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투르 슈나벨
아르투르 슈나벨 (Artur Schnabel, 1882년 - 1951년)은 오스트리아의 피아니스트이다. 베토벤, 브람스의 고전적 해석가로서, 반(反)낭만주의적 입장으로부터 독자적 경지를 개척하였다는 평을 듣는다.
오스트리아의 리프니크에서 태어나, 9세 때 빈으로 나와 당시의 대피아노 교사였던 레셰티키에게 배웠다. 그는 스승의 집에서 처음으로 브람스와 만났고, 브람스도 이 소년 피아니스트의 음악적 재능의 풍성함에 놀랐다고 한다. 이윽고 그는 독일 내에서 처음으로 브람스 작품의 독주가로서 성공하였다. 1925년, 베를린 국립고등음악학교의 교수로 취임하였고, 그 후 영국, 미국에서 활약했다. 1935년, 카네기 홀에서 베토벤 전(全)소나타의 연속 독주회를 7회에 걸쳐 개최한 일로 인해 악계에서 베토벤 전문가로 불렸다. 제2차 세계대전 중에는 미국에서 살았지만, 대전 후인 1951년에 스위스에서 객사하였다. 그는 20세기 전반 연주계를 풍미한 낭만적 거장주의(巨匠主義) 및 주관과잉주의를 즉물적 연주양식으로 일보 전진시키기 위해 노력한 현대풍 피아노 연주의 선구자라고 할 수 있다. 명연주는 베토벤, 브람스의 전 작품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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