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대전리 석불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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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대전리석불입상
(求禮大田里石佛立像)
대한민국 전라남도유형문화재
종목유형문화재 제186호
(1994년 1월 31일 지정)
수량1구
관리구례군
주소전라남도 구례군 광의면 대전리 산46
정보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 정보

구례 대전리 석불입상(求禮 大田里 石佛立像)은 전라남도 구례군 광의면 대전리 상대 마을의 북쪽 저수지 끝부분에 서 있는 석불이다. 1994년 1월 31일 전라남도의 유형문화재 제186호로 지정되었다.

개요[편집]

일명 '미륵골'이라 불리는 전라남도 구례군 광의면 대전리 상대 마을의 북쪽 저수지 끝부분에 서 있는 석불이다.

얼굴은 비바람에 의하여 많이 닳아 희미하지만 달걀형으로 온화한 모습이다. 손모양은 오른손으로 왼손을 감싸쥔 형태인데 다소 시대가 떨어지면서 변형된 형식을 보여주고 있다.

석불 바로 옆에는 무릎을 굽히고 앉아있는 높이 80㎝의 공양상이 있고 그 주변에는 2개의 돌기둥이 남아 있다. 이것은 화엄사 석등과 같이 4사자 3층석탑 앞에 있는 석등 밑에 공양상을 앉히고 그 주위로 돌기둥을 세워 불을 밝히는 곳을 만든 형식을 취한 듯하다.

보통의 비로자나불은 앉아 있으나 이 석불은 서 있는 예로 매우 특이하다. 통일신라 후기에서 고려 초기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불상의 손모양이 어떻게 변하는가를 연구하는데 중요한 자료가 되고 있다.

참고 문헌[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