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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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주(開州)는 요나라동경도에 설치한 행정 구역 가운데 하나이다. 현재 단둥 시 일대에 존재했다.

군명은 진국군(鎭國軍)이었다.

연혁[편집]

928년 동란국을 요동으로 옮기는 과정에서 현재 지린성 훈춘, 함경북도 일대에 설치되었던 동경 용원부를 압록강 하구인 현재의 단둥지역으로 옮긴 후 이름을 개주 진국군으로 개명했다. 옮겨지고 남은 동경용원부성은 방치되어 버려졌다. 1014년, 쌍주(雙州, 현재 랴오닝성 톄링 시 서부), 한주(韓州)의 주민 1,000호를 이리로 옮겨 채우고 개봉부 개원군(開封府 開遠軍)이라 개명하고 절도를 두었다. 나중에 진국군으로 복귀했다. 동경유수(東京留守)에 소속되었으며, 이곳의 군정을 동경통군사(東京統軍司)에 속하였다.

행정 구역[편집]

총 3주 1현을 통치했다. 발해대 용원부의 직속으로 있던 용원현, 영안현, 오산현, 벽곡현, 웅산현, 백양현은 거란의 발해정복이후 폐지되었다.

현/주명 한자 발해시기의 위치 거란대 옮긴 위치 인구 비고
개원현 開遠縣 지린성 훈춘시 온특혁부성(溫特赫部城), 팔련성(八蓮城)일대 랴오닝성 단둥 시 펑청 시 1,000호 본래 책성(柵城)지역으로 고구려와 발해때 용원현(龍原縣)이라고 했다. 거란에서 폐지했다가 요 성종고려-거란 전쟁을 할 때 다시 설치하고 군대를 주둔시켰다.
염주 鹽州 프리모르스키 크라이 크라스키노 동남 염주성 랴오닝 성 단둥 시 펑청 시 300호 발해의 용하군(龍河郡)으로 4개의 속현을 거느렸는데, 모두 폐지되었다. 개주에서 140리 거리에 있다.
목주 穆州 함경북도 경원군 용북동? 안산 시 슈옌 만족 자치현 300호 보화군(保和軍)이 설치되어 있으며 자사를 두었다. 발해의 회농군(會農郡)으로 4개현이 있었는데, 거란이 발해를 정복한 이후 4개현이 모두 폐지되었다. 동북으로 120리거리에 개주가 있다. 회농현(會農縣)하나만 통치했다.
하주 賀州 미상 미상 300호 발해에서 길리군(吉理郡)이라고 불렀다. 거란에선 자사를 두었다.

각주[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