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게오르기우스 리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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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게오르기우스 리본의 패턴은 불과 화약을 나타낸다. 또는 원래 러시아 제국의 국장에서 유래되었다고도 본다 (검은 독수리와 금색 배경).

성 게오르기우스 리본(聖 ~ , 러시아어: Георгиевская ленточка 게오르기옙스카야 렌토치카[*], Georgiyevskaya lentochka)은 현대 러시아 연방에서 가장 잘 알려지고 존중받는 군(軍)의 상징 중 하나이다. 도안은 검은색 세 줄과 오렌지색 두 줄의 패턴으로 이루어져 있다.

성 게오르기우스 리본은 옛 러시아 제국, 소련과 현대 러시아에 이르기까지 많은 고급 훈장의 도안에 나타나고 있다. 러시아 연방에서 부활된 성 게오르기우스 훈장성 게오르기우스 십자 메달을 비롯, 소련의 영예훈장에도 나타난다. 또한 러시아 애국주의의 상징으로도 사용되며, 제2차 세계 대전 관련 기념식에도 자주 등장한다.

우크라이나에서도 2014년 유로마이단 이전까지는 성 게오르기우스 리본이 존중되었으나, 유로마이단 이후 우크라이나 특히 남동부 지역에서는 안티마이단 관련 운동가들과 러시아 민족주의의 상징으로 사용되었다.[1][2] 또한 이 리본은 준군사 조직인 돈바스 인민군의 구성원들이 패용(佩用)한다. 반면 유로마이단 활동가들은 성 게오르기우스 리본을 "콜로라도 리본"이라고 비하하기도 하는데, 콜로라도감자잎벌레의 색깔과 비슷하기 때문이다.[2][3]

갤러리[편집]

각주[편집]

  1. “Kyiv Ditches Separatist-Linked Ribbon As WWII Symbol”. Rferl.org. 2014년 5월 9일에 확인함. 
  2. Sindelar, Daisy. “What's Orange and Black and Bugging Ukraine?”. 《Radio Free Europe / Radio Liberty》. 2014년 5월 18일에 확인함. 
    Ukraine’s Reins Weaken as Chaos Spreads, The New York Times (4 May 2014)
    (우크라이나어) Lyashko in Lviv poured green, Ukrayinska Pravda (18 June 2014)
  3. “Активистка Майдана: "Это я сожгла три колорадские ленты" (러시아어). Moskovskij Komsomolets. 2014년 3월 30일. 2014년 4월 13일에 확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