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바오로 5세

바오로 5세
전임자	레오 11세
후임자	그레고리오 15세

교황 바오로 5세(라틴어: Paulus PP. V, 이탈리아어: Papa Paolo V)는 제233대 교황(재위: 1605년 5월 16일 - 1621년 1월 28일)이다. 세속명은 카밀로 보르게세(이탈리아어: Camillo Borghese)이다.

생애

1552년 9월 17일 로마에서 태어났다. 그는 시에나의 성녀 카타리나와 먼 친척간이었다. 그는 파도바와 페루자에서 공부한 후 1596년 추기경이 되고 1603년 로마의 총대리가 되었다. 1605년 가장 젊은 추기경이었으나 교황으로 선출되었다.

바오로 5세는 로마에 관심이 많았다. 그리하여 로마를 여러 면에서 아름답게 장식하였다.

그의 재위 중에 세 가지 큰 일들이 일어났다. 첫째로 독일에서 로마 가톨릭 교회와 개신교 사이에 전쟁(30년 전쟁)이 일어났고, 둘째로 잉글랜드의 제임스 1세가 로마 가톨릭 신자들에게 교황을 버리고 자기에게 충성 서약을 하도록 강요하자 바오로 5세는 1606년 9월 22일 이를 단죄하였다. 셋째로 베네치아에서 테아틴과 카푸친 그리고 예수회가 쫓겨날 정도로 분열의 위기가 있었으나 프랑스의 앙리 4세의 중재로 문제 없이 해결되었다. 하지만 이 사건으로 바오로 5세는 1606년 베네치아 공화국을 파문하였다.

1616년 3월 15일 갈릴레오 갈릴레이가 검사성성으로부터 이단 판결을 선고받았다. 1614년 6월 20일에는 로마 예식서가 출판되었다. 바오로 5세는 학자 출신이었으므로 바티칸 도서관에 많은 장서를 기증하여 학문을 수상하고 수도회에 지시하여 라틴어, 그리스어, 히브리어, 아라비아어를 가르치게 하였다. 또한 교황청의 문헌을 보관하는 문서고를 만들었다.

1614년 성 베드로 대성전 공사를 완성시켰고 은총 논쟁에 대한 결정을 내리지 않은 채 종결지었다.

전임 레오 11세

제233대 교황 1605년 5월 16일 - 1621년 1월 28일

후임 그레고리오 15세