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찌 핸드백 사건
구찌 핸드백 사건이란 태영건설 부회장이 문화방송의 이상호 기자와 신강균 기자에게 고가의 핸드백을 선물하며 자사 관련 고발보도를 무마하려 했다가 폭로된 사건이다. 이상호 기자가 관련 내용을 미국출장을 떠나며 개인홈페이지에 ‘기자와 아내’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는데, SBS의 대주주인 태영건설의 변탁 부회장이 자사 관련 고발보도를 무마하기 위해 저녁회식자리에서 동석하고 있던 신강균 기자와 자신에게 고가의 샤넬 핸드백을 전달했고, 이것이 과한 선물이라고 판단하여 바로 돌려주었지만 물의를 빚은데 사과드린다는 내용이었다.
이상호 기자가 선물을 100만원 상당의 구찌 핸드백이라고 착각해 구찌 스캔들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지게 되었다. 이 사실은 한겨레 신문의 보도를 통해 이슈화되었던 사건이다.[1] 다음은 이상호 기자의 글 '기자와 아내'의 내용 중 일부이다.
“ | …나는 이제 2시간 후면 먼 나라 미국으로 출장을 떠난다. 그곳엔 더 큰 시험이 기다리고 있다. 어쩌면 일생일대의 시험과 나는 맞서게 될 것이다. …또한 밤잠을 포기해가며 지금껏 구찌 핸드백에 관한 이야기를 적어 내려가고 있는 것도 모두 이번 출장의 성격 때문이다. …오늘 떠나면 나는 내년 초에 돌아올 계획이다. |
” |
— 이상호, <기자와 아내> 중 일부 발췌
|
각주[편집]
- ↑ 이상호, 이상호 기자 X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