᅩ ᄡᅥ 졍셩된 ᄆᆞᄋᆞᆷ을 치며 님금 셤김애 소 기디 아니ᄒᆞᄂᆞᆫ 밧 도리 아니니라

○ 王吉上疏曰, 夫婦人倫大網. 夭壽之萌也. 世俗嫁娶太蚤, 未 知爲人父母之道而有子. 是而敎化不明而民多夭.

王吉 [漢 적 사ᄅᆞᆷ이라] 의 上疏에 ᄀᆞᆯ오ᄃᆡ 남진 겨집은 人倫의 큰 ᄆᆞᆯ리오 단명ᄒᆞ며 댱슈ᄒᆞᄂᆞᆫ ᄆᆡᆼᄃᆈ니 世俗이 혼인ᄒᆞ기ᄅᆞᆯ 너무 일 ᄒᆞ야 사ᄅᆞᆷ의 어버이 될 도리를 아디 몯ᄒᆞ여셔 ᄌᆞ식을 두ᄂᆞᆫ 디라 일로ᄡᅥ ᄀᆞᄅᆞ쳐 化ᄒᆞ게 ᄒᆞᄂᆞᆫ 일이 ᄇᆞᆰ디 몯ᄒᆞ고 ᄇᆡᆨ셩이 단 명ᄒᆞ리 하ᄂᆞ니라

○ 文中子曰, 婚娶而論財, 夷虜之道也. 君子不入其鄕. 古者男 女之族, 各擇德焉. 不以財爲禮.

文中子 [隋ㄷ 적 션ᄇᆡ 王通의 시회라]ㅣ ᄀᆞᆯ오ᄃᆡ 혼인에 ᄌᆡ믈 의론ᄒᆞ기ᄂᆞᆫ 오랑캐의 道ㅣ라 君子ㅣ 그 ᄆᆞ을ᄒᆡ 들어가디 아니ᄒᆞᄂᆞ니 녜 남진 겨집의 족ᄂᆔ 각각 德 을 ᄀᆞᆯᄒᆡ고 ᄌᆡ믈로ᄡᅥ 례믈ᄒᆞ디 아니ᄒᆞ더니라

○ 早婚少聘, 敎人以偸. 妾媵無數, 敎人以亂. 且貴賤有等. 一 夫一婦, 庶人之職也 일 혼인ᄒᆞ며 졈어셔 빙례홈ᄋᆞᆫ 사ᄅᆞᆷ을 투박홈오로ᄡᅥ ᄀᆞᄅᆞ침이 오 妾과 滕 [혼인ᄒᆞᆯ 제 조차온 쳡이라] 이 數ㅣ 업슴은 사ᄅᆞᆷ 을 음란홈으로ᄡᅥ ᄀᆞᄅᆞ침이니 ᄯᅩ 貴ᄒᆞᆫ 이와 賤ᄒᆞᆫ 이 층이 이시 니 ᄒᆞᆫ 남진 ᄒᆞᆫ 겨집은 샹싸ᄅᆞᆷ의 직분이니라

○ 司馬溫公曰, 凡議婚姻, 當先察其婿與婦之性行及家法何如.

勿苟慕其富貴.

司馬溫公이 ᄀᆞᆯᄋᆞ샤ᄃᆡ 믈읫 婚姻 의론홈애 반ᄃᆞ시 몬져 그 사 회와 다믓 며느리의 텬셩과 ᄒᆡᆼ실과 믿 집읫 法이 엇더홈을 ᄉᆞᆯ 피고 그 가ᄋᆞ멸며 貴홈을 ᄒᆞᆫ갓 ᄉᆞ모티 말올디니라

壻苟賢矣, 今雖貧賤, 安知異時不富貴乎. 苟爲不肖, 今雖不盛, 安知異時不貧賤乎.

사회 진실로 어딜면 이제 비록 가난ᄒᆞ고 미쳔ᄒᆞ나 엇디 다ᄅᆞᆫ 시졀에 가ᄋᆞ멸며 貴티 아닐 줄을 알리오 진실로 不肖ᄒᆞ면 이 제 비록 가ᄋᆞ멸고 盛ᄒᆞ나 엇디 다ᄅᆞᆫ 시절에 가난ᄒᆞ며 미쳔티 아닐 줄을 알리오

婦者家之所由盛衰也. 苟慕一時之富貴而娶之, 彼挾其富貴, 鮮 有不輕其夫而傲其舅姑, 養成驕妬之性. 異日爲患, 庸有極乎.

며느리ᄂᆞᆫ 집의 말ᄆᆡ아마 盛ᄒᆞ며 衰ᄒᆞᄂᆞᆫ 배니 ᄒᆞᆫ갓 一時예 가 ᄋᆞᆷ열며 貴홈을 ᄉᆞ모ᄒᆞ야 어드면 뎨 그 가ᄋᆞᆷ열며 貴홈을 ᄢᅧ셔 그 남진을 가ᄇᆡ야이 너기며 그 싀어버이를 업슈이 너겨 교만ᄒᆞ며 새옴ᄒᆞᄂᆞᆫ 性을 길워 일우디 아니리 젹으니 다 ᄅᆞᆫ 날애 환란 되옴이 엇디 그지 이시리오

借使因婦財以致富, 依婦勢以取貴, 苟有丈夫之志氣者, 能無愧 乎.

가셜 ᄒᆞ여곰 겨집의 ᄌᆡ믈을 因ᄒᆞ야 ᄡᅥ 가ᄋᆞᆷ여름을 닐위며 겨 집의 勢를 의거ᄒᆞ야 ᄡᅥ 貴홈을 어ᄃᆞᆯ디라도 진실로 丈夫의 ᄠᅳᆮ 과 긔운을 둔ᄂᆞᆫ 이면 能히 붓그러움이 업스랴

○ 安定胡先牲曰, 嫁女必須勝吾家者. 勝吾家, 則女之事人, 必 欽必戒. 娶婦必須不若吾家者. 不若吾家, 則婦之事舅姑, 必執 婦道.

安定 胡 先生 [일홈은 瑗이니 安定은 디명이라 宋 적 사ᄅᆞᆷ이 라] 이 ᄀᆞᆯ오ᄃᆡ ᄯᆞᆯ 혼인홈을 반ᄃᆞ시 모롬애 내 집두곤 나ᄋᆞᆫ 이 로 홀디니 내 집두곤 나으면 ᄯᆞᆯ이 남진 셤굠이 반ᄃᆞ시 공경ᄒᆞ 며 반ᄃᆞ시 조심ᄒᆞᄂᆞ니라 며느리 어둠을 반ᄃᆞ시 모롬애 내 집 만 ᄀᆞᆮ디 몯ᄒᆞᆫ 이를 홀디니 내 집만 ᄀᆞᆮ디 몯ᄒᆞ면 며느리 싀어 버이 셤굠이 반ᄃᆞ시 며느리의 도리ᄅᆞᆯ 잡아 ᄒᆞᄂᆞ니라

○ 或問, 孀婦於理, 似不可取. 如何. 伊川先生曰, 然. 凡取以 配身也. 若取失節者, 以配身, 是己失節也.

或이 무로ᄃᆡ 홀어미ᄅᆞᆯ 도리예 可히 겨집 삼디 몯ᄒᆞᆯ ᄃᆞᆺᄒᆞ니 엇 더뇨 伊川先生이 ᄀᆞᆯᄋᆞ샤ᄃᆡ 그러ᄒᆞ다 믈읫 겨집 어둠은 ᄡᅥ 몸 ᄋᆞᆯ ᄧᅡᆨ홈이니 만일 節 일흐니ᄅᆞᆯ 어더 ᄡᅥ 몸ᄋᆞᆯ ᄧᅡᆨᄒᆞ면 이ᄂᆞᆫ 몸 이 節을 일홈이니라

又問, 或有孤孀, 貧窮無託者, 可再嫁否. 曰, 只是後世, 怕寒 餓死, 故有是說. 然, 餓死事極小, 失節事極大.

ᄯᅩ 무로ᄃᆡ 혹 외로온 홀어미 이셔 가난ᄒᆞ고 窮ᄒᆞ야 의탁ᄒᆞᆯ ᄃᆡ 업ᄉᆞᆫ 이어든 可히 두 번 남진 븓트리잇가 말링잇가 ᄀᆞᆯᄋᆞ샤ᄃᆡ 오직 이 後世예 치우며 주려 죽음을 저혼 故로 이 말이 인ᄂᆞ 니 그러나 주려 죽ᄂᆞᆫ 일ᄋᆞᆫ ᄀᆞ장 젹고 節 일ᄅᆞᆫ 일은 ᄀᆞ장 크니 라

○ 安氏家訓曰, 婦主中饋. 唯事酒食衣服之禮耳. 國不可使預 政, 家不可使軒蠱. 如有聰明才智識達古今, 正當輔佐君子, 勸 其不足. 必無牝鷄晨鳴, 以致禍也.

顔氏 家訓에 ᄀᆞᆯ오ᄃᆡ 겨집은 안해셔 음식ᄒᆞ기를 젼쥬홀디라 오 직 술이며 밥이며 衣服ᄒᆞᄂᆞᆫ 례도를 일 삼ᄋᆞᆯ ᄯᆞᄅᆞᆷ이니 나라ᄒᆡ 可히 ᄒᆞ여곰 졍ᄉᆞᄅᆞᆯ 참예케 몯ᄒᆞᆯ 거시며 집의 可히 ᄒᆞ여곰 일 을 젼쥬케 몯ᄒᆞᆯ디니 만일 聰明ᄒᆞ며 ᄌᆡ조로오며 디혜로와 디식 이 녜며 이제ᄅᆞᆯ ᄉᆞᄆᆞᆺᄎᆞ리 이셔도 正히 맛당이 君子 [君子ᄂᆞᆫ 남진이라] ᄅᆞᆯ 도와 그 不足ᄒᆞᆫ ᄃᆡᄅᆞᆯ 勸ᄒᆞᆯ만 홀디 니 반ᄃᆞ시 암ᄃᆞᆰ이 새배 울어 ᄡᅥ ᄌᆡ화ᄅᆞᆯ 닐위윰이 업스리니라

○ 江東婦女, 略無交遊, 其婚姻之家, 或十數年間, 未相識者. 唯以信命贈遺, 致慇懃焉.

江東 [디명이라] 녀편네ᄂᆞᆫ 잠ᄭᅡᆫ도 사괴여 놀옴이 업서 그 婚 姻ᄒᆞᆫ 집이 或 여라ᄆᆞᆫ ᄒᆡᆺ ᄉᆞ이예 서르 아디 몯ᄒᆞ고 ■■ 유무 뎐갈이며 주어 기티기로ᄡᅥ 慇懃홈을 닐위ᄂᆞ니라

鄴下風俗, 專以婦持門戶, 爭訟曲直, 造請逢迎, 代子求官. 爲 夫訴屈. 此乃恒代遺風乎.

鄴下 [디명이라] 앳 風俗은 오로 겨집으로ᄡᅥ 집을 잡피여 굽 으며 곧ᄋᆞᆷ을 ᄃᆞ토와 숑ᄉᆞᄒᆞ며 나아가 뵈며 마자 ᄃᆡ졉ᄒᆞ며 아 ᄃᆞᆯ을 代ᄒᆞ야 벼슬ᄋᆞᆯ 求ᄒᆞ며 남진을 위ᄒᆞ야 민망홈을 하ᄂᆞ니 이 恒과 代 [다 디명이니 燕 太子 丹이 겨집 ᄭᅮ며 사ᄅᆞᆷ 뫼호 던 듸라] 예 기틴 풍쇽인뎌

○ 夫有人民, 而後有夫婦, 有夫婦, 而後有父子, 有父子, 而後 有兄弟. 一家之親, 此三者而已矣. 自玆以往, 至于九族, 皆本 於三親焉. 故於人倫爲重也. 不可不篤.

사ᄅᆞᆷ이 이신 後에 남진 겨집이 잇고 남진 겨집 이신 後에 어 버이 ᄌᆞ식이 잇고 어버이 ᄌᆞ식 이신 後에 兄弟 인ᄂᆞ니 一家의 親ᄒᆞᆫ 이ᄂᆞᆫ 이 세 ᄯᆞᄅᆞᆷ이니 일로븓터 ᄡᅥ 가모로 九族 [고조로 셔 현손ᄭᆞ장 아홉 ᄃᆡ예 겯권당 통ᄒᆞ야 닐옴이라] 애 니르히 다 세 가짓 親에 믿드ᄃᆡ연ᄂᆞ니 그러모로 人倫에 重홈이 되니 可히 후히 아니티 몯ᄒᆞᆯ디니라 兄弟者, 分形連氣之人也. 方其幼也, 父母左提右挈, 前襟後裾,

食則同案, 衣則傳服, 學則連業, 遊則共方. 雖有悖亂之人, 不 能不相愛也.

兄弟ᄂᆞᆫ 얼굴ᄋᆞᆯ ᄂᆞᆫ화 긔운이 니언ᄂᆞᆫ 사ᄅᆞᆷ이니 뵈야호로 그 져 머신 제 父母ㅣ 왼녁 겯ᄐᆞ로 잡고 올ᄒᆞᆫ녁 겯ᄐᆞ로 들며 아프로 옷기슬 ᄃᆞᆼ긔고 뒤후로 옷기ᄉᆞᆯ 글잇그러 밥이면 상을 ᄒᆞᆫ가지로 ᄒᆞ며 오시면 서르 닙으며 ᄇᆡ호면 소업을 ᄒᆞᆫ가지로 ᄒᆞ며 놀면 방소ᄅᆞᆯ ᄒᆞᆫ가지로 ᄒᆞ니 비록 悖亂ᄒᆞᆫ 사ᄅᆞᆷ이 이셔도 能히 서르 ᄉᆞ랑티 아니티 몯ᄒᆞᄂᆞ니라

及其壯也, 各妻其妻, 各子其子. 雖有篤厚之人, 不能不少衰也.

그 壯홈애 미처ᄂᆞᆫ 각각 그 겨집을 겨집이라 ᄒᆞ며 각각 그 ᄌᆞ 식을 ᄌᆞ식이라 ᄒᆞᄂᆞᆫ디라 비록 도타이 후ᄒᆞᆫ 사ᄅᆞᆷ이 이셔도 能 히 젹기 衰티 아니티 몯ᄒᆞᄂᆞ니라

娣姒之比兄弟, 則疎薄矣. 今使疎薄之人, 而節量親厚之恩. 猶 方底而圓蓋. 必不合矣. 唯友悌深至, 不爲傍人之所移者, 免夫.

娣 [아의 겨집이라] 姒 [형의 겨집이라] ᄅᆞᆯ 兄弟의게 比ᄒᆞ면 疎ᄒᆞ고 薄ᄒᆞ니 이제 疎ᄒᆞ고 薄ᄒᆞᆫ 사ᄅᆞᆷ오로 ᄒᆡ여곰 親ᄒᆞ고 厚 ᄒᆞᆫ 은의ᄅᆞᆯ ᄆᆞᄅᆞ써흐러 혜아리게 ᄒᆞ면 모난 믿틔 두렫ᄒᆞᆫ 두에 ᄀᆞᆮᄐᆞᆫ디라 반ᄃᆞ시 맛디 아니ᄒᆞ리니 오직 형뎨 ᄉᆞ랑홈이 깁고 지극ᄒᆞ야 겯틧 사ᄅᆞᆷ의 옴기ᄂᆞᆫ 배 되디 아닌ᄂᆞᆫ 이ᅀᅡ 免ᄒᆞ린뎌

○ 柳開仲塗曰, 皇考治家, 孝且嚴. 朝望弟婦等, 拜堂下畢, 卽 上手低面, 聽我皇考訓誡. 曰, 人家兄弟, 無不義者, 盡因娶婦 入門, 異姓相聚, 爭長競短, 漸漬日聞, 偏愛私藏, 以致背戾, 分門割戶, 患若賊讎. 皆汝婦人所作. 男子剛腸者幾人, 能不爲 婦人言所或. 吾見多矣. 若等寧有是耶. 退則惴惴, 不敢出一語 爲不孝事. 開輩抵此賴之, 得全其家云.

柳開仲塗 [仲塗ᄂᆞᆫ 開의 ᄌᆡ니 宋 적 사ᄅᆞᆷ이라] ㅣᄀᆞᆯ오ᄃᆡ 皇考 [죽은 아비ᄅᆞᆯ 일ᄏᆞᆮᄂᆞᆫ 말이라] ㅣ 집을 다ᄉᆞ리샤ᄃᆡ 효도롭고 ᄯᅩ 嚴히 ᄒᆞ더시니 초ᄒᆞᄅᆞ 보롬애 ᄌᆞ뎨와 며늘이들히 堂 알애 셔 절홈을 ᄆᆞᆺ고 즉제 손을 들고 ᄂᆞᆮᄎᆞᆯ ᄂᆞᄌᆞ기 ᄒᆞ야 우리 皇考 의 ᄀᆞᄅᆞ쳐 경계ᄒᆞ심을 듣더니 ᄀᆞᆯᄋᆞ샤ᄃᆡ 사ᄅᆞᆷ의 집 兄弟 올티 아니ᄒᆞ니 업건마ᄂᆞᆫ 다 겨집 어더 가문의 들여옴을 因ᄒᆞ야 다 ᄅᆞᆫ 姓이 서르 모다셔 길믈 ᄃᆞ토며 댜ᄅᆞᆷ을 결워 믈 젓듯ᄒᆞ야 날로 들리며 ᄉᆞ랑홈애 일편되며 셰간의 ᄉᆞᄉᆞ로이 ᄒᆞ야 ᄡᅥ 어 긔며 거슯즘을 닐위여 門을 ᄂᆞᆫ호며 지게를 베혀 ᄭᅥ려홈을 도 ᄌᆞᆨ과 원슈 ᄀᆞᆮ티 ᄒᆞᄂᆞ니 다 너희 婦人의 ᄆᆡᆼ그ᄂᆞᆫ 배니라 ᄉᆞ나ᄒᆡ 애 세니 몃 사ᄅᆞᆷ이 能히 겨집의 말의 或ᄒᆞᆫ 배 되디 아니ᄒᆞ료 내 봄이 하니 너희ᄂᆞᆫ 엇디 이럼이 이시리오 ᄒᆞ야시든 믈러오 면 저허 敢히 ᄒᆞᆫ 말ᄋᆞᆯ 내여 不孝앳 일을 ᄒᆞ디 몯ᄒᆞ니 開의 물 이 이제 다ᄃᆞᆮ도록 힘 닙어 시러곰 그 집을 오올완노소라

○ 伊川先生曰, 今人多不知兄弟之愛. 且如閭閻小人, 得一食, 必先以食父母. 夫何故. 以父母之口, 重於己之口也. 得一衣, 必先以衣父母. 夫何故. 以父母之體, 重於己之體也. 至於犬馬, 亦然. 待父母之犬馬, 必異乎己之犬馬也. 獨愛父母之子, 却輕 於己之子, 甚者至若仇敵, 擧世皆如此. 惑之甚矣.

伊川先生이 ᄀᆞᆯᄋᆞ샤ᄃᆡ 이젯 사ᄅᆞᆷ이 해 兄弟 ᄉᆞ랑키ᄅᆞᆯ 아디 몯 ᄒᆞ놋다 ᄯᅩ ᄆᆞᄋᆞᆯ 효근 사ᄅᆞᆷ ᄀᆞᆮᄐᆞᆫ 이 ᄒᆞᆫ 음식을 어ᄃᆞ면 반ᄃᆞ시 몬져 ᄡᅥ 어버이ᄅᆞᆯ 머기ᄂᆞ니 엇딘 연고오 어버의 입이 내 입에 셔 重ᄒᆞᆷ으로ᄡᅦ오 ᄒᆞᆫ 오ᄉᆞᆯ 어드면 반ᄃᆞ시 몬져 ᄡᅥ 어버이ᄅᆞᆯ 닙 피ᄂᆞ니 엇딘 연고오 어버의 몸이 내 몸애셔 重ᄒᆞᆷ으로ᄡᅦ라 개 며 말게 니르러두 ᄯᅩ 그러ᄒᆞ니 어버의 개와 ᄆᆞᆯ ᄃᆡ졉홈ᄋᆞᆯ 반ᄃᆞ 시 내 개와 ᄆᆞᆯ게셔 달리 호ᄃᆡ 독혀 어버의 ᄌᆞ식 ᄉᆞ랑ᄒᆞ기를 믄득 내 ᄌᆞ식에셔 輕히 ᄒᆞ야 甚ᄒᆞᆫ 이ᄂᆞᆫ 원슈 ᄀᆞᆮᄐᆞᆷ애 니르러 온 셰샹이 다 이러ᄒᆞ니 미혹홈이 甚ᄒᆞ니라

○ 橫渠先生曰, 斯于詩言, 兄及弟矣, 式相好矣. 無相猶矣. 言 兄弟宜相好, 不要相學. 猶似也. 人情大抵, 患在施之不見報, 則輟. 故恩不能終. 不要相學, 己施之而已.

橫渠先生이 ᄀᆞᆯᄋᆞ샤ᄃᆡ 斯干詩 [모시 편일홈이라] 예 닐어쇼ᄃᆡ 兄과 믿 아이 서ᄅᆞ ᄉᆞ랑ᄒᆞ고 서ᄅᆞ 猶티 말라 ᄒᆞ니 兄弟 맛당 히 서ᄅᆞ ᄉᆞ랑ᄒᆞ고 서ᄅᆞ ᄇᆡ호려 티 아니홈을 닐옴이니 猶ᄂᆞᆫ ᄀᆞᆮ 단 말이라 人情이 大抵ᄒᆞᆫ디 患이 베프고 갑픔을 보디 몯ᄒᆞ면 그침애 인ᄂᆞᆫ디라 그러모로 은혜를 能히 ᄆᆞᄎᆞᆷ내 몯ᄒᆞᄂᆞ니 서르 ᄇᆡ호려 요구티 아니코 내 베플 ᄯᆞᄅᆞᆷ이니라

○ 伊川先生曰, 近世淺薄, 以相歡狎, 爲相與, 以無圭角, 爲相 歡愛. 如此者, 安能久, 須是恭敬. 君臣朋友, 皆當以敬爲主也.

伊川 先生이 ᄀᆞᆯᄋᆞ샤ᄃᆡ 요ᄉᆞ이 셰쇽이 여타오며 열워 서르 즐 겨 친압히 홈으로ᄡᅥ 서르 여허홈을 삼으며 모 업슴으로ᄡᅥ 서 르 즐겨 ᄉᆞ랑홈을 삼ᄂᆞ니 이러ᄐᆞᆺᄒᆞᆫ 이 엇디 能히 오라리오 만 일 오라믈 요구홀딘댄 모로미 이 恭敬홀디니 님금과 신하와 벋이 다 맛당히 敬으로ᄡᅥ 읏듬을 삼을디니라

○ 橫渠先生曰, 今之朋友, 擇其善柔, 以相與, 拍肩執袂, 以爲 氣合, 一言不合, 怒氣相加. 朋友之際, 欲其相下不倦. 故於朋 友之間, 主其敬者, 日相親與, 得效最速.

橫渠先生이 ᄀᆞᆯᄋᆞ샤ᄃᆡ 이제 벋븨 그 아당 잘ᄒᆞᄂᆞᆫ 이로 ᄀᆞᆯᄒᆡ여 ᄡᅥ 서르 여허ᄒᆞ야 엇게ᄅᆞᆯ 티며 ᄉᆞ매ᄅᆞᆯ 잡아 ᄡᅥ 긔운이 合홈을 삼고 ᄒᆞᆫ 말이나 合디 아니커든 怒ᄒᆞᆫ 긔운을 서르 더ᄋᆞᄂᆞ니 벋 븨 ᄉᆞ이예ᄂᆞᆫ 그 서르 디믈 게을이 아니코쟈 ᄒᆞᄂᆞᆫ디라 그러모 로 벋븨 ᄉᆞ이예 그 공경을 읃듬 삼ᄂᆞᆫ 이ᅀᅡ 날로 서르 親ᄒᆞ야 여허ᄒᆞ야 효험 어ᄃᆞᆷ이 ᄀᆞ장 ᄲᆞᆯᄋᆞᄂᆞ니라

○ 童蒙訓曰, 同僚之契, 交承之分, 有兄弟之義. 至其子孫, 亦 世講之. 前輩專以此爲務. 今人知之者蓋少矣. 又如舊擧將及嘗 爲舊任按察官者, 後己官雖在上, 前輩皆辭避, 坐下坐. 風俗如 此, 安得不厚乎.

童蒙訓에 ᄀᆞᆯ오ᄃᆡ 동관 즈음과 교ᄃᆡ ᄊᆞ이 兄弟의 義ㅣ 이시니 그 子孫애 니르러 ᄯᅩ 셰셰로 강구ᄒᆞ니 前 사ᄅᆞᆷᄃᆞᆯᄒᆞᆫ 젼위 일로 ᄡᅥ 힘 ᄡᅳᆷ을 삼더니 이젯 사ᄅᆞᆷᄋᆞᆫ 알리 젹으니라 ᄯᅩ 녜 擧將 [제 몸 쳔거ᄒᆞ던 사ᄅᆞᆷ이라] 과 믿 일즉 녯 소임에 按察官 [관 찰ᄉᆞ 톄엿 벼슬이라] 되여ᄯᅥ니 ᄀᆞᄐᆞᆫ 이ᄅᆞᆯ 後에 내 벼슬이 비 록 우희 이시나 前 사ᄅᆞᆷᄃᆞᆯ히 다 ᄉᆞ양ᄒᆞ야 避ᄒᆞ야 아랫 坐애 안ᄯᅥ니 風俗이 이러ᄒᆞ면 엇디 시러곰 厚티 아니ᄒᆞ리오

○ 范文正公爲參知政事時, 告諸子曰, 吾貧時與汝母養吾親. 汝 母躬執爨, 而吾親甘旨, 未嘗充也. 今而得厚祿. 欲以養親, 親 不在矣. 汝母亦已早世. 吾所最恨者, 忍令若曹享富貴之樂也.

范文正公 [文正은 시회니 范希文이라] 이 參知政事 [졍승에ᅀᅧ 버근 벼슬이라] ᄒᆞ여실 적의 모ᄃᆞᆫ 아ᄃᆞᆯᄃᆞ려 告ᄒᆞ야 ᄀᆞᆯ오ᄃᆡ 내 가난ᄒᆞ야실 제 네 어미로 더블어 내 어버이ᄅᆞᆯ 칠ᄉᆡ 네 어미 몸소 블딛기ᄅᆞᆯ 잡드러 ᄒᆞ야도 내 어버이 ᄃᆞᆯ고 맛난 거시 일즉 ᄎᆞ디 몯ᄒᆞ더니 이제ᄂᆞᆫ 만ᄒᆞᆫ 祿을 어ᄃᆞ니 ᄡᅥ 어버이ᄅᆞᆯ 치고져 ᄒᆞ나 어버이 겨시디 아니ᄒᆞ고 네 어미 ᄯᅩ 이믜 일 죽으니 내 의 ᄀᆞ장 恨ᄒᆞᄂᆞᆫ 배라 ᄎᆞᆷ아 너희 물이로 ᄒᆡ여곰 富貴의 즐거옴 을 누리게 ᄒᆞ랴

吾吳中宗族甚衆. 於吾固有親疎, 然, 吾祖宗視之, 則均是子孫. 固無親疎也. 苟祖宗之意, 無親疎, 則饑寒者, 吾安得不恤也. 自祖宗來, 積德百餘年, 而始發於吾, 得至大官. 若獨享富貴, 而不恤宗族, 異日何以見祖宗於地下, 今何顔入家廟乎. 於是恩 例俸賜, 常均於族人, 幷置義田宅云.

우리 吳中 [디명이니 문졍공의 본향이라] 권당이 ᄀᆞ장 만ᄒᆞ니 내 거긔 진실로 親ᄒᆞ며 疎홈이 잇거니와 그러나 우리 조샹이 보시면 ᄒᆞᆫ가짓 이 子孫이라 진실로 親ᄒᆞ며 疎홈이 업ᄉᆞ니 진 실로 조샹 ᄠᅳᆮ에 親ᄒᆞ며 疎홈이 업ᄉᆞ면 주리며 치워ᄒᆞᄂᆞᆫ 이를 내 엇디 시러곰 근심티 아니ᄒᆞ리오 조샹브터 옴ᄋᆞ로 德을 싸 ᄒᆞᆫ 일ᄇᆡᆨ 나ᄆᆞᆫ ᄒᆡ예ᅀᅡ 비로소 내 거긔 나타나 시러곰 큰 벼슬 에 니르런노니 만일 혼자 富貴를 누리고 권당을 근심티 아니 ᄒᆞ면 다ᄅᆞᆫ 날애 엇디 ᄡᅥ 조샹을 ᄯᅡ 아래 가 보ᄋᆞ오며 이제 어 ᄂᆡ ᄂᆞᆮᄎᆞ로 ᄉᆞ당ᄋᆡ 들어가리오 이에 은혜옛 별례옛 것과 녹봉으로 주신 거슬 샹녜 권당의게 골오 주고 아오로 義田宅 [권 당 거느리치ᄂᆞᆫ 받과 집이라] 을 두니라

○ 司馬溫公曰, 凡愛家長, 必謹守禮法, 以於群子弟及家衆. 分 之以職, 援之以事, 而責其成功, 制財用之節, 量入以爲出, 稱 家之有無, 以給上下之衣食及吉凶之費, 皆有品節, 而莫不均一, 裁省冗費, 禁止奢華, 常須稍存嬴餘, 以備不虞.

司馬溫公이 ᄀᆞᆯ오ᄃᆡ 믈읫 집 얼운 되욤은 반ᄃᆞ시 삼가 禮法을 딕킈여 ᄡᅥ 모ᄃᆞᆫ 子弟와 믿 집사ᄅᆞᆷᄃᆞᆯᄒᆞᆯ 거느릴디니 소임으로ᄡᅥ ᄂᆞᆫ호며 일로ᄡᅥ 맛뎌 그 功 일옴을 다와ᄃᆞ며 ᄌᆡ믈 ᄡᅳᄂᆞᆫ ᄆᆞᄃᆡ를 ᄆᆞᄅᆞ서흐러 드ᄂᆞᆫ 거슬 혜아려 ᄡᅥ 나ᄂᆞᆫ 거슬 ᄒᆞ며 집의 이신 업슴을 맛게 ᄒᆞ야 ᄡᅥ 上下의 옷밥과 믿 길ᄉᆞ 흉ᄉᆞ애 ᄡᅳᄂᆞᆫ 거 슬 죡게 호ᄃᆡ 다 층과 ᄆᆞᄃᆡ를 두어 고ᄅᆞ고 ᄒᆞᆫᄀᆞᆯᄀᆞᆮ디 아님이 업게 ᄒᆞ며 쇽졀업슨 허비ᄅᆞᆯ 짐쟉ᄒᆞ야 덜며 샤치ᄒᆞ고 빈난 이 ᄅᆞᆯ 금지ᄒᆞ야 샹녜 모로미 젹이 남ᄋᆞᆫ 거슬 두어 ᄡᅥ 혜아리디 아닌 일을 예비홀디니라

右, 廣明倫.

이 우ᄒᆞᆫ 인륜 ᄇᆞᆰ규믈 너피니라

○ 董仲舒曰, 仁人者, 正其誼不謀其利, 明其道不計其功.

董仲舒 [漢 적 션ᄇᆡ라] ㅣ ᄀᆞᆯ오ᄃᆡ 仁ᄒᆞᆫ 사ᄅᆞᆷᄋᆞᆫ 그 올ᄒᆞᆫ 일을 正히 ᄒᆞ고 그 利ᄒᆞᆯ 일을 ᄭᅬᄒᆞ디 아니ᄒᆞ며 그 도리ᄅᆞᆯ ᄇᆞᆰ키고 그 공효ᄅᆞᆯ 혜아리디 아니ᄒᆞᄂᆞ니라

○ 孫思邈曰, 膽欲大, 而心欲小, 智欲圓, 而行欲方.

孫思邈 [唐 적 사ᄅᆞᆷ이라] 이 ᄀᆞᆯ오ᄃᆡ 膽은 크고져 ᄒᆞ고 ᄆᆞᄋᆞᆷ은 젹고져 ᄒᆞ며 디혜ᄂᆞᆫ 두렫고져 ᄒᆞ고 ᄒᆡᆼ실은 모나고져 홀디니라

○ 古語云從善如登. 從惡如崩.

녯 말에 닐오ᄃᆡ 어딘 일 조촘은 오ᄅᆞ기 ᄀᆞᆮ고 사오나온 일 조 촘은 믈허딤 ᄀᆞᆮ다 ᄒᆞ니라

○ 孝友先生朱仁軌隱居養親. 嘗誨子弟曰, 終身讓路, 不枉百 步. 終身讓畔, 不失一段.

孝友先生 朱仁軌 [唐 적 사ᄅᆞᆷ이니 孝友ᄂᆞᆫ 시회라] 隱居ᄒᆞ야셔 어버이를 치더니 일즉 子弟를 ᄀᆞᆯᄋᆞ쳐 ᄀᆞᆯ오ᄃᆡ 몸이 ᄆᆞᆺ도록 길 흘 ᄉᆞ양ᄒᆞ야도 일ᄇᆡᆨ 거름을 에디 아니ᄒᆞ며 몸이 ᄆᆞᆺ도록 받ᄀᆞ ᄋᆞᆯ ᄉᆞ양ᄒᆞ야도 ᄒᆞᆫ ᄠᅩ야기ᄅᆞᆯ 일티 아니ᄒᆞᄂᆞ니라

○ 濂溪周先生曰, 聖希天, 賢希聖, 士希賢.

濂溪 [디명이니 별회라] 周 先生 [宋 적 대현이니 일홈은 敦 頤오 字ᄂᆞᆫ 茂叔이라] 이 ᄀᆞᆯᄋᆞ샤ᄃᆡ 셩인은 하ᄂᆞᆯᄒᆞᆯ ᄇᆞ라고 현인 은 셩인을 ᄇᆞ라고 션ᄇᆡᄂᆞᆫ 현인을 ᄇᆞ라ᄂᆞ니

伊尹顔淵大賢也. 伊尹恥其君不爲堯舜, 一夫不得其所, 若撻于 市. 顔淵不遷怒, 不貳過, 三月不違仁.

伊尹 [湯 적 어딘 신해라] 과 顔淵은 큰 어딘 사ᄅᆞᆷ이라 伊尹 은 그 님금이 堯舜 되디 몯홈을 붓그려 ᄒᆞ며 ᄒᆞᆫ 사ᄅᆞᆷ이 그 쳐 소를 얻디 몯ᄒᆞ엿거든 져제 가매 마ᄌᆞᆷᄀᆞ티 녀기고 顔淵은 怒를 옴기디 아니ᄒᆞ며 허믈을 다시 아니ᄒᆞ며 석 ᄃᆞᆯ을 仁에 어그 릇디 아니ᄒᆞ니라

志伊尹之所志, 學顔淵之所學.

伊尹의 ᄠᅳᆮᄒᆞ던 바를 ᄠᅳᆮᄒᆞ며 顔淵의 ᄇᆡ호던 바를 ᄇᆡ호면

過則聖, 及則賢, 不及則亦不失於令名.

넘으면 셩인이오 믿츠면 현인이오 믿디 몯ᄒᆞ야도 곧 ᄯᅩ 어딘 일홈을 일티 아니ᄒᆞ니라

○ 聖人之道, 入乎耳存乎心, 蘊之爲德行, 行之爲事業. 彼以文 辭而已者, 陋矣.

聖人의 道ᄂᆞᆫ 귀예 들어 ᄆᆞᄋᆞᆷ애 이셔 싸히여ᄂᆞᆫ 德行이 되고 行 ᄒᆞ여ᄂᆞᆫ 事業이 되ᄂᆞ니 뎌 글만 ᄡᅥ ᄒᆞᄂᆞᆫ 이ᄂᆞᆫ 조브니라

○ 仲由喜聞過. 令名無窮焉. 今人有過, 不喜人規. 如護疾, 而 忌醫, 寧滅其身, 而無悟也. 噫.

仲由ᄂᆞᆫ 허믈 듣기를 깃거ᄒᆞ논디라 어딘 일홈이 그지 업더니 이젯 사ᄅᆞᆷ은 허믈이 잇거든 사ᄅᆞᆷ의 경계홈을 깃거 아니ᄒᆞ논디 병을 ᄢᅳ리고 의원을 ᄭᅴ여 ᄎᆞᆯ하리 그 몸을 주겨도 ᄭᆡᄃᆞ름이 업 ᄉᆞᆷ ᄀᆞᄐᆞ니 슬프다

○ 明道先生曰, 聖賢千語萬語, 只是欲人將已放之心約之, 使反 復入身來. 自能向上去, 下學而上達也.

