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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시경제 모델은 한 나라 혹은 지역의 경제를 설명하기 위한 분석도구를 말한다. 이 모델들은 주로 모든 재화와 서비스, 총 수입, 실업률 및 고용률, 국가의 평균적인 가격수준 등 거시경제 '총량'의 흐름을 검토하기 위해 개발되었다.

거시경제 모델은 논리적이다. 경제학자들은 모델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수학과 컴퓨터 기술을 이용하기도 한다. 서로 다른 모델들은 서로 다른 목적과 장단점을 가지고 있다. 거시경제 모델은 경제학 이론의 기초 원리를 명확히 하고 설명하기 위해 쓰이기도 한다. 경제학자들은 서로 다른 거시경제 이론을 실험하고, 비교하고, 또 정량화하기 위해 거시경제 모델을 사용하곤 한다. 또 경제학자들은 '어디까지나 가정 아래'에서 시나리오(주로 통화정책, 재정정책, 혹은 그 밖의 거시경제 정책의 효과와 변화)를 예측할 때 거시경제 모델을 사용하기도 한다. 또 경제학자들은 이 모두를 통해 경제의 방향을 예측하기 위해 거시경제 모델을 사용한다. 그러므로 거시경제 모델은 크게 학계(학회지), 대학 강의실과 연구소, 여러 국제기구, 각 나라의 중앙정부, 대형 기관, 기업체, 경제연구소, 그리고 씽크탱크 등에서 널리 사용된다.

거시경제 모델의 종류[편집]

간단한 이론적 모델[편집]

경제학 원론 교과서에 나오는 간단한 숫자들과 수식, 그림 등은 '모델'이라고 부른다. 그 예로는 IS-LM_모형, 케인즈 학파의 먼델-플레밍 모형, 신고전학파의 솔로우 성장 이론 등이 있다. 이 모델들은 비슷한 점이 많다. 이들은 모두 간단한 그림으로 설명할 수 있는 몇 안되는 방정식과 약간의 변수들로 이루어져 있다. 상당수의 모델들은 정태적 모델(특정 시간대에서 멈추고, 딱 그 시간 안에서 분석이 이루어진다.)이지만 몇몇은 동태적 모델(긴 시간대에서 멈추지 않고 시간에 따른 전체적 변화를 분석한다.)이다. 이 모델들에서 나타나는 변수들은 개개인의 선택변수보다는 거시경제적인 총량(예를 들면 GDP나 총 고용 등)이 대부분이다.(주의할 점은 거시경제 분석에서 쓰이는 변수들과 방정식들은 미시경제 분석에서 쓰이는 변수와 방정식의 단순한 합계가 아니라는 것이다.) 이 모델들은 거시경제학적인 관점에서 산업을 간단하게 설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모델이 간단한만큼 실제 경제예측, 실험, 정책평가를 실시할 때(정량화시킬 때) 이론을 이루고 있는 구조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필요하다.

경험적인 경제예측 모델[편집]

주요 문서 : 큰 규모에서의 거시계량경제 모델

1940년대와 1950년대, 미국정부가 미국인들의 수입과 재화에 관한 회계자료를 수집하기 시작하면서 경제학자들은 회계자료에서 나타나는 동태적 모델을 개발하기 시작했다. 그들은 (선형)시계열분석이라는 통계기법을 이용해 다른 두 거시경제 변수들 간의 상관관계를 추정했다. 간단한 이론적 모델처럼 경험적인 모델도 거시경제 총량들 사이의 상관관계를 설명한다. 그러나 경험적 모델은 이론적 모델보다 세부사항(예를 들어 총생산, 고용, 투자를 비롯한 많은 산업변수들)이 더 자세하다. 그러므로 경험적 모델들은 수백 수천개의 총량들이 시간에 따라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기술한 수백, 수천개의 방정식을 포함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험적인 모델을 만들 때는 컴퓨터의 사용이 핵심적이다. 각 방정식에 어떤 변수를 넣을지에 관한 논의는 부분적으로는 경제 이론을 따랐지만, 대부분의 선택은 순전히 (각 학자들의) 경험에서 비롯되었다.

