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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의학: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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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US Navy 050526-F-5586B-077 Shannon Bathurst, left, Emergency Medical Technician and John Hybart, Medical Director Emergency Department performs a medical evaluation to a simulated patient during exercise Lifesaver 2005.jpg|thumb|응급구조사와 응급의학과 의사가 모의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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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의학'''(應急醫學, emergency medicine)은 즉각적인 의학적 주의가 필요한 급성 질환이나 손상의 치료를 연구하는 의학의 한 분야이다<ref>대한응급의학회, 응급의학, 군자출판사, 2011년, 제1권, 주추를 놓는 글.</ref>. '''응급의학과'''는 응급의학을 바탕으로 [[응급환자]]를 진료하는 전문 진료과목이다. 한편 '''응급의학과'''는 병원 조직상의 해당 분과를 가리키는 말로도 쓰인다.

==역사==
프랑스 나폴레옹 군대의 군의관이었던 도미니크 장 라레는 1797년 전쟁터의 부상자들을 치료 가능한 곳으로 빠르게 수송하기 위해 마차 형태의 "날으는 앰뷸런스(ambulance volante)"로 불리는 운송 수단과 체계를 도입하였으며 최초로 중증도 분류(triage)를 도입하였다<ref name="trauma">History of Trauma. http://www.trauma.org/archive/history/prehospital.html</ref>. 이런 구급 체계는 이후 다른 군대들에도 점차 확산되었으며 이런 업적으로 라레는 응급의학의 아버지로 불리기도 한다.

[[File:A young American lieutenant, his leg burned by an exploding Viet Cong white phosphorus booby trap, is treated by a medic - NARA - 541863.tif|left|thumb|위중한 외상 환자들이 전쟁터에서보다 못한 상황에 놓여 있었음을 월남전을 통해 깨닫게 되었다(부비트랩에 부상당한 군인이 의무병의 처치를 받고 있다. 베트남.1966).]]

현대 응급의학의 역사는 영국 캐나다 호주 미국 등이 응급의학을 전문 분야로서 도입하기 시작한 1960년대부터 시작된다. 국내외를 막론하고 전문 진료과목으로서의 응급의학이 존재하지 않던 시절의 응급의료란 전문 분야나 경력 유무에 상관 없이 의료진이 돌아가며 당직 근무를 하는 것에 불과했다<ref name="review">Robert E. Suter, Emergency medicine in the United States: a systemic review, World J Emerg Med 2012;3(1):5-10. http://www.wjem.org/upload/admin/201203/96ac491c02b55bef396335e9d126b0c5.pdf</ref>.

1966년 미국에서 발행된 보고서 "백서: 사고로 인한 죽음과 장애, 현대 사회의 외면당한 질병<ref>White Paper: Accidental Death and Disability, the Neglected Disease of Modern Society. http://www.nap.edu/openbook.php?record_id=9978</ref>"은 당시 미국의 응급의료가 얼마나 열악한 상태에 있는지 보여주었다. 특히 외상을 입어 위중한 [[응급환자]]들이 전쟁터의 병사들보다도 못한 수준의 응급의료를 제공 받고 있었음을 당시 벌어진 월남전을 통해 깨닫게 되었다. 이런 충격적인 인식의 확대는 전문 분야로서의 응급의학을 본격적으로 도입하는 계기가 되었고 1968년 미국 응급의학회(American College of Emergency Physicians)가 출범하기에 이른다<ref name="review"/>.

[[File:Emergency department gangnam severance.jpg|thumb|강남 세브란스 병원 응급실. 2014.]]

한국에서는 1987년 3월 영동 세브란스 병원에 최초의 응급의학과가 설립되었으며<ref>세브란스병원 응급의학과 소개. http://sev.iseverance.com/dept_clinic/center/emergency_care_center/intro/</ref> 1989년에는 대한응급의학회가 창립되었다<ref>대한응급의학회 연혁. http://emergency.or.kr/html/sub01_02_03.asp</ref>.

90년대 들어 발생한 [[성수대교 붕괴 사고]],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 등 연이은 대형사고는 전문적인 응급의료와 응급의료체계의 도입이 시급함을 한국 사회에 재확인시켜 주는 계기가 되었다. 1994년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었으며 1995년 응급의학이 전문 진료과목으로 인정되었다<ref name="history">대한응급의학회 연혁. http://emergency.or.kr/html/sub01_02_02.asp</ref>. 또한 1995년부터 [[응급구조사]]가 공식적으로 배출되기 시작하였고 1996년 첫 응급의학과 전문의 시험이 치루어졌으며 2000년 국립중앙의료원을 중심으로한 [[응급의료기관]] 체계가 수립되었다<ref name="history"/><ref>응급의료체계 연혁, 중앙응급의료센터. http://www.nemc.or.kr/emergency/emergency_history.jsp</ref>.