明道先生이 ᄀᆞᆯᄋᆞ샤ᄃᆡ 聖賢의 일쳔 말이며 일만 말이 오직 이 사ᄅᆞᆷ이 이믜 노한ᄂᆞᆫ ᄆᆞᄋᆞᆷ을 가져다가 거두워 ᄒᆡ여곰 도로 몸 애 드려 오게 콰댜 홈이니 스스로 能히 우후로 ᄎᆞ자 向ᄒᆞ야 가 아래로 ᄇᆡ화 [자븐 일들흘 ᄇᆡ홈이라] 우후로 통달 [도리를 알옴이라] ᄒᆞᄂᆞ니라

○ 心要在腔子裏.

ᄆᆞᄋᆞᆷ은 모롬이 얼굴 안ᄒᆡ 이실 거시니라

○ 伊川先生曰, 只整齊嚴肅, 則心便一. 一則自無非辟之干.

伊川先生이 ᄀᆞᆯᄋᆞ샤ᄃᆡ 오직 整齊ᄒᆞ고 싁싁ᄒᆞ면 ᄆᆞᄋᆞᆷ이 믄득 젼 일ᄒᆞᆯ디니 젼일ᄒᆞ면 ᄌᆞ연히 외며 샤벽ᄒᆞᆫ 거시 간범홈이 업ᄂᆞ니 라

○ 伊川先生甚愛表記, 君子莊敬日彊, 安肆日偸之語. 盖常人之 情, 纔放肆, 則日就曠蕩, 自檢束, 則日就規矩.

伊川先生이 表記 [禮記 편 일홈이라] 예 君子ㅣ 싁싁ᄒᆞ고 공 경ᄒᆞ면 날로 견강ᄒᆞ고 편안ᄒᆞ고 펴 ᄇᆞ리면 날로 게으른다 ᄒᆞ ᄂᆞᆫ 말을 ᄀᆞ장 됴히 녀기더시니 샹녜 사ᄅᆞᆷᄋᆡ ᄠᅳᆮ이 잠ᄭᅡᆫ 노하 펴 ᄇᆞ리면 날로 허탕홈애 나아가고 스스로 거두 잡으면 날로 規矩에 나아가ᄂᆞ니라

○ 人於外物奉身者, 事事要好. 只有自家一箇身與心, 却不要 好. 苟得外物好時, 却不知道自家身與心, 已自先不好了也.

사ᄅᆞᆷ이 밧ᄭᅴ 걷 몸 위완ᄂᆞᆫ 거세 일일마다 됴홈을 요구호ᄃᆡ 오 직 제 ᄒᆞᆫ낫 몸과 다ᄆᆞᆺ ᄆᆞᄋᆞᆷ을 도로혀 됴홈을 요구티 아니ᄒᆞᄂᆞ 니 진실로 밧ᄭᅴ 걷 됴흘 적이면 도로혀 제 몸과 다ᄆᆞᆺ ᄆᆞᄋᆞᆷ이 이믜 스스로 몬져 됴티 몯ᄒᆞᄂᆞᆫ 줄을 아디 몯ᄒᆞᄂᆞ니라

○ 伊川先生曰, 顔淵問克己復禮之目. 孔子曰, 非禮勿視, 非禮 勿聽, 非禮勿言, 非禮勿動.

伊川先生이 ᄀᆞᆯᄋᆞ샤ᄃᆡ 顔淵이 ᄉᆞ욕을 이긔여 禮예 도라갈 졀목 을 묻ᄌᆞ온대 孔子ㅣ ᄀᆞᆯᄋᆞ샤ᄃᆡ 禮 아니어든 보디 말며 禮 아니 어든 듣디 말며 禮 아니어든 닐으디 말며 禮 아니어든 움즈기 디 말라 ᄒᆞ시니

四者身之用也. 由乎中而應乎外. 制乎外所以養其中也. 顔淵事 斯語. 所以進於聖人. 後之學聖人者, 宜服膺而勿失也. 因箴以 自警.

네 ᄒᆞᆫ 몸에 ᄡᅳ이ᄂᆞᆫ 거시라 가온ᄃᆡ [ᄆᆞᄋᆞᆷ을 닐옴이라] 말ᄆᆡ아 마 밧긔 應ᄒᆞᄂᆞ니 밧긔 졔어홈ᄋᆞᆫ ᄡᅥ 그 가온ᄃᆡ를 치ᄂᆞᆫ 배라 顔淵이 이 말ᄉᆞᆷ을 일 삼아 ᄒᆞ니 ᄡᅥ 聖人에 나아간 배니 後에 聖人 ᄇᆡ호ᄂᆞ니ᄂᆞᆫ 맛당이 가ᄉᆞᆷ애 담아 일티 말올디니라 因ᄒᆞ야 箴 [경계ᄒᆞᄂᆞᆫ 글이라] 지어 ᄡᅥ 스스로 경계ᄒᆞ노라

其視箴曰, 心兮本虛. 應物無迹. 操之有要. 視爲之則. 蔽交於 前, 其中則遷. 制之於外, 以安其內. 克己復禮, 久而誠矣.

그 視箴애 ᄀᆞᆯ오ᄃᆡ ᄆᆞᄋᆞᆷ이 본ᄃᆡ 虛ᄒᆞᆫ 거시니 物을 응졉홈이 자 최 업스니라 잡음이 종ᄋᆈ 인ᄂᆞ니 봄으로 법을 삼올디니라 ᄀᆞ 릴 거시 알픠 와 섯그면 그 가온대 곧 옮ᄂᆞ니 밧긔 졔어ᄒᆞ야 ᄡᅥ 그 안ᄒᆞᆯ 편안케 ᄒᆞᆯ디니라 ᄉᆞ욕을 이긔여 禮예 도라디면 오 람애 셩실ᄒᆞ리라 其聽箴曰, 人有秉彛, 本乎天性. 知誘物化, 遂亡其正. 卓彼先 覺, 知止有定. 閑邪存誠, 非禮勿聽.

그 聽箴애 ᄀᆞᆯ오ᄃᆡ 사ᄅᆞᆷ이 잡안ᄂᆞᆫ 덛덛ᄒᆞᆫ 거슬 둠은 하ᄂᆞᆯ 삼긴 性에 믿드듸여시니 아ᄂᆞᆫ 거시 物의게 달애이여 고텨 되여 드 듸여 그 定ᄒᆞᆫ 거슬 일ᄅᆞ니라 노픈 뎌 몬져 ᄭᆡᄃᆞᄅᆞᆫ 이ᄂᆞᆫ 그칠 ᄃᆡ를 아라 定홈이 인ᄂᆞᆫ디라 샤특ᄒᆞᆫ 거슬 막 ᄌᆞᆯ라 졍셩을 두어 禮 아니어든 듣디 마ᄂᆞ니라 其言箴曰, 人心之動, 因言以宣. 發禁躁妄. 內斯靜專. 矧是樞 機. 與戎出好. 吉凶榮辱, 惟其所召. 傷易則誕. 傷煩則支, 己 肆物忤, 出悖來違. 非法不道, 欽哉訓辭.

그 言箴애 ᄀᆞᆯ오ᄃᆡ 사ᄅᆞᆷ의 ᄆᆞᄋᆞᆷ 움즉임이 말ᄉᆞᆷ을 因ᄒᆞ야 ᄡᅥ 베 프ᄂᆞ니 發홈애 조급ᄒᆞ며 망녕되윰을 금지ᄒᆞ여사 안히 이에 안 졍ᄒᆞ며 젼일ᄒᆞᄂᆞ니라 ᄒᆞᄆᆞᆯ며 이ᄂᆞᆫ 樞ㅣ며 機라 싸홈도 니르혀 며 됴ᄒᆞᆫ 일도 나ᄂᆞ니 吉ᄒᆞ며 凶ᄒᆞ며 영홰며 辱이 오직 그 블 으ᄂᆞᆫ 배니라 쉬움애 傷ᄒᆞ면 허탄ᄒᆞ고 번거홈애 傷ᄒᆞ면 지리ᄒᆞ 며 내 방ᄉᆞᄒᆞ면 ᄂᆞᆷ이 거슬ᄧᅳ고 남이 패려ᄒᆞ면 옴이 어그릇ᄂᆞ 니 法이 아니어든 닐으디 아니ᄒᆞ야 ᄀᆞᄅᆞ치ᄂᆞᆫ 말을 공경ᄒᆞ라 其動箴曰, 哲人知幾, 誠之於思, 志士勵行. 守之於爲. 順理則 裕, 從欲惟危. 造次克念, 戰兢自持. 習與性成, 聖賢同歸.

그 動箴애 ᄀᆞᆯ오ᄃᆡ 명텰ᄒᆞᆫ 사ᄅᆞᆷ은 조각을 아라 ᄉᆞ려에 셩실케 ᄒᆞ고 ᄠᅳᆮ 둔ᄂᆞᆫ 션ᄇᆡᄂᆞᆫ ᄒᆡᆼ실을 힘 ᄡᅳᄂᆞᆫ디라 일ᄒᆞᆯ 제 디킈ᄂᆞ니 理ᄅᆞᆯ 順ᄒᆞ면 어그럽고 욕심을 조ᄎᆞ면 위ᄐᆡᄒᆞ니 져근덛 즈음에 도 능히 ᄉᆞ렴ᄒᆞ야 저허 조심ᄒᆞ야 스스로 자바시라 니김이 性으로 더블어 일면 셩인과 현인과 ᄒᆞᆫ가지로 가리라

○ 伊川先生言, 人有三不幸. 少年登高科, 一不幸. 席父兄弟之 勢, 爲美官, 二不幸. 有高才能文章, 三不幸也.

伊川 先生이 닐ᄋᆞ샤ᄃᆡ 사ᄅᆞᆷ이 세 不幸홈이 인ᄂᆞ니 졈어셔 노 ᄑᆞᆫ 급뎨홈이 ᄒᆞᆫ 不幸홈이오 父兄의 권셔를 의지ᄒᆞ야 됴ᄒᆞᆫ 벼 슬홈이 두 不幸홈이오 노ᄑᆞᆫ ᄌᆡ조를 두고 글 잘 홈이 세 不幸 홈이니라

○ 橫渠先生曰, 學者捨禮義, 則飽食終日, 無所猷爲, 與下民一 致. 所事不踰衣食之間, 燕遊之樂耳.

橫渠先生이 ᄀᆞᆯᄋᆞ샤ᄃᆡ 學者ㅣ 禮義를 ᄇᆞ리면 ᄇᆡ브르먹고 날을 졈글워 계교ᄒᆞ야 ᄒᆞᄂᆞᆫ 배 업서 하품 ᄇᆡᆨ셩으로 더블어 ᄒᆞᆫ가지 라 일 삼ᄂᆞᆫ 배 옷밥 ᄉᆞ이와 노롬놀이 즐김애셔 넘디 아니ᄒᆞ니 라

○ 范忠宣公戒子弟曰, 人雖至愚, 責人則明, 雖有聰明, 恕己則 昏. 爾曹但常以責人之心責己, 恕己之心恕人, 不患不到聖賢地 位也.

范忠宣公 [일홈은 純仁이니 宋 적 졍승이라 忠宣은 시회라] 이 子弟를 경계ᄒᆞ야 ᄀᆞᆯ오ᄃᆡ 사ᄅᆞᆷ이 비록 지극히 어린이라도 사ᄅᆞᆷ 외다 ᄒᆞ기ᄂᆞᆫ ᄇᆞᆰ고 비록 聰明이 이셔도 내 몸 져버봄ᄋᆞᆫ 아ᄃᆞᆨᄒᆞᄂᆞ니 너희 물이ᄂᆞᆫ 다ᄆᆞᆫ 샹녜 사ᄅᆞᆷ 외다ᄒᆞᄂᆞᆫ ᄆᆞᄋᆞᆷ으로ᄡᅥ 몸을 외다 ᄒᆞ고 몸 져버보ᄂᆞᆫ ᄆᆞᄋᆞᆷ으로ᄡᅥ 사ᄅᆞᆷ을 져버보면 聖 賢 地位예 니르디 몯홈을 근심티 아니ᄒᆞ리라

○ 呂滎公嘗言, 後生初學, 且須理會氣象. 氣象好時, 百事是 當. 氣象者, 辭令容止輕重疾徐, 足以見之矣. 不惟君子小人, 於此焉分. 亦貴賤壽夭之所由定也.

呂榮公 [일홈은 希哲이니 宋 적 사ᄅᆞᆷ이라 榮陽 고을ᄒᆡ 봉ᄒᆞ엿 더니라] 이 일즉 닐오ᄃᆡ 후에 난 처엄 ᄇᆡ호ᄂᆞᆫ 이 아직 모로미 氣象을 ᄎᆞᆯ화홀디니 氣象이 됴ᄒᆞᆫ ᄣᅢ옌 온갓 일이 이예 맛당ᄒᆞ ᄂᆞ니 氣象이란 거슨 말ᄉᆞᆷ과 거동이 가ᄇᆡ야오며 므거우며 ᄲᆞᄅᆞ 며 날호여 홈애 足히 ᄡᅥ 볼 이니 오직 君子小人이 이예 ᄂᆞᆫ호 일 ᄲᅮᆫ이 아니라 ᄯᅩ 貴ᄒᆞ며 賤ᄒᆞ며 댱슈ᄒᆞ며 단명홈의 말ᄆᆡ아 마 定ᄒᆞᄂᆞᆫ 배니라

○ 攻其惡, 無攻人之惡. 日夜且自點檢, 絲毫不盡, 則慊於心 矣. 豈有工夫點檢他人也.

그 사오나옴을 다ᄉᆞ리고 사ᄅᆞᆷ의 사오나옴을 다ᄉᆞ리디 말올디 니 스스로 그 사오나옴을 다ᄉᆞ리면 나지며 밤의 아직 스스로 낟낟치 ᄎᆞᆯ화 실과 터럭만이나 다 ᄒᆞ디 몯ᄒᆞ야도 곧 ᄆᆞᄋᆞᆷ애 낟 브리니 엇디 工夫ㅣ 다ᄅᆞᆫ 사ᄅᆞᆷ을 낟낟치 ᄎᆞᆯ홈이 이시리오

○ 大要. 前輩作事, 多周詳. 後輩作事, 多闕略.

대뎌ᄒᆞᆫ디 젼 사ᄅᆞᆷ들희 일 ᄒᆞ욤ᄋᆞᆫ 쥬밀ᄒᆞ며 ᄌᆞ셰홈이 하고 훗 사ᄅᆞᆷ들희 일 ᄒᆞ욤ᄋᆞᆫ 허소ᄒᆞ고 홀략홈이 하니라

○ 恩讎分明此四者, 非有道者之言也. 無好人三字, 非有德者之 言也. 後生戒之.

은혜며 원슈를 分明히 ᄒᆞᆯ 거시라 ᄒᆞᄂᆞᆫ 이 네 字ᄂᆞᆫ 道 둔ᄂᆞᆫ 의 말이 아니오 됴ᄒᆞᆫ 사ᄅᆞᆷ 업다 ᄒᆞᄂᆞᆫ 세 字ᄂᆞᆫ 德 둔ᄂᆞᆫ 의 말이 아니니 後生ᄃᆞᆯ흔 경계ᄒᆞ라

○ 張思叔座右銘曰, 凡語必忠信, 凡行必篤敬, 飮食必愼節, 字 畵必楷正,

張思叔 [일홈은 繹이니 程伊川 弟子ㅣ라] 의 안ᄂᆞᆫ 올ᄒᆞᆫ 녁흿 銘 [경계ᄒᆞ야 쓴 글이라] 에 ᄀᆞᆯ오ᄃᆡ 믈읫 말ᄉᆞᆷ을 반ᄃᆞ시 튱후 ᄒᆞ고 믿비ᄒᆞ며 믈읫 ᄒᆡᆼ실을 반ᄃᆞ시 독실ᄒᆞ고 공경ᄒᆞ며 飮食을 반ᄃᆞ시 삼가고 존졀ᄒᆞ며 글ᄌᆞᆺ 그슬 반ᄃᆞ시 반ᄃᆞᆨᄒᆞ고 바ᄅᆞ게 ᄒᆞ며

容貌必端莊, 衣冠必肅整, 步履必安詳, 居處必正靜,

얼굴 모양을 반ᄃᆞ시 단졍ᄒᆞ고 싁싁히 ᄒᆞ며 옷과 冠을 반ᄃᆞ시 엄슉ᄒᆞ고 졍졔히 ᄒᆞ며 거ᄅᆞ며 ᄇᆞᆲ기를 반ᄃᆞ시 안셔코 샹심ᄒᆞ야 ᄒᆞ며 인ᄂᆞᆫ 곧을 반ᄃᆞ시 졍답고 안졍히 ᄒᆞ며

作事必謀始, 出言必顧行, 常德必固持, 然諾必重應, 見善如己 出, 見惡如己病.

일 ᄒᆞ기를 반ᄃᆞ시 처엄의 혜아려 ᄒᆞ며 말 내욤을 반ᄃᆞ시 ᄒᆡᆼ실 을 도라보며 덛덛ᄒᆞᆫ 德을 반ᄃᆞ시 구디 잡으며 그리 호마 홈을 반ᄃᆞ시 ᄃᆡ답을 므거이 ᄒᆞ며 어딘 일 보고 내게셔 나ᄂᆞᆫ ᄃᆞ시 ᄒᆞ며 사오나온 일 보고 내 病 ᄀᆞᆮ티 홀디니

凡此十四者, 我皆未深省. 書此當坐隅. 朝夕視爲警.

믈읫 이 열네 가지를 내 다 깁피 ᄉᆞᆲ피디 몯ᄒᆞ논디라 이ᄅᆞᆯ 써 안ᄂᆞᆫ 모해 當ᄒᆞ야 아ᄎᆞᆷ 나죄로 보아 경계홈을 삼노라

○ 胡文定公曰, 人須是一切世味, 淡薄方好. 不要有富貴相. 孟 子謂, 堂高數仞, 食前方丈, 侍妾數百人, 我得志不爲. 學子須 先除去此等. 常自激昻, 便不到墜墮.

胡 文定公이 ᄀᆞᆯ오ᄃᆡ 사ᄅᆞᆷ이 모롬이 이 ᄒᆞᆫᄀᆞᆯᄀᆞᄐᆞᆫ 셰샹 마새 淡 薄ᄒᆞ야ᅀᅡ 보야호로 됴ᄒᆞ니 富貴ᄒᆞᆫ 相 둠을 요구티 아니ᄒᆞᆯ 거 시니라 孟子ㅣ 니ᄅᆞ샤ᄃᆡ 집 노ᄑᆡ 두어 仞 [여ᄃᆞᆲ 자히라] 이 나홈과 음식이 앏ᄑᆡ 모흐로 열 자히나 홈과 뫼신 妾이 여러 百 사ᄅᆞᆷ을 내 ᄠᅳᆮ을 어더도 아니ᄒᆞᆯ 거시라 ᄒᆞ시니 學者ㅣ 모로 미 몬져 이런 것들ᄒᆞᆯ 덜텨 ᄇᆞ리고 샹녜 스스로 격녀ᄒᆞ야 니르 와대야 믄득 ᄠᅥ러딤애 니르디 아니ᄒᆞ리라

常愛諸葛孔明當漢末, 躬耕南陽, 不求聞達. 後來雖應劉先主之 聘. 宰割山河, 三分天下, 身都將相, 手握重兵. 亦何求不得, 何欲不遂. 乃與後主言, 成都有桑八百株, 薄田十五頃. 子孫衣 食自有餘饒. 臣身在外, 別無調度. 不別治生, 以長尺寸. 若死 之日, 不使廩有餘粟, 庫有餘財, 以負陛下. 及卒, 果如其言. 如此輩人, 眞可謂大丈夫矣.

샹해 ᄉᆞ랑ᄒᆞ노니 諸葛孔明이 漢 내죵애 當ᄒᆞ야 몸소 南陽애셔 받 가라 들리여 현달홈을 求티 아니ᄒᆞ더니 후에 비록 劉先主 의 블롬을 應ᄒᆞ나 山河 [ᄯᅡ흘 닐옴이라]를 ᄆᆞᄅᆞ서흐러 베혀 天下를 세헤 ᄂᆞᆫ화 몸이 쟝ᄉᆔ며 ᄌᆡ샹애 이셔 손애 重ᄒᆞᆫ 군ᄉᆞᄅᆞᆯ 잡아시니 ᄯᅩ 므어슬 求ᄒᆞ여 얻디 몯ᄒᆞ며 므어슬 ᄒᆞ고쟈 ᄒᆞ여 일오디 몯ᄒᆞ리오마ᄂᆞᆫ 後主 더브러 닐오ᄃᆡ 成都에 ᄲᅩᆼ나모 八百 株와 사오나온 받티 열다ᄉᆞᆺ 頃 [일ᄇᆡᆨ 이럼이 ᄒᆞᆫ 경이라] 이이 시니 子孫의 옷과 밥이 스스로 남아 요죡홈이 잇고 내 몸이 밧긔 이셔 각별이 계교홈이 업슨디라 각별이 사롤 일 다ᄉᆞ려 ᄡᅥ 재며 치도 길오디 아니ᄒᆞ노니 만일 죽은 날애 ᄒᆞ여곰 창애 남ᄋᆞᆫ 곡셕이 이시며 庫애 남ᄋᆞᆫ ᄌᆡ믈이 잇ᄭᅦ ᄒᆞ야 ᄡᅥ 陛下 [황 뎨를 닐옴이라]를 져ᄇᆞ리디 아니호리라 ᄒᆞ더니 믿 죽음애 과 연히 그 말 ᄀᆞᆮᄐᆞ니 이런 뉴엣 사ᄅᆞᆷ은 진실로 可히 大丈夫ㅣ라 닐으리로다

○ 范益謙座右戒曰, 一不言朝廷利害邊報差除. 二不言州縣官員 長短得失. 三不言衆人所作過惡之事. 四不言仕進官職趨時附勢. 五不言財利多少厭貧求富. 六不言淫媟戱慢評論女色. 七不言求 覓人物干索酒食.

范益謙 [일홈은 冲이니 宋 적 사ᄅᆞᆷ이라] 의 안ᄂᆞᆫ 올ᄒᆞᆫ 녁 경 계에 ᄀᆞᆯ오ᄃᆡ ᄒᆞ낟재ᄂᆞᆫ 朝廷의 利ᄒᆞ며 害로옴과 변방 긔별와 관원 브리며 벼슬ᄒᆞ임을 닐으디 아니홈이오 두ᇎ재ᄂᆞᆫ 고ᄋᆞᆳ 官員 의 길며 댜르며 올히 ᄒᆞ며 그ᄅᆞ ᄒᆞᆷ을 닐으디 아니홈이오 섿재 ᄂᆞᆫ 모ᄃᆞᆫ 사ᄅᆞᆷ의 지은 밧 허믈이며 사오나온 이를 닐으디 아니 홈이오 넫재ᄂᆞᆫ 벼슬 나아가기와 시절을 조차 勢의 븓틈을 닐 으디 아니홈이오 다ᄉᆞᆺ재ᄂᆞᆫ ᄌᆡ믈의 하며 젹음과 가난홈을 슬희 여 ᄒᆞ고 가ᄋᆞᆷ열움을 求홈을 닐으디 아니홈이오 여슷재ᄂᆞᆫ 음탕 ᄒᆞ며 더러오며 희롱ᄒᆞ며 거만ᄒᆞ며 겨집의 양ᄌᆞ 의론홈을 닐으 디 아니홈이오 닐굽재ᄂᆞᆫ ᄂᆞᆷ의 거슬 求ᄒᆞ여 어드며 술와 음식 을 쳥ᄒᆞ여 달라 홈을 닐으디 아님이니라

又曰, 一人附書信, 不可開坼沈滯.

ᄯᅩ ᄀᆞᆯ오ᄃᆡ ᄒᆞ낟재ᄂᆞᆫ 사ᄅᆞᆷ이 유무와 신믈을 맛뎌든 可히 ᄠᅦ여 보며 머믈오디 아닐 거시며

二與人並坐, 不可窺人私書.

두ᇎ재ᄂᆞᆫ 사ᄅᆞᆷ으로 더블어 ᄀᆞᆯ와 안자심애 可히 사ᄅᆞᆷ의 ᄉᆞᄉᆞ유무를 여어 보디 아닐 거시며

三凡入人家, 不可看人文字.

섿재ᄂᆞᆫ 믈읫 사ᄅᆞᆷ의 집의 들어감애 可히 사ᄅᆞᆷ의 글월을 보디 아닐 거시며

四凡借人物, 不可損壞不還.

넫재ᄂᆞᆫ 믈읫 사ᄅᆞᆷ의 거슬 비롬애 可히 ᄒᆡ여ᄇᆞ리며 도로 보내 디 아니티 아닐 거시며

五凡喫飮食, 不可揀擇去取.

다슷재ᄂᆞᆫ 믈읫 飮食 먹옴애 可히 ᄀᆞᆯᄒᆡ야 ᄇᆞ리며 取ᄒᆞ디 아닐 거시며

六與人同處, 不可自擇便利.

여슷재는 사ᄅᆞᆷ으로 더블어 ᄒᆞᆫ ᄃᆡ 이숌애 可히 스스로 便코 利 ᄒᆞᆫ ᄃᆡᄅᆞᆯ ᄀᆞᆯᄒᆡ디 아닐 거시며

七見人富貴, 不可歎羨詆毁.

닐굽재는 사ᄅᆞᆷ의 가ᄋᆞᆷ열며 貴홈을 보고 可히 차탄ᄒᆞ여 블워ᄒᆞ 며 ᄭᅮ죵ᄒᆞ여 헐ᄲᅳ리디 아닐 거시니

凡此數事有犯之者, 足以見用意之不肖. 於存心修身大有所害. 因書以自警.

믈읫 이 두어 일을 간범ᄒᆞᆯ 이 이시면 足히 ᄡᅥ ᄠᅳᆮ 먹옴의 不肖 홈울 볼 거시니 ᄆᆞᄋᆞᆷ 두며 몸 닷곰애 크게 害로ᄋᆞᆫ 배 인ᄂᆞᆫ디 라 因ᄒᆞ야 써셔 스스로 경계ᄒᆞ노라

○ 胡子曰, 今之儒者, 移學文藝干仕進之心, 以收其放心, 而美 其身, 則何古人之不可及哉. 父兄以文藝令其子弟, 朋友以仕進 相招, 往而不返, 則心始荒而不治, 萬事之成, 咸不逮古先矣.

胡子 [일홈은 宏이니 宋 적 션ᄇᆡ라] ㅣ ᄀᆞᆯ오ᄃᆡ 이젯 션ᄇᆡ 글 ᄌᆡ조ᄅᆞᆯ ᄇᆡ화 벼슬ᄒᆞ여 나아가기 구ᄒᆞᄂᆞᆫ ᄆᆞᄋᆞᆷ을 옴겨 ᄡᅥ 그 노 흔 ᄆᆞᄋᆞᆷ을 거두어 그 몸을 아ᄅᆞᆷ답게 ᄒᆞ면 엇디 녯사ᄅᆞᆷ의게 可 히 밋디 몯ᄒᆞ리오 父兄이 글ᄌᆡ조로ᄡᅥ 그 子弟ᄅᆞᆯ 시기고 벋이 벼슬ᄒᆞ여 나아가기로ᄡᅥ 서ᄅᆞ 블러 가 도라오디 아니ᄒᆞ면 ᄆᆞᄋᆞᆷ 이 비로소 거츠러 다ᄉᆞ리디 몯ᄒᆞ야 일만 일 일움이 다 녯사ᄅᆞᆷ 의게 밋디 몯ᄒᆞᄂᆞ니라

○ 顔氏家訓曰, 夫所以讀書學問, 本欲開心明目, 利於行耳.

顔氏 家訓에 ᄀᆞᆯ오ᄃᆡ 그 ᄡᅥ 글 닐거 ᄇᆡ호며 문ᄂᆞᆫ 바는 본ᄃᆡ ᄆᆞ ᄋᆞᆷ을 열며 눈을 ᄇᆞᆰ켜 行ᄒᆞ욤애 利케코쟈 홈이니라

未知養親者, 欲其觀古人之先意承顔, 怡聲下氣, 不憚劬勞, 以 致甘月耎(※연,月+耎), 惕然慙懼, 起而行之也.

어버이 효양ᄒᆞ기를 아디 몯ᄒᆞᄂᆞᆫ 이ᄂᆞᆫ 그 녯사ᄅᆞᆷ의 ᄠᅳᆮ의 몬져 ᄒᆞ야 ᄂᆞᆺ 빗ᄎᆞᆯ 받조오며 소ᄅᆡ를 화히 ᄒᆞ고 긔운을 ᄂᆞᄌᆞᆨ이 ᄒᆞ며 슈고로옴을 ᄭᅥ리디 아니ᄒᆞ야 ᄡᅥ ᄃᆞᆯ며 보ᄃᆞ라온 거슬 닐윔을 보고 惕然 [놀리ᄂᆞᆫ 톄라] 히 붓그리며 저허 흥긔ᄒᆞ야 行ᄒᆞ과 뎌 홈이니라

未知事君者, 欲其觀古人之守職無侵, 見危授命, 不忘誠諫, 以 利社稷, 惻然自念, 思欲効之也.

님금 셤귬을 아디 몯ᄒᆞᄂᆞᆫ 이ᄂᆞᆫ 그 녯사ᄅᆞᆷ의 벼슬을 딕킈여셔 침노 [제 소임 밧긔 ᄂᆞᆷ의 소임을 침노홈이라] 홈이 업스며 위 ᄐᆡ홈을 보고 목숨을 주며 졍셩도이 諫홈을 닛디 아니ᄒᆞ야 ᄡᅥ 社稷을 利케 홈을 보고 惻然 [감동ᄒᆞᄂᆞᆫ 톄라] 히 스스로 혜아 려 효측고져 홈을 ᄉᆡᆼ각과댜 홈이니라

素驕奢者, 欲其觀古人之恭儉節用, 卑以自牧, 禮爲敎本, 敬者 身基, 瞿然自失, 斂容抑志也.

본ᄃᆡ 교만ᄒᆞ고 샤치ᄒᆞᆫ 이ᄂᆞᆫ 그 녯사ᄅᆞᆷ의 온공ᄒᆞ고 검박ᄒᆞ야 ᄡᅳ기ᄅᆞᆯ 존졀ᄒᆞ며 ᄂᆞᄌᆞᆨ이 홈으로ᄡᅥ ᄌᆞ쳐ᄒᆞ며 례되 ᄀᆞᄅᆞ침애 근 본이 되며 공경이 몸 셰ᄂᆞᆫ 터힌 줄을 보고 瞿然 [서머ᄒᆞᆫ 톄 라] 히 스스로 일ᄒᆞᆫ ᄃᆞᆺᄒᆞ야 용모ᄅᆞᆯ 슈렴ᄒᆞ며 ᄠᅳᆮ을 ᄂᆞ리누르과 댜 홈이니라

素鄙悋者, 欲其觀古人之貴義輕財, 少私寡慾, 忌盈惡滿, 賙窮 卹匱, 赧然悔恥, 積而能散也.

본ᄃᆡ 더럽고 앗기ᄂᆞᆫ 이ᄂᆞᆫ 그 녯사ᄅᆞᆷ의 올ᄒᆞᆫ 이ᄅᆞᆯ 貴히 너기고 ᄌᆡ믈을 가ᄇᆡ야이 너기며 ᄉᆞᄉᆞ로옴이 쟉고 욕심이 젹으며 ᄎᆞᆫ 이ᄅᆞᆯ ᄭᅥ려ᄒᆞ고 ᄀᆞᄃᆞᆨᄒᆞᆫ 이를 아쳐ᄒᆞ며 窮ᄒᆞᆫ 이ᄅᆞᆯ 구ᄒᆞ고 업서 ᄒᆞᄂᆞᆫ 이ᄅᆞᆯ 에엿비 너기던 줄을 보고 赧然 [ᄂᆞᆺ 븕ᄂᆞᆫ 톄라] 히 뉘웃고 붓그려 ᄒᆞ야 싸한ᄂᆞᆫ 거슬 能히 흗과댜 홈이니라

素暴悍者, 欲其觀古人之小心黜己, 齒敝舌存, 含垢藏疾, 尊賢 容衆, 苶然沮喪, 若不勝衣也.

본ᄃᆡ 모딜고 강한 이ᄂᆞᆫ 그 녯사ᄅᆞᆷ의 ᄆᆞᄋᆞᆷ을 젹게 ᄒᆞ며 몸을 ᄂᆞᄌᆞᆨ이 ᄒᆞ며 니ᄂᆞᆫ ᄒᆡ여디고 혀ᄂᆞᆫ 이시며 [굳센 양ᄒᆞᄂᆞᆫ 이ᄂᆞᆫ 샹ᄒᆞ고 부드러온 이ᄂᆞᆫ 보젼홈을 닐옴이라] ᄂᆞᆷ의 더러온 이ᄅᆞᆯ 포함ᄒᆞ며 ᄂᆞᆷ의 사오나온 이ᄅᆞᆯ 숨기며 어딘 사ᄅᆞᆷ을 츄존ᄒᆞ고 모ᄃᆞᆫ 사ᄅᆞᆷ을 용납ᄒᆞ던 줄을 보고 薾然 [추러ᄒᆞᆫ 톄라] 히 그치 텨허우록ᄒᆞ야 오슬 이긔디 몯ᄒᆞᆯ ᄃᆞ시 ᄒᆞ과댜 홈이니라

素怯懦者, 欲其觀古人之達生委命, 强毅正直, 立言必信, 求福 不回, 勃然奮厲, 不可恐懼也.

본ᄃᆡ 怯ᄒᆞ고 나약ᄒᆞᆫ 이ᄂᆞᆫ 그 녯사ᄅᆞᆷ의 죽음 사롬애 통달ᄒᆞ여 命에 ᄇᆞ려 두며 세츠고 질긔우ᄃᆞ며 졍답고 고ᄃᆞ며 말ᄉᆞᆷ 셰욤 을 반ᄃᆞ시 믿비 ᄒᆞ며 福 求홈을 회곡히 아니턴 줄을 보고 勃 然 [믄득 변ᄒᆞᄂᆞᆫ 톄라] 히 분발ᄒᆞ야 ᄀᆞ다ᄃᆞᆷ아 可히 저투리디 아니콰댜 홈이니라

歷玆以往, 百行皆然. 雖不能淳, 去泰去甚, 學之所知, 施無不 達. 世人讀書, 但能言之, 不能行之. 武人俗吏, 所共嗤詆, 良 由是耳.

일로 디나 ᄡᅥ 감오로 온갓 ᄒᆡᆼ실이 다 그러ᄒᆞ니 비록 能히 슌 젼티 몯ᄒᆞ나 너믄 이ᄅᆞᆯ 업시 ᄒᆞ며 심ᄒᆞᆫ 이ᄅᆞᆯ 업시 ᄒᆞ면 ᄇᆡ화 아ᄂᆞᆫ 배 베품에 ᄉᆞᄆᆞᆺ디 아닐 ᄃᆡ 업스리라 셰샹 사ᄅᆞᆷ이 글ᄋᆞᆯ 닐구ᄃᆡ 다믄 能히 닐ᄋᆞᆯ만 ᄒᆞ고 能히 行티 몯ᄒᆞᄂᆞ니 호반이며 용쇽ᄒᆞᆫ 관원의 ᄒᆞᆫ가지로 우으며 헤ᄲᅳ리ᄂᆞᆫ 배 진실로 일로 말 ᄆᆡ암애니라

又有讀數十卷書, 便自高大, 凌忽長者, 輕慢同列, 人疾之如讎 敵, 惡之如鴟梟. 如此以學求益, 今反自損. 不如無學也.

ᄯᅩ 두어 열 권 ᄭᅳᆯᄋᆞᆯ 닑고 믄득 스스로 놉고 큰 양ᄒᆞ야 얼운을 므던이 너기며 同列을 輕慢히 너겨 사ᄅᆞᆷ이 믜여홈을 원슈와 피뎍 ᄀᆞ티 ᄒᆞ며 아쳐홈을 쇼로기와 옫바미 ᄀᆞ티 너기ᄂᆞ니 이 러ᄒᆞ면 ᄇᆡ홈오로ᄡᅥ 유익홈을 求ᄒᆞ거늘 이제 도로혀 스스로 해 ᄒᆞ니 ᄇᆡ호디 아니홈만 ᄀᆞᆮ디 몯ᄒᆞ니라

○ 伊川先生曰, 大學孔氏之遺書, 而初學入德之門也. 於今可見 古人爲學次第者, 獨賴此篇之存, 而其他則未有如論孟者. 故學 者必由是而學焉, 則庶乎其不差矣.

