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마어 대명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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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마어 대명사 (နာမ်စား)는 사람이나 물건을 지칭하는 대명사로서 버마어의 한 품사이다. 명령형이나 회화체에서는 주어로 쓰는 대명사가 대개 생략된다. 주격 대명사에 붙는 조사로는 구어체의 경우 က ([ɡa̰]) 혹은 문어체로 သည်([θì])이다. 목적격 대명사의 경우에도 따로 어미가 붙는다. 청자의 지위에 따라 대명사 사용이 달라진다.

인칭대명사[편집]

높임말이 필요하거나 거리가 있는 화자에게는 3인칭을 사용한다. 이때 본인을 3인칭으로 낮춰 부르며 이때 쓰이는 인칭대명사는 자신을 하인이라는 뜻으로 낮추며 상대방을 주인님이라는 뜻으로 높일 만큼 예의를 중시한다.[1]

IPA 버마어 인칭 발언수준 비고
/ŋà/ ငါ 1인칭 구어체 친구 혹은 손아래사람
/tɕənɔ̀/ ကျွန်တော် 1인칭 문어체 used by males
/tɕəma̰/ ကျွန်မ 1인칭 문어체 used by females
// ကျွန်နုပ် 1인칭 구어체
/tɕouʔ/ ကျုပ် 1인칭 구어체
/nɪ̀ɴ/ နင် 2인칭 구어체 친구 혹은 손아래사람
/mɪ́ɴ/ မင်း 2안칭 구어체 친구 혹은 손아래사람
/ɲí/ ညည်း 2인칭 구어체 친구나 손아래 사람에게 말함(여성)
/tɔ̀/ တော် 2인칭 구어체 여성 화자
/kʰəmjá/ ခင်ဗျား 2인칭 문어체 남성 화자
/ʃɪ̀ɴ/ ရှင် 2인칭 문어체 여성 화자
/(ə)θìɴ/ (အ)သင် 2인칭 문어체
/θù/ သူ 3인칭
/θí̃/ သင်း 3인칭
/ʧʰíɴ/ ချင်း 3인칭

종교적 대상[편집]

불교 승려와 말할 시에는 인칭 대명사가 다르다. 대표적인 것으로는 스님을 가리키는 분(ဘုန်းဘုန်း)이라는 단어와 차라 다우(ဆရာတော်) 등이 있으며 이 또한 스님의 지위에 따라 다르다. 스님이 스스로를 가리킬 때에도 단어가 달리 존재한다. 스님에게 말할 때 쓰이는 대명사는 다음과 같다.

인칭 단수
구어체 문어체
1인칭 တပည့်တော်
ta.pany. do
ဒကာ
da. ka
[dəɡà]
2인칭 ဘုန်းဘုန်း
bhun: bhun:
([pʰóʊɴ pʰóʊɴ])

(ဦး)ပဉ္စင်း
(u:) pasang:
([(ú) bəzín])
အရှင်ဘုရား
a.hrang bhu.ra:
([ʔəʃɪ̀ɴ pʰəjá])

ဆရာတော်
chara dau
([sʰəjàdɔ̀])
조어 마는 여성 화자의 경우 접미어로 쓰인다.
큰스님

축약형 발음 규칙[편집]

버마어는 양층언어로서 문어체와 구어체가 달리 존재한다. 일반 구어에서는 소유격이 축약형이 되는데 그 뿌리가 되는 대명사가 저평형성조일 때이다. 단, 이 현상은 문어체 현상에서는 일어나지 않는다

재귀대명사[편집]

미얀마어에는 크게 두 종류의 재귀대명사가 있다.

  1. 문어체: မိမိ ([mḭ mḭ])는 보통 단어 ကိုယ်("나 자신")와 쓰인다.[2]
  2. 구어체: ကိုယ် ([kò])는 직접목적어나 대명사와 쓰인다. (예시:သူ့ကိုယ့်သူ(그 자신)) [2]

각주[편집]

  1. Bradley 1993, 157–160쪽.
  2. Bradley 1995, 144쪽.
  • Bradley, David (Spring 1993). “Pronouns in Burmese–Lolo” (PDF). 《Linguistics of the Tibeto-Burman area》 (Melbourne: La Trobe University) 16 (1). 
  • Bradley (1995). “Reflexives in Burmese” (PDF). 《Papers in Southeast Asian Linguistics No. 13: studies in Burmese languages》 (Australian National University) (A-83): 139–172. 
  • Taw Sein Ko (1898). 《Elementary Handbook of the Burmese Language》. Rangoon: Superintendent, Government Pr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