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TWhiteRabbit/The White Rabb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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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즈베리의 도시괴담[편집]

델즈베리미국 북동부에 위치한 도시이다. 세계에서 두번째로 인구가 많은 도시 중 하나로 상업, 금융, 미디어, 예술, 패션, 연구, 기술, 교육, 엔터테인먼트 등 많은 분야에 걸쳐 큰 영향을 끼치고 있으며 세계의 문화 수도라고 불리기도 한다. ​

The White Rabbit

Apple, Berry, Cherry, Durian 총 4개의 자치구로 나뉘어진 델즈베리에서는 공통적으로 들려오는 도시괴담이 존재한다. 높은 밀도의 인구수만큼, 각양각색으로 꾸며진 괴담이지만 델즈베리의 오랜 시민이라면 어릴 적 한번쯤 들어보고 또 무서워했던 괴담이 아닐 수 없다.​

델즈베리에는 흰 토끼 한 마리가 살고 있다. 물론 그것을 '마리'로 셀 수 있다면. 뉴욕 하수구의 산다는 악어처럼, 혹여는 펜실베니아의 갈고리 손을 했다는 어느 미치광이 살인마나, 벌링턴코트 팩토리 코트 속의 새끼뱀 처럼 도시괴담 중 하나로서 토끼머리 남자는 사람들의 입방아에 올랐다. 얼굴을 전부 덮은 가면은 흔한 스크래치나 먼지와 같은 흠조차 없이 말끔하며, 도자기로 만든 듯한 머리는 밤거리를 거닐거나 어두운 골목길 속에 머무르고 있을때면 더욱 그 모습을 도드라지게 한다던 시민의 목격담이 들려온다. 삐쩍 메마른 탓에 뼈마디만 존재해보이는 손가락은 비정상적으로 길어 흡사 거미와도 같다고 한다.

키가 3m는 훌쩍 넘는다던가, 흰 토끼를 보면 루이스 캐롤의 앨리스처럼 따라가게 된다던가, 거미 같은 손가락으로 시간이 늦었다며 붙잡아 끌고 간다는 이야기 등, 무수한 소문이 만들어졌다.

흰 토끼[편집]

달이 둥근 날 밤이면 어김없이 나타나는 흰 토끼는 무척이나 큰 키에 사람의 것이 아닌 듯한 하얗고 긴 손가락을 지니고 있어 그 모습이 공포스럽기 짝이 없다는 것만이 다수가 말하는 유일한 공통사다.

이야기[편집]

이상한 나라의 흰 토끼[편집]

루이스 캐럴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서 나온 흰토끼와 같이, 교묘한 모습과 말로 아이들을 홀려 그들을 자신만의 토끼굴로 데리고 가 납치한다. 이후 납치당한 아이의 대부분은 토끼굴에서 영원히 길을 헤매게 되지만, 흰 토끼 앞에서 절대로 울지 않은 '착한 아이'는 이상한 나라로 초대를 받고 하트 여왕에게 소개된다. 단, 여기서도 이상한 나라에 현혹되지 않고 영특하게 왕궁을 빠져나와 집에 가는 길을 찾는다면 원래의 세계로 돌아올 수 있다.

  • 이 이야기는 아이들의 울음을 그치도록 만들려는 부모가 지어낸 이야기라는 것이 정설이다.
  • 이상한 나라에 머물기로 한 아이들은 결국 참수를 당하거나, 공작부인의 저녁식사가 되거나... 언제나 이야기는 달라진다.

사냥[편집]

흰 토끼는 인간에게 희생당한 동물들의 단말마가 모여 인간을 저주하는 마음의 형상화라고 한다. '흰 토끼'는 예로부터 인간 사이에서 가장 흔한 사냥감이었기 때문인데 가장 높은 곳에서 가장 낮은 곳[1]으로 임한 것이라 한다. 흰 토끼는 여태 동물을 해치거나, 사냥했던 사람을 붙잡아 산 채로 가죽을 벗기고 사지를 뜯어내 갈고리에 걸어둔 뒤 얇게 베이컨으로 만드는다. 이상하게도 흰 토끼가 붙잡은 이의 심장을 저미기 전까지는 죽을 수도 없어 자신이 먹히는 모습을 끝까지 봐야한다고 하는, 잔인한 요소가 포함되어있다.