伊川先生이 ᄀᆞᆯᄋᆞ샤ᄃᆡ 大學은 孔氏의 기티신 글월이라 처엄 ᄇᆡ 호ᄂᆞᆫ 의 德에 드는 門이니 이제 可히 녯사ᄅᆞᆷ의 學ᄒᆞ던 ᄎᆞ례ᄅᆞᆯ 볼 거시 홀로 이 글 이슘을 힘 닙고 그 나ᄆᆞᆫ 이ᄂᆞᆫ 論語와 孟 子 ᄀᆞᆮᄐᆞᆫ 이 잇디 아니ᄒᆞ니 그러모로 ᄇᆡ호ᄂᆞᆫ 이 반ᄃᆞ시 이ᄅᆞᆯ 말ᄆᆡ아마 ᄇᆡ호면 거의 그 그ᄅᆞ디 아니ᄒᆞ리라

○ 凡看語孟, 且須熟讀玩味, 將聖人之言語, 切己. 不可只作一 場話說. 看得此二書, 切己, 終身儘多也.

믈읫 論語와 孟子를 봄애 안직 모롬애 니기 닑고 玩味ᄒᆞ야 聖 人의 말ᄉᆞᆷ을 가져다가 몸애 졀당케 ᄒᆞ고 可히 오직 ᄒᆞᆫ바탕 말 만 삼디 아니홀디니 이 두 글월ᄋᆞᆯ 보와 몸애 졀당케 ᄒᆞ면 몸 이 ᄆᆞᆺ도록 ᄀᆞ장 유여ᄒᆞ리라

○ 讀論語者, 但將弟子問處, 便作己問, 將聖人答處, 便作今日 耳聞, 自然有得. 若能於論孟中, 深求玩味, 將來涵養, 成甚生 氣質.

論語 닑ᄂᆞᆫ 이 다믄 弟子의 묻ᄌᆞ온 곧ᄋᆞᆯ 가져셔 믄득 내 무룸 을 삼ᄋᆞ며 聖人의 ᄃᆡ답ᄒᆞ신 곧ᄋᆞᆯ 가져셔 믄득 오ᄂᆞᆯ 귀예 드롬 을 삼ᄋᆞ면 自然히 얻으미 이시리니 만일 能히 論語 孟子ㅅ 가 온ᄃᆡ 깁ᄒᆡ 求ᄒᆞ고 玩味ᄒᆞ야 가져셔 ᄌᆞᆷ겨 쳐 일면 ᄀᆞ장 됴ᄒᆞᆫ 氣質이 나리라

○ 橫渠先生曰, 中庸文字輩, 直須句句理會過, 使其言互相發 明.

橫渠先生이 ᄀᆞᆯᄋᆞ샤ᄃᆡ 中庸앳 文字ᄃᆞᆯᄒᆞᆫ 直히 모롬이 句句마다 ᄎᆞᆯ화 아라 디내여 그 말ᄉᆞᆷ으로 ᄒᆡ여곰 서르 나타나 ᄇᆞᆰ게 ᄒᆞᆯ 거시니라

○ 六經須循環理會. 儘無窮. 待自家長得一格, 則又見得別.

六經 [周易 春秋 毛詩 尙書 周禮 禮記라] 을 모롬이 循環ᄒᆞ야 ᄎᆞᆯ화 알디니 ᄀᆞ장 그지 업스니 내 ᄒᆞᆫ 층 길우믈 기들우면 ᄯᅩ 본 거시 각별ᄒᆞ리라

○ 呂舍人曰, 大抵, 後生爲學, 先須理會所而爲學者, 何事. 一 行一住一語一嘿須要盡合道理.

呂舍人 [일홈은 本中이오 舍人은 벼슬이니 宋 적 사ᄅᆞᆷ이라] 이 ᄀᆞᆯ오ᄃᆡ 大抵ᄒᆞᆫ디 後生이 學을 호ᄃᆡ 몬져 모롬이 ᄡᅥ 學을 ᄒᆞᄂᆞᆫ 배 므스 일인고 ᄒᆞ여 ᄎᆞᆯ화 아라 ᄒᆞᆫ 번 ᄃᆞᆫ니며 ᄒᆞᆫ 번 머 믈며 ᄒᆞᆫ 번 말ᄉᆞᆷᄒᆞ며 ᄒᆞᆫ 번 ᄌᆞᆷᄌᆞᆷᄒᆞ욤ᄋᆞᆯ 모롬이 다 道理예 맛 게 홈을 요구홀디니라

學業則須是嚴立課程, 不可一日放慢. 每日須讀一般經書一般子 書, 不須多. 只要令精熟. 須靜室危坐, 讀取二三百遍, 字字句 句須要分明. 又每日須連前三五授, 通讀五七十遍, 須令成誦.

不可一字放過也. 史書每日須讀取一卷或半卷以上. 始見功. 須 是從人授讀, 疑難處便質問, 求古聖賢用心, 竭力從之.

글 ᄇᆡ호ᄂᆞᆫ 공부ᄂᆞᆫ 모롬이 이예 일과 ᄒᆞᄂᆞᆫ 법을 嚴히 셰고 可 히 ᄒᆞᄅᆞ도 노하 프러ᄇᆞ리디 몯ᄒᆞᆯ 거시니 每日에 모롬이 ᄒᆞᆫ가 짓 經書 [셩인ᄋᆡ 글월이라] 와 ᄒᆞᆫ가짓 子書 [현인ᄋᆡ 글월이 라]를 닑오ᄃᆡ 모롬이 해 호려 말오 오직 ᄒᆡ여곰 精코 닉오믈 구홀디니 모롬이 괴오ᄒᆞᆫ 집의 危坐 [ᄭᅮ러 안ᄌᆞᆷ이라] ᄒᆞ야 二 三百 번을 닑어 字字ㅣ며 句句를 모롬이 分明홈을 요구홀디니 라 ᄯᅩ 每日에 모롬이 이젼에 사ᄒᆞᆯ 닷쇗 ᄀᆞᄅᆞ친 거슬 連ᄒᆞ야 通ᄒᆞ야 쉰닐흔 번을 닑어 모롬이 ᄒᆡ여곰 외옴이 일게 ᄒᆞ고 可 히 ᄒᆞᆫ 字도 노하 디내디 몯ᄒᆞᆯ 거시니라 史記ᄂᆞᆫ 每日에 모롬이 ᄒᆞᆫ 권이어나 或 반 권으로ᄡᅥ 우흘 닑에ᅀᅣ 비로소 공효를 볼 거시니 모롬이 이 사ᄅᆞᆷ을 조차 ᄀᆞᄅᆞ쳐ᄃᆞᆫ 닑어 의심되야 론난 ᄒᆞᆯ 곧ᄋᆞᆯ 믄득 질졍ᄒᆞ야 무러 녯 聖賢의 ᄆᆞᄋᆞᆷ ᄡᅳ심을 求ᄒᆞ야 힘을 다ᄒᆞ야 조ᄎᆞᆯ디니라

夫指引者, 師之功也. 行有不至, 從容規戒者, 朋友之任也. 決 意而往, 則須用己力, 難仰他人矣.

ᄀᆞᄅᆞ쳐 인도홈ᄋᆞᆫ 스승의 功이오 行ᄒᆞ욤애 닐으디 몯홈이 잇거 든 從容히 규졍ᄒᆞ며 경계홈ᄋᆞᆫ 벋의 소임이니 ᄠᅳᆮ을 결단ᄒᆞ야 가기ᄂᆞᆫ 모롬이 내 힘을 ᄡᅳᆯ 거시라 다ᄅᆞᆫ 사ᄅᆞᆷ의게 울어롬이 어 려우니라

○ 呂氏童蒙訓曰, 今日記一事, 明日記一事, 久則自然貫穿. 今 日辨一理, 明日辨一理, 久則自然浹洽.

呂氏 童蒙訓에 ᄀᆞᆯ오ᄃᆡ 오ᄂᆞᆯ날애 ᄒᆞᆫ 일을 긔디ᄒᆞ고 ᄂᆡ일 날애 ᄒᆞᆫ 일을 긔디ᄒᆞ면 오라면 自然히 ᄉᆞᄆᆞ차 디며 오ᄂᆞᆯ날애 ᄒᆞᆫ 도 리를 분변ᄒᆞ고 ᄂᆡ일 날애 ᄒᆞᆫ 도리를 분변ᄒᆞ면 오라면 自然히 흐웍ᄒᆞ며

今日行一難事, 明日行一難事, 久則自然堅固.

오ᄂᆞᆯ 날애 ᄒᆞᆫ 어려온 일을 行ᄒᆞ고 ᄂᆡ일날애 ᄒᆞᆫ 어려온 일을 行ᄒᆞ면 오라면 自然히 구드리니 渙然冰釋, 怡然理順, 久自得之. 非偶然也.

渙然 [헤어디ᄂᆞᆫ 양이라] 히 어름이 프러디 ᄃᆞᆺᄒᆞ며 怡然 [깃븐 ᄠᅳᆮ이라] 히 理ㅣ 順ᄒᆞ욤ᄋᆞᆫ 오라야 스스로 어들 거시라 偶然히 홈이 아니니라

○ 前輩嘗說, 後生才性過人者, 不足畏, 惟讀書尋思推究者, 爲 可畏耳. 又云, 讀書只怕尋思. 盖義理精深. 惟尋思用意, 爲可 以得之. 鹵莽厭煩者, 決無有成之理.

前읫 사ᄅᆞᆷᄃᆞᆯ히 일즉 닐오ᄃᆡ 後生이 ᄌᆡ질이 사ᄅᆞᆷ의게 넘은 이 ᄂᆞᆫ 足히 두립디 아니ᄒᆞ고 오직 글 닑우매 ᄎᆞ자 ᄉᆡᆼ각ᄒᆞ며 미러 궁구ᄒᆞᄂᆞ니 可히 두리우 니라 ᄒᆞ고 ᄯᅩ 닐오ᄃᆡ 글 닑움은 오직 ᄎᆞ자 ᄉᆡᆼ각홈이 두리우니 라 ᄒᆞ니 義理 졍ᄒᆞ고 깁픈디라 오직 ᄎᆞ자 ᄉᆡᆼ각ᄒᆞ야 ᄠᅳᆮ을 ᄡᅥ ᄒᆞ야ᅀᅡ 可히 ᄡᅥ 어들 거시니 쉽사리 잠ᄭᅡᆫ ᄒᆞ야 번거홈을 아쳐 ᄒᆞᄂᆞ니ᄂᆞᆫ 결연히 일움이 이시리 업ᄉᆞ니라

○ 顔氏家訓曰, 借人典籍, 皆須愛護, 先有缺壞, 就爲補治. 此 亦士大夫百行之一也.

顔氏 家訓에 ᄀᆞᆯ오ᄃᆡ 사ᄅᆞᆷ의 ᄎᆡᆨ을 비러옴애 다 모롬이 ᄉᆞ랑ᄒᆞ 야 간슈ᄒᆞ야 몬져 ᄒᆞ여딘 ᄃᆡ 잇거든 즉제 위ᄒᆞ야 슈보ᄒᆞ야 다 ᄉᆞ릴디니 이 ᄯᅩ 士 태우의 일ᄇᆡᆨ ᄒᆡᆼ실에 ᄒᆞ나히니라

濟陽江祿讀書未竟, 雖有急速, 必待卷束整齊, 然後得起, 故無 損敗. 人不厭其求假焉.

濟陽 [ᄯᅡ 일홈이라] 江祿 [梁 적 사ᄅᆞᆷ이라] 이 글 닑다가 ᄆᆞᆺ 디 못ᄒᆞ여 실제 비록 급ᄒᆞ고 밧븜이 이셔도 반ᄃᆞ시 ᄆᆞ라 믓거 整齊홈을 기들온 후에 시러곰 니러나ᄂᆞᆫ 故로 ᄒᆞ여디미 업스니 사ᄅᆞᆷ이 그 求ᄒᆞ야 비로믈 슬희여 ᄒᆞ디 아니ᄒᆞ더라

或有狼藉几案, 分散部秩, 多爲童幼婢妾所點汚, 風雨蟲鼠所毁 傷. 實爲累德. 吾每讀聖人書, 未嘗不肅敬對之, 其故紙有五經 詞義及聖賢姓名, 不敢他用也.

혹 궤며 셔안의 狼籍 [일히 누엇던 프리 어즈러우모로 흐튼 거슬 狼籍이라 ᄒᆞᄂᆞ니라] ᄒᆞ며 권딜을 흐터 만히 아ᄒᆡ와 죵 ᄃᆞᆯᄒᆡ 더러인 배며 ᄇᆞᄅᆞᆷ과 비와 버러지와 쥐의 ᄒᆞ여ᄇᆞ린 배 되 ᄂᆞ니 실로 德을 더러이미 되ᄂᆞ니라 내 ᄆᆡ양 聖人 글월을 닐글 제 일즉 엄슉히 공경ᄒᆞ야 샹ᄃᆡ티 아니티 아니ᄒᆞ며 그 녯 죠ᄒᆡ 예 五經읫 말와 믿 聖賢의 姓名이 잇거든 敢히 다ᄅᆞᆫ ᄃᆡ ᄡᅳ디 아니ᄒᆞ노라

○ 明道先生曰, 君子敎人有序. 先傳以小者近者, 而後敎以大者 遠者. 非是先傳以近小, 而後不敎以遠大也.

明道先生이 ᄀᆞᆯᄋᆞ샤ᄃᆡ 君子ㅣ 사ᄅᆞᆷ ᄀᆞᄅᆞ침이 ᄎᆞ례 인ᄂᆞᆫ디라 몬 져 젹으며 갓가온 이로ᄡᅥ ᄀᆞᄅᆞ치고 후에 크며 먼 이로ᄡᅥ ᄀᆞᄅᆞ 치ᄂᆞ니 이 몬져 갓가오며 젹은 이로ᄡᅥ ᄀᆞᄅᆞ칠만 ᄒᆞ고 후에 멀 며 큰 이로ᄡᅥ ᄀᆞᄅᆞ치디 아니홈이 아니니라

○ 明道先生曰, 道之不明, 異端害之也. 昔之害, 近而易知. 今 之害, 深而難辨. 昔之惑人也, 乘其迷暗. 今之入人也, 因其高 明.

明道先生이 ᄀᆞᆯᄋᆞ샤ᄃᆡ 道의 ᄇᆞᆰ디 몯홈은 異端 [셩인과 다ᄅᆞᆫ 되 니 楊氏 墨氏 老氏 佛家ㅣ라] 이 害홈이니 녯 害ᄂᆞᆫ 갓가와 수 이 알리러니 이젯 害ᄂᆞᆫ 깁퍼 분변홈이 어렵도다 녜 사ᄅᆞᆷ을 惑 게 홈ᄋᆞᆫ 그 미렬코 아득ᄒᆞᆫ 이를 타셔 ᄒᆞ더니 이제 사ᄅᆞᆷ의게 들기ᄂᆞᆫ 그 놉고 ᄇᆞᆰ은 이를 因ᄒᆞ여 ᄒᆞ놋다

自謂之窮神知化, 而不足以開物成務, 言爲無不周徧, 實則外於 倫理, 窮深極微, 而不可以入堯舜之道. 天下之學, 非淺陋固滯, 則必入於此.

스스로 닐오ᄃᆡ 신묘를 궁구ᄒᆞ며 변화를 아노라 호ᄃᆡ 足히 ᄡᅥ 사ᄅᆞᆷ을 일ᄭᆡ와 홀 일을 일오디 몯ᄒᆞ며 말ᄉᆞᆷ이며 ᄒᆞᄂᆞᆫ 일이 周 徧티 아님이 업수라 호ᄃᆡ 實로ᄂᆞᆫ 인륜이며 텬리예 버서나며 기픈 ᄃᆡ를 궁구ᄒᆞ며 미묘ᄒᆞᆫ ᄃᆡ를 극진호라 호ᄃᆡ 可히 ᄡᅥ 堯舜 ㅅ 道에 드디 몯ᄒᆞ리니 天下엣 學이 여트며 좁으며 고집ᄒᆞ며 거리ᄭᅵᆫ이 아니면 반ᄃᆞ시 이예 드ᄂᆞ니라

自道之不明也, 邪誕妖妄之說競起, 塗生民之耳目, 溺天下於汚 濁. 雖高才明智, 膠於見聞, 醉生夢死, 不自覺也.

道ㅣ ᄇᆞᆰ디 몯홈으로브터 샤특ᄒᆞ며 허탄ᄒᆞ며 요괴로오며 망녕 된 말ᄉᆞᆷ이 ᄃᆞ토와 니러나 ᄇᆡᆨ셩의 귀 눈을 막으며 天下를 더럽 고 흐린 ᄃᆡ ᄲᅡ디게 ᄒᆞ니 비록 노픈 ᄌᆡ죄며 ᄇᆞᆰ은 디혜라도 보 며 든ᄂᆞᆫ ᄃᆡ 거릿기여 醉ᄒᆞ야 사랏고 ᄭᅮᆷᄀᆞ티 죽어 스스로 ᄭᆡᄃᆞᆮ 디 몯ᄒᆞᄂᆞ니라

是皆正路之蓁蕪, 聖門之蔽塞. 闢之而後, 可以入道.

이 다 졍ᄒᆞᆫ 길희 거츠ᄂᆞᆫ 거시며 셩인의 門의 ᄀᆞ리오ᄂᆞᆫ 거시라 헤틴 후에ᅀᅡ 可히 ᄡᅥ 道에 들디니라

右, 廣敬身.

이 우ᄒᆞᆫ 공경홈을 넙피니라

쇼ᄒᆞᆨ언ᄒᆡ 권지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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外篇(외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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善行第六(션ᄒᆡᆼ뎨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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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딘 ᄒᆡᆼ실이니 ᄎᆞ례예 여ᄉᆞᆺ재라

○ 呂滎公名希哲, 字原明. 申國正獻公之長子. 正獻公居家, 簡 重寡黙, 不以事物經心, 而申國夫人, 性嚴有法度, 雖甚愛公, 然, 敎公, 事事循蹈規矩.

呂榮公의 일홈ᄋᆞᆫ 希哲이오 字ᄂᆞᆫ 原明이니 申國 正獻公 [일홈 ᄋᆞᆫ 公著ㅣ니 申은 봉ᄒᆞᆫ ᄯᅡ히오 正獻은 시회니 宋 적 졍승이 라] 의 ᄆᆞᆮ아ᄃᆞᆯ이라 正獻公이 집의 이실 제 간략ᄒᆞ며 후듕ᄒᆞ며 잡일 아니ᄒᆞ며 잡말 아니ᄒᆞ야 일과 온갓 거스로ᄡᅥ ᄆᆞᄋᆞᆷ애 경 영티 아니ᄒᆞ고 申國夫人이 性이 嚴ᄒᆞ고 法度ㅣ 이셔 비록 심 히 公을 ᄉᆞ랑ᄒᆞ나 그러나 公을 ᄀᆞᄅᆞ츄ᄃᆡ ᄆᆡᄉᆞᄅᆞᆯ 規矩ᄅᆞᆯ 조차 ᄇᆞᆲ드듸게 ᄒᆞ더라

甫十歲, 祁寒暑雨, 侍立終日, 不命之坐, 不敢坐也. 日必冠帶, 以見長者, 平居雖甚熱, 在父母長者之側, 不得去巾襪縳袴, 衣 服唯謹.

계오 열 설에 큰 치위와 덥고 비올 제라두 뫼셔 셧기를 날이 ᄆᆞᆺ도록 ᄒᆞ야 命ᄒᆞ야 안ᄌᆞ라 아니커든 敢히 안ᄯᅵ 아니ᄒᆞ더라 날마다 반ᄃᆞ시 冠帶ᄒᆞ야 ᄡᅥ 얼우신ᄭᅴ 뵈ᄋᆞ오며 샹해 이실 제 비록 심히 더우나 父母와 얼우신 겯틔 이셔 시러곰 곳갈와 보 션과 ᄒᆡᆼ뎐ᄋᆞᆯ 밧디 아니ᄒᆞ야 衣服을 오직 삼가더라

行步出入, 無得入茶肆酒肆, 市井里巷之語, 鄭衛之音, 未嘗一 經於耳, 不正之書, 非禮之色, 未嘗一接於目.

ᄒᆞ녀 거러 나며 들음애 시러곰 차 ᄑᆞᄂᆞᆫ 집과 술 ᄑᆞᄂᆞᆫ 집의 드 디 아니ᄒᆞ며 져제와 ᄆᆞᄋᆞᆯᄒᆡᆺ 말와 鄭과 衛ㅅ 소ᄅᆡ [두 나라 일 홈이니 음탕ᄒᆞᆫ 풍ᄂᆔ라]를 일즉 ᄒᆞᆫ번 귀예 디내디 아니ᄒᆞ며 正티 아니ᄒᆞᆫ 글월와 禮 아닌 빗ᄎᆞᆯ 일즉 ᄒᆞᆫ번 눈에 브티디 아 니ᄒᆞ더라

正獻公通判潁州, 歐陽公適知州事. 焦先生千之伯强, 客文忠公 所, 嚴毅方正, 正獻公招延之, 使敎諸子. 諸生小有過差, 先生 端坐, 召與相對, 終日竟夕, 不與之語, 諸生恐懼畏伏, 先生方 略降辭色.

正獻公이 穎州 [고을 일홈이라]ㅣ예 通判 [판관 톄엿 벼슬이 라] ᄒᆞ여실 제 歐陽公 [일홈은 修ㅣ니 宋 적 ᄌᆡ샹이라] 이 州 事를 지ᄒᆞ엿더니 [ᄀᆞᄋᆞᆷ아단 말이니 목ᄉᆞ 톄엿 벼슬이라] 焦 先生 千之 伯强 [千之ᄂᆞᆫ 일홈이오 伯强은 ᄌᆡ라] 이 文忠公 [歐陽公 시회라] 곧애 손이 되야셔 嚴ᄒᆞ고 거여우며 모나고 졍답거늘 正獻公이 블러 마자다가 ᄒᆡ여곰 모ᄃᆞᆫ 아ᄃᆞᆯ을 ᄀᆞᄅᆞ치 더니 모ᄃᆞᆫ 션ᄇᆡ 죠곰애나 글옴이 잇거든 先生이 단졍히 안자 블러 더블어 서르 對ᄒᆞ야 날이 졈을며 나조히 ᄆᆞᆮ초ᄃᆡ 더블어 말ᄉᆞᆷ을 아니ᄒᆞ다가 모ᄃᆞᆫ 션ᄇᆡ 저허 복죄ᄒᆞ여ᅀᅡ 先生이 보야호 로 말ᄉᆞᆷ이며 ᄂᆞᆺ 빗ᄎᆞᆯ 잠ᄭᅡᆫ ᄂᆞᄌᆞ기 ᄒᆞ더라

時公方十餘歲. 內則正獻公與申國夫人敎訓, 如此之嚴, 外則焦 先生化導, 如此之篤. 故公德器成就, 大異衆人. 公嘗言, 人生 內無賢父兄, 外無嚴師友, 而能成者, 少矣.

그 적의 公이 보야호로 열 남은 설이러니 안흐로ᄂᆞᆫ 正獻公과 다ᄆᆞᆺ 申國夫人이 ᄀᆞᄅᆞ츔이 이러ᄐᆞ시 嚴ᄒᆞ고 밧ᄭᅳ로ᄂᆞᆫ 焦先生 이 되게 ᄒᆞ야 인도홈이 이러ᄐᆞ시 도타오니 그러모로 公이 德 과 그르시 이러키 모ᄃᆞᆫ 사ᄅᆞᆷ에셔 다ᄅᆞ니라 公이 일즉 닐오ᄃᆡ 人生애 안해 어딘 아비와 兄이 업스며 밧ᄭᅴ 嚴ᄒᆞᆫ 스승과 벋이 업고 能히 일움이 이시리 젹으니라 ᄒᆞ더라

○ 呂滎公長夫人, 待制諱昷之之幼女也. 最鍾愛, 然, 居常至微 細事, 敎之必有法度. 如飮食之類, 飯羹許更益, 魚肉不更進也. 時張公已爲待制河北都轉運使矣.

呂榮公의 張夫人ᄂᆞᆫ 待制 [벼슬 일홈이라] 일홈ᄋᆞᆫ 昷之의 졈은 ᄯᆞᆯ이라 ᄀᆞ장 ᄉᆞ랑을 모도와시나 그러나 샹해 이실 제 微細ᄒᆞᆫ 일에 닐으히 ᄀᆞᄅᆞ츔을 반ᄃᆞ시 法度ㅣ 잇더니 飮食 ᄀᆞᆺᄐᆞᆫ 類에 도 밥과 ᄀᆡᆼ으란 다시 더음을 許ᄒᆞ고 고기란 다시 나오디 아니 ᄒᆞ니 그 적의 張公이 이믯 待制로 河北都轉運使 [河北은 디명 이오 都轉運使ᄂᆞᆫ 관찰ᄉᆞ 톄엿 벼슬이라]를 ᄒᆞ엿더라

及夫人嫁呂氏, 夫人之母, 申國夫人姊也. 一日來視女. 見舍後 有鍋釜之類, 大不樂, 謂申國夫人曰, 豈可使小兒輩私作飮食, 壞家法耶. 其嚴如此.

믿 夫人이 呂氏예 셔방 마자오나ᄂᆞᆫ 夫人 어마님은 申國夫人의 형이라 ᄒᆞᄅᆞᆫ 날애 와 ᄯᆞᆯ을 보더니 방샤 뒤헤 솓가마 類엣 거 시 잇거늘 보고 크게 즐기디 아니ᄒᆞ야 申國夫人ᄃᆞ려 닐어 ᄀᆞᆯ 오ᄃᆡ 엇디 可히 졈은 아ᄒᆡᄃᆞᆯ로 ᄒᆡ여곰 ᄉᆞᄉᆞ로이 飮食을 ᄆᆞᆫᄃᆞ 라 家法을 허러 ᄇᆞ리게 ᄒᆞ리오 ᄒᆞ니 그 嚴홈이 이러ᄐᆞᆺ ᄒᆞ더라

○ 康陽城爲國子司業, 引諸生告之曰, 凡學者, 所以學爲忠與孝 也. 諸生有久不省親者乎. 明日謁城還養者, 二十輩. 有三年不 歸侍者, 斥之.

唐 [나라 일홈이라] 적 陽城이 國子 [이제 셩균관이라] 司業 [벼슬 일홈이라] ᄒᆞ야셔 모ᄃᆞᆫ 션ᄇᆡ를 나오혀 告ᄒᆞ야 ᄀᆞᆯ오ᄃᆡ 믈읫 學ᄒᆞ기ᄂᆞᆫ ᄡᅥ 튱셩과 다ᄆᆞᆺ 효도ᄒᆞ기를 ᄇᆡ호ᄂᆞᆫ 배니 모ᄃᆞᆫ 션ᄇᆡ 오래 어버이를 보디 몯ᄒᆞ엿ᄂᆞᆫ 이 인ᄂᆞ냐 ᄒᆞ니 이튼날 城의게 뵈고 돌아가 효양ᄒᆞᆯ 이 스므 물이러니 三年이도록 돌 아가 뫼시디 아니ᄒᆞᆫ 이 잇거늘 내티니라

○ 安定先生胡瑗, 字翼之. 患隋唐以來, 仕進尙文辭而遺經業, 苟趨祿利. 及爲蘇湖二州敎授, 嚴條約, 以身先之, 雖大暑, 必 公服終日, 以見諸生, 嚴師弟子之禮, 解經至有要義, 懇懇爲諸 生, 言其所以治己, 而後治乎人者. 學徒千數. 日月刮劘, 爲文 章, 皆傅經義, 必以理勝, 信其師說, 敦尙行實. 後爲太學, 四 方歸之. 庠舍不能容.

安定先生 胡瑗의 字ᄂᆞᆫ 翼之니 隋와 唐으로ᄡᅥ 옴애 벼슬ᄒᆞ야 나아가ᄂᆞᆫ 이 글지이만 슝샹ᄒᆞ고 經業 [실ᄒᆞᆨ을 업 삼ᄋᆞᆷ이라] 을 ᄇᆞ려 구챠히 祿과 利예 ᄃᆞ라드ᄂᆞᆫ 줄을 병도이 너기더니 믿 蘇ᄌᆔ 湖ᄌᆔ 두 고ᄋᆞᆯ 敎授ㅣ 되야ᄂᆞᆫ 법됴와 약속을 嚴히 ᄒᆞ야 몸으로ᄡᅥ 몬져 ᄒᆞ야 비록 큰 더위라도 반ᄃᆞ시 公服ᄒᆞ고 날ᄋᆞᆯ 졈글워 ᄡᅥ 모ᄃᆞᆫ 션ᄇᆡᄅᆞᆯ 보와 스승 弟子의 禮ᄅᆞᆯ 嚴히 ᄒᆞ며 글 사굠애 종요로온 ᄠᅳᆮ 인ᄂᆞᆫ ᄃᆡ 니르러ᄂᆞᆫ ᄀᆞᆫ졀히 모ᄃᆞᆫ 션ᄇᆡᄅᆞᆯ 위 ᄒᆞ야 그 ᄡᅥ 몸을 다ᄉᆞ린 후에 사ᄅᆞᆷ을 다ᄉᆞ릴 바ᄅᆞᆯ 닐ᄋᆞ더라 ᄇᆡ호ᄂᆞᆫ 물이 千이나 ᄒᆞ더니 날이며 ᄃᆞᆯ로 ᄀᆞ다ᄃᆞ마 文章을 호 ᄃᆡ 다 경셔 ᄠᅳᆮ의 븓텨 ᄒᆞ야 반ᄃᆞ시 ᄡᅥ 理勝케 ᄒᆞ며 그 스승의 말ᄋᆞᆯ 믿어 行實ᄋᆞᆯ 도타이 슝샹ᄒᆞ더니 후에 太學을 ᄒᆞ야ᄂᆞᆫ 四 方이 도라가니 ᄒᆞᆨ집이 能히 용납디 몯ᄒᆞ더라

其在湖學, 置經義齋治事齋. 經義齋者, 擇疏通有器局者居之, 治事齋者, 人各治一事, 又兼一事. 如治民治兵水利算數之類. 其在太學亦然.

그 湖ᄌᆔㅅ 學애 이실 제 經義齋 [經書 다ᄉᆞ리ᄂᆞᆫ 齋니 齋ᄂᆞᆫ 션 ᄇᆡ 인ᄂᆞᆫ 집 일홈이라] 와 治事齋 [일 다ᄉᆞ리ᄂᆞᆫ 齋라] ᄅᆞᆯ 두니 經義齋예ᄂᆞᆫ 疎通ᄒᆞ고 器局이 인ᄂᆞᆫ 이ᄅᆞᆯ ᄀᆞᆯᄒᆡ여 살이고 治事齋 예ᄂᆞᆫ 사ᄅᆞᆷ이 각각 ᄒᆞᆫ 일ᄋᆞᆯ 다ᄉᆞ리며 ᄯᅩ ᄒᆞᆫ 일ᄋᆞᆯ 兼ᄒᆞ니 ᄇᆡᆨ셩 다ᄉᆞ리며 군ᄉᆞ 다ᄉᆞ리며 믈의 利며 算으로 혜아림 ᄀᆞᆮᄐᆞᆫ 類ㅣ 라 그 太學애 이심애 ᄯᅩ 그리 ᄒᆞ더라

其弟子散在四方, 隨其人賢愚, 皆循循雅飭. 其言談擧止, 遇之 不問可知爲先生弟子. 其學者, 相語稱先生, 不問可知爲胡公也.

그 弟子ㅣ 四方에 흗터 이숌애 그 사ᄅᆞᆷ이 어딜며 어림을 조차 다 循循 [ᄎᆞ셰 이셔 례예 넘디 아니ᄒᆞᆫ 톄라] 히 아담ᄒᆞ고 조 심ᄒᆞ니 그 말ᄉᆞᆷ이며 거동을 만남애 묻디 아니ᄒᆞ여셔 可히 先 生의 弟子ᅟᅵᆫ 줄을 알고 그 ᄇᆡ혼 사ᄅᆞᆷ이 서르 말 홈애 先生이 라 일ᄏᆞᆮ거ᄃᆞᆫ 묻디 아니ᄒᆞ여셔 可히 胡公인 줄ᄋᆞᆯ 알리러라

○ 明道先生言於朝曰, 治天下, 以正風俗得賢才, 爲本.

明道先生이 됴뎡에 닐어 ᄀᆞᆯᄋᆞ샤ᄃᆡ 天下 다ᄉᆞ료ᄃᆡ 風俗을 正히 ᄒᆞ며 어딘 인ᄌᆡ 어ᄃᆞ모로ᄡᅥ 근본을 삼을디니

宜先禮命近侍賢儒及百執事, 悉心推訪, 有德業充備足爲師表者, 其次有篤志好學材良行修者, 延聘敦遺, 萃於京師, 俾朝夕相與- 講明正學.

맛당이 몬져 갓가이 뫼ᄋᆞ완ᄂᆞᆫ 어딘 션ᄇᆡ과 믿 온갓 관원을 禮 로 命ᄒᆞ야 ᄆᆞᄋᆞᆷ을 다ᄒᆞ야 츄심ᄒᆞ야 무러 德業이 차 ᄀᆞ자 足히 스승이며 表ㅣ 되염즉ᄒᆞ니 이시며 그 버거ᄂᆞᆫ ᄠᅳᆮᄋᆞᆯ 도타이 ᄒᆞ 야 ᄒᆞᆨ문을 됴히 녀기며 ᄌᆡ죄 어딜며 ᄒᆡᆼ실이 닷ᄀᆞᆫ 이 잇거ᄃᆞᆫ 마자 블러오며 권ᄒᆞ야 보내게 ᄒᆞ야 셔울에 모도와 ᄒᆡ여곰 아 ᄎᆞᆷ 나조ᄒᆡ 서르 더블어 正ᄒᆞᆫ 學을 강론ᄒᆞ야 ᄇᆞᆰ키게 홀디니라

其道必本於人倫, 明乎物理, 其敎自小學灑掃應對以往, 脩其孝 悌忠信, 周旋禮樂. 其所以誘掖激勵漸摩成就之道, 皆有節序. 其要在於擇善脩身, 至於化成天下, 自鄕人而可至於聖人之道.

그 道ᄂᆞᆫ 반ᄃᆞ시 人倫에 근본ᄒᆞ야 物의 理ᄅᆞᆯ ᄇᆞᆰ키고 그 ᄀᆞᄅᆞ침 은 小學엣 믈 ᄲᅳᆯ이고 ᄡᅳᆯ며 應ᄒᆞ며 對홈으로븓터 ᄡᅥ 감ᄋᆞ로 그 효도ᄒᆞ며 손슌ᄒᆞ며 튱셩ᄒᆞ며 믿븜을 닷그며 禮며 樂애 周旋케 ᄒᆞᄂᆞ니 그 ᄡᅥ 달애며 ᄢᅵ들며 ᄌᆞ아내며 힘 ᄡᅳ게 ᄒᆞ며 저지며 ᄀᆞ다ᄃᆞᆷ아 일우ᄂᆞᆫ 밧 도리 다 ᄆᆞᄃᆡ며 ᄎᆞ례 이시니 그 종ᄋᆈ 어 딘 일을 ᄀᆞᆯᄒᆡ며 몸ᄋᆞᆯ 닷가 天下ᄅᆞᆯ 化ᄒᆞ야 일움애 니르며 ᄆᆞᄋᆞᆯ 샹사ᄅᆞᆷ으로븓터 可히 聖人의 道애 니ᄅᆞ매 인ᄂᆞ니라

其學行皆中於是者, 爲成德. 取材識明達可進於善者, 使日受其 業, 擇其學明德尊者, 爲太學之師, 次以分敎天下之學.

그 ᄒᆞᆨ문과 ᄒᆡᆼ실이 다 이에 마ᄌᆞᆫ 이 德 인 이 되리니 ᄌᆡ질와 디식이 ᄇᆞᆰ고 ᄉᆞᄆᆞᆮ차 可히 어딘 ᄃᆡ 나아 가리ᄅᆞᆯ 取ᄒᆞ야 ᄒᆞ여곰 날마다 그 業을 받게 ᄒᆞ야 그 學이 ᄇᆞᆰ고 德이 노ᄑᆞᆫ 이ᄅᆞᆯ ᄀᆞᆯᄒᆡ 여 太學의 스승을 삼고 버근 이로ᄡᅥ ᄂᆞᆫ화 天下의 學애 ᄀᆞᄅᆞ칠 디니라

擇士入學, 縣升之州, 州賓興於太學, 太學聚而敎之, 歲論其賢 者能者於朝.

