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문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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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lamander724 (토론 | 기여)님의 2013년 12월 29일 (일) 22:34 판
모문룡
출생1576년
저장 성 항저우 시
사망1629년
랴오닝 성 진저우 위쌍도
사인참수
거주지가도
성별남성
국적명나라
직업무장
부모毛伟 (부) / 沈氏 (모)
배우자처 张氏
첩 文氏、陈氏、沈氏
자녀毛承斗 (아들) / 毛承禄 (侄 양자)

모문룡(중국어 간체자: 毛文龙, 정체자: 毛文龍, 병음: Máo Wénlóng 마오원룽[*], 1579년1629년)은 황해에서 후금과 싸운 명나라의 무장으로 해군 사령관이다. 그는 포격전에서 뛰어난 기량으로 알려졌으며, 서양의 병법을 동양에 잘 조화시킨 인물이었다. 자는 진남(鎭南)이며, 산시성 태평(현 샹펀 현) 사람이다. 일설에 의하면[누가?], 저장 성 인화(현재의 항저우 시) 사람이라고도 한다.

생애

1576년 모문룡은 항저우에서 태어났으며, 그가 젊었을 때는 한 때 점장이 노릇을 하기도 했다. 그 후 그는 북쪽의 산해관으로 가서, 약 1600년경에 입대를 하였다.

1621년 3월 심양요양누르하치에 의해 함락되자 남은 무리를 이끌고, 압록강변의 진강을 점령했다. 모문룡은 요동 전체를 수복하겠다고 장담을 했으나, 후금의 대병력이 내려오자 한 달을 버티지 못하였다. 7월 모문룡은 진강을 탈출하여 조선의 미곳에 상륙했다. 평안감사는 장계를 광해군에게 장계를 올려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이어 그는 철산, 용천, 의주 등을 돌아다니면서 명의 패잔병과 난민을 수습했다.[1]

모문룡이 명나라의 우방인 조선을 후금을 공략하는 기지로 삼은 것도 모문룡의 잘못이기도 했다. 모문룡의 조선 주둔은 후금을 크게 자극했다. 요양 함락 이래 한인들의 반란과 도망이 끊임없이 이어졌는데, 대부분 모문룡과 밀통하거나 사주를 받아서 발생한 것들이었다.[1] 그 결과 조선은 청나라에 침입을 받게 되었으며, 청나라 군대가 조선에 침입하자, 그는 총퇴각 명령을 내렸다.

1621년 후금의 아민(阿敏)은 모문룡을 치기 위해 5천명의 군사를 이끌고 압록강을 건넜다. 후금군은 의주, 가산, 용천 등지를 습격했고, 모문룡은 용천 관아에 있다가 조선인 복장을 하고서 도망쳤다. 이 기습으로 유민 578명이 죽었다.[1]

1622년 광해군 14년 모문룡은 광해군의 권유대로 평안도 철산 앞바다의 가도(椵島 또는 皮島)에 주둔했으며, 명군과 난민 1만여 명이 이곳에 머물렀다.[1] 부족한 식량은 조선에 군량을 강요해 징수를 했고, 명으로부터도 지원을 받았다. 이때 징수한 서량(西糧)은 모문룡이 철수한 뒤에도 계속 징수되다가 1648년 인조 22년에야 폐지가 되었다.[2]

1622년 10월 이러한 공으로 총병을 제수받았다. 또한 1629년에는 좌도독이 되었다. 전략적인 이점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여러 주요 도시들을 방비하지 못했기 때문에, 이것은 베이징 지역에 있는 상인들의 분노를 일으켰다. 게다가 모문룡은 위충현 등 많은 환관들에게 뇌물을 주었고, 관리들을 부패하게 했다. 그리하여 원숭환은 가장 부패하고, 영향력있는 사람들을 이끌고 싸워야 했다. 모문룡은 피도(皮島, 또는 가도)[3]를 근거지로 해군을 이끌고 밀수를 하였지만, 명나라 북부의 경제에 많은 기여를 했다.[출처 필요]

1629년 그가 원숭환에 의해 처형을 당했지만, 아무도 그의 사업적 수완을 대신할 수 없었기 때문에, 명조의 경제는 급격히 위축되기 시작했다.[출처 필요]

1633년 모문룡 휘하의 장수였던 공경, 공유덕경중명이 반란을 일으키다, 명의 진압을 피해 청나라에 투항였고, 이것은 이후 큰 영향을 끼치게 된다. 이들은 홍이포 등의 우수한 무기와 해군 선단을 이끌고 투항을 하였기 때문에 해군이 없던 청나라는 해군에서도 경쟁력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4]

같이 보기

주석

  1. 이윤섭. “후금의 건국과 조선의 대응”. 프레시안. 
  2. 승정원일기, 1623년 4월 3일
  3. 조선왕조실록에는 가도(椵島)로 되어 있으며, 피도 또는 직도(㮨島)라고 부르며, 모문룡은 운종도(雲從島)로 부른다고 밝히고 있다. 광해군일기, 183권 1622년 11월 11일
  4. 한명기 명지대 교수. “병자호란 - 62”. 조인스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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