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칠산동 고분군

김해 칠산동 고분군
(金海 七山洞 古墳群)
대한민국 경상남도기념물
종목기념물 제98호
(1990년 12월 20일 지정)
면적145,546m2
소유김해시
위치
김해 칠산동은(는) 대한민국 안에 위치해 있다
김해 칠산동
김해 칠산동
김해 칠산동(대한민국)
주소경상남도 김해시 금관대로838번길 15-28 (명법동)
좌표북위 35° 12′ 6.2″ 동경 128° 50′ 34.9″ / 북위 35.201722° 동경 128.843028°  / 35.201722; 128.843028
정보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 정보

김해 칠산동 고분군(金海 七山洞 古墳群)은 경상남도 김해시 칠산동에 있는 고분군이다. 1990년 12월 20일 경상남도의 기념물 제98호로 지정되었다.

개요[편집]

칠산 남단의 해발 90m 정도의 정상부 주변에 두 곳으로 나누어져 형성되어 있는데 북쪽에는 10여기의 큰 수혈식 석곽묘군이, 남쪽에는 수십기의 작은 수혈식 석곽묘와 목곽묘가 혼재해 있음이 1987년 경성대학교 박물관의 발굴조사에 의해 밝혀졌다. 토기류, 철기류, 장신구류 등 많은 유물들이 출토되었으며 3~4세기의 목곽묘에서 4~5세기의 석곽묘로 변화하는 가야묘제의 변천상을 잘 보여주는 유적이다.

현지 안내문[편집]

지금의 김해평야 한가운데에 자리 잡은 이 고분군은 해발 100m 전후의 산마루를 중심으로 넓게 형성되어 있는데, 김해 지역의 고분군 중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자리 잡고 있다. 이곳에서는 1987년과 1988년 두 차례에 걸쳐 모두 122기의 무덤이 조사되었다. 조사된 무덤은 3세기 후반에서 6세기에 걸치는 긴 시간 동안에 조성된 나무곽무덤, 구덩식 돌덧널무덤, 굴식 돌방무덤, 독무덤 등 다양한 형태이다. 이 중 특히 돌덧널무덤은 영남 지방에서 비교적 오래된 시기의 것으로, 이와 같은 무덤이 만들어지는 시기와 그 배경을 연구하는 데에 중요한 자료가 되고 있다. 이 무덤들에서는 여러 종류의 토기와 함께, 쇠로 만든 칼과 창, 도끼, 화살촉, 낫, 그리고 구슬을 비롯한 각종 장신구 등이 출토되었다.[1]

이 유적은 김해 지역의 대표적인 고분군 가운데 하나로서 3세기 후반부터 6세기까지의 가야 묘제나 유물의 변천을 파악하는 데 중요하다. 특히, 이곳의 무덤을 통해 낙동강 하류에 위치한 가야의 무덤이 나무곽무덤에서 구덩식 돌덧널무덤을 거쳐 굴식 돌방무덤으로 변화·발전되어 갔다는 사실을 잘 알 수 있다.[1]

각주[편집]

  1. 현지 안내문 인용

참고 자료[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