네덜란드의 경제학자 얀 틴베르헨(Jan Tinbergen)은 1936년 네덜란드에서 처음으로 국가단위를 총괄하는 거시경제 모델을 개발했다. 그는 후에 똑같은 모델 구조를 미국과 영국에 적용했다. 경제학자 로렌스 클라인은 세계에서 처음으로 국제단위의 거시경제 모델인 "링크 프로젝트(워튼경제연구소)'를 개시했다. 이 모델은 틴베르헨이 그랬듯이, 클라인이 1980년에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할 때 언급되었다. 워튼 모델을 비롯하여 이와 같이 규모가 큰(국가, 국제단위) 경험적인 모델들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사용되고 있으며, 특히 경제예측에 애용된다.

경험적인 경제예측 모델을 향한 루카스의 비판[편집]

주요 문서 : 루카스의 비판

20세기 초기에 이루어진 (계량경제학) 연구에서는 물가가 상승하면 실업률이 떨어지고, 실업률이 증가하면 물가가 떨어진다는 것이 통설이었다. 이런 물가상승과 실업률상승간의 반비례관계는 필립스 곡선 이론으로 나타났다. 경험적인 경제예측 모델들은 필립스 곡선과 대부분 비슷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했기 때문에 비슷한 예측을 했다. 경제학자들은 영원히 물가를 상승시키면 영원히 실업률을 낮출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1968년 밀턴 프리드먼과 에드먼트 펠프스는 물가상승과 실업률 간의 상관관계가 환상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그들은 과거 물가상승과 실업률간의 반비례관계는 과거의 사람들이 물가상승을 예측 할 수 없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만약 통화정책이 지속적으로 물가를 상승시킨다면 노동자들과 기업은 결국 높아진 물가에 적응할 것이며 결과적으로 실업률이 과거의 높은 수준으로 돌아갈 것이며, 이전(높은 실업률과 낮은 물가상승)과는 달리 높은 물가상승까지 부담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1970년에 들이닥친 스테그네이션 현상은 그들의 주장이 옳다는 것을 증명했다.

1976년에는 경제학자 로버트 루카스가 영향력이 큰 논문을 썼다. 그는 이 논문에서 1970년에 등장한 필립스 곡선 붕괴는 그때까지 유행하던 경험적인 예측모델이 가진 큰 문제 중 하나에 지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앞에서 말했듯이 경험적 경제예측 모델들은 경제학자들이 장기간에 걸쳐 관찰한 다양한 데이터 사이의 관계를 분석해서 만든 모델들이다. 그러나 루카스는 이런 관계들이 그때그때의 거시경제 정책, 제도 등에 따라 변한다는 점을 지적했다. 필립스 곡선이라는 맥락에서 보면 이것은 과거에 물가상승률이 낮았던 지역에서의 물가상승과 실업률 간의 상관관계는 물가상승률이 높은 지역에서의 상관관계와 다르다는 것을 의미한다. 게다가 이것은 아무도 경험적 경제예측 모델을 사용해서 새 경제정책의 효과를 예측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경험적 예측이론은 과거 데이터에 기반하고 있는데 특정 지역에서 그 정책을 사용했던 적(데이터)이 없었기 때문이다. 루카스는 경제학자들이 정책 변화에 영향을 받지 않는 요소들(예를 들면선호도, 기술수준, 예산 제약 등)에 기반한 경제 모델을 개발하지 않는 한 새로운 정책의 효과를 예측할 수 없을 것이라고 주장한다.

DSGE(동태확률일반균형) 모델[편집]

주요 문서 : Dynammic stochastic general equilibrium

루카스의 비판에 대응하기 위한 한 부분으로서 1980년대, 1990년대의 경제학자들은 미시경제학에 기반한 거시경제학 모델들을 개발하기 시작했다. 경제학자들은 이들을 주로 합리적 기대에 기반한 동태확률일반균형(DSGE)이론이라고 불렀다.

DSGE 모델 vs CGE 모델[편집]

동인기반 거시경제 컴퓨터 모델[편집]

DSGE 모델과 ACE 모델의 장단점[편집]

같이 보기[편집]

참고 자료[편집]

외부 링크[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