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Kevin801/연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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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와화술은 2000년도 2학기에 개설된 국민대학교 교양수업이다. 연기에 대해 관심 있는 학생들과 말하기에 자신이 없는 학생들을 위하여 만들어진 연기와화술은 개설된 첫해에 수업 평가 1위를 달성하였고 담당교수인 윤미경 교수는 Best Teacher상을 받으며 큰 인기를 끌게 되었다.

자신을 다양하게 표현하는 방법을 배우기 때문에 취업을 준비하는 4학년들에게는 면접에 도움이 되고 일반 학생들에게는 자신감을 찾게 해주어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교재나 별다른 준비물은 필요없으며 치마나 꽉 끼는 바지 등을 피하고 편한 복장만 준비하면 된다.

개요[편집]

몸훈련과 소리훈련을 통하여 발성을 연습하며, 매 시간마다 발표를 통하여 사람들 앞에서 말하는 것을 자연스럽게 훈련한다. 또한 즉석상황극을 통해 순발력을 키우고 다양한 연기를 체험할 수 있고 작품분석을 통하여 인물 분석하는 방법을 배운다. 학기 중간에는 학생들끼리 연극을 한편 관람하기도 하고 기말에는 소규모로 팀을 짜서 조별로 장면을 연출하여 발표한다.

평가방법[편집]

중간고사 30% 기말고사 40% 과제10% 출석20%

중간고사는 관심 있는 주제를 선택하여 학우들에게 설명하는 프리젠테이션을 하거나 가상으로 취업인터뷰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기말고사는 조별로 팀을 짜서 자유로운 주제로 10분 길이의 연극을 연출해서 발표하는 것으로 이루어진다. 과제는 연극 1편을 보고 소감문을 제출하는 형식이다.

수업계획[편집]

수업은 편하게 눕고 걸어다닐 수 있는 무용실에서 진행되며 기본적으로 매시간마다 몸풀기와 소리훈련을 한다. 먼저 더 깔끔한 소리를 내기 위해 바닥에 누워서 몸의 구석구석을 꼼꼼히 풀어주고 소리훈련을 할 때는 다같이 모음과 자음 철자들을 하나씩 또박또박 발음하는 기초적인 훈련을 하게 된다. 이 때 잘못된 입 모양으로 발음을 하거나 소리가 안에서만 웅얼거리는 학생들은 지적을 받게 되고 이를 토대로 올바른 발성법을 배우게 된다. 자신감 있게 밖으로 내뱉어주는 발성연습을 통해 학생들은 좀 더 명확히 자신을 표현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다.

즉석상황극[편집]

매 수업 즉석상황극을 통해 여러 상황들에 익숙해지는 연습을 하는데, 먼저 학생들은 교수의 지시에 따라 각자 자유로운 방향으로 무용실 안에서 걷게된다. 이 때에 전신거울을 통해 가끔 자신의 모습을 확인하며 올바른 자세로 걷는지도 확인해야 한다. 교수가 중간중간에 걷는 속도를 바꾸라고 지시를 내리고, 그렇게 자유롭게 걷다가 어느 순간에 교수가 멈춤 싸인을 보낸다. 멈춘 위치에서 제일 가까운 한명과 상황극을 하게 되는데 이성끼리 하는걸 권장하는 편이다. 그리고 처음 시작하는 제시어를 알려주는데, 예를 들어 “너 어제 왜 그랬어?” 이런 제시어를 주면 그 후의 상황을 자유롭게 만들며 3분정도 상황극을 하는 것이다. 사람마다 같은 상황도 표현하는 방식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의 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고 순간순간 상황들에 대한 순발력을 키울 수 있다.

미니연극[편집]

기말고사로 평가되는 미니연극은 약 10분길이의 연극을 4~5명 정도의 소규모 인원이 대본부터 연기까지 모두 자체적으로 창작하는 연극이다. 주제는 연애, 꿈, 취업, 등 학생들의 자유이며 비슷한 주제를 희망하는 사람들끼리 한 조를 짜게 된다. 그 후 대본을 작성하고, 장면들을 각자의 스타일로 연출하게 되고, 약 한달 동안 교수에게 과정들을 피드백 받게 된다. 피드백을 토대로 각자의 연기를 보완한 후에 다른 학생들 앞에서 미니 연극을 발표하는 것으로 수업은 끝이 난다.

수업목표[편집]

연기와화술 수업을 통해서 학생들은 발성 및 연기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을 습득할 수 있다. 또한 수업 특성상 자신에 대해 얘기하는 시간이 많기 때문에 이 수업을 통해서 자신이 몰랐던 자신의 다른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글로벌 시대인만큼, 다른 사람과의 소통능력이 어느때보다 중요해졌는데, 이 수업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을 좀 더 매력적으로 표현할 수 있게 되고 효과적으로 소통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 수업의 목표이다. 대중 앞에서 발표하는 것이 두려운 사람, 자존감을 높이고 싶은사람, 자신 및 타인에 대해 더 잘 알고 싶은 사람들에게 이 수업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