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성 애착 장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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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응성 애착 장애
Mother-Child face to face.jpg
ICD-10 F94.1, F94.2
ICD-9 313.89
MeSH D019962

반응성 애착 장애(Reactive Attachment Disorder, RAD)란 5세 이전에 시작되는 대표적인 영유아기 장애로서 아동과 양육자[1] 관계에서의 애착문제가 아동의 다양한 발달을 지연시키는 장애를 말한다.

진단적 특징[편집]

반응성 애착 장애의 가장 기본적인 특징은 거의 모든 상황에서, 심하게 손상되고, 발달적으로 적절하지 못한 사회적 관계를 형성한다는 것이다. 이 장애는 5세 이전에 시작되고 병적인 보살핌(안락함/자극/애정 등 소아의 기본적인 감정적 욕구를 지속적으로 방치, 소아의 기본적인 신체적 욕구를 지속적으로 방치, 양육자의 빈번한 교체)과 매우 밀접하게 관련이 있다. 발달적으로 부적절한 사회적 관계 형성은 크게 다음 두 가지 유형으로 나타난다. 첫째, 소아는 장기간에 걸쳐 계속적으로 거의 모든 사회적 관계를 시작하지 못하고, 발달적으로 적절하지 못한 방식으로 반응을 취한다. 사회적 관계를 맺음에 있어서 지나치게 억제적이고, 경계를 하며, 심하게 양가적이고 상반된 반응을 보인다. 예를 들면, 소아는 양육자에게 접근하고 회피하는 양가적인 태도를 보이고, 안락한 상황에서도 저항하며, 사람들을 냉정하게 경계한다. 둘째, 소아는 애착 대상을 무분별하게 선택하는 애착대상 선택 능력 결여의 특징을 나타낸다. 이 유형의 애착 장애를 가진 소아는 낯선 사람에 대해서도 지나치게 친근감을 나타내는 등 애착 대상을 제대로 분별하여 선택하지 못한다. 반응성애착장애는 단지 발달 지연(정신지체에서와 같이)으로만 설명되지는 않으며, 광범위성 발달장애의 기준에 부합되지 않는다.

자폐와의 구별[편집]

반응성 애착장애가 있는 아이의 경우 조그만 소리에도 깜짝 놀랄 정도로 불안과 긴장을 보이기도 하고 심한 경우 사회성이 결여되어 대인관계를 전혀 맺지 못하기도 한다. 반응성 애착장애를 가진 소아는 옆에 누군가가 있어도 아무런 관심을 보이지 않으며 눈을 맞추려고 하지 않는다. 또한 불러도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으며 쳐다보지 않는다. 이러한 특징을 가진 반응성 애착장애를 가진 아동들은 주의력이 결핍되어 보이기도 하고 지능과 언어발달도 떨어져 언뜻 살펴보면 자폐증을 가진 아동들과 매우 유사한 모습을 보인다. 따라서 반응성 애착장애를 유사 자폐라고도 한다. 그러나 자폐가 선천적인 원인에 의한 장애라면 반응성 애착장애는 후천적인 양육 환경의 결핍에서 비롯된 장애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자폐증과는 다르게 반응성 애착장애 아이들은 생후 초기에는 일반 아동들과 똑같이 전형적인 반응을 보인다. 예를 들면, 엄마가 ‘까꿍’하면 웃기도 하는 등의 자극에 대한 적절한 반응을 보인다. 하지만 양육자의 병적인 보살핌으로 인한 애착문제가 생기면 그동안 적절한 반응을 보였던 소아는 점차로 자극에 대한 반응을 잃어가게 되고, 언젠가부터는 전혀 반응을 보이지 않게 된다. 이런 아이는 부모가 안아줘도 멍하니 있거나 좋아하는 기색이 없이 회피하려고 하고 심하게 저항하기도 한다. 그러나 사회적 관계를 맺음에 있어서 이러한 심각한 문제를 보일지라도 자폐증과는 다르게 반응성 애착장애를 가진 아동들은 사회적 반응능력을 상당부분 유지하고 있고 지각과 감각능력이 전형적인 발달을 보임으로 적절한 치료를 해 준다면 정상으로 돌아올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진다.

DSM-5 진단기준[편집]

313.89(F94.1)

A. 성인 보호자에 대한 억제되고 감정적으로 위축된 행동의일관된 양식이 다음의 2가지 모두로 나타난다.

1. 아동은 정신적 고통을 받을 때 거의 안락을 찾지 않거나 최소한의 정도로만 안락을 찾음

2. 아동은 정신적 고통을 받을 때 거의 안락에 대한 반응이 없거나 최소한의 정도로만 안락에 대해 반응함

B. 지속적인 사회적・감정적 장애가 다음 중 최소 2가지 이상으로 나타난다.

1. 타인에 대한 최소한의 사회적・감정적 반응성

2. 제한된 긍정적 정동

3. 성인 보호자와 비위협적인 상호작용을 하는 동안에도 설명되지 않는 과민성, 슬픔 또는 무서움의 삽화

C. 아동이 불충분한 양육의 극단적인 양식을 경험했다는 것이 다음 중 최소 한 가지 이상에서 분명하게 드러난다.

1. 성인 보호자에 의해 충족되는 안락과 자극, 애정 등의 기본적인 감정적 요구에 대한 지속적인 결핍이 사회적 방임 또는 박탈의 형태로 나타남

2. 안정된 애착을 형성하는 기회를 제한하는 주 보호자의 반복적인 교체(예, 위탁 보육에서의 잦은 교체)

3. 선택적 애착을 형성하는 기회를 고도로(심각하게) 제한하는 독특한 구조의 양육(예, 아동이 많고 보호자가 적은 기관)

D. 진단기준 C의 양육이 진단기준 A의 장애 행동에 대한 원인이 되는 것으로 추정된다(예, 진단기준 A의 장애는 진단기준 C의 적절한 양육 결핍 후에 시작했다).

E. 진단기준이 자폐스펙트럼장애를 만족하지 않는다.

F. 장애가 5세 이전에 시작된 것이 명백하다.

G. 아동의 발달 연령이 최소 9개월 이상이어야 한다.

  • 다음의 경우 명시할 것 :

지속성 : 장애가 현재까지 12개월 이상 지속되어 왔다.

  • 현재의 심각도를 명시할 것 :

반응성 애착장애에서 아동이 장애의 모든 증상을 드러내며, 각각의 증상이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을 나타날 때 고도로 명시한다.

참고 문헌[편집]

  1. DSM-5 외상 및 스트레스 관련 장애 Trauma- and Stressor-Related Disorders 313.89(F94.1) 반응성 애착장애(Reactive Attachment Disorde) 진단기준

각주[편집]

  1. 여기서 양육자는 엄마 이외의 사람이 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