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Sngso/작업장/가라앉은 자와 구조된 자
저자 | 프리모 레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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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 이소영 |
출판사 | 에이나우디(Einaudi) 돌베개 (대한민국) |
발행일 | 1986년 2014년 5월 12일 (대한민국) |
ISBN | 978-89-7199-604-1 |
《가라앉은 자와 구조된 자》(이탈리아어: I sommersi e i salvati)는 이탈리아의 작가 프리모 레비가 1986년 발표한 에세이이다. 대한민국에는 2014년 이소영이 번역하여 돌베개 출판사에서 출간하였다. 이 책은 프리모 레비가 1987년 사망하기 전에 출간된 마지막 에세이이다.
내용
[편집]《가라앉은 자와 구조된 자》는 서문과 다음 8개의 장, 결론으로 이루어져 있다.
- 상처의 기억
- 회색지대
- 수치
- 소통하기
- 쓸데없는 폭력
- 아우슈비츠의 지식인
- 고정관념들
- 독일인들의 편지
〈상처의 기억〉에서 레비는 홀로코스트가 가해자와 피해자의 기억 속에서 잊혀지고 변형되는 것에 관해 이야기한다. 〈회색지대〉에서 레비는 "라거"(강제수용소, 독일어: Konzentrationslager의 줄임말인 Lager)에서 특권을 행사할 수 있었던 "카포"(관리자 수용자, 독일어: Kapos, 이탈리아어: capo에서 유래), 좀 더 긴 생존을 대가로 같은 수용자들의 시신을 처리하는 데에 동원된 존더코만도, 관리자의 위치에서 적극적으로 홀로코스트에 가담한 룸코프스키라는 한 개인 등의 예시를 통해 강제 수용소 내의 특권층과 회색 지대를 분석한다.
〈수치〉는 생존자들에게 해방과 함께 찾아온 수치심에 대한 내용이다. 〈소통하기〉는 강제 수용소에서 겪었던 언어적 어려움과 수용소 내에서 사용된 언어의 특징을 다룬다. 〈쓸데없는 폭력〉에서 레비는 수용소들을 실은 기차와 수용소에 만연했던 여러 종류의 언어와 신체적인 폭력들, 수용자들의 존엄을 격하하기 위해 동원된 폭력들에 대해 서술한다. 이러한 폭력들은 수용소에서 일상적으로 시행된 점호와 수용자들에게 새겨지는 문신과 같은 것들을 포함한다. 〈아우슈비츠의 지식인〉에서 레비는 또다른 아우슈비츠 생존자였던 장 아메리의 에세이를 검토하며, 수용자에게 믿음과 교양이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에 대해 논한다.
〈고정관념들〉은 왜 수용소에서 도망치거나 반란을 획책하지 않았는가와 같이 홀로코스트 생존자들이 자주 겪어야 했었던 몇 가지 질문들에 대해 탐구한다. 〈독일인들의 편지〉는 레비가 《이것이 인간인가》를 독일에 출간하면서 겪었던 일들과, 출간 이후 독일의 독자들에게 받은 편지에 대한 이야기이다.
2014년 대한민국의 돌베개 출판사에서 출간한 판본에는 레비의 《가라앉은 자와 구조된 자》 본문에 더해, 1986년 7월 26일자 《라 스탐파》(이탈리아어: La Stampa)에 실린 레비의 인터뷰 〈이해하는 것이 용서하는 것은 아니다〉[1]와 작가 연보, 서경식의 해설이 수록되어 있다.
주석
[편집]- ↑ Primo Levi (1997). 〈Primo Levi: capire non è perdonare (1986)〉. 《Conversazioni e interviste 1963-1987》. Einaudi.
참고 문헌
[편집]- 프리모 레비 (2014). 《가라앉은 자와 구조된 자》. 번역 이소영. 파주: 돌베개. ISBN 978-89-7199-60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