션ᄇᆡ를 ᄀᆞᆯᄒᆡ여 學애 들요ᄃᆡ 懸이 洲ㅣ예 올여ᄃᆞᆫ 洲ㅣ 손녜로 太學의 쳔거ᄒᆞ야든 太學이 모토아 ᄀᆞᄅᆞ쳐 ᄒᆡ마다 그 어딜며 能ᄒᆞᆫ 이ᄅᆞᆯ 됴뎡에 의론ᄒᆞᆯ디니라

凡選士之法, 皆以性行端潔, 居家孝悌, 有廉恥禮讓, 通明學業, 曉達治道者.

믈읫 션ᄇᆡ ᄲᆞᆯ 法은 다 性과 ᄒᆡᆼ실이 단졍ᄒᆞ고 조하 집의 이셔 효도ᄒᆞ며 손슌ᄒᆞ며 廉恥와 禮讓이 이시며 學業을 通ᄒᆞ야 ᄇᆞᆰ키 며 다ᄉᆞ릴 道ᄅᆞᆯ 아라 ᄉᆞᄆᆞᆺᄎᆞᆫ 이로ᄡᅥ ᄒᆞᆯ 거시니라

○ 伊川先生看詳學制. 大槪以爲學校, 禮義相先之地, 而月使之 爭, 殊非敎養之道. 請改試爲課, 有所未至, 則學官召而敎之,

更不考定高下.

伊川先生이 學졔도를 看詳 [보ᄉᆞᆯ펴 샹뎡ᄒᆞ단 말이라] ᄒᆞ시니 大槪ᄂᆞᆫ ᄡᅥ 호ᄃᆡ 學校ᄂᆞᆫ 禮義로 서르 몬져 ᄒᆞᆯ ᄯᅡ히어ᄂᆞᆯ ᄃᆞᆯ마다 ᄒᆞ여곰 ᄃᆞ토게 홈이 [글지이로 결오단 말이라] ᄌᆞᄆᆞᆺ ᄀᆞᄅᆞ쳐 치ᄂᆞᆫ 도리 아니니 請컨댄 試 [글 지여 고노단 말이라]를 고 텨 일과를 ᄒᆞ야 니르디 몯ᄒᆞᆫ 배 잇거든 學관원이 블러 ᄀᆞᄅᆞ치 고 다시 놉프며 ᄂᆞᆺ가옴을 고노와 막키디 아니ᄒᆞ며

制尊賢堂, 以延天下道德之士, 鐫解額, 以去利誘, 省繁文, 以 專委任, 勵行檢, 以厚風敎, 及置待賓吏師齋, 立觀光法. 如是 者, 亦數十條.

尊賢堂을 지어 ᄡᅥ 天下앳 道德엣 션ᄇᆡᄅᆞᆯ 마자오며 향공ᄋᆡᆨ수를 더러 ᄡᅥ 利로 달애옴을 업시ᄒᆞ며 어즈러온 글월을 젹게 ᄒᆞ야 ᄡᅥ 소임 맛듐을 젼일히 ᄒᆞ며 行檢을 힘 ᄡᅳ게 ᄒᆞ야 ᄡᅥ 풍쇽과 교화를 둗겁게 ᄒᆞ고 믿 待賓ᄌᆡ [어딘 사ᄅᆞᆷ을 손으로 ᄃᆡ졉ᄒᆞᄂᆞᆫ 집이라] 와 吏師ᄌᆡ [다ᄉᆞᆯ임을 아라 관원의 스승될 사ᄅᆞᆷ을 드 리ᄂᆞᆫ 집이라]를 두며 觀光 [텬하앳 션ᄇᆡᄃᆞᆯ히와 나라ᄒᆡ 셩ᄒᆞᆫ 빗츨 봄이라] 法을 셰니 이 ᄀᆞᆮᄐᆞᆫ 이 ᄯᅩ 두어 열 됴건이러라

○ 藍田呂氏鄕約曰, 凡同約者, 德業相勸.

藍田 [디명이라] ㅅ 呂氏 [大忠 大防 大鈞 大臨 네 형뎨니 宋 적 사ᄅᆞᆷ이라] ᄆᆞᄋᆞᆯ 약속애 ᄀᆞᆯ오ᄃᆡ 믈읫 ᄒᆞᆫ가지로 약속ᄒᆞᆫ 이ᄂᆞᆫ 德이며 ᄒᆞ욜 일로 서르 勸ᄒᆞ며 過失相規.

허믈와 그른 일ᄋᆞᆯ 서르 경계ᄒᆞ며

禮俗相交.

禮다온 풍쇽으로 서르 사괴며

患難相恤.

근심과 어려운 ᄃᆡ 서르 구ᄒᆞᆯ디니라

有善則書于籍, 有過若違約者, 亦書之, 三犯而行罰, 不悛者絶 之.

어딘 일이 잇거든 글월에 쓰고 허믈이 이시며 믿 약속을 어그 릇ᄂᆞᆫ 이ᄅᆞᆯ ᄯᅩ 써 세 번 犯ᄒᆞ야ᄃᆞᆫ 罰ᄋᆞᆯ 行호ᄃᆡ 고티디 아니ᄒᆞ ᄂᆞᆫ 이란 내틸디니라

○ 明道先生敎人. 自致知至於知止, 誠意至於平天下, 灑掃應對 至於窮理盡性, 循循有序.

明道 先生이 사ᄅᆞᆷ을 ᄀᆞᄅᆞ치샤ᄃᆡ 알옴을 닐위옴으로븓터 그칠 ᄃᆡᄅᆞᆯ 알옴애 니르며 ᄠᅳᆮᄃᆞᆯ 셩실히 홈으로 天下ᄅᆞᆯ 平케 홈애 니 르며 灑掃와 應對로 理ᄅᆞᆯ 궁구ᄒᆞ며 性을 다홈애 니르샤 循循 히 ᄎᆞ셰 잇게 ᄒᆞ더시니

病世之學者, 捨近而趨遠, 處不而闚高. 所以輕自大而卒無得也.

셰상의 學者ㅣ 갓가온 ᄃᆡ란 ᄇᆞ리고 먼 ᄃᆡ ᄃᆞᄅᆞ며 ᄂᆞᆺ가온 ᄃᆡ 이셔 놉픈 ᄃᆡᄅᆞᆯ 엿보ᄂᆞᆫ디라 ᄡᅥ 가ᄇᆡ야이 스스로 큰 양ᄒᆞ야 ᄆᆞᆮ ᄎᆞᆷ애 어듬이 업는 바ᄅᆞᆯ 病도이 너기시니라 右, 實立敎.

이 우ᄒᆞᆫ ᄀᆞᄅᆞ침 셔윰을 實ᄒᆡ우니라

○ 江革少失父, 獨如母居. 遭天下亂, 盜賊並起, 革負母逃難, 備經險阻, 常採拾以爲養. 數遇賊, 或劫欲將去. 革輒悌泣求哀, 言有老母. 辭氣愿款, 有足感動人者. 賊以是不忍犯之, 或乃指 避兵之方. 遂得俱全於難.

江革 [東漢 적 사ᄅᆞᆷ이라] 이 졈어셔 아비를 일코 혼자 어미와 더브러 사더니 天下ㅣ 어즈러옴을 만나 盜賊이 모다 니러나거 늘 革이 어미를 업고 환난을 도망ᄒᆞ야 어렵살ᄒᆞᆫ ᄃᆡᄅᆞᆯ ᄀᆞ초 디 내여 샹녜 ᄏᆡ며 주어 ᄡᅥ 치기ᄅᆞᆯ ᄒᆞ더니 ᄌᆞ조 도적을 만나 或 겁틱ᄒᆞ야 잡아 가고쟈 ᄒᆞ거든 革이 믄득 울오 에엿비 너기고 라 비러 닐오ᄃᆡ 늘근 어미 이셰라 ᄒᆞ야 말ᄉᆞᆷ과 긔ᄉᆡᆨ이 셩실코 관곡ᄒᆞ야 足히 사ᄅᆞᆷ을 感動홈이 인ᄂᆞᆫ디라 도적이 일로ᄡᅥ ᄎᆞᆷ아 犯티 몯ᄒᆞ며 或 병난 避ᄒᆞᆯ ᄯᅡᄒᆞᆯ ᄀᆞᄅᆞ치니 드ᄃᆡ여 시러곰 다 환난에 보젼ᄒᆞ니라

轉客下邳, 貧窮裸跣, 行傭以供母, 便身之物莫不畢給.

올마 下邳 ᄯᅡᄒᆡ 나그내 되야 가난ᄒᆞ고 궁박ᄒᆞ여 옷 벗고 발 버서 고공 ᄃᆞᆫ녀 ᄡᅥ 어미를 공양호ᄃᆡ 몸ᄋᆡ 편ᄒᆞᆫ 거시 다 죡디 아님이 업더라

○ 薛包好學篤行. 父娶後妻而憎包, 分出之, 包日夜號泣不能 去. 至被毆杖, 不得已廬于舍外, 旦入而灑掃, 父怒, 又逐之, 乃廬於里門, 晨昏不廢. 績歲餘父母慚而還之. 後服喪過哀.

薛包 [東漢 적 사ᄅᆞᆷ이라]ㅣ 學을 즐겨 ᄒᆞ며 ᄒᆡᆼ실을 독실히 ᄒᆞ 더니 아비 훋안해를 얻고 包ᄅᆞᆯ 믜여 닫내여ᄂᆞᆯ 包ㅣ 낫밤을 블 으지져 울오 ᄎᆞᆷ아 가디 몯ᄒᆞ더니 매 마좀애 니르러ᄂᆞᆫ 시러곰 마디 몯ᄒᆞ야 집 밧긔 막 ᄆᆡ야 아ᄎᆞᆷ이어든 들어가 ᄡᅳ설거늘 아 비 怒ᄒᆞ야 ᄯᅩ 내ᄧᅩᄎᆞᆫ대 里門에 막 ᄆᆡ여셔 새배며 어ᅀᅳᆯ믈 [문 안ᄒᆞ단 말이라] 廢티 아니ᄒᆞ더니 오라ᄒᆡ 남음애 父母ㅣ 붓그 려 도라오게 ᄒᆞ다 후에 거상 닙어 슬허ᄒᆞ기ᄅᆞᆯ 넘게 ᄒᆞ니라

旣而弟子, 求分財異居, 包不能止, 乃中分其財, 奴婢引其老者 曰, 與我共事久. 若不能使也. 田廬取其荒頓者曰, 吾少時所理. 意所戀也. 器物取其朽敗者曰, 我素所服食. 身口所安也. 弟子 數破其産. 輒復賑給.

이윽고 아ᄋᆞ와 동ᄉᆡᆼ의 ᄌᆞ식ᄃᆞᆯ히 셰간 ᄂᆞᆫ화 닫사라지라 求ᄒᆞ거 ᄂᆞᆯ 包ㅣ 能히 그치누르디 몯ᄒᆞ야 그 ᄌᆡ믈을 고로 ᄂᆞᆫ홀ᄉᆡ 奴婢를 그 늘근이ᄅᆞᆯ 잡으며 ᄀᆞᆯ오ᄃᆡ 날와 더블어 일을 ᄒᆞᆫ가지로 ᄒᆞ 얀디 오란디라 네 能히 브리디 몯ᄒᆞ리라 ᄒᆞ며 받과 집을 그 거ᄎᆞᆯ고 기우러딘 이ᄅᆞᆯ 가지며 ᄀᆞᆯ오ᄃᆡ 내 졈어실 제 다ᄉᆞ리던 배라 ᄠᅳᆮ에 ᄉᆞ렴ᄒᆞᄂᆞᆫ 배라 ᄒᆞ며 器物을 그 석고 ᄒᆡ여딘 거슬 가지며 ᄀᆞᆯ오ᄃᆡ 내 본ᄃᆡ ᄡᅳ며 먹던 배라 몸과 입에 편안히 너 기ᄂᆞᆫ 배라 ᄒᆞ더니 아ᄋᆞ와 동ᄉᆡᆼ의 ᄌᆞ식ᄃᆞᆯ히 ᄌᆞ조 그 셰간을 배 아거ᄂᆞᆯ 믄득 ᄯᅩ 주어 쥬죡게 ᄒᆞ더라

○ 王祥性孝. 蚤喪親, 繼母朱氏不慈, 數譖之. 由是失愛於父, 每使掃除牛下, 祥愈恭謹, 父母有疾, 衣不解帶, 湯藥必親嘗, 母嘗欲生魚. 時天寒冰凍, 祥解衣, 將剖冰求之. 冰忽自解, 雙 鯉躍出, 持之而歸. 母又思黃雀炙. 復有雀數十, 飛入其幕, 復 以供母. 鄕里警嘆, 以爲孝感所致. 有丹柰結實, 母命守之, 每 風雨祥輒抱樹而泣, 其篤孝純至如此.

王祥 [晋 적 사ᄅᆞᆷ이라] 이 性이 효도롭더니 일 어미ᄅᆞᆯ 일코 繼母 朱氏 어엿비 녀기디 아니ᄒᆞ야 ᄌᆞ조 하니 일로 말ᄆᆡ암아 아ᄇᆡ게 ᄉᆞ랑을 일허 ᄆᆡ양 ᄒᆡ여곰 ᄉᆈᄯᅩᆼ을 ᄡᅳ설이거ᄃᆞᆫ 祥이 더 옥 공슌ᄒᆞ고 삼가며 父母ㅣ 병이 잇거든 옷슬 ᄯᅴᄅᆞᆯ 그ᄅᆞ디 아 니ᄒᆞ며 藥을 달혀 반ᄃᆞ시 親히 맛보더라 어미 일즉 生ᄒᆞᆫ 고기 ᄅᆞᆯ 먹고져 ᄒᆞ더니 그 적의 하ᄂᆞᆯ이 차 어ᄅᆞᆷ이 어럿거늘 祥이 옷슬 그ᄅᆞ고 쟝ᄎᆞᆺ 어름을 ᄢᅳ고 어드랴 ᄒᆞ더니 어름이 믄득 절 로 헤여디여 두리에 ᄠᅱ여 나거늘 가져 도라오니라 어미 ᄯᅩ ᄎᆞᆷ 새 구은 이를 ᄉᆡᆼ각ᄒᆞ더니 ᄯᅩ 새 두어 열히 ᄂᆞ라 그 집의 들거 ᄂᆞᆯ ᄯᅩ ᄡᅥ 어미ᄅᆞᆯ 먹이니 ᄆᆞᄋᆞᆯ히 놀라 차탄ᄒᆞ야 ᄡᅥ 효도의 감 동ᄒᆞ야 닐윈 배라 ᄒᆞ더라 블근 먿이 이셔 여ᄅᆞᆷ ᄆᆡ잣거ᄂᆞᆯ 어미 命ᄒᆞ야 딕희라 ᄒᆞᆫ대 ᄆᆡ양 ᄇᆞᄅᆞᆷ비예 祥이 믄득 남글 안고 우니 그 독실ᄒᆞᆫ 효되 슌일코 지극홈이 이ᄀᆞᆮ더라

○ 王裒字偉元. 父儀爲魏安東將軍司馬昭司馬. 東關之敗, 昭問 於衆曰, 近日之事誰任其咎. 儀對曰, 責任元帥. 昭怒曰, 司馬 欲委罪於孤耶. 遂引出斬之.

王裒의 字ᄂᆞᆫ 偉元이니 아비 儀ㅣ 魏 [나라 일홈이라] 安東將 軍 司馬昭의 司馬 [벼슬 일홈이라] ㅣ 되얏더니 東關 [ᄯᅡ 일 홈이니 吳ㅅ나라와 싸호다가 패ᄒᆞ니라] 에 敗홈애 昭ㅣ 모ᄃᆞᆫ 사ᄅᆞᆷᄃᆞ려 무러 ᄀᆞᆯ오ᄃᆡ 요조옴 일을 뉘 그 허믈을 맛ᄃᆞ료 儀 ᄃᆡ답ᄒᆞ야 ᄀᆞᆯ오ᄃᆡ 허믈이 읏듬쟝슈ᄭᅴ 인ᄂᆞ니이다 昭ㅣ 怒ᄒᆞ야 ᄀᆞᆯ오ᄃᆡ 司馬ㅣ 내게 罪를 밀고쟈 ᄒᆞᄂᆞ냐 ᄒᆞ고 드듸여 ᄭᅳ어내 여 죽이다

裒痛父非命, 於是隱居敎授, 三徵七辟, 皆不就, 廬于墓側, 旦 夕, 常至墓所, 拜跪, 攀栢悲號, 涕淚著樹. 樹爲之枯. 讀詩, 至哀哀父母, 生我劬勞, 未嘗不三復流涕. 門人受業者, 並廢蓼 莪之篇.

裒ㅣ 아ᄇᆡ 命 아닌 줄을 [天命으로 죽디 아니홈이라] 셜이 녀 겨 이예 隱居ᄒᆞ야셔 글 ᄀᆞᄅᆞ쳐 세 번 브ᄅᆞ며 [나라호로셔 브 ᄅᆞ시단 말이라] 닐곱 번 쳔거 [고ᄋᆞᆯ로셔 쳔거ᄒᆞ단 말이라] 홈 애 다 나아가디 아니ᄒᆞ고 무덤 겯틔 막 ᄆᆡ야 아ᄎᆞᆷ 나조ᄒᆡ ᄆᆡ 양 무덤 곧애 니르러 절ᄒᆞ며 ᄭᅮᆯ고 즉ᄇᆡᆨ을 븓들고 슬피 우러 눈믈이 남긔 무드니 남기 위ᄒᆞ야 이우니라 모시 닐글 제 슬프 며 슬프다 父母ㅣ 날 나ᄒᆞ심을 슈고로이 ᄒᆞ샷다 ᄒᆞᄂᆞᆫᄃᆡ 니르 러ᄂᆞᆫ 일즉 여러 번 고텨 닑고 눈믈 흘리디 아니티 아니ᄒᆞ니 門人 [뎨ᄌᆡ라] 글 ᄇᆡ호ᄂᆞᆫ 이 다 蓼莪篇을 ᄇᆞ리니라

家貧躬耕, 計口而田, 度身而蠶. 或有密助之者, 裒皆不聽. 及 司馬氏簒魏, 裒終身未嘗西向而坐, 以示不臣于晉.

집이 가난ᄒᆞ야 몸소 받 갈아 입을 혜고 받 갈며 몸을 혜고 누 에 치더니 或 ᄀᆞ마니 도오리 잇거든 裒ㅣ 다 듣디 아니ᄒᆞ더라 믿 司馬氏 魏ᄅᆞᆯ 아사ᄂᆞᆫ 裒ㅣ 몸이 ᄆᆞᆺ도록 일즉 西ㄴ녁흐로 向 ᄒᆞ야 안ᄯᅵ 아니ᄒᆞ야 ᄡᅥ 晋 [晋은 司馬氏의 나라 일홈이니 션 녁희 도읍ᄒᆞ엿던이라] 에 신하 되디 아닌ᄂᆞᆫ 줄ᄋᆞᆯ 뵈더라

○ 晉西河人王延事親色養. 夏則扇枕席, 冬則以身溫被, 隆冬盛 寒, 體常無全衣, 而親極滋味.

晋西河 [ᄯᅡ 일홈이라] 사ᄅᆞᆷ 王延이 어버이ᄅᆞᆯ 셤교되 빗ᄎᆞ로 치더니 [ᄂᆞᆺ 빗ᄎᆞᆯ 화히 ᄒᆞ단 말이라] 녀름이어든 벼개며 돗글 부체질ᄒᆞ고 겨을이어든 몸으로ᄡᅥ 니블을 덥게 ᄒᆞ며 한겨을 盛 ᄒᆞᆫ 치위예 몸애 샹녜 암ᄋᆞᆫ 옷시 업소ᄃᆡ 어버이ᄂᆞᆫ 맏난 마슬 極히 ᄒᆞ더라

○ 柳玭曰, 崔山南昆弟子孫之盛, 鄕族罕比. 山南曾祖王母長孫 夫人, 年高無齒, 祖母唐夫人, 事姑孝, 每旦櫛縰笄, 拜於階下, 卽升堂, 乳其姑. 長孫夫人, 不粒食數年而康寧.

柳玭이 ᄀᆞᆯ오ᄃᆡ 崔山南 [일홈은 琯이니 山南節度使 벼슬 ᄒᆞ니 唐 적 사ᄅᆞᆷ이라] 의 형뎨와 子孫의 盛홈이 ᄆᆞᄋᆞᆯ결에 比ᄒᆞ리 드므더니 山南의 한할마님 長孫夫人 이 나히 만ᄒᆞ야 니 업거늘 할마님 唐夫人이 싀어미 셤굠ᄋᆞᆯ 효 도로이 ᄒᆞ야 ᄆᆡ일 아ᄎᆞᆷᄋᆡ 머리 비서 縱ᄒᆞ고 빈혀 고자 섬 아 래 가 절ᄒᆞ고 즉재 堂에 올라 그 싀어마님을 졋먹이니 長孫夫 人이 낟 먹디 몯홈ᄋᆞᆯ 두어ᄒᆡ로ᄃᆡ 편안ᄒᆞ더니

一日疾病, 長幼咸萃. 宣言無以報新婦恩. 願新婦有子有孫, 皆 得如新婦, 孝敬, 則崔之門, 安得不昌大乎.

ᄒᆞᆯᄅᆞᆫ 병이 듕커ᄂᆞᆯ 얼운과 아ᄒᆡ 다 모닷더니 베퍼 닐오ᄃᆡ ᄡᅥ 新婦의 은혜ᄅᆞᆯ 갑디 몯ᄒᆞ리로소니 願컨댄 新婦ᄂᆞᆫ ᄌᆞ식이며 손 ᄌᆞᄃᆞᆯ히 다 시러곰 新婦의 효도ᄒᆞ며 공경홈 ᄀᆞᆮᄐᆞ면 崔시의 가 문이 엇디 시러곰 챵셩ᄒᆞ야 크디 아니ᄒᆞ리오 ᄒᆞ니라

○ 南齊庾黔婁爲孱陵令, 到縣未旬父易在家遘疾. 黔婁忽心驚, 擧身流汗, 卽日棄官歸家. 家人悉驚其忽至.

南齊 [나라 일홈이라] 庾黔婁ㅣ 孱陵 [고ᄋᆞᆯ 일홈이라] ㅅ令 원이라 이 되야 고ᄋᆞᆯᄒᆡ 니ᄅᆞ런디 열ᄒᆞᆯ이 몯ᄒᆞ여실 제 아비 易ㅣ 집의 이셔 병을 만낫더니 黔婁ㅣ 믄득 ᄆᆞᄋᆞᆷ이 놀라 온 몸애 ᄯᆞᆷ이 흐ᄅᆞ거ᄂᆞᆯ 그 날 벼ᄉᆞᆯ ᄇᆞ리고 집의 도라오니 집사ᄅᆞᆷ 이 다 그 믄득 니ᄅᆞᆫ 줄을 놀라더라

時易疾始二日. 醫云, 欲知差劇, 但嘗糞甛苦. 易泄利, 黔婁輒 取嘗之. 味轉甛滑, 心愈憂苦, 至夕每稽顙北辰, 求以身代.

그 적의 易의 병이 비르소 이틀이러니 의원이 닐오ᄃᆡ 위연ᄒᆞ 며 되욤을 알고져 홀딘댄 다ᄆᆞᆫ ᄯᅩᆼ이 ᄃᆞᆯ며 ᄡᅳᆷ을 맛볼 거시라 ᄒᆞ야ᄂᆞᆯ 易ㅣ 즈츼여든 黔婁ㅣ 믄득 가져다가 맛보니 마시 다 함 ᄃᆞᆯ오 믯믯ᄒᆞ거ᄂᆞᆯ ᄆᆞᄋᆞᆷ애 더옥 근심ᄒᆞ고 셜워ᄒᆞ야 나조ᄒᆡ 니ᄅᆞᆷ애 ᄆᆡ양 北辰ᄭᅴ 머리를 조아 몸으로ᄡᅥ 代ᄒᆞ욤을 求ᄒᆞ더라

○ 海虞令何子平, 母喪去官, 哀毁踰禮, 每哭踊頓絶方蘇. 屬大 明末東土饑荒, 繼以師旅. 八年下得營葬, 晝夜號哭, 常如袒括 之日, 冬不衣絮, 夏不就凊凉, 一日以米數合, 爲粥, 不進鹽菜. 所居屋敗, 不蔽風日, 兄子伯興欲爲葺理, 子平不肯曰, 我情事 未申. 天地一罪人耳. 屋何宜覆.

海虞ㅅ 令何子平이 엄의 거상애 벼슬 더디고 슬허 샹케홈을 禮예 넘게 ᄒᆞ야 ᄆᆡ양 울며 ᄂᆞ소ᄉᆞᆷ애 믄득 긔졀ᄒᆞ엿다가 보야 호로 ᄭᆡ더라 마초아 大明 [宋孝武帝의 년회라] 내죵애 東녁 ᄯᅡ히 흉황ᄒᆞ고 병난으로ᄡᅥ 니우니 여듧 ᄒᆡᄅᆞᆯ 시러곰 ᄆᆡ장을 경영티 몯ᄒᆞ야 나지며 밤의 블으지져 울오ᄃᆡ ᄆᆡ양 袒括 [袒은 메와슴이오 括은 머리 ᄆᆡ욤이니 초상적 례라] ᄒᆞᆫ 날 ᄀᆞᆮ티 ᄒᆞ 야 겨을에 소옴 둔 옷슬 닙디 아니ᄒᆞ고 녀름에 서늘ᄒᆞᆫ ᄃᆡ 나 아가디 아니ᄒᆞ며 ᄒᆞᄅᆞ ᄡᆞᆯ 두어 홉으로ᄡᅥ 粥을 ᄒᆞ고 소곰과 ᄂᆞ ᄆᆞᆯ도 먹디 아니ᄒᆞ더라 사ᄂᆞᆫ 밧 집이 허러뎌 ᄇᆞᄅᆞᆷ과 볃틀 ᄀᆞ리 우디 몯ᄒᆞ거늘 兄의 아ᄃᆞᆯ 伯興이 위ᄒᆞ야 슈리코져 ᄒᆞᆫ대 子平 이 즐겨ᄒᆞ디 아니ᄒᆞ여 ᄀᆞᆯ오ᄃᆡ 내 情에 일을 펴디 몯ᄒᆞ여시니 天地예 ᄒᆞᆫ 罪人이라 집을 엇디 맛당히 덮프리오

蔡興宗爲會稽太守, 甚加矜賞, 爲營塚壙.

蔡興宗이 會稽ㅅ 太守 [원이라] ㅣ 되연ᄂᆞᆫ디라 甚히 에엿비 너기며 과호이 너김을 더어 위ᄒᆞ야 무덤을 ᄆᆡᆫᄃᆞ니라

○ 朱壽昌生七歲, 父守雍. 出其母劉氏, 嫁民間. 母子不相知 者, 五十年. 壽昌行四方, 求之不已, 飮食罕御酒肉, 與人言輒 流涕.

朱壽昌이 난 닐굽 ᄒᆡ예 아비 雍 [雍州ㅣ란 고을히라] 에 원ᄒᆞ 엿더니 그 어미 劉氏를 내텨 ᄇᆡᆨ셩의 서리예 얼리니 어미와 아 ᄃᆞᆯ이 서르 아디 몯홈이 쉰 ᄒᆡ러니 壽昌이 四方오로 ᄃᆞᆫ녀 어듬 을 그치디 아니ᄒᆞ야 飮食에 술고기를 드믈이 먹고 사ᄅᆞᆷ 더블 어 말홈애 믄득 눈믈을 흘리더라

熙寧初棄官入奏, 與家人訣, 誓不見母, 不得還. 行次同州, 得 焉. 劉氏時年七十餘矣. 雍守錢明逸以事聞, 詔壽昌還就官. 繇 是天下皆知其孝.

熙寧 [宋 神宗 년회라] 처엄에 벼슬을 ᄇᆞ리고 秦으로 들어갈 ᄉᆡ 집사ᄅᆞᆷ 더블어 여ᄒᆡ오되 ᄆᆡᆼ셰ᄒᆞ야 어미옷 보디 몯ᄒᆞ면 다 시 도라오디 아니호리라 ᄒᆞ더니 가 同州예 다ᄃᆞ라 어드니 劉 氏 그 시졀의 나히 닐흔 남ᄋᆞᆫ 이러라 雍ᄌᆔ 원 錢明逸이 ᄉᆞ실 로ᄡᅥ 들리온대 壽昌을 詔 [皇帝의 命이라] ᄒᆞ야 도로 벼슬에 나아가라 ᄒᆞ시니 일로 말믜암아 天下ㅣ 다 그 효셩을 아니라

壽昌再爲郡守. 至是, 以母故通判河中府, 迎其同母弟妹以歸. 居數歲母卒, 涕泣幾喪明. 拊其弟妹益篤, 爲買田宅居之, 其於 宗族, 尤盡恩意, 嫁兄弟之孤女二人, 葬其不能葬者十餘喪. 盖 其天性如此.

壽昌이 두 번 郡守 ᄒᆞ엿더니 이예 니르러 엄의 연고로ᄡᅥ 河中 府에 通判을 ᄒᆞ야 그 엄이 ᄒᆞᆫ가진 아이며 누의를 마자 ᄡᅥ 도 라왓더니 이션디 두어 ᄒᆡ예 엄이 죽거늘 우러 거ᄋᆡ 눈이 멀리 러라 그 아ᄋᆞ와 누의를 에엿비 너귬을 더욱 두터이 ᄒᆞ야 위ᄒᆞ 야 받과 집을 사셔 살리고 그 동셩 권당의게 더욱 恩意를 곡 진히 ᄒᆞ야 兄弟의 아비 업ᄉᆞᆫ ᄯᆞᆯ 두 사ᄅᆞᆷ을 혼인ᄒᆞ며 그 能히 영장 몯ᄒᆞᆫ 열 남ᄋᆞᆫ 상ᄉᆞᄅᆞᆯ 영장ᄒᆞ니 그 天性이 이러ᄐᆞᆺ ᄒᆞ더라

○ 伊川先生家, 治喪. 不用浮屠. 在洛亦有一二人家化之.

伊川先生 집이 상ᄉᆞᄅᆞᆯ 다ᄉᆞ림애 부텨의 일을 ᄡᅳ디 아니ᄒᆞ시니 락양의 겨실 제 ᄯᅩ ᄒᆞ나 두어 사ᄅᆞᆷ의 집이 化ᄒᆞ리 잇더니라

○ 霍光出入禁闥二十餘年, 小心謹愼, 未嘗有過. 爲人沈靜祥 審, 每出入下殿門, 進止有常處. 郎僕射竊識視之. 不失尺寸.

霍光 [漢 적 대신이라] 이 대궐의 나들옴이 스므 남ᄋᆞᆫ ᄒᆡ예 조심ᄒᆞ고 삼가 일즉 허믈이 잇디 아니ᄒᆞ더라 사ᄅᆞᆷ이론디 심팀 ᄒᆞ고 안졍ᄒᆞ며 ᄌᆞ셔ᄒᆞ고 ᄉᆞᆯ펴 ᄆᆡ양 나들어 殿門 [대궐 문이 라] 에 ᄂᆞ릴 제 나ᄋᆞ며 그침이 덛덛ᄒᆞᆫ 곧이 잇더니 郎과 僕射 다 벼ᄉᆞᆯ 일홈이라 들히 ᄀᆞ마니 보람ᄒᆞ여셔 보니 자히며 치도 일티 아니ᄒᆞ더라

○ 汲黯景帝時, 爲太子洗馬, 以嚴見憚. 武帝卽位, 召爲主爵都 尉. 以數直諫, 不得久居位. 是時太后弟武安侯田蚡爲丞相. 中 二千石拜謁, 蚡弗爲禮. 黯見蚡未嘗拜, 揖之.

汲黯이 景帝 [漢 적 님금이라] 시졀의 太子 洗馬 [東宮 벼슬 이라] ㅣ 되여셔 嚴홈으로ᄡᅥ ᄭᅥ림을 보더니 武帝 [景帝의 아 ᄃᆞᆯ이라] 位예 나ᄋᆞ샤 [님금 셔단 말이라] 블러 主爵都尉 [벼 슬 일홈이라]를 ᄒᆞ이시니 ᄌᆞ조 곧게 諫홈으로ᄡᅥ 시러곰 오 래 벼슬에 잇디 몯ᄒᆞ니라 이 시졀의 太后의 아ᄋᆞ 오라비 武安 侯田蚡이 丞相이 되연ᄂᆞᆫ디라 中二千石 [ᄒᆞᆫᄒᆡᆺ 녹이 이쳔 셕이 니 ᄌᆡ샹품이라] 이 절ᄒᆞ여 뵈여든 蚡이 례도를 아니ᄒᆞ더니 黯 은 蚡을 봄애 일즉 절을 아니ᄒᆞ고 揖ᄒᆞ더라

上方招文學儒者. 上曰, 吾欲云云. 黯對曰, 陛下內多欲而外施 仁義. 奈何欲效唐虞之治乎. 上怒變色而罷朝. 公卿皆爲黯懼. 上退謂人曰, 甚矣. 汲黯之戇也.

上 [님금을 닐옴이라] 이 뵈야흐로 글 ᄒᆞᄂᆞᆫ 션ᄇᆡ를 블으더시 니 上이 ᄀᆞᆯᄋᆞ샤ᄃᆡ 내 이리이리 ᄒᆞ고져 ᄒᆞ노라 黯이 ᄃᆡ답ᄒᆞ여 ᄀᆞᆯ오ᄃᆡ 陛下 [皇帝를 지향ᄒᆞᆫ 말이라]ㅣ 안호론 욕심이 하시고 밧고로 仁義ᄅᆞᆯ 베프시니 엇디 唐虞 적 다ᄉᆞ림을 법받고져 ᄒᆞ 시ᄂᆞ니잇고 上이 怒ᄒᆞ샤 色을 變ᄒᆞ시고 됴회를 罷ᄒᆞ시니 公卿 [ᄌᆡ샹이라] ᄃᆞᆯ히 다 黯을 위ᄒᆞ여 두려ᄒᆞ더니 上이 믈러와 사 ᄅᆞᆷᄃᆞ려 닐러 ᄀᆞᆯᄋᆞ샤ᄃᆡ 甚ᄒᆞ다 汲黯의 어림이여

群臣或數黯, 黯曰, 天子置公卿輔弼之臣, 寧令從諛承意, 陷主 於不義乎. 且已在其位. 縱愛身, 奈辱朝廷何.

모ᄃᆞᆫ 신하ᄃᆞᆯ히 或 黯을 외다 ᄒᆞᆫ대 黯이 ᄀᆞᆯ오ᄃᆡ 天子ㅣ 公卿이 며 도ᄋᆞᆯ 신하ᄅᆞᆯ 두샴ᄋᆞᆫ 엇디 ᄒᆡ여곰 븓조차 아당ᄒᆞ며 ᄠᅳᆮ을 바 다 님금을 올티 아닌 ᄃᆡ ᄢᅥ디게 홈이리오 ᄯᅩ 이믜 그 벼슬에 이시니 비록 몸을 앗기나 朝廷을 슈욕홈애 엇디료

黯多病, 病且滿三月, 上常賜告者, 數, 終不癒. 最後嚴助爲請 告. 上曰, 汲黯何如人也. 曰, 使黯任職居官, 亡以癒人, 然至 其輔少主守成, 雖自謂賁育, 弗能奪也. 上曰, 然. 古有社稷之 臣. 至如汲黯, 近之矣.

黯이 病이 하 病ᄒᆞ연디 거의 석 ᄃᆞᆯ이 ᄎᆞ거늘 上이 샹해 말ᄆᆡ 주심이 ᄌᆞ조ᄃᆡ 내종내 됴티 몯ᄒᆞ엿더니 ᄆᆡᆫ 후에 嚴助ㅣ 위ᄒᆞ 여 말ᄆᆡᄅᆞᆯ 請ᄒᆞᆫ대 上이 ᄀᆞᆯᄋᆞ샤ᄃᆡ 汲黯은 엇던 사ᄅᆞᆷ고 ᄀᆞᆯ오ᄃᆡ 黯오로 ᄒᆡ여곰 벼슬을 맛ᄃᆞ며 구의예 이시면 ᄡᅥ 사ᄅᆞᆷ의게 넘 디 몯ᄒᆞ려니와 그러나 그 졈은 님금 도와 인것 딕킈옴애 니ᄅᆞ 러ᄂᆞᆫ 비록 스스로 닐오ᄃᆡ 賁育 [孟賁과 夏育이니 다 힘 센 사 ᄅᆞᆷ이라] 이로라 ᄒᆞ여도 能히 앗디 몯ᄒᆞ리이다 上이 ᄀᆞᆯᄋᆞ샤ᄃᆡ 그러ᄒᆞ다 녜 社稷엣 신해 잇더니 汲黯 ᄀᆞᆮᄐᆞᆫ 이예 니르러는 갓 갑도다

大將軍靑侍中上踞厠視之, 丞相弘宴見, 上或時不冠, 至如見黯, 不冠而見也. 上嘗坐武帳. 黯前奏事. 上不冠, 望見黯避帷中, 使人可其奏. 其見敬禮如此.

