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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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원(祈禱院, prayer house)이란 문자적으로 기도하는 집이다. 일반적으로 기도원이란 기도에 집중하거나 신앙을 훈련하기 위한 신자들이 찾는 곳이다. 일반적 건물이 있기 전에는 굴속이나 바위 밑이나 간단하게 텐트를 치고 기도를 하였다. 이런 일시적인 형태에서 고정적인 건물로 기도원이 형성된지는 해방 직후 피어선 기념성경학원(현 평택대학교) 출신인 유재헌 목사에 의해서 공식적으로 최초의 기도원이 1945년 8월에 강원도 철원군 갈말면 군탄리에 대한기독교수도원이 설립되었다.

기도원 설립[편집]

길선주 목사 등이 산상기도의 중요성이 인정되어, 항상 기도에 힘썼으며, 그 후에 철원수도원, 용문산기도원, 삼각산기도원 등을 시발로 1960년대에 들어와서 기도원 운동이 활발하게 전개되었으며, 전국적으로 약 600 여개의 기도원이 설립되었다. 이와 같이 기도원 운동(祈禱院 運動)은 영적으로 고갈(枯渴)되었던 한국교회의 성장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었다.[1] 1970년대에 와서 일부 기도원은 신비주의 운동 등 비신앙적인 방향으로 흐르는 경향을 보였고, 급기야 이단 등 신흥종교의 은신처로 전락하게 되는 경우도 있었다. 그러면서 이에 대한 정화 운동이 일어나 대형교회를 중심으로 건전한 기도원 운동이 시작되었는데, 이때 설립된 기도원들로는 영락교회기도원, 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 루터교기도원. 소망기도원 등이 있다[2].

각주[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