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센 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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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센을 보여주는 항공 지도

고센 땅(히브리어: אֶרֶץ גֹּשֶׁן, ʾEreṣ Gōšen)은 히브리어 성경에서 요셉파라오가 히브리인들에게 준 이집트의 장소로 명명되었다(창세기, 창 45:9~10). 그들은 나중에 출애굽할 때 이집트를 떠났다. 이 지역은 이집트 하류의 나일강 삼각주 동부에 위치한 것으로 추정된다. 힉소스 왕들의 권좌인 아바리스(Avaris)나 그 근처일 것으로 추정된다.

성경 본문에서[편집]

고센 땅은 성경의 창세기출애굽기에 언급되어 있다. 창세기의 마지막 장을 구성하는 요셉의 이야기에서 족장 야곱은 기근에 직면하여 곡식을 사러 그의 아들 열 명을 이집트로 보낸다. 야곱의 또 다른 아들인 요셉은 이집트의 고위 관리였으며 그의 아버지와 형제들이 이집트에 정착하도록 허락했다. 창세기 45장 10절에서는 고센을 바로의 궁정에 사는 요셉과 가까운 사람으로 취급하고 있으며, 창세기 47장 5절에서는 고센을 이집트 땅의 “가장 좋은 곳”이라고 부른다. 그러나 요셉이 그의 가족에게 가축을 지키는 자로서 파라오에게 나아와 '너희가 고센 땅에 거하게 하리니 이는 모든 목자를 가증히 여기기 때문이라'라고 한 것처럼 이는 이집트의 나머지 사람들과 어느 정도 구별됨을 암시하기도 한다. 창세기 47장 11절은 "라암셋 땅"을 고센과 바꾸었다. "요셉이 그 아비와 형들에게 바로의 뜻과 같이 이집트 땅의 가장 좋은 라암셋 땅에서 그 아비와 형들에게 땅을 주어 기업을 주게 하였느니라"라고 지시했다.

출애굽기에서 야곱의 후손인 이스라엘 사람들은 계속해서 애굽에 거주하며 번성한다. 고센이라는 이름은 출애굽기에서 애굽의 재앙에 대한 이야기에서 단 두 번만 등장한다. 여기서 고센은 이스라엘 백성이 거주하는 곳으로서 이집트인들을 괴롭히는 파리 재앙과 우박 재앙을 면했다.

출처[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