大將軍 [벼슬 일홈이라] 靑 [셩은 衛니 쟝슈엣 신해라] 이 안 해 뫼셔 이실 제 上이 평상 ᄭᆞ애 걸안자셔 보시고 丞相 弘 [셩은 公孫이라] 이 샹해 뵈ᄋᆞᆸ거든 上이 或 잇다감 冠 쓰디 아니ᄒᆞ샤ᄃᆡ 黯을 보심애 니르러ᄂᆞᆫ 冠 쓰디 아니ᄒᆞ여셔ᄂᆞᆫ 보디 아니ᄒᆞ더시다 上이 일즉 武帳 [병잠기 인ᄂᆞᆫ ᄃᆡ라] 에 안자 겨 시거늘 黯이 나아가 공ᄉᆞᄅᆞᆯ 엳ᄌᆞ오려 ᄒᆞ더니 上이 冠 쓰디 아 녀 겨시다가 黯을 ᄇᆞ라보시고 댱 안해 避ᄒᆞ야 사ᄅᆞᆷ으로 ᄒᆡ여 곰 그 엳틈을 可타 ᄒᆞ시니 그 고마ᄒᆞ야 례도홈을 봄이 이러ᄐᆞᆺ ᄒᆞ더라

○ 初魏遼東公翟黑子, 有寵於太武. 奉使幷州, 受布千疋. 事 覺, 黑子謀於著作郎高允曰, 主上問我, 當以實告. 爲當諱之. 允曰, 公帷幄寵臣. 有罪首實, 庶或見原, 不可重爲欺罔也. 中 書侍郞崔鑑公孫質曰, 若首實, 罪不可測. 不如姑諱之. 黑子怨 允曰, 君奈何誘人就死地. 入見帝, 不以實對, 帝怒, 殺之.

처엄의 魏 [元魏ㄴ 나라히라] 遼東公 [벼슬 일홈이라] 翟 黑 子ㅣ 太武 [魏ㅅ 님금이라] 의게 고임이 잇더니 竝州 [고ᄋᆞᆯ 일홈이라] 예 브림을 맛다 가셔 뵈 일쳔 疋을 바닷더니 일이 ᄭᆡ텨ᄂᆞᆯ 黑子ㅣ 著作郎 [벼슬 일홈이라] 高允의게 의론ᄒᆞ야 ᄀᆞᆯ 오ᄃᆡ 님금이 날ᄃᆞ려 무러시든 맛당히 實로ᄡᅥ 告ᄒᆞ랴 위ᄒᆞ야 맛당히 긔이랴 允이 ᄀᆞᆯ오ᄃᆡ 그ᄃᆡᄂᆞᆫ 댱 안해 괴이ᄂᆞᆫ 신해니 罪 잇거든 올ᄒᆞᆫ대로 엳ᄌᆞ오면 거의 或 노힘을 보려니와 可히 다 시곰 소기기를 ᄒᆞ디 몯ᄒᆞᆯ 거시니라 中書侍郎 [벼슬 일홈이라] 崔鑑과 公孫質이 ᄀᆞᆯ오ᄃᆡ 만일 올ᄒᆞᆫ대로 엳ᄌᆞ오면 罪ᄅᆞᆯ 可히 측량티 몯ᄒᆞ리니 안즉 긔윰만 ᄀᆞᆮ디 몯ᄒᆞ니라 黑子ㅣ 允을 怨 ᄒᆞ야 ᄀᆞᆯ오ᄃᆡ 그ᄃᆡᄂᆞᆫ 엇디 홈으로 사ᄅᆞᆷ을 달애여 죽을 ᄯᅡ해 나 아가게 ᄒᆞᄂᆞ뇨 ᄒᆞ고 들어가 帝 [황뎨라] ᄭᅴ 뵈오아 實로ᄡᅥ ᄃᆡ 답디 아니ᄒᆞᆫ대 帝ㅣ 怒ᄒᆞ야 죽이시다

帝使允授太子經. 及崔浩以史事被收, 太子謂允曰, 入見至尊, 吾自導卿. 脫已尊有問, 但依吾語.

帝ㅣ 允으로 ᄒᆡ여곰 太子를 글 ᄀᆞᄅᆞ치더니 믿 崔浩ㅣ ᄉᆞ긔일 로 [崔浩ㅣ 魏ㄴ 님금 조샹 흉을 돌해 사겨 셰여늘 帝ㅣ 노ᄒᆞ 야 죽이니라] ᄡᅥ 잡피ᄆᆞᆯ 닙어ᄂᆞᆫ 太子ㅣ 允ᄃᆞ려 닐러 ᄀᆞᆯ오ᄃᆡ 들어가 至尊ᄭᅴ 뵈ᄋᆞ와 내 스스로 그ᄃᆡ를 인도호리니 만일 至 尊 [지극이 놉픔이니 님금을 닐옴이라] 이 무르심이 잇거든 다믄 내 말을 의지ᄒᆞ야 ᄒᆞ라 太子見帝言, 高允小心愼密, 且徵賤. 制由崔浩. 請赦其死. 帝

召允問曰, 國書皆浩所爲乎. 對曰, 臣與浩共爲之. 然浩所領事 多. 總裁而已, 至於著述, 臣多於浩. 帝怒曰, 允罪甚於浩. 何 以得生. 太子懼曰, 天威嚴重. 允小臣. 迷亂失次耳. 臣曏問. 皆云, 浩所爲. 帝問允, 信如東宮所言乎. 對曰, 臣罪當滅族. 不敢虛妄. 殿下以臣侍講日久. 哀臣, 欲丐其生耳, 實不問臣, 臣亦無此言. 不敢迷亂.

太子ㅣ 帝ᄭᅴ 뵈ᄋᆞ와 ᄉᆞᆯ오ᄃᆡ 高允은 조심ᄒᆞ며 삼가며 딘밀ᄒᆞ고 ᄯᅩ 微賤ᄒᆞᆫ디라 ᄆᆡᆼ그롬이 崔浩로 말ᄆᆡ암으니 請컨댄 그 죽음을 赦ᄒᆞ쇼셔 帝ㅣ 允을 블러 무러 ᄀᆞᆯᄋᆞ샤ᄃᆡ 나랏 글이 다 浩의 ᄒᆡ온 바가 ᄃᆡ답ᄒᆞ야 ᄀᆞᆯ오ᄃᆡ 臣과 다ᄆᆞᆺ 浩ㅣ ᄒᆞᆫ가지로 ᄒᆞᄋᆞ오 니 그러나 浩ᄂᆞᆫ 거늘인 밧 일이 한디라 모도 잡아 ᄌᆡ단ᄒᆞᆯ ᄯᅡ ᄅᆞᆷ이어니와 글 지움애 닐으러ᄂᆞᆫ 臣이 浩의게셔 하옹이다 帝ㅣ 怒ᄒᆞ야 ᄀᆞᆯᄋᆞ샤ᄃᆡ 允의 罪ㅣ 浩의게셔 甚ᄒᆞ도소니 엇디 ᄡᅥ 시 러곰 살리오 太子ㅣ 저허 ᄀᆞᆯ오ᄃᆡ 하ᄂᆞᆯ 위엄이 嚴ᄒᆞ고 重ᄒᆞ시 니 允은 젹은 신해라 아ᄃᆞᆨ하고 어즐ᄒᆞ야 ᄎᆞ례를 일토송이다 臣이 고젓긔 묻조오니 다 닐오ᄃᆡ 浩의 ᄒᆞᆫ 배라 ᄒᆞ덩이다 帝ㅣ 允ᄃᆞ려 무ᄅᆞ샤ᄃᆡ 진실로 東宮의 닐으ᄂᆞᆫ 바 ᄀᆞᆮᄐᆞ냐 ᄃᆡ답ᄒᆞ야 ᄀᆞᆯ오ᄃᆡ 臣이 罪ㅣ 맛당히 결에를 滅ᄒᆞᆯ디라 敢히 거즛 되며 망 녕되이 몯ᄒᆞ영이다 殿下 [太子를 일ᄏᆞᆮᄂᆞᆫ 말이라] ㅣ ᄡᅥ 臣이 뫼ᄋᆞ와 글 엳ᄌᆞ옴이 날이 오란디라 臣을 에엿비 너기샤 그 사 롬을 비옵고져 ᄒᆞ실 ᄲᅮᆫ이언뎡 진실로 臣ᄃᆞ려 묻도 아니ᄒᆞ시며 臣도 ᄯᅩ 이 말ᄉᆞᆷ이 업소오니 敢히 아ᄃᆞᆨᄒᆞ고 어즐홈이 아니롱 이다

帝顧謂太子曰, 直哉. 此人情所難, 而允能爲之. 臨事不易辭信 也. 爲臣不欺君貞也. 宜特除其罪, 以旌之. 遂赦之.

帝ㅣ 太子를 도라 닐러 ᄀᆞᆯᄋᆞ샤ᄃᆡ 直ᄒᆞ다 이 人情의 어려운 배 어ᄂᆞᆯ 允이 能히 ᄒᆞ니 죽음애 다ᄃᆞ라셔 말ᄉᆞᆷ을 밧고디 아니홈 ᄋᆞᆫ 믿븜이오 신해 되여셔 님금을 소기디 아니홈ᄋᆞᆫ 뎡졍홈이니 맛당히 특별이 그 罪ㅣ를 더러 ᄡᅥ 졍표ᄒᆞᆯ 거시라 ᄒᆞ시고 드듸 여 赦ᄒᆞ시다

他日太子讓允曰, 吾欲爲卿脫死, 而卿不從何也. 允曰, 臣與崔 浩實同史事. 死生榮辱, 義無獨殊. 誠荷殿下再造之慈, 違心苟 免, 非臣所願也. 太子動容稱嘆.

다ᄅᆞᆫ 날애 太子ㅣ 允을 외다 ᄒᆞ여 ᄀᆞᆯ오ᄃᆡ 내 그ᄃᆡᄅᆞᆯ 위ᄒᆞ여 죽음을 벗기고져 ᄒᆞ거늘 그ᄃᆡ 졷디 아니홈ᄋᆞᆫ 엇뎨오 允이 ᄀᆞᆯ 오ᄃᆡ 臣이 崔浩로 더블어 진실로 ᄉᆞ긔일을 ᄒᆞᆫ가지로 호니 죽 으며 살며 영화로으며 辱도욤애 의리예 혼자 달리 홈이 업ᄉᆞᆯ 거시니 진실로 殿下의 다시 살오신 어엿비 녀기심을 닙소왓거 니와 ᄆᆞᄋᆞᆷ을 어글우쳐 구챠히 免홈은 臣의 願ᄒᆞᄂᆞᆫ 배 아니닝 이다 太子ㅣ 용모ᄅᆞᆯ 고텨 일ᄏᆞ라 차탄ᄒᆞ더라

允退謂人曰, 我不奉東宮指導者, 恐負翟黑子故也.

允이 믈러와 사ᄅᆞᆷᄃᆞ러 닐러 ᄀᆞᆯ오ᄃᆡ 내 東宮의 ᄀᆞᄅᆞ쳐 인도홈 을 받ᄌᆞᆸ디 아니홈ᄋᆞᆫ 翟黑子ᄅᆞᆯ 져ᄇᆞ릴가 저헨 연괴니라

○ 李君行先生名潛. 虔州人. 入京師. 至泗州, 留止. 其子弟請 先往, 君行問其故. 曰, 科場近. 欲先至京師, 貫開封戶籍, 取 應. 君行不許曰, 汝虔州人, 而貫開封戶籍, 欲求事君, 而先欺 君, 可乎. 寧遲緩數年, 不可行也.

李君行 [君行ᄋᆞᆫ ᄌᆡ니 宋 적 사ᄅᆞᆷ이라] 先生의 일홈은 潛이니 虔州 [고을 일홈이라] ㅅ 사ᄅᆞᆷ이라 셔울 드러올ᄉᆡ 泗州 [고을 일홈이라] 예 니르러셔 머믈어 잇더니 그 子弟 몬져 감을 請 ᄒᆞ거ᄂᆞᆯ 君行이 그 연고ᄅᆞᆯ 무른대 ᄀᆞᆯ오ᄃᆡ 과거시댱이 갓가오니 몬져 셔울 니르러셔 開封 [이제 漢城府 ᄀᆞᄐᆞᆫ 마을이라] 戶籍 [댱 호젹이라] 에 드려 과거 보기를 ᄒᆞ고져 ᄒᆞ노이다 君行이 許티 아녀 ᄀᆞᆯ오ᄃᆡ 네 虔州ㅅ 사ᄅᆞᆷ으로셔 開封戶籍에 드리면 님금 셤김을 求코져 ᄒᆞ며셔 몬져 님금을 소김이니 可ᄒᆞ냐 ᄎᆞᆯ 하리 두어 ᄒᆡᄅᆞᆯ 더딀 ᄲᅮᆫ이언뎡 可히 가디 몯ᄒᆞᆯ 거시니라

○ 崔玄暐母盧氏嘗誡玄暐曰, 吾見姨兄屯田郞中幸玄馭. 曰, 兒 子從宦者, 有人來云, 貧乏不能存. 此是好消息, 若聞貲貨充足, 衣馬輕肥. 此惡消息. 吾嘗以爲確論.

崔玄暐 [玄暐ᄂᆞᆫ 字ㅣ오 일홈ᄋᆞᆫ 녑이니 唐 적 사ᄅᆞᆷ이라] 의 어 미 盧氏ㅣ 일즉 玄暐를 경계ᄒᆞ야 ᄀᆞᆯ오ᄃᆡ 내 姨兄 [엄의 겨집 동ᄉᆡᆼ에 난 ᄆᆞᆮ오라비라] 屯田郎中 [벼슬 일홈이라] 辛玄馭ᄅᆞᆯ 보니 ᄀᆞᆯ오ᄃᆡ ᄌᆞ식이 벼슬ᄒᆞ여 ᄃᆞᆫ니ᄂᆞᆫ 이를 사ᄅᆞᆷ이 이셔 와 닐 오ᄃᆡ 가난ᄒᆞ야 군핍ᄒᆞ야 能히 잇디 몯ᄒᆞ더라 ᄒᆞ면 이ᄂᆞᆫ 이 됴 ᄒᆞᆫ 긔별이어니와 만일 ᄌᆡ믈이 차 足ᄒᆞ며 옷과 ᄆᆞᆯ이 가ᄇᆡ얍고 ᄉᆞᆯ지다 홈을 드르면 이ᄂᆞᆫ 사오나온 긔별이라 ᄒᆞ니 내 常해 ᄡᅥ 확실ᄒᆞᆫ 의론이라 ᄒᆞ노라

比見親表中仕宦者, 將錢物, 上其父母父母但知喜悅, 竟不問此 物, 從可而來. 必是祿俸餘資, 誠亦善事, 如其非理所得, 此如 盜賊何別. 縱無大咎, 獨不內愧於心. 玄暐遵奉敎誡, 以淸謹見 稱.

요ᄉᆞ이 보니 親 [동셩 권당이라] 表 [이셩 권당이라] ᄯᅲᆼ에 벼 슬ᄒᆞᆫ 이 쳔량읫 거슬 가져다가 그 父母ㅅᄭᅴ 올려든 父母ㅣ 다 ᄆᆞᆫ 깃거ᄒᆞᆯ 줄만 알오 내죵내 이거시 어드러 조차 오뇨 묻디 아니ᄒᆞᄂᆞ니 반드시 이 祿俸에 남은 ᄌᆡ믈인댄 진실로 ᄯᅩ 됴ᄒᆞᆫ 일이어니와 만일 그 非理예 어든 배면 이 盜賊으로 더블어 엇 디 ᄀᆞᆯᄒᆡ리오 비록 큰 허믈이 업스나 홀로 안호로 ᄆᆞᄋᆞᆷ애 붓그 럽디 아니ᄒᆞ랴 ᄒᆞᆫ대 玄暐ㅣ ᄀᆞ르쳐 경계홈을 조차 받ᄌᆞ와 쳥 렴ᄒᆞ고 삼감으로ᄡᅥ 일ᄏᆞ롬ᄋᆞᆯ 보니라

○ 劉器之待制初登科, 與二同年, 謁張觀參政. 三人同起身, 請 敎, 張曰, 某自守官以來常持四字. 勤謹和緩. 中間一後生應聲 曰, 勤謹和旣聞命矣. 緩之一字某所未聞. 張正色作氣曰, 何嘗 敎賢緩不及事. 且道世間甚事不因忙後錯了.

劉器之 [器之ᄂᆞᆫ 字ㅣ오 일홈은 安世니 宋 적 사ᄅᆞᆷ이라] 待制 ㅣ 처엄 급뎨ᄒᆞ야 두 동년으로 더블어 張觀參政 이샹 ᄀᆞᄐᆞᆫ 벼 슬이라 ᄭᅴ 뵈더니 세 사ᄅᆞᆷ이 ᄒᆞᆫ가지로 몸을 니ᄅᆞ혀 ᄀᆞᄅᆞ침을 請ᄒᆞᆫ대 張이 ᄀᆞᆯ오ᄃᆡ 내 벼슬 딕킈욤으로브터 ᄡᅥ 옴으로 샹녜 네 ᄌᆞᄅᆞᆯ 자받노니 브즈런홈과 삼감과 和홈과 날회여 홈이니라 中間의 ᄒᆞᆫ 졈은이 소ᄅᆡᄅᆞᆯ 應ᄒᆞ여 ᄀᆞᆯ오ᄃᆡ 브즈런홈과 삼감과 和홈ᄋᆞᆫ 이믜 命을 듣ᄌᆞ왓거니와 날호예라 ᄒᆞᄂᆞᆫ ᄒᆞᆫ ᄌᆞᄂᆞᆫ 내 듣 디 몯ᄒᆞ엿던 배로소이다 張이 正色ᄒᆞ고 긔운ᄋᆞᆯ 지어 ᄀᆞᆯ오ᄃᆡ 엇디 일즉 그ᄃᆡ로 ᄒᆡ여곰 느저 일에 밋디 몯ᄒᆞ라 ᄒᆞ리오 ᄯᅩ 니ᄅᆞ라 世間에 므스 일이 밧븐 後를 因ᄒᆞ야셔 그르디 아니ᄒᆞ ᄂᆞ뇨

○ 伊川先生曰, 安定之門人, 往往知稽古愛民矣. 則於爲政也何 有.

伊川先生이 ᄀᆞᆯᄋᆞ샤ᄃᆡ 安定 [안뎡 션ᄉᆡᆼ이라] 의 門人이 잇다감 녜 일을 샹고ᄒᆞ며 ᄇᆡᆨ셩 ᄉᆞ랑홈을 아ᄂᆞ니 곧 졍ᄉᆞᄒᆞ욤애 므스 거시 어려우료

○ 呂滎公自少官守處, 未嘗干人擧薦. 其子舜從守官會稽, 人或 譏其不求知者, 舜從對曰, 勤於職事, 其他不敢不愼. 乃所以求 知也.

呂榮公이 졈은 제브터 벼슬 디킌 고대 일즉 사ᄅᆞᆷ의게 擧薦홈 을 간구티 아니ᄒᆞ더니 그 아ᄃᆞᆯ 舜從 [舜從은 ᄌᆡ니 일홈은 疑 問이라] 이 會稽 [고을 일홈이라] 예 벼슬을 딕킈여실 제 사 ᄅᆞᆷ이 或 그 알옴을 求티 아니ᄒᆞᄂᆞᆫ 줄을 긔롱ᄒᆞ거늘 舜從이 ᄃᆡ 답ᄒᆞ야 ᄀᆞᆯ오ᄃᆡ 소임옛 일을 브즈러니 ᄒᆞ고 그 다ᄅᆞᆫ 일을 敢히 삼가디 아니티 아니ᄒᆞ노니 ᄡᅥ 알옴을 求ᄒᆞᄂᆞᆫ 배니라

○ 漢陳孝婦年十六而嫁, 未有子. 其夫當行戍, 且行時屬孝婦 曰, 我生死未可知. 幸有老母. 無他兄弟備養. 吾不還, 汝肯養 吾母乎. 婦應曰, 諾.

漢 적 陳 ᄯᅡ 孝婦ㅣ 나히 열여스신 제 셔방 마자 ᄌᆞ식이 잇디 몯ᄒᆞ엿더니 그 남진이 부방 가게 當ᄒᆞ야 쟝ᄎᆞᆺ 갈 적의 孝婦의 게 맛뎌 ᄀᆞᆯ오ᄃᆡ 내의 살며 죽움을 可히 아디 몯ᄒᆞᆯ 거시니 ᄒᆡᆼ 혀 늘근 어미 잇고 녀ᄂᆞ 兄弟 효양을 ᄀᆞ초리 업스니 내 도라 오디 몯ᄒᆞᆯ디라도 네 즐겨 내 어미를 효양ᄒᆞᆯ다 婦ㅣ ᄃᆡ답ᄒᆞ야 ᄀᆞᆯ오ᄃᆡ 그리 호마

夫果死不還, 婦養姑不衰, 慈愛愈固, 紡績織紝, 以爲家業, 終 無嫁意.

남진이 과연 죽어 도라오디 몯ᄒᆞ야ᄂᆞᆯ 婦ㅣ 싀어미 효양홈을 衰티 아니ᄒᆞ야 어엿비 녀기며 ᄉᆞ랑홈이 더욱 구더 질삼ᄒᆞ며 뵈 ᄧᅡ ᄡᅥ 집 살올 일 ᄒᆞ고 내죵내 남진 어를 ᄠᅳᆮ이 업더라

居喪三年, 其父母哀其少無子, 而早寡也, 將取嫁之. 孝婦曰, 夫去時, 屬妾以供養老母, 妾旣許諾之. 夫養人老母, 而不能卒, 許人以諾, 而不能信, 將何以立於世. 欲自殺, 其父母懼, 而不 敢嫁也, 遂使養其姑. 二十八年姑八十餘. 以天年終, 盡賣其田 宅財物, 以葬之, 終奉祭祀.

三年 居喪 닙어늘 그 어버이 그 졈어셔 ᄌᆞ식 업고 일 홀어미 된 줄을 슬피 녀겨 쟝ᄎᆞᆺ ᄃᆞ려다가 남진 얼리려 ᄒᆞ더니 孝婦ㅣ ᄀᆞᆯ오ᄃᆡ 남진이 갈 적의 내게 늘근 어미 供養ᄒᆞ기로ᄡᅥ 맛뎌ᄂᆞᆯ 내 이믜 許諾호니 사ᄅᆞᆷ의 늘근 어미를 치다가 能히 ᄆᆞᆺ디 몯ᄒᆞ 며 사ᄅᆞᆷ을 그리 호마 홈으로ᄡᅥ 許ᄒᆞ고 能히 믿비 몯ᄒᆞ면 쟝ᄎᆞᆺ 엇디 ᄡᅥ 셰샹의 셔시리오 ᄒᆞ고 스스로 죽고져 ᄒᆞᆫ대 그 어버이 저허 구틔여 얼리디 아니ᄒᆞ야 드듸여 ᄒᆡ여곰 그 싀어미를 치 게 ᄒᆞ니 스므여듧 ᄒᆡᆺ만애 싀어미 여ᄃᆞ 남은 이라 하ᄂᆞᆯ 삼긴 나호로ᄡᅥ 죽거늘 그 받티며 집이며 財物을 다 ᄑᆞ라 ᄡᅥ 영장ᄒᆞ 고 ᄆᆞᄎᆞᆷ내 祭祀를 바다 ᄒᆞ니라

淮陽太守以聞, 聞使使者, 賜黃金四十斤, 復之, 終身無所與. 號曰, 孝婦.

淮陽 [東陳 ᄯᅡ 고을히라] 太守ㅣ ᄡᅥ 들리온대 使者ᄅᆞᆯ 블여 黃 金 마ᄋᆞᆫ 근을 주시고 복호ᄒᆞ야 몸이 ᄆᆞᆺ도록 참예ᄒᆞᆯ 배 업게 ᄒᆞ니 [구실에 참예티 아니홈이라] 일홈 지어 ᄀᆞᆯ오ᄃᆡ 효도로온 며ᄂᆞ리라 ᄒᆞ니라

○ 漢鮑宣妻桓氏, 字少君. 宣嘗就少君父學. 父奇其淸苦, 故以 女妻之. 將送資賄甚盛, 宣不悅, 謂妻曰, 少君生富驕, 習美飾. 而吾實貧賤. 不敢當禮. 妻曰, 大人以先生修德守約, 故使賤妾 侍執巾櫛. 旣奉承君子, 惟命是從. 宣笑曰, 能如是, 是吾志也. 妻乃悉歸侍御服飾, 更著短布裳. 與宣共挽鹿車. 歸鄕里, 拜姑 禮畢, 提甕出汲, 修行婦道. 鄕邦稱之.

漢 鮑宣의 안해 桓氏의 字ᄂᆞᆫ 少君이라 宣이 일즉 少君의 아븨 게 나아가 ᄇᆡ호더니 아비 그 ᄆᆞᆰ고 고로오믈 긔특이 녀겨 그러 모로 ᄯᆞᆯ로ᄡᅥ 안해 삼으니 결속ᄒᆞ야 보내ᄂᆞᆫ ᄌᆡ믈이 ᄀᆞ장 盛ᄒᆞ 거늘 宣이 깃거 아니ᄒᆞ야 안해ᄃᆞ려 닐러 ᄀᆞᆯ오ᄃᆡ 少君이 가ᄋᆞᆷ 열어 교죵ᄒᆞᆫ ᄃᆡ 나셔 아ᄅᆞᆷ다온 단장을 니겨시니 내 진실로 가 난코 미쳔ᄒᆞᆫ디라 敢히 례도를 감당티 몯ᄒᆞ리로다 안해 ᄀᆞᆯ오ᄃᆡ 아비 ᄡᅥ 先生이 德을 닷가 검약을 딕킈연는 연고로 賤ᄒᆞᆫ 妾으 로 ᄒᆡ여곰 뫼ᄋᆞ와셔 슈건과 비슬 잡게 ᄒᆞ시니 이믜 君子를 받 ᄌᆞ와시란ᄃᆡ 오직 命ᄒᆞ신대로 이 졷ᄌᆞ오리이다 宣이 웃고 ᄀᆞᆯ오 ᄃᆡ 能히 이러ᄐᆞ시 ᄒᆞ면 이 내 ᄠᅳᆮ이로다 안해 뫼신 사ᄅᆞᆷ과 의 장읫 거슬 다 도라보내고 고텨 댜ᄅᆞᆫ 뵈치마를 ᄆᆡ야 宣으로 더 블어 ᄒᆞᆫ가지로 젹은 술위를 ᄭᅳ어 본향 ᄆᆞᄋᆞᆯᄒᆡ 도라가 싀어미 ᄭᅴ 뵈ᄋᆞᆸᄂᆞᆫ 례도를 ᄆᆞᆺ고 항을 가져 나가 믈 기러 며느리 도리 ᄅᆞᆯ 닷가 行ᄒᆞ니 ᄆᆞᄋᆞᆯ히며 고을히 일ᄏᆞᆮ더라

○ 曹爽從弟文叔妻, 譙郡夏侯文寧之女. 名令女. 文叔蚤死, 服 闋, 自以年少無子. 恐家必嫁己, 乃斷髮爲信. 其後家果欲嫁之, 令女聞, 卽復以刀截兩耳, 居止常依爽. 及爽被誅, 曹氏盡死, 令女叔父上書, 與曹氏絶婚, 彊迎令女歸.

曹爽 [魏 ᄶᅥᆨ 종실이라] 의 사촌아ᄋᆞ 文叔의 안해ᄂᆞᆫ 譙群 [ᄯᅡ 일홈이니 文寧의 본향이라] 夏侯 文寧 [夏侯ᄂᆞᆫ 셩이오 文寧은 일홈이라] 의 ᄯᆞᆯ이니 일홈은 令女ㅣ라 文叔이 일 죽거늘 거상 ᄆᆞᆺ고 스스로 ᄡᅥ 나히 졈고 ᄌᆞ식이 업스니 집이 반ᄃᆞ시 저를 남진 얼릴가 저허 머리털을 버혀 ᄆᆡᆼ셰ᄒᆞ엿더니 그 후에 집이 과연 얼리고져 ᄒᆞ거늘 令女ㅣ 듣고 즉제 다시 갈로ᄡᅥ 두 귀를 버히고 살기를 샹녜 爽의게 의지ᄒᆞ얏더니 믿 爽이 버히믈 닙 어 曹氏 다 죽거늘 令女의 아자비 글월을 올려 曹氏로 더블어 혼인을 긋고 구틔여 令女를 마자 도라오니라

時文寧爲梁相一作州. 憐其少執義, 又曹氏無遺類. 冀其意阻, 乃徵使人-風之, 令女嘆且泣曰, 吾亦惟之. 許之是也. 家以爲 信, 防之少懈, 令女於是竊入寢室, 以刀斷鼻, 蒙席而臥, 其母 呼與語, 不應, 發被視之. 血流滿床席, 擧家驚惶, 往視之, 莫 不酸鼻.

이 적의 文寧이 粱 [졔후 나라히라] 相 [벼슬 일홈이라] 이 도얏더니 그 졈고 졀의를 자반는 줄을 에엿비 녀기고 ᄯᅩ 曹氏 기틴 類ㅣ 업슨디라 그 ᄠᅳᆮ이 그츰을 ᄇᆞ라 ᄀᆞ마니 사ᄅᆞᆷ으로 ᄒᆡ 여곰 알왼대 令女ㅣ 탄식ᄒᆞ고 ᄯᅩ 울어 ᄀᆞᆯ오ᄃᆡ 내 ᄯᅩ ᄉᆡᆼ각호니 許ᄒᆞ심이 올타 ᄒᆞ야늘 집이 ᄡᅥ 믿비 녀겨 막ᄌᆞᆯ옴을 젹이 게을 이 ᄒᆞᆫ대 令女ㅣ 이예 ᄀᆞ마니 자는 방의 들어가 갈흐로ᄡᅥ 고ᄒᆞᆯ 버히고 니블 무롭고 누어셔 그 어미 블러 더블어 말호ᄃᆡ ᄃᆡ답 아니커늘 니블을 헤혀 보니 피 흘러 평상과 돗긔 ᄀᆞᄃᆞᆨᄒᆞ얏거 늘 온 집이 놀라 두려 가 보고 고ᄒᆞᆯ 싀여 아니리 업더라

或謂之曰, 人生世間, 如輕塵棲弱草耳. 何辛苦乃爾. 且夫家夷 滅已盡. 守此欲誰爲哉. 令女曰, 聞仁者, 不以盛衰改節, 義者, 不以存亡易心. 曹氏全盛之時, 尙欲保終, 况今衰亡. 何忍棄之. 禽獸之行, 吾豈爲乎.

惑이 닐어 ᄀᆞᆯ오ᄃᆡ 사ᄅᆞᆷ이 世間의 사라심이 가븨야온 드틀이 弱ᄒᆞᆫ 플에 븓터슘 ᄀᆞᄐᆞ니 엇디 辛苦홈을 이리ᄒᆞᄂᆞ뇨 ᄯᅩ 남진 의 가문이 ᄡᅳ러 죽어 이믜 盡ᄒᆞ여시니 이를 디킈여셔 눌을 위 코져 ᄒᆞᄂᆞ뇨 令女ㅣ ᄀᆞᆯ오ᄃᆡ 들오니 仁ᄒᆞᆫ 이ᄂᆞᆫ 盛ᄒᆞ며 衰홈으 로ᄡᅥ 졀개를 고티디 아니ᄒᆞ고 義ᄒᆞᆫ 이ᄂᆞᆫ 이시며 업ᄉᆞ모로ᄡᅥ ᄆᆞᄋᆞᆷ을 밧고디 아니ᄒᆞᄂᆞ니 曹氏 알픠 盛ᄒᆞᆫ 시절의도 오히려 내죵을 보젼코져 ᄒᆞ거든 ᄒᆞ믈며 이제 衰亡ᄒᆞ야시니 엇디 ᄎᆞ마 ᄇᆞ리리오 즘승의 ᄒᆡᆼ실을 내 엇디 ᄒᆞ리오

○ 唐鄭義宗妻, 盧氏略涉書史, 事舅姑, 甚得婦道. 嘗夜有强盜 數十, 持杖鼓噪, 踰垣而入. 家人悉奔Ꝩ, 唯有姑自在室, ,盧冒 白刃, 往至姑側, 爲賊捶擊, 幾死.

唐 鄭義宗의 안해 盧氏 녯글ᄃᆞᆯᄒᆞᆯ 잠ᄭᅡᆫ 슷치고 싀어버이를 셤 교ᄃᆡ ᄀᆞ장 며늘의 道ᄅᆞᆯ 어덧더니 일즉 밤의 强盜 두어 열히 막대 가지고 ᄂᆞᆯᄠᅳ며 들퀘여 담 넘어 드니 집 사ᄅᆞᆷ이 다 ᄃᆞ라 나 숨고 오직 싀어미 스스로 방의 잇거늘 盧氏 허연 ᄂᆞᆯᄒᆞᆯ 다 와다가 싀어미 겨틔 니르러 도적의게 티임을 닙어 거의 죽을 이러라

賊去後家人問, 何獨不懼. 盧氏曰, 人所以異於禽獸者, 以其有 仁義也. 隣里有急, 尙相赴救, 况在於姑, 而可委棄乎. 若萬一 危禍, 豈宜獨生.

도적이 간 후에 집 사ᄅᆞᆷ이 무로ᄃᆡ 엇디 혼자 저티 아니ᄒᆞ더뇨 盧氏 ᄀᆞᆯ오ᄃᆡ 사ᄅᆞᆷ이 ᄡᅥ 즘승의게 다ᄅᆞᆫ 바ᄂᆞᆫ 그 仁과 義 이시 모로ᄡᅦ니 ᄆᆞᄋᆞᆯᄒᆡ 急홈이 이셔도 오히려 서르 ᄃᆞ라가 救ᄒᆞᆯ 거 시온 ᄒᆞᄆᆞᆯ며 싀엄의게 잇거든 可히 ᄇᆞ릴 것가 ᄒᆞ다가 萬一 위 ᄐᆡᄒᆞᆫ 禍ㅣ 이시면 엇디 맛당히 혼자 사라시리오

○ 唐奉天竇氏二女, 生長草野, 幼有志操. 永泰中群盜數千人, 剽掠其村落, 二女皆有容色, 長者年十九. 幼者年十六. 匿巖穴 間, 曳出之, 驅迫以前. 臨壑谷深數百尺, 其姊先曰, 吾寧就死, 義不受辱. 卽投崖下而死, 盜方驚駭. 其妹繼之自投, 折足破面 流血, 群盜乃捨之而去.

唐 奉天 [ᄯᅡ 일홈이라] 竇氏의 두 ᄯᆞᆯ이 싀골셔 나 ᄌᆞ라되 졈 은 제브터 ᄠᅳᆮ과 졀죄 잇더니 永泰 [代宗의 년회라] 가온대 모 ᄃᆞᆫ 도적 두어 千이나 ᄒᆞᆫ 사ᄅᆞᆷ이 그 ᄆᆞᄋᆞᆯᄒᆞᆯ 텨 후린대 두 ᄯᆞᆯ이 다 ᄌᆞᄉᆡᆨ이 이셔 ᄆᆞᄃᆞᆫ 나히 열아홉이오 아ᄋᆞᆫ 나히 열여스시러 니 바흿 구무 ᄉᆞ이예 숨엇거늘 ᄭᅳ어내야 모라 ᄧᅩ차 ᄡᅥ 알프로 갈ᄉᆡ 굴헝이 깁픠 두어 百 자히나 ᄒᆞᆫ ᄃᆡ를 디늘어셔 그 ᄆᆞᆮ이 몬져 ᄀᆞᆯ오ᄃᆡ 내 ᄎᆞᆯ하리 죽음애 나아갈 ᄲᅮᆫ이언뎡 義예 辱을 받 디 몯ᄒᆞᆯ 거시라 ᄒᆞ고 즉제 빙애 아래 ᄠᅥ러뎌 죽거늘 도적이 뵈야호로 놀라더니 그 아이 니어 스스로 ᄠᅥ러뎌 발이 것고 ᄂᆞᆺ 치 ᄒᆡ야뎌 피 흘으거늘 모ᄃᆞᆫ 도적이 ᄇᆞ리고 가니라

京兆尹第五琦, 嘉其貞烈, 奏之, 詔旌表其門閭, 永蠲其家丁役.

