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킬로스의 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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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킬로스의 비문(Epitaph of Seikilos)은 터키아이딘에서 발견된 고대 그리스의 비문으로, 여기에 기록된 악보는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완전한 악보이다.

개요[편집]

해당 악보는 현존하는 고대 그리스의 악보들 중에서 곡 전체가 온전히 남아있는 유일한 것으로, 터키아이딘 부근에 있는, 에페소스의 유적에서 발견된 묘비에 새겨져 있는 내용이 밝혀지면서 학계에 알려지게 되었으며, 기원전 200년에서 서기 100년 경에 작곡된 것으로 추정된다. 작곡자는 알 수 없으나, 비문에 세이킬로스(고대 그리스어: Σείκιλος)라는 사람의 이름이 적혀있어서, 그가 악보의 실제 작곡자로 추정된다. 가사의 내용에 대한 해석은 다양하나 세이킬로스가 죽은 아내를 추모하기 위한 내용이거나, 그리스 신화의 신을 찬양하는 노래라는 해석이 대체로 많다.

가사[편집]

내용 (고대 그리스어) 로마자 독음 해석

Ὅσον ζῇς φαίνου

μηδὲν ὅλως σὺ λυποῦ

πρὸς ὀλίγον ἐστὶ τὸ ζῆν

τὸ τέλος ὁ xρόνος ἀπαιτεῖ.

Hoson zēs phainou

mēden holōs sy lypou

pros oligon esti to zēn

to telos ho chronos apaitei.

살아있는 동안, 빛나라,

결코 그대 슬퍼하지 말라.

인생은 찰나와도 같으며,

시간은 마지막을 청할 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