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수
한성수(韓聖洙, 1920년 8월 18일 ~ 1945년 5월 13일)는 한국의 독립 운동가이다.
평안북도 용천 출생이다. 한성수(韓成洙)라고도 하며, 광복군에서는 이상일(李相一)이라는 가명을 사용했다.
오산학교를 졸업하고 일본에 유학했다가 1944년 태평양 전쟁 학도병에 징집되자 중국에서 부대를 탈출하여 광복군에 입대했다. 이후 광복군 제3지대 화남지역 책임자로 제3지대장인 김학규의 휘하에서 상하이를 중심으로 작전을 수행했다.
1945년 3월 13일 밀고에 의해 상하이에서 일본 헌병대에게 체포되었다. 한성수를 밀고한 사람은 상하이 거주 조선인 부호인 손창식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때 홍순명, 김영진, 허암, 박윤석과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2명 등 7명이 함께 체포되었다.
한성수는 군법회의에서 재판 끝에 사형 선고를 받고 그해 5월 13일 난징의 난징형무소에서 참수 당했다.
참고자료
- 대한민국 국가보훈처, 이 달의 독립 운동가 상세자료 - 한성수, 2005년[깨진 링크]
- 한성수 : 독립유공자 공훈록 - 국가보훈처
- 《경향신문》 (2005.5.20) 다시쓰는 독립운동列傳 - 한성수열사 미망인 “난 조선인···재판 열라”
- 장준하. 《돌베개 - 장준하전집 1》. 서울: 세계사. ISBN 978-89-338-402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