京兆尹 [이제 城判尹 ᄀᆞᄐᆞᆫ 벼슬이라] ㅣ 그 뎡졀을 아ᄅᆞᆷ다이 녀겨 엳ᄌᆞ온대 詔ᄒᆞ샤 그 門과 ᄆᆞᄋᆞᆯᄒᆞᆯ 族表 [이제 홍문 셔기 톄엿 일이라] ᄒᆞ시고 영영히 그 집 ᄉᆞ나ᄒᆡ 구실을 더르시다

○ 穆肜少孤, 兄弟四人, 皆同財業. 及各取妻, 諸婦遂求分異, 又數有鬪爭之言, 肜深懷忿嘆, 乃掩戶自撾曰, 穆肜汝修身謹行, 學聖人之法, 將以齊整風俗. 奈何不能正其家乎. 弟及諸婦聞之, 悉叩頭謝罪, 遂更爲敦睦之行.

繆肜 [漢 적 사ᄅᆞᆷ이라] 이 졈어셔 孤ᄒᆞ야 아비 업단 말이라 兄弟 네 사ᄅᆞᆷ이 다 셰간을 ᄒᆞᆫ가지로 ᄒᆞ더니 믿 각각 안해 어더ᄂᆞᆫ 모ᄃᆞᆫ 겨집ᄃᆞᆯ히 드듸여 ᄂᆞᆫ화 닷살 기를 求ᄒᆞ고 ᄯᅩ ᄌᆞ조 싸화 ᄃᆞ토ᄂᆞᆫ 말이 잇거늘 肜이 노ᄒᆞ야 애ᄃᆞ롬ᄋᆞᆯ 깁피 품어 문 닫고 스스로 티며 ᄀᆞᆯ오ᄃᆡ 繆肜이 네 몸을 닷고 ᄒᆡᆼ실을 삼가 聖人의 法을 ᄇᆡ홈은 쟝ᄎᆞᆺ ᄡᅥ 風俗을 졍졔호려 홈이니 엇디 홈으로 能히 그 집을 正케 몯ᄒᆞᄂᆞ뇨 ᄒᆞᆫ 대 아ᄋᆞ와 믿 모ᄃᆞᆫ 겨집ᄃᆞᆯ히 듣고 다 머리ᄅᆞᆯ 좃고 謝罪ᄒᆞ야 드듸여 다시 도탑고 화동ᄒᆞᆫ ᄒᆡᆼ실을 ᄒᆞ니라

○ 蘇瓊除南淸河太守. 有百姓乙普明兄弟爭田, 積年不斷, 各相 援據. 乃至百人. 瓊召普明兄弟, 諭之曰, 天下難得者兄弟. 易 求者田地. 假令得田地, 失兄弟心, 如何. 因而下淚, 諸證人莫 不灑泣. 普明兄弟叩頭, 乞外更思, 分異十年, 遂還同住.

蘇瓊 [北齊 사ᄅᆞᆷ이라] 이 南淸河 [고을 일홈이라] 太守ᄅᆞᆯ ᄒᆞ 니 百姓乙普明의 兄弟 받ᄐᆞᆯ ᄃᆞ토아 여러 ᄒᆡᄅᆞᆯ 결티 몯ᄒᆞ야 각 각 서르 혀 증거ᄒᆞ니 일ᄇᆡᆨ 사ᄅᆞᆷ에 니르럿더니 瓊이 普明의 兄 弟ᄅᆞᆯ 블러 알외여 ᄀᆞᆯ오ᄃᆡ 天下애 얻디 어려온 거슨 兄弟오 求 키 쉬운 거슨 田地니 가셜 ᄒᆡ여곰 田地를 어더도 兄弟의 ᄆᆞᄋᆞᆷ 을 일흐면 엇더ᄒᆞ료 ᄒᆞ고 因ᄒᆞ야 눈믈을 딘대 모ᄃᆞᆫ 본증엣 사 ᄅᆞᆷᄃᆞᆯ히 눈믈 ᄲᅳ리디 아니리 업더니 普明의 兄弟 머리ᄅᆞᆯ 두드 려 밧긔 가 다시 ᄉᆡᆼ각ᄒᆞ여지라 빌어 ᄂᆞᆫ화 닫난디 열 ᄒᆡᆺ만애 드듸여 도로 ᄒᆞᆫᄃᆡ 사니라

○ 王祥弟覽母朱氏, 遇祥無道. 覽年數歲, 見祥被楚撻, 輒涕泣 抱持, 至于成童, 每

王祥의 아ᄋᆞ 覽의 어미 朱氏ㅣ 祥 ᄃᆡ졉홈을 無道히 ᄒᆞ더니 覽 의 나히 두어 설의 祥의 매 맛기 닙음을 보고 믄득 울고 안아 븓드더니 아ᄒᆡ 일옴애 [열다ᄉᆞᆺ 적이라] 닐으러 ᄆᆡ양 그 어미를 諫ᄒᆞ니 그 어미 흉히 보채옴을 젹이 그치니라 朱ㅣ ᄌᆞ조 非理로ᄡᅥ 祥을 블이거든 覽이 祥으로 더블어 ᄒᆞᆷᄭᅴ ᄒᆞ고 ᄯᅩ 祥 의 안해를 보채여 블이거든 覽의 안해 ᄯᅩ ᄃᆞᆮ건녀 ᄒᆞᆫ가지로 ᄒᆞ 니 朱ㅣ 어려이 녀겨 그치니라

○ 晉右僕射鄧攸永嘉末沒于石勒, 過泗水. 攸以牛馬負妻子而 逃, 又遇賊, 掠其牛馬, 步走, 擔其兒及其弟子綏. 度不能全, 乃謂其妻曰, 吾弟早亡, 唯有一息. 理不可絶. 止應自棄我兒耳. 幸而得存, 我後當有子. 妻泣而從之, 乃棄其子而去之. 卒以無 嗣.

晋右僕射 [벼슬 일홈이라] 鄧攸ㅣ 永嘉 [懷帝의 년회라] 내죵 애 石勒의게 ᄲᅡ디여 泗水를 디나갈ᄉᆡ 攸ㅣ 쇼와 ᄆᆞᆯ로ᄡᅥ 妻子 ᄅᆞᆯ 싣고 도망ᄒᆞ다가 ᄯᅩ 도적을 만나 그 쇼와 ᄆᆞᆯ을 후리이고 거러 ᄃᆞᄅᆞ며셔 제 ᄌᆞ식과 믿 그 아ᄋᆡ 아ᄃᆞᆯ 綏를 메오 가더니 能히 다 보젼티 몯ᄒᆞᆯ 줄을 혜여 보고 그 안해ᄃᆞᆯ여 닐어 ᄀᆞᆯ오 ᄃᆡ 내 아이 일 죽고 다ᄆᆞᆫ ᄒᆞᆫ ᄌᆞ식이 이시니 理예 可히 긋디 몯ᄒᆞᆯ 거시라 오직 응당히 스스로 내 ᄌᆞ식을 ᄇᆞ릴 거시로다 ᄒᆡᆼ 혀 시러곰 이시면 나는 후에 맛당히 ᄌᆞ식이 이시려니ᄯᆞ녀 안 해 울오 조차늘 그 아ᄃᆞᆯ을 ᄇᆞ리고 갓더니 ᄆᆞᄎᆞᆷ내 ᄡᅥ ᄌᆞ식이 업스니라

時人義而哀之, 爲之語曰, 天道無知, 使鄧伯道無兒. 弟子綏服 攸喪三年.

시절 사ᄅᆞᆷ이 어디리 녀겨 슬허 위ᄒᆞ야 닐어 ᄀᆞᆯ오ᄃᆡ 天道ㅣ 無 知ᄒᆞ야 鄧伯道로 ᄒᆡ여곰 ᄌᆞ식이 업게 ᄒᆞ도다 아의 아ᄃᆞᆯ 綏ㅣ 攸의 거상을 三年을 닙으니라

○ 晉咸寧中大疫. 庾袞二兄俱亡, 次兄毗復危殆, 癘氣方熾, 父 母諸弟皆出次于外, 袞獨留不去, 諸父兄强之, 乃曰, 袞性不畏 病. 遂親自扶持, 晝夜不眠, 其間復無柩, 哀臨不輟. 如此十有 餘旬, 疫勢旣歇, 家人乃反. 毗病得差, 袞亦無恙.

晋咸寧 [武帝의 년회라] 가온대 큰 려역이러니 庾袞의 두 兄 이 ᄒᆞᆷᄭᅴ 죽고 버근 兄 毗 ᄯᅩ 危殆ᄒᆞ야 병긔 뵈야호로 셩ᄒᆞ거 늘 父母와 모ᄃᆞᆫ 아ᄋᆞᄃᆞᆯ히 다 나가 밧ᄭᅴ 이쇼ᄃᆡ 袞이 혼자 머 믈어 나가디 아니ᄒᆞ거늘 모ᄃᆞᆮ 父兄이 우긴대 ᄀᆞᆯ오ᄃᆡ 내 性이 病을 저티 아니ᄒᆞ노라 ᄒᆞ고 드듸여 친히 스스로 븓들어 낫밤 을 조으디 아니ᄒᆞ며 그 ᄉᆞ이예 ᄯᅩ 관을 ᄆᆞᆫ지며셔 슬피 울기를 그치디 아니ᄒᆞ더니 이러ᄐᆞ시 ᄒᆞ기를 열남은 旬 열흘식 ᄒᆞ야 열히니 서너 ᄃᆞᆯ이란 말이라 에 病셰 이믜 헐ᄒᆞ거ᄂᆞᆯ 집사ᄅᆞᆷ이 도라오니 毗의 病이 시러곰 됴코 袞도 ᄯᅩ 병이 업스니라

父老咸曰, 異哉. 此子. 守人所不能守, 行人所不能行, 歲寒, 然後知松柏之後凋. 始知疫癘之不能相染也.

늘근이ᄃᆞᆯ히 모다 ᄀᆞᆯ오ᄃᆡ 긔이ᄒᆞ다 이 손이여 사ᄅᆞᆷ의 能히 딕 킈디 몯ᄒᆞᄂᆞᆫ 바ᄅᆞᆯ 딕킈며 사ᄅᆞᆷ의 能히 行ᄒᆞ디 몯ᄒᆞᄂᆞᆫ 바ᄅᆞᆯ 行 ᄒᆞ니 ᄒᆡ치운 후에ᅀᅡ 솔과 즉ᄇᆡᆨ의 후에 디ᄂᆞᆫ 줄을 아ᄂᆞ니 비르 소 녀역의 能히 서르 뎐염티 몯ᄒᆞᄂᆞᆫ 줄을 알와라

○ 楊播家世純厚, 並敦義讓, 昆季相事, 有如父子. 椿津恭謙, 兄弟旦則聚於廳堂, 終日相對, 未嘗入內, 有一美味, 不集不食. 廳堂間往往幃幔隔障, 爲寢息之所, 時就休偃, 還共談笑.

楊播 [元魏 적 사ᄅᆞᆷ이라] 의 가문이 셰셰로 純厚ᄒᆞ야 다 올ᄒᆞᆫ 일로 ᄉᆞ양홈을 두터이 ᄒᆞ야 형뎨 서르 셤규ᄃᆡ 아비 ᄌᆞ식 ᄀᆞᆮ티 ᄒᆞ더니 椿과 津이 온공ᄒᆞ고 겸손ᄒᆞ야 兄弟 아ᄎᆞᆷ이어든 廳과 堂에 모다 날이 ᄆᆞᆺ도록 서르 마조 안자 일즉 안해 드디 아니 ᄒᆞ며 ᄒᆞᆫ 됴ᄒᆞᆫ 마시나 잇거든 몯디 아니ᄒᆞ여셔ᄂᆞᆫ 먹디 아니ᄒᆞ 더라 廳堂 ᄉᆞ이예 잇다감 댱으로 ᄀᆞᆯ이막아 자며 쉴 쳐소를 ᄆᆡᆼ ᄀᆞ라 시시예 나아가 쉬여히즐이고 도로 와 ᄒᆞᆫ가지로 말ᄒᆞ며 웃더라

椿年老, 曾他處醉歸, 津扶持還室, 假寢閤前, 承候安否.

椿이 나히 늘거셔 일즉 다ᄅᆞᆫ 곧애 가 醉ᄒᆞ야 도라오거늘 津이 븓잡아 방의 도라와 지게 알ᄑᆡ셔 ᄆᆡ무서 자며셔 안부를 ᄉᆞᆯ피 더라

椿津年過六十, 並登台鼎, 而津常旦莫參問, 子姪羅列階下. 椿 不命坐, 津不敢坐.

椿과 津이 나히 여슌이 넘어 ᄀᆞᆯ와 台鼎 [台ᄂᆞᆫ 三台星이오 鼎 은 솓 발이 세히니 三公을 샹ᄒᆞᆫ 말이라] 의 올라시되 津이 샹 해 아ᄎᆞᆷ 나죄로 뵈ᄋᆞ와 문안ᄒᆞ거든 아ᄃᆞᆯ와 아ᄎᆞᆫ아ᄃᆞᆯᄃᆞᆯ히 섬아 래 버러 셧더니 椿이 안ᄌᆞᆷ을 命티 아니커든 津이 敢히 안ᄯᅵ 아니ᄒᆞ더라

椿每近出, 或日斜不至, 津不先飯, 椿還然後共食. 食則津親授 匙箸, 味皆先嘗, 椿命食然後食. 津爲肆州椿在京宅. 每有四時 嘉味, 輒因使次, 附之, 若或未寄, 不先入口. 一家之內男女百 口. 緦服同爨, 庭無間言.

椿이 ᄆᆡ양 갓가이 나가 或 ᄒᆡ 기우도록 닐으디 아니커든 津이 몬져 밥 먹디 아니ᄒᆞ야 椿이 도라온 후에 ᄒᆞᆷᄭᅴ 먹더니 밥 먹 을 적이면 津이 술와 져ᄅᆞᆯ 친히 받ᄌᆞ오며 맛가슬 다 몬져 맛 보고 椿이 먹음을 命ᄒᆞᆫ 후에 먹더라 津이 肆州ㅣ [고을히라] ㅅ 원ᄒᆞ여실 제 椿이 셔울 집의 잇더니 ᄆᆡ양 ᄉᆞ졀에 아ᄅᆞᆷ다온 마샛 거시 잇거든 믄득 갈 사ᄅᆞᆷ을 因ᄒᆞ야 븓텨 보내고 만일 或 보내디 몯ᄒᆞ야시면 몬져 입에 들이디 아니ᄒᆞ더라 ᄒᆞᆫ 집 안 해 ᄉᆞ나ᄒᆡ와 간나ᄒᆡ 일ᄇᆡᆨ이러니 緦服 [八寸형 뎨복이라] 이 ᄒᆞᆫᄃᆡ셔 밥 지오ᄃᆡ 집 안ᄒᆡ ᄉᆞ잇 말이 업더라

○ 隋吏部尙書牛弘弟弼, 好酒而酗. 嘗醉. 射殺弘駕車牛, 弘還 宅, 其妻迎謂弘曰, 叔射殺牛. 弘聞, 無所怪問. 直答曰, 作脯. 坐定, 其妻又曰, 叔射殺牛. 大是異事. 弘曰, 已知. 顔色自若, 讀書不輟.

隨吏部 [마을이라] 尙書 [벼슬이라] 牛弘의 아ᄋᆞ 弼이 술 즐 기고 쥬졍ᄒᆞ더니 일즉 醉ᄒᆞ야셔 弘의 술위 메ᄂᆞᆫ 쇼ᄅᆞᆯ ᄡᅩ와 죽 인대 弘이 집의 도라오나늘 그 안해 마조 弘ᄃᆞ려 닐어 ᄀᆞᆯ오ᄃᆡ 아자비 쇼ᄅᆞᆯ ᄡᅩ와 죽이다 ᄒᆞ야늘 弘이 듣고 괴이히 녀겨 문ᄂᆞᆫ 배 업고 담ᄋᆞᆫ ᄃᆡ답ᄒᆞ야 ᄀᆞᆯ오ᄃᆡ 보육 ᄆᆡᆼᄃᆞᆯ라 안좀을 定커늘 그 안해 ᄯᅩ ᄀᆞᆯ오ᄃᆡ 아자비 쇼ᄅᆞᆯ ᄡᅩ와 죽이니 큰 이 고이ᄒᆞᆫ 일이 로다 弘이 ᄀᆞᆯ오ᄃᆡ 이믜 알와라 ᄒᆞ고 ᄂᆞᆺ 빗치 ᄌᆞ연ᄒᆞ야 글 닑 기를 그치디 아니ᄒᆞ더라

○ 唐英公李勣, 貴爲僕射, 其姊病, 必親爲然火煮粥. 火焚其 鬚, 姊曰, 僕妾多矣. 何爲自若如此. 勣曰, 豈爲無人耶. 顧今 姊年老, 勣亦老. 雖欲數爲姊煮粥, 復可得乎.

唐 英公 [英은 봉ᄒᆞᆫ ᄯᅡ히라] 李勣이 貴ᄒᆞ야 僕射ㅣ 되여시되 그 ᄆᆞᆮ누의 病ᄒᆞ엿거든 반ᄃᆞ시 친히 위ᄒᆞ야 블디더 粥을 글히 더니 블이 그 날 오재 븓거늘 누의 ᄀᆞᆯ오ᄃᆡ 겨집죵이 하니 엇 디 스스로 슈고ᄅᆞᆯ 이러ᄐᆞ시 ᄒᆞᄂᆞ뇨 勣이 ᄀᆞᆯ오ᄃᆡ 엇디 사ᄅᆞᆷ 업 슴을 위ᄒᆞ예리오 도라보건댄 이제 누의 나히 늙고 勣이 ᄯᅩ 늘 그니 비록 ᄌᆞ조 누의를 위ᄒᆞ야 粥을 글히고져 ᄒᆞᆫᄃᆞᆯ 다시 可히 어드랴

○ 司馬溫公與其兄伯康, 友愛尤篤. 伯康年將八十. 公奉之如嚴 父, 保之如嬰兒, 每食少頃則問曰, 得無饑乎. 天少冷則拊其背 曰, 衣得無薄乎.

司馬溫公이 그 兄 伯康으로 더블어 ᄉᆞ랑홈을 더옥 도타이 ᄒᆞ 더니 伯康이 나히 쟝ᄎᆞᆺ 여ᄃᆞᆫ이라 公이 위와돔을 嚴ᄒᆞᆫ 아비 ᄀᆞᆮ 티 ᄒᆞ며 간슈홈을 ᄌᆞᆫ아기 ᄀᆞᆮ티 ᄒᆞ야 ᄆᆡ양 밥 먹고 이윽ᄒᆞ면 무러 ᄀᆞᆯ오ᄃᆡ 아니 ᄇᆡ 골ᄑᆞᆫ가 ᄒᆞ며 날이 져기 ᄎᆞ면 그 등을 ᄆᆞᆫ 져 ᄀᆞᆯ오ᄃᆡ 오시 아니 열운가 ᄒᆞ더라

○ 近世故家惟晁氏, 因以道申戒子弟, 皆有法度. 群居相呼, 外 姓尊長, 必曰, 某姓第幾叔若兄. 諸姑尊姑之夫, 必曰, 某姓姑 夫某姓尊姑夫. 未嘗敢呼字也, 其言父黨交游必曰, 某姓幾丈. 亦未嘗敢呼字也. 當時故家舊族, 皆不能若是.

요ᄉᆞ이 녯 가문이 오직 晁氏ㅣ 以道 [일홈은 說之니 宋 적 사 ᄅᆞᆷ이라] 의 子弟를 다시곰 경계홈을 因ᄒᆞ야셔 다 法道 이시니 모다 살며 서르 블롬애 外姓 얼운으란 반ᄃᆞ시 ᄀᆞᆯ오ᄃᆡ 아모 姓 현잿 아자비며 밋 兄이라 ᄒᆞ며 모ᄃᆞᆫ 아ᄌᆞ미며 넛할ᄆᆡ 남편으 란 반ᄃᆞ시 ᄀᆞᆯ오ᄃᆡ 아모 姓 아ᄌᆞᆷ의 남편이며 아모 姓 넛할믜 남편이라 ᄒᆞ고 일즉 敢히 字를 브르디 아니ᄒᆞ며 그 아븨 물에 사괴여 ᄃᆞᆫ니ᄂᆞᆫ 이ᄅᆞᆯ 니를 제 반ᄃᆞ시 ᄀᆞᆯ오ᄃᆡ 아모 姓 현잿 얼 운이라 ᄒᆞ고 ᄯᅩ 일즉 敢히 字를 브르디 아니ᄒᆞ니 그 시절 녯 가문과 오란 겨레들히 다 能히 이 ᄀᆞᆮ디 몯ᄒᆞ더라

○ 包孝肅公尹京時, 民有自言, 以白金百兩, 寄我者死矣, 予其 子. 不肯受. 願召其子, 予之. 尹召其子, 辭曰, 亡父未嘗以白 金委人也. 兩人相讓久之.

包孝肅公 [일홈은 拯이니 孝肅은 시회라 宋 적 ᄌᆡ샹이라] 이 셔울 尹 [漢城判尹 ᄀᆞᆮᄐᆞᆫ 벼슬이라] ᄒᆞ여실 제 ᄇᆡᆨ셩이 스스로 니ᄅᆞ리 이쇼ᄃᆡ 은 일ᄇᆡᆨ 량으로ᄡᅥ 내게 브틴 이 죽거늘 그 아 ᄃᆞᆯ을 주니 즐겨 받디 아니ᄒᆞᄂᆞ니 願컨댄 그 아ᄃᆞᆯ을 블러 주쇼 셔 尹이 그 아ᄃᆞᆯ을 브른대 ᄉᆞ양ᄒᆞ야 ᄀᆞᆯ오ᄃᆡ 죽은 아비 일즉 은으로ᄡᅥ 사ᄅᆞᆷ을 맛디디 아년ᄂᆞ니라 ᄒᆞ고 두 사ᄅᆞᆷ이 설으 ᄉᆞ 양ᄒᆞ기ᄅᆞᆯ 오래ᄒᆞ더라

呂滎公聞之曰, 世人喜言無好人三字者, 可謂自賊者矣. 古人言, 人皆可以爲堯舜. 蓋觀於此而知之.

呂榮公이 듣고 ᄀᆞᆯ오ᄃᆡ 셰샹 사ᄅᆞᆷ이 됴ᄒᆞᆫ 사ᄅᆞᆷ 업다 ᄒᆞᄂᆞᆫ 세 字ᄅᆞᆯ 즐겨 닐으ᄂᆞᆫ 이ᄂᆞᆫ 可히 스스로 해ᄒᆞᄂᆞᆫ 이라 닐으리로다 녯 사ᄅᆞᆷ이 닐오ᄃᆡ 사ᄅᆞᆷ이 다 可히 ᄡᅥ 堯舜이 되리라 ᄒᆞ니 이 예 보아 알리로다

○ 萬石君石奮歸老于家. 過宮門關, 必下車趨, 見路馬, 必軾 焉. 子孫爲小吏來歸謁, 萬石君必朝服見之, 不名. 子孫有過失, 不誚讓, 爲便坐, 對案不食, 然後諸子相責, 因長老, 肉袒, 固 謝罪改之, 乃許.

萬石君 [당신과 아ᄃᆞᆯ 네희 녹이 각각 이쳔 셕식이모로 만셕군 이라 ᄒᆞ니라] 石奮 [漢 적 臣해라] 이 도라와 집의셔 늙더니 대궐 문을 디날ᄉᆡ 반ᄃᆞ시 술위예 ᄂᆞᆯ여 ᄃᆞᆯ으며 路馬 [님금 ᄐᆞ 시ᄂᆞᆫ 路車 메ᄂᆞᆫ ᄆᆞᆯ이라] ᄅᆞᆯ 보고 반ᄃᆞ시 軾ᄒᆞ더라 子孫이 효 ᄀᆞᆫ 벼슬 ᄒᆞ연ᄂᆞᆫ디라 와 뵈여ᄃᆞᆫ 萬石君이 반ᄃᆞ시 朝服 닙어 보 고 일홈 블으디 아니ᄒᆞ며 子孫이 過失이 잇거든 ᄭᅮ짓디 아니 ᄒᆞ고 위ᄒᆞ야 ᄒᆞᆫᄀᆞ애 안자 반상을 對ᄒᆞ여셔 먹디 아니ᄒᆞ거든 그린 후에ᅀᅡ 모ᄃᆞᆫ ᄌᆞ식ᄃᆞᆯ히 서르 責ᄒᆞ야 얼운을 因ᄒᆞ야 ᄉᆞᆯ나 게 메왓고 ᄀᆞ장 謝罪ᄒᆞ야 고텨지라 ᄒᆞ여ᅀᅣ 許ᄒᆞ더라

子孫勝冠者在側, 雖燕必冠, 申申如也, 僮僕訢訢如也, 唯謹.

子孫이 冠 쓴 이 겯틔 잇거든 비록 혼자 이신 제라두 반ᄃᆞ시 冠 써 申申ᄐᆞᆺ ᄒᆞ며 죵ᄃᆞᆯᄒᆡ게ᄂᆞᆫ 訢訢 [화열ᄒᆞᆫ 양이라] ᄐᆞᆺ 호ᄃᆡ 오직 삼가ᄒᆞ더라

上時賜食於家, 必稽首俯伏而食, 如在上前, 其執喪哀戚甚. 子 孫遵敎, 亦如之. 萬石君家以孝謹, 聞乎郡國. 雖齊魯諸儒, 質 行皆自以爲不及也.

上이 시시로 음식을 집의 주어시든 반ᄃᆞ시 머리를 좃고 업더 여셔 먹어 上의 앏픠 이슘 ᄀᆞᆮ티 ᄒᆞ며 그 거상 닙어실 제 슬허 셜워홈이 甚ᄒᆞ니 子孫이 ᄀᆞᄅᆞ츔을 조차 ᄯᅩ ᄀᆞᆮ티 ᄒᆞ더라 萬石 君의 집이 효도ᄒᆞ며 조심홈으로 고을히며 나라해 들리ᄂᆞᆫ디라 비록 齊와 魯ㅅ닷 모ᄃᆞᆫ 션ᄇᆡᄃᆞᆯ히라두 실ᄒᆞᆫ ᄒᆡᆼ실은 다 스스로 ᄡᅥ 맛디 몯ᄒᆞ리로다 ᄒᆞ더라

長子建爲郞中令, 少子慶爲內史. 建老白首, 萬石君尙無恙. 每 五日洗沐歸謁, 親入子舍, 竊問侍者, 取親中裙厠牏, 身自浣滌, 每與侍者言, 不敢令萬石君知之以爲常.

ᄆᆞᆮ아ᄃᆞᆯ 建은 郎中令 [벼슬이라] 이 되얏고 졈은 아ᄃᆞᆯ 慶은 內 史 [벼슬이라] ㅣ 되얏더니 建이 늘거 머리 셰요ᄃᆡ 萬石君이 오히려 병이 업더라 ᄆᆡ양 닷쇗만의 모욕 말ᄆᆡᄒᆞᆯ 제 도라와 뵈 ᄋᆞᆸ고 親히 겯방의 들어가 뫼션ᄂᆞᆫ 이ᄃᆞᆯ여 ᄀᆞ만이 무러 어버의 속우틔ᄅᆞᆯ 가져다가 몸소 스스로 ᄲᆞᆯ아 도로 뫼신 이ᄅᆞᆯ 주ᄃᆡ 敢 히 萬石君으로 ᄒᆡ여곰 알에 아니ᄒᆞ야 ᄡᅥ 샹ᄉᆞ를 삼더라

內史慶醉歸, 入外門, 不下車, 萬石君聞之, 不食, 慶恐, 肉袒 謝罪, 不許, 擧宗及兄建肉袒, 萬石君讓曰, 內史貴人. 入閭里. 里中長老皆走匿, 而內史坐車中自如. 固當. 乃謝罷慶, 慶及諸 子入里門, 趨至家.

內史慶이 醉ᄒᆞ야 도라와 밧 門의 들어 술위ᄅᆞᆯ 브리디 아니ᄒᆞᆫ 대 萬石君이 듣고 음식 먹디 아니커늘 慶이 두려 ᄉᆞᆯ라게 메왓 고 謝罪ᄒᆞᆫ대 許티 아니ᄒᆞ거늘 온 권당과 밋 兄 建이 ᄉᆞᆯ라게 메와ᄉᆞᆫ대 萬石君이 ᄭᅮ죵ᄒᆞ여 ᄀᆞᆯ오ᄃᆡ 內史ᄂᆞᆫ 貴ᄒᆞᆫ 사ᄅᆞᆷ이라 ᄆᆞ 을ᄒᆡ 들거든 ᄆᆞ을 ᄭᅡ온대 늘근이들히 다 ᄃᆞ라 들어 숨거늘 內 史ㅣ 술위 ᄭᅡ온대 안자심을 ᄌᆞ약히 ᄒᆞ니 진실로 맛당ᄒᆞ도다 ᄒᆞ고 慶을 나가라 ᄒᆞ니 慶과 밋 모ᄃᆞᆫ 아ᄃᆞᆯ이 里門의 들어 ᄌᆞ 조 걸어 집의 닐으더라

○ 疏廣爲太子太傳. 上疏乞骸骨, 加賜黃金二十斤, 太子贈五十 斤, 歸鄕里, 日令家供具設酒食, 請族人故舊賓客, 相與娛樂, 數問其家, 金餘尙有幾斤. 趣賣以供具.

疏廣 [漢 적 사ᄅᆞᆷ이라] 이 太子太傅 [太子 글 ᄀᆞᆯ으치ᄂᆞᆫ 벼슬 이라] ㅣ 되엿더니 上疏ᄒᆞ야 骸骨을 빈대 [몸을 비롬이니 벼 슬 마라지란 말이라] 黃金 스므 근을 더 주시고 太子ㅣ 쉰 근 을 주어시늘 싀골 도라가 날로 집으로 ᄒᆡ여곰 긔구를 ᄀᆞ초와 술 음식을 쟝만ᄒᆞ야 권당읫 사ᄅᆞᆷ과 故舊와 손ᄃᆞᆯ흘 請ᄒᆞ야 설 으 더블어 즐기며 ᄌᆞ조 그 집의 무로ᄃᆡ 金 나믄 이 오히려 몃 근이나 인ᄂᆞᆫ고 ᄲᆞᆯ리 ᄑᆞ라 ᄡᅥ 긔구를 ᄀᆞ초라 ᄒᆞ더라

居歲餘廣子孫竊謂其昆弟老人廣所信愛者, 曰, 子孫冀及君時, 頗立産業基址. 今日飮食費且盡. 宜從丈人所, 勸說君, 置田宅. 老人卽以閒暇時爲廣言此計,

이션디 ᄒᆡ 남으매 廣의 子孫이 그 형뎨예 늘근 사ᄅᆞᆷ 廣의 믿 고 ᄉᆞ랑ᄒᆞᄂᆞᆫ 바ᄃᆞ려 ᄀᆞ만이 닐러 ᄀᆞᆯ오ᄃᆡ 子孫이 어버이 시절 을 미처 ᄌᆞᄆᆞᆺ ᄉᆡᆼ계홀 터ᄒᆞᆯ 셸가 ᄇᆞᆯ아더니 오ᄂᆞᆯ날애 飮食 ᄒᆞᄂᆞᆫ 허비예 ᄯᅩ 盡ᄒᆞ야 가니 맛당히 얼우신 고ᄃᆞᆯ 조차셔 어버잇긔 勸ᄒᆞ야 달아여 田宅을 두게 ᄒᆞ라 늘근 사ᄅᆞᆷ이 즉제 閒暇ᄒᆞᆫ 시 절로ᄡᅥ 廣을 위ᄒᆞ야 이 계교를 닐은대

廣曰, 吾豈老悖, 不念子孫哉. 顧自有舊田廬. 令子孫勤力其中, 足以共衣食, 與凡人齊. 今復增益之, 以爲嬴餘, 但敎子孫怠惰 耳.

廣이 ᄀᆞᆯ오ᄃᆡ 내 엇디 늙고 망패ᄒᆞ야 子孫을 렴려티 아니ᄒᆞ리 오 도라보건댄 스스로 녯 받과 집이 이시니 子孫으로 ᄒᆡ여곰 그 가온대셔 브즈런이 힘ᄡᅥ ᄒᆞ면 足히 ᄡᅥ 옷밥을 쟝만ᄒᆞ야 년 으 사ᄅᆞᆷ으로 더블어 ᄀᆞᆮᄐᆞ리니 이제 다시 더으게 ᄒᆞ야 ᄡᅥ 남을 거슬ᄒᆞ면 다ᄆᆞᆫ 子孫을 게을옴을 ᄀᆞᆯ으침이니라

賢而多財, 則損其志, 愚而多財, 則益其過. 且夫富者, 衆之怨 也. 吾旣無以敎化子孫. 不欲益其過而生怨. 又此金者, 聖主所 以惠養老臣也. 故樂與鄕黨宗族, 共享其賜, 以盡吾餘日. 不亦 可乎.

어딜오 ᄌᆡ믈이 하면 그 ᄠᅳᆮ을 해ᄒᆞ고 어리고 ᄌᆡ믈이 하면 그 허믈을 더ᄋᆞᄂᆞ니 ᄯᅩ 가ᄋᆞᆷ열옴은 모ᄃᆞᆫ의 원망이니 내 이믜 ᄡᅥ 子孫을 ᄀᆞᆯ으쳐 되게 홈이 업ᄉᆞᆫ디라 그 허믈을 더어 원망이 나 디 아니케 ᄒᆞ고져 ᄒᆞ노라 ᄯᅩ 이 金은 님금의 ᄡᅥ 늘근 신하를 주어 치신 배니 그러모로 즐겨 ᄆᆞᄋᆞᆯ과 권당들로 더블어 그 주 신 거슬 ᄒᆞᆫ가지로 안향ᄒᆞ야 ᄡᅥ 내 나ᄆᆞᆫ 날을 다으려 ᄒᆞ노니 ᄯᅩ 可티 아니ᄒᆞ냐

○ 龐公未嘗入城府, 夫妻相敬如賓. 劉表候之. 龐公釋耕於壟 上, 而妻子耘於前, 表指而問曰, 先生若居畎畝而不肯官祿. 後 世何以遺子孫乎. 龐公曰, 世人皆遺之以危, 今獨遺之以安. 雖 所遺不同, 未爲無所遺也. 表嘆息而去.

龐公 [ᄌᆞᄂᆞᆫ 德公이니 漢 적 은ᄉᆡ라] 이 일즉 자 안히며 마ᄋᆞᆯ 애 들어가디 아니ᄒᆞ고 夫妻ㅣ 설으 공경홈을 손 ᄀᆞᆮ티 ᄒᆞ더니 劉表 [漢宗室이니 형쥬 원 ᄒᆞ얏더니라] ㅣ ᄎᆞᄌᆞ니 龐公이 두 던 우희 가 받 가던 거ᄉᆞᆯ 그치고 妻子ㅣ 앏픠셔 기음 ᄆᆡ더니 表ㅣ ᄀᆞᆯ으치고 무러 ᄀᆞᆯ오ᄃᆡ 先生이 슈고로이 받이렁의셔 살오 벼슬 祿을 즐겨 아니ᄒᆞᄂᆞ니 훗ᄃᆡ예 므서스로 ᄡᅥ 子孫을 기티 리오 龐公이 ᄀᆞᆯ오ᄃᆡ 셰샹 사ᄅᆞᆷ은 다 위ᄐᆡᄒᆞᆫ 거스로ᄡᅥ 기티거 늘 이제 혼자 편안ᄒᆞᆫ 거스로ᄡᅥ 기티노니 비록 기티ᄂᆞᆫ 배 ᄀᆞᆮ디 아니ᄒᆞ나 기티ᄂᆞᆫ 배 업ᄉᆞ미 아니라 ᄒᆞᆫ대 表ㅣ 嘆息ᄒᆞ고 가다

○ 陶淵明爲彭澤令, 不以家累自隨. 送一力, 給其子, 書曰, 汝 旦夕之費, 自給爲難, 今遺此力, 助汝薪水之勞. 此亦人子也. 可善遇之.