  • 프란시스 베이컨의 냉동닭 이야기나, 어린아이를 잡아먹는다는 거대 쥐 등 다른 괴담과 성경이 섞여있는 양상을 띈다.
  • 다만 동물을 헤치지 않거나 동물에게 잘 대해준 사람에게는 무언가 큰 상을 주거나 보답을 한다고 한다.
  • 보답의 종류 역시 소문에 따라 다르다. 돈이라던지, 소원, 어떤 초현실적인 능력, ..혹은 사별한 반려동물과의 만남 등..
  • 3번의 보답 탓인지, 흰 토끼 전설을 믿는 사람들에게 있어 그는 꽤 만나고 싶은 전설에 속하기도 한다.

가면?[편집]

만약 흰 토끼 본래의 모습을 궁금해한다면-혹은 다른 이유로든- 목 아래의 끈을 풀 수 있다고 한다. 이때 흰 토끼는 반항하지 않으며 순순히 상대가 탈을 벗길 때까지 멈춰서서 움직이지 않는다. 다만, 탈이 벗겨지면 놀랍게도 안이 텅 비어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그 모습에 놀라고 난 뒤에는 자기 자신의 머리가 무척이나 무거워졌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호기심으로 흰 토끼를 벗긴 이가 다음 흰 토끼가 되어 또다시 누군가 탈을 벗겨줄 때까지 흰 토끼로서 살아가야한다는 것이다.

미치광이 소설가[편집]

흰 토끼는 본래 델즈베리 안에서 살아가던 작가였는데, 공포소설을 창작하던 도중 몇 가지의 약을 혼합한 술을 마시고 정신이 나가 완전히 미쳐버렸고 그날이 바로 할로윈이었다고 한다. 미쳐버린 작가는 방에 장식으로 배치되었던 토끼탈을 쓰고 가족을 학살한 뒤 자신의 집으로 사탕을 얻으러 온 아이들마저도 죽였다고 한다. 괴물-혹은 귀신의 모습으로 분장한 가족과 아이들이 자신의 소설에서 튀어나온 창작물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는데, 그 이후 할로윈만 되면 자신이 살던 집에서 나와 여전히 자신의 창작물, 즉 분장한 이들을 죽이러 다닌다고 한다.

이렇듯, 흰 토끼에 대해 정형화된 이야기도 없고 워낙 오래된 괴담이기 때문에 시작점도 불분명하여 크리피파스타(Creepypasta : 영미권, 인터넷에서 시작된 괴담을 모으는 사이트)에 등록되지 못했고 고작 위키백과에 올라온 상태에 불과하다. 최초 유포자 역시 누군지 알 수 없고 몇 가지 사진들이 첨부되어있으나 대부분이 합성으로 밝혀졌다. SCP에 올라갈 수도 있었으나 이미 하나의 괴담으로 자리잡히고 있어 무산되었다. 레딧-Creepy 레딧에서도 아주 가끔씩 이름이 언급되는 정도이며 델즈베리에서 오래 산 이라면 한번쯤 들어본 괴담일 것이다.

창작물에서[편집]

소설[편집]

게임[편집]


해당 페이지는 자캐커뮤 <The Parable of City> 속 캐릭터의 내용을 담고 있으며, 실존 인물·지역과 전혀 연관되지 않습니다. 모든 흰 토끼 괴담은 개인적인 창작물이며, 괴담의 배경이 되는 델즈베리는 <The Parable of City> 커뮤니티의 배경임을 알려드립니다.

  1. *(에베소서 4:8-10), 그러므로 이르기를 그가 위로 올라가실 때에 사로잡혔던 자들을 사로잡으시고 사람들에게 선물을 주셨다 하였도다 올라가셨다 하였은즉 땅 아래 낮은 곳으로 내리셨던 것이 아니면 무엇이냐 내리셨던 그가 곧 모든 하늘 위에 오르신 자니 이는 만물을 충만하게 하려 하심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