==세부 분야==
* 응급의료체계
* 소생의학
* 외상학
* 중환자의학
* 소아응급
* 재난의학
* 환경응급
* 독물학

==같이 보기==
*[[응급실]]
*[[응급환자]]
*[[응급구조사]]
*[[구급차]]

==참고문헌==
<references/>
{{의학}}
[[분류:응급의학| ]]

2014년 2월 4일 (화) 18:30 판

응급구조사와 응급의학과 의사가 모의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응급의학(應急醫學, emergency medicine)은 즉각적인 의학적 주의가 필요한 급성 질환이나 손상의 치료를 연구하는 의학의 한 분야이다[1]. 응급의학과는 응급의학을 바탕으로 응급환자를 진료하는 전문 진료과목이다. 한편 응급의학과는 병원 조직상의 해당 분과를 가리키는 말로도 쓰인다.

역사

프랑스 나폴레옹 군대의 군의관이었던 도미니크 장 라레는 1797년 전쟁터의 부상자들을 치료 가능한 곳으로 빠르게 수송하기 위해 마차 형태의 "날으는 앰뷸런스(ambulance volante)"로 불리는 운송 수단과 체계를 도입하였으며 최초로 중증도 분류(triage)를 도입하였다[2]. 이런 구급 체계는 이후 다른 군대들에도 점차 확산되었으며 이런 업적으로 라레는 응급의학의 아버지로 불리기도 한다.

위중한 외상 환자들이 전쟁터에서보다 못한 상황에 놓여 있었음을 월남전을 통해 깨닫게 되었다(부비트랩에 부상당한 군인이 의무병의 처치를 받고 있다. 베트남.1966).

현대 응급의학의 역사는 영국 캐나다 호주 미국 등이 응급의학을 전문 분야로서 도입하기 시작한 1960년대부터 시작된다. 국내외를 막론하고 전문 진료과목으로서의 응급의학이 존재하지 않던 시절의 응급의료란 전문 분야나 경력 유무에 상관 없이 의료진이 돌아가며 당직 근무를 하는 것에 불과했다[3].

1966년 미국에서 발행된 보고서 "백서: 사고로 인한 죽음과 장애, 현대 사회의 외면당한 질병[4]"은 당시 미국의 응급의료가 얼마나 열악한 상태에 있는지 보여주었다. 특히 외상을 입어 위중한 응급환자들이 전쟁터의 병사들보다도 못한 수준의 응급의료를 제공 받고 있었음을 당시 벌어진 월남전을 통해 깨닫게 되었다. 이런 충격적인 인식의 확대는 전문 분야로서의 응급의학을 본격적으로 도입하는 계기가 되었고 1968년 미국 응급의학회(American College of Emergency Physicians)가 출범하기에 이른다[3].

강남 세브란스 병원 응급실. 2014.

한국에서는 1987년 3월 영동 세브란스 병원에 최초의 응급의학과가 설립되었으며[5] 1989년에는 대한응급의학회가 창립되었다[6].

90년대 들어 발생한 성수대교 붕괴 사고,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 등 연이은 대형사고는 전문적인 응급의료와 응급의료체계의 도입이 시급함을 한국 사회에 재확인시켜 주는 계기가 되었다. 1994년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었으며 1995년 응급의학이 전문 진료과목으로 인정되었다[7]. 또한 1995년부터 응급구조사가 공식적으로 배출되기 시작하였고 1996년 첫 응급의학과 전문의 시험이 치루어졌으며 2000년 국립중앙의료원을 중심으로한 응급의료기관 체계가 수립되었다[7][8].

세부 분야

  • 응급의료체계
  • 소생의학
  • 외상학
  • 중환자의학
  • 소아응급
  • 재난의학
  • 환경응급
  • 독물학

같이 보기

참고문헌

  1. 대한응급의학회, 응급의학, 군자출판사, 2011년, 제1권, 주추를 놓는 글.
  2. History of Trauma. http://www.trauma.org/archive/history/prehospital.html
  3. Robert E. Suter, Emergency medicine in the United States: a systemic review, World J Emerg Med 2012;3(1):5-10. http://www.wjem.org/upload/admin/201203/96ac491c02b55bef396335e9d126b0c5.pdf
  4. White Paper: Accidental Death and Disability, the Neglected Disease of Modern Society. http://www.nap.edu/openbook.php?record_id=9978
  5. 세브란스병원 응급의학과 소개. http://sev.iseverance.com/dept_clinic/center/emergency_care_center/intro/
  6. 대한응급의학회 연혁. http://emergency.or.kr/html/sub01_02_03.asp
  7. 대한응급의학회 연혁. http://emergency.or.kr/html/sub01_02_02.asp
  8. 응급의료체계 연혁, 중앙응급의료센터. http://www.nemc.or.kr/emergency/emergency_history.js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