陶淵明 [일홈은 潛이니 晋 적 은ᄉᆡ라] 이 彭澤令을 ᄒᆞ야 가쇽 으로ᄡᅥ 스스로 졷디 아녓더니 ᄒᆞᆫ 죵을 보내여 그 아ᄃᆞᆯ을 주고 유무ᄒᆞ여 ᄀᆞᆯ오ᄃᆡ 네 아ᄎᆞᆷ 나죄 ᄡᅳᆯ 거ᄉᆡ 스스로 쟝만홈이 어려 올ᄉᆡ 이제 이 죵을 보내여 네 나모ᄒᆞ며 믈 길이예 ᄀᆞᆺ부ᄆᆞᆯ 돕 노니 이도 ᄯᅩ 사ᄅᆞᆷ의 ᄌᆞ식이니 可히 됴히 ᄃᆡ졉ᄒᆞᆯ디니라

○ 崔孝芬兄弟, 孝義慈厚. 弟孝暐等奉孝芬, 盡恭順之禮, 坐食 進退, 孝芬不命則不敢也, 鷄鳴而起, 且溫顔色, 一錢尺帛, 不 入私房, 吉凶有須, 聚對分給. 諸婦亦相親愛, 有無共之.

崔孝芬 [元魏 적 사ᄅᆞᆷ이라] 의 兄弟 효도로오며 올흐며 ᄌᆞ샹 ᄒᆞ며 슌후ᄒᆞ더니 아ᄋᆞ 孝暐等이 孝芬을 위와도ᄃᆡ 恭順ᄒᆞᆫ 례도 ᄅᆞᆯ 다ᄒᆞ야 안ᄌᆞ며 음식 먹으며 나ᄋᆞ며 믈롬애 孝芬이 命티 아 니ᄒᆞ면 敢히 아니ᄒᆞ며 ᄃᆞᆰ 울어든 니러 ᄯᅩ ᄂᆞᆺ 빗ᄎᆞᆯ 온화히 ᄒᆞ 며 ᄒᆞᆫ 돈이며 잣깁을 ᄉᆞᄉᆞᆺ 房의 들이디 아니ᄒᆞ고 吉ᄒᆞ며 凶ᄒᆞᆫ ᄃᆡ ᄡᅳᆯ 거시 이심애 모다 마조 안자 ᄂᆞᆫ화 주더니 모ᄃᆞᆫ 며ᄂᆞ리 ᄯᅩ 서ᄅᆞ 親ᄒᆞ며 ᄉᆞ랑ᄒᆞ야 이시며 업ᄉᆞᆷ을 ᄒᆞᆫ가지로 ᄒᆞ더라

孝芬叔振旣亡後, 孝芬等承奉叔母李氏, 若事所生, 旦夕溫凊, 出入啓覲, 家事巨細一以咨決, 每兄弟出行, 有獲則尺寸以上皆 入李之庫, 四時分賚李氏自裁之. 如此二十餘歲.

孝芬의 아자비 振이 이믜 죽은 後에 孝芬等이 아ᄌᆞᆷ이 李氏ᄅᆞᆯ 위와도ᄃᆡ 나ᄒᆞᆫ 바ᄅᆞᆯ 셤귬 ᄀᆞᆮ티 ᄒᆞ야 아ᄎᆞᆷ 나조ᄒᆡ ᄃᆞᄉᆞ며 서늘 케 ᄒᆞ며 나며 들옴애 ᄉᆞᆲ고 뵈며 집일이 크며 젹은 이ᄅᆞᆯ ᄒᆞᆫᄀᆞᆯ ᄀᆞᆮ티 ᄡᅥ 무러 決ᄒᆞ며 ᄆᆡ양 兄弟 나ᄃᆞᆫ닐 제 어든 거시 잇거든 재며 치로ᄡᅥ 우흿 거슬 다 李氏의 庫애 들이고 ᄉᆞ졀의 ᄂᆞᆫ화 줌을 李氏 스스로 ᄀᆞᄋᆞᆷ알아 ᄒᆞ더니 이 ᄀᆞᆮ티 홈이 스므 남은 ᄒᆡ러라

○ 王凝常居慄如也. 子弟非公服, 不見, 閨門之內若朝廷焉.

王凝 [唐 적 사ᄅᆞᆷ이라] 이 샹해 이쇼매 싁싁ᄒᆞ더니 子弟 公服 아녓거든 보디 아니ᄒᆞ야 방문 안히 朝廷 ᄀᆞᆮ더라

御家以四敎. 勤儉恭恕. 正家以四禮. 冠婚喪祭.

집 다ᄉᆞᆯ요ᄆᆞᆯ 네 가짓 ᄀᆞᆯ으침오로ᄡᅥ ᄒᆞ니 브즈런ᄒᆞ며 검박ᄒᆞ며 공슌ᄒᆞ며 ᄂᆞᆷ의 ᄆᆞᄋᆞᆷ 졉어 봄이오 집 正ᄒᆞ욤ᄋᆞᆯ 네 가짓 禮로ᄡᅥ ᄒᆞ니 가관ᄒᆞ기며 혼인ᄒᆞ기며 상ᄉᆡ며 졔ᄉᆡ러라

聖人之書及公服禮器不假, 垣屋什物必堅朴, 曰, 無苟費也. 門 巷果木必方列曰, 無苟亂也.

聖人의 글월과 믿 公服과 졔긔ᄅᆞᆯ 비디 아니ᄒᆞ며 담이며 집이 며 온갓 긔믈을 반ᄃᆞ시 굳고 검박게 ᄒᆞ야 ᄀᆞᆯ오ᄃᆡ 구챠히 허비 티 아닐 거시라 ᄒᆞ며 문 오래며 과실 남글 반ᄃᆞ시 방졍히 버 럿게 ᄒᆞ야 ᄀᆞᆯ오ᄃᆡ 구챠히 어즐업게 아닐 거시라 ᄒᆞ더라

○ 張公藝九世同居. 北齊隋唐, 皆旌表其門. 麟德中, 高宗封泰 山, 幸其宅, 召見公藝, 問其所以能睦族之道, 公藝請紙筆以對, 乃書忍字百餘以進. 其意以爲宗族所以不協, 由尊長衣食, 或有 不均, 卑幼禮節, 或有不備, 更相責望, 遂爲乖爭. 苟能相與忍 之, 則家道雍睦矣.

張公藝ㅣ 아홉 ᄃᆡᄅᆞᆯ ᄒᆞᆫ ᄃᆡ 사더니 北齊와 隋와 唐이 다 그 門 에 旌表ᄒᆞ니라 麟德 [唐高宗의 년회라] 가온대 高宗이 泰山을 봉션ᄒᆞ시고 그 집의 가샤 公藝를 블러 보아 그 ᄡᅥ 能히 권당 화동ᄒᆞᄂᆞᆫ 밧 도리ᄅᆞᆯ 무ᄅᆞ신대 公藝 죠ᄒᆡ와 붇을 請ᄒᆞ야 ᄡᅥ ᄃᆡ답호ᄃᆡ ᄎᆞ ᄆᆞᆯ 忍字 일ᄇᆡᆨ 남은 이를 써 ᄡᅥ 들이오니 그 ᄠᅳᆮ이 ᄡᅥ 호ᄃᆡ 권 당이 ᄡᅥ 화티 몯ᄒᆞᄂᆞᆫ 바ᄂᆞᆫ 얼운의 옷과 밥을 홈이 或 고로 아 니홈이 이시며 ᄂᆞᄌᆞᆫ이며 졈은의 禮節이 或 ᄀᆞᆺ디 안임이 잇거 ᄃᆞᆫ 다시곰 설으 외다 ᄒᆞ야 원망홈을 말믜ᅀᅡᆷ아 드듸여 어긔여 ᄃᆞᆮ톰이 되ᄂᆞ니 진실로 能히 설으 더블어 ᄎᆞᄆᆞ면 家道ㅣ 화목 ᄒᆞ리라

○ 韓文公作董生行曰, 淮水出桐栢山, 東馳遙遙, 千里不能休, 淝水出其側, 不能千里, 百里入淮流. 壽州屬縣有安豊. 唐貞元 年時, 縣人董生召南, 隱居行義於其中. 刺史不能薦. 天子不聞 名聲. 爵祿不及門. 門外惟有吏, 日來徵租更索錢.

韓文公 [일홈은 愈ㅣ오 字ᄂᆞᆫ 退之니 唐 적 큰 션ᄇᆡ라] 이 董 生 [董ᄋᆞᆫ 셩이오 生은 션ᄇᆡ를 닐옴이라] 行 [글 일홈이라] 을 지어 ᄀᆞᆯ오ᄃᆡ 淮水ㅣ 桐栢山의 나셔 동녁크로 ᄃᆞᆯ리기를 아ᄋᆞ라 이 ᄒᆞ야 千里예 能히 쉬디 아니ᄒᆞ거든 淝水ㅣ 그 겨틔셔 나 能히 千里를 몯ᄒᆞ야 百里예 淮슈로 드러 흐르놋다 壽州ㅣ 屬 ᄒᆞᆫ 고을히 安豊이란 ᄃᆡ 이시니 唐貞元 [德宗 년회라] 시절의 懸 사ᄅᆞᆷ 董生召南 [일홈이라] 이 그 가온대 숨어 살며 어딘 이ᄅᆞᆯ 行ᄒᆞ놋다 刺史 목ᄉᆡ라 ㅣ 能히 쳔거티 몯ᄒᆞ니 天子ㅣ 일 홈과 소릐를 듣디 몯ᄒᆞ신디라 벼슬와 祿이 門의 밋디 몯ᄒᆞ고 門 밧긔 오직 아젼이 날로 와 곡식을 물리며 ᄯᅩ 돈을 내라 ᄒᆞ 놋다

嗟哉董生. 朝出耕, 夜歸讀古人書. 盡日不得息, 或山而樵, 或 水而漁. 入廚具甘旨, 上堂問起居. 父母不慼慼, 妻子不咨咨.

슯프다 董生이여 아ᄎᆞᆷ의 나가 받 갈고 밤의 도라와 녯 사ᄅᆞᆷ의 글을 닑놋다 날이 다ᄋᆞ도록 시러곰 쉬디 몯ᄒᆞ야 或 뫼헤 남오 ᄒᆞ며 或 믈에 고기 잡놋다 브세 들어 ᄃᆞᆯ고 만난 거ᄉᆞᆯ ᄀᆞ초고 텽의 올라 안부를 묻ᄌᆞ오니 父母ㅣ 시름 안이ᄒᆞ며 妻子ㅣ 원 탄 안이ᄒᆞ놋다

嗟哉董生. 孝且慈人不識, 唯有天翁知, 生祥下瑞無時期. 家有 狗乳出求食, 雞來哺其兒, 啄啄庭中拾蟲蟻, 哺之不食鳴聲悲, 彷徨躑躅久不去, 以翼來覆待狗歸.

슯프다 董生이여 효도롭고 ᄯᅩ 인ᄌᆞ로옴을 사ᄅᆞᆷ은 아디 몯ᄒᆞ고 오직 하ᄂᆞᆯ히 아라셔 뎡샹을 내며 샹셔를 ᄂᆞ리옴을 시걱이 업 시 ᄒᆞ놋다 집의 개 이셔 삿기 나코 나가 머굼을 求ᄒᆞ거ᄂᆞᆯ ᄃᆞᆰ이 와 그 삿기ᄅᆞᆯ 머규ᄃᆡ ᄠᅳᆯ 가온대 딕쥬어려 벌에며 개얌이를 주어 머기니 먹디 아니커ᄂᆞᆯ 우ᄂᆞᆫ 소ᄅᆡ 슯허ᄒᆞ야 두루 건니 며 ᄠᅱ놀아 오래 ᄠᅥ나디 아니ᄒᆞ고 ᄂᆞᆯ개로ᄡᅥ 와 덥퍼셔 개 도라 옴을 기들오놋다

嗟哉董生. 誰將與儔. 時之人夫妻相虐, 兄弟爲讎, 食君之祿, 而令父母愁. 亦獨何心. 嗟哉董生, 無與儔.

슯프다 董生이여 뉘 쟝ᄎᆞᆺ 더블어 ᄧᅡᆨᄒᆞ리오 시졀 사ᄅᆞᆷ은 夫妻 ㅣ 설으 보채며 兄弟ㅣ 원슈되여 님금 祿을 먹오ᄃᆡ 父母로 ᄒᆡ 여곰 시름케 ᄒᆞᄂᆞ니 ᄯᅩ 홀로 엇던 ᄆᆞᄋᆞᆷ고 슯프다 董生이여 더 블어 ᄧᅡᆨᄒᆞ리 엄도다

○ 唐河東節度使柳公綽在公卿間, 最名有家法.

唐 河東 節度使 柳公綽이 公卿 ᄊᆞ이예 이셔 ᄀᆞ장 家法이 잇다 일홈나더라

中門東有小齋. 自非朝謁之日, 每平旦輒出至小齋, 諸子仲郢皆 束帶, 晨省於中文之北. 公綽決私事, 接賓客, 與弟公權及群從 弟再會食, 自朝至莫不離小齋, 燭至則命一人子弟, 執經史, 躬 讀一過訖, 乃講議居官治家之法, 或論文, 或聽琴, 至人定鍾, 然後歸寢, 諸子復昏定於中門之北. 凡二十餘年, 未嘗一日變易.

中門 東녁킈 쟈근 집이 잇더니 스스로 됴회 ᄒᆞᄂᆞᆫ 날이 아니면 ᄆᆡ양 ᄀᆞᆮᄇᆞᆯ기예 믄득 쟈근 집의 니ᄅᆞ거든 모ᄃᆞᆫ 아ᄃᆞᆯ 仲郢ᄃᆞᆯ히 다 ᄯᅴ ᄯᅴ여 中門 뒤희 가 새바긔 省ᄒᆞ더라 公綽이 ᄉᆞᄉᆞ일 결 단ᄒᆞ며 손 ᄃᆡ졉ᄒᆞ고 아ᄋᆞ 公權과 밋 모ᄃᆞᆫ ᄉᆞ촌 아ᄋᆞᄃᆞᆯ로 더블 어 두 번 모다 음식 먹어 아ᄎᆞᆷ브터 나죄 닐으히 쟉은 집의 ᄠᅥ 나디 아니ᄒᆞ고 블 혀 오나ᄃᆞᆫ 子弟 ᄒᆞᆫ 사ᄅᆞᆷ을 命ᄒᆞ야 경뎐이나 ᄉᆞ긔나 잡혀셔 몸소 닑어 ᄒᆞᆫ 번 디냄을 ᄆᆞᆺ고 벼ᄉᆞᆯ에 이시며 집 다ᄉᆞ릴 法을 의론ᄒᆞ며 或 글 의론ᄒᆞ며 或 거믄고 듣다가 人定 붑 다ᄃᆞᆯ은 후에 자ᄂᆞᆫ ᄃᆡ 니거ᄃᆞᆫ 모ᄃᆞᆫ 아ᄃᆞᆯᄃᆞᆯ히 ᄯᅩ 中門 뒤희가 어을ᄆᆡ 定ᄒᆞ더니 믈읫 스므 남은 ᄒᆡ예 일즉 ᄒᆞᄅᆞ도 고 티디 아니ᄒᆞ더라

其遇飢歲, 則諸子皆蔬食. 曰, 昔吾兄弟侍先君爲丹州刺史, 以 學業未成不聽食肉. 吾不敢忘也.

그 가난ᄒᆞᆫ ᄒᆡᄅᆞᆯ 만나면 모ᄃᆞᆫ ᄌᆞ식이 다 ᄂᆞᄆᆞᆯ 음식을 ᄒᆞ더니 ᄀᆞᆯ오ᄃᆡ 녜 우리 兄弟ㅣ 先君이 [션군은 죽은 아비ᄅᆞᆯ 닐옴이 라] 丹州 ㅅ 원ᄒᆞ야 겨시거늘 뫼ᄋᆞ와실 제 ᄇᆡ호ᄂᆞᆫ 業이 이디 몯ᄒᆞ여시모로ᄡᅥ 고기 먹음을 허티 아니ᄒᆞ더시니 내 敢히 닛디 몯ᄒᆞ노라

姑姊妹姪有孤嫠者, 雖疎遠, 必爲擇壻嫁之, 皆用刻木粧奩, 纈 文絹爲資裝. 常言, 必待資粧豐備, 何如嫁不失時.

아ᄌᆞ미며 ᄆᆞᆮ누의며 아ᄋᆞ 누의며 아ᄎᆞᆫᄯᆞᆯ이 아비 업슨 이와 남 진 업슨 이 잇거ᄃᆞᆫ 비록 疎ᄒᆞ고 먼 이라도 반ᄃᆞ시 위ᄒᆞ야 사 회ᄅᆞᆯ ᄀᆞᆯᄒᆡ야 혼인호ᄃᆡ 다 남그로 사긴 셩뎍 그ᄅᆞ슬 ᄡᅳ며 ᄆᆡ자 문 노흔 깁으로 결속ᄒᆞ더니 샹해 닐오ᄃᆡ 반ᄃᆞ시 결속을 豊備 홈을 기ᄃᆞᆯ오모론 혼인호ᄆᆞᆯ ᄣᅢ를 일티 아니홈과 엇더뇨 ᄒᆞ더라

及公綽卒, 仲郢一遵其法, 事公權如事公綽, 非甚病, 見公權未 嘗不束帶. 爲京兆尹鹽鐵使, 出遇公權於通衢, 必下馬端笏立, 候公權過, 乃上馬, 公權莫歸, 必束帶迎候於馬首. 公權屢以爲 言, 中郢終不以官達有小改.

公綽이 죽음애 미처는 仲郢이 ᄒᆞᆫᄀᆞᆯᄋᆞ티 그 法을 조차 公權을 셤규ᄃᆡ 公綽 셤귬 ᄀᆞᆮ티 ᄒᆞ야 甚히 病ᄒᆞᆫ 저기 아니어든 公權을 볼 제 일즉 ᄯᅴ ᄯᅴ디 아니티 아니ᄒᆞ더라 京兆尹塩鐵使 [노ᄑᆞᆫ 벼슬이라] ㅣ 되야셔 나가 公權을 通ᄒᆞᆫ 거리예 만나매 반ᄃᆞ시 ᄆᆞᆯ 브려 笏 받고 셔셔 公權이 디남을 기들워 ᄆᆞᆯ ᄐᆞ며 公權이 나죄 도라올 제어든 반ᄃᆞ시 ᄯᅴ ᄯᅴ고 ᄆᆞᆯ 머리예 마조 기ᄃᆞᆯ우더 니 公權이 ᄌᆞ조 ᄡᅥ 닐오ᄃᆡ 仲郢이 내죵내 벼슬이 현달호모로 ᄡᅥ 죠고매도 고티미 잇디 아니ᄒᆞ더라

公綽妻韓氏相國休之曾孫. 家法嚴肅儉約, 爲搢紳家楷範. 歸柳 氏三年無少長未嘗見其啓齒, 常衣絹素, 不用綾羅錦繡, 每歸覲 不乘金碧輿, 祗乘竹兜子, 二靑衣, 步屣以隨. 常命粉苦蔘黃連 熊膽, 和爲丸, 賜諸子, 每永夜習學含之, 以資勤苦.

公綽의 안해 韓氏ᄂᆞᆫ 相國休 [休ᄂᆞᆫ 일홈이니 唐 적 어딘 ᄌᆡ샹 이라] 의 曾孫이니 家法이 엄졍ᄒᆞ고 싁싁ᄒᆞ며 검박ᄒᆞ고 간약 ᄒᆞ야 搢紳 [홀 곳고 ᄯᅴ ᄯᅴ단 말이니 됴관을 닐은 말이라] 의 집 법이 되엿더니 柳氏의게 간 三年에 아ᄒᆡ 어룬 업시 일즉 그 니 드러낼 적을 보디 몯ᄒᆞ며 샹해 깁을 닙고 솔기며 고뢰 며 금의와 슈치ᄅᆞᆯ ᄡᅳ디 아니ᄒᆞ며 ᄆᆡ양 도라가 근친ᄒᆞᆯ 제 금이 며 프른 걷 ᄒᆞᆫ 수뤼ᄅᆞᆯ ᄐᆞ디 아니ᄒᆞ고 오직 대교ᄌᆞ를 타 두 프 른 옷 닙은 이 거러 ᄡᅥ 좃더라 샹해 긔걸ᄒᆞ야 苦參과 黃連과 熊膽 [다 ᄡᅳᆫ 약이라] 을 ᄀᆞ라 섯거 丸 ᄆᆡᆼᄀᆞ라 모ᄃᆞᆫ 아ᄃᆞᆯᄋᆞᆯ 주 어 ᄆᆡ양 긴 밤의 ᄇᆡ혼 것 니길 제 머굼어 ᄡᅥ 브즈런코 고로옴 ᄋᆞᆯ 돕게 ᄒᆞ더라

○ 江州陳氏, 宗族七百口. 每食設廣席, 長幼以次坐, 而共食 之. 有畜犬百餘, 共一牢食. 一犬不志, 諸犬爲之不食.

江州陳氏 [일홈은 袞ㅣ니 南唐 적 사ᄅᆞᆷ이라] 권당이 七百 사 ᄅᆞᆷ이러니 ᄆᆡ양 밥 머글 제 너븐 돗 ᄭᆞᆯ고 얼운과 아ᄒᆡ ᄎᆞ례로 ᄡᅥ 안자 ᄒᆞᆫ가지로 먹더라 치ᄂᆞᆫ 개 일ᄇᆡᆨ 남은 이 이쇼ᄃᆡ ᄒᆞᆫ 그 르세 ᄒᆞᆫ가지로 먹더니 ᄒᆞᆫ 개 닐으디 아니ᄒᆞ면 모ᄃᆞᆫ 개 위ᄒᆞ여 먹디 아니ᄒᆞ더라

○ 溫公曰, 國朝公卿能守先法, 久而不衰者, 唯故李相家. 子孫 數世至二百餘口, 猶同居共爨, 田園邸舍所收及有官者俸祿, 皆 聚之一庫, 計口日給餉, 婚姻喪葬所費, 皆有常數, 分命子弟, 掌其事. 其規模大抵出於翰林學士宗諤所制也.

溫公이 ᄀᆞᆯ오ᄃᆡ 우리나랏 公卿이 能히 션셰예 法을 딕킈여 오 라ᄃᆡ 衰티 아니ᄒᆞᄂᆞᆫ 이ᄂᆞᆫ 오직 녯 李相 [李肪이란 졍승이니 宋 적 사ᄅᆞᆷ이라] 집이니 子孫이 두어 ᄃᆡ예 二百 남은 사ᄅᆞᆷ에 닐으러시되 오히려 ᄒᆞᆫ ᄃᆡ 살며 ᄒᆞᆫ가지로 밥 지어 뎐디며 집셰 거둔 바와 믿 벼슬 둔는 이의 월봉과 祿을 다 ᄒᆞᆫ 庫애 뫼화 사ᄅᆞᆷᄋᆞᆯ 혀여 날로 먹일 거ᄉᆞᆯ 供給ᄒᆞ며 婚姻이며 상ᄉᆞᄆᆡ장의 ᄡᅳᆯ 배 다 덛덛ᄒᆞᆫ 數ㅣ 잇게 ᄒᆞ야 ᄂᆞᆫ화 子弟ᄅᆞᆯ 긔걸ᄒᆞ야 그 일 을 ᄀᆞᄋᆞᆷ알에 ᄒᆞ니 그 법이 大抵혼디 翰林學士 宗諤의 ᄆᆡᆫᄃᆞᆫ 바 에 난 이라

右, 實明倫.

이 우ᄒᆞᆫ 인륜 ᄇᆞᆰ키ᄆᆞᆯ 實ᄒᆡ우니라

○ 或問第五倫曰, 公有私乎. 對曰, 昔人有與吾千里馬者, 吾雖 不受, 每三公有所選擧, 必不能忘, 而亦終不用也, 吾兄子嘗病, 一夜十往, 退而安寢, 吾子有疾, 雖不省視, 而竟夕不眠. 若是 者, 豈可謂無私乎.

或이 第五倫 [東漢 적 사ᄅᆞᆷ이라] ᄃᆞ려 무러 ᄀᆞᆯ오ᄃᆡ 公이 ᄉᆞᄉᆞ 로옴이 인ᄂᆞ냐 ᄃᆡ답ᄒᆞ야 ᄀᆞᆯ오ᄃᆡ 녜사ᄅᆞᆷ이 나ᄅᆞᆯ 千里馬 주리 잇거ᄂᆞᆯ 내 비록 받디 아니ᄒᆞ나 ᄆᆡ양 三公이 ᄲᅡ 쳔거ᄒᆞᄂᆞᆫ 배 이실 제 ᄆᆞᄋᆞᆷ애 能히 닛디 몯호ᄃᆡ ᄯᅩ ᄆᆞᄎᆞᆷ내 ᄡᅳ디 아니ᄒᆞ며 내 형의 아ᄃᆞᆯ이 일즉 病ᄒᆞ엿거늘 ᄒᆞᄅᆞ ᄲᅡᄆᆡ 열 번 가되 믈러 와 편히 자고 내 아ᄃᆞᆯ이 병이 잇거늘 비록 ᄉᆞᆯ펴보디 아니ᄒᆞ나 밤이 ᄆᆞᆺ도록 자디 몯호니 이러ᄐᆞᆺ 홈이 엇디 可히 ᄉᆞᄉᆡ 업다 니ᄅᆞ리오

○ 劉寬雖居倉卒, 未嘗疾言遽色. 夫人欲試寬令恚, 伺當朝會, 裝嚴已訖, 使侍婢奉肉羹, 翻汚朝服, 婢遽收之. 寬神色不異, 乃徐言曰, 羹爛汝手乎. 其性度如此.

劉寬 [東漢 적 사ᄅᆞᆷ이라] 이 비록 밧븐 제 이셔도 일즉 ᄲᆞᄅᆞᆫ 말이며 과ᄀᆞᄅᆞᆫ ᄂᆞᆺ곳ᄎᆞᆯ 아니ᄒᆞ더니 夫人이 寬을 시험ᄒᆞ야 ᄒᆡ여 곰 노케 ᄒᆞ고쟈 ᄒᆞ야 朝會예 다ᄃᆞᄅᆞᆫ 적을 기들워 ᄆᆡᆫ무ᅀᆞᆷ을 이 믜 다 ᄒᆞ엿거늘 뫼신 죵으로 ᄒᆡ여곰 고깃국을 받드러 업텨 됴 복애 더러이고 죵이 믄득 거두더니 寬이 神色이 다르디 아니 ᄒᆞ야 날회여 닐러 ᄀᆞᆯ오ᄃᆡ 국이 네 손ᄋᆞᆯ 데거냐 ᄒᆞ니 그 性度 ㅣ 이러ᄐᆞᆺ ᄒᆞ더라

○ 張湛矜嚴好禮, 動止有則, 居處幽室, 必自修整, 雖遇妻子, 若嚴君焉. 及在鄕黨, 祥言正色. 三輔以爲儀表.

張湛 [東漢 적 사ᄅᆞᆷ이라] 이 긍장ᄒᆞ며 엄졍ᄒᆞ고 禮를 됴히 너 겨 움즉이며 그침애 법이 이셔 그윽ᄒᆞᆫ 집의 이쇼ᄃᆡ 반ᄃᆞ시 스 스로 닷가 졍졔히 ᄒᆞ며 비록 妻子 ᄃᆡ졉ᄒᆞ기라도 존엄ᄒᆞᆫ 얼운 ᄀᆞᆮ티 ᄒᆞ더니 믿 鄕黨의 이셔 말ᄉᆞᆷ을 ᄌᆞ셔히 ᄒᆞ고 ᄂᆞᆮ 비츨 졍 다이 ᄒᆞ니 三輔 [京兆와 馮翊과 扶風 세 ᄯᅡ히라] ㅣ ᄡᅥ 법ᄒᆞ 야 表ᄒᆞ리를 삼더라

建武初爲左馮翊. 告歸平陵, 望寺門而步, 主薄進曰, 明府位尊 德重. 不宜自輕. 湛曰, 禮下公門, 軾路馬, 孔子於鄕黨恂恂如 也. 父母之國, 所宜盡禮. 何爲輕哉.

建武 [漢 光武 년회라] 처어믜 左馮翊이 되엿더니 말믜ᄒᆞ야 平陵 [본향 ᄯᅡ히라] 의 가 구읫 門을 ᄇᆞ라보고 거른대 主簿 [낭텽 톄엿 관원이라] ㅣ 나아 ᄀᆞᆯ오ᄃᆡ 明府 [관원을 존칭ᄒᆞᄂᆞᆫ 말ᄉᆞᆷ이라] ᄂᆞᆫ 벼슬이 놉고 德이 重ᄒᆞ니 스스로 가븨야이 홈 이 맛당티 아니ᄒᆞ니이다 湛이 ᄀᆞᆯ오ᄃᆡ 禮예 구읫 門을 브리며 님금 술윗 ᄆᆞᆯ을 軾ᄒᆞ고 孔子ㅣ 鄕黨에셔 恂恂 [믿브고 실ᄒᆞᆫ 양이라] ᄐᆞᆺ ᄒᆞ시니 父母의 나라ᄒᆡᄂᆞᆫ 맛당이 禮를 다ᄒᆞᆯ 배니 엇디 가ᄇᆡ야이 ᄒᆞᆫ다 니ᄅᆞᄂᆞ뇨

○ 楊震所擧荊州茂才王密爲昌邑令. 謁見, 懷金十斤, 以遺震, 震曰, 故人知君, 君不知故人何也. 密曰, 莫夜. 無知者. 震曰, 天知神知我知子知. 何謂無知. 密愧而去.

揚震 [東漢 적 사ᄅᆞᆷ이라] 의 거쳔ᄒᆞᆫ 밧 荊州 [고ᄋᆞᆯ 일홈이라] 茂才 [ᄌᆡ죄 만탄 말이니 션ᄇᆡ 쳔거ᄒᆞᄂᆞᆫ 뎨목이라] 王密이 昌 邑令을 ᄒᆞ연ᄂᆞᆫ디라 쳥ᄒᆞ야 뵐ᄉᆡ 金 열 근을 품어 ᄡᅥ 震을 준 대 震이 ᄀᆞᆯ오ᄃᆡ 故人은 그듸ᄅᆞᆯ 알어늘 그듸ᄂᆞᆫ 故人을 아디 몯 홈ᄋᆞᆫ 엇디오 密이 ᄀᆞᆯ오ᄃᆡ 밤이라 알리 업스니라 震이 ᄀᆞᆯ오ᄃᆡ 하ᄂᆞᆯ히 알오 귀신이 알오 내 알오 그ᄃᆡ 아니 엇디 알리 업다 니ᄅᆞ료 密이 붓그려 가니라

○ 茅容與等輩避雨樹下. 衆皆夷踞相對, 容獨危坐愈恭, 郭林宗 行見之而奇其異, 遂與共言, 因請寓宿. 旦日容殺鷄爲饌, 林宗 謂, 爲己設. 旣而以供其母, 自以草蔬與客同飯, 林宗起, 拜之 曰, 卿賢乎哉. 因勸令學, 卒以成德.

茅容 [東漢 적 사ᄅᆞᆷ이라] 이 동류로 더브러 비를 나모 아래셔 避ᄒᆞᆯᄉᆡ 모다 다 줏그리 걸안자 서ᄅᆞ 對ᄒᆞ여쇼ᄃᆡ 容이 홀로 ᄭᅮᆯ 어 안자 더옥 공슌ᄒᆞ거ᄂᆞᆯ 郭林宗 [일홈ᄋᆞᆫ 泰니 어딘 사ᄅᆞᆷ이 라] 이 가다가 보고 그 다ᄅᆞᆫ 줄을 긔특이 너겨 드듸여 더브러 ᄒᆞᆫ가지로 말ᄒᆞ고 因ᄒᆞ야 請ᄒᆞ야 자리 브터 자더니 ᄇᆞᆰᄂᆞᆫ 날애 容이 ᄃᆞᆰ을 주겨 차반을 ᄆᆞᆫᄃᆞᆯ어ᄂᆞᆯ 林宗이 너기되 저를 위ᄒᆞ야 쟝만ᄒᆞᄂᆞ니라 ᄒᆞ더니 이윽고 그 어미ᄅᆞᆯ 이받고 스스로 ᄎᆡ소로 ᄡᅥ 손과 더브러 ᄒᆞᆫ가지로 밥 먹은대 林宗이 니러 절ᄒᆞ고 ᄀᆞᆯ오 ᄃᆡ 그듸 어딘뎌 ᄒᆞ고 因ᄒᆞ야 勸ᄒᆞ야 ᄒᆡ여곰 글 ᄇᆡ호라 ᄒᆞ야 ᄆᆞᄎᆞᆷ내 ᄡᅥ 德을 일우니라

○ 陶侃爲廣州刺史, 在州無事, 輒朝運百甓於齋外, 莫運於齋 內. 入問其故. 答曰, 吾方致力中原. 過爾優逸, 恐不堪事. 其 勵志勤力, 皆此類也.

陶侃 [晋 적 사ᄅᆞᆷ이라] 이 廣州刺史ㅣ되여셔 고을ᄒᆡ 이셔 일 이 업거든 믄득 아ᄎᆞᆷ의 일ᄇᆡᆨ 甓을 집 밧긔 옴기고 나조ᄒᆡ 집 안해 옴기더니 사ᄅᆞᆷ이 그 연고를 무른대 ᄃᆡ답ᄒᆞ야 ᄀᆞᆯ오ᄃᆡ 내 보야호로 中原에 힘을 닐위려 ᄒᆞ노니 너모 눅노라 편안ᄒᆞ면 일을 이긔디 몯ᄒᆞᆯ가 저허 ᄒᆞ노라 ᄒᆞ니 그 ᄠᅳᆮ을 면려ᄒᆞ야 힘을 브즈런이 홈이 다 이 類ㅣ러라

後爲荊州刺史. 侃性聰敏, 勤於吏職, 恭而近禮, 愛好人倫. 終 日斂膝危坐, 閫外多事, 千諸萬端, 罔有遺漏, 遠近書疏, 莫不 手答, 筆翰如流, 未嘗壅滯, 引接疏遠, 門無停客.

後에 荊州 刺史를 ᄒᆞ니 侃의 性이 총명ᄒᆞ고 민쳡ᄒᆞ야 관원의 소임에 브즈런ᄒᆞ며 온공ᄒᆞ야 禮예 갓가오며 人倫을 앗겨 됴히 너기더라 날이 ᄆᆞᆺ도록 무루플 가다 ᄭᅮᆯ어 안자 閫外 [쟝슈 맛 단ᄂᆞᆫ ᄃᆡ를 닐옴이라] 예 일이 만홈이 일쳔 귿티먀 일만 귿티 로ᄃᆡ 遺漏홈이 잇디 아니ᄒᆞ며 멀먀 갓가온ᄃᆡ 유무글월을 손조 ᄃᆡ답디 아니티 아니호ᄃᆡ 붇 귿티 흐르ᄂᆞᆫ ᄃᆞᆺᄒᆞ야 일즉 막켜 머 믈우디 아니ᄒᆞ며 소ᄒᆞ고 머니라도 나오혀 ᄃᆡ졉호ᄃᆡ 門의 머므 런ᄂᆞᆫ 손이 업더라

常語人曰, 大禹聖人, 乃惜寸陰. 至於衆人, 當惜分陰. 豈可逸 遊荒醉, 生無益於時, 死無聞於後. 是自棄也. 諸參佐或以談戱 廢事者, 乃命取其酒器蒱博之具, 悉投之于江, 吏將則加鞭扑, 樗蒱者, 牧猪奴戱耳. 老莊浮華, 非先王之法言. 不可行也. 君 子當正其衣冠, 攝其威儀. 何有亂頭養望, 自謂弘達耶.

샹해 사ᄅᆞᆷᄃᆞ려 닐어 ᄀᆞᆯ오ᄃᆡ 大禹ᄂᆞᆫ 聖人이샤ᄃᆡ 치만ᄒᆞᆫ ᄒᆡᆺ ᄀᆞ ᄂᆞᆯᄒᆞᆯ 앗기시니 모ᄃᆞᆫ 사ᄅᆞᆷ애 니르러ᄂᆞᆫ 맛당히 분만ᄒᆞᆫ ᄒᆡᆺ ᄀᆞᄂᆞᆯ ᄒᆞᆯ 앗길 거시니 엇디 可히 편안히 놀며 황난히 醉ᄒᆞ야 사라셔 시저ᄅᆡ 더음이 업스먀 주거 후에 들리미 업게 ᄒᆞ리오 이ᄂᆞᆫ 스 스로 ᄇᆞ리미니라 모ᄃᆞᆫ 아랫 관원이 或 말ᄒᆞ먀 희롱으로ᄡᅥ 일 을 廢ᄒᆞᆯ 이어든 命ᄒᆞ야 그 술그릇과 상뉵쟝긧 긔구를 가져다 가 다 江의 드리티며 아젼과 군ᄉᆡ어든 매를 더으고 ᄀᆞᆯ오ᄃᆡ 상 뉵쟝긔ᄂᆞᆫ 돋 치ᄂᆞᆫ 죵의 노르시오 老莊 [老聃과 莊周 두 사ᄅᆞᆷ 이라] 의 부허코 빗난 거슨 先王의 법다온 말이 아니니 可히 行티 몯ᄒᆞᆯ 거시라 君子ᄂᆞᆫ 맛당히 그 衣冠을 正히 ᄒᆞ며 그 威 儀를 자블 거시니 엇디 머리를 헏글우고 명망을 길워 스스로 어그럽고 통달호라 니롬이 이시리오

○ 王勃楊炯盧照鄰駱賓王, 皆有文名. 謂之四傑. 裵行儉曰, 士 之致遠, 先器識, 而後文藝. 勃等雖有文才, 而浮躁淺露. 豈享 爵祿之器耶. 楊子沈靜, 應得令長, 餘得令終爲幸. 其後, 勃溺 南海, 照鄰投潁水, 賓王被誅, 炯終盈川令. 皆如儉之言.

王勃와 楊炯과 盧照隣과 駱賓王 [네 사ᄅᆞᆷᄋᆞᆫ 다 唐 적 사ᄅᆞᆷ이 라] 이 다 글 ᄒᆞᄂᆞᆫ 일홈이 인ᄂᆞᆫ디라 닐오ᄃᆡ 네 호걸이라 ᄒᆞ더 니 裵行儉이 ᄀᆞᆯ오ᄃᆡ 션ᄇᆡ 멀리 닐위ᄂᆞᆫ 이ᄂᆞᆫ 그릇과 디식을 몬 져 ᄒᆞ고 글과 ᄌᆡ조ᄅᆞᆯ 후에 ᄒᆞᄂᆞ니 勃의 ᄅᆔ 비록 글ᄌᆡ죄 이시 나 부경ᄒᆞ고 조급ᄒᆞ고 엳가와 드러나니 엇디 벼슬이먀 祿을 누릴 그르시리오 楊子ᄂᆞᆫ 심팀ᄒᆞ고 안졍ᄒᆞ니 응당히 令이며 長 [젹은 고ᄋᆞᆯ 원이라] 은 어드려니와 남ᄋᆞᆫ 이ᄂᆞᆫ 됴히 주금을 어돔이 幸ᄒᆞ니라 ᄒᆞ더니 그 후에 勃ᄋᆞᆫ 南海예 ᄲᅡ디고 照隣ᄋᆞᆫ 穎水에 들어 죽고 賓王ᄋᆞᆫ 주김을 닙고 炯은 盈川令에 ᄆᆞᄎᆞ니 다 行儉의 말 ᄀᆞᆮᄐᆞ니라

○ 孔戡於爲義, 若嗜慾, 不顧前後, 於利與祿, 則畏避退怯, 如 懦夫然.

孔戡 [唐 적 사ᄅᆞᆷ이라] 이 올ᄒᆞᆫ 일 ᄒᆞ기예ᄂᆞᆫ 즐기며 욕심 ᄀᆞᆮ ᄒᆞ야 앏뒤ᄒᆞᆯ 돌보디 아니ᄒᆞ고 利와 다ᄆᆞᆺ 祿애ᄂᆞᆫ 저허 避ᄒᆞ며 믈러나 㤼ᄒᆞ야 섭ᄭᅥ운 사ᄅᆞᆷ ᄀᆞᆮᄒᆞᆫ ᄃᆞᆺᄒᆞ더라

○ 柳公綽居外藩. 其子每入境, 都邑未嘗知, 旣至, 每出入, 常 於戟門外下馬, 呼幕賓爲丈, 皆許納拜, 未嘗笑語款洽.

柳公綽이 밧 번딘 [졀도ᄉᆞ 인ᄂᆞᆫ ᄃᆡ라] 에 이실 제 그 아ᄃᆞᆯ이 ᄆᆡ양 디경에 들옴애 고ᄋᆞᆯᄃᆞᆯ히 일즉 아디 몯ᄒᆞ고 이믜 니르러 ᄆᆡ양 나들 적에 샹녜 살門 밧ᄭᅴ셔 ᄆᆞᆯ 브리며 막하읫 손ᄃᆞᆯᄒᆞᆯ 블로ᄃᆡ 얼운이라 ᄒᆞ야 다 절을 받게 ᄒᆞ고 일즉 우움 웃고 말 ᄉᆞᆷᄒᆞ기를 관곡ᄒᆞ야 흐믓ᄒᆞ게 아니ᄒᆞ더라

○ 柳仲郢以禮律身, 居家無事, 亦端坐拱手, 出內齋未嘗不束 帶. 三爲大鎭, 廐無良馬, 衣不薰香, 公退必讀書, 手不釋卷.

柳仲郢이 禮로ᄡᅥ 몸ᄋᆞᆯ 다ᄉᆞ려 집의 이심애 일이 업서도 ᄯᅩ 단 졍히 안자 ᄑᆞᆯ뎡 고ᄌᆞ며 안 셔ᄌᆡ예 날 적의 일즉 ᄯᅴ ᄯᅴ디 아니 티 아니ᄒᆞ더라 세 번 큰 번딘을 호ᄃᆡ 오ᄒᆡ양의 됴ᄒᆞᆫ ᄆᆞᆯ이 업 스며 오새 香 품기디 아니ᄒᆞ고 구의로셔 믈러옴애 반ᄃᆞ시 글 을 닐거 손애 ᄎᆡᆨ을 노티 아니ᄒᆞ더라

家法在官, 不奏祥瑞, 不度僧道, 不貸臟吏法, 凡理藩府, 急於 濟貧卹孤, 有水旱, 必先期假貸, 廩軍食, 必精豐, 逋租必貰免, 舘傳必增飾, 宴賓犒軍必華盛, 而交代之際, 食儲帑藏, 必盈溢 於始至, 境內有孤貧衣纓家女, 及笄者, 皆爲選壻, 出俸金爲資 裝, 嫁之.

家法에 벼슬에 이셔 祥瑞를 드리옵디 아니ᄒᆞ며 즁과 도류를 度 [度ᄂᆞᆫ 度牒이니 즁이며 도ᄅᆔ 될 제 귀예셔 ᄒᆞ야 주ᄂᆞᆫ 글월 이라] 티 아니ᄒᆞ며 贓吏 [탐ᄒᆞᆫ 관원이라] ㅅ 法을 누키디 아 니ᄒᆞ며 믈읫 번딘 마ᄋᆞᄅᆞᆯ 다ᄉᆞᆯ임애 가난ᄒᆞᆫ 이를 거늘이치며 어버이 업ᄉᆞᆫ 이를 어엿비 너기기를 急히 ᄒᆞ며 믈디며 ᄀᆞᄆᆞᆯ이 잇거든 반ᄃᆞ시 젼긔ᄒᆞ야 ᄭᅮ이며 군ᄉᆞ 머글 거슬 창의 녀호ᄃᆡ 반ᄃᆞ시 精ᄒᆞ고 만케 ᄒᆞ며 몯 바틴 공셰를 반ᄃᆞ시 덜며 ᄀᆡᆨ샤와 역을 반ᄃᆞ시 더 ᄭᅮᆷ이며 손 이바디 ᄒᆞ며 군ᄉᆞ 머김을 반ᄃᆞ시 빈나며 盛케 ᄒᆞ고 交代 ᄉᆞ이예 머글 것 뎨튝과 고엣 거시 반 ᄃᆞ시 비로소 니를 저긔셔 차 넘어디게 ᄒᆞ며 디경 안ᄒᆡ 어버이 업고 가난ᄒᆞᆫ 됴관의 집 ᄯᆞᆯ이 빈혀 고ᄌᆞᆷ애 다ᄃᆞᄅᆞ니 잇거든 다 위ᄒᆞ야 사회를 ᄀᆞᆯᄒᆡ여 록봉엣 金을 내여 결속ᄒᆞ야 혼인ᄒᆞ더라

○ 柳玭曰, 王相國涯, 方居相位, 掌利權. 竇氏女歸, 請曰, 玉 工貨一Ꟃ. 奇巧. 須七十萬錢. 王曰, 七十萬錢我一月俸金耳. 豈於女惜. 但一Ꟃ七十萬. 此妖物也. 必與禍相隨. 女子不復敢 言.

柳玭이 ᄀᆞᆯ오ᄃᆡ 王相國 [졍승을 닐옴이라] 涯 [唐 적 사ᄅᆞᆷ이 라] ㅣ 보야호로 졍승 位예 이셔 ᄌᆡ릿 權을 ᄀᆞᄋᆞᆷ아랏더니 [이 젯 戶曹判書 소임이라] 竇氏의게 간ᄂᆞᆫ ᄯᆞᆯ이 뵈라 와셔 請ᄒᆞ야 ᄀᆞᆯ오ᄃᆡ 玉바치 ᄒᆞᆫ 빈혀ᄅᆞᆯ ᄑᆞ니 긔특고 공교로온디라 七十萬 돈을 바도려 ᄒᆞ덩이다 王이 ᄀᆞᆯ오ᄃᆡ 七十萬 돈ᄋᆞᆫ 내 ᄒᆞᆫ ᄃᆞᆯ 록 봉앳 金이니 엇디 네게 앗기리오 다ᄆᆞᆫ ᄒᆞᆫ 빈혀에 七十萬이 이 요괴로온 거시라 반ᄃᆞ시 화란으로 더브러 서르 조츠리라 ᄒᆞᆫ대 ᄯᆞᆯ이 다시 敢히 니르디 몯ᄒᆞ니라

數月女自婚姻會歸, 告王曰, 前時Ꟃ爲馮外郞妻首飾矣. 乃馮球 也. 王嘆曰, 馮爲郎吏, 妻之首飾有七十萬錢. 其可久乎. 馮爲 賈相餗門人. 最密. 賈有蒼頭頗張威福, 馮召而勗之. 未浹旬馮 晨謁賈, 有二靑衣捧地黃酒, 出飮之, 食頃而終. 賈爲出涕, 竟 不知其由.

두어 ᄃᆞᆯ만에 ᄯᆞᆯ이 婚姻 몯ᄀᆞ지로브터 도라와 王의게 告ᄒᆞ야 ᄀᆞᆯ오ᄃᆡ 젼읫 빈혜 馮外郎 [량텽이니 ᄂᆞᆺ가온 벼슬이라] 안해의 머릿 단장이 되엿더라 ᄒᆞ니 馮球 [外郎의 일홈이라] ㅣ라 王 이 차탄ᄒᆞ야 ᄀᆞᆯ오ᄃᆡ 馮이 랑텽 벼슬을 ᄒᆞ여셔 안해의 머리단 장이 七十萬 돈 ᄊᆞᆫ 거시 이시니 그 可히 오라랴 풍이 賈相餗 [餗은 일홈이니 그 적 졍승이라] 의 門人 [집의 드나ᄃᆞᄂᆞᆫ 사 ᄅᆞᆷ을 닐옴이라] 이 되연ᄂᆞᆫ디라 ᄀᆞ장 친밀ᄒᆞ더니 賈의 蒼頭 [ᄉᆞ나ᄒᆡ 죵을 프른 두건 쓰이ᄂᆞ니라] ㅣ ᄌᆞᄆᆞᆺ 威福을 쥬댱ᄒᆞᆯ 이 잇거늘 [유셰 ᄡᅳ단 말이라] 馮이 블러다가 경계ᄒᆞ더니 열 흘이 ᄎᆞ디 몯ᄒᆞ야셔 馮이 새바긔 賈의게 유무 들이거늘 두 靑 衣 [알ᄑᆡ ᄃᆞᆫ니ᄂᆞᆫ 아ᄒᆡᄅᆞᆯ 프른 옷 닙히ᄂᆞ니라] ㅣ 地黃술을 받 들어 내여다가 먹킨대 밥 머글 덛은 ᄒᆞ여셔 주그니 賈ㅣ 위ᄒᆞ 야 눈믈을 내요ᄃᆡ ᄆᆞᄎᆞᆷ내 그 연유를 아디 몯ᄒᆞ니라

又明年王賈皆遘禍. 噫, 王以珍玩奇貨爲物之妖. 信知言矣. 徒 知物之妖, 而不知恩權隆赫之妖, 甚於物耶. 馮以卑位貪寶貨, 已不能正其家, 盡忠所事, 而不能保其身. 斯亦不足言矣. 賈之 臧獲, 害門客于牆廡之間, 而不知. 欲終始富貴, 其可得乎.

ᄯᅩ 이듬ᄒᆡ예 王과 賈ㅣ 다 화란을 만나니 슬프다 王이 귀코 보암즉ᄒᆞᆫ 긔특ᄒᆞᆫ 보ᄇᆡ로ᄡᅥ 物의 요괴를 삼으니 진실로 말을 아라 ᄒᆞ얏거니와 ᄒᆞᆫ갓 物의 요괴로ᄋᆞᆫ 줄을 알오 은툥과 권셰 셩ᄒᆞ며 빗남의 요괴로옴이 物두곤 甚ᄒᆞᆫ 줄을 아디 몯ᄒᆞ냐 馮 이 ᄂᆞᆺ가온 벼슬로ᄡᅥ 寶貨앳 거슬 貪ᄒᆞ야 이믜 能히 그 집을 正히 몯ᄒᆞ고 셤기ᄂᆞᆫ 바애 튱셩을 다ᄒᆞ다가 能히 그 몸을 보젼 티 몯ᄒᆞ니 이ᄂᆞᆫ ᄯᅩ 足히 닐럼즉디 아니ᄒᆞ도다 賈의 臧 [ᄉᆞ나 ᄒᆡ죵이오] 獲 [겨집죵이라] 이 門읫 손을 담과 집기슭 ᄉᆞ이예 셔 害호ᄃᆡ 아디 몯ᄒᆞ니 終始히 富貴코져 ᄒᆞᆫᄃᆞᆯ 그 可히 어드랴

此雖一事, 戒臧數端.

이 비록 ᄒᆞᆫ 일이나 경계되욤ᄋᆞᆫ 여러 그티로다

○ 王文正公發解南省廷試, 皆爲首冠. 或戱之曰, 狀元試三場. 一生喫著不盡. 公正色曰, 曾平生之志, 不在溫飽.

王文正公 [일홈ᄋᆞᆫ 曾이니 文正은 시회라 宋 적 졍승이라] 이 發解 [초시라] 와 南省 [회시ᄒᆞᄂᆞᆫ 마ᄋᆞᆯ이라] 과 廷詩 [뎐시 라] 예 다 읏듬이 되엿더니 或이 부소ᄒᆞ야 ᄀᆞᆯ오ᄃᆡ 狀元으로 세 場에 ᄒᆞ여시니 一生애 머그며 닙음이 다ᄒᆞ디 몯ᄒᆞ리로다 公이 正色ᄒᆞ고 ᄀᆞᆯ오ᄃᆡ 曾의 平生 ᄠᅳ디 덥고 ᄇᆡ블옴애 잇디 아 니ᄒᆞ니라

○ 范文正公少有大節. 其於富貴貧賤, 毁譽歡戚, 不一動其心, 而慨然有志於天下. 嘗自誦曰, 士當先天下之憂而憂, 後天下之 樂而樂也.

范文正公이 졈어셔브터 큰 졀개 이셔 그 가ᄋᆞᆷ열며 貴ᄒᆞ며 가 난ᄒᆞ며 賤ᄒᆞ며 헐ᄲᅳ리며 기리며 깃브며 측ᄒᆞ욤애 ᄒᆞᆫ 일도 그 ᄆᆞᄋᆞᆷᄋᆞᆯ 움즈기디 아니ᄒᆞ고 慨然 [애ᄃᆞ라ᄒᆞᄂᆞᆫ 양이라] 히 天下 애 ᄠᅳᆮ을 둣더니 일즉 스스로 외와 ᄀᆞᆯ오ᄃᆡ 션ᄇᆡ 맛당히 天下읫 근심에 몬져 근심ᄒᆞ고 天下읫 즐김애 후에 즐길 거시라 ᄒᆞ더 라

其事上, 遇人, 一以自信, 不擇利害爲趨捨. 其有所爲, 必盡其 方, 曰, 爲之自我者, 當如是. 其成與否, 有不在我者. 雖聖賢 不能必. 吾豈苟哉.

그 우ᄒᆞᆯ 셤기며 사ᄅᆞᆷ을 ᄃᆡ졉홈애 ᄒᆞᆫᄀᆞᆯᄀᆞᆮ티 스스로 민ᄂᆞᆫ 거스 로ᄡᅥ ᄒᆞ야 利며 害를 ᄀᆞᆯᄒᆡ야 나아가며 ᄇᆞᆯ임을 ᄒᆞ디 아니ᄒᆞ고 그 ᄒᆞ욜 배 이숌애 반ᄃᆞ시 그 모해 일을 다ᄒᆞ야 ᄀᆞᆯ오ᄃᆡ ᄒᆞ기 날로브터 ᄒᆞᆯ 거슨 맛당히 이러ᄐᆞ시 ᄒᆞᆯ 거시니 그 일며 다ᄆᆞᆺ 몯홈은 내게 잇디 아님이 인ᄂᆞᆫ디라 비록 聖賢이샤도 能히 긔 필티 몯ᄒᆞ시리니 내 엇디 구챠히 ᄒᆞ리오 ᄒᆞ더라

○ 司馬溫公嘗言, 吾無過人者. 但平生所爲, 未嘗有不可對人言 者耳.

司馬溫公이 일즉 닐오ᄃᆡ 내 사ᄅᆞᆷ의게셔 넘은 거시 업거니와 다ᄆᆞᆫ 平生애 ᄒᆞ욘 배 일즉 可히 사ᄅᆞᆷ 對ᄒᆞ야셔 니ᄅᆞ디 몯ᄒᆞᆯ 거시 잇디 아니호라

○ 管寧嘗坐一木榻. 積五十餘年, 未嘗箕股. 其榻上當膝處皆 穿.

管寧 [漢 적 쳐ᄉᆡ라] 이 일즉 ᄒᆞᆫ 나모 평상의 안ᄯᅥ니 오람이 쉰 남은 ᄒᆡ로ᄃᆡ 일즉 다리를 벋디 아니ᄒᆞ니 그 평상 우희 무 롭 단ᄂᆞᆫ 고디 다 들워디니라

○ 呂正獻公自少謹學, 卽以治心養性, 爲本, 寡嗜慾, 薄滋味, 無疾言遽色, 無窘步, 無惰容, 凡嬉笑俚近之語, 未嘗出諸口, 於世利紛華聲伎游宴, 以至於博奕奇玩, 淡然無所好.

呂正獻公이 졈은 제브터 ᄒᆞᆨ문을 강구호ᄃᆡ 곧 ᄆᆞᄋᆞᆷ 다ᄉᆞ리며 性 치기로ᄡᅥ 근본을 삼아 즐기ᄂᆞᆫ 거시며 욕심을 젹게 ᄒᆞ며 滋 味옛 거슬 엷게 ᄒᆞ며 ᄲᆞᄅᆞᆫ 말와 급거ᄒᆞᆫ ᄂᆞᆺ 비치 업스며 뵈앗 ᄇᆞᆫ 거름이 업스며 게으른 얼굴이 업스며 믈읫 희롱앳 우움과 야쇽ᄒᆞᆫ 말ᄉᆞᆷ을 일즉 입에 내디 아니ᄒᆞ며 셰간ᄋᆡ 利ᄒᆞᆫ 일와 어 즈러이 번화ᄒᆞᆫ 일와 풍ᄅᆔ며 노르시며 노롬노리 이바디예과 ᄡᅥ 바독 쟝긔과 긔특ᄒᆞᆫ 보암즉ᄒᆞᆫ 거싀 니르히 淡然 [힘 드렁ᄒᆞᆫ 양이라] ᄒᆞ야 됴히 너기ᄂᆞᆫ 배 업더라

○ 明道先生終日端坐, 如泥塑人. 及至接人, 則渾是一團和氣.

明道先生이 날이 ᄆᆞᆺ도록 단졍히 안자 겨심애 흘그로 ᄆᆡᆼ근 사 ᄅᆞᆷ ᄀᆞᆮ더시니 믿 사ᄅᆞᆷ ᄃᆡ졉홈애 닐으러ᄂᆞᆫ 오오로이 ᄒᆞᆫ덩이 화 ᄒᆞᆫ 긔운이러시다

○ 明道先生作字時, 甚敬. 嘗謂人曰, 非欲字好. 卽此是學.

明道先生이 글 쓰실 저긔 ᄀᆞ장 조심ᄒᆞ더시니 일즉 사ᄅᆞᆷᄃᆞ려 닐어 ᄀᆞᆯᄋᆞ샤ᄃᆡ 字ᄅᆞᆯ 됴코져 홈이 아니라 곧 이거시 이 學이니 라

○ 劉忠定公見溫公, 問盡心行己之要, 可以終身行之者. 公曰,

其誠乎. 劉公問, 行之何先. 公曰, 自不忘語始.

劉忠定公 [忠定은 시회니 劉器之라] 이 溫公을 보ᄋᆞ와 ᄆᆞᄋᆞᆷ을 다ᄒᆞ며 몸을 行ᄒᆞᆯ 종ᄋᆈ 可히 ᄡᅥ 몸이 ᄆᆞᆺ도록 行ᄒᆞᆯ 거슬 무른 대 公이 ᄀᆞᆯ오ᄃᆡ 그 셩실인뎌 劉公이 무로ᄃᆡ 行홈애 므서슬 몬 져 ᄒᆞ링잇고 公이 ᄀᆞᆯ오ᄃᆡ 간대옛 말 아니홈으로브터 비르슬디 니라

劉公初甚易之. 及退而自檃栝日之所行與凡所言. 自相掣肘矛盾 者多矣. 力行七年以後成. 自此言行一致. 表裏相應, 遇事坦然, 常有餘裕.

劉公이 처어믜 ᄀᆞ장 쉬이 너기더니 믿 믈러와 스스로 날마다 行ᄒᆞᄂᆞᆫ 바와 다ᄆᆞᆺ 믈읫 니르는 바를 檃栝 [고븐 나모 잡아 바 ᄅᆞ게 ᄒᆞᄂᆞᆫ 거시니 말과 ᄒᆡᆼ실을 서르 마초아 보단 말이라] ᄒᆞ 여 보니 스스로 掣肘 [ᄑᆞᆯ을 ᄃᆞᆼᄀᆡ미니 븓들리단 말이라] ᄒᆞ며 矛盾 [창과 방패니 서ᄅᆞ 어긔단 말이라] 홈이 하더니 힘 ᄡᅥ 行ᄒᆞᆫ 닐굽 ᄒᆡ 후에 이니 일로브터 말ᄉᆞᆷ과 ᄒᆡᆼ실이 ᄒᆞᆫ가지라 안 콰 밧기 서르 應ᄒᆞ야 일을 만남애 훤츨ᄒᆞ야 샹해 남아 넉넉홈 이 잇더라

○ 劉公見賓客, 談論踰時, 體無攲側, 肩背竦直, 身不少動, 至 手足, 亦不移.

劉公 [忠定公이라] 이 손 볼 적의 말ᄉᆞᆷᄒᆞ기를 ᄣᅢ 계게 호ᄃᆡ 얼굴이 기우틈이 업서 엇게과 등이 고즉ᄒᆞ고 바ᄅᆞ며 몸ᄋᆞᆯ 죠 고매도 움즈기디 아니ᄒᆞ야 손발에 니르러도 ᄯᅩ 옴기디 아니ᄒᆞ 더라

○ 徐積仲車初從安定胡先生學. 潛心力行, 不復仕進, 其學以至 誠爲本, 事母至孝. 自言, 初見安定先生, 退頭容少偏. 安定忽 厲聲云, 頭容直, 某因自思, 不獨頭容直. 心亦要直也. 自此不 敢有邪心. 卒諡節孝先生.

徐積仲車 [積의 ᄌᆡ라] ㅣ 처어믜 安定胡先生을 조차 ᄇᆡ호더니 ᄆᆞᄋᆞᆷ을 ᄌᆞᆷ가 힘 ᄡᅥ 行ᄒᆞ야 다시 벼슬ᄒᆞ디 아니ᄒᆞ고 그 學홈이 至誠으로ᄡᅥ 근본을 삼아 어미 셤굠을 지극히 효도로이 ᄒᆞ더라 스스로 닐오ᄃᆡ 처엄으로 安定先生을 보ᄋᆞᆸ고 믈러남애 머리의 양이 잠ᄭᅡᆫ 기우더니 安定이 믄득 솔의를 ᄆᆞ이 ᄒᆞ야 닐으샤ᄃᆡ 머리의 양을 바ᄅᆞ ᄒᆞᆯ 거시라 ᄒᆞ야시ᄂᆞᆯ 내 因ᄒᆞ야 스스로 ᄉᆡᆼ각 호ᄃᆡ 홀로 머리의 양을 바ᄅᆞ게 홀 ᄲᅮᆫ이 아니라 ᄆᆞᄋᆞᆷ도 ᄯᅩ 발 ᄋᆞ고져 ᄒᆞᆯ 거시라 ᄒᆞ야 일로브터 敢히 샤곡ᄒᆞᆫ ᄆᆞᄋᆞᆷ을 두디 아 니호라 ᄒᆞ더라 죽거늘 시호를 節孝先生이라 ᄒᆞ니라

○ 文中子之服儉以絜, 無長物焉. 綺羅錦繡不入于室, 曰, 君子 非黃白不御. 婦人則有靑碧.

文中子의 오시 검박호ᄃᆡ ᄡᅥ 조ᄎᆞᆯ케 ᄒᆞ고 너ᄆᆞᆫ 거시 업더니 깁 과 로와 금의와 슈치를 집의 드리디 아니ᄒᆞ야 ᄀᆞᆯ오ᄃᆡ 君子ᄂᆞᆫ 누른 것과 ᄒᆡᆫ 거시 아니어든 닙디 아니ᄒᆞ고 婦人ᄋᆞᆫ 프른 것과 ᄑᆞᄅᆞᆫ 거시 인ᄂᆞ니라 ᄒᆞ니라

○ 柳玭曰, 高侍郞兄弟三人, 俱居淸列, 非速客, 不二羹胾, 夕 食齕蔔匏而已.

柳玭이 ᄀᆞᆯ오ᄃᆡ 高侍郎兄弟 세 사ᄅᆞᆷ이 [釴익 銖슈 鍇ᄒᆡ 니 唐 적 사ᄅᆞᆷ이라] 다 ᄆᆞᆯ근 벼슬에 이쇼ᄃᆡ 손 쳥ᄒᆞᆯ 저기 아니어든 ᄀᆡᆼ과 고기ᄅᆞᆯ 두 가지 아니ᄒᆞ며 나죄 ᄲᅡ븨ᄂᆞᆫ 무우와 박만 씨블 ᄯᆞᄅᆞᆷ이러라

○ 李文靖公治居第於封丘門外, 廳事前僅容旋馬. 或言, 其太 隘, 公笑曰, 居第當傳子孫. 此爲宰輔廳事誠隘, 爲太祝奉禮廳 事, 則已寬矣.

李文靖公 [文靖은 시회니 일홈은 沆이라 宋 적 졍승이라] 이 살 집을 封丘門 [셔울 셩문이라] 밧ᄭᅴ 지오ᄃᆡ 대텽 알피 계요 ᄆᆞᆯ 도로혐을 용납ᄒᆞᆯ 만ᄒᆞ더니 或이 그 너무 조븐 주를 니른대 公이 웃고 ᄀᆞᆯ오ᄃᆡ 살 집은 맛당히 子孫의게 傳ᄒᆞᆯ 거시니 이 ᄌᆡ샹의 대텽이 됨애ᄂᆞᆫ 진실로 좁거니와 大祝奉禮 [다 ᄂᆞ즌 벼 슬이라] 의 대텽이 됨애ᄂᆞᆫ 너모 너르니라

○ 張文節公爲相, 自奉如河陽掌書記時. 所親故規之曰, 今公受 俸不少, 而自奉若此. 雖自信淸約, 外人頗有公孫布被之譏. 公 宜少從衆. 公嘆曰, 吾今日之俸, 雖擧家錦衣玉食, 何患不能. 顧人之常情, 由儉入奢易, 由奢入儉難. 吾今日之俸, 豈能常有, 身豈能常存. 一旦異於今日, 家人習奢已久. 不能頓儉, 必至失 所. 豈若吾居位去位身存身亡如一日乎.

張文節公 [文節은 시회니 일홈ᄋᆞᆫ 知白이라 宋 적 ᄌᆡ샹이라] 이 ᄌᆡ샹 되여셔 스스로 봉양ᄒᆞ기를 河陽 [고ᄋᆞᆯ히니 졀도ᄉᆞ 인 ᄂᆞᆫ ᄃᆡ라] 掌書記 [이제 평ᄉᆞ 톄엿 벼슬이라] ㅅ 적 ᄀᆞ티 ᄒᆞ더 니 친ᄒᆞᆫ 밧 사ᄅᆞᆷ이 或 규풍ᄒᆞ야 ᄀᆞᆯ오ᄃᆡ 이제 公이 록봉 반ᄂᆞᆫ 거시 젹디 아니호ᄃᆡ 스스로 봉양ᄒᆞ기를 이러ᄐᆞ시 ᄒᆞ니 비록 스스로 쳥념코 간약홈을 미들디라도 밧 사ᄅᆞᆷ이 ᄌᆞᄆᆞᆺ 公孫의 뵈니블 긔롱이 이시니 [公孫弘이 뵈로 니블을 ᄒᆞ야 검박ᄒᆞᆫ 톄 ᄒᆞ거늘 汲黯이 그 간사ᄒᆞᆫ 줄을 긔롱ᄒᆞ니라] 公이 맛당히 젹이 ᄂᆞᆷ을 조ᄎᆞ라 公이 嘆ᄒᆞ야 ᄀᆞᆯ오ᄃᆡ 내 이젯 록봉이 비록 온 집 이 금슈옷과 귀ᄒᆞᆫ 음식을 호려 ᄒᆞᆫᄃᆞᆯ 엇디 能히 몯홈을 근심ᄒᆞ 리오 도라보건댄 사ᄅᆞᆷ의 常情이 검박으로 말ᄆᆡ암아 샤치ᄒᆞᆫ ᄃᆡ 들기ᄂᆞᆫ 쉽고 샤치로 말ᄆᆡ암아 검박ᄒᆞᆫ ᄃᆡ 들기ᄂᆞᆫ 어려우니 내 이젯 록봉이 엇디 能히 덛덛이 이시며 몸이 엇디 能히 덛덛이 이시리오 ᄒᆞᄅᆞ 아ᄎᆞᆷᄋᆡ 이젠 날과 다ᄅᆞ면 집사ᄅᆞᆷ이 샤치예 니 건디 이믜 오란디라 能히 믄득 검박디 몯ᄒᆞ야 반ᄃᆞ시 失所홈 애 니르리니 엇디 내 벼슬에 이시며 벼슬에 ᄠᅥ나며 몸이 이시 며 몸이 업슴애 ᄒᆞᆫ 날 ᄀᆞᄐᆞᆷ만 ᄀᆞᄐᆞ리오

○ 溫公曰, 先公爲群牧判官, 客至, 未嘗不置酒. 或三行, 或五 行, 不過七行, 酒沽於市, 果止梨栗棗柿. 肴止脯醢菜羹. 器用 漆. 當時士大夫皆然. 人不相非也. 會數而禮勤, 物薄而情厚.

溫公이 ᄀᆞᆯ오ᄃᆡ 先公 [죽은 아비를 닐옴이라] 이 群牧判官 [벼 슬 일홈이라] ᄒᆞ여 겨실 제 손이 니르러든 일즉 술을 두디 아 니티 아니터시니 或 세슌ᄒᆞ며 或 다ᄉᆞᆺ 슌ᄒᆞ며 닐굽 슌에 넘오 디 아니호ᄃᆡ 술은 져제 가 사고 과실은 ᄇᆡ와 밤과 대쵸와 감 만이오 안쥬ᄂᆞᆫ 포육과 젓과 ᄂᆞᄆᆞᆯ국만이오 글으슨 사긔와 옷거 슬 ᄡᅳ더니 그 적 士태우ᄃᆞᆯ히 다 그런디라 사ᄅᆞᆷ이 서르 외다 아니ᄒᆞ니 몯ᄀᆞ지ᄂᆞᆫ ᄌᆞ조ᄃᆡ 례도ᄂᆞᆫ 브즈런ᄒᆞ며 차반ᄋᆞᆫ 사오나 오ᄃᆡ 情은 厚ᄒᆞ더니라

近日士大夫家, 酒非內法, 果非遠方珍異, 食非多品, 器皿非滿 案, 不敢會賓友, 常數日營聚, 然後敢發書. 苟或不然, 人爭非 之, 以爲鄙吝. 故不隨俗奢靡者鮮矣.

요ᄉᆞ이 士태우의 집은 술이 궐ᄂᆡᆺ 法이 아니며 과실이 遠方읫 귀ᄒᆞᆫ 거시 아니며 음식이 여러 가지 아니며 그르시 상의 ᄀᆞᄃᆞᆨ 디 아니커든 敢히 손이며 버들 뫼호디 몯ᄒᆞ야 샹녜 여러 날 경영ᄒᆞ야 모톤 후에아 敢히 유무를 내ᄂᆞ니 진실로 或 그리 아 니ᄒᆞ면 사ᄅᆞᆷ이 ᄃᆞ토와 외다 ᄒᆞ야 ᄡᅥ 더럽다 ᄒᆞ니 그러모로 시 쇽을 조차 샤치티 아니ᄒᆞ리 져그니라

嗟乎, 風俗頹弊如是. 居位者, 雖不能禁, 忍助之乎.

슬프다 風俗의 믈허뎌 ᄒᆞ야딤이 이 ᄀᆞᆮᄒᆞ니 벼슬에 인ᄂᆞᆫ 이 비 록 能히 禁티 몯ᄒᆞ나 ᄎᆞ마 도오랴

○ 溫公曰, 吾家本寒族. 世以淸白相承, 吾性不喜華靡, 自爲乳 兒時, 長者加以金銀華美之服, 輒羞赧棄去之. 年二十忝科名, 聞喜宴獨不戴花. 同年曰, 君賜. 不可違也. 乃簪一花. 平生衣 取蔽寒, 食取充腹, 亦不敢服垢弊, 以矯俗干名. 但順吾性而已.

溫公이 ᄀᆞᆯ오ᄃᆡ 우리집이 본ᄃᆡ 가난ᄒᆞᆫ 겨레라 셰셰로 淸白으로 ᄡᅥ 서르 닛고 내 性이 빗나고 샤치ᄒᆞᆫ 거슬 깃거 아니ᄒᆞ야 젿 먹ᄂᆞᆫ 아ᄒᆡ 도여실 적브터 얼운이 金銀과 빗난 됴ᄒᆞᆫ 오스로ᄡᅥ 더어든 믄득 붓그려 내여 ᄇᆞ리다니 나히 스믈힌 제 급뎨예 모 텸ᄒᆞ야 聞喜宴 [급뎨ᄒᆞᆫ 사ᄅᆞᆷ의 이바디라] 에 홀로 고ᄌᆞᆯ 곳디 아니호니 同年이 ᄀᆞᆯ오ᄃᆡ 님금 주신 거시라 可히 어글웃디 몯 ᄒᆞ리라 ᄒᆞ야ᄂᆞᆯ ᄒᆞᆫ 고ᄌᆞᆯ 고조라 平生애 오ᄉᆞᆯ 치위 ᄀᆞ리옴만 ᄎᆔ ᄒᆞ며 음식을 ᄇᆡ예 ᄎᆡ올만 ᄎᆔᄒᆞ고 ᄯᅩ 敢히 더러오며 헌 것 닙 어 ᄡᅥ 셰쇽에 달이ᄒᆞ야 일홈을 간구티 아니ᄒᆞ고 다ᄆᆞᆫ 내 性을 順ᄒᆞᆯ ᄯᆞᄅᆞᆷ이로라

○ 汪信民嘗言, 人常咬得菜根, 則百事可做. 胡康侯聞之, 擊節 嘆賞.

汪信民 [일홈은 革이니 宋 적 사ᄅᆞᆷ이라] 이 일즉 닐오ᄃᆡ 사ᄅᆞᆷ 이 샹해 ᄂᆞᄆᆞᆯ ᄲᅮᆯ희를 너흘면 온갓 일을 可히 일우리라 ᄒᆞ야늘 胡康侯 [胡安國 ᄌᆡ라] ㅣ 듣고 손ᄯᅳᆼ ᄩᆞ고 차탄ᄒᆞ야 기리더라

右, 實敬身.

이 우ᄒᆞᆫ 몸 공경홈을 實ᄒᆡ우니라 틀